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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추뼈 세균감염이랍니다(생애최초입원)

제발 조회수 : 6,498
작성일 : 2023-06-06 06:48:17
5/28일욜부터 오른쪽 목이 뻣뻣.평소 일자목 일자척추인지라
이제 아플때인가 싶었는데요. 전40중반이고요.
29일 바로 엑스레이찍으니 퇴행성이라고 신경주사.
담날계속 더 아팠고요. 모든 운동이나 일정취소했는데
많이아픈데 솔직히 참을만 했던거죠.
6/2금 오전에 큰정형외과 원장이 엠알아이부터 찍쟀는데
저녁에 약속있으니 월욜에 가야지 하다 지옥이 열렸어요ㅜ.
6/3토엔 이제 목통증 인이 박혔으니 뭐, 주말엔 병원 못가니까 하고
친구랑 양평 놀러갔는데요.
오는길 저녁부터 제생애 최고의 고통이ㅜ. 타이레놀을 4알씩 먹고. 목뒤 열감도 느껴지다.

일욜엔 엉엉울정도로. 근데 목 앞쪽,쇄골, 새장뼈쪽도 넘 뻐근하며 침도 못삼키게 아프고요. 월9시까지 워크인으로 간 분당척병원 연세 지긋한 원장님이 목앞이 아픈것에 집중하시며 혹시 앞쪽에 염증많으면 대학병원 응급실 가야한다고..MRI찍으니

원장님 왈, 디스크 아니고 목주위 세균감염인데 발견이 많이 안늦어지게 잘했다며 인근 대학병원에 의뢰서 써주셨어요. 응급실대기실에 2시간 앉아있다 지금은 응급병실에 누워있는데 조영제MRI 새벽에 또찍었고, 진통제 두번맞았고, 오한과 열은 계속

응급실 주치의가, 세균을 밝혀내야하는데 항생제치료를 자기네 병원에선 한달넘게까지도 입원해서 한다고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정말 그런가요? 태어나 첫입원인데 제대로 눕게되어 황당하네요. 일이공뭐고다 취소해야하는데 진짜 치료에 일반적으로 그리 오래걸리나요?
IP : 106.101.xxx.2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23.6.6 6:51 AM (1.227.xxx.55)

    처음 들었네요.
    많이들 있겠죠.
    저도 척추 안 좋고 요즘 쇄골도 아픈데 병원 가봐야 되겠네요.
    원글님 빨리 쾌차하시길 빌어요.

  • 2. ....
    '23.6.6 6:52 AM (182.209.xxx.171)

    그 쪽 감염은 아닌데
    저도 항생제 치료 3주정도 하느라 입원한 적 있어요.

  • 3. ..
    '23.6.6 7:03 AM (73.195.xxx.124)

    퇴행성이나 골절도 아닌데
    무단히 척추뼈 감염도 되는군요.

  • 4. ㅇㄹ
    '23.6.6 7:10 AM (39.117.xxx.169)

    세상에나…너무 고생하고 계시네요.
    같은 세균감염은 아니지만 저도 세균감염으로 극심한 오심괴 통증에 시달리다 항생제 치료했는데 거의 2주넘게 걸린거 같아요.
    병원에선 원래 기간을 넉넉히 잡고 얘기해줘서 한달까지 걸리진 않을 거예요

  • 5. ~~
    '23.6.6 7:11 AM (39.117.xxx.84) - 삭제된댓글

    저 이유없이 왼쪽 검지가 건드려도 아파서 동네 튼튼병원갔다 원인 치료 못밝히고 시간 지나 점점 통증 심해져 결국 대학병원 입원치료했어요 항생제 링거만 3주 낫기는 했는데 원인 못찾고 류마티스 약까지 6개월 고생많이 했어요
    빠른 쾌유 응원합니다

  • 6.
    '23.6.6 7:18 AM (211.219.xxx.193)

    감염된세균이 밝혀졌을때 최소 그런거 같애요. 염증세균을 몰라 넉달넘게병원 계시는분 봤어요.

  • 7. 원인이
    '23.6.6 7:31 AM (210.205.xxx.119)

    단지 퇴행성이기 때문인가요?

  • 8. ㅁㅇㅁㅁ
    '23.6.6 7:39 AM (125.178.xxx.53)

    헉 네달...
    세균밝혀내는게 오래걸리는군요

  • 9. ㅇㅇ
    '23.6.6 7:50 AM (117.111.xxx.53) - 삭제된댓글

    https://m.kin.naver.com/mobile/qna/detail.naver?d1id=7&dirId=70107&docId=29767...

