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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감사합니다.

고민 조회수 : 20,823
작성일 : 2023-05-17 10:29:29
무우우우우우감사해요
IP : 211.235.xxx.36
3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7 10:3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돈있어서 자격증 있는 연하남이랑 사는데
    뭐 바라는게 그리 많으세요
    20억 집에 30억 건물이면
    어차피 누구 만나도 돈으로 결혼하는 기분 들거라서
    님이 평생 정신수양하는것 외엔 방법 없어요

  • 2.
    '23.5.17 10:3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돈있는 덕에 자격증 있는 연하남이랑 사는데
    뭐 바라는게 그리 많으세요
    20억 집에 30억 건물이면
    어차피 누구 만나도 돈으로 결혼하는 기분 들거라서
    님이 평생 정신수양하는것 외엔 방법 없어요
    제가볼땐 그남자는 다른 여자 만날 능력이 충분히 되는데.

  • 3. 님이
    '23.5.17 10:34 AM (14.32.xxx.215)

    경제적으로 여유있는거는 향후 생각하지 마세요
    그게 오히려 발목을 잡을수 있고
    4살이나 연상이면 좀 의젓해지세요

  • 4. 화이팅
    '23.5.17 10:34 AM (118.235.xxx.249)

    우는데 위론안해준다고 헤어지면 이 새상 부부 더 헤어져야 합니다. 서로 오해 푸시고 행복한 결혼 생활 하세요.

  • 5. 82가좋아
    '23.5.17 10:35 AM (1.231.xxx.159)

    님이랑 비슷하게 기우는 결혼한(여자쪽이 풍족)친구 이혼이 소원이래요. 경제적으로 덕 봤으니 나한테 잘할거라는 건 오산이예요.

  • 6. 흠흠
    '23.5.17 10:35 AM (112.169.xxx.231)

    용서못하지말고 대화로 이러이러한거 섭섭하다 말하고 푸세요 결혼생활은 싸운채로 오래가면 안좋아요 말안하는기간을 길게 가져가지 말아요..그리고 결혼은 정서적 머슴 구하는거 아니에요 님은 남편에게 어떤걸 그만큼 맞춰주고 있나요 갈등해결의 첫단추를 지혜롭게 풀어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세요

  • 7. ..
    '23.5.17 10:36 AM (117.111.xxx.232) - 삭제된댓글

    심각한 일로 싸웠나요?

  • 8. ....
    '23.5.17 10:37 AM (121.165.xxx.30)

    경제적인 여유로 남편의 감정은 생각안하는거같아요
    우는데 자다니??? 그럼 밤새 손잡아주고 미안해하고 해야하나요

    내가 경제적으로 너에게 도움을주니 너는 감정적으로 나에게 잘해야해 이런마음을 버리세요
    이마음 못버리면 그냥 이혼하는게 낫고
    앞으로 살면서 서운할일이 태반인데 보다 내면을 강하게 키우고... 의젓해지시길..
    투정으로밖에 안보입니다.

  • 9. ....
    '23.5.17 10:37 AM (211.221.xxx.167)

    남친이 하는거 봐선 남자도 마음 떠난거 같아요.
    원글도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많은거보니
    흔들리는거 같은데
    청첩장 돌리지 말고 시집에 가지 말고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보세요.

  • 10. ..
    '23.5.17 10:38 AM (68.1.xxx.117)

    피임 하면서 추이를 보세요.
    그리고 본인 성격이나 자신의 태도를 파악해야 할 듯해요.
    보상심리가 크면 님 문제일 수도 있다 싶거든요.

  • 11. ...
    '23.5.17 10:38 AM (14.32.xxx.78)

    글만보면 원글님이 원하는 관계는 남편이 아니라 애완남인 것 같아요 늘 꼬리 흔들고 주인 화나면 와서 낑낑대고 눈치 보라고 기우는 결혼에 몸만와서 살아도봐줬는데 사럼처럼구니 니가감히??? 하는것 같네요 서로를 위해 헤어지시는것도괜찮을 것 같아요

  • 12. 저도
    '23.5.17 10:39 AM (211.235.xxx.36)

    돈님 저도 다른 남자 만날 능력 충분히 되는데 그건 같잖아요, 비슷한 자산이나 저보다 더 부자인 사람도 결혼하고 싶어했어요. 혹은 남편보다 훨씬 직업 좋은 사람들도요. 그런데 그들보다 남편이 가장 열정적이고 연락과 애정표현을 듬뿍해줘서 남편을 선택하게 된 것이었어요.

