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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견문을 넓혀?

ㅇㅇ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23-06-06 22:19:48
외국여행 다녀오면
견문을 넓혀준대 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넓혀질까요


제가 젊을때 유럽여행 한달 다녀왔는데

나라마다 특색은 느꼈지만



특별히 인생에 넓혀진 견문은 모르겠네요


식료품 맛있고 싸다
생수 비싸다
화장실 유료다
궁전 화려하다
성많다
이태리에 집시에게 소매치기 당했다
남자들 진짜 바람끼작렬이고 시끄럽다


네덜란드 마리화나 합법이다.
키 진짜 크구나


프랑스 생각보다 유색인종 많다
장학제도 좋다
르부루 짱이다
센느강 시시하다

독일사람들 차분해뵌다

북유럽 갈수록 인종차별 심하다.

여자들도 체력짱이다

관광지 최고구나 좋겠다 유럽은

명품쇼핑 천국







뭐 이런 느낌정도 인데요

견문을 넓히다 어떤것들이 있었을까요

제 인생에 영향을 끼친건가 싶어서요

더불어
내 아이랑 여행가게되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싶어요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곳을 가보고 싶은데요 선진국이겠죠
어느나라일까 궁금하고요





IP : 223.62.xxx.8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y how
    '23.6.6 10:24 PM (223.62.xxx.167)

    식료품 맛있고 싸다, 어떻게? 왜?
    생수 비싸다, 왜?
    화장실 유료다, 왜?
    궁전 화려하다, 왜?
    성많다, 왜?
    이태리에 집시에게 소매치기 당했다, 어떻게? 왜?
    네덜란드 마리화나 합법이다. 왜?
    프랑스 생각보다 유색인종 많다, 왜?
    북유럽 갈수록 인종차별 심하다. 왜?
    여자들도 체력짱이다, 어떻게, 왜?
    관광지 최고구나 좋겠다 유럽은, 어떻게?
    명품쇼핑 천국, 어떻게? 왜?
    나는? 우리는?
    ……
    이렇게 분석을 좀 하고 그러면 더 재밌고 더 보이고 견문이 넓어지고 뭔가 영향이 있겠죠

  • 2. 저도
    '23.6.6 10:30 PM (14.32.xxx.215)

    해외여행 많이 다녔지만 견문은...
    예전처럼 쇄국하던 시절도 아니고
    이미 모든 나라 문화 문명이 들어온 세상에서...
    사진으로 보던걸 잔짜로 보는 감흥이나
    예기치않게 훅 들어오는 풍경의 순간 같은건 좋죠

  • 3. 그니까요
    '23.6.6 10:32 PM (223.62.xxx.86)

    박물관 체험처럼
    그냥 내가 실제 보고 오는것 같아요.
    실제로 살거나 학교를 다님 좀 다르려나요? 현지인과 더 접촉한다던지

    어차피 책읽으면 다 나오고
    직접가서 본것이다 그외에
    내 인생에 견문이 넓어졌나 싶어요
    실제로 본건 의미가 있는듯 하네요

  • 4. 문화재는
    '23.6.6 10:34 PM (223.62.xxx.86)

    그렇다 치고요

    어느나라에 가야
    미래사회를 좀 더 예측하고
    견문을 넓힐수 있을까 싶어요
    한국도 아이티 강국이라서
    한국보다 더 스마트한 나라나 도시가
    어디일까 싶어요

  • 5. ㅇㅇ
    '23.6.6 10:3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스페인을 40대에 갔는데
    저는 문화층격이었어요.그들이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역사적인 것들을 통해 어떡게 부를 축적하는지등등..
    미술 역사 이런거 관심없는 편이었는데 이런게 견문을 넓혀준다는거구나 느꼈고 가이드를 잘 만난덕분에 더 좋았거든요.

    20대에 왔었어야해.. 이런생각많이 했어요.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케바케이겠지만요.

  • 6. 직접
    '23.6.6 10:37 PM (175.208.xxx.235)

    직접 경험해 보는게 견문을 넓히는거죠.
    출,입국 심사란것도 해보고 그나라 공무원도 접해보고 공항시설도 비교하고요.
    대중교통 시스템이나 관광 인프라가 편리한지, 물가는 어떤지, 현지 음식도 맛보고요.
    보고, 듣고, 경험하고 그게 견문을 넓히는거 아닌가요?

  • 7. ...
    '23.6.6 10:40 PM (112.156.xxx.249)

    모든 경험이 견문을 넓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백문이 불여일견이 달리 생긴 말이겠습니까.
    아는 만큼 보이는 것도 맞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용량은 많이 달라지겠다 싶습니다.

  • 8. ㅇㅇ
    '23.6.6 10:48 PM (223.62.xxx.10)

    견문을 넓혔는데 써 먹을 데가 없어요 ㅋㅋ
    20대 때는 신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심드렁 .... 사람 사는 게 다 똑같구나
    서 양인들이 더 찌질하구나 그 정도

  • 9. ....
    '23.6.6 10:4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미디어가 전해주는 이미지로 막연히 이상적으로 동경했던 나라를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사람들도 겪어보면 느껴지는 게 다르죠.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자기만의 의견, 시각이 생깁니다.

  • 10. ker
    '23.6.6 10:57 PM (180.69.xxx.74)

    모든 경험이 견문을 넓히죠

  • 11. 한국
    '23.6.6 11:04 PM (198.90.xxx.30)

    자신이 아는 만큼만 보는 거라서

  • 12. .....
    '23.6.6 11:15 PM (211.36.xxx.2)

    아는 만큼 보이고,보이는 만큼만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 13. —-/
    '23.6.6 11:28 PM (118.235.xxx.39)

    책 한권을 읽어도 머리 좋은 사람은 엄청 여러가지 배우고 이치를 깨닫고, 암 생각 없는 사람은 명작을 읽어도 명작인지도 모르고 골치만 아프다 생각해요. 여행도 똑같아요.

