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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면 바다뷰에 삽니다.

인천 조회수 : 25,541
작성일 : 2023-05-22 01:14:21
그냥 가릴거 없는 바다요.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은 뻘뷰라고 하네요^^;
근데 이사오고 한달정도는 너무 좋았는데
뭐랄까 정신병 걸릴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왜 이런거죠?
아파트가 너무 조용한 아파트고요. 게다가 혼자 살아요.ㅠ
그냥 아무소리도 안나요. 가끔 윗집 쿵쿵 1분정도..
그 외엔 내가 여기 무인도에 살고 있나 합니다.
1년 휴직기간을 갖고 놀고 있는 중인데 클랐어영.
근데 제 정신상태가 왜 이상한지 알려 주실 분...?
IP : 223.38.xxx.103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가에
    '23.5.22 1:17 AM (116.45.xxx.4)

    살면 우울증 온다는 말이 있죠.
    산은 매일 다른 모습인데
    바다는 늘 같아서 그런지
    암튼 바깥에서 햇볕 보고 활동 많이 하세요.

  • 2. ..
    '23.5.22 1:17 AM (68.1.xxx.117)

    저는 싫어요. 기숙사 살때 호수 풍경이 사람을
    울적하게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한걍뷰 이런 아파트
    전혀 부럽지 않아요. 호텔 하루 이틀 묵을때 바다, 뷰 좋은
    정도만 즐겨요.

  • 3. ...
    '23.5.22 1:19 AM (1.235.xxx.28)

    저도 바닷가 보이는 곳에 사는것과 우울증과 상관관계 있다고 들었어요. 쉬시면서 산에도 다니시고 사람많은 카페에 나가 책도 많이보고 그러세요.

  • 4. 00
    '23.5.22 1:21 AM (14.45.xxx.213)

    저도 해운대같은 오션뷰까지는 아니지만 동해안남쪽 중소도시에 바다보이는 아파트인데 너무 7년째 사는데 너무 좋아요. 바디 바로 앞은 아니고 해안에서 500터쯤 떡어져있지만 앞에 고층건물이 없어서 바다가 잘 보이긴 하거든요.

  • 5. ..
    '23.5.22 1:24 AM (118.235.xxx.233)

    제발 위치 좀요..
    전면 바다뷰라니 꿈 같아요
    그런곳에 살고싶어요, 뻘뷰라도 좋아요. 똥물뷰라도 좋아요.
    뭐 밤에 무섭다 쓸쓸하다 우울하다 그런 소리
    백번 들었지만 전 좋아요.
    위치가 어디신가요~

  • 6. 근데
    '23.5.22 1:27 AM (14.32.xxx.215)

    햇볕들어서 보통은 다 커튼치지 않나요 ??

  • 7. ㅇㅇ
    '23.5.22 1:28 AM (110.9.xxx.132)

    안살아본 입장에선 전면 바다뷰 너무 좋을 것 같은데...혹시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닐까요?

  • 8. 그래야겠어요
    '23.5.22 1:32 AM (223.38.xxx.103)

    사람 많은 곳으로 고고씽 많이 해야겠네요.
    오히려 밀물이라 이쁜 모습일때 더 우울한건 뭔가요.ㅋ
    이케 늦게 자기 쉬운데 언능 자고 일찍 일어나야 겠어요.
    늦게 일어남 더 우울..ㅠ
    궁금하신 분. 여기는 송도예요~

  • 9. 원글
    '23.5.22 1:32 AM (223.38.xxx.103)

    댓님들도 편한밤 되세요~^^

  • 10. ㅇㅇ
    '23.5.22 1:34 AM (76.150.xxx.228)

    전면 바다뷰는 가끔이면 너무 좋지만
    매일 바라보며 오래 살다보면 우울증이 오기 쉽다고해요.
    분위기가 센치해져서 그런가...
    창 주변에 실내 가든을 만들면 어때요?

  • 11. ...
    '23.5.22 1:36 AM (119.71.xxx.84)

    서해는 쓸쓸한 거 같아요
    동해 바다의 색깔이나 역동적인 파도랑
    많이 다르죠.