  • 13. 123
    '23.5.17 10:39 AM (118.176.xxx.72) - 삭제된댓글

    부모님재산있다고 뭐 되는 마냥 갑질마인드…
    그거 빼면 정말 남자가 아까울듯
    장모님도 이미 그걸 아니 그리 말하고…

  • 14. ..
    '23.5.17 10:39 AM (58.182.xxx.161)

    결혼생활 중이네요..
    앞으로도 싸우면 그럴텐데 원글이 생각했던 이상형이 아니면 결혼생활 내내 힘들듯해요..

  • 15. 원글님이
    '23.5.17 10:39 AM (116.43.xxx.34) - 삭제된댓글

    연상이고 경제적 능력도 뛰어나시니
    상대남자에게 무조건 나에게 맞춰야한다는
    바람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연애 때는 가능하지만
    영원히 그러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님도 남자분이 ★위로에 지쳤는지★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남자분이 나쁜 분 같지는 않아요.
    화내지 말고 나 이때 더 위로받고 싶었는데
    서운했다고 푸셔야지
    너무 어리광부리면 상대도 힘들어요.

  • 16. ….
    '23.5.17 10:40 AM (14.138.xxx.98)

    좀 너무 애기같으세요

  • 17.
    '23.5.17 10:40 AM (223.38.xxx.21)

    남자 돈없는거 말고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위로해주다가 지칠수도 있지않나 싶은데..(저도 우는사람 위로 못하는 성격이라)
    싸운이유가 궁금해지네요

  • 18.
    '23.5.17 10:40 AM (222.116.xxx.174)

    엄마가, 게다가 이혼까지 하신 분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니 괜찮은 놈은 맞는거 같아요.
    너무 정서적 지지 생각 말고 보내요.
    결혼하면 관계가 달라져요.
    남편에게 정서적 지지말고 그런건 엄마한테 요구하던지 친구를 만들어서 해결해요..

  • 19. .....
    '23.5.17 10:41 AM (118.235.xxx.159)

    일단 겨우 100 가져오는 남자랑 어떻게 살아요.
    님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저란 남자랑 평생 살면 속터져요.

  • 20.
    '23.5.17 10:4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위에 어떤 분이 제가 하고싶은 말 써주셨네요
    애완남을 바라시는것 같다는.
    이유는 내가 더 돈이 많아서.
    그런게 부부의 사랑이 아닌데/.

  • 21. 주작아니에요?
    '23.5.17 10:43 AM (122.32.xxx.116)

    어쩜 이리 일관되게 피곤할 수 있나요

  • 22. ...
    '23.5.17 10:44 AM (180.70.xxx.60) - 삭제된댓글

    내가 경제적으로 너에게 도움을주니 너는 감정적으로 나에게 잘해야해 이런마음을 버리세요

    위에 님
    이 마음을 왜버리나요?
    남자가 맨몸인데
    나 사랑히고 내 맘만 알아주면 되는 조건인데
    그 조건 충족 안되면서 맨몸으로 들어오는 남편은 필요없는겁니다

    선우은숙 봐요
    좋은 여자집에서 여자돈으로 생활하면서
    공과금 남편이 낸다소리 한다고 뻔뻔하다고 기사났잖아요

    조건충족 되는 남자
    다시 찾으셔도 될 듯 한데요
    빨리 하셔야지
    좀 살면 재산분할 하겠네요

  • 23. 이건
    '23.5.17 10:44 AM (14.138.xxx.159)

    솔직히 그 남자도 님의 경제력 보고 그렇게 공주대접했던 거라 님이 쉽게 넘어갔을 것 같구요.
    그 여왕대접하는 일을 평생하지는 못 할 거에요. 그럼 님은 그때 엄청 실망할 거구요.
    차라리, 비슷한 자산 가진 사람 만나서 덜 기대하면서 동등하게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님에게 잘 맞춰주는 사람을 바라면 그냥 연애만 하는 게 낫죠.
    결혼은 현실이라서 평생 님에게 맞추고 받들고 살 수는 없거든요.
    그런 맘이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24. 어머
    '23.5.17 10:44 AM (112.145.xxx.70)

    좀 너무 애기같으세요 22222

    딱 이 얘기 쓰려는 데
    앞에 분이 계시네요 ㅎㅎㅎㅎ


    기본 30대는 넘었을 텐데
    애 같아요.


    이 결혼은 깰 수도 있고 그냥 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이 되십시오.

    애로 평생 사시게요??

