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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故 현미 애지중지 ‘피아노’, 당근 매물로 나왔다가 사라진 이유

Dd 조회수 : 24,247
작성일 : 2023-06-10 07:05:57
고 현미님이 40여년 함께 한 피아노가 250만원에 당근 매물로 나놨었다는 기사네요.
어찌 보면 보존가치가 있겠지만 유족 입장에선 애물단지일수도 있읕텐데,,, 돌아갈 때 내 흔적을 어디까지 남겨야할지…
얼마 전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40년 이상 한 집에서 거처하시면서 곳곳에 남아있는 유품과 평생 취미부자로 사시면서 남기신 그림 액자 족자 등등,,,유족인 사촌언니 오빠가 정리에 정말 애를 먹더라구요. 처음엔 엄마와의 이별로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이 많은 물건을 어찌해야하나 버리려니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계속 들고 있을수는 없고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싶어요. 나중에 물건으로 나를 떠올리게 하고싶지 않네요.


故 현미 애지중지 ‘피아노’, 당근 매물로 나왔다가 사라진 이유
https://m.mk.co.kr/news/culture/10756013?utm_source=daum&utm_medium=link&utm_c...


IP : 112.187.xxx.5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집 아들들
    '23.6.10 7:08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어지간 하네요.
    자기엄마 피아노 한대 정도 놓을 공간이 없어서 팔아서 돈쓰나요?

  • 2. 기증
    '23.6.10 7:11 AM (223.39.xxx.91) - 삭제된댓글

    보관 이라도 하든지 현미기념관 추진해야죠.

  • 3. ㅇㅇ
    '23.6.10 7:13 AM (222.232.xxx.131)

    첫댓 그집 아들들 미국 사니까 그렇죠

  • 4. 미국살면
    '23.6.10 7:17 AM (211.246.xxx.121) - 삭제된댓글

    기증하면 되죠 음악 박물관 같은데 찾아서요ㅠ 당근에 내놔야 하나요?

  • 5.
    '23.6.10 7:23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84세인 친정엄마가 호더는 아닌데 한 번 들어온 물건은 잘 안버리는 스타일이셨어요
    요즘 기력이 떨어져 농사일을 덜하게 되면서 집에서 tv를 자주 보는데 tv에서 물건에 파묻혀 사는 사람 물건을 끊임없이 사들이는 사람 소들이 헌 옷 뜯어먹는 모습 등등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저나 올케들에게 더 이상 옷 가방 이불 그릇같은 거 사가지고 오지 말라고 선언하시고 시간날 때마다 집 안에 있는 물건들 처분해서 집이 훤해요
    올케들이 올 때마다 어머니 본받아야된다고 해요
    친정 냉장고도 400리터대 투도어인데 냉동 냉장실 반 정도 차있어서 청소하기도 좋고 뭐가 있는지 훤히 보여서 좋아요

  • 6. ㅇㅇ
    '23.6.10 7:53 AM (117.2.xxx.99)

    저렇게 잘 사는 사람들도 당근 하는 군요. 갑자기 친근감이
    명품도 세일하면 싸다고(?) 안살것 같은데

  • 7. 뭐그리
    '23.6.10 7:53 AM (211.58.xxx.127)

    대단한 가수라고 보관씩이나…

  • 8. ker
    '23.6.10 8:12 AM (180.69.xxx.74)

    부모님 가시면
    필요한거만 챙기고 폐기물 업체 부르려고요
    40년전 옷 까지 잘 가지고 계신터라 ...

  • 9.
    '23.6.10 8:21 AM (125.176.xxx.225)

    일괄정리하면 됩니다.

  • 10.
    '23.6.10 8:35 AM (116.37.xxx.236)

    당사자가 아니면 가치가 없지 않나요? 당근거래해서 실 사용하며 소장하고 싶은 사람한테 파는거 좋아요. 기념관까지는 오버이고 아들들이 힘들게 미국에서 사는데 그거 짊어지고 있을것도 아니고요.그리고 이촌동 자택이라고 하니까 잘 사나보다 싶지만 서부이촌동 29평(공급면적) 월세였어요.

