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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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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집잡아 섭섭해하고 화내는게 일상인 남편

ㅇㅇ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23-05-29 11:56:33
섹.좋아하는 남편인데 안씻고 배나오고.. 저도 인간인지라
못하겠어서 각방쓴지 1년 넘었구요
그후로 짜증이 말도 못해요
씻고 오면 할게. 하면 됐다 하고 삐치고 ㅋ
여튼 예전에 그랬구요 ..지금은 서로 잠자리 언급도 안하는데 ..그냥 항상 삐친상태;; 참 피곤해요

어젠 아이랑 셋이 영화보는데
말을 너무 해서 ㅜ 중요한 장면에서 자꾸 뒤로 돌려
다시보기하기가 짜증나서
좀 조용히 해달라고 제가 한번, 나중에 아들이 한번 했더니
사람 왕따 시킨다고 화를 버럭내고 들어가버림;;

오늘은 아침부터 옷사러간다고 혼자나가놓고
(아들이 같이 가자는데, 아빠 반응이 심드렁하니.
인상쓰며 같이 가기 싫은티 팍팍냄
아들이 그냥 아빠 혼자 다녀오시라 했다고...
왜 이랫다저랫다 하냐며 짜증내며 나섬;)
가서 점심으로 뭐사오겠다고 말해보라길래
멕시칸 사오랬어요
아들이랑 제꺼 메뉴 말해줬더니
대뜸 전화와서, 자기 메뉴는 빼고 말한다고
사람 어제부터 왕따 시키더니 ..
어쩌구 하며 몰에서 화를 버럭버럭 ㅜㅜ

난 내 메뉴 누가 맘대로 사오면 그게 더 화날거 같다고
멕시칸 메뉴 잘모르지만 대충 고른거다
당신도 골라달라 말을 하면 되지. 했는데
안들어요
위에 했던말 또하며 버럭버럭...

이게 다 섹스리스라 그런거 같은데 (신혼때도 씻기 싫어해
뭐라하면 딱 이랫음)
참 힘드네요
어쩌죠
IP : 125.179.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3.5.29 11:5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니 씻고오면 응한다할 때 깨끗이 씻고왔으면 될 일이지. 씻는 게 자존심 상할 일인가요?

    가만 보니 온가족이 자기 부둥부둥 오구오구해주길 바라네요.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은 듯.

  • 2. ㅇㅇ
    '23.5.29 12:02 PM (125.179.xxx.236)

    온가족이 자기 부둥부둥 오구오구해주길 바라네요.

    아..이거 딱 맞아요 ㅜㅜ
    너무 좋아해요 ......

  • 3. ker
    '23.5.29 12:17 PM (180.69.xxx.74)

    그러고 어찌 살아요

  • 4. ㅇㅇ
    '23.5.29 1:33 PM (125.179.xxx.236)

    지쳐요 ...
    정말 같이 붙어있는 연휴가 너무너무 싫어요 ㅜㅜ

  • 5. 드러워
    '23.5.29 1:38 PM (220.75.xxx.191)

    진짜 몸파는 여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저런 드러운 남자도 분명
    손님중에 있을텐데...으

  • 6. 단순하기가
    '23.5.29 1:50 PM (112.152.xxx.112)

    말도 많고 웃상이던 시누이남편이 얼굴이 언젠가부터 썩은 얼굴로 변한적이 있었어요
    아이 돌잔치 사진에도 딱 그 표정으로 앉아있던..(남편이 보고 기분나빠할 정도)
    알고보니 그런 이유였더라구요
    지금은 환갑 넘으니 욕구에서 해탈?하셨는지 다시 웃상되심

  • 7. ㅇㅇ
    '23.5.29 2:09 PM (125.179.xxx.236)

    환갑만 기다려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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