  • 12. ..
    '23.5.22 1:36 AM (118.235.xxx.233)

    역시 송도 맞군요~~
    저 거기 몇번 집 보러 가봤는데 너무 좋던데
    센트럴파크도 넘 이쁘고. 거기 마리나베이 가격 계속 보고 있어요..
    싱글로 전면 오션뷰 아파트에 사시면 넘 행복할것 같은데.
    부러워요.
    원글님도 편한밤 되세요~

  • 13. 그런가요?
    '23.5.22 1:41 AM (211.212.xxx.185)

    세컨하우스로 분양받은 아파트가 현관에서 해변까지 걸어나가면 10분도 안걸리는 바로 앞이 바다, 평생조망권이라 완공되기만을 기다리는 중인데..

  • 14. ㅡㅡ
    '23.5.22 2:15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파도소리 안들리나요?
    저 옛날에 바다바로앞숙박업소 하루 잤는데 미칠뻔햇어요 밤꼴딱새고..
    규칙적인 파도소리 매일듣다간 정신병 걸릴듯싶엇어요

    바닷가는 자동차도 부식오고 별로

  • 15. ..
    '23.5.22 2:31 AM (39.7.xxx.16)

    바다만 보고 있나요 아파트 앞동 옆동 차도 이런거 보면 더 답답 가슴이 펑 뚫려서 진짜 좋을듯요

  • 16. ..
    '23.5.22 2:39 AM (58.236.xxx.52)

    싸이판가서 호텔묵었을때 오션뷰였어요.
    침대에서 눈뜨면 저멀리 바다 중간쯤에서 파도 치는게 넘 멋져서 뷰는 끝내준다. 그거말곤 없네 싶었는데.
    우리나라는 파도도 별로없고, 습하죠.
    짠내나고.. 영 별로.

  • 17. 바다나
    '23.5.22 3:58 AM (118.34.xxx.184)

    큰 산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그 기에 압도 당하는게 있어요.
    이사를 가거나 할 수 없다면 커튼을
    적당히 쳐서 뷰가 어느정도 가릴수 있게 하는
    방법이 낫겠네요.

  • 18. ...
    '23.5.22 4:37 AM (221.138.xxx.139)

    바다가 다 같지가 않죠.

    (어디까지나 특정 위치, 해안 차는 있겠지만)
    오래곤 코스트나 시애틀, 혹은 케이프 코드는 좋기는 너무 좋지만
    그 뷰 계속 보이는 집이면 좀 그럴 수 있을 것 같고,
    하와이나 동남아 쪽 바다뷰는 전혀 안우울.

    남해 전반적으로나 해운대도 크게 우울하지 않은 느낌이요.

  • 19. 저도 전면
    '23.5.22 4:51 AM (119.71.xxx.160)

    바다뷰는 휑하니 삭막할 것 같아요
    특히 밤에요
    저는 밤에 불빛이 많은 야경뷰가 정말 좋더라고요

  • 20.
    '23.5.22 6:07 AM (98.225.xxx.50)

    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좋아하죠
    어릴때 한강뷰 있었고 지금은 호수가 보이는데 바다뷰면 너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21. ..
    '23.5.22 6:14 AM (61.82.xxx.97)

    물을 보고 살면 우울해진다는 말 저도 들었어요. 특히 창문 한가득 물만 보이면 더 그렇다고 해요. 다른 곳으로 가기 어려운 상황이시면 창문을 적당히 가리시던지 화분을 두시던지 하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바다 말고 땅과 나무 보며 걷는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 22. ㅇㅇ
    '23.5.22 6:59 AM (121.136.xxx.216)

    바다뷰는 가끔 힐링할때 봐야 좋더라구요

  • 23. 서해쪽은
    '23.5.22 7:21 AM (223.38.xxx.191)

    왜 보러갔나 싶을정도로 뻘뷰라 짜증났고
    동해는 무서울 정도로 역동적이라 정이 안 가는것 같고
    남해가 제일 포근하고 좋았어요.
    똑같은 바다인데도 차이가 확연한게 신기

  • 24. 그래도
    '23.5.22 7:23 AM (124.54.xxx.37)

