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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야채, 과일 싼거 부럽던데

ㅇㅇ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23-06-11 09:23:51
저는 생야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쌈야채만 야채칸에 한가득이예요.
미국에 사는 가족이 있어서 가끔 가는데 야채랑 과일이 참 싸더라구요, 부러웠어요.

아이들이 영화보면서 라즈베리 한팩씩 들고 먹는데 그거 한 팩에 작년 말 기준 3000원 정도밖에 안했어요.
한국에서는 라즈베리 비싸서 못샀는데 좀 부럽더라구요.
피넛버터 샌드위치로 점심때워도 그렇게 손쉽게 한팩씩 라즈베리 먹으면 나쁜 식단은 아닌듯도 하구요.

저는 김치찌개 그리워서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한식당 직행했지만 미국의 야채와 과일 가득한 마트는 갈때마다 탐나요
IP : 45.67.xxx.2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만
    '23.6.11 9:27 AM (175.223.xxx.138)

    그런가요? 베트남 망고 1만원에 들고도 못갈 정도로 주잖아요

  • 2. ..
    '23.6.11 9:30 AM (173.73.xxx.103) - 삭제된댓글

    망고 라즈베리 가격만 보셨나 봐요
    팽이버섯 한 묶음에 6천 원인 것도 아심 좋은데..

  • 3. 심지어
    '23.6.11 9:31 AM (223.62.xxx.180)

    꽁꽁 언 북유럽, 물가 비싼 북유럽, 야채 과일
    수입이 넘쳐도 가격은 우리 3분의 1
    이건 유통 문제죠

  • 4. 동네마다 달라서
    '23.6.11 9:31 AM (192.109.xxx.238)

    미국은 땅이 넓어서 전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죠
    뉴욕, 엘에이 쪽에 가면 커피도 한잔에 8-9천원이라 움직이는대로 돈 뿌리고 다니는 것 같아요
    두달 전에 갔다왔는데 저도 베리 종류를 좋아해서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매일 먹었는데 손바닥만한 쬐그만 박스에 5-6천원이었어요
    그래도 워낙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었지만
    비싸더라도 갖가지 종류의 과일이나 야채, 식재료를 보면 없던 식탐이 마구 생겨요

  • 5. ㅇㅇ
    '23.6.11 9:33 AM (45.67.xxx.29)

    저는 텍사스에 종종 가요, 언니가 거기 있어서요.
    텍사스가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싼편이라고는 하더라구요.

  • 6. 뒤뜰
    '23.6.11 9:35 AM (120.142.xxx.104)

    미국에 10년 살고, 한국 온지 2년차예요.
    각자 느낌이 다를 수 있지만,
    제는 한국에 와서는 제가 좋아하는 식자재들은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더군요.

    미국에서는 코스코 세일 품목 맞춰서
    치즈도 종류별로...고기도 부위별로...
    닭고기도 날개며, 다리며 종류별로...
    과일도 체리, 블루베리 등등을 큰 돈 안들이고 먹었는대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서 선뜻 살 수가 없던대요.

    미국 사는 10년 동안
    야채, 과일, 각종 육류 등등
    참 풍족하게 먹었던 기억이예요.

  • 7. ...
    '23.6.11 9:36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물가가 비싸니 뭐니 해도
    장바구니 물가는 저렴해요

  • 8.
    '23.6.11 9:37 AM (220.72.xxx.108)

    일본도 장보기물가가 30년전에 멈춰있더군요. 우리나라는 서민이 먹고살기 넘힘들어요

  • 9.
    '23.6.11 9:43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다른 것은 모르겠고
    가까이 사시면 라즈베리는 공짜로 줄 수 있었는데
    친정밭에 라즈베리 나무가 있는데 엄청 많이 열렸어요
    근데 아무도 안 좋아해요 시큼하고 씨가 커서 다들 거부
    친정엄마가 아깝다고 쨈으로 만들어도 아무도 안 먹고
    주스로도 안 먹고 생과는 아예 안 먹고
    번식은 어찌나 잘하는지 동네사람들에게 따먹으라고 했는데 다들 거부
    결국 작년에 다 캐내고 산딸기나무를 심었어요

