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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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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 노후 걱정

걱정 조회수 : 7,473
작성일 : 2023-06-06 09:01:01
50대 후반 노후가 걱정됩니다. 현재는 전업으로 부족함이 없지만
주변에 보면 지금도 여성이 남성보다 15년은 더 사시는 경우가 많은기 같아요.

요즘 50대분 글들이 있어서
50대 중후반분들은 노후의 생활비등으로 어느 정도 준비해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연금이 고정적으로 나오시는분들 부럽네요.

여지껏 교육비에 고급으로 호의호식하고 살아왔는데
반성도 되고요. 그렇다고 돈을 알바해서라도 벌어라하는건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최소 생활비가 나올 수 있는 월세를 받는 건물이 있음 좋겠지만,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건 무엇이 있을까요?

100세 삶이 참 힘드네요


몇년간 재미가 없거나 우울하거나 행복에 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나이가 좀 더 들고 보니 적응이 되었는지..헌실적 답을 알게 되어서인지

IP : 121.133.xxx.1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속해서
    '23.6.6 9:07 AM (121.133.xxx.125)

    지우려던 글이 붙어서 ^^;;

    이제 행복 이런거에 연연하지 않으려고요.
    최근에는 제 주위에서 일어날 이별등을 생각하니

    현실적 문제들이 걱정으로 떠오르네요. 그래도 좀 대비하면 나을거
    걑아서요.

  • 2. ₩₩₩
    '23.6.6 9:12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50중후반인데
    저한테 젤 투자하고 살아요
    여행 운동 옷….
    말이 100세지 오래 살 자신도 없고,내가 내발로 내의지로 돌아다닐 날이 얼마나 있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요

  • 3. 윗분보다
    '23.6.6 9:20 AM (121.133.xxx.125)

    제가 사이클이 좀 빠른가봐요.
    전 10년동안 옷.식당.여행에 많은 돈을쓰고
    지금은 운동.에도 돈을 쓰고는 있는데

    그보다는 앞으로의 안정적 생활이 더 중요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요새 외모가 훅 가서 그런걸까요?

    여행은 좋은데..며칠에 그 큰돈을 쓰기보다는 이제 노후를 대비해야할것도 같고요.

    50대 분들 다 바빠보이시던데, 다들 자신을 위한 삶을 사시는거로군요.

    저도 70까지는 그래도 어찌 살겠지만 그 이후의 삶도 길고

    더우기 혼자의 삶이라면 더 자신이 없네요

  • 4. ㅇㅇ
    '23.6.6 9:22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쓰고 싶은거 다 쓰고 살았으니 부럽네요.
    노후준비는 나이들어 일안해도 수입이 나오는 구조로 만들어놓던가
    무조건 저축하든가..

  • 5. 건강이 제일
    '23.6.6 9:24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

    있는거라곤 집 1채와 국민연금 두가지, 열심히 살아서 저 정도입니다.
    집에 밑빠진 독이 있어서 오랫동안 못모았어요.
    의료비가 걱정이 됩니다.
    50대중반인데 이제는 옷치장도 관심뚝 .. 오직 건강만 신경쓰이네요.
    잠 자다가 이세상 떠날 수 있게 매일 기도로 하루를 끝냅니다.

  • 6.
    '23.6.6 9:36 AM (116.122.xxx.232)

    자산이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니..
    서울에 자가 있고 연금 좀 되시면
    팔고 외곽으로 가면 큰 문제 없고
    건강이나 자식들 문제가 더 고민거리이던데
    호화롭게 살던 현역시절 그대로 살려고 하신다면
    힘들겠지만요.

  • 7. 50중발
    '23.6.6 9:37 AM (220.121.xxx.175)

    전 아직 정신을 못차렸을까요ㅜ 늙어지면 못 놀거 같아서 매일 놀 생각만 합니다. 어디가서 한달 살기 할까 늘 찾아보고 꿈꿉니다.
    집 한채 있는거 나중에 돈 없으면 주택연금하던지 다 팔고 빈몸으로 이곳저곳 다니고 싶어요. 트렁크 하나에 다 넣을 정도의 짐만 갖고 살고 싶네요. 그러나 현실은 물욕에 집이 터져나가고 뒷바라지 남은 자식이 셋이나 됩니다.ㅜㅜ

  • 8. 50후반에
    '23.6.6 9:40 AM (110.70.xxx.219)

    왜 일 못해요?

  • 9.
    '23.6.6 9:48 AM (223.38.xxx.208)

    노후에 찾아보면 그리 큰 돈이 안필요해요.
    우선 지금 쓰는 생활비 계산 다시 해보고 글올려주시고요.

    원글님 노후 자금 부족하다고 평생 살아온 가락이 있는데 지금 어디 식당 나가서 막노동도 못하실꺼구요. 지금 현실에서 제일 나은거는 몸 건강관리해서 아이들 짐 안되는거예요.
    최소 노년에 요양병원만 안가고 원룸같은데서 자력 거동가능하면 자녀입장에서 정말 안심이예요.