    가끔 울적할땐 바다한번 보고오면 뻥 뚫린 느낌에 또 힘을 얻지않나요 매일보는건 어떤지 모르지만 전 가끔 갑갑해지면 바다보러 갔다오곤해요

  • 25. ㅇㅇ
    '23.5.22 7:46 AM (115.143.xxx.34)

    송도 중심가로 나오세요.
    거긴 바다 말고 아무것도 없어서 저는 못 살듯

  • 26. ..
    '23.5.22 8:04 AM (42.119.xxx.193)

    강뷰에 살때 밤이면 밤마다 창가에 쭈그리고 앉아 술마셨어요. 너무 너무 울적하고 외롭고 뛰어들고 싶고..
    거리뷰로 이사했어요

  • 27. 미요이
    '23.5.22 8:06 AM (42.82.xxx.122)

    서해쪽은님 하고 제 생각하고 같네요.
    동해 바다는 이상하게 무서웠는데
    그 이유였나봐요.
    지나친 역동감 그 힘
    첨 봤을 때 충격이었어요

  • 28. ..
    '23.5.22 8:10 AM (222.234.xxx.241)

    저는 남해바다 보며 사는데 앞에 건물 사이뷰. 바다도 보이고 문명도 보이고. 적당이 섞인게 좋아요. 밤에 야경불빛도 이쁘고. 남해는 섬들로 둘러쌓여 호수같은 느낌도 들고.
    원글님 거실 벽에 도시적인 대형 사진 걸어보세요. 샹제리제 거리같은. 천으로 프린트된 것도 많아요

  • 29. ㅇㅇ
    '23.5.22 8:10 AM (208.98.xxx.43)

    바다뷰보다 혼자라서 그런거 같네요.
    제 친구는 바다뷰 너무 좋다고.... 아이들하고 실랑이하다 잠시 보면 그렇게 힐링된다 하더라고요.

  • 30. 그것이
    '23.5.22 8:15 AM (121.144.xxx.108)

    그냥 바다만 있음 밤에 우울증 올것같아요.
    플러스 시티뷰.야경뷰 같이 있음 너무 멋지던데요.

  • 31.
    '23.5.22 9:17 AM (121.160.xxx.11)

    한강뷰도, 어떤 곳은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 32. 그냥이
    '23.5.22 9:21 AM (124.61.xxx.19)

    전에 소시 써니가 살전 그집일까요?
    완전 바다만 보이던데

  • 33. 그게 가치
    '23.5.22 9:56 AM (116.34.xxx.234)

    없는 뷰에요.
    뻥뷰라도 시장가치가 다 달라요

  • 34. 에고
    '23.5.22 10:03 AM (106.244.xxx.134)

    동해는 날씨에 따라 바다색이 계속 변하고 파도 높이도 달라지고 바위도 있고 밤에는 오징어배 불빛도 있고 아침에는 일출 보고 등등 좀 변화무쌍한 편인데요.
    서해는 상대적으로 잔잔해서 그런 걸까요?

  • 35. ////
    '23.5.22 10:32 AM (211.250.xxx.45)

    제가 바닷가사는데
    지인집이 해수욕장뷰인거죠

    여름되면 밤다가 욕한답니다
    폭죽소리에 술먹고 고성방가...ㅠㅠ

  • 36. ㅇㅇㅇ
    '23.5.22 10:42 AM (112.151.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앞쪽에 아파트 7-8층 높이의 낮은 산(이라고 하기에 민망한 언덕배기. 사람 못다님)이 보이는 구조인데요.
    너무 행복합니다. 문열면 하루종일 새소리 들립니다. 녹색뷰. 게다가 차소리 하나도 안들림
    울동네 가장 저렴한 아파트인데 산밑이라서요. 진짜 최고장점입니다. 이거말곤 장점이 없지만......

