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밍아웃할까. 저 불어터진 차가운 스파게티 좋아합니다.

... 조회수 : 4,033
작성일 : 2023-05-21 12:28:31
토마토스파게티요.
바로 한 건 그것대로, 불어터지고 식은 것은 그것대로 좋아하죠.
점심으로 스파게티 하면서 일부러 넉넉히 하고 식구들 떠주고 냄비를 정리 안하고 한쪽 옆에 덮어뒀는데 
다정한 남편이 설거지해주면서  버렸네요.
싱크볼 안에 있는거나 하지 깔끔해가지고 주방에 광을 내놨네요.
내일 아점쯤 혼자 있을때 먹을려고 했는데
20여년 살면서 내가 그거 좋아한다는 말을 안했더라구요.
추가로 설익은 감자도 좋아합니다
살짝 아리고 사각한거
괴상한 입맛이긴 하나 댓글로 상처주시진 않으실거죠?
다들 남다른 식성은 하나씩 있지 않을까요
IP : 115.138.xxx.7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1 12:31 PM (39.117.xxx.235)

    앗 저도 토마토스파게티 불어터진거 좋아요 ㅋㅋ 대신 ㅋㅋ 전 따뜻한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 2. ...
    '23.5.21 12:31 PM (115.138.xxx.73)

    아니 무려 첫댓글에 동지를 만나다니요 반갑습니다.

  • 3.
    '23.5.21 12:32 PM (1.177.xxx.111)

    제일 싫은게 퍼진 면종류.
    먹다 남은 스파게티는 치즈 잔뜩 올려서 오븐에 구워 먹으면 맛나요.

  • 4.
    '23.5.21 12:33 PM (121.174.xxx.78)

    많이 녹은 아이스크림 좋아합니다.
    통아이스크림 70프로 녹여서 마시는거.. 좋아합니다
    탄산이 많이 빠진 콜라,사이다.. 좋아합니다

  • 5.
    '23.5.21 12:34 PM (39.117.xxx.235)

    혹시 원글님 짜장면도 살짝불어터진거 좋아하시나요?? ㅋㅋ 전 짜장면 일부러 좀식혀서 불려먹거든요 ㅋ

  • 6. ..
    '23.5.21 12:3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부침개의 바삭한 가장자리 말고 중앙에 촉촉한 부분 좋아해요.
    바나나 설익어서 약간 초록색 띠는 것 좋아해요.

  • 7. ...
    '23.5.21 12:35 PM (115.138.xxx.73)

    짜장면은 그렇게 안 먹어봤어요.
    아직은 스퐈게뤼만 좋아합니다. ^^

  • 8. ...
    '23.5.21 12:53 PM (211.244.xxx.246)

    흠...
    스파게티 남은거 냉장실에 두었다가
    다음날 렌지에 돌리지 않고 차가운 상태 그대로 먹었어요
    맛 좋더군요^^
    피자도 다음날 식은 피자 그대로 먹는 것도 좋아해요 ㅋㅋ

  • 9. 커밍아웃
    '23.5.21 12:54 PM (220.75.xxx.191)

    이건 진짜 욕먹을 짓이라 아무에게도
    말 못한건데요
    요플레뚜껑요....누구랑 같이 있을땐
    핥아먹지만 혼자있을땐 버려요
    첨 말해봐요 힛
    (그거 버렸다고 욕한사발 먹은 후로는
    누구 있으면 핥아먹음)

  • 10. ...
    '23.5.21 12:55 PM (115.138.xxx.73)

    뚜껑에 붙은 그 걸죽한걸 버리시는군요.
    드실 때 제가 곁에 있으면 개꿀 이러면서 받아 먹을텐데

  • 11.
    '23.5.21 12:58 PM (220.75.xxx.191)

    그 걸쭉이 싫고
    제가 코끝이 좀 높아서
    엄청 조심하지 않으면 묻어요
    그게 너무너무 싫어요

  • 12. 받고
    '23.5.21 1:01 PM (218.50.xxx.110)

    저는 뜨거운 비빔면만 먹습니다.

  • 13. ....
    '23.5.21 1:02 PM (122.32.xxx.38)

    앗 저도 요플레 뚜껑에 붙은거 안먹어요 ㅎㅎㅎ
    김밥 꼬다리도 안먹어요ㅎㅎㅎ

  • 14.
    '23.5.21 1:04 PM (39.117.xxx.235)

    앗 저도 김밥꼬다리안먹어요 안좋아해요 ㅋㅋㅋㅋ

  • 15. .....
    '23.5.21 1:06 PM (106.101.xxx.129)

    저는 김치 국물 떠먹는거요ㅠㅠㅋㅋㅋ
    추잡스러워 보일까봐 아무도 없을때만 먹어여

  • 16.
    '23.5.21 1:07 PM (220.75.xxx.191)

    뭔가 상관관계가 있나봐요
    저도 김밥꽁다리도 안먹어요!!!ㅋㅋㅋㅋ

  • 17. ..
    '23.5.21 1:08 PM (222.101.xxx.29)

    저는 떡볶이요. 먹고 남은 것 냉장고에 넣어 차갑고 불어터진 것 좋아해요. 대신 떡은 꼭 쌀떡

  • 18. 저도
    '23.5.21 1:08 PM (59.6.xxx.156)

    분 스파게티 좋아하고요. 국물이 실종될 맘큼 팅팅 분 떡국도 좋아합니다. ㅎㅎ

  • 19. ㅋㅋㅋㅋ
    '23.5.21 1:13 PM (223.62.xxx.106)

    원글님 성격좋으실것 같아요^^
    저는 하룻밤 묵은 냉장고에 있던 수제비 좋아해요.

