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또 다른 짝사랑이네요

... 조회수 : 5,375
작성일 : 2023-06-07 22:45:51
부모님께는 이런 감정이 들지 않는데
얘를 위해서는 저 같은건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20년전 첫사랑도 이렇게 절실하진 못했을것 같아요
제가 누굴 만나든 제 몸이 부서져라 사랑하고
그 친구를 위해선 목숨이 어찌되어도 상관없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이젠 그 가슴 뜨거운 사랑을 온전히 아이에게 퍼붓고 있네요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감정이 이런거겠죠
혹여 자식을 앞세우거나 제가 먼저 죽는다면 저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할것이며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있을것 같아요
IP : 110.70.xxx.1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7 10:48 PM (125.176.xxx.15)

    워워 어머니 진정하시고요..
    아직 아이가 사춘기 전인가요?
    사춘기 지나고 다시 글 적어보는 걸로...

  • 2. 마그마같은 모성
    '23.6.7 11:05 PM (1.238.xxx.39)

    좀 식히세요.
    이래놓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드라마 찍는 겁니다.
    아이도 부담스럽고 님 인생도 좋은것 없고요.
    뜨겁고 열정적인 분들이 식기도 훅 잘 식더라고요.
    자식 일은 내 감정조차도 뭐든 조심조심요.

  • 3. 올가미
    '23.6.7 11:07 PM (187.178.xxx.144)

    사랑도 정도껏해야죠.
    아들이면 올가미 찍는거고
    딸이면 장서갈등 확정인 스토리네요

  • 4.
    '23.6.7 11:07 PM (115.136.xxx.17)

    워워~~
    이런 감정 정신차리라고 사춘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춘기에 개*랄 한두번 당해보시면 천년의 사랑도 식습니다.

  • 5. ..
    '23.6.7 11:08 PM (121.172.xxx.219)

    워워~~
    이런 감정 정신차리라고 사춘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춘기에 개*랄 한두번 당해보시면 천년의 사랑도 식습니다 222
    뭐든지 올인은 좋지 않아요. 그 짝사랑 반으로 나눠서 자신에게 주세요. 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 6. ,,
    '23.6.7 11:10 PM (68.1.xxx.117)

    진정하세요 어머님

  • 7. ㅇㅇ
    '23.6.7 11:11 PM (222.97.xxx.192)

    자기자식 사랑한다는데
    남이 참견할바는 아닌데
    저는 이상하게 이런분들이
    부담스러워요.
    자식사랑이 유난한 분들

  • 8.
    '23.6.7 11:15 PM (116.122.xxx.232)

    자식도 넘 가까우면 타고
    넘 멀면 추운
    난로 같은 관계가 맞아요.
    적당히 거리를 둬야 온기가 남는 ..
    사춘기전까진 원글님 처럼 뜨겁게 사랑한다해도
    그 후엔 꼭 그렇게 하셔야 건강한 관계랍니다.

  • 9. ㅇㅇ
    '23.6.7 11:26 PM (211.234.xxx.88)

    아이가 몇살인지 궁금하네요

  • 10. ㅇㅇ
    '23.6.7 11:31 PM (223.62.xxx.137)

    숨막혀요
    딸바보 아빠의 집착때문에 도망치듯 독립했어요
    제발 적당히 하시길...

  • 11. fsdsf
    '23.6.7 11:33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빠르면 초고학년 늦어도 중학생 되면
    아이가 엄마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게 될거고
    엄마는 피하는 존재가 될거에요
    실은 제가 지금 그 상황입니다 ㅋㅋ 허허

  • 12. 넘퍼붓기보다
    '23.6.7 11:36 PM (180.69.xxx.124)

    자기 인생에 집중하는 부모가 편하두만요.
    저도 아빠의 사랑이 늘 목을 죄는 것 처럼 불편해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 13. ㅇㅇ
    '23.6.7 11:41 PM (121.177.xxx.90)

    아는 선생님이 유치원 다닐때는 그렇게 예뻐하고 관심이 충만하다가 고등학생이 되면 애들한뎨 아무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지치대로 지친거죠~
    지나친 관심과 집착은 상대방을 숨막히고 병들게 합니다.
    멀리서 애가 필요할때 도움을 주시고 엄마의 삶을 사세요

  • 14. 자식이
    '23.6.7 11:48 PM (210.96.xxx.251)