  • 25. 그정도의
    '23.5.17 10:45 AM (110.15.xxx.45)

    부부싸움은 많이 합니다
    정황은 잘 모르지만 원글님을 달래는데 지쳤을수도 있어요
    마음속에 보상심리를 거론 하셨는데
    맞는것 같이요
    경제적 불균형만 아니었다면 그저 다툼일뿐이고
    남편이 약속전화 한건 다른의미로 이제 화해하자는 건데
    님이 거부한거구요

  • 26. 화이팅님
    '23.5.17 10:45 AM (211.235.xxx.36)

    우는 데 위로 안해주면 세상 부부 다 헤어져야 한다는 글 보고 위로가 됩니다ㅜ 저는 그 전 남친들이 우는데 자러 갔던 경우가 한번도 없었어서 정말 용납이 안됐거든요.

    반대로 저도 남편이 우는 데 그냥 두고 자러간다는 게 상상이 안되기도 하고요

  • 27. ,,,,
    '23.5.17 10:45 AM (59.22.xxx.254)

    매번 어떠한일에도 본전생각나면 결혼생활 너무 피곤할듯해요..남편분도 벌써 지친건 아닐까 싶네요

  • 28. .....
    '23.5.17 10:46 AM (39.7.xxx.213)

    집안 빚 책임져야하는 남자. 거기다 월 100 간신히 가져 오는 남자
    대출금도 못 갚는 시부모 노후 까지 책임져야할텐데
    남자가 간쓸개 다 빼주듯이 잘해준 이유가 있네요.
    이제 뭐 혼인신고도 했겠다
    본색 드러내는거겠죠.

    원글님 결혼 잘못했어요.

  • 29. ...
    '23.5.17 10:46 AM (180.70.xxx.60)

    아우
    근데 울지는 마세요
    우는건 정말 최악...

  • 30.
    '23.5.17 10:4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자가 그냥 맨몸이 아니잖아요
    살면서 수입 늘어나는 자격증 있는 남자잖아요
    제남편 개업하고 좀 지나니 연봉 2억 5천 됐어요. 의사나 변호사 아닌데도요.

  • 31.
    '23.5.17 10:4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자가 그냥 맨몸이 아니잖아요
    여자돈으로 놀고먹는게 아니고
    살면서 수입 늘어나는 자격증 있는 남자잖아요
    제남편 개업하고 좀 지나니 연봉 2억 5천 됐어요. 의사나 변호사 아닌데도요.
    시댁 빚도 그냥 1억이 다면 용납못할 것도 아니고요.

  • 32. ㅇㅇ
    '23.5.17 10:49 AM (211.193.xxx.69)

    님이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고 남편은 내 덕을 보고 있으니 나한테 맞춰주고 잘하라는 마음을 갖고 있는거잖아요
    그 마음이 말로는 내뱉지 않는다 해도 행동에 은연중에 다 표현되구요
    4살 연하 남편될 사람도 지금 생각이 많을것 같네요
    결혼하면 계속 자기 와이프 기분 맞춰주면서 살아야 할거니까요
    입장을 바꿔서 남편될 사람이 나보다 훨씬 돈이 많은데 만약 결혼하게 되면
    내가 그 사람 기분을 맞춰주면서 살아야 한다면 그 결혼 한번 더 생각해 볼 것 같아요

  • 33. ...
    '23.5.17 10:49 AM (222.107.xxx.121)

    보상심리가 깔려있는거 같은데요?
    내가 이만큼 해가는데 쟤는 거의 맨몸으로 왔는데
    나한테 얘가 어떻게 이러나?
    이런 마음이시면 결혼생활 내내 내가 나를 볶는겁니다.
    남편도 님이 생각하는 그 마음 다 느낍니다.
    계속 이런 보상심리가 생길꺼 같으면 그냥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남편이 계속 그렇게 맞춰주진 않거든요.
    특히나 님이 다 해갔다는 우위를 점하는 마음이 깔려있으면
    남편도 힘들껍니다. 계속 눈치보고 기분 맞춰줘야 하고 하니까요.

  • 34. ....
    '23.5.17 10:50 AM (118.235.xxx.186) - 삭제된댓글

    시집이.상환 능력이 안된다잖아요.
    그럼 노후 준비는 되어있을까요?
    아니죠.시부모 앞으로 계속 돈 들어갈텐데
    그럼 있던 살랑도 달아나요.

