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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짜증나요 노인되면 다들 그런가요?

…… 조회수 : 6,702
작성일 : 2023-05-28 22:28:41
갑자기 문자가 띡 와서 어디서 들은거 이야기 하며 조심하라고 하네요
유투브 링크 보내는 것도 지긋지긋 해 죽겠는데
좀 전에 아파트 김냉 사고 이야기 하며 김냉 바꾸라고 문자 오네요
바쁘게 맞벌이 하며 사는데
피부 관리 해라
살 빼라
홍삼 먹어라
루테인 먹어라
등등
가르치려능 문자 받을때마다 짜증이 너무 나네요
IP : 124.80.xxx.20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르치는게
    '23.5.28 10:29 PM (119.71.xxx.22)

    아니라 신경 써주시는 거죠.

  • 2. 알아서 할텐데
    '23.5.28 10:32 PM (1.238.xxx.39)

    그저 말로만 신경쓰며 좋은 엄마 코스프레 하시면 피곤하겠죠.
    정말 애닳고 걱정되어 그러신다면 가르치려든다 짜증난다 할까요?

  • 3. ㅇㅇㅇ
    '23.5.28 10:35 PM (121.127.xxx.96)

    저는 하늘나라에 계셔서
    그런 문자 받고 싶어도 못 받아요.
    엄마가 아직도 건강하시구나
    살아 계셔서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구나
    생각하면 안되나요.

    바쁘시면 그냥 톡톡 찍어서
    일괄로 삭제하면 될 것을..

  • 4. 유튜브
    '23.5.28 10:38 PM (59.1.xxx.109)

    링크 짜증나요

  • 5. 가르치는게
    '23.5.28 10:40 PM (118.200.xxx.149)

    자식이 원하지 않은데 신경써준다고 저런 문자 보내는 부모님 되지 맙시다

  • 6. ...
    '23.5.28 10:41 PM (61.83.xxx.133)

    요양원 가계신 엄마 이제 뼈만 남아 아무 불평불만없고 급격히 쇠약해진모습에 우는 저를 도리어 난 괜찮다 그말씀이 더 아프네요 차라리 속상해하시고 불평불만 감정표현이라도 좀 하셨을때가 속편한듯해요

  • 7. ...
    '23.5.28 10:45 PM (222.112.xxx.92)

    상대방과 평소 감정이 안 좋으면 그 사람이 무슨 문자를 보내건 기분이 나쁩니다

  • 8. 사랑
    '23.5.28 10:45 PM (1.239.xxx.222)

    아들한테 손목 무리가니 쿠션 이라도 받치고 스맛폰 봐라
    Vitamin d먹어라 검진에서 부족하다잖니
    일찍 자라 너무말랐으니 좀 더 먹어라 등등등
    듣고 웃어요 아 엄마도 참 할머니 다 됐어 애교부리며. 자식 걱정 넘쳐요 자제가 안되네요

  • 9. ...
    '23.5.28 11:01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무슨 사연이 있는진 몰라도 문자만 보면 걱정해주시는 것 같아서 부러운데...
    저는 제가 큰 병이 있다면 본인도 아프다고 하고
    제가 스스로 가꾸고 몸 챙기는 것도 싫어하세요.
    편애하는 아들에게는 본인이 직접 챙겨주지만

  • 10. ㅇㅇ
    '23.5.28 11:14 PM (124.5.xxx.53) - 삭제된댓글

    그 정도도 이해못하나요....
    진짜 왜보내는지 몰라서 그러시는건가요

  • 11. ㅁㅇㅁㅁ
    '23.5.28 11:39 PM (125.178.xxx.53)

    저도요.. 부정적인 뉴스 자꾸 보내서 싫어요..
    자식때문에 제가 걱정이 많은데
    비슷한상황에 있던 청소년이 자살한 기사 이런거 보내요

  • 12. ㅁㅇㅁㅁ
    '23.5.28 11:40 PM (125.178.xxx.53)

    자식을 아껴서 걱정해주는거랑 느낌이 달라요
    겪어보면 알아요
    그냥 스스로의 불안을 다스리지못하고 전파시키는거

  • 13. 맞아요
    '23.5.29 12:55 AM (118.235.xxx.14)

    본인의 불안 걱정을 다 떠넘기는거..넘 싫어요 본인은 자식사랑이라고 우기지만 절대 사랑아닙니다

  • 14. 그건
    '23.5.29 1:18 AM (220.85.xxx.236)

    상대방이 원치않는걸 지속하는건
    폭력이에요
    노인이 살아있고
    아직 건강하시면
    다 참아야한다는 건
    무슨 논리인지~~
    사람은 다 죽어요

  • 15. 그런문자
    '23.5.29 1:46 AM (211.201.xxx.37)

    엄마와 사이가 안좋으신가요? 특별한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문자를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순간이 와요.

  • 16. 저거
    '23.5.29 1:48 AM (99.228.xxx.15)

    고마운줄 알아야 하는 사람들은 안겪어봐서 그래요. 울집은 시모가 저런스탈인데 진짜 매일매일이 걱정 불안. 보면 자기 불안을 어쩌지못해 전가하는거 맞구요. 듣는사람이 얼마나 지겨울지 지칠지 생각안해요. 본인이 뭐가 생각나면 밤12시에도 전화해서 갑자기 뭐를 먹어라 먹지마라 그러질않나.
    피부관리도 그런잔소릴 대체 왜해요. 알아서 하겠죠. 죽고사는문제도 아닌걸 당장 애키우느라 맞벌이하느라 저녁밥해먹기도 힘들어죽겠는 사람한테 매일 오이맛사지를 하라는둥 머리를 식초로 헹구라는둥 이딴얘기하면 아휴 팔자좋은 소리하네 생각들죠. 자식이 정작 필요한건 관심도 없는거에요. 어떤상황인지 모르니 저런 속편한 잔소리를 하죠.

  • 17. ㅋㅋ
    '23.5.29 3:05 AM (211.206.xxx.180)

    전 제가 엄마한테 그래요.
    건강한 식생활 하시는 분이었는데
    노년에 불량스러운 맛의 세계에 눈 떠서 폭주하시더라구요.
    뭐 여러가지 즐기는 거 좋지만 적당히 즐기시라고.
    그리고 여기저기 아프다시니 관련 운동법 간단한 거 링크.

  • 18. ...
    '23.5.29 6:09 AM (218.238.xxx.69)

    70대 울엄마도 매일 카톡으로 유튜브나 좋은 글 등등
    보내시는데 첨엔 보지도 않는데 싶어 말을 할까 그랬지만
    지금은 그냥 보지는 않으나 먼훗날 돌아가시면
    이마저도 그리울거 같아 안부인사정도로 생각해요
    저도 50넘었는데 뭔일있음 이렇게 해라 가르치려하는거 여전하신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저도 울엄마한테 이리 해라 지적질 많이 하는편이라서 ㅎ

  • 19. dd
    '23.5.29 9:37 AM (220.76.xxx.160)

    엄마가 치매전단계가 되어 이제 문자도 전화도 잘 못하시는 상황이 되보니
    보내주시는 내용은 보지 말고 그 마음만 보세요
    사랑을 주고 싶지만 어찌하다보니 사랑이 불안으로 표현되는 미성숙함도 그냥 그대로요
    울 엄마가 애쓰는구나 하구요
    그리고 원글님 삶을 그냥 집중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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