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서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조회수 : 5,555
작성일 : 2023-06-02 08:28:22
초등아이 키우고 있고 독서습관은 어릴때 부터 노력해서 좋습니다~ 사실 저는 책을 안 읽었어요 공부는 잘 따라가서 인서울 했는데 언어영역이 잘 오르지 않고 발목을 잡아서 아이 독서 습관에 신경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독서가 중요하다고 해서 열심히 습관을 들여놨는데 제가 책을 안 읽어서 그런지 공부에 어느 정도로 도움이 되는지 가늠이 안되네요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 아이가 지식도서 보다는 판타지 ㆍ소설 위주로 읽는데 자유롭게 읽도록 두고 있어요 괜찮을까요?
IP : 58.232.xxx.15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2 8:32 AM (211.245.xxx.37)

    사실 모든 시험이 문해력이 좋아야 하잖아요
    문해력을 키우라는 얘기인거죠
    그래서 좋은 문장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죠

  • 2. ..
    '23.6.2 8:32 AM (124.54.xxx.144)

    주위에 명문대 간 아이가 있는데
    독서가 자기 성적의 구할을 차지한대요
    국어 공부는 한 적 없는데 늘 만점이였대요

  • 3. ㅇㅇ
    '23.6.2 8:34 AM (222.234.xxx.40)

    독서 재수생엄마로서 입시의 측면으로만 얘기하면


    아들 책벌레로 온갖책 많이 읽었는데
    그 어려운 국어 지문 문학 비문학 이해도가 높고 문제푸는 시간도 빠르고요
    작년 수능 2등급 어제 6모 1등급 나왔어요

    또 논술도 잘해요 독서가 머릿속에 문해력 사고력을 키우는게 확실하다봅니다

  • 4. ㅇㅇㅇㅇ
    '23.6.2 8:40 AM (221.149.xxx.124)

    어릴 때부터 진짜 책을 무진장 읽었던 1인인데..
    그러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거든요.
    석사박사 할 때 네이티브 애들보다도 제가 제일 논문을 잘 썼어요. 교수님들 평에 의하면...
    그게 뭐겠어요. 독서의 힘이겠죠.

  • 5. 원글
    '23.6.2 8:41 AM (58.232.xxx.155)

    ㅇㅇ님~한우리같은 독서논술 안하고 책만 꾸준히 읽어도 논술 잘할수 있을까요?

  • 6. 독서교육신경써서
    '23.6.2 8:42 AM (116.37.xxx.120) - 삭제된댓글

    두아이 키웠는데 큰애는 독서광. 둘째는 독서싫어하고 그나마 과학책만 읽는.. 둘다 명문대 공대갔는데 책 안읽던 아이가 전형적인 이과형이었고 훨씬 공부잘했다보니 공부=성적은 아니구나 깨달음

  • 7. 책벌레
    '23.6.2 8:42 A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수학 못하면 말짱 꽝

  • 8. ㅇㅇㅇ
    '23.6.2 8:43 AM (175.210.xxx.227)

    아이가 현역의대입학 수능국어1등급인데
    초딩때 독서 안했음 의대 못갈을꺼라고
    극이과 아이인데 어릴때 책벌레수준으로 책을 엄청많이 읽어서 그나마 문해력이 생긴것같다더군요
    책읽는다고 국어만 잘하게 되는게 아니고
    전과목 영향을 주고 전과목 수행에 글쓰기가 포함돼서
    엄청 유리하다고 볼수 있겠죠
    (책을 안읽은애들도 공부 잘 하는경우 있다는데
    그건 뭐 타고난거겠죠)
    저는 무조건 읽고 독서를 좋아하는게 중요한것같아서
    독서편식 심해도 내비뒀어요(학습만화같은것도 엄청 많이 봄)
    닥치는대로 아이가 좋아하는거 위주로만 읽었어요
    아이말로는 고딩때 웹툰 많이 봤는데
    그것도 도움이 됐대요
    뭐라도 읽는습관이 돼있어야 문제도 술술 읽힌다고..