  • 35. ....
    '23.5.17 10:50 AM (211.234.xxx.171)

    결혼생활은 일단 나 혼자 독립된 한 인간 몫을 할 때 잘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에 지쳐서 상대가 항상 날 봐주길 바라는 형식으로는
    좋은 결혼 생활을 할 수가 없어요..
    일단 그런 생각으로 신랑감을 고른 게 잘못이라고 봅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기우는 결혼은 앞으로도 사사건건 힘들 수도 있어요.
    또는 남편이 원글님 재산 바라보고 일부러 열심히 맞춰준 것일 수도 있고요.
    이 여자는 외로움만 해결해주면 그 재산이 다 내꺼네? 이랬을 수도 있는 거죠.
    그렇지만 평생 맞춰주기는 힘드니 이제 티가 나는 것일 수도.
    외로움만 해결해주면 그 재산이 다 내꺼.. 라고 생각했는데 이 여자가 자기 부모님 선물 안 할 것처럼 하니까 빈정이 확 상했을 수도 있고..

    아무리 재산 스펙 좋고 성격 좋은 남자도 평생 원글님을 맞춰주기는 어려워요.
    일단 그 부분은 포기하시고.
    그럼 그 부분을 포기했을 때에도 내가 이 남자랑 같이 살고 싶은가를 다시 고민해 보세요.

  • 36.
    '23.5.17 10:5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자가 그냥 맨몸이 아니잖아요
    여자돈으로 놀고먹는게 아니고
    살면서 수입 늘어나는 자격증 있는 남자잖아요
    제남편 개업하고 좀 지나니 연봉 2억 5천 됐어요. 의사나 변호사 아닌데도요.
    시댁 빚도 그냥 1억이 다면 용납못할 것도 아니고요
    그정도면 살다가 늙은마누라 피곤하면 끝낼 수 있죠.

  • 37.
    '23.5.17 10:52 A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그 벌이에 일억 이자빚에 자동차 할부금 50하는 남자 전 별로네오

  • 38. ...
    '23.5.17 10:52 AM (14.52.xxx.138)

    지금 이런 마음이 든다는 것은 심각해요.
    살아갈수록 힘든일이 많아지는데 나중에 많이 힘든 결혼생활이 이어질지도 몰라요.
    저라면 이혼할거 같아요

  • 39. 님엄마 뭐냐
    '23.5.17 10:53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돈도 있는 양반이 뭐가 아쉬어 거지남자한테 딸을 주나 진짜 어이없다

    아니ㅋ 비행기마일이지때문 혼인신고를 종용하다니 이거 님 소설쓴거죠ㅋ 하다하다 별종자임 님엄마나 님도 거서거기고 남자가 외모가 좀 되나요

    1억빚 170원금이면 5년이나 걸리는데 거다 또 차할부금이50이래ㅋ 집도 없고 간신히 가게생활 가게도 그렇다 언제 망할지 모르는걸 더구나 님이 돈 있는거 알면 그넘 사업병에 돈타령한다

    이거뭐 이미 혼인신고를 해놔가지고 그런데 결혼식 전에 파토내고 이혼하는게 낫지 않나 적어도 님과 비슷한 남자 만나야지 저 거지남은 쳐내야 솔까 남녀 같은 거지라도 남자거지가 더 피곤하고 더티함

    혼인신고는 했다지만 식 전이고 애도 없고 프리하잖음 기회는 이때임 돌려 기회를

  • 40. ..
    '23.5.17 10:53 A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자격증 있고 시집 돈 없고 남편 시댁 용돈주고 자기 골프치고 이자원금 내면 남는거 없는 사람인데 살아보니 별로더라고요. 내가 버는 돈을 시집하고 남편이 계산에 두더라고요. 남편 생활비 안주고 돈도 없어 내가 다 썼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나한테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고. 돈 너무 없는 남자 별로에요.

  • 41. .....
    '23.5.17 10:53 AM (211.221.xxx.167)

    시집이 대출상환 능력이 안된다잖아요.
    그럼 노후 준비는 되어있을까요?
    아니죠.시부모 앞으로 계속 돈 들어갈텐데
    그럼 있던 사랑도 달아나요.

    근데 여태 맞춰줬던 사람이 혼인신고 후에 안맞춰준다?
    벌써부터 변해서 삐걱거리면
    앞으론 더하겠죠.
    남자가 결혼하려고 맞춰준거 너무 티나잖아요.
    목적달성했다고 변한거 같은데
    사람이 갑자기 변하니 당황스러울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 42. ㅇㅇ
    '23.5.17 10:54 AM (116.42.xxx.47)

    원글님 자신의 성격 결함을 알기에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순종적인 남자를 고른 듯
    스스로 지옥문으로 걸어들어가셨네요
    여유있는 집에서 혼인신고 한 이유도 어이없고
    앞으로도 산 넘어 산일세

  • 43. ㅇㅇ
    '23.5.17 10:54 AM (180.228.xxx.136)

    왜 싸우셨어요?
    글 보니 싸움 원인이 원글에게 있을 듯.
    결혼하면 이런 상황 계속 반복 되겠네요.

