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동생이 딱 50살인데 당뇨에 걸렸어요

흐린수요일 조회수 : 7,031
작성일 : 2023-06-07 10:59:16
딸이랑 둘이살고

회사일이 바뻐서 아침챙겨줄 사람도

아침먹을시간도 없이 출근하는데

가끔

엄마가 점심시간에 집으로 불러서

점심먹이곤 하는데

아침까지 굶으니 점심에 얼마나 배고프겠냐며

밥을 고봉밥처럼 퍼서 주는데

당뇨인이면 그렇게 먹음안되지 않나요?

제가 억지로 반줄여서 주면

엄마아빠는 속상해하셔서

아침도못먹는데 기운도안나겠다고

동생은 더걱정인건

정작 술담배인데ㅜ

결론은

몰아시 먹는밥 안좋은거죠?



IP : 117.110.xxx.20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가족이
    '23.6.7 11:00 AM (110.70.xxx.79)

    50넘은 아들을 왜 그리 안달복달해요?

  • 2. ...
    '23.6.7 11:03 AM (118.221.xxx.25)

    50이나 먹은 성인이 당뇨 식사 조절은 본인이 하는 거지 부모가 고봉밥을 준다고 다 먹고 형제가 반만 먹으라 한다고 반만 먹고 하는 겁니까?

    본인이 전체 식사 관리를 안하니까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거죠
    당뇨는 본인이 관리 안하면 뭐...

  • 3. ...
    '23.6.7 11:03 AM (118.37.xxx.38)

    당뇨는 스스로 음식 절제하고 운동하고 약먹어야지요.
    어머니가 너무 뭘 모르시네요.
    스스로 알아서 운동하라고 조언하세요.

  • 4. 아니
    '23.6.7 11:04 AM (117.110.xxx.203)

    저기

    고봉밥준다고 다먹지도 않겠지만

    고봉밥이 안좋은거죠

  • 5. ..
    '23.6.7 11:04 AM (119.196.xxx.30)

    아침 못먹는건 당뇨에 좋아요.간헐적 단식이라..점심을 정상식으로 조금만 먹고 운동을 꼭 해야해요.

  • 6. 당뇨는
    '23.6.7 11:05 AM (14.138.xxx.159)

    보리나 현미밥 싸들고 다니면서 먹어야 하고(저희 친정모)
    과일도 키위정도 먹어야지 확 올라요.
    운동은 하루 5시간걷기에 술담배는 당연히 끊어야 하구요.

  • 7. 당뇨에
    '23.6.7 11:05 AM (175.116.xxx.63)

    절대 고봉밥 드시면 안되고요 부모님 마음에 안쓰러우시면 밥 말고 야채나 달지 않은 다른 반찬을 고봉처럼 주라고 하세요. 참고로 밥은 잡곡으로 100~150gr정도만 드시는게 좋고 야채반찬 먼저 드시고 밥 드시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요.

  • 8.
    '23.6.7 11:05 AM (117.110.xxx.203)

    아침걸러도 되는군요

  • 9. ..
    '23.6.7 11:07 AM (221.159.xxx.134)

    일찍 홀애비 된 주변보면 웬만한 주부만큼 음식해서 잘 챙겨먹던데요. 바쁜건 핑계고 습관이 된거죠.
    술담배 제일 안좋고 당뇨는 흰색식품이 쥐약이예요.쌀 찹쌀 밀가루
    과식 안되고 반공기만 천천히 씹어먹는 습관을 들여야해요.
    얼마든지 식습관과 운동으로 없앨수 있어요.
    유튜브에 생로병사 당뇨 이런거 찾아보심 많이 나와요.

  • 10. 첫댓글님
    '23.6.7 11:07 AM (75.155.xxx.104)

    아무리 50대라도 가족이니까 챙기는거죠.
    연로하신 부모님이 당뇨식에 대해서 알고계셔야할거 같은데,
    당뇨는 관리소홀시 합병증 올수도 있으니 자료 찾아보시고 부모님께 쉽게 잘 설명해드리고, 혹시 같이 식사하실때 당수치 낮은 음식으로 챙겨드리는거 알려드리세요. 남동생분 건강관리 잘하실수있게 도와주세요.