  • 9. 독서교육신경써서
    '23.6.2 8:45 AM (116.37.xxx.120) - 삭제된댓글

    두아이 키웠는데 큰애는 독서광. 둘째는 독서싫어하고 그나마 과학책만 읽는.. 둘다 명문대 공대갔는데 책 안읽던 아이가 전형적인 이과형이었고 훨씬 공부잘했어요

  • 10. ...
    '23.6.2 8:46 AM (118.221.xxx.12)

    독서를 시험 성적, 입시하고만 연결시켜서 좋냐 나쁘냐를 따지면 답이 없어요
    분명 책한권도 안 읽는 우리 아이 서울대 갔어요 라는 사람 분명 나올거거든요

    독서는 사고의 폭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상한 글을 읽었을 때 저거 이상해 하는 의심을 가지기도 하고 저 사람 거짓말 같은데, 하고 사건을 추리하기도 하는 경험도 독서 안에서 키워지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언어, 행동, 상황을 통해 참, 거짓을 분별하고 자기 입장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죠

    다만 책을 글자만 읽어선 안되고 읽은 후에 스스로 생각도 많ㅇ 해야하고요

    입시에 직접 영향을 받은 사람 안받은 사람 다양하겠지만, 인생 사는데는 중요한 경험이 되긴 합니다

  • 11. ...
    '23.6.2 8:49 AM (211.204.xxx.19)

    전 어릴때 갱지로 된 어린이 세계문학전집으로 시작해 50이 넘은 지금까지 책을 끼고 사는데요
    공부 측면에서 보면 당연 도움이 됩니다
    수학공부가 논리적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독서는 문장이나 단락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주거든요
    나중에는 눈으로만 대충 훑어도 핵심내용은 다 파악 가능해요
    고학년이 될수록 독서습관은 빛을 발할꺼에요

    전 문학전집으로 시작했지만 할리퀸-작가소설,에세이-판타지소설에 무협지까지도 읽었어요 ㅋ
    뭐라도 긴 호흡으로 읽어내는게 중요해보여서 판타지소설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흥미위주 책으로 시작하면 나중에 고전은 지루해서 읽어내기 힘들어하긴 하더라고요

    엄마인 저는 아이 크는 내내 책을 붙들고 살았으나 제 아이는 전혀 책에 흥미가 없더라구요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아이가 따라한다는 건 제 경우엔 맞지 않았어요 ㅠ

  • 12. 저는
    '23.6.2 8:52 AM (121.134.xxx.62)

    어릴 때 책 별로 안읽은 사람이었는데 문해력이 좋은 편이었어요. 명문대도 쉽게 가고. 책 읽는 재미를 어른이 되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네요. 윗님처럼 저는 지금도 늘 책을 읽는데 아이가 따라하진 않네요. ㅜㅜ

  • 13. ..
    '23.6.2 8:54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책벌레인데 공부보다는 지식 습득과 인생의 간접 경험이라는 면에서 좋았던 것 같아요. 생각도 하게 되고요.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이 책을 읽는다는 건 제 경우에는 맞지 않아서, 큰 아이는 책에 파묻혀 살고 작은 애는 만화책도 싫어합니다. 성적은 작은 아이가 더 좋아요.

  • 14. 이쯤에서...
    '23.6.2 8:55 AM (220.121.xxx.175)

    독서 안하고 국어 잘한 아이도 많구요.
    또는 독서 많이 하고 공부 못한 아이도 있구요.

    아주 가까이에 독서모임까지 하면서 책에 올인했던 아이는 결국 전문대도 중퇴하고 히키코모리입니다. 그 엄마는 지금도 책만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난답니다. 아이가 저리된게 다 책때문이라고.. 책 볼 시간에 밖에서 실컷 뛰어놀게 할걸, 사회성이나 키워줄걸 후회합니다. 이 경우는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요.
    문제는 그 때 독서모임 같이 하면서 아이 키운 집들 지금도 만나는데 다들 결과만 보면 그렇게 좋지 못해요.
    여튼 독서와 공부 연결시키지 말고 그냥 아이가 책읽으면서 행복했고 그걸 바라보는 엄마도 행복했던 걸로 끝! 했으면 좋겠어요.
    책을 모두가 좋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15. ..........
    '23.6.2 8:55 A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독서를 공부, 입시와만 연결시키려는 원글님이 딱하네요.
    독서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거에요. 딱히 입시랑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는 책을 워낙 많이 읽다보니 속독이 가능하고 이해력도 빠르긴 하고. 입시도 직장도 모두 성공하긴 했지만 모두 그렇진 않아요.

    저희 아이들도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려고 어려서부터 좋은 책 골라서 함께 읽었고 도서관에 같이 다녔어요. 큰애는 저보다 더한 애서가이고 둘째는 공부랑 좀 거리가 있으나 좋아할만한 다양한 책 함께 고르고 이야기하니 둘째도 책 많이 읽습니다.

