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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112신고했어요

ㅇㅇ 조회수 : 9,464
작성일 : 2023-06-07 19:20:24
버스타고 오는데 뒤에 앉은 분이 통화하시더라구요
시끄럽게 욕설 섞어가며 너무시끄러웠지만
참았습니다 이분 좀 있다 끊더니 또 전화걸어서
욕설과함께 또 큰 소리로 통화하는거예요
제 바로 뒤에 앉아서요
너무 시끄러워서 돌아다 봤더니
왜 저나하는게 뭐 ㅆ 8 못생긴것들이 꼭 지랄이라니까
등등등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더라구요
너무 기막혀서 아무소리도 못하고 있는데
더 큰소리로 욕을욕을 하네요 헐~~~
제가 112신고했습니다
그 소리 듣더니 더 욕을 퍼붓네요
정류장으로 경찰 오시고
같이 타고 있던 중1남학생이 목격담 진술 해줬어요
저는 꼭 처벌원한다고 진술서 쓰고 들어왔습니다
IP : 116.34.xxx.2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7 7:22 PM (175.119.xxx.68)

    나이대가 없는데 개저씨? 였겠죠

  • 2. ㅇㅇ
    '23.6.7 7:22 PM (116.34.xxx.239)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무서운줄 모르고 오지랍떨었다고
    한소리 들을까요?
    당하는 입장에선 너무 화가나서 ㅠㅠ

  • 3. 모욕죄
    '23.6.7 7:23 PM (118.235.xxx.157)

    성립 됩니다.

  • 4. ㅁㅁ
    '23.6.7 7:2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정상이아닌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무섭긴하죠

  • 5. ㅇㅇ
    '23.6.7 7:24 PM (116.34.xxx.239)

    네 오십후반ᆢ으로 보였어요
    저 63년생입니다
    노인혐오 아니구요

  • 6. 남학생
    '23.6.7 7:24 PM (168.126.xxx.105)

    대견하네요

  • 7. mnm
    '23.6.7 7:25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중1학생 고맙네요

  • 8. ㅇㅇ
    '23.6.7 7:26 PM (116.34.xxx.239)

    방금 겪은 일인데
    살면서 이런 일 (욕)처음 들어봐서
    아직도 부들부들 떨려요
    차마 그 욕을 옮길 수 없어서
    못 한다했더니
    경찰이 써보라 하시더라구요 ㅠㅠ

  • 9. ...
    '23.6.7 7:27 PM (61.75.xxx.163) - 삭제된댓글

    요즘에는 사람들이 화가 ...? 그냥 막말 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더러운 똥이 지날~생각 하세요...?...

  • 10. 잘하셨어요
    '23.6.7 7:32 PM (118.235.xxx.164)

    저는 지난번에 어떤 개저씨가 여자가 어디서~ 요딴 소리 하갈래 그거 성희롱인거는 아냐고 했더니 잽싸게 도망가더구만요.잡아서 신고했어야 했는디..

  • 11. 음음
    '23.6.7 7:33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용감하시네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요즘 지하철도 그렇고 진짜 무개념 많아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잊으세요

  • 12. ㅇㅇ
    '23.6.7 7:34 PM (116.34.xxx.239)

    경찰이 왔는데도
    내가 전화한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고래고래 욕 섞어가며 항변하더라구요

    무슨 이런 인간이 다 있나?
    내가 잘못한건가?
    갖은 생각이 다 드네요

  • 13. ker
    '23.6.7 7:39 PM (180.69.xxx.74)

    녹음도 하시죠

  • 14. Jejej
    '23.6.7 7:46 PM (175.125.xxx.225)

    저도 경험자입니다. 고유정 같은 년이라고 욕하던 할배. 피출소에서 좀 난감해하셨는데 다행이 녹음본에 욕하는게 들렸어요. 조정단계에서 30만원 받고 마무리했었습니다

  • 15. ..
    '23.6.7 7:48 PM (114.207.xxx.109)

    어휴 잘하셨어요 중학생 칭찬해요

  • 16. 음...
    '23.6.7 7:50 PM (188.149.xxx.254)

    비슷한 연배시네요.
    저같으면 버스의 자리를 바꾸던지 할것 같아요.

    제일 무서운게 보복 당할까봐서에요.
    앞뒤없이 찌르고 죽이고 보는것.
    어차피 한국은 사형제도 없거든요.
    몇 년 형 살고 나오면 되는거고. 그정도의 언어구사력을 가지고 있는것 보니 그쪽 물에 있는듯 하고요.
    사형제도 없앤 김대중.

