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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분노장애 같아요

심란한 며느리 조회수 : 4,890
작성일 : 2023-05-18 10:31:46
원래 말이 많으신 분이었지만 최근에 하루종일 쉴새없이
악담과 욕을 하시네요. 자영업 하시는걸 나이가 드셔서
남편과 제가 돕고 있는데 10분도 같이 못 있겠어요.
하루종일 바람난 시아버지, 수십년전 몇개월 시집살이,
사고치는 딸 얘기를 쉴새없이 떠들어서 힘듭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마구 떠드시고
저나 남편이 말리면 욕을 하시고 저번에 저한테
미친 *이라 해서 이혼 위기까지 갔어요.
생각같아선 업장을 닫고 부부 각자 직장을 구하는게
맞는데 어머니가 저지경이니 직원이 한나절을 못 버티고
나가시네요.
치매같기도 하고 우울증 같기도 해서 병원에 가보자고
했더니 니들 때문이라고 또 욕을 하시네요.
남편은 스트레스로 몇번은 쓰러질 뻔 했고요.
저는 이어폰으로 하루종일 팟빵을 들어서
귓병이 생겼습니다.
폐업하고 싶은데 고집을 피우시고 진짜 미치기 직전입니다
IP : 211.109.xxx.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8 10:36 AM (222.116.xxx.229)

    어떤 업종이신데요..
    각자 직장 구하시는게 건강에 이로우실듯해요

  • 2. 병원가보시는게
    '23.5.18 10:38 AM (122.32.xxx.116)

    뇌의 이상일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 3. ㅇㅇㅇ
    '23.5.18 10:38 AM (211.247.xxx.120)

    일단 치매 검사 받아 보시는 게 어떨까요???
    제 주위에 그런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초기증세가 분노조절 장애였어요.

  • 4. ㅇㄹ
    '23.5.18 10:39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돕지 않으면 안되는 사연이 있나요?

  • 5. ....
    '23.5.18 10:40 AM (118.235.xxx.221)

    원글님네 부부는 일 안하고 어머니일 돕는거에요?
    그럴바엔 다른 직장을 다니는게 나을꺼 같은데

  • 6. ....
    '23.5.18 10:40 AM (221.157.xxx.127)

    정신과치료시급

  • 7. 전에는
    '23.5.18 10:41 AM (116.40.xxx.27)

    안그러셨다면 병원가보셔야죠. 우리시어머니는 결혼했을때부터 시집살이했던얘기 친척욕이 세트였어요. 정말 힘들죠.

  • 8. ...
    '23.5.18 10:42 AM (112.220.xxx.98)

    남편은 몇번 쓰리지고
    원글씨는 귀에 피나게 생겼는데
    왜 욕먹으가며 계속 같이 일하는지 이해가...
    딱봐도 어디 문제 있는것 같은데
    셋다 죽을꺼 아니면
    일 나가지마세요 죽이되던 밥이되던 냅두세요
    시어머니 도움요청하면 그때 병원가보자고 하세요

  • 9. . . .
    '23.5.18 10:45 AM (175.123.xxx.105)

    병원도 안가시니 좋아질수 없어요.
    두분 할만큼 했으니 나오시고 따로 취직하세요.
    두분이 떠나야 정리가 됩니다

  • 10. 약드셔야 해요
    '23.5.18 10:47 AM (198.90.xxx.30)

    저의 어머니도 자식들은 안 들어주니 자식들한테는 싫은 말 못하는데 어디가서 분노 폭발하고 다녀서 병원가서 우울증 약 처방 받으니 감정 조절되서 요즘 안 그런다고 해요.

    전부터 시집살이 당한거 자랄때 고생한거는 이야기는 끝도 없지만 어디가서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 11. Aa
    '23.5.18 10:56 AM (27.176.xxx.112)

    치매 같은데요
    억지로라도 끌고 병원 데려가야죠
    저러다 아들 며느리 먼저 죽겠네요

  • 12. 치매에요
    '23.5.18 11:14 AM (14.32.xxx.215)

    원래 그랬다 하지말고 데려가세요

  • 13. ....
    '23.5.18 11:20 AM (110.13.xxx.200)

    세상에 지옥이 따로 없겠어요.
    어디든 병원에 데리고 가야지 저러다 정말 자식며늘이 먼저 병나겠어요.. 어휴..
    병원행 시도해보고 안되면 남편 설득해서 탈출하겠어요..
    혼자하다 안되면 폐업하겠죠.
    이럴땐 좀 냉정해 져야지 저라다 남편 또 쓰러지면 어쩌나요.
    저런게 사람 말려죽이는 거에요.

  • 14. ..
    '23.5.18 11:20 AM (39.115.xxx.132)

    치매인줄 모르고 저런상태로
    10년은 지난거 같아요
    그러고 눈에 보이게 치매증상 나오더라구요

  • 15. ker
    '23.5.18 11:37 AM (180.69.xxx.74)

    대판 싸우고 못하게 하거나 같이 일하지 말아야죠

  • 16. ...
    '23.5.18 2:30 PM (220.94.xxx.8)

    치매 우울증같은데 병원 가야죠.
    정상이 아닌 사람이 무슨 일을 해요.

  • 17. ker
    '23.5.18 4:07 PM (180.69.xxx.74)

    치매검사 해볼 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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