  • 16. ㅇㅇㅇ
    '23.6.2 9:00 AM (175.210.xxx.227)

    저는 어릴때고 지금이고 책을 안읽고 안좋아하는데요
    두 아이 책벌레 만들려고 영유아때부터 엄청 신경써서 키웠어요
    백일된 아기때부터 책 쥐어주고
    책도 엄청 많이 읽어주고 제 스스로 노력을 많이했고 결과도 좋았어요
    아이들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온가족이 책빌리러 도서관 다니고
    한번에 40권 대출이 돼서 원하는거 암꺼나 빌려오면
    진짜 그 날은 집안이 고요할 정도였어요
    책읽느라(학습만화가 대부분이었던건 안비밀)
    부모가 책 읽는 모습만 보여준다고
    아이들이 막연히 따라읽진 않나보네요

  • 17. 원글
    '23.6.2 9:01 AM (58.232.xxx.155)

    참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굳이 딱하다는 표현을 해야하는지....

  • 18.
    '23.6.2 9:01 AM (45.35.xxx.91)

    독서량이 무지 많은 사람도 문해력이 없고 공부는 못할 수도 있어요.
    독서의 양보다 방법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공부와만 연결시키면 안되고 저 윗님 댓글처럼 간접경험과 사고의 확방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죠.
    그런데 다독한다고 또 사람이 현명하지는 않더라고요 ㅋ

  • 19.
    '23.6.2 9:02 AM (45.35.xxx.91)

    확방은 오타. 확장이요.

  • 20. 원글
    '23.6.2 9:03 AM (58.232.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주변에 다독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현명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딛

  • 21. ker
    '23.6.2 9:03 AM (180.69.xxx.74)

    성인되고 생각해보니 어휘력 .문해력. 작문력등 차이가 커요
    책 뿐 아니라 신문 등 뭐든 많이 읽고 써봐야죠

  • 22. 제경험
    '23.6.2 9:07 AM (121.190.xxx.146)

    제가 그 독서많이 하고 문해력 좋은 학생이었는데요, 현대문학은 공부할 필요가 없었고 (그냥 읽으면 답나옴) 국사 지리 지구과학 생물 이런 과목들은 공부 해본적 없어요. 다 읽어서 아는 내용이라...심지어 대입학력고사 영어지문도 언제간 읽었던 내용이었어요

    공부 말씀하시니 딱 공부에 관련한 것만 말씀드립니다.

  • 23. ...
    '23.6.2 9:08 AM (117.110.xxx.89)

    책 좋아하고 많이 읽었는데 국어는 뭐 늘 자신 있는 과목이었죠 덤으로 영어도 잘 한것 같아요
    수학은 진짜 못했어요 ㅎㅎ

  • 24. ....
    '23.6.2 9:09 AM (110.13.xxx.200)

    그러게요.
    애 한참 키울때는 공부랑 연관 지울수도 있는거지..
    책은 많이 읽었는지 몰라도 표현력과 배려심은 없는듯..ㅉㅉ
    거기에 또 깨알 자랑질은.. ㅋ 꼰대노인인가..

  • 25. 제경험
    '23.6.2 9:12 AM (121.190.xxx.146)

    참 세계사도요...
    또 대학가서도 도움되었는데, 외국어 텍스트로 공부해도 주제가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해석하기 쉬웠죠.

  • 26. 원글
    '23.6.2 9:14 AM (58.232.xxx.155)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독서는 좋은거군요 저도 열심히 읽고 아이도 좋은 습관 유지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27. 위에
    '23.6.2 9:14 AM (123.212.xxx.149)

    저도 위에 제경험님과 비슷해요.
    근데 그것도 나중에 '국어공부'를 별로 안하면 성적이 엄청 잘나오진 않아요. 근데 공부 한거에 비해 시험치면 잘 나오고 공부하기가 수월하죠. 시험문제보면 대충 답이 보일 때가 많았어요. 국영사과는 다 그렇게 해결했는데 전 수학을 못해서 망한 케이스.....

  • 28. 원글
    '23.6.2 9:18 AM (58.232.xxx.155)

    아이가 국어ㆍ영어는 수월한데 수학은 별로 안좋아하네요^^;;

  • 29. ...
    '23.6.2 9:18 AM (106.101.xxx.116)

    아이 둘다 인서울 갔는데
    성적에 필요한 필독독서외 안읽었어요

  • 30. ..
    '23.6.2 9:18 AM (173.73.xxx.103) - 삭제된댓글

    저요 독서 많이 했지만 질 좋은 독서는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어떤 지문이든 이해를 못하거나 한 적은 없어서 부담이 없었는데
    그게 영어로도 이어져서 한 70%만 이해해도 유추가 가능해요.