  • 37. 동해바다는 변화
    '23.5.22 10:48 AM (112.167.xxx.92)

    무쌍해 보는 재미가 있죠 더구나 바다색도 날씨따라 블루스카이였다가 화이트 했다가 하니 멋있고 바람따라 파도가 변하니까 보는 맛이 쏠쏠하고

    그러나 저수지뷰 이건 우울각임 색도 거뭇튀튀한데다 변화가 없으니 서해바다도 뻘이 천지라 색이 먹색이고 뻘냄새가 나서

  • 38. ㅅㄴㅈ
    '23.5.22 10:54 AM (211.36.xxx.34)

    저도 물가 살면 우울증 걸리기 쉽다는 인터넷 글을 봤는데 자신의 마음의 문제 아닐까요..바닷가나 강변 사는 사람들 많잖아요
    혼자 직장도 안나가고 그러니까 우울해지신듯요
    앞쪽에 건물 있는 집 살아 보세요 진짜 답답해요

  • 39. 마음이
    '23.5.22 10:57 AM (118.235.xxx.117)

    우울한겁니다 오히려 저는 산뷰가 너무 무서웠어요 밤만되면 컴컴한 산에서 뭔가 물체가 보이는 듯한..생각해보니 그 시기가 나에게 암울한 시기였더군요

  • 40. 이제까지
    '23.5.22 11:07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본 제일 좋은뷰는
    강남 대형 평수 집이었는데
    거실밖으로 강남도심이 보이고 그 뒤로 병풍처럼 푸른 산들이 쭉 둘러쳐있더라구요.
    안정감있어 보여 좋았어요.
    저녁되니 강남도심 야경 불빛들 장관이던데요

  • 41. 에구
    '23.5.22 11:24 AM (220.117.xxx.206)

    한강뷰같은 곳에 사시는 분들이 또 싫어하시겠지만 바다든 강이든 그런 광폭 물뷰(?)를 전면에 향하고 있는 곳은 혼자 집에만 있으면 많이들 경험하시는 증상이에요 그래서 자주 쳐다보지 말든가 혼자있지 말든가 하라고...들었어요 물뷰가 우울해지는 근본원인이 될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울감을 상승시키는 요인은 될수 있다고 봐요 저도 50대인데 젊을때부터 선배분들께 익히 듣던말이라...

  • 42. happy
    '23.5.22 11:47 AM (175.223.xxx.72)

    아이공 바다뷰 우울증 유발이라니
    평생 바다 보고 산 나는 뭔가요? ㅎ
    사람 나름 일듯

    망망대해 저 멀리 유조선? 컨테이너 실은
    배들 간간히 보이는 언덕 아파트에도 살아봤고
    동네마트 가면 물 뚝뚝 흘리며
    수영복에 맨발로 계산하는 관광객 있는
    붐비는 바다해안 뷰 아파트도 살아봤네요.

    좋은 건 사철 아닌 시시각각 변하는 신비로운
    바다색에 반하고 흐린 날은 그런데로
    운치 있어 차한잔도 향이 더 깊어 여운 있죠.
    서울 놀러가면 창밖뷰가 빌딩이나 산뿐이라
    한강 좋다해도 성에 안차요 갑갑 ㅠㅠ

    망망대해쪽은 너무 습해서 힘들었고
    붐비는 해변은 밤이고 새벽이고
    고성방가 폭죽소리 힘들었네요.

    근데 뭐 그래도 바다가 주는 정서적
    위안이 너무 커서 제습기 틀고 지냈고
    시끄러움도 창호 좋은 거 다니까
    나름 해결...시간 지나니 익숙해지기도 하고요 ㅎ

    울엄마 70대신데 광안리 해변뷰 아파트 혼자 사십니다.
    다른 지방 놀러가셔도 집이 최고다
    일단 바다가 안보이니 답답하다 하세요

    해운대 바다뷰 초고층 사는 형제도
    그집안 애들까지 활기차고
    식탁도 창가 바다뷰로 해두고 살아요.

    바다가 우울증 유발을 한다는 거
    우리집안 사람들만 예외일 순 없잖아요.

