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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손주(제 아이) 문제로 다툼...

... 조회수 : 5,564
작성일 : 2023-05-26 13:38:41
이런 경우 은근 있죠?
전 엄마 생각이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하소연해봅니다.

아이는 초5 이고, 아이 4학년 때부터 봐주셨어요.
그 전에는 제가 요청해도 싫다 하셨고, 저도 회사와 집이 가까워서 괜찮았는데
집이 멀어지면서 엄마가 저녁에 아이밥 차려주십니다.
그 외에는 교육적인거 요청 드려본적도 없고, 고학년이니 사실 할머니가 해줄 수 있는게 없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제 아이가 숙제를 자꾸 미루는 문제로 훈육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조금 짜증이 나는게, 제가 말하는 도중에 자꾸 같이 혼내듯이 그러시는거에요.
그거야 그렇다치는데 

오늘 그 문제를 물어보시길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그냥 엄마는 애가 TV를 보면 보나보다, 숙제 다했다면 다했나보다 하는 성격이시라.
애가 또 TV보면 나한테 전화해달라 했더니... 
저보고 TV를 없애버리라는 둥, 나는 걔 제어 못한다는 둥 하면서 난리신거에요. (결국 전화하기 싫다는 건지..)
애한테 싹수가 보인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전 이해가 안가는게
초 5면 제어 안될 수 있고, 저도 많이 노력했지만 안되는 부분있어서 늘 방안을 찾고 해보고 그러거든요.
애한테 대놓고는 한 번도 간섭도 안하시면서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역정내시는데 왜그러죠?
제가 전화 한 번 해달라는게 너무 부담스러운 요청이면 그냥 싫다하심되지
그 후로 너무 장황하게 싫다는 말씀을 하셔서 황당하고 저도 기분이 상하네요.

그리고 저 키울 때 얘기하시는데
환경이 완전 달라요. 솔직히 못살았고, 엄마,아빠 심각한 불화에 늘 기죽어 살고, 성격도 많이 삐뚫어졌는데
기죽어서 얌전히 산 점, 핸드폰이나 TV에 노출되지 않고 산 점, 그 때는 주변 애들도 다 공부 고만고만하니 안했죠.
그런거 하나 고려도 안하고...
지금 제가 번듯한 직장에서 직장 생활하는 것이 운도 많이 따라준건데...
손주한테 애는 말해도 안들을거라며... 자꾸 단정 짓들 말하고... 왜 저러시나 이해가 안가네요.
(평소에도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 안한다, 모르겠다 하시는게 많아서... 많이 힘들어요)

가만 생각해보면 저한테도 사랑과 정으로 키우는 분은 아니었다 생각은 들지만 참...
그냥 제가 회사 그만둬야하나 싶은 생각이들지만... 돈 생각하면 못그러고...
IP : 1.241.xxx.22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6 1:43 PM (59.22.xxx.254)

    뒤늦은 고생에 짜증도 나고 화풀이를 손주를 매개로 딸한테 터트리시는거죠

  • 2. .....
    '23.5.26 1:44 PM (211.221.xxx.167)

    4.5학년이면 학원다니며 아이 혼자 있을수 있어요.
    엄마와 트러블로 회사 그만둘 생각하지 말고
    엄마 도움 받지 말고 저녁 차려놓고 아이 혼자 학원다니게 하세요.

  • 3. 원글님
    '23.5.26 1:45 PM (125.132.xxx.178)

    애가 그럴때마다 할머니가 전화해서 엄마가 꾸짖게 되면요, 할머니 = 자기 잘못을 고자질하는 사람으로 펴지셔닝되서 할머니가 애 통제하거나 훈육하기 어려워저요. 돈 주고 고용한 남은 애랑 사이틀어지지면 그만두고 다시 뽑으면 그만이지만 할머니는 그럴 수 없잖아요.

