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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주식에 미쳐서 자꾸 돈달라하고 괴롭힙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7,372
작성일 : 2023-05-27 12:39:02
엄마 연세가 80가까이 되셨습니다
경제적으로 형제들도 어렵지 않고 집도 20-30억 가까이 합니다
동생 사업 도와주신다고 이리저리 주식광고에서 전화오는데 통화하시더니 주식에 손을 대고 사채 담보대출로 이미 1억 5천 정도 날렸습니다. 주식선물하시다가요.
제가 가진 전세집의 전세금으로 일단 막아 놓았습니다만, 세입자가 전세자금 돌려달라할때 집팔고 이사가야 합니다
아버지가 알게되어 난리가 났고요
또 집대출 받으면 재산한푼 없이 이혼한다고 각서 쓰셨는데 이젠 동생한테 빌리다 카드대출받아서 하시더라고요
평생 전업주부셨는데 집재산의 반은 자기꺼라고 하면서요
오늘도 저한테 곧 현금서비스 받아서 준다고 800만원 빌려달라고 하길래 안된다고 하니 미친듯이 괴롭힙니다. 빌려주는 댓가로 집에 얘기하겠다하니 폰도 뺏고 밖에도 못나가게 하더군요
집에 얘기하면 죽여버린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빚이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가족들 그렇게 가족회의하면서 주식광고 다 사기라고 하지 말라고 뜯어 말리는데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같아 치매 검사했는데 치매는 아니랍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234.xxx.1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7 12:40 PM (1.235.xxx.28)

    아버지께 말하세요. 엄마와는 대화가 안되는데..왜?

  • 2. ....
    '23.5.27 12:40 PM (39.7.xxx.136)

    아버지한테 알리세요.그래야 일이 더 커지지않아요.

  • 3. ,.
    '23.5.27 12:41 PM (211.234.xxx.14)

    아버지가 알면 당장 집팔고 이사간다고 하십니다 집값도 많이 하락했는데 아마 어머니와 이혼할수도 있고요

  • 4. ..
    '23.5.27 12:42 PM (14.32.xxx.34)

    이미 빚이 꽤 많으실 거같네요

  • 5. ...
    '23.5.27 12:42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80세 가싸운 양반이 대체..치매의심

  • 6. ...
    '23.5.27 12:42 PM (211.227.xxx.118)

    님은 해결 못해요..아버지에게 말해서 뒤집어야 합니다.

  • 7. .....
    '23.5.27 12:43 PM (39.7.xxx.196)

    이런저런 사정으로 숨겨주고 메꿔주다간
    피해 범위만 더 커질 뿐이에요.
    깔끔하게 밝혀서 아버지가 정리하게 하세요.
    집값 아까워하다가 있는 재산 다 날리게 생겼어요.

  • 8. ker
    '23.5.27 12:44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괴로워 하지ㅡ말고 연락 끊어요
    신불자 만들어야죠
    자업자득이죠 치매 아닌가 싶고요
    80에 왜그러죠

  • 9. ...
    '23.5.27 12:45 PM (1.235.xxx.28)

    집팔고 이혼을 불사해도 막을까 말까할 판에
    빨리 말하세요. 나중엔 아버지 생활비도 안 남아요.
    그 연세에 선물까지 어휴 가족들 다 거지만들겠네요.

  • 10. ker
    '23.5.27 12:45 PM (180.69.xxx.74)

    그걸 왜막아줘요
    아버지께ㅜ알리고 신불자 만들어서 더 못하게 해야지요

  • 11. 죽으라 하세요
    '23.5.27 12:45 PM (125.132.xxx.178)

    매정하게 들리겠지만 죽으라하세요. 아버지한테 말하시고요 치매검사 받게하세요. 님 엄마 제 정신 아니에요.

  • 12. 종이학
    '23.5.27 12:46 PM (210.181.xxx.75)

    드리지 마세요.

  • 13. ker
    '23.5.27 12:46 PM (180.69.xxx.74)

    집 대출부터 막고요

  • 14. 사는 길
    '23.5.27 12:47 PM (121.134.xxx.10)

    아버지께ㅜ알리고 신불자 만들어서 더 못하게 해야지요222

  • 15. 죽으라 하세요
    '23.5.27 12:48 PM (125.132.xxx.178)

    그리고 원글님 지금 엄마가 불쌍하다 안됐다 그렇게 깔린 베이스때문에 감싸고 싶으신가본데, 치매아니라도 엄마 정신상태가 지금 정상 아니에요. 중독자에 준한다 생각하시고 관련 상담치료라도 받게하세요.