  • 11. 에고
    '23.6.10 8:43 AM (211.234.xxx.210)

    저도 나이들면 애장품을 미리 이별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외국 살때 보니까 부모님 돌아가시고
    게라지세일 하면서 온갖 도자기 비싼 장식품이 헐값에 팔더군요
    누군가는 그걸 모으고 바라보기만 해도 설레는 기분이었겠지만
    자식들에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천덕꾸리기 물건일뿐
    귀한 가치가 있을 때 미리미리 주고싶은 사람에게 물려줍시다
    엄마가 나이드시면서 사진 까지 정리하시고 보석을 나눠주시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 12. ...
    '23.6.10 8:50 AM (124.50.xxx.169)

    저희 엄마도 옷 쓸만한거는 이모들 주시고.. 보석류들은 딸들 한개씩 나눠주시고. 손수 옷정리 물건정리 꾸준히 처분하시더라고요. 그릇들도 다 버리고.. 나중에 저희가 정리할게 별로 없었어요

  • 13. ㅎㅎ~
    '23.6.10 8:51 AM (203.142.xxx.65)

    현미기념관 이라니........
    웃고갑니다

  • 14. ..
    '23.6.10 8:56 AM (180.67.xxx.134)

    현미기념관은 누가 건립해주나요? 그때까지 피아노는 또 어찌 보관하고요. 자식들도 미국에 있다면서요. 현미 유산이 많으면 몰라도 기껏해야 히트곡 몇곡남긴 옛날가수 한분의 피아노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는 아니지 싶네요.

  • 15. 저 집은
    '23.6.10 9:10 AM (124.50.xxx.70)

    아들들이 문제.....

  • 16. 그냥ㄱ
    '23.6.10 9:36 A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그렇지 않아도 아침에 그소리 했어요
    수학관련 모은분이 니오시더라고요
    그분은 귀하다고 모았겠지만
    나중에 자식들은요
    내가 저분이라면 어디 기증할때 찾아서 기증하고
    잘 보관 된거 볼듯해요

    저는 만화책을 모았어요
    천권내에서 줄이고. 줄이고 있어요
    나중에 몇백권 정도로 줄일거예요

  • 17. ㅇㅇ
    '23.6.10 9:57 AM (119.69.xxx.105)

    애초에 기증하겠다 했으면 팬이 나서서 가져간다 할수도
    있을텐데
    250에 당근에 내놓으니 뭔가싶죠
    250 벌어서 뭐할려구요 추억어린 유품이라면서

  • 18.
    '23.6.10 10:08 AM (112.155.xxx.85)

    저걸 미국에 들고 가겠나요 그럼?
    연예인이라 옷도 엄청 많을텐데 그것도 다 보존해야 할지?

  • 19.
    '23.6.10 10:09 AM (118.235.xxx.62)

    팬이 사서 밀린 월세라도 보태면 좋죠. 그걸 꼭 기증해야하나요? 막말로 누구 좋으라고요.

  • 20. ㅇㅇ
    '23.6.10 10:11 AM (119.203.xxx.59)

    유품이건 뭐건 물건에 의미부여 하는 사람들 이해안돼요
    여기 연령대가 높아서인지 별걸다 뭐라고 하네요
    자식들이 알아서 할일이지

  • 21. ...
    '23.6.10 10:16 AM (222.111.xxx.126)

    고인이 소중히 여긴 피아노라도 타국에서 떨어져 산 아들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 아들의 추억이 얼마나 되겠다고...
    암만 추억어린 유품이어도 피아노 같이 덩치 큰 물건을 어떻게 다 보관을 하겠어요
    그게 당근 나왔다고 뭐라 하는게 이상합니다
    미국까지 들고 갈 수도 없고...

    다만, 당근에 팔려고 했으면 현미라는 실명을 밝히지 말고 처분했어야 하는데, 돈 몇푼 더받을까 해서 실명 거론해서 욕을 먹었을 뿐

  • 22.
    '23.6.10 10:54 AM (211.246.xxx.122)

    아들도 참... 조용히 처분하고 가지...
    그와중에 아버지 운운하는걸 보니 첩의 품성과 인품이 느껴집니다

  • 23. 22
    '23.6.10 11:09 AM (116.32.xxx.155)

    누군가는 그걸 모으고 바라보기만 해도 설레는 기분이었겠지만
    자식들에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천덕꾸리기 물건일뿐
    귀한 가치가 있을 때 미리미리 주고싶은 사람에게 물려줍시다22

    고인이 소중히 여긴 피아노라도 타국에서 떨어져 산 아들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 아들의 추억이 얼마나 되겠다고...
    암만 추억어린 유품이어도 피아노 같이 덩치 큰 물건을
    어떻게 다 보관을 하겠어요
    그게 당근 나왔다고 뭐라 하는게 이상합니다.22
    다만, 당근에 팔려고 했으면 현미라는 실명을 밝히지 말고 처분했어야 하는데, 돈 몇푼 더받을까 해서 실명 거론해서 욕을 먹었을 뿐

