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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 야채살때 너무 뒤적거리네요.

넘넘 조회수 : 4,883
작성일 : 2023-05-25 13:47:39
한살림 장보러 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진열대에 있는 가지를(2개씩 비닐포장해서 줄세워둔 상태)) 비닐포장채로 죄다 4개를 꺼내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다시 제 자리에 줄세워 두는겁니다. 사지도 않을거 왜 꺼내서 볼까요? 야채가 물러지잖아요.결국 방울무 한봉지 사갖고 가더군요.

얼마전에는 어떤 아줌마가 야채를 죄다 꺼내고 만지고 한참을 그러길래 제가,그리 만지면 야채 물러져서 다른사람 구매못한다고 한소리 하자 예~ 하며 얼른 자리 옮기더라구요.

보통 그날 입고된 야채일텐데 눈으로 보고 안쪽걸 집던지 하지 않나요?
어떤사람은 굴파듯이 진열된 야채를 계속 꺼내고 있더라구요.진심 정신건강이 이상해 보였어요.
IP : 182.221.xxx.19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3.5.25 1:50 PM (112.155.xxx.85)

    마트에 가면 매대에 있는 과일 하나하나 다 만져보는 아줌마들 종종 봐요
    눈은 장식으로 달아논 건지.
    골랐는데 상했으면 다른 걸로 고르면 되지 일일이 다 손을 대고
    다른 사람 기다리고 있는데 눈치도 없고 …

  • 2. 포비
    '23.5.25 1:54 PM (106.101.xxx.126)

    여자들 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이죠

  • 3. ...
    '23.5.25 1:55 PM (112.220.xxx.98)

    제가 가끔씩 82에 글올려요
    진짜 보고있자니 마트직원도 아닌데 열불나요 -_-
    나이 50후반 60초정도 되는 여자들이 거의 ...
    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무한반복
    저 밑에 있는 야채 꺼집어올려 눌러보고 이리저리쳐다보고 또 그냥 놓고
    이리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할인해서 구백얼마 하는 야채를 아주그냥
    근데 고기코너가도 그러고 있어요
    팩포장 되어있는거 들었다놨다
    눌러보기까지
    진짜 욕이 저절로...
    진짜 왜그러는지 묻고 싶어요
    지만 생각하는 싸이코인가 싶음

  • 4. ..
    '23.5.25 1:55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무식한 우리 시모
    오이를 손톱으로 찍어보더군요
    그러면서 본인 야무지고 알뜰하다고
    아 쪽팔려

  • 5. ..
    '23.5.25 1:56 PM (119.196.xxx.30)

    바나나 고르면서 던지는 사람들은 정말 때려주고 싶어요.
    고르더라도 조심히 만져야지 바나나는 금방 무르는데 남자들 고르면서 아닌걸 던져요
    아씨 진짜~ 옆에서 때려주고싶어요.

  • 6. ,,,,
    '23.5.25 1:57 PM (59.22.xxx.254)

    사과 쌓아두고 파는곳은 사과 멍이 안든게 없어요..그냥 보고 안살거면 살포시 놓으면 되지 그리고 안보이는 아래쪽 사과는 왜그리 파대는지...

  • 7. 치사스런
    '23.5.25 1:59 PM (124.5.xxx.61)

    그것도 가정교육이에요.

  • 8. 그러니까요
    '23.5.25 2:02 PM (220.75.xxx.191)

    가끔 재래시장 가는데
    앞에 할마씨 있으면 근처에 아예 안가요
    어찌나 뒤적거리면서 오래 걸리는지

  • 9. 상자째 놓고
    '23.5.25 2:02 PM (221.144.xxx.81)

    필요한 만큼 봉지에 넣어 그람수 달아서
    사는 야채.. 위에서 부터 쌓여진 대로담음
    될껄 속에꺼 고르느라 왕창 구덩이 파놓고
    사는 심리는 뭘까요?

  • 10. ...
    '23.5.25 2:04 PM (106.101.xxx.170)

    오죽하면 과일가게앞에 써놨겠어요
    누르지 말라고
    괜히 복숭아도 꾹꾹 눌러보고 그냥 가고

  • 11. 한살림에서
    '23.5.25 2:04 PM (222.234.xxx.222)

    어떤 할머니는 모든 야채 다 뒤적거리며 하나하나 관찰?하고
    똑같은 콩나물 봉지 다 뒤적거리고
    한참을 그러다가 결국 사가는 건 야채 두 가지 정도..
    옆에서 판매하시는 분이 좋게 뭐라 말해도 그때뿐이네요.

  • 12. 더 최악은
    '23.5.25 2:09 PM (112.168.xxx.241)

    뒤적거리고 던지듯 진열대에 놓고 가는거요.
    사과를 하나하나 들어서 눌러보다가 던지듯 휙
    기본 인성이 의심스럽죠

  • 13. 정말
    '23.5.25 2:17 PM (39.122.xxx.3)

    과일은 하나하나 코로 가져가 냄새 맡고 고르고 고르고
    박스 의 비닐로 덮어있은 복숭아 기여히 비닐 뜯어 손으로 꾹 눌러조고 냄새 맡고. .얼마나 아끼고 알뜰하게 골라 먹겠다 그야단인지. .

  • 14. ...
    '23.5.25 2:19 PM (106.101.xxx.179)

    그런사람들 대부분 가난하고 못살아요

  • 15. ,,,
    '23.5.25 2:22 PM (116.123.xxx.181)

    기어코 포도 한 알 따먹어보는 여자들 꽤 있어요.
    주인입장에서는 그저 밉상들!