  • 16. ..
    '23.5.27 12:48 PM (110.15.xxx.133)

    그 나이에 선물요???
    알고해도 어려운게 선물인데...
    이미 모르는 대출이 꽤 클겁니다.
    어머니가 절연한다, 죽어버린다해도 아버지와 형제들하고 상의하셔요.
    이미 지인들에거 빌리셨을거예요.
    저런식의 투자는 수익 힘들어요.
    더 손해보기 전에 터트려서 일체 투자 못하게 막으셔야 해요.
    앞에서 자살쇼를 한다해도 그 또한 어머니 운명인거죠.
    막는 방법 말고는 없어요

  • 17. ...
    '23.5.27 12:49 PM (203.175.xxx.169)

    그냥 죽으라 하세여 아마 죽지 않을실거에요 단호하게 아버지한테 알리고 지금이라도 막아요

  • 18. ...
    '23.5.27 12:50 PM (203.175.xxx.169)

    산 사람들은 살아야 한다고 죽으라 해서 죽는다 해도 어쩔수 없어요 다 안 죽을라면요

  • 19. 아..
    '23.5.27 12:50 PM (175.193.xxx.206)

    완전 도박이네요. 절대 주면 안되겠어요.

  • 20.
    '23.5.27 12:51 PM (106.101.xxx.156)

    후딱 이야기 하세요.
    결과물이 무엇이든간에
    지금 그대로 두시는거보다
    어머니께 훨씬 좋은 결과일겁니다.
    말하시는게 엄마를 괴롭히는게 아니라 도와주는거에요.
    서두르세요

  • 21. 초록..
    '23.5.27 12:51 PM (59.14.xxx.42)

    도박 중독! 치료 받으셔야 해요.

    아버지께ㅜ알리고 신불자 만들어서 더 못하게 해야지요
    333333333333333333333
    이러다 온집안 패가망신 됌

  • 22. ...
    '23.5.27 12:58 PM (223.62.xxx.76)

    도박이 아니고 사기 당한 거예요.
    네이버 카페 "백두산"이라고 검색해서 보세요.
    손실을 회복시켜 준다고 하여 계속 돈 뜯어요.
    경찰에 신고해도 못잡아요. 외국 아이피라 못잡아요

  • 23.
    '23.5.27 1:02 PM (121.167.xxx.7)

    주식도 어렵지만 선물은 진짜 전재산 날릴 수도 있고요
    전화 운운하시는 거 보니 사기꾼이 붙은 거 같아요
    단단히 맘 먹으시고 아버지및 집안에 알리고 지금이라도 뒤엎으세요. 불쌍이고 뭐고 없어요.진짜 큰일납니다.

  • 24.
    '23.5.27 1:05 PM (112.152.xxx.177)

    글쓴님 정신차리세요.
    님 우유부단함 때문에 자칫하면 집이 다 수렁에 빠질 수 있어요.
    아버지에게 무책임한 행동이예요.
    폐가망신 코앞인데 빨리 아버님,형제들과 상의해서 대책세우세요.
    님 어머님 판단력 정상 아닌데 감정에 끌려다니지 마세요.

  • 25. ..
    '23.5.27 1:12 PM (110.235.xxx.22)

    도박중독 상태네요
    도박중독자에게 가장 큰 가해자는 돈을 대주는 가족이라고 합니다

  • 26. 80에
    '23.5.27 1:12 PM (123.199.xxx.114)

    선물이라니
    소설이었으면 좋겠네요.
    챠트보기도 힘드실텐데

  • 27. ...
    '23.5.27 1:1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공범 이세요?
    고민 가치도 없어요
    당장 핸드폰 부터 정지 시키로
    아버지 께 알려야죠

  • 28. ..?
    '23.5.27 1:18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공범 이세요?

    원글님도 미치신거 같은데

    벌써 전세집 날라갔잖아요
    그거 누가 매꿔주나요?

    당장 핸드폰 정지 시키고
    아버지께 알려 드려야죠

  • 29. ., .
    '23.5.27 1:20 PM (175.207.xxx.227)

    80세. 도박 주식

  • 30. 흠..
    '23.5.27 1:25 PM (223.62.xxx.26)

    선물을 하는 거라면 원글님 어머님은 주식을 하는 게 아니라
    도박에 중독된 거에요. 중독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돈을 주지말고 돈줄을 모두 없애야합니다. 그래야 살아요.