  • 43. ..
    '23.5.22 11:51 AM (14.32.xxx.201)

    하와이는 안그렇다는 걸 보니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물이라는 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건가 싶네요. 거대한 산도 그렇고 들어가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공간을 항상 마주대하고 있다는 게요

  • 44. ...
    '23.5.22 12:03 PM (106.102.xxx.156) - 삭제된댓글

    리버뷰 오션뷰 전업들이 우울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거 맞아요. 확률이 높다는 거지 다 그렇다는 거 아니니까 자기네 집 욕하는걸로 받아들이지 마시고요. ㅋㅋ 등교하고 출퇴근하고 외출 많고 집에서도 바쁘면 영향 덜 받겠지만 집에 가만히 있으면서 물살 바라보면 상념이 많아질 거고 상념이 많으면 우울해지시 쉽죠.

  • 45. ...
    '23.5.22 12:05 PM (106.102.xxx.191) - 삭제된댓글

    리버뷰 오션뷰 전업들이 우울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거 맞아요. 확률이 높다는 거지 다 그렇다는 거 아니니까 자기네 집 욕하는 걸로 받아들이지 마시고요. ㅋㅋ 등교하고 출퇴근하고 외출 많고 집에서도 바쁘면 영향 덜 받겠지만 집에 오래 머무르면서 물살 바라보면 상념이 많아질 거고 상념이 많으면 우울해지시 쉽죠.

  • 46. ...
    '23.5.22 12:05 PM (106.102.xxx.191) - 삭제된댓글

    리버뷰 오션뷰 전업들이 우울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거 맞아요. 확률이 높다는 거지 다 그렇다는 거 아니니까 자기네 집 욕하는 걸로 받아들이지 마시고요. ㅋㅋ 등교하고 출퇴근하고 외출 많고 집에서도 바쁘면 영향 덜 받겠지만 집에 오래 머무르면서 물살 바라보면 상념이 많아질 거고 상념이 많으면 우울해지기 쉽죠.

  • 47. 그런가요?
    '23.5.22 12:0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예술인보다 정치인 기질이면
    따분할지도 ..

  • 48. 부산인데
    '23.5.22 12:44 PM (223.39.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늘 바다를 보며 살았어요
    조용하다는 밤부터 철썩이는 파도소리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떠오르는 태양 석양을
    바라보며 살다가 강과 산이 같이 보이는 곳으로
    이사온지 5년쯤 됩니다 바다는 한여름 잠시 시끌벅적
    하지만 겨울바다는 너무 쓸쓸해요
    맘이 외로울수록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너무 좋았지만 태풍올때 거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제 마음도 요동이 치고 마냥 슬프고 우울하지는 걸
    느끼고 이사했답니다 지금은 유유히 흐르는 강과
    그 뒤에 철마다 옷을 갈아입는 산을 보니 마음이
    좀 나아요 비가와도 운치있게 바라보게 되지 센치해 지지는
    않고요 그래도 아직 바다는 너무 좋아서 가까우니
    자주 놀러는 자주갑니다
    그런데 바라보고 살게되면 마음의 동요가 너무 커요

  • 49. 너무
    '23.5.22 12:45 PM (41.73.xxx.73)

    자주 밖을 내다 보지 마세요
    제 경우는 잘 싸돌아 다니기도 해서 그렇지만 밖이 바로 바다인데
    거의 안보고 살았어요
    바다뷰가 우울증 유발한다는 통계 맞고요 .
    윗 댓글 말대로 식물 좀 키우고 레이스 커텐 쳐 놓으세요
    자주 나가 걷기라도 하고요 친구도 만나고 … 운동 하세요
    본인이 그리 느낀다면 다행이예요 . 개선의 여자가 있는거니 .

  • 50. 부산인데
    '23.5.22 12:47 PM (223.39.xxx.77)

    저도 늘 바다를 보며 살았어요
    조용한 밤부터 철썩이는 파도소리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떠오르는 태양 석양을
    바라보며 살다가 강과 산이 같이 보이는 곳으로
    이사온지 5년쯤 됩니다 바다는 한여름 잠시 시끌벅적
    하지만 겨울바다는 너무 쓸쓸해요
    맘이 외로울수록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거기다 광안대교 불까지 꺼지면 세상이 다 어두워 지는 것 같고
    너무 좋았지만 태풍올때 거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제 마음도 요동이 치고 마냥 슬프고 우울하지는 걸
    느끼고 이사했답니다 지금은 유유히 흐르는 강과
    그 뒤에 철마다 옷을 갈아입는 산을 보니 마음이
    좀 나아요 비가와도 운치있게 바라보게 되지 센치해 지지는
    않고요 그래도 아직 바다는 너무 좋아서 가까우니 자주갑니다
    그런데 바라보고 살게되면 마음의 동요가 너무 커요