  • 16. ㅇㅇ
    '23.5.25 2:27 P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옛날에 못먹고 못살때 보리고개를 넘기던 시절
    콩나물값 10원을 깍아야 했고 그래야 주렁주렁 낳아놓은
    자식들 입에 풀칠이라도 할수 있던 그 때에 배인 습성들이
    지금도 남아서 작용하고 있는거죠
    한민족이 생긴이래 지금이 가장 풍족한 시절이라는데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아미도 지금이 가장 정점이 아닐까 싶어 씁쓸하네요

  • 17. ㅇㅇ
    '23.5.25 2:29 PM (211.193.xxx.69)

    옛날에 못먹고 못살때 보리고개를 넘기던 시절
    콩나물값 10원을 깍아야 했고 그래야 주렁주렁 낳아놓은
    자식들 입에 풀칠이라도 할수 있던 그 때에 배인 습성들이
    지금도 남아서 작용하고 있는거죠
    한민족이 생긴이래 지금이 가장 풍족한 시절이라는데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아미도 우리가 지금 정점을 지나고 있는 시기가 아닐까 싶어 씁쓸하네요

  • 18. 손님구분
    '23.5.25 2:34 PM (223.62.xxx.112)

    꼭 안살사람이 그러죠
    옷가게 같은 곳도 그런거같더군요. 진짜 살 사람은 시원시원하고 일사천리인데 꼭 이거입어보고 저거입어보고 점원 진 녹이는 사람들은 안사더군요. 야채도 마찬가지겠죠
    이것저것 뒤적거리고 찐따같은 사람들은 보면 실제 구매도 안하는듯

  • 19. 파는쪽에서도
    '23.5.25 2:36 PM (211.234.xxx.73) - 삭제된댓글

    봉지 속 안보이는데나 겹쳐진데 이상한거 안좋은거 숨겨놓고
    상태나 날짜 안좋은 상품 위에 진열해놓기 때문이죠.
    비싼 한살림에서도 사가지고 집에 가보면 상한게 끼워져있을때가 있어요.

  • 20. ㅋㅋㅋ
    '23.5.25 2:55 PM (223.39.xxx.64)

    저는 포도 끄트머리 한알 따서 먹어보고
    맛이 괜찮았는지 옆에 안따먹은 포도 달라는 아줌마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충격 받아서
    뭐라 말도 못하고 서있었음 ㅋㅋ 이거 실화냐 이럼서요
    와 제일 대박이였어요 말은 또 어찌나 고상한지
    저기 저 바구니 포고 주세영 ~아줌마 잘사시죠??ㅋㅋ

  • 21. 한살
    '23.5.25 3:09 P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전에 한살림 물류 직원이 쓴 글에 물류에 입고될 때 이미 곰팡이 핀 상품들 있다고 해서 꼼꼼히 봐요
    반품절차 까다롭고 번거로우니깐요

  • 22. 싸게 팔면
    '23.5.25 3:11 PM (222.98.xxx.31)

    거전줄 알고 한두 개 더 달라고해요.
    돈도 안 내고 휙 집어서 먹고 가요.
    이외로 남자들이 더 깎고 비싸네 하는
    진상들이 많아요.
    가방에 몰래 메론을 훔쳐 넣은
    남자도 있었고요.
    눈 깜짝할 사이 자루째 들고 가는
    강심장도 있어요.

    과일 고를 때 툭툭 던지고 눌러보고
    바구니 과일 큰 것만 골라서 담아가고
    정말 천불나게 하는 진상들이 있어요.

    계산하러 들어오면 얼른 더 집어 넣고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더라고요.
    멀쩡하게 꾸미고 와서 좋은 차 타고도
    그래요.
    점잖은 손님에겐 우수도 드리고
    박스로 사시면 얼마라도 할인해 드립니다.

    거의 다 먹고 와서 썪었네 안 익었네
    하면서 환불 요구와 새로운 과일로 바꿔 달래요.
    동생이 과일가게해서 압니다.
    제 가게에서도 좀 팔고요.

  • 23. ㅇㅇ
    '23.5.25 5:56 PM (211.234.xxx.16)

    할머니들 빵 꾹눌러보는경우 있어요 너무싫음

  • 24. @@
    '23.5.25 6:18 PM (110.70.xxx.210)

    옷매장 하는데 옷도 그렇게 찢어지도록 늘려대요
    니트를요
    청바지도 미치도록 늘려요 대체 왜?
    입어보고 행동반경내 신축만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미친듯이 찢어질듯 땡겨요.
    제발 판매하는거 좀 그러지 맙시다
    지하상가에 오죽하면 땡기지 말라는 팻말을 ㅎㅎ
    먹을거도 꾹꾹 눌러대고 ㅡㅡ; 대체 왜 그래요들

  • 25. 어머머머머머
    '23.5.25 7:59 PM (39.117.xxx.169)

    제가 요즘 느끼는 걸 그대로 써주셨네요.
    저도 한살림만 가면 유난히 심하게 느껴져요
    저 뒤에서 꺼내서 뒤적뒤적거리고 손가락으로 누르며 만져보고
    멀쩡한 것도 못쓰게 만드네요.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심하신 것 같아요.

  • 26.
    '23.5.25 9:11 PM (220.79.xxx.107)

    슈퍼에서 오이 다섯개집으면서
    얼마나 뒤적이고 고르는지 욕나올뻔
    얼마나 좋은걸사겠다고,,,,

  • 27. 남편이
    '23.5.25 11:59 PM (118.218.xxx.119)

    남편이 그래요
    저는 그냥 사거든요
    남편보고 항상 주의주는데도 안 고쳐지네요

  • 28. 세바스찬
    '23.9.13 12:03 PM (220.79.xxx.107)

    아씨 진짜~ 옆에서 때려주고싶어요22222
    그만해라 그러면서 쥐어박고 싶죠

    오이를 이오이저오이 뒤지고 뒤지고
    진짜 쥐어박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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