  • 11. 그런데
    '23.6.7 11:07 AM (122.34.xxx.60)

    아침 밥을 백프로 현미나 잡곡밥으로 해주시라고 하세요. 번거로우시면 햇반으로 나온 거 데워 주셔도 되구요.

    딸이랑 둘이 살아서 아침 못먹는다고 생각해서 측은하시겠죠.

    일단 현미나 잡곡밥 먹으면 바로 당뇨약을 먹으라고 하세요. 아침식사 잘 안 하는 당뇨인이 당뇨약 먹을 타이밍을 놓쳐서 합병증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뇨는 주변인도 같이 챙겨주는게 좋습니다. 당뇨로 실명하고 다리 잘라야 하고 투석해야 하고ᆢ
    진짜 합병증 무섭습니다.
    술담배 진짜 끊어야 하는데 합병증이 닥치지 않으면 잘 실감 못하더라구요

    약이라도 거르지 않고 꼭 먹으라고 하세요

  • 12. 당뇨에
    '23.6.7 11:07 AM (175.116.xxx.63)

    아침 거르면 안좋다고 알고았어요.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조금씩 드시는게 제일 좋아요.

  • 13. ker
    '23.6.7 11:10 AM (180.69.xxx.74)

    당뇨카페 가입해서 공부 하라고 하세요
    다들 관리 엄청 합니다
    세끼 나눠 조금씩 먹고 운동하고 ..
    술담배 못 끊으면 의지박약이라 힘들거에요

  • 14. 고봉밥 보다
    '23.6.7 11:10 AM (119.71.xxx.22)

    술담배가 몇 백배 더 나빠요.

  • 15. ...
    '23.6.7 11:12 AM (219.255.xxx.153)

    50년전에 당뇨 걸리신 90세 노인
    30년전에 당뇨 판정 받은 80세 노인도
    스스로 잘 챙기셔서 아주 건강하게 사십니다.
    병원 다니고 약 먹고 혈당 체크하고 운동해서요

  • 16. .....
    '23.6.7 11:16 AM (211.234.xxx.105)

    당뇨에 아침 거르면 안되지 않나요?
    당뇨약을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먹는 걸 기준으로 하는데
    아침을 거르고 당뇨약을 먹으면 저혈당 와서 위험..

    결론은 삼시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규칙적으로 식후 운동해주고
    야식, 과식 하지 말고... (그런 의미에서 고봉밥 안 좋죠.. 과식하고 당뇨약은 평소대로 먹으면 혈당 확 올라갈 테니..)

    그런데 이걸 누가 챙겨야하는 건가요?
    본인이 알아서 찾아보고 배워서 해야죠...

  • 17. ㅇㅇ
    '23.6.7 11:20 AM (223.39.xxx.30)

    아침을 먹든말든 고봉밥을 먹든 반공기를 먹든
    술담배 못 끊으면 다 필요없음

  • 18.
    '23.6.7 11:23 AM (117.110.xxx.203)

    맞아요

    223님 .39님 댓글보니

    그런듯ㅜㅜ

    하...

    헬스장다니면서

    헬스약먹고 걸렸다고 들은것같던데

    오래전에요

  • 19. ...
    '23.6.7 11:25 AM (219.255.xxx.153)

    친정어머니도 늙어서 판단 못한다고 핑계 대지 마시고, 아들이 당뇨면 고봉밥을 강요하지 말아야죠

  • 20. ..
    '23.6.7 11:25 A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근데 현실적으로 잡곡 현미라도 사서 보내시던가요 매번 자기집에서 먹는 밥이 제대로 된거야 하겠죠 고봉밥이야 일할때 에너지로 소비라도 된다지만 술담배가 더 문제지 싶어요

  • 21. ㅜㅜ
    '23.6.7 11:27 AM (223.62.xxx.65)

    흰쌀밥을 고봉밥으로??