  • 51. 우리동네마법사
    '23.5.22 12:47 PM (106.101.xxx.253)

    사주를 보세요
    저는 수왕한 사주라 물이 많아서
    바다뷰 호수뷰등 물뷰가 많은집에 살면
    우울증이 오거나 정신병이 오기 쉽거든요.
    수왕한 사주라면 이사나오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그리고 많이 걸으세요~

  • 52. 오우
    '23.5.22 1:19 PM (58.228.xxx.108)

    그런말 들었어요. 물가가 사람 정신을 잡아끄는 뭔가 있다나
    그래도 즐거운 생각 하시고 그런맘 들때 여기 글 남겨주세용~~~
    오션뷰 대리만족하게요~~~~ 상상은 너무 좋을것 같은데~~~ 석양 너무 예쁘겠어요

  • 53. 기질 안맞으면
    '23.5.22 1:26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잠깐 봐야 좋지
    조금만 길게 있어도 우울하고 무섭고 그래요.

  • 54. ....
    '23.5.22 1:36 PM (222.106.xxx.251)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 집이 부산에 15층 바다뷰였는데
    이사와서는 너무 좋았죠. 해넘이 할 때는 오징어배부터 먼 바다 모든 배들이 배 기적소리 울리고 진짜 멋있기는 한데 살다보니 울적함? 하늘과 모호한 경계의 반짝거림이 끝이 상상이 안되는 공허함이라ㅈ해야하나? 여튼 생활터전이 아닌 주거지에서 보이는 넓은 바다는 우울하긴해요.
    저는 제 방 산뷰가 훨씬 좋았어요

  • 55. ....
    '23.5.22 1:36 PM (222.106.xxx.251)

    학창시절 집이 부산에 15층 바다뷰였는데
    이사와서는 너무 좋았죠. 해넘이 할 때는 오징어배부터 먼 바다 모든 배들이 배 기적소리 울리고 진짜 멋있기는 한데 살다보니 울적함? 하늘과 모호한 경계의 반짝거림이 끝이 망망대해 상상이 안되는 공허함이라 해야하나? 여튼 생활터전이 아닌 주거지에서 보이는 넓은 바다는 우울하긴해요.
    저는 제 방 산뷰가 훨씬 좋았어요

  • 56. 따르릉
    '23.5.22 1:41 PM (86.149.xxx.32)

    콘크리트뷰. 도로뷰, 남의집 안방거실뷰보다 백배천배 낫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마 바다뷰가 안정감을 줘 차분한 우울감을 가져오나본데 운동하시고 요가 명상하세요. 집에 식물좀 들이시구요.

  • 57. 윗분
    '23.5.22 1:54 PM (223.39.xxx.205)

    그렇게 비아냥 될일이 아니에요
    바다보고 살든 강 산을 보고살든 벽을 보고살든
    자신이 우울해 진다 느끼면 환경을 바꿔야죠
    커텐치고 식물보며 요가하며 사나요?
    그거 다하고 살아도 자신과 맞지 않으면 이사가는거죠
    벽보고 사는 사람들도 그게 싫으면 형편따라
    이사하면 되는거고 왜 ㅋㅋ 거리면서 웃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58. 그게
    '23.5.22 2:31 PM (222.109.xxx.135)

    서울 한강가에 살던 지인도 우을증으로 이사했어요. 나무나 숲이 좋지요

  • 59. ㄴㅅㄷ
    '23.5.22 2:35 PM (210.222.xxx.250)

    동해바다 근처에 집짓고사는게 꿈인데ㅜㅜ

  • 60. 참내
    '23.5.22 2:42 PM (116.45.xxx.4)

    안정감을 줘서 우울증이 생긴다는 신박한 주장
    공감능력 제로에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줬을까...