  • 4. 너무 동감
    '23.5.26 1:4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애가 그럴때마다 할머니가 전화해서 엄마가 꾸짖게 되면요, 할머니 = 자기 잘못을 고자질하는 사람으로 펴지셔닝되서 할머니가 애 통제하거나 훈육하기 어려워저요. 돈 주고 고용한 남은 애랑 사이틀어지지면 그만두고 다시 뽑으면 그만이지만 할머니는 그럴 수 없잖아요

    ======================

    이거 조부모가 키워줄때 너무 중요한 원칙이에요

    아이 인생 내내 할머니와 원수 같이 지낼 수 있어요

  • 5. 원글님
    '23.5.26 1:47 PM (125.132.xxx.178)

    윗분들 말씀대로 학원에 보내시고 원글님 퇴근시간에 맞춰 귀가시키든지 하세요.

  • 6. ㅎㅎ
    '23.5.26 1:47 PM (14.63.xxx.60) - 삭제된댓글

    애가 tv볼때마다 전화해달라는 요청이 상식적인가 말이 되는 소리인가 생각보세요.

  • 7. Tv가
    '23.5.26 1:50 PM (121.168.xxx.246)

    집에 꼭 필요한가요?
    어떻게 매번 전화를 하나요!
    아이랑 할머니사이가 바로 나빠질거에요.
    Tv를 없애세요.
    쉬운 방법이 있는데 왜 서로 감정 상하게 하시는지~

  • 8. .....
    '23.5.26 1:50 PM (39.7.xxx.144)

    애 앞에서 할머니한테 고자질해달라는 소리인데
    할머니 입장은 생각 안하시나요?
    그리고 사람을 쓰던가 하지 왜 자꾸 엄마한테 부탁하는거에요?
    엄마도 힘들어요.
    엄마한테 돈을 제대로 드리고 있는거죠?

  • 9. ....
    '23.5.26 1:50 PM (211.250.xxx.45)

    저도 단순 아이저녁때문이면 초5는 다른방안을 찾으세요
    말이 그렇지 어지 아이가 티비본다고 엄마에게 쪼르르 전화하나요

    아이에게 할머니입장은 생각안하시나요

  • 10. ..
    '23.5.26 1:54 PM (112.223.xxx.58)

    아니 무슨 할머니가 아직 어린 손주한테 싹수가 보인다라니 그런말을 하나요
    애가 tv보면 전화해달란 원글님 요청도 할머니와 아이 갈라치기 하는 방법이라 나쁜 방법이긴하지만
    그렇다고 손주한테 싹수가 보인다 이런말하는것도 아니죠
    제가 어려서 이기적인 할아버지할머니랑 살아서 할아버지할머니 향한 정도 없고
    원망만 많은데 원글님 아이도 그런 환경에 있게하지말고 다른 방안을 찾아보세요

  • 11. ...
    '23.5.26 1:55 PM (1.241.xxx.220)

    저도 그 생각은 했어요. 고자질 쟁이되면 더구나 사춘기 가까워 오는 아이와 사이가 틀어질 수 있겠다 싶어서요.
    아이한테도 할머니가 너 TV 본다던데? 이런 말은 절대 안합니다.

    아이는 거짓말을 하고(숙제를 다했음, 엄마가 TV봐도된다고했음), 할머니는 그 거짓말을 확인할 길이 없으니 저한테 확인해보라는 뜻으로 말한거였는데, 그래서 알았다 하고 내가 전화해보겠다 하긴했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 12. 휴식같은너
    '23.5.26 1:57 PM (125.176.xxx.8)

    그냥 tv를 없애세요.
    그런이유로 tv 없 애는집 많아요.

  • 13. ...
    '23.5.26 1:58 PM (1.241.xxx.220)

    TV를 없애면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있는데... 대안이 될까요?
    저도 셋탑을 꺼놓고 갈까 생각했거든요.

  • 14. ditto
    '23.5.26 1:59 PM (118.130.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과하게ㅠ요규하는 것 같은데요? 티비를 너무 보는 것 같으면 어머님 말씀대로 티비 없애면 되지 읺니요? 이런 건 엄마사 하는 말이랑 할머니가 하는 말이랑 달라요 주 양육자는 엄마잖아요 애는 할머니가 하는 말이 안 들어올걸요? 틀을 엄마가 잡아주고 그 틀에서 돌봐주는 븐이 주어진 역할을 하는 거져.. 티비 못 보게 하는 건 솔직히 부모도 하기 힘든 일이예요
    저는 제가 집에서 애를 쭉 전담하는대도 그게 잘 안되서 리모컨은 애ㅜ손 안 닿는 곳에 올려두고 오늘 할 공부가 다 끝나야 티비 볼 시간 줘도, 제가 잠시 신경 안 쓰몀 어느 샌가 또 티비 앞에 멍하게 앉아 있거든요 친정 엄마도 또 그런 성향이 아니신 붐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시는 듯