    한국 사람들은 생애 의료비 90프로이상을 죽기 직전에 병원에서 다 쓴다고 해요.
    1. 매일 동네뒷산 약수터에서 아침 운동하기(병원비 적립)
    2. 동네 봉사나 인간관계 적립. 초등학교 교통 안내봉사

    3. 정 노년 돈 부족하면 남편 사망후 지금 집 팔아서 원룸으로 이사 가세요. 아니면 주택연금 전환도 있고요.
    4. 한국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가 본인 노후자금 80프로를 자녀 교육비로 다써버리고 바꿈

  • 10. 50대 후반
    '23.6.6 9:48 AM (121.133.xxx.125)

    30년차 경단 전업주부가 할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죠.
    현실적으로 같은 아파트 등하원도우미나. 학원 대리 픽업 대리운전이 젤 나아보이지만요.

    현재 50대 중후반이 참 과도기 같아요.
    40대만 되어도 직장이 있는 비율이 많으니까요.

    저도 27세 결혼으로 퇴사를 했
    저보다 늦게 결혼한 예전 동료 직원들 보면
    아직 현업에 있던지 요즘 은퇴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물론 육아와. 직장.에서 두배로 힘드셨겠지요.

  • 11. 30년 직장맘
    '23.6.6 9:53 AM (175.116.xxx.118) - 삭제된댓글

    50중반이고
    국민연금 150만원
    사적연금 50만원
    퇴직금 약 4억
    앞으로 1년에 3천정도씩 10년 저축예정

    이건 저혼자노후계획이고

    지금 있는 약 20억정도집은
    아이들 결혼할때 결혼비용으로 지출할거예요

    남편은 사학연금 400정도 나온다니
    알아서 살겠죠.

    졸혼을 꿈꿉니다.

    직장 놓지않고 꾸준히 다니길 정말 잘했다
    스스로 기특해합니다.

  • 12. 좀 늦은 감이
    '23.6.6 10:02 AM (116.34.xxx.234)

    있죠. 지금이라도 돈 모으고
    긴축해서 노후자금 마련해야죠.,
    더 나이들면 집을 줄여가거나 옮기고요.
    요양비용, 병원비가 제일 문제에요.

  • 13. 30년 직장맘님
    '23.6.6 10:15 AM (121.133.xxx.125)

    연금이 있으시니 부럽네요. 열심히 사신 결과겠지만요.

    일단 요금은 저축을 하고 있어요.

    정말 잘 하셨네요. 긴 시간 쉽지 않았는데

  • 14. 정년
    '23.6.6 10:24 AM (58.123.xxx.102)

    정년까지 9 년 남았는데 채울 생각은 없구요. 2년 정도만 일 더 하고 쉬려구요.
    기후 위기도 그렇고 앞으로 온전한 지구에서 살아갈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하니 많이 안타까워요.
    그동안 일하느라 못 다녔던 여행 계획이 쭉 잡혔어요. 1년에 2번 20여일 씩..
    은퇴 후에는 지금 사는 곳에서 벗어나서 한가롭게 살고 싶어요.

  • 15. ..
    '23.6.6 10:44 AM (173.73.xxx.103)

    여태껏 남 부럽잖게 쓰시다 이제서 걱정은 되는데 일은 못한다니 좀 웃기네요.
    저 앞으로 정년까지 10년 넘게 남았고
    돈 많이 벌지만 남부럽지 않게 쓰지 않아요.
    아이 나중에 큰일 할 때 뚝 떼줄 돈 필요하고
    나중에 은퇴하고 소소하게라도 즐거우려면 돈 필요하니까 벌 때 더 열심히 모으고 어떻게 불릴지 늘 궁리하거든요.

    은퇴하면 1년에 얼마씩 생활비로 쓸지, 그 돈은 어찌 조달할지 계산해보세요.
    1달에 300만 원만 써도 3600, 10년이면 3억 6천인데..
    여행도 가고 용돈도 주고 가끔 아프면 1년에 5000 잡는데
    운 나빠서 100년 살까 봐 걱정이에요.

  • 16. 웃기다니
    '23.6.6 10:55 AM (122.44.xxx.208)

    저렇게 입찬소리 하는사람들이 더 웃겨요
    일도 하던사람들이 계속하는거지
    50넘도록 전업이었고 잘살던 사람이
    갑자기 그나이에 식당 설겆이를 하나요? 도우미를 하나요?
    요즘 마트 캐셔도 50넘어 초짜면 자리도 없어요
    본인이 일 안구해보니 저런소리 하죠

  • 17. mnm
    '23.6.6 11:15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주택언금 믿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20년 뒤 집 값이 받쳐줘야 주택연금도 받을텐데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 18. 노후준비
    '23.6.6 12:10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노후가 이제서야 현실로 느꺼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도 하나는 결혼까지 했어요. 아이들 결혼까지 부모도움이 필요한 현실에서 노후까지 다 생각해 놓으신분들이 뭐 많진 않겠죠.
    그려려면
    아이들 교육비를 덜 썼거나
    큰아이 결혼 지원을 줄였겠지요.그게 맘처럼 되는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펑펑쓰다가 이제서 걱정하는게 웃길일까지 일까요? ㅠ
    다른 댁 들도 마찬가지시겠지요.


    마트도 무인계산이 늘어나는 시대에
    연금도 세금. 의보산정에 들어가지나 않을까
    언제가는 연금도 제대로 못나오는 때도 있겠고요.

    요즘은 경제력있고 건강하신분들이 젤 부럽습니다.


    모두 행복한 노년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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