  • 14. ——
    '23.6.6 11:30 PM (118.235.xxx.39)

    아마 그냥 보이는것만 보시고 그런것들 사이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연상적 사고나 통찰하고 추상화하고 개녀화하는 지능이
    약하신듯

  • 15. 제가
    '23.6.6 11:35 PM (223.62.xxx.86)

    아는게 그닥 없나 보네요
    많이 아시는분은 어떻게 견문을 넓히셨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배우고 싶어서 그런겁니다^^

  • 16. ㅇㅇ
    '23.6.6 11:36 PM (96.55.xxx.141)

    맨 첫 댓글처럼 한번더 고심해야하는데 그냥 보고 별로네 좋네 멋지네 하고 끝나면 견문은 어딜가도 없죠.
    전 배낭여행가서 사람들 생각이 다르네 습관이 다르네 왜 그럴까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습니다. 유스호스텔에서 설거지하더라도 쟨 왜 물에 담궜다가 행주로 닦지? 궁금해하다 서로 토론한 적도 있고요ㅋㅋ
    호텔 팁문화 이탈리아 비데 문화 스페인 시에스타 자리에 앉아서 계산하기 등 모든게 새롭고 신기해서 궁금증이 샘솟던데요. 그 뒤에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깨닫고 좀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뒤에 창의적인 일을 시작했고 그게 발판이 되어 지금은 해외살고요ㅎㅎ
    어떻게 받아들이고 내가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견문은 달라지는 것 같네요.

  • 17. 여행
    '23.6.6 11:42 PM (118.200.xxx.149)

    19세기 신사유람단도 아니고 21세기 한국에서 사시는 분이 선진문물 배운다고 여행하는 것이 맞는 건가 싶네요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곳들 다 우리보다 느리고, 여유롭고 물가 비싸고 오래된 건물이 많고 지하철도 100년 훨씬 넘은 곳들도 많으니 원글님이 원하는 걸 볼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여행도 공부처럼 생각하시나 봐요.

    선진문물 볼려면 전자제품 박람회(CES) 정도 가야 보는거 아닌가요?

  • 18. 저는
    '23.6.6 11:43 PM (49.174.xxx.40)

    좀 다른 방향으로
    다들 다르구나를 인정하게 되었고,
    겁쟁이였는데 실수 좀 해도 된다는 걸 알았어요.
    그것만으로도 일상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꼈어요

  • 19. 힐링
    '23.6.6 11:48 PM (61.82.xxx.228)

    남 사는거 구경하면 뭐하나 하면서 오랜만에 유럽여행갔었는데요.
    다니며 남 사는거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내가 아등바등 사는곳이 다는 아니구나.
    좀 느긋하게 살아도 되겠구나.
    내삶에서 한발 떨어져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 편안함이 참 좋았어요.
    그 이후에도 여행은 맘편히 글구 이젠 주로 자연 구경하러 다닙니다.
    숙제하듯 말고 진짜 많이 걷고 느끼려고하면서요

  • 20. 그냥
    '23.6.6 11:55 PM (61.82.xxx.212)

    세상구경이죠. 뭘 배우거나 넓히거나 하는거 아니고요

  • 21.
    '23.6.6 11:55 PM (119.67.xxx.170)

    터키가서 로마유적 보고 아 여기가 책에서 본 동로마제국이구나 확 와닿았어요. 스페인도 책에서 봤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성같은것들 직접 보는거와 책에서 본건 비교가 안되더라고요. 아이들에게도 세계사 같은거 공부할때 도움 많이 될거 같아요,

  • 22. 말씀하시는건
    '23.6.7 12:03 AM (14.32.xxx.215)

    견문이 넓어진게 아니라
    사고의 유연성이 생긴거라고 봐야죠
    그 옛날 신사유람단이나 파리만국박람회 정도라면 모를까요

  • 23.
    '23.6.7 12:51 AM (49.169.xxx.39)

    외국어를 익혀서
    현지 로컬 주민들과 대화도하고 친구도사귀고
    밥도 같이 먹고

    그럼 확 다르죠.
    그냥 도장찍기만 하고오는거랑은요

  • 24.
    '23.6.7 1:38 AM (116.37.xxx.236)

    저는 요리의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 직업의 귀천이나 이성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었어요. 그 외에도 많겠죠?

  • 25. 뱃살러
    '23.6.7 3:16 AM (221.140.xxx.139)

    그런 생각으로 다니시면
    어딜 가도 그렇구나..죠

  • 26. ㅇㅇㅇㅇ
    '23.6.7 10:36 AM (211.192.xxx.145)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갔는데 견문을 넓히기는 사실 요원한 일이고요.
    배경 지식이 필요한데 이건 시험 전날 공부하듯 하는 게 아니라
    살아오면서 배우고 읽은 것들, 역시 책이 가장 빠른 지름길 아닌가 합니다.
    관광책 말고 지리, 역사, 경제, 소설 등요.
    노틀담의 곱추 책을 읽었으면 노틀담 성당 봤을 때 가고일도 보이고 카니발도 보이고
    가톨릭이 보이고 차별이 보이고 있는 놈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보이고... 그렇지 않겠어요?

  • 27.
    '23.6.7 6:34 PM (218.155.xxx.211)

    넓혀지지 않나요? 가기전에 공부하고 가서는 현지 사람들 사는 모습도 보고
    다녀와서는 궁긍했던 거 책 찾아 보고.
    다양성도 인정하게 되고.
    다른 기후 다른 자연환경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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