  • 15. 어머니
    '23.5.26 2:01 PM (211.206.xxx.191)

    말이 맞잖아요.
    그냥 이 기회에 티브이 없애세요.
    있는 걸 보지 말라고 하는 게 어렵죠.
    더구나 할머니는 그 역할이 어려워요. 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할머니가 감시자 역할을 하게 하면 어머니 입장도 난처하죠.
    그리고 7살만 되어도 제 고집 피우고 말 더럽게도 안 듣는데
    할머니 말 듣나요?
    이건 육아 쉼을 이십여년 하다가 다시 하게 되면
    정말 꼭지가 돕니다.ㅎㅎ

    그냥 저녁만 차려 주게 하세요.
    애들이 엄마 말 안 듣는다고 해도
    세상에서 엄마 말을 제일 잘 듣는 축에 속합니다.

  • 16. ..
    '23.5.26 2:03 PM (1.11.xxx.59)

    학원은 더 다니게해서 집에 오는 시간을 늦추게 해요. 티비는 없애세요. 핸드폰이나 컴은 일단 뒷 순서이고. 할머니랑 만나는 시간 줄이고 할머니 앞에서 티비 보는 것만이라도 줄이면되죠. 하나하나 작은것부터 없애면 됩니다. 일만 생기면 회사를 관둬야되나? 이런 생각 좀 하지마시구요.

    그리고 애가 집에 없으면 할머니도 이제 집에 잘 안옵니다.

  • 17. ㅇㅇ
    '23.5.26 2:03 PM (180.71.xxx.78)

    내 새끼 밥해주는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별걸 다 시키네

  • 18. ...
    '23.5.26 2:03 PM (1.241.xxx.220)

    애를 통제하는 것도 걱정인데
    엄마는 그렇게 키워본 적도 없으면서, 그렇게 키우면 안됀다는 식으로 훈계는 하면서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자꾸 반복적으로 그러시니 정말 왜저러나 싶었어요.
    제가 억지로 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방어적으로 먼저 나오시고, 걔는 못고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대화..

  • 19. 아니
    '23.5.26 2:05 PM (223.38.xxx.189)

    애가 티비볼때 할머니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혼나면 관계가 어찌되겠나요
    그부탁부터가 무리였어요
    티비를 좀 보는게 그럴정도로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 20. ....
    '23.5.26 2:06 PM (221.165.xxx.251)

    할머니 말이 맞아요. 티비가 문제 같으면 티비를 없애야지 어른도 핸드폰 보고 티비보고 하는게 스스로 조절이 안되는데 초등아이가 어떻게 조절을 해요. 그걸 할머니가 통제시킬수도 없는 문제구요. 티비볼때마다 전화하라는것도 말이 안되죠. 초등 고학년 아이가 할머니가 고자질하는거 모르겠어요?
    핸드폰을 못하게 하고싶으면 와이파이를 꺼버리고 데이터를 주지 말던지 하시고 이런 문제는 엄마랑 아이 사이에서만 훈육하세요. 엄마옆에서 할머니가 혼내는걸 거드는건 싫다시면서 티비안보게 하길 바라고... 너무 많은걸 요구하세요. 그거 엄마가 하루종일 옆에 끼고 키워도 힘든 일이에요

  • 21. ....
    '23.5.26 2:07 PM (118.235.xxx.103)

    저녁 밥이 뭐라구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이고 저녁 간단하게 먹게 하거나
    원글이 차려놓고 가면 되는걸
    엄마한테 저녁 챙겨달라고 부탁 하지 마세요.