    엄마가 아들죽이시네요

  • 22. 아니요
    '23.6.7 11:39 AM (117.110.xxx.203)

    흰쌀밥말고요

    잡곡밥이에요

    흰쌀밥이 안좋다는건 알아요

  • 23. ....
    '23.6.7 11:42 AM (122.32.xxx.38)

    50이면 건강관리 자기가 할때 아니에요?
    고봉밥으로 퍼줘도 본인이 덜어먹음 되잖아요
    걱정만 할게 아니라 현미밥먹고 운동하라하세요

  • 24. ㅇㅇ
    '23.6.7 11:48 AM (220.89.xxx.124)

    헬스 운동하다 걸렸으면 스테로이드를 쓴 건가요
    부작용으로 당뇨가 오기도해요
    그래도 운동 빡시게 하던 사람이니 운동은 알아서 하겠죠.

    엄마한테는..
    요즘 유툽에 당뇨관련 상식방송 많아요
    의학채널 아니고 그냥 아침방송 종편방송 클립들요
    여기서도 당뇨 지식은 일반인의 관리 수준에는 충분하게 알려줘요
    (근데 그런 방송은 끝에 ppl에 꼭 있어서.. 젊은 사람들은 걸러 듣지만 70대 80대 어르신들은 그 ppl을 만병통치약으로 오해할 위험도 있네요)

    엄마한테 아들 잘 먹이고 싶으면 야채볶음해서 주라고 하세요.
    반찬으로 먹지말고 밥 먹기직전에 식전으로요
    제 남편이 당뇨라 꼭 먹이는데

    삼겹살 반줄 정도 굽다가 기름 나오면 삼겹살 자르고
    양파 파프리카 버섯 당근 조금씩(각자 조금씩해도 합하면 많아져요) 넣어 볶아요
    기름 모자라면 올리브유 넣고 충분하면 안 넣고요

    이거 식후 혈당 잡는데 최고에요
    포만감 느껴지게해서 밥도 덜먹어요
    매 끼니하는건 귀찮아요
    미리 해놓으면 물이 나와서 별로에요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아요

  • 25. ㅇㅇ
    '23.6.7 11:50 AM (121.161.xxx.152)

    자기관리 할 수 있을 정도면 당뇨도 안걸렸겠죠.
    가족이나 주변인이라도 도와주면 좋은거지
    다들 자기관리 잘하시나 봄..?

  • 26. ㅇㅇ
    '23.6.7 11:51 AM (220.89.xxx.124)

    그리고 뭐뭐가 당뇨에 아무리 좋다 그래도 배부르면 독이에요
    현미가 좋다 잡곡이 좋다
    국수보다 파스타면(듀럼밀)이 좋다
    이거 다 해머꼬 혈당재고 해먹고 혈당재고 해봤는데요

    아무리 좋아도 배부르게 먹으면 식후 혈당 많이 올려요
    배 안부른 상태에서 멈추는게 제일 좋아요
    배 안부른 상태에서 멈출 수 있을 때.. 무슨 음식이 더 좋다 덜좋다가 있는거더군요

    술이 나쁜게 그거에요
    술 자체를 간에서 대사하느라 포도당 처리가 늦어지는 의학적인 그런거는 차치하더라도
    술 먹으면 자제력이 사라져서
    뭘 많이 먹어요.. 특히 탄수화물을 찾더군요

  • 27. ..
    '23.6.7 12:31 PM (221.162.xxx.205)

    술담배를 누가 어떻게 관리해줘요 본인이 안끊는데
    밥이야 잘 챙겨줄수있지만요

  • 28. ???/?
    '23.6.7 12:34 PM (59.15.xxx.53)

    자기관리 할 수 있을 정도면 당뇨도 안걸렸겠죠.

    ????????????