  • 17. ㅇㅇ
    '23.6.7 7:52 PM (119.69.xxx.105)

    경찰이 바로 와서 다행이네요
    저같으면 무서웠을텐데 원글님 용감하시고 멋지세요

  • 18. ...
    '23.6.7 8:11 PM (119.198.xxx.150)

    행동하는 양싱 짝짝짝

  • 19. 예전에
    '23.6.7 8:13 PM (39.7.xxx.226)

    한참 예전 일인데 집 앞 골목 하나사이 두고 재건축공사를 했어요 철거하고 건물 올리고
    진짜 1년을 참았어요 공사가 멈추다가 재개되고 언제 끝난다는 기약도 없고 창문도 못 열고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 주말 공사만은 어떻게 자제해달라 특히 소음 분진 관련 구청에 민원을 넣었어요 그랬더니 업체사장이란 남자가 공무원한텐 굽실거리더니 나중 절 기다리고 있다가 저에게 갖은 쌍욕을 다하고 차로 쳐서 죽여버린다고 하더라고요
    목욕탕 가려다 일어난 일이라 진짜 무방비로 당했어요 살해협박까지 받았으니 결국 고소를 했는데 증거가 많이 부족했지만 담당경찰관이 이해가 많은 분이었어요
    근데 대질을 하게 되었는데 자기 이름을 한글로도 못 쓰는 사람이었어요 진술서도 제대로 못 쓰고요
    갑자기 거기서 너무 한심해져서 선처 해줬어요 경찰분도 재발방지가 제일 중요하니 그러지 못하도록 단단히 주의주겠다 어려운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해라 해주셨고요
    이제 그 아저씨 60은 훨 넘은 노인이 되었겠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원글님 오늘 맘고생 많으셨어요 당하면 너무 두렵고 힘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일단 마음 몸 진정하시고 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무탈히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 20. ㅇㅇ
    '23.6.7 8:24 PM (116.34.xxx.239)

    저는
    너무 시끄러워서 뒤 돌아봤을 때
    아네ᆢ 그냥 그러기만 했어도 걍 있었을거예요

    다짜고짜 정말 기다렸다는 듯 욕을욕을
    하는데 이게 뭥미? 싶더라구요
    이 나이에 이런 욕 처음 들어봤어요ㅠㅠ

    지금도 생각중 입니다
    남편에게 얘기 할까? 말까?

    아직도 가슴이~~~

  • 21. gma
    '23.6.7 8:28 PM (121.160.xxx.11)

    원글님 얼마나 무서우셨을까요...
    그래도 그런 식으로 욕을 하면 법적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줄어들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우리 같은 새가슴들을 크게 구제하신 거예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어려움 있으시면 자게에 도움 요청 해 주세요.

  • 22. ㅇㅇ
    '23.6.7 8:33 PM (116.34.xxx.239)

    gma님

    정말 감사해요
    남편 포함 주위에 얘기하면
    저만 질타할까봐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너도 승질 좀 죽여 등등)
    생각이 많았답니다
    고마워요 82

  • 23.
    '23.6.7 8:56 PM (39.117.xxx.171)

    그래서 대중교통 타기 싫어요
    이상한 험한 사람 많아서
    운전 못해서 꼭 타야하는데. ..
    그래도 그 개할저씨는 이번기회에 버릇고치길

  • 24. ㆍㆍㆍ
    '23.6.7 8:59 PM (223.39.xxx.235)

    아주 굿 멋집니다

    그래도 당분간 그 시간대 같은 노선 버스는 타지 마시고 지켜보세요

    요새 하도 미친넘들이 많고 특히 개저씨 개할저씨 기승부립니다

  • 25.
    '23.6.7 9:00 PM (49.164.xxx.30)

    진짜 잘하셨어요.별미친..

  • 26. 하나
    '23.6.7 11:30 PM (112.171.xxx.126)

    용감하세요. 잘하셨어요.
    맛난거 드시고 푹 쉬세요.

  • 27. 이런..
    '23.6.8 1:23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사실은 꼭 가족들에게 알려야하는겁니다.
    머리 하나라도 더 있어야 생각이 많아지거든요.

    이제는 한국에 한국인만 있지 않아요.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그들의 입장은 우리의 머리수준과는 매우 다릅니다.
    십 여년 전부터 해 지면 어느 골목은 걷지않게 되었어요.
    그 골목에 외국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생겼거든요. 식당이 아니구 외국서 들여온 먹거리 식품을 파는 가게요.
    한국인들은 생소해서 들어가지지않는 곳. 뭘 파는지도 잘모르게 되어있는 곳. 한국어도 아니고 그나라 언어로 크게 문에 쓰여있구요.

    가족들에게 꼭 상세히 말하시구요. 조언도 구해보세요.
    우리야 남이니 칭찬일색이죠.

  • 28. 우와!!
    '23.6.8 7:07 PM (175.223.xxx.130)

    멋지십니다!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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