    늙어서 영어 공부 시작했는데
    말도 못하고 들리지도 않는데 읽고 쓰는 건 거의 만점이에요.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대학 수준으로 쓰려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구조화하고
    그걸 내 언어를 써서 상대가 이해하게 써야 하는데
    그게 별로 부담이 없어요.

    근데 공부에 한정지으면..
    독서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떨어지는 활동이라 생각해요.
    10시간 온전히 투자했을 때 수학 점수 올리는 게 언어 점수 올리는 것보다 쉬울 것 같거든요.

    독서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좀 더 깊고 넓게 사유하게 해줘요.
    저는 아이에게 매우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취미면 좋겠어요 ㅋㅋ 공부는 따로 해라~

  • 31. 제경험
    '23.6.2 9:21 AM (121.190.xxx.146)

    그런데 가끔 이쯤에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에 과몰입하는 아이들이 가끔 있어요. 읽기는 읽는데 머리속에 남지않는...아마 ADHD경향이 있는 아이였을거에요. 그래서 좋아한다고 그냥 내버려두지 말고 부모의 독서지도가 필요해요. 꼭 독서논술수업 지도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고 기억하는게 있는가 느끼는게 있는가 정도는 확인해야죠. 그래서 독서일기나 독서감상문쓰기가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쓰라면 열심히 썼어요. 그런것들

  • 32. 중요해요
    '23.6.2 9:2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여기도 많잖아요?
    문맥을 못 읽고 자기말만 하는 부류들 ..

    대화도 안되니 소통도 할수없고
    세상 살아가기 많이 힘들거에요.

  • 33. 제경험
    '23.6.2 9:24 AM (121.190.xxx.146)

    그리고 수학은 노력을 많이 들여야해요.읽어서 이해한다고 문제를 잘 풀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독서로 다른 과목에 덜 들여도 되는 노력과 시간을 수학에 투자하세요. 공식 많이 외우고 개념도 외우고 문제도 많이 풀어서 쉬운문제는 외우고...그래야 합니다

  • 34. 저요
    '23.6.2 9:24 AM (111.99.xxx.59) - 삭제된댓글

    책 좋아해서 참 많이 읽었는데 저 역시 소설위주였긴 했지만 국어가 참 쉬웠어요
    이 쉬운 걸 왜 다른 애들은 틀리지 싶을만큼이요
    육하원칙같은거 배운적 없는데 그냥 문제읽다보면 당연히 흐름상 저렇게 전개되는게 맞지 싶고 어려운 한자 단어도 문맥상 이런 뜻이겠구나 하고 맞추고요
    공부는 보통이었는데 언어영역은 전국 상위였어요

    큰애가 한때 문자중독이 아닌가 싶게 뭔가 읽어댔어요.
    애들 동영상 보면 둘째가 두세살때 춤추고 까부는 옆에서 큰애는 항상 책을 읽고 있더군요
    지금 국어는 너무너무 쉽대요 테스트를 봐도 어려운 적이 없고, 늘 점수가 좋아요
    책은 여전히 좋아하고요.

  • 35.
    '23.6.2 9:27 AM (175.193.xxx.50)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전 초등학교 때까지 책을 좋아하고.진짜 많이.읽고
    엄마랑 내용갖고 이야기하고 그랬는데(엄마 감사해요)
    저도 윤리 사회 세계사 뭐 이런 문과과목은 거의 날로 먹었어요
    그리고 성적 외에도
    30대 후반인 지금까지 그때 쌓은 것으로 먹고 산다고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별 노력안해도 상황이해든 문제풀이든 중상은 나와서요.

    대신 저 위의 어느 분 말씀처럼 수학을 안해서ㅋㅋㅋ
    스카이는 못갔어요~

  • 36. 뭐든지
    '23.6.2 9:35 AM (175.223.xxx.30)

    생각을 해가면서 읽어야지 그냥 멍하게 읽으면 별효과 없을걸요? Tv를 봐도 뉴스를 봐도 생각을 해야 얻을게있죠. 생각하면서 책읽으면 금상첨화겠죠.