  • 10. 어머나
    '23.6.11 9:50 AM (45.67.xxx.28)

    저희 언니네는 대추나무 수확량이 너무 좋아서 고민인데 그거랑 교환하면 좋을뻔했어요. 옆집 나눠주고 정과도 하고 차도 끓이고 해도 줄지가 않더라구요.
    씨가 커도 라즈베리는 라즈베리 아닌가요~저도 그렇고 저희 조카들이 라즈베리 귀신들이거든요

  • 11. ...
    '23.6.11 9:55 AM (116.39.xxx.171) - 삭제된댓글

    장바구니 물가 전 세계에서 제일 비싸지 않을까 싶어요.

    유럽에서도 제일 비싼 노르웨이에서도
    수퍼 가면 최소한 고기랑 유제품은
    우리나라보다 싸요.

    그러니 당연히
    서부, 중부유럽 수퍼 물가랑은
    비교할 수도 없어요.

  • 12. 우리나라
    '23.6.11 10:00 AM (39.7.xxx.52)

    섬나라잖아요. 그러니 다 수입해야하고 물가 비싼게 당연한데
    유통까지 개판이라 이웃 섬나라 보다 더 비싼듯해요

  • 13.
    '23.6.11 10:00 AM (98.97.xxx.190)

    미국 장바구니 물가가 작년부터 고공행진이라 몇년전 기억으로 평가하시면 나중에 다시 가셔서 엄청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한국 코스코 가보니 블루베리같은게 2배 비싼 가격으로 팔긴 하더군요. 대신 한국은 '굴' 싸고 토마토 한박스 만원 ㅎㄷㄷ 더 싼것도 많았어요.

    그래서 여기오면 여기좋고 저기가면 저기 좋은거 사면 되요.

  • 14. 물가
    '23.6.11 10:03 AM (70.106.xxx.253)

    미국도 마트 물가 올랐지만 그래도 아직은 과일 야채 고기는 먹을만해요
    외식비용이 비싸죠 팁문화땜에

  • 15. ..
    '23.6.11 10:07 AM (14.35.xxx.184)

    며칠 전에 미국 갔다 왔는데 전체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샌프란시스코라 더욱 그랬는지. 외식은 팁까지 있으니 후덜덜하고.

    미국이 왜 물가 잡겠다고 금리 인상을 하는지 알겠더만요. 블랙베리 조그마한 박스에 든 게 6.99불. 한국돈으로 치면 만원가까이 돼요.

  • 16. 샌프란
    '23.6.11 10:13 AM (70.106.xxx.253)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의 도시인걸요 .
    집세며 모든게 다 비싸죠
    원래도 비싼 대도시인데 더 올랐죠..

    교외쪽이나 좀 외곽으로 나오면 그정돈 아니에요
    블루베리 큰거 한박스에 6불이면 샀어요 며칠전에

  • 17. ..
    '23.6.11 10:13 AM (182.220.xxx.5)

    우리나라 시골만 가도 날 따뜻한 시기에는 쌈야채 텃밭에서 잘 자라서 다들 바구니에 넘치게 담아드시더라고요.
    도시로 오는 것들은 하우스에서 기른 것들. 그렇게 오려면 기름값에 인건비에 유통비에. 도시에서 사는게 유지비가 많이 드는 것 같아요.

  • 18. 너무
    '23.6.11 10:21 AM (39.117.xxx.171)

    장보면 양도 많고 고기니 채소니 과일이 싸고 좋죠
    소스나 향신료도 싸고 다양해서 집에서 쌀국수도 만들고 타코도 만들고...
    한국은 배달이랑 외식이 상대적으로 싸서 좋고 (차라리 사먹는게 싸고 편함) 거긴 식재료가 좋아요

  • 19. 외국이
    '23.6.11 10:21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그런건 뷰러워요
    물가비싸기로 유명한 영국도 생야채나 가공 안 된 식재료는 싸더라고요. 유통구조 손봐야해요
    대신 외식은 후덜덜...텝이 팁이 아니던데요?

  • 20. 생산량은
    '23.6.11 10:23 AM (121.121.xxx.24)

    생산은 충분한데 유통의 문제가 커 보입니다.
    중간업자가 돈을 부풀려 놓는거...

