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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무서운데요...

랑이랑살구파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23-06-09 17:37:57
전 고양이 너무 무서워요...ㅜ 

집이 다세대주택인데. 저희 집 위로 옥상이 있고, 집과 집 사이 간격들이 좁은 편 입니다. 
그래서 길고양이들이 왔다갔다 많이 하는데.

일요일날. 제가 이불을 옥상에 널려 하는데. 고양이가 올라오길래 소리 쳤더니 
구석으로 야옹 거리며 숨더라구요.?
근데 수요일부터, 집 현관에 바로 붙어서 앉아 있어요...
사람이 올라가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쳐다만 봐요.
목요일 아침에는 혼자가 아닌 아기 고양이도 같이 있더니 , 어제 아기 고양이는 없더라구요...
집 들어갈때마다 공포에요..ㅜ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전 고양이 어릴때 부터 너무 무섭더라구요... 
계속  현관 있을까요.? 넘 무서워요.. ㅜㅜㅜㅜ


IP : 210.222.xxx.1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6.9 5:41 PM (58.148.xxx.110)

    지나가시면 되요
    사실 님보다 냥이가 더 무서워하고 있을겁니다

  • 2. ㅇㅇ
    '23.6.9 5:46 PM (211.234.xxx.77)

    ㅇㅇ 님을 더 무서워할 걸요

  • 3. ㅇㅇ
    '23.6.9 5:47 PM (112.171.xxx.209)

    배고파서 기다리는.걸거예요
    냥이는 먼저 공격안해요 그냥 지나가시거나 불쌍하면 캔하나 따주시면 좋은데 ㅂ무서우시다니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심 됍니다

  • 4. 그냥
    '23.6.9 5:47 P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거기있는 고양이를 어쩌겠어요.
    본인이 피해야지.
    소리지르고 하지마세요.
    거기있는 길에서 사는동물을
    내가피하는수밖에요.
    다행인건 고양이는 사람을 다치게하지않으니 본인이 그렇게 하는수밖에요

  • 5. 저도
    '23.6.9 5:56 PM (118.235.xxx.247)

    현관앞에서 저만 기다리는 길냥이땜에
    거의 3개월째 극심한 고민중이에요.
    저도 첨엔 무서웠는데
    이젠 눈꼽까지 떼줄정도로
    친해졌어요.

    밤이고 낮이고
    저만 기다려서
    안타까워 미치겠어요.

    입양을 하긴 해야할것 같은데
    아직도 발톱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한번도 할퀸적은 없지만
    무릎에 올라올때 청바지입어도
    발톱따가운게 느껴지더라고요.
    입양을 결심했다가도
    목욕시킬 생각하면
    너무 자신 없어요.

    지금처럼 밥만 줄지
    집에 들일지...

    발톱공포증땜에
    지금 거의 3개월을 고민중이에요.

    중성화는 했고
    길에서 본지는 3년정도된 길냥이에요.
    완전 개냥이고요.

  • 6. 무서워서
    '23.6.9 5:58 PM (110.70.xxx.115)

    고양이도 님이 무서워서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경직된 채로 님의 동태를 살폈을 거예요
    길아이들 위험에 처할까봐 자기 싫어하는 사람 잘 알아봐요
    쓰읍 정도 하시면 도망가요 일부러가 아니라 무서워 소리질렀을수도 있으시겠지만 걔에게도 그 자체로 공포라는 건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저도 너무 고양이가 무서웠던 사람이지만
    세상에 길냥이아이들처럼 연약하고 안쓰런 존재가 또 없다는 걸 알고난 후 혼자 픽 웃었답니다 저런 쫄보들이 무서워 나도 혼자 쫄았구나 싶어서요
    모르면 무서운 거고 모르니 싫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알면 그러지 않답니다 너무 위협하지 마시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발달린 짐승 어디로든 못 오고 못 가게 할 순 없지만 자길 싫어하는 님이 위험하다 싶어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 쪽에 마냥 있진 못할 거예요

  • 7. ..
    '23.6.9 6:01 PM (121.179.xxx.235)

    냥이는 안키우지만
    냥이는 절대 사람 먼저 공격 안해요.

  • 8. ㅡㅡ
    '23.6.9 6:09 PM (223.38.xxx.116)

    모른척 지나다니면 아무일 없고
    그러다가 자꾸 보면 정들어요.

  • 9. 이해합니다
    '23.6.9 6:12 PM (123.214.xxx.132)

    무서울 수 있어요

    근데 냥이 입장에서는
    스무배나 큰 동물이 큰 소리까지 내니
    얼마나 무섭겠어요 ㅜㅜ

    다행인건
    고양이가 공격은 하지 않으니
    그저 모른척 해주면 감사하겠어요

  • 10. 118.235님
    '23.6.9 6:13 PM (110.70.xxx.78)