  • 20. ㅋㅋ
    '23.5.21 1:19 PM (211.109.xxx.163)

    전 불어티진 떡국도 좋아해요

  • 21. ㅇㅇ
    '23.5.21 1:22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금방 만든건 아이 주고
    제건 따로 식혀서 냉장 보관해요
    떡국도 식고 불은거

  • 22. ㅇㅎ
    '23.5.21 1:22 PM (211.234.xxx.69)

    전 떡국 퍼진 게 좋아요 불어터진 떡만 좋아해요

  • 23. 건강
    '23.5.21 1:24 PM (58.225.xxx.67)

    스파게티 면은 좀 푹 익혀야 더 맛있고 좋아요
    탱탱한건 소화가 덜 되는 느낌...

  • 24. 불어터진
    '23.5.21 1:54 PM (59.1.xxx.16)

    라면. 수재비 등 면 종류 좋아해요.
    라면 불끄고 뜸 들인후 먹어요.
    위가 약한건 신체적 비밀...

  • 25. 우리남편
    '23.5.21 2:13 PM (180.69.xxx.124)

    불어터진 떡국..

  • 26. .....
    '23.5.21 2:50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불어터진 떡국 좋아해요 ㅎㅎ
    떡국 끓이면 일부러 남겼다가
    다음날 물 살짝붓고 데워먹어요
    근데 가끔 가족들이 음식물 쓰레기인줄 알고 버려요 ㅜㅜ

  • 27. 울엄마
    '23.5.21 3:3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엄마는 왜 동지팥죽을 한솥씩 끓였을까요? 다음날 식고 굳어버린 걸 퍼주면서 이게 더 맛있다고 하시는데 전 음식물 안 버릴라고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는 거라고 속으로 꿍시렁거렸어요. 하물며 데우다가 밑에 눌어서 타기 일보직전인 것이 제일 맛있다는 거예요. 우앙. 제발 많이 만들지 마란 말이에요.
    그랬는데 세월이 흘러 내가 늙다보니 문득 그때의 엄마는 정말 그게 더 맛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이 문득 들었어요.
    여전히 불어터진 팥죽은 안 좋아하지만
    세상에 도토리묵 만들다 냄비 바닥에 눌어버린 걸 냠냠 제일 맛있게 먹고 있는 절 발견했답니다.

  • 28. ㅡㅡ
    '23.5.21 4:04 PM (211.36.xxx.42)

    눅눅한 습기 먹은 과자 좋아해요
    눅눅한 새우깡 ^^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18 복숭아뼈 안쪽 습진같은 피부 이상 1 퐁퐁 06:43:11 32
1600817 아프리카 원조도 천공 입김이??? 돌겠네 06:42:33 25
1600816 한국 가계부채 비율, 새 기준 적용에도 여전히 세계 1위 ... 06:21:07 138
1600815 자취남채널속 어항 찾아요. 06:16:52 106
1600814 게시판 글보기 다음 페이지로 안 넘어가요. 1 @@ 06:12:15 82
1600813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에 대한 가장 안좋은 기억 3 04:57:14 925
1600812 일본인 연구자, 밀리환초 조선인 학살사건, 일본은 책임지지 않았.. 7 !!!!! 04:35:22 594
1600811 60-70년대 파견나간 독일 간호사 광부 분들 정말 대단하시네요.. 2 Lee 03:57:07 971
1600810 고1 내신 4-5여도 인서울 할 수 있나요 16 ... 03:29:47 1,345
1600809 시어머니의 자가당착 3 03:24:33 1,508
1600808 호주 뉴질랜드 패키지 여행 어때요? 2 ㅡㅡ 03:21:21 503
1600807 교보문고 선정 스테디 셀러 중 소설만 7 책좀읽자 02:58:05 770
1600806 근데 진짜 석유 끌어올린대요? 18 ㅇㅇㅇ 02:29:25 1,757
1600805 펌 - 뉴욕과 맞먹는 한국 장바구니 물가 18 ... 02:23:00 1,517
1600804 혹시 40대분들 중에 부모님 학력… 20 01:53:28 3,005
1600803 인간의 수명이 쓸데없이 길어진게 저출산에 한 몫 하는 게 아닐까.. 8 길어진 수명.. 01:53:04 1,356
1600802 서울대 교내 차로 통행이 가능한가요? 5 ... 01:45:37 590
1600801 저출산 원인으로는 6 ㄴㅇㄹ 01:36:27 804
1600800 유튜버 나락보관소, 또 밀양 가해자 신상공개 10 ... 01:36:08 3,326
1600799 희한하다 3 희한 01:31:05 765
1600798 일해야하는데...골절 7 골절 01:20:08 971
1600797 일 그만두면 시부모님 병원 수발 담당 될까봐 못그만두겠어요 ㅠ 13 ... 01:13:38 2,871
1600796 윤..왜 탄핵 못시키나요? 14 c c 01:13:01 2,440
1600795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9 코코2014.. 01:03:42 1,675
1600794 단 하나의 영화를 추천한다면 어떤 영화 27 영화추천 01:02:18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