  • 31. 세상에
    '23.5.27 1:26 PM (116.122.xxx.232)

    주식도 아니고 선물은 망하는 지름길이에요.
    가족 전체를.
    젊은 남자들이 주로 하는 짓을
    팔십다된 할머니가 ..
    참 별일이네요.
    원글님이 총대메고 중단시키세요.
    말년에 집까지 날리시겠네요 ㅠ

  • 32. ㅇㅇ
    '23.5.27 1:40 PM (49.175.xxx.61)

    정말 놀라운 얘기네요. 50인 저도 선물은 어럽던데 80에 ㅠ

  • 33. ㅇㅇ
    '23.5.27 1:56 P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선물빙자한 도박같은 사기예요
    말만 주식 .선물이지
    끝도없이 돈들어갑니다
    지금 아버지께 말해야
    그나마 최소한의 손해를 막지
    저러다 아버지까지 길바닦에 나앉아요
    신불자 되어 거래못하게 해야해요

  • 34. 원글님
    '23.5.27 2:00 PM (39.118.xxx.150)

    공범 이세요

  • 35. 윗댓글
    '23.5.27 2:53 PM (106.102.xxx.210) - 삭제된댓글

    쓰려는데 맨아래 댓글에 딱 있네요

    님은 엄마를 도와준게 아니라 공범입니다.
    엄마도 정신 못차렸지만
    그나마 젊은 님은 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세요.
    방식만 다르지 둘 다 같은 위치예요
    엄마는 리딩방에 끌려다니며 탕진
    님은 엉마에게 끌려다니며 탕진

    아빠한테 말해서 이혼하던 신불자되던 처리를 해야지
    엄마한테 돈이 더 들어가다뇨.
    둘 다 지금은 같은 위치예요
    원글님부터 정신차리세요

  • 36. 엄마
    '23.5.27 2:55 PM (175.209.xxx.48)

    나이가 80가까우면
    원글님은 60가까우신거아네요?
    이게 무슨 사리분별안되는 상황인지
    참으로 어리둥절합니다

  • 37. 가구
    '23.5.27 2:58 PM (121.128.xxx.1)

    공론화하고, 중독센터 치료 받도록 해야할 거 같아요.

    이런 경우는 이혼을 해야 재산 보전이 되고 어머니도 보호할 수 있을 듯.

  • 38. ...
    '23.5.27 3:03 PM (106.102.xxx.5)

    원글님 전세금은 받을 수 있으세요? 원글이 어떤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세입자한테 주려면 이사가야 한다면서요. 집값 떨어지면 전세금도 떨어질텐데 감당하실수 있으세요?

  • 39. 80이면
    '23.5.27 3:06 PM (115.41.xxx.196)

    이혼해도 되요.
    아버지재산이라도 지키던지 하세요.
    원글님 엄마는 어찌 손쓸수가 없겠네요

  • 40. 사채를
    '23.5.27 3:09 PM (115.41.xxx.196)

    사채를 썼던지 뭔 일을 낸것 같아요.
    카드대출도 받고 지금 거의 반정신이 나갔네요.
    온가족 알거지 될려면 엄마하자는대로 하고 아님 정신박힌 가족끼리 의논하세요.

  • 41. 80
    '23.5.27 3:19 PM (1.237.xxx.58)

    에 선물이라니.. 고수들도 하기힘든 걸
    사기인거 같아요. 난리가 나더라도 확인하고 중단시켜야할듯해요

  • 42. 드러난건 빙산의
    '23.5.27 3:24 PM (211.36.xxx.66)

    일각일겁니다

    빨리 안터뜨리면
    아버지까지 거지됩니다

  • 43. ker
    '23.5.27 3:37 PM (180.69.xxx.74)

    더 날린게 없나 잘 알아보세요
    집이 엄마 이름인가요

  • 44. 이혼시키세요
    '23.5.27 3:45 PM (223.38.xxx.207)

    그버릇 못고칩니다
    제 친구 둘이나 남편이 주식 선물해서 이혼했어요

  • 45. 이건
    '23.5.27 4:03 PM (211.245.xxx.178)

    이혼하는게 서로를 위해 나을거같은데요?
    아버지라도 살아야지 이건 가만히 있다가 다 나락가는 지름길 아녀요?

  • 46. 빨리
    '23.5.27 4:33 PM (121.166.xxx.251)

    오픈하세요 친척중에 대치동은 기본 전국팔도에 땅 건물 소유하다가 주식으로 전재산 말아먹었어요
    하던대로 부동산 가지고 있음 지금 준재벌일텐데 주식은 실시간으로 오르락내리락 부동산 투기보다 수십배로 수익이 나니 맛보면 그냥 중독이예요
    도박하고 같아요

  • 47. ,,,
    '23.5.27 7:30 PM (121.167.xxx.120)

    부모님 원글님 형제들 다 모여서 가족 회의 하세요.
    빨리 해결하고 돈 정리 하는게 피해를 최소로 보는거예요.

  • 48. ㅇㅇ
    '23.6.7 1:29 PM (125.179.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어쩌자고 그걸 막아주셨어요?
    다시 돌려받을 보장이 없는데 ㅠㅠ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는 게 최선입니다.

  • 49. ㅇㅇ
    '23.6.7 1:32 PM (125.179.xxx.164) - 삭제된댓글

    유튭에 전화로 종목상담하는 거 가끔 보는데
    5명 중에 4명이 여자 그것도 60-70대더라구요.
    코로나 이후로 할머니들이 주식하다가
    말아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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