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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고난 사주대로 안생이 흘러가던가요?

... 조회수 : 9,030
작성일 : 2023-06-07 21:04:15
조카가 유명한 곳에서 날짜는 받아서 제왕절개로 태어났어요.
어딜가서 사주를 봐도 너무 좋다고 부모복 남편복 재복도 어마어마하다고
다들 감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노력을 거의안해도 
결과가 너무 좋아요. 예를 들면 구글에서 죄다 복사해서 짜집기 30분정도하고
제출한 에세이가 너무 좋다고 대학교에서 상금받는다든지
수학수준이 중2 정도인데 해외명문대합격한다든지..
학교선생님들도 불가능하다고 합격할수없다는곳도 합격하고.. 한국대학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싶을정도인데요
아이가 워낙 사주보는걸 좋아해서 전화 온라인 방문등등 어마어마하게
보러다니는데 가는곳마다 거부가 될거다 복이 엄청나다 소리를 들으니
점점더 나태해지고 불성실해집니다. 사기꾼같은 멘트만 늘어나구요.
지켜보는 부모는 너무 속상하지만 해달라는대로 대부분 하게해주고요
그러니 복이 있는건가 싶기도라도 하네요.
조카라 그러든말든 상관없었는데 영향이 우리아이들에게까지 미치네요.
공부하는 아이한테 요령없이 산다고 구질하다며 클럽이며 헌팅포차?
이런데 가자고 계속 연락한다던지 본인이 화려하게 사는걸 보여주면서
외국취업해서 외국남자 어쩌구하면서 한심한 소리를 자꾸 말해요..
자기는 사주가 좋아 이렇게 공부안하고 학점엉망이여도 엄청잘살거라는데
정말 저렇게 살아도 사주가 좋으면 인생이 좋은지 
조카보면서도 참 한숨만 나오네여

IP : 125.191.xxx.2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7 9:12 PM (118.221.xxx.80)

    구글에서 죄다 복사해서 짜집기 30분정도하고

    제출한 에세이가 너무 좋다고 대학교에서 상금받는다든지



    범죄예요.
    사주가 좋은게 아니라 사기꾼이네요

  • 2.
    '23.6.7 9:12 PM (119.70.xxx.213)

    https://youtu.be/Z3V4IGRM6Cs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 3. 인생
    '23.6.7 9:13 PM (211.54.xxx.213)

    대학이 뭐라고 ... 사회가 그리 만만하던가요?

    님 조카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난뒤 안한척 내숭 부리는 타입 아니면

    나중에 큰 코 다칠 타입이예요.

  • 4.
    '23.6.7 9:15 PM (14.47.xxx.167)

    애 이름짓는데 자연산 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럼 더 좋다고 ^^

  • 5.
    '23.6.7 9:16 PM (119.70.xxx.213)

    인생총량의 법칙..

    반백년 넘게 살아보니
    인생만사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더라구요

  • 6. 두세요
    '23.6.7 9:19 PM (39.7.xxx.208)

    팔자가 좋으니 그 꼬라지라도 부모가 봐주겠죠 누구 등을 쳐서라도 자기는 사는 팔자인가보죠 공평하지 않아요 사는 건

  • 7. ....
    '23.6.7 9:23 PM (110.13.xxx.200)

    부모가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말해줬나보네요.
    결국 그게 독이 되어 돌아오는 케이스인거고
    점점 그 말에 자신을 놓고 불성실하게살다 그행동에 대한 결과를 되돌려 받겠죠.
    사주가 한평생 완벽하게 좋을순 없어요.
    한 사주내에서도 사계절이 있어요.
    처음에 봄이면 어느샌가 겨울이 돌아오죠.

  • 8.
    '23.6.7 9:26 PM (106.102.xxx.103)

    이건 부모 잘못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한테 사주 좋느니 그런 얘기를 왜..?

  • 9. ...
    '23.6.7 9:26 PM (106.101.xxx.15)

    아마 서른 초반까지는 그런 방법이 통할겁니다
    근데 그 후부터는 그 불성실의 댓가가 올건데 그건 모르고 저러는 겁니다
    성실과 시간의 누적은 정말로 무시무시하거든요

    인생 긴데, 그걸 모르니...

  • 10. ...
    '23.6.7 9:31 PM (125.191.xxx.252)

    인생이 노력한만큼은 아니다라는게 느껴지긴하네요. 평생 하고싶은거 맘껏하고 온갖 명품 치장하면서 여행다니며 사는 사람도 존재하니까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성실하게 노력해야한다는말이 무의미할때가 있더라구요.

  • 11. 기본적으로
    '23.6.7 9:32 PM (49.1.xxx.95)

    노력과 성실이 뒷받침되어야 잘풀리죠
    베짱이에게 복이올리가.
    지복 지가 걷어차는거죠
    사기는 절대 치지 말라고 하세요

  • 12. ...
    '23.6.7 9:33 PM (106.101.xxx.15)

    한 20년 후에 오늘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꼭이요
    인생이 노력한대로는 안되고 불성실한 건 반드시 뒤끝이 있어요 무서운 뒤끝이...

    그때는 인생 새옹지마구나 하실겁니다

  • 13. 미나리
    '23.6.7 9:44 PM (175.126.xxx.83)

    20대에 자기 개발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듯요. 많이 놀아본 사람이 30대 들어서니 범생이과들 보다 더 잘 나가고 일도 열심히 하던데요. 조카는 알아서 잘 살 꺼예요. 이게 새옹지마 일수도 있어요.