    부모를 멀리하니
    부모도 자식이 멀어집니다.
    자식이 대학들어가니 짝사랑 이제 끝나가네요

  • 15. ㅇㅇ
    '23.6.8 12:01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사춘기에 개*랄 한두번 당해보시면 천년의 사랑도 식습니다333333333333

  • 16. 워워
    '23.6.8 12:55 AM (211.112.xxx.173)

    그 넘치는 사랑 2/3는 마음속 호주머니에 넣어 두시고요~ 애들이 너무나 부담스러워 해요.
    1/3만 표현하세요. 개@랄 치던 사춘기땐 아오 내가
    저걸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 하면서 가슴을 쳤는데
    또 지나면 역시 귀여워~ 역시 내새끼~~ 시절이 와요.

  • 17. ...
    '23.6.8 1:21 AM (211.201.xxx.209)

    ㅎㅎ 회원님들 댓글 넘 재치 있으시네요^^

  • 18. ㅇㅇ
    '23.6.8 2:25 AM (125.132.xxx.156)

    아이 앞세워도 본인이 먼저 가도 다 구천 떠돈다니 그럼 어떡하나요 한날한시에 같이가나요 ㅎㅎ

  • 19.
    '23.6.8 3:23 AM (118.36.xxx.142) - 삭제된댓글

    왜 그러세요
    딱 20살 까지만 키우고 남입니다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끼리
    늙은 엄마는 자기 또래를 찾으세요

    늙은 엄마가 옆에 버티고 붙어 있으면
    젊은 자식옆에 같은 또래가 아무도 안온답니다

  • 20.
    '23.6.8 12:49 PM (106.101.xxx.98)

    애가 갓난애일수도 있고 엄마가 사랑하는건 당연한거지
    무조건 부정적인
    이상한 부모 밑에서 큰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여기 애가 싫어한단 단서가 쥐똥만큼이라도 있어요??
    자식이라고 하기엔 한참 지난분들이 왜이리 감정이입을;;;
    그시기엔 아낌없이 줘도 나쁠거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07 지방재배치vs 하안검 1 ㅇㅇ 00:09:47 39
1600806 아이가 아픈데 남편 반응 4 허허허 00:06:07 152
1600805 밀가루 음식 전혀 안먹는 분 계신가요? 2 00:03:52 174
1600804 남편이 t고 저는 f인데 10 .. 00:02:50 315
1600803 펌)슬램덩크 느리게 성장하는 캐릭터 ㄴㄷㅎ 2024/06/08 142
1600802 토스 선물상자 열어봐요 토스 2024/06/08 196
1600801 '아프리카에 100억 달러 지원' 소식에, 쏟아진 우려 12 ㅇㅇ 2024/06/08 1,056
1600800 자전거 길 걷는 거 너무 위험해요 1 ........ 2024/06/08 486
1600799 Beatles - NOW & Then DJ 2024/06/08 87
1600798 크래쉬 주인공 배우들 때문에 망쳤어요 16 애너렉시아 2024/06/08 1,273
1600797 히어로… 1 2024/06/08 512
1600796 주말드라마 풍년 2 올챙 2024/06/08 882
1600795 클래식음악 제목아시는분~(어제나혼산코드쿤스트) 5 ㅜㅜ 2024/06/08 277
1600794 천공, "아프리카를 대한민국이 이끌어줘야 한다".. 11 천공 2024/06/08 1,030
1600793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음악이 너무 좋아요 3 음악 2024/06/08 470
1600792 말초동맥질환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 .. 2024/06/08 228
1600791 무료 현금 지급 모음 다 받으세요(100% 지급) 3 ..... 2024/06/08 375
1600790 비타민메가도스에 관해 두 권위자가 3 ㄱㄴ 2024/06/08 769
1600789 쉽게 얘기하는 수영강사. 골프프로. 헬스트레이너 바람둥이설 2 ........ 2024/06/08 945
1600788 저 하늘이내린 운으로 어제 임윤찬 리싸 직관하고왔는데 18 ........ 2024/06/08 1,278
1600787 저 개인적으로는 저출산 5 .. 2024/06/08 1,122
1600786 자식있는 일부는 진짜 평생 힘드네요 23 2024/06/08 2,768
1600785 처음 산 옷은 다 세탁해서 입으시나요? 13 2024/06/08 1,112
1600784 변비에 키위먹어보라해서 먹었는데 신호가 안와요ㅜ 11 나는왜 2024/06/08 787
1600783 오늘 멋진 분을 봤는데 8 2024/06/08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