  • 21. 너무
    '23.6.11 10:24 AM (39.117.xxx.171)

    외식 비싸서 택스에 팁 포함하면 진짜 후덜덜
    그래서 투고 많이 했었어요. 팁이라도 줄이려고;;
    싼거 많이 사다먹고... 판다,치폴레,피자 ㅎ

  • 22. ..
    '23.6.11 10:24 AM (59.14.xxx.159)

    우리나라 유통 손볼 국개 아무도 없을걸요.

  • 23. ㅇㅇㅇ
    '23.6.11 10:44 AM (187.190.xxx.244)

    외국 여러군데 살았는데 선진국이던 후진국이던 야채 고기 과일 가난한 사람도 충분히사먹을 수준에 가격대가 많았어요.

  • 24. 허이짜
    '23.6.11 11:22 AM (122.46.xxx.146)

    우리나라가 섬나라 라뇨?

  • 25. ..
    '23.6.11 11:37 AM (173.73.xxx.103)

    빵 하나만 해도 마트마다 가격이 달라서요
    누구는 홀푸드에서 8달러 식빵 사 먹지만
    누군가는 코슷코에서 2개에 4불 식빵 사 먹고
    누구는 1달러짜리 식빵도 사 먹을 수 있는 나라죠.

    마트도 급이 있고 그에 따라 파는 요거트 종류도 가격도 천차 만별인 나라
    비싸면 쾌적해서 돈 쓰는 재미 확실히 보장하고,
    싸면 겁나 허름해서 초라해지는 나라

  • 26. 샌프란
    '23.6.11 1:12 PM (136.24.xxx.249)

    오늘 래즈베리 사왔어요.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정사각형 패키지에
    두겹으로 쌓인게... $6.49 + 택스네요 ㅠㅠ
    만원돈이죠.
    뭐 몇개 산 것도 없는데 영수증보니 $57 썼네요 ㅋ

  • 27. ...
    '23.6.11 2:30 PM (211.201.xxx.209)

    유통의 문제가 맞을까요?

    시골장터 농사짓는 할머니한테 사도 그리 싸다는 생각은 안들던데요.

    또 시골 사과 농장주에게 직접가서 사는 사과값도 그 닥...

    로컬푸드는 마트보다 좀 싼거 같긴 한데요.

  • 28. 그냥
    '23.6.11 3:27 PM (223.62.xxx.46)

    인구많고 경작하는 땅덩이
    좁고 추운날이 많아서 그래요
    소ㆍ 닭.등 육류 생산에 필요한
    먹일 사료만 해도
    사료 제조회사에서 대부분이 곡물이나 풀등을
    수입해서 가공 후 판매한걸
    구매해서 먹이는거죠

  • 29. 뉴욕보스턴은
    '23.6.11 3:43 PM (108.41.xxx.17)

    물가가 후덜덜해서,
    한국에 가면 뭐든지 다 싸게 느껴집니다.
    서울에 가도 뭐가 그렇게 다 싸기만 한지 신기할 정도고요.

    캘리나 텍사스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한국보다 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국 시골 물가랑 비교하지 않고 서울이랑 비교하죠 ^^

  • 30. 코카콜라
    '23.6.11 4:23 PM (61.84.xxx.71)

    중국보다 거의 4배 비싸다고 하네요.

  • 31. 00
    '23.6.16 9:00 AM (76.135.xxx.111)

    미국은 과일 야채가 싸요. 고기도 우리나라보다 싸구요. 마트물가는 미국이 우리랑 비슷하거나 싼 느낌. 대신 미국은 인권비 서비스가 들어간게 비싸요..예를들면 외식비, 미용실비용, 수리비용 기타등등. 열쇠따는 열쇠공 한번만 불러도 30만원 그냥 나갑니다. 보일러 교첸나 수리비용도 몇백만원 나오구요. 미용실에서 머리 한번 자르는게 팁 포함 10만원 이상 나오구요. 미국은 마트물가만 싸고 나머진 다 비싸요. 한국은 대신 다른게 싸잖아요. 택시비가, 버스비, 미용실 수리비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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