  • 61.
    '23.5.22 3:27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친정이 깊은 산속 시골인데, 전 절대 절대 지금 살고 있는 대도시에 살고 싶어요. 외로움,적막감, 딱 하루 이틀 자면 집에 가고 싶어요. 자연은 당인치기로 다녀오기 제일 좋더라구요. 특히 전 바도소리 들으면 우울해져서 산으로 갈지언정 바다는 기피합니다.~~^^

  • 62.
    '23.5.22 3:29 PM (175.223.xxx.208)

    친정이 깊은 산속 시골인데, 전 절대 절대 지금 살고 있는 대도시에 살고 싶어요. 외로움,적막감, 딱 하루 이틀 자면 집에 가고 싶어요. 자연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제일 좋더라구요. 특히 파도소리 들으면 우울해져서 산으로 갈지언정 바다는 기피합니다.~~^^

  • 63. 아하
    '23.5.22 3:31 PM (188.149.xxx.254)

    돈 없어서 물뷰로 못 간게 나은건가?
    물에서 걸어서 십 분 거리의 집만 주구장창 살아왔...

    한강 바로 앞의 아파트들이요.
    거기 곰팡이며 괜찮나요?
    옛날 우리집 부엌창으로 한각변이 아주아주 쬐에끔 보였고, 강변북로와 다리도 통채로 보이긴 했는데요.
    뭔 일만나면 한강 주위에 안개가 엄청 끼는 겁니다.
    새벽이라고 안개 비온다고 안개 어쩐다고 안개.
    그러다가 곧 걷히기는 하지만 어우구 저기 사는 집들 괜찮나 싶었어요.

  • 64. 망망대해뷰,
    '23.5.22 3:39 PM (116.34.xxx.234)

    움직임 없는 리버뷰가 우울감 유발한다는 건 이미
    연구결과로도 나와 있는 거예요.

  • 65. 그나저나
    '23.5.22 3:49 PM (58.228.xxx.108)

    원글님 귀여우심ㅋㅋㅋ
    우울증 신호올때 82에 글 올려주세요~~~ 오늘은 오션뷰의 하루가 어땠는지
    ====클랐어영.=====

  • 66. 그나마
    '23.5.22 4:17 PM (121.133.xxx.137)

    바다는 파도도 있고
    변화가 있어서 괜찮대요
    강이나 호수뷰가 우울증 있는 사람에게
    위험하단 얘기는 옛날부터 있었죠

  • 67. .......
    '23.5.22 4:59 PM (114.93.xxx.186)

    각자 감당 가능한 크기가 있어요.
    호수도 크기에 따라 기 빨리는 사람 있고없고 해요.
    집에 수석같은 돌덩이에도 기빨리는 사람 있습니다.
    이런건 백퍼 케바케니까 각자 스케일을 파악하면 됩니다.

  • 68. 어촌
    '23.5.22 5:27 PM (223.38.xxx.38)

    옛날 어촌 좋은집들이 적당한 언덕에 위치하데 담장을 바다만 가릴만큼 쌓는 이유도 바닷바람 뿐 아니라 그런연유도 있어요. 길 아니고서는 툇마루에서 바다보이게 짓지는 않았죠

  • 69. //
    '23.5.22 5:40 PM (59.9.xxx.241)

    망망대해뷰는 좋지 않아요. 자외선도 어마어마하고...
    동해바다 앞 초소에서 하루종일 바다만 바라보던 군장병이 우울증, 자살시도가 많다고 들었어요.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요.

    저도 어려서는 바다뷰가 좋았는데, 점점 산뷰나 숲뷰가 나은 것 같아요.
    커튼으로 좀 가려주면서 사세요.

  • 70. 바다뷰
    '23.5.22 6:14 PM (118.235.xxx.112)

    밤에 보면 시커멓기만한 바다뷰라면 비추
    적당히 야경 섞인 바다뷰면 괜찮을듯요

  • 71. ...
    '23.5.22 6:38 PM (122.254.xxx.124)

    자연도 좋지만

    그래서 남들 사는 것도 좀 보면서 살아야 돼요

  • 72. 살던집이 아니고
    '23.5.22 6:5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잠깐 쉬려고 있는 집에 매일 혼자 있다보니 ..