    당뇨병이 자기관리못해서 생기는병이 아니에요

  • 29. 자기관리
    '23.6.7 12:52 PM (123.214.xxx.164) - 삭제된댓글

    일단 당뇨라고 진단을 받았으면 자기관리가 우선이에요.
    자기관리를 못해서 생기는 병은 아니지만, 일단 진단 후에는 자기관리가 필수.
    옆에서 챙겨주고 도와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자기가 스스로 자기 몸 관찰하고 체크하고 운동하고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걸 알아차리고 깨달아야 하는 게 기본이에요.
    아 몰라 몰라 다 먹고 죽을래.... 이런 사람을 보니까 진짜 한숨 나오고 답답합니다.
    결국 한쪽 눈 실명하고 또 죽네 사네 억울하네... 하는데
    당뇨는 보니가 자기연민이 최악입니다. 맘껏 못먹는다고 뭐 그리 억울하다는 건지 자기몸 챙기는 건데 ㅠㅠ

  • 30. ㅇㅇ
    '23.6.7 12:58 PM (133.32.xxx.15)



    남동생이 50인거면 장녀는 나이 더 많고 부모님 최소 80대후반 또는 90세니까 고봉밥 이해는 갑니다

  • 31. 11
    '23.6.7 2:08 PM (125.176.xxx.213)

    제 회사 동료는 발병한지 5-6년인데 이번에 신장투석 하게 됐더라구요
    제일 처음 온 합병증이 망막 병증인데 한번씩 혈관 터져서 앞 못보고 하는데도
    회사에서 보면 단거 많이 먹고 (양갱이 달고 살고 커피도 꼭 단거마시구요)
    관리 제대로 안하던데 결국 신장까지..
    이제 40초반인데도 벌써 저러는거 보면 진짜 당뇨 무섭더라구요
    결국 진짜 제대로 관리 안하는 이상 다 저렇게 합병증으로 고생하던데
    회사동료는 너무 젊은데 벌써 저러니 참 걱정이네요
    식단 관리 잘하셔야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90 제네시스 G70은 별루인가요? 루비 13:21:44 2
1600889 캠핑족은 정말 민폐네요. 1 13:20:02 117
1600888 혹시 ..... 13:14:58 62
1600887 항암중인데 실비보험 어떻게 계산될까요? 2 6월 13:12:09 200
1600886 이화영 1심 판결이 태풍의 눈이라 오히려 조용하네요 1 13:09:48 202
1600885 10살정도 나이차이 .. 13:08:31 209
1600884 모자 많이 쓰시네요. 5 .. 13:08:21 558
1600883 집값 한참 알아보고 나니 거지된 기분이네요. 5 1&.. 13:07:11 579
1600882 만화방은 다시 부활?했군요ㅋㅋ ㅡㅡ 13:05:58 253
1600881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멍청이 그게 13:04:06 147
1600880 발이 못생겼는데 - 페디? 4 여름 13:00:23 225
1600879 혼자보기 아까운 90년대 초 베스트극장 4 강추 12:53:12 630
1600878 제네시스80.90 가격은 얼마고 할인은 안되나요? 15 차가격 12:52:05 851
1600877 여름되면 에어컨 청소 필수로 하시나요 2 ㅇㅇ 12:46:26 418
1600876 윤석열 배현진 ㅋㅋㅋ 15 ... 12:45:48 1,408
1600875 요즘 부동산 어떤가요? 10 .. 12:40:21 720
1600874 60세까지 미니 타는거 어떨까요 21 ... 12:39:32 957
1600873 헉 스벅 외부음식 반입 가능이예요? 12 .... 12:38:59 1,138
1600872 당근에 바퀴벌레 잡아주는 알바도 있네요 2 .. 12:37:42 256
1600871 충청도 할머니 1 ㄱㄴ 12:36:17 309
1600870 저희형편에 제네시스 무리겠죠? 53 12:30:54 2,040
1600869 쑥개떡용 쑥캐기 지금해도되나요? 4 쓕개떡 12:28:41 447
1600868 제가 아는 바람둥이 특징 9 ㅣ추억 12:28:19 1,425
1600867 196~ 70년대 미국 부유층들이 갔던 휴가지. 7 12:27:48 1,022
1600866 방광에 결석이 2cm 짜리 제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걱정 12:20:07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