  • 37. 기억
    '23.6.2 9:36 AM (223.33.xxx.101)

    어릴때 국민학교 들어가기전에 한글 뗐었던거 같아요..만화로
    그리고 이상하게 받아쓰기점수가 항상 딴애들보다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만화책덕분 엿던거 같아요

  • 38. ...
    '23.6.2 9:40 AM (112.154.xxx.59)

    어렸을때 부터 독서 많이하면 국영사과 등 모든 과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국어는 긴 지문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문맥파악도 잘하게 되죠. 그리고 고등학교 수행에 글쓰기나 발표가 많아요. 독서를 많이 한 배경지식과 논리적으로 글쓰기가 가능하니 수행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독서만 한다고 글쓰기까지 절로 되는 것은 아니고 글쓰기는 따로 훈련이 필요합니다.

  • 39. ㅇㅇ
    '23.6.2 9:43 AM (220.92.xxx.159)

    저도 책읽는거 안좋아하는데, 애들은 많이 읽었어요.
    초등때 반강제로 일요일 마다 도서관 봉사할동 했어요. 책정리
    그러더니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늘여갔어요.

  • 40. ......
    '23.6.2 9:47 AM (119.69.xxx.70)

    대체로 그럴수는 있는데 ...
    어릴때 책 거의 안읽은 남편은 의사
    책 거의 안읽은 오빠는 지거국 의대 성적 넘었고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 둘이 책 읽었으면 더 성적이 좋았을지도 모르죠
    저도 마찬가지 책이라곤 안 읽었는데 스카이 이과 갔어요
    셋다 40대 중후반 사교육 거의 안받고 고딩때는 학원 6개월도 안 다님

  • 41. ...
    '23.6.2 10:20 AM (211.179.xxx.191)

    진리의 케바케인데 책 읽으면 속독 능력 좋아지고 어휘력도 좋아지긴 해요.

    그런데 책 읽는다고 공부를 잘하냐는 꼭 맞지는 않아요
    공부와 독서는 겹치는 일부분이 있지만 일치하는건 아니니까요.

    덧글에도 있지만 책 안읽어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잘하거든요.
    특히 남자애들은 그런 경우 많고요.

    여기 독서 지도니 논술이니 하는데
    그냥 요즘 애들 책 너무 안읽으니까 만화책이라도 좋고
    장르소설도 좋으니 뭔가를 읽는거 자체를 하게 하는게 도움이 돼요.

    애들이 문장 두줄만 넘어가도 이해 못하는 경우 많아요.

  • 42.
    '23.6.2 10:27 AM (106.244.xxx.134)

    입시에 필요한 독해력은 책만 읽어서는 안 되고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아웃풋하는 경험이 있어야 해요. 부모든 교사든 친구든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다든가 발표를 한다든가 등등요.

  • 43.
    '23.6.2 10:31 AM (223.62.xxx.19)

    이건 정말 케바케 같아요. 뇌의 능력 같기도 하고.
    저희 아이도 올해 고3인데 문학서적은 들쳐보지도 않아요
    아주 어릴때야 읽어주고, 읽기도 했지만 그림이 80%인
    동화책이나 읽었지 글밥 많은 문학서적은 읽지 않아서
    그 분야 소양은 없다시피 합니다.
    근데 전형적인 이과성향 아이라 과학수학 서적이나 문서는
    재밌다고 보더라구요. 그 덕인지 저 정도 책 읽은 애인데도
    국어는 쭉 1등급입니다 내신에서도 강하구요
    독서습관이 중요하지만 꼭 그것과 연관짓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 44.
    '23.6.2 10:56 AM (218.155.xxx.188)

    댓글 보고 더 놀랍니다.
    논술지도를 오래했고 상워권 애들도 많이 가르쳐봤지만
    그 안의 경험치를 얘기해보자면..
    독서와 입시 거기에 입시성공을 의대로 연결시키는 것은 좀 어이없네요.
    독서의 효용이 입시일까요. 독서를 해서 의사되었다면 성공인가요?

    책 많이 읽고 공부 잘하는 애들중 자기 의견 설득력있게 피력하는 애들 잘 없습니다. 다 어디서 보고듣고 읽은 건 많아서 그럴듯하게는 써요. 그러나 얄팍하죠. 말 장난 잘하고요. 토론해보면 정말 왜 그런지 깊이있는 사고하는 애들 많이 없습니다.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하죠
    다독만 되어 있는 아이들 너무 많고요.
    자기 생각 자기 주장을 잘 펼치는 애들은 손에 꼽아요.
    남의 생각 남의 의견을 자기 꺼라고 착각하고 현학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아요. 사실 그 일 하면서 좀 우리의 미래가..그 사회를 끌어갈 애들 위태롭고 걱정되었었는데 댓글 보니..아..한숨 나옵니다.

