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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벗어나고픈 나의 집...

ㅎㅎ 조회수 : 9,459
작성일 : 2023-05-29 17:12:07
그래서 뛰쳐나왔어요 지금
시원한 아아가 그렇게 간절하더라구요
23평 구형아파트에 다큰아들 2과 부부가 살기엔
전 너무 답답하고 스트레스..
집안엔 여기저기 짐 짐 짐
식탁놓을데도 없어 거실에 상펴고 먹어야하고
주방이 너무 좁아 누가 옆에만와도 그렇게 거슬리는데
남편은 자기먹을거 뭐한다고 복작복작..

좀전에 다 밥해먹이고 치우고 너무 답답해 탈출하려는데
남편이 눈치도없이 따라붙네요
제발 나좀 내버려둬 아아 하나 먹고 올꺼야!
겨우 벗어나 카페로 도망왔어요

요즘 며칠 내내 내린 비 때문에 너무 답답했었고
어제 시집에가서 힘들게 일하고 온게있어서 탈출증이
더 도젔네요
내 쉴 공간 하나없 는 우리집.. 너무 답답해요
이 좁은데서 7넌 힘들게살고.겨울엔 여기보단 좀 넓은데로
이사가긴하지만 이집에서 올 여름나기 두려워요
벌레많고 비오면 문을 전혀 못열고 서로의 몸을 부딪히며
지나가야하고 온갖 짐에 눌려있는 집
이사가면 싹 버리고 심플하게 살고싶은데
잘될지..자신없네요

오늘 모처럼 파란하늘에 햇살에 위로받아요



IP : 220.126.xxx.17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9 5:14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이사 가 버릴 짐 지금 버리세요

  • 2. 아아
    '23.5.29 5:15 PM (49.171.xxx.76)

    아아먹고 힘내세요. 그리고 나중에 애들은 다 독립할거니까 그때까지 화이팅

  • 3.
    '23.5.29 5:17 PM (175.113.xxx.3)

    연휴가 너무 많고 길어서 주부 입장에서는 힘들때 있지요. 해줄꺼 해주고 원글님 바람 쐬러 까페랑 동네 한바퀴 돌면서 숨통 좀 트이고 들어가세요.

  • 4. ...
    '23.5.29 5:22 PM (211.234.xxx.53)

    23평에서 네식구가 살기에 좁긴하네요 하지만 어린아이 있는집도 아니고 어짜피 이사가실거면 지금 전부 버리세요
    좀 아깝다 하는것도 3년안에 쓴적없음 버려도 됩니다

  • 5. ..
    '23.5.29 5:22 PM (220.126.xxx.174)

    온가족이 풀로 다 집에 있으면 정말 답답 그 잡채
    나간다는 저를 남편은 이해를 못해요
    아아가 뭐야?
    혼자 커피마시는게 좋냐?

    절에서 한달만 혼자 살다왔음 좋겠어요

  • 6. ...
    '23.5.29 5:24 PM (118.221.xxx.80)

    힘들다 힘들어... 미리 짐 좀 버리세요.. 24평 주방좁은집 둘이 살아도 힘들었었거든요... 안쓰는거 주방소형가구 싹다 버리세요

  • 7. 힘드시겠네요
    '23.5.29 5:28 PM (14.32.xxx.215)

    진작 아파트 전세주고 빌라로라도 옮기시지 ㅠ
    짐과 사람에 치이는거 너무 힘들어요 알죠 알죠 ㅠ

  • 8. 좀만
    '23.5.29 5:29 PM (223.62.xxx.216)

    저도 그래요. 집이 휴식공간이 아니라 작업장 ㅠ 좀만 참으세요. 수시로 나와서 아아 또늠 산책 하시구요.

  • 9. ㅇㅇ
    '23.5.29 5:34 PM (119.194.xxx.243)

    주방이 좁으면 요리할 때 더 힘들죠.
    어차피 이사갈 때 버릴 짐 조금씩 정리해보세요.
    그래도 엄마 찾을 어린 아이들 없으니 가끔 카페에서 아아 마시면서 혼자만의 시간 가져보세요. 지역 카페 글 보니 연휴에 애들이랑 지지고 볶다 탈출하고 싶어 차 안에서 음악 틀어 놓고 커피 마신다는 글도 있더라구요. ㅜ

  • 10. 모두가
    '23.5.29 5: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사실 아이들도 힘들어요.
    짐을 최대한 줄여보세요.

  • 11. .....
    '23.5.29 5:35 PM (220.127.xxx.162)

    이사가면 싹 버리고 심플하게 사실수 있을거 같으시죠?
    지금 버리세요
    지금 못하는건 그때가서도 마찬가지에요
    두잇 롸잇 나우~~

  • 12. 100리터
    '23.5.29 5:36 PM (124.49.xxx.188)

    사서 그냥 버리세요 인정 사정 없이

  • 13. ...
    '23.5.29 5:36 PM (218.155.xxx.202)

    지금 버리세요 플리즈~~

  • 14. ....
    '23.5.29 5:43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카페도 불편한 사람이라 집에 다 큰 어른 세명이 붙어 있고 주방에 요리한다고 복작거리고
    짐 많았음 미쳤을거에요
    혼자 있는 시간이 의식할거 신경쓸거 없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같이 사는 가족집에 이런 맘은 그렇지만요