  • 24. 상간녀기념관?
    '23.6.10 1:03 PM (217.149.xxx.240)

    ㅇㅈ녀가 제주도에 만들어 줄지 누가 아나요? ㅋ

  • 25. as
    '23.6.10 1:08 PM (61.80.xxx.62) - 삭제된댓글

    돈많은 현미 팬이 사면 딱일텐데...
    폐기처분 보다는 당근해서라도 실사용자에게 가면 좋지요
    40년된 중고 피아노일뿐인데

  • 26. 선플
    '23.6.10 2:47 PM (182.226.xxx.161)

    미리미리 진짜 정리해야 하는거네요..흠..

  • 27. 기념관??
    '23.6.10 3:28 PM (112.167.xxx.92)

    오바육바자나요 현미가 기념관까지 차려줄 깜량되나요 아니 나라를 구했어 민족을 구했어 걍 밥벌이 가수일뿐

    거기다 상간녀이미지에 참나 기념관이 왜 나오나ㅉㅉ어이없어

  • 28. ㅇㅇ
    '23.6.10 3:34 PM (146.70.xxx.30) - 삭제된댓글

    자식들은 미국에 살고 있어서
    어차피 보관중인 사람도 조카인 거면, 그냥 중고로 사서
    요기나게 잘 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 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안 쓸 거 갖고 있어봤자 먼지 앉고 짐만 되지...

  • 29. 비싸
    '23.6.10 4:15 PM (210.179.xxx.83)

    중고 피아노 250만원 너무 비싸네요. 당근에 25만원 중고피아노도 잘 나오던데.

  • 30. 허걱
    '23.6.10 4:36 PM (121.190.xxx.20)

    요기나게 라니요…
    오타죠?

  • 31. ㅇㅇㅇ
    '23.6.10 4:36 PM (211.247.xxx.147)

    저는 내가 갑자기 죽으면
    아들과 손자가 내 옷가지만
    태워 버릴 수 있도록 모든 걸 정리 했습니다.
    옛날 세로줄로 인쇄된 책이며 학교졸업사진..
    부엌살림등등..부엌살림은 사은품으로 받으면
    헌것은 바로바로 버리고..

    현미씨 중고 피아노는 다룰줄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자식들에게는 두고두고 큰 짐이 될게 뻔한데..

  • 32. ㅇㅇ
    '23.6.10 4:38 PM (185.83.xxx.170) - 삭제된댓글

    자식들은 미국에 살고 있어서
    어차피 보관중인 사람도 조카인 거면, 그냥 중고로 사서
    요긴하게 잘 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 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안 쓸 거 갖고 있어봤자 먼지 앉고 짐만 되지...

  • 33. ..
    '23.6.10 4:47 PM (106.101.xxx.26)

    자식이 한국에 산다해도
    옷이며 40년된 무대의상 피아노
    집에 다 짐인데 자식입장은
    아들인데 아들도 본인 가정있고
    무대의상 유행지난옷 뭐필요해요
    사진앨범말고는 보관도 어렵고 다 필요없어요

  • 34. ...
    '23.6.10 5:44 PM (117.111.xxx.196)

    저 50대 비혼인데
    저런 사유로 미니멀 합니다.
    82는 혼자 살아도 40평도 좁다 어쩌구 하는데
    짐덩어리 남겨봐야 자식 배우자 있어도 민폐만 끼치는 거에요.
    이고지고 사는 거 지구 환경에도 민폐고요.

  • 35. 딴소리
    '23.6.10 7:44 PM (211.49.xxx.99)

    당근에 죽은 사람 물건 많이 팝니다.
    아는집도 가족이 죽었는데 명품신발이며 넥타이 등등 싸게 내놓더라고요,.

  • 36. 혼자살아도
    '23.6.10 9:01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큰집사는 건 쾌적하게 지낼려고 하는거지
    좁은집에서 이고지고쌓고 넣고 꺼내지도못하고 사는게 짐은 더 많아요.
    혼자살면 들고 옮기고 설치하는게 더 어려워서 공간분리하고 넒개사는게 더 낫죠.

  • 37. 분홍진달래
    '23.10.8 4:39 PM (14.56.xxx.248)

    저는 모두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물건들 모두 기증했어요
    새옷들 많았지만 돈받고 팔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아름다운나라에 기증하니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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