  • 14.
    '23.6.7 9:52 PM (125.191.xxx.200)

    노력을 거의 안하고 얻는건 없지않나요?
    원글님이 보시기엔 좋아보일 인생도 가까이
    보면 또 달라요..

  • 15.
    '23.6.7 9:58 PM (58.143.xxx.27)

    그 사주도 제왕절개로 만든 가짜인데
    언젠가는 가짜 행운도 끝나지 않을까요?

  • 16. ㅇㅇ
    '23.6.7 10:09 PM (116.127.xxx.4)

    저는 사주등 미신을 잘 믿지 않아서
    애낳을 때 사주에 맞춰서 제왕절개 하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작은 딸 자연분만하고 3인실에 있었는데요
    옆에 산모 가족들 하는 얘기가 좋은 사주에 맞춰서 제왕절개 했다고
    하는데 저희 딸과 같은 날에 낳고 10분 차이나더라구요
    딸애가 아직까지는 순탄하게 풀렸어요
    원하는 대학 들어가고 졸업 후 바로 원하는 대기업 입사했구요
    대학 4학년때 친구들과 재미로 사주보러 갔는데
    취업운 있고 남편복 자식복도 있다고 하더랍니다
    사주보면 보통 결혼은 늦게하라고 한다던데 20대에 한다고
    올해 25세인데 아직 남친은 없어요
    한치 앞도 알수없는게 인생인데 사주 맹신하지는 않아요

  • 17. ㅇㅇ
    '23.6.7 10:14 P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구글에서 죄다 복사해서 짜집기 30분정도하고
    제출한 에세이가 너무 좋다고 대학교에서 상금받는다든지
    수학수준이 중2 정도인데 해외명문대합격한다든지..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거저 누린 것에 댜한 대가를
    지불하게 됩니다

  • 18. 아줌마
    '23.6.7 10:3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김건희 떠올랐어요
    인생 개떡같이 살았어도 승승장구

  • 19. 아뇨
    '23.6.7 10:58 PM (14.52.xxx.35)

    이름 지으러 갔더니
    세상에 이런 사주를 가진 아이를 낯다니 하더라구요.
    크게 될거라고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키웄는데
    지거국 졸업하고 중견기업 다녀요.

  • 20. ㅇㅇㅇ
    '23.6.7 11:24 PM (221.149.xxx.124)

    사주로 그렇게는 못 맞춰요.
    기초수급 받아서 그걸로만 먹고 사는 사람이랑 금수저 혹은 재벌 3세 사주랑 비슷한 경우가 은근 있어요...
    사실 결이 비슷한 거죠 ㅋㅋㅋㅋ
    사주 보는 사람은 (정말 잘 보는 상위 소수점 아니고서는) 그 둘 사주를 엄밀히 구별 못해요 웬만해선...
    대충 그 보이는 결을 본인의 주관적 잣대와 기준으로 이해하고 판단해서 말해주는 것 뿐이죠.
    예를 들면 대충 중산층에서 적당히 안정적인 일 하는 남자 만나 사는 걸 남편 복 어마어마하다고 한다던지 등등..

  • 21.
    '23.6.7 11:33 PM (211.216.xxx.107)

    큰틀은 맞는거 같은데 조카분 사주 신기하네요
    근데 항상 변수는 있겠죠
    끝까지 가봐야 알지 않을까요

  • 22. 젠장
    '23.6.7 11:56 PM (124.53.xxx.169)

    사촌 박색인데 오복이 다있고 거부될거라고 ..
    지방 도시에서 그저그런 서민으로 늙어가고 있고
    시골 땅도 좀 받긴 했지만 부자는 아니고..
    그런데 언제봐도 마음이 느긋하고 널럴해서 여유롭게 보이긴 한데
    욕심이 없어서 그런지 그녀는 뭔가를 갈구하지도 않고 부족함을 안느끼는 성향은
    타고난듯..거부?ㅎㅎㅎ 억지로 꿰맞춰 보자면
    부자도 아닌데 평생 부자인듯 평온하고 충만함을 성향으로 타고난거
    아마 그것 때문인듯 싶네요.

  • 23. 원래
    '23.6.8 7:52 AM (222.107.xxx.195)

    중학교 수준으로 공부해도 외국 대학 가요
    외국 대학도 유학생들이 재정 다 채워주거든요

  • 24. 사주 점집
    '23.6.8 10:52 AM (58.123.xxx.140)

    점집 철학관 사주명리. 전극유명한집 다녀도
    80대 저희엄마 결론이 아무놈도 모른다 입니다.
    최대한 열싱히 최선을 다해살아라 입니다

  • 25. ....
    '23.6.8 11:59 AM (110.11.xxx.234)

    친구 3명이 아이들 공부 한창때라 사주보러갔는데
    아이들이 각집당 2명씩 총 6명.
    유명하다는 집이었는데 아이들6명중 서울대갈놈은 한아이뿐이라고 호언장담.
    그친구가 기분이 좋아 밥 사고 막 그랬어요.
    나중 입시까보니 나머지 아이들이 잘되고 그아이는 3수에 인서울 턱걸이 했구요.
    그뒤로 사주 별로 믿지않아요.
    인생은 노력과 성실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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