  • 22.
    '23.5.26 2:07 PM (124.50.xxx.45) - 삭제된댓글

    Tv를 없애지 않는 이유가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있어선데 tv를 보면 전화해달라고요?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보면 전화 안해도 되고요?
    아이훈육은 할머니는 못하세요
    상황이 바꼈는데 아이가 이전과 똑같을수도 없고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다는게 만고의 진리

  • 23. 그리고
    '23.5.26 2:08 PM (211.206.xxx.191)

    엄마 있을 때랑 달리 자유롭게 제 멋대로 생활하는데
    그걸 지켜보는 할머니 입장도 속상해요.
    그렇다고 손주가 내 말을 들을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안 보면 속편한데
    눈으로 보면 내딸 생각하면 복장 터지는 거죠.
    그렇게 엄마한테 불만 가지려면 5학년이면
    아이가 차려 먹어도 되지만 제대로 안 챙겨 먹으니
    그냥 식사만 챙겨 주고
    가시라고 하세요.
    그것만 해줘도 감사하잖아요.

  • 24. ...
    '23.5.26 2:09 PM (1.241.xxx.220)

    일단 TV 없애는거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제 주변에 TV 없는 집은 막상 그리 못봤거든요. 그리고 요즘 애들 TV프로를 보는게 아니라 유투브를 보는거라... 핸드폰 컴퓨터 제한 안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벌써 시간 차단 프로그램은 우회화는 법을 다알더라구요.
    단 상징적으로 그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라는 걸 보여주는 건 있을 것 같네요.
    고학년되면 나아지길 기대해봤는데 한번 강력하게 나가야겠어요.

  • 25. ㅇㅇㅇ
    '23.5.26 2:1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일단 본인은 손주에게 싫은소리 하기싫다
    애보주는사랑 아니고 밥만차리고싶다
    이제 할머니가 안와도 될 나이아닌가요?
    폰은 와이파이 끄고
    저녁은 님이 전날준비해놓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데우기만하게 하고
    티브이정도는 숙제만 제대로 해놧음 넘어갈듯요

  • 26.
    '23.5.26 2:12 PM (124.50.xxx.45) - 삭제된댓글

    애들은 할머니말을 더 안들어요
    원글님이 아이랑 있을때 느끼는 빡침의 두배정도를 할머니가 느끼실거예요
    이정도가지고 심하게 말한다 하시니...

  • 27. 되도록이면
    '23.5.26 2:12 PM (121.134.xxx.62)

    사람 쓰세요. 안좋은 가족 관계 더 틀어집니다. 가족은요 가끔 얼굴 보며 좋은 말만 나누다가 헤어지는게 가장 아름다워요.

  • 28. ker
    '23.5.26 2:12 PM (180.69.xxx.74)

    애 혼자 두나 별 차이도 없는데 ..

  • 29. 아이
    '23.5.26 2:13 PM (211.206.xxx.191)

    다 큰 입장에서 평일 통제를 하시고
    부모님이 집에 있는 휴일 하루 자유를 주시고
    꼭 아이 숨통은 트게 해주세요.
    아이 중고등 때는 뉴스만 보고 그러다가 티브이 없앤지
    20년 되었네요.

  • 30. ㅁㅁ
    '23.5.26 2:1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어쨋거나 엄마 도움받는 입장이면 님이 을입니다
    그거 싫으면 엮이지 말이야죠
    뭐 예전에 날이렇게 키웠네 어쩌네 그런말들 도움1도안되는거구요

  • 31. 리기
    '23.5.26 2:24 PM (223.39.xxx.13)

    5학년이 할머니 아니면 혼자 밥을 못차려먹나요?

  • 32. ㅠㅠ
    '23.5.26 2:26 PM (1.251.xxx.85)

    돈주고 돌보미 쓰세요.

  • 33. ...
    '23.5.26 2:28 PM (1.241.xxx.220)

    전 티비를 봐도, 게임을 해도 괜찮다
    근데 숙제는 먼저 해놔. 인데.. 9시까지 숙제하면 10시까지 게임하라고도 해요.
    문제는 늘 앞뒤가 뒤바뀌고 피곤하고 졸린데 숙제하니 더 늦게까지 하고, 학원가기 직전까지 미뤘다가 하고...
    요일별로 숙제할 것 써놔도 무용지물...에효...