    어촌에 사는 여자가 그곳에 관광온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
    그 남자의 고향인 산촌에서 부족함 없이 사는데도

    우울증에 시달리더니 살던 어촌으로 돌아간 케이스도 있어요

  • 73. 송도8공구
    '23.5.22 7:39 PM (221.154.xxx.168)

    그쪽인가요?
    인천대교 주변 바다가 예쁜바다가 아니예요
    그 주변이 좀 갇힌 느낌도 들것같고요
    그쪽에서 바다보면 해가 지는쪽 아닌가요? 해질때 쓸쓸한 느낌도 가끔 나더라구요
    아마 센트럴파크쪽이나 시내쪽에서 사람도 지나다니고 계절변하는것도 보면 나을것예요
    저희 아파트에서 송도보여요 8공구쪽이요
    부분 바다뷰인데 사실 귀찮아서 커텐치고사는데
    그래도 바다에서 멀어서 그런지 멀리보이는 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부분도있고 월미도 불켜진것도 보이고 공원에 사람다니는것도 보이고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공원보면서 느끼고 바다도보이고 우울한기분은 안들어요
    전 동해바다는 망망대해라 무섭고 우울한데 여긴 그냥 강 보는 느낌이라 이래서 다 오션뷰 한강뷰 이러는구나 싶어요
    한번씩 나가서 바람쐬고 기회되시면 번화한쪽으로 이사가는게 님한테 도움될것같아요

  • 74. 해운대 바다뷰
    '23.5.22 8:29 PM (124.111.xxx.216)

    해운대 바다뷰와 뻘뷰는 다를꺼라 생각해요.
    해운대 바다뷰는 매일 봐도 질리지않아요 .
    6년됐고 40대 중반입니다.
    바닷물빠진 뻘뷰는 왠지 쓸쓸한 감정이 들 때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해운대 바다뷰에선 그런 느낌 받은 적 없어요.
    큰 파도 보는 재미, 해 뜨는거 보는 재미,
    작은 파도 보는 재미 등등 아직까진 좋습니다.

  • 75. 저도
    '23.5.22 8:34 PM (117.111.xxx.169) - 삭제된댓글

    잔잔한 호수뷰나 강뷰는 지루해서 너무 싫은데
    파도가 있는 바다뷰는 너무 좋아요

  • 76. 윤도리
    '23.5.22 8:44 PM (112.151.xxx.196)

    강남역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바다뷰 부럽네요^^_

  • 77.
    '23.5.22 9:40 PM (119.70.xxx.43)

    바다도 산처럼 매일 다른 모습이에요~^^

  • 78. 휴식
    '23.5.22 10:13 PM (125.176.xxx.8)

    저는 가끔 바닷가에 가도 처음에는 시원하고 좋은데
    반나절만 있어도 심심 똑같아서요. 사계절다 마찬가지.
    대신 산은 사계절이 다르고 가끔 산행도 하고 너무 좋아요.
    물은 별로 ᆢ 수영도못하고 물을 무서워해서요.
    여튼 바다풍경은 나한테는 오래있으면 심심하다 .

  • 79. 참 내
    '23.5.22 11:30 PM (124.53.xxx.169)

    사시사철 눈뜨면 보이는건 바다 뿐인 곳에 살았어도 일생중 가장 행복했을 때가
    그때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바다도 어느곳에 위치하고 있냐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바다가 보이는 풍경, 굉장히 아름답거든요.다만 바람이 불고 파도가 사납게 치면 좀 가라앉긴 해요.
    그립네요. 내고향의 푸른 바다.

  • 80. 에휴
    '23.5.23 12:12 AM (116.45.xxx.4)

    '1이라서 힘들어요. 왜 그럴까요?'라는 글에
    '난 2다! 난 좋다. 나처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댓글은 왜 다는 걸까요?
    취향을 묻는 글이 아님에도 남 힘든 걸 부정하고 본인 취향을 강하게 어필하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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