  • 15. ...
    '23.5.29 5:44 PM (218.55.xxx.242)

    카페도 불편한 사람이라 집에 다 큰 어른 세명이 붙어 있고 주방에 요리한다고 복작거리고
    짐 많았음 미쳤을거에요
    혼자 있는 시간이 의식할거 신경쓸거 없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같이 사는 가족집에 이런 맘은 그렇지만요

  • 16. 지금부터
    '23.5.29 5:50 PM (223.39.xxx.83)

    버릴건 버리세요. 지금 짐이 많아 복잡한 집이 이사간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 17. ㆍㆍㆍ
    '23.5.29 5:56 PM (223.39.xxx.171)

    잡동사니 버리면 정신적으로도 치유됌

  • 18. 독립
    '23.5.29 5:57 PM (223.39.xxx.248)

    자녀들 안되나요?

  • 19.
    '23.5.29 6:02 PM (218.55.xxx.31)

    그래도 이사간다는 희망있으니
    대행이예요.
    밖에 나오길 잘 하셨어요.
    답답하다 느끼면
    벗어나보는것도 방법이지요.

  • 20. 제발버리세요
    '23.5.29 6:12 PM (175.208.xxx.235)

    아이들 어릴때 오래된 복도식 23평 아파트에서 살아봤어요,
    둘째 태어나서 8살까지 저도 8년을 살았네요.
    안방엔 이불깔고 살고, 아이방엔 중층침대엔 큰아이가 자고 침대밑 공간에 물건 수납하고 둘째는 어려서 이불깔고 재웠죠.
    그때도 매일매일 얼마나 열심히 부지런히 치우고, 버리고 정리했던지
    그래도 전 둘째가 어려서 아이들 짐이 얼마 안됐어요.
    원글님네는 다큰 아들 둘이라니 이불과 옷가지만 갖고 살아도 집이 꽉차겠네요.
    아들들이니 먹거리도 어마한 양을 해야할테고, 윗분들 말대로 웬만한건 버리세요.
    그리고 비오는날엔 한적한 찜질방에서 좀 쉬다 오세요.

  • 21. 최대한
    '23.5.29 6:15 PM (1.235.xxx.160)

    자주 근처 공원이나
    트인 곳으로 탈출하세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 22.
    '23.5.29 6:40 PM (121.163.xxx.14)

    아아 드시고 와서
    20kg 쓰레기 봉지에 버릴 거 넣구 버리세요
    전 이사오기 전에 쓰레기 봉지 방에 놓고 눈에 띄는 안 쓰는 거
    매일 담아서 채워지면 계속 버렸어요
    결국 그래서 다 버리고 시원하더라구요

  • 23. 이사가신다니
    '23.5.29 6:44 PM (116.34.xxx.234)

    이사가신다니 다행이에요.
    4식구가 20 평대에서 사는 거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넓은 집 가셔서 행복하세요

  • 24. ......
    '23.5.29 7:09 PM (211.49.xxx.97)

    눈딱감고 짐 버리세요. 나중에 내가 뭘버렸지?? 기억도안납니다

  • 25. 16평에서도
    '23.5.29 7:09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4식구 사는집 많네요.

  • 26. 정답
    '23.5.29 7:37 PM (58.124.xxx.75)

    글속에 있네요
    온갖 짐 . . . 버리세요
    머리 짜내고 생각을 거듭하면 됩니다
    악습을 끊어내는 게 쉽진않지요

  • 27. ㅡㅡ
    '23.5.29 7:59 PM (222.109.xxx.156)

    연휴 3일은 집에만 있기 넘 힘드네요
    내가 나가야 하는군요
    ㅜㅜ

  • 28. ...
    '23.5.29 8:09 PM (112.161.xxx.251)

    짐 정리만 잘 돼 있으면 4인 24평 좁지 않아요.
    어차피 이사하신다니 미리 버릴 거 싹 다 버리세요.
    그래도 부족하면 짐 보관 서비스라도 이용하시고요.
    보니까 혼자만의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신 거 같은데 일단 짐을 싹다 정리하고 보시면
    베란다라든가 부엌 한 켠이라든가 어딘가 내 책상 하나 놓을 공간은 나올 거예요.
    작은 공간이라도 나만 있을 곳 예쁘게 꾸미고 있으면 집에서 느끼는 안정감이 다르더라고요.

  • 29. 알아요
    '23.5.29 8:12 PM (180.69.xxx.124)

    애들 2과 4인가족이 25평에서 7년 살았어요...확장형이라 한 30평쯤으로 보던데
    그래도 좁아 미치는 줄.....

  • 30. ㅠㅠ
    '23.5.29 8:47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집도 집이지만 피곤하신가보네요
    저도 어디 가서 좀 쉬고싶어요.

  • 31. 갈망하다
    '23.5.30 9:28 AM (125.184.xxx.137)

    24평은 버러야 해요 전 그게 잘안되서 갑갑할때 있어요. 깉은평수 다른집은 다 버리는집이요. 물건이 없으니 좀 더 낣어보이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평수가 작으니.. 갑갑힌건 어쩔수 없죠. 작을수록 버려야 하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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