    그리고 밥먹는 문제는 아이의 개인차인데...
    얘가 식욕이 진짜 없는 애에요. 굶으면 먹어 굶겨도 봤지만...
    진짜 깨지락 거리고 옆에서 누가 안봐주면 정말...
    혼자 먹으라고도 하고 싶은데....
    어차피 엄마도 바로 집근처에 혼자 사시니 겸사겸사 오시는 것도 있구요.

  • 34. ...
    '23.5.26 2:32 PM (152.99.xxx.167)

    어머니는 책임지고 싶지 않고, 교육문제가 자신이 없는거예요
    애들은 할머니말 듣지도 않구요
    교육부분은 아예 요청드리지 마세요. 곤란한 임무를 얘기하니 짜증내시는 겁니다.

    초등고학년이면 한참 훈육하기 곤란한 나이예요.
    님이 힘들어도 퇴근후에 꼬박꼬박 훈육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할머니는 그냥 기본케어만 하고. 퇴근시간까지는 애한테 학원이나 숙제등을 하게 하고.
    모든 체크와 습관들이기는 님이 하셔야 해요

  • 35. ...
    '23.5.26 2:33 PM (1.241.xxx.220)

    그리고 저도 아이가 외동이라... 좀 강하게 키우는 편인데... (사실 초 1이면 다 큰 줄 알았던 시절도;,) 근데 주변 육아 선배들 얘기 들어봐도 그엏고, 5학년이면 아직 여리고 애기같아요... 반반이긴한데..ㅎㅎ 아직 혼자 두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특히 제 아이 성향은요. 좀 사랑을 많이 갈구해요; 그래서 시터도 오히려 다커서 쓰려니 본인이 싫대구요...

  • 36. ...
    '23.5.26 2:34 PM (152.99.xxx.167)

    이어서 얘기하자면 워킹맘들은 붙어서 훈육하기가 안되기 때문에 아이와 더 친밀해져야 합니다.
    서로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결과를 체크하면서 동기부여 하는 방식으로 교육해야 효과가 있어요
    TV를 얼마나 보느냐 핸드폰을 얼마나 하냐를 일일일 체크할수도 체크 되지도 않습니다.

  • 37. 요하나
    '23.5.26 2:39 PM (112.153.xxx.233)

    TV사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데 그게 안되는 기종인가요?
    저희집도 아이가 TV보는 것때문에 밤9시부터는 비밀번호 안누르면 안켜져요. 아침에도 TV못 보고요.

  • 38. ...
    '23.5.26 2:39 PM (1.241.xxx.220)

    감사합니다. 아이도 제가 훈육하면 거부감은 아직 없고(제가 화를 버럭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조곤조곤 말하면ㅎㅎ) 자기 위해 하는 말인 줄은 알더라구요. 그래도 몇일 못간다는게....ㅜㅜ 저도 강압적이거나 어쩔수없는 조건으로 억지로 말을 듣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컨트롤하거 싶은데 너무 인내심이 필요하네요. 정말 애가 절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듯요.

  • 39. ...
    '23.5.26 2:50 PM (122.40.xxx.155)

    티비는 없애고 핸드폰은 와이파이 시간설정을 해놓으시구요. 그전에 핸드폰 자유롭게 해왔으면 반발 엄청날꺼에요. 우리애는 하교후에 좀 쉬고 싶다고 해서 와이파이 1시간 먼저 열어주고 그다음에 숙제 해요. 아이랑 대화 나누시고 순서와 시간을 잘 정리해보세요.

  • 40. ...
    '23.5.26 3:06 PM (58.234.xxx.182)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빤 없나요?
    아빠도 훈육에 참여시키세요

  • 41. ...
    '23.5.26 4:29 PM (1.241.xxx.220)

    남편한테도 말하고 같이 가족회의해서 결정하자했어요.
    근데 결정적으로 이제 학원 시간이 대폭 늘어나니... 밥먹고 8시까지는 애도 학원행이라... 앞으로는 저절로 덜해질 것 같기도해요.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랑도 잘 얘기했어요.

  • 42.
    '23.5.26 8:09 PM (58.77.xxx.234)

    학원이 많나보네요 학원을 줄이고 하교후 숙제하고 학원가게해요 매일 두세개 돌면 애들 퍼져요 숙제도 과목별로 나오는데
    5학년 다컸네요 혼자집에오고 집에혼자있을수있어요. 초5가 아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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