    의사분이 마비안 온걸 행운으로 알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중한 질환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지금 마비 안온 상태에서 대학병원에 입원하셨으니 불행중 다행이네요

  • 10.
    '23.6.6 7:50 AM (1.235.xxx.243)

    뼈감염은 한달 넘게 걸립니다.
    증상이 나아져도 항생제 치료기간을 채워야해요
    먹는 항생제로 돌릴수 있을때까지 입원하셔야하니 일정 정리하고 맘편하게 치료받으세요~

  • 11. ㅇㅇ
    '23.6.6 7:56 AM (117.111.xxx.53) - 삭제된댓글

    https://m.kin.naver.com/mobile/qna/detail.naver?d1id=7&dirId=70107&docId=29767...

    의사분 답글에 마비 안 온걸 행운으로 알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중한 질환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지금 마비 안온 상태에서 대학병원에 입원하셨으니 불행중 다행이네요
    해외나 의료기관드문 지방이거나 돌팔이 만나 침맞고 있거나 타이레놀 먹으며
    누워서 회복기다리지 않은게 얼마다 다행인가요.
    지금은 잘 치료받을 계획만 세우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져야할때인것 같네요.

  • 12. Wj
    '23.6.6 7:56 AM (124.49.xxx.205)

    저희도 세균감염으로 입원했을 때 6주 치료받았어요 얼른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 13. 감염
    '23.6.6 8:45 AM (108.18.xxx.77)

    죽을수도 있는건데 사신거예요 진짜 위험한 감염임

  • 14. ㅇㅇ
    '23.6.6 8:52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중한자실에 사경을 해맸어요. 패혈증까지 갔어요. 어떤 세균인지 밝혀지고 그세균에 맞는 항생제? 쓰고 나서야 살았어요. 몇시간만 늦게 밝혀졌어도 죽었을거라고 ㅠㅠㅠㅠㅠ 밝혀지기전에는 항생제 대략 10가지 썼거든요.

  • 15. 원글
    '23.6.6 8:54 AM (106.101.xxx.216)

    베드시트가 땀으로 다젖게 오한후 해열제 달고 자고 일어나보니 넘나자상하고 감동적인 댓글에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28일엔 걍 목뻐근이었는데 29일,30일 찾은 병원(서로 다름. 30일 병원은 좀더 시설낡음)신경주사맞다 감염된건 아닐지싶네요. 딱집어 목뼈에 세균감염이 되기도 쉽지 않자나요ㅜ. 물론 밝히기는 불가능하겠지만요. 아아아. 한달이라니..

  • 16. ㅇㅇㅇ
    '23.6.6 9:04 AM (222.234.xxx.40)

    어머나 너무 놀랐네요 경추에 세균감염이라니요!
    어서 쾌차하세요

  • 17.
    '23.6.6 9:06 AM (211.216.xxx.107)

    경추에 세균감염 처음 들어요
    많이 놀라셨을것 같네요
    잘 쾌유되시길 빌께요

  • 18. 목에
    '23.6.6 9:42 AM (220.122.xxx.137)

    정형외과 2곳에서 목에 신경주사 맞았다고 * 꼭 말하세요. *
    2곳에 전화해서 이런 상황 말하면 방어할테니 상황 말하지 말고
    맞은 주사 이름 정확히 알면 도움될겁니다.

  • 19. ...
    '23.6.6 10:02 AM (112.156.xxx.249)

    처음 들었어요.
    원글님 치료 잘하시고 빠른 쾌유되시라 빌어봅니다.

  • 20. ..
    '23.6.6 10:06 AM (218.154.xxx.228)

    허리 삐끗하면서 시작된 통증이 발목까지 번지면서 신경주사를 꼬리뼈에 맞기까지..지난 두 달간 유투브나 검색으로 알게 된 게 신경주사 부작용에 흔하지는 않지만 세균감염이 있었어요.
    치료할 때 알리시고 빠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21. 9949
    '23.6.6 10:59 AM (211.214.xxx.58)

    빠른 쾌유바래요 나으시고 몸에 좋은거 드시면서 무리하지마셔요

  • 22. 원글
    '23.6.6 11:09 AM (106.101.xxx.216)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도 범인은 신경주사같아요. 목뼈에 딱 이렇게..교수님은 아니지만 내과의사분이 항생제찾으면 그거맞자고 한달까지 여기 입원은 못하고 요양병원 입원해서 하루 두번 맞던가, 경구투여할 수 있음 하던가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네요. 이제 금식 안해도된대서 바나나우유랑 새우깡 먹으니 살것같네요^^.

  • 23. ㅇㅇ
    '23.6.6 11:3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고.. 몸에 좋은거 찾아 드세요.
    세균감염도 면역력 좋았으면 안걸렸을텐데요.
    얼렁 나으세요.

  • 24. 어휴
    '23.6.6 12:39 PM (124.49.xxx.138)

    윗분...

  • 25. 마이러브
    '23.6.6 10:26 PM (125.176.xxx.154)

    경추 세균감염 ㅜㅜ 첨 들어보는병이네요 분당척병원에서 잘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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