    길냥이아이가 눈꼽을 준 거면(?)이미 모든 걸 다 준건데요 ㅋㅋ
    진짜 집에 들여 식구가 될 결심이 서신다면
    들어온 처음부터 너무 목욕에 고민하지 않으셔도 돼요 길애들이니 한번 냥빨(목욕)은 하긴 해야겠지만 초보자가 무리하심 절대 안돼요 유툽 등에 길아이들 입양한 분들 많으니 보시고 참고하심 좋겠어요
    친해지고 안정되는 게 제 집으로 인지하는 게 관건이지 목욕이나 발톱깍는 게 우선되면 안됩니다 될 수 있음 동물병원 가셔서 깍아달라 하시고 노하우를 눈여겨보셔도 좋겠어요
    사납다가도 쭈르 하나에 무아지경 발톱 깍히는지도 모르는 애들도 있지만 초보집사실테니 무리하심 안돼요
    스트릿생활 3년차 정도면 집사를 갈구할 때가 됐고 님이 너무 좋은가봐요 개냥이는 어쩜로또같은 건데 ㅋ 잘 지내주셔서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11.
    '23.6.9 6:13 PM (223.38.xxx.60)

    살살 피해다니세요

  • 12. ㅇㅇ
    '23.6.9 6:26 PM (223.39.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동네 쥐가 있었거든요.
    근데 고양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쥐가 안보이는거예요.
    저도 고양이 무서워서 보이면 놀라고 그자리서 얼어버리는데
    쥐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고양이가 고맙더라구요.
    이 얘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음식점하는 친구말이 자기네 가게근처도 쥐가 있었는데 고양이 보이고부터는 쥐가 안보이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 13. ..
    '23.6.9 6:33 PM (39.7.xxx.215)

    비키라고 말하면 가오

  • 14. ...
    '23.6.9 6:38 PM (125.191.xxx.252)

    예전에 정말 고양이 너무 무서워할때 까만고양이가 뒤에서 쫓아오는데 그 공포가 이루말할수 없었어요. 순간적으로 나를 덮칠것같고 쳐다보면 할퀼것같구요. 근데 내 생각만 그런거지 실제로 알이너지는 않더라구요. 지금인 고양이 영상만봐요

  • 15. pas
    '23.6.9 6:46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어차피 가란다고 가지도 않고
    들어서 갖다버릴 수도 없고
    이 애를 처치해도 길냥이는 또 나타나요

    게다가 과학적 팩트는
    냥이가 해치지 않으며
    님보다 더 겁을 먹는다는거죠.

    자. 그럼 이제 님은 어찌해야 하죠?
    피해다니면 됩니다.
    개처럼 달려들지 않아요.

  • 16. ...
    '23.6.9 6:58 PM (58.230.xxx.146)

    지나가시면 되요
    사실 님보다 냥이가 더 무서워하고 있을겁니다 22222222222
    그래도 다행인게 고양이는 개처럼 물려고 달려들거나 하지 않아요

  • 17. 저요
    '23.6.9 7:23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마당있는 단독주택살아요
    딱하나 고양이가 무서워요
    6년째 스트레스 받다가 조금씩 대응하고 있어요
    담에서 울면 문열고
    시끄러워. 다른데 가서 울어
    얘기하니 조용하대요
    그런데
    엄마냥이가 밑에집 지붕에 자리잡은겁니다
    우리집 창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매일 고개 숙이고. 창문도 안열고 피해다니다
    3일전에 먹을걸 몰래 던져줬어요.
    지붕위로
    그래서 아침 저녁에 뭐 던져준지 3일됐어요
    밥 그릇에 밥 주라고 하지마세요
    아직 눈도 못맞추고 피해다니니
    오늘 아침 울 강아지 사료 조금 던져주니 먹더라고요
    애기냥이 두마리 같이 있어요

  • 18. .ㅡㅡ
    '23.6.9 7:24 PM (106.101.xxx.83)

    지새끼 배불려줄까하고
    데려왔나보네요
    님을 믿고 의지하는거에요
    어미 짠하네요

  • 19. 인기척을
    '23.6.9 8:41 PM (211.215.xxx.111)

    미리 내고 다니면 알아서 도망갈건데...
    도망안가고 아깽이까지 데리고 온다면
    원글님을 좋게 보고 밥동냥 온건데...우짜나...

  • 20. 고양이
    '23.6.9 10:09 PM (123.111.xxx.52)

    엄청 짠해요. 도시에서 먹을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새끼까지있다면 더더 짠한 고양이예요.어디에서 먹을걸 구할까요 그래서 대부분 새끼들 일찍죽고 아프고 성묘도 평균수명이2년~4년이예요. 병으로 많이죽고 로드킬도 잘 당해요.

    무서우면 무시하면 됩니다. 고양이는 개보다 청력이 4배쯤 좋아서 소리지르거나하면 고막터질정도일거예요. 그냥 무시하시고 할일하세요.

  • 21. ...
    '23.6.10 1:08 AM (223.39.xxx.234)

    걔들 기본적으로 쫄보라 도망 가고 숨고 그래요
    하악질도 무서워서 하는거구요
    절대 공격하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원글님이 뭐라도 줄 줄 알고 기다리는거 같은데
    무시하시고 그래도 안가면 쫒아내셔야죠

  • 22. 아고
    '23.6.10 1:39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아기냥이까지 데리고 힘들겠다.
    몇년 전까지 저도 원글 같았습니다.
    아련한 슬픈 눈동자 새끼냥이 구조 영상 몇개
    보고 나니, 지나가는 길냥이들 안타까워 한참을
    보게 됩니다.

  • 23. :;
    '23.6.10 11:43 PM (218.48.xxx.113)

    자기 새끼까지 데려온거보니 뭐라도 얻어먹고싶어 온거네요 ㅠ
    고양이 사료 싸니 물과함께 보시한다 생각하고 사료좀 주시면 좋겠네요.
    길냥이들 짠해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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