  • 45.
    '23.6.2 11:09 A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건강 위해서 운동이 필수라고 하잖아요.
    독서는 뇌와 생각을 운동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외국에도 중산층 이상 사람들보면
    하루 중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
    아침 운동과 잠자기 전 독서잖아요.

    물론 운동 열심히 한다고 모든 사람이
    병에 안 걸리는 것도 아니고
    천하무적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운동 안했다고 다 골골거리며
    금방 죽을 목숨 되는 것도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독서 많이 했다고 다 스카이 가는 것도
    독서 안했다고 다 꼴통 되는 건 아니지만
    건강한 지식과 사고력 확장에
    그 만큼 도움이 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독서 하나도 하지 않고 명문대 들어간 뒤라도
    리포트나 논문 쓸 때 생고생 하지 않고
    상식을 요하는 어떤 대화 주제라도
    잘 스며드는 사람이 되길 원하면
    독서만큼 도움되는 것도 없어요.

  • 46.
    '23.6.2 1:45 PM (210.217.xxx.86)

    218.155 논술 선생님…
    독서를 공부에 연관시켜 질문한 분은 원글님이었고
    의대 간 아이 둔 어머니 한분 빼고는 다독을 해야 공부를 잘 하고 의재를 갈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는 댓글은 없었는데
    왜 댓글 보고 그렇게나 걱정하고 절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독서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피력하는 (그게 글쓰기겠죠) 것이 힘든건 알지만 그건 글쓰기 훈련이 덜 되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래도 독서를 해야 지식을 얻고 타인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 내 사고력도 강해지니 글쓰기 기초가 되는거라 독서와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연결되는 활동이고요.
    현상황에 대해 문제점만 한탄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제대로 자가 주장을 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나마 조언을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757 궁금한 연예인 자녀 ... 21:34:54 66
1600756 우리 집 드라마 21:33:45 54
1600755 남성 중절모는 오프라인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해피엔딩1 21:33:24 14
1600754 이태리 마테라 다녀오신 분 DDD 21:33:04 23
1600753 토스,케이뱅크,당근,네이버등 쏠쏠합니다. 2 .. 21:28:03 275
1600752 제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2 ㅁㅁ 21:26:47 75
1600751 제가 쩨쩨한건지 1 인간관계 21:25:35 234
1600750 과부 엄마 심리 6 돌이켜봄 21:23:57 360
1600749 공기청정기 어떤걸 사야할까요 ㅎㄹㅇㄴ 21:23:51 37
1600748 갱년기에 살찐사람 10 호르몬 21:22:25 498
1600747 당근볶음이 엄청 맛있네요 ㅎㅎ 2 21:17:08 604
1600746 식구들이랑 절연상태인데 근황 물어보는 사람한테는 2 ㄹㅎ 21:14:31 412
1600745 김건희ㅡ서울대 경영학 석사 3 ㄱㄴㄷ 21:08:35 795
1600744 의태어 생각이 안 나요 9 점점바보 21:08:26 266
1600743 정서적 이혼 테스트 5 ... 21:07:29 804
1600742 천공이 전쟁 부추키는 얘기했대요 11 무서워요 21:04:10 989
1600741 강아지도 매운 맛을 느낄까요? 1 21:01:05 223
1600740 나눔 이라는 표현 많이 쓰시나요?(물건x) 7 oo 20:57:07 329
1600739 맥주 한 캔 땄어요 6 ... 20:53:42 560
1600738 잘하는 자녀들 엄마들은 조용한 경우가 많죠? 6 .. 20:53:26 798
1600737 “마약 안하겠습니다”…전두환 손자 전우원 ‘홀쭉’ 근황 1 .. 20:53:06 1,235
1600736 티웨이 항공 뉴스에 나왔네요 3 .. 20:52:47 1,274
1600735 괴롭힘 당한 사람만 억울한거네요 ㅇㅇ 20:52:17 324
1600734 제니퍼 애니스톤 얼굴이 놀랍게 변했어요. 24 ㅡㅡ 20:50:53 2,877
1600733 마켓컬리 vs 쿠팡.. 4 궁구미.. 20:43:59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