  • 44.
    '23.5.17 10:54 AM (59.10.xxx.133)

    혼인신고를 왜 먼저.. 그게 남자의 마음을 한시름 놓게 한 거 아닐까요 잡은 물고기.. 결혼식 올리고 나면 돌이키기 더 어려우니 일단 취소하고 상황을 더 볼 거 같아요

  • 45.
    '23.5.17 10:54 AM (223.62.xxx.167)

    (남자분을 위해) 원글님이 큰 용기 내시죠.
    돈으로 - 나 정도면 더 부자한테 갈수있는데 너 선택했으니 감지덕지 하고 모시고 살아! 하는 마인드인데 둘 다 불행해집니다.
    원글님은 지금 당장 불행하시고,
    남자분입장에서는 없는 살림에도 성격좋아 둘이 배려하며 알콩달콩 살수있는 기회가 앞으로 있을턴데
    한쪽이 가난하니 일방적으로 맞춰준다면 얼마나 불행할까요?
    원글님도 똑같이 정서적으로 맞춰주는게 아니라면 그냥 애정을 돈으로 사겠다밖에 되지않습니다.
    그냥 돈과 돈으로 만나 정서적 만족감을 경제적 여유로 대체하시죠. 남은 생을 괜히 결혼해.줬.어 라며 후회하지마시구요.

  • 46.
    '23.5.17 10:55 AM (222.116.xxx.174) - 삭제된댓글

    날 잘 챙겨주고 나만 바라보고 나 외롭지 않게 만들고, 이런걸 기대하면 안되요...
    그런걸 기대하니 본전 생각이 나는건데,
    그런 정서적 관계가 결혼하면 달라지더라구요.
    그러니 차라리 경제적인 부분보고 결혼하는게 현명할 수도 잇어요.
    돈도 없어질 수 있지만, 뭐 단기간에 확 바뀌긴 쉽지 않으니..

  • 47.
    '23.5.17 10:56 A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자격증 있고 시집 돈 없고 남편 시댁 용돈주고 자기 골프치고 이자원금 내면 남는거 없는 사람인데 살아보니 별로더라고요. 내가 버는 돈을 시집하고 남편이 계산에 두고 내돈이 흘러들어가요. 남편 생활비 안주고 돈도 없어 내가 다 썼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시모는 아들돈 받아 펑펑 쓰니 내가 힘들게 벌어 남이 쓰는격이랄까. 나한테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고. 돈 너무 없는 남자 별로에요. 내돈 더 쓰고 남자가 덜쓰고 자기집에 쓰면 결국 내돈으로 남자와 남자네집이 돈쓰는거고 그거 남자와 남자네 엄마 다 계산해요. 착뮈구조.

  • 48. happ
    '23.5.17 10:56 AM (175.223.xxx.125)

    아이고 댓글들 아들 둔 엄마들인가요.
    원글님, 혼인신고 남들은 식 올리고도
    한참 후에 할 때는 이유가 있는 건데
    비행기삯 몇푼 아끼려고 너무 쉽게
    한 게 참 그렇네요.

    다 떠나서요.
    본인이 행복하려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 거예요.
    그리고 연애때는 안싸워봤나 몰라도
    연애기간에 싸우고 화해과정까지가
    그 사람 됨됨이고 나에대한 상대
    본심이라고 봐요.

    애인도 아니고 혼인신고 한 부인인데
    울기까지 하는 거
    물론 원글이 투정이냐 타당하냐는
    후차적 문제고
    남편이란 사람이 아내눈에 눈물 나는데
    다독이기부터 해야죠.
    연하라서 연상이라서가 아니라
    내 배우자가 우니까 눈물에 반응은 해야죠.

    심지어 해결코자 노력은 커녕 인사도
    없이 출근
    그냥 남이네요.

    정서적 머슴 운운하는 댓글 보고
    황당한데요.
    한집에 부부로 이제 시작하는 시기에
    이렇게 뜨아한 남편
    살면서 더 속상한 일 많지 싶어요.

    그런데 연애때랑 친정 어머니께
    점수 후하게 받을 정도로 성격좋게
    잘할수 있던 사람이잖아요.
    솔직히 자기 필요에 의해서 그런건가
    싶고 기분 더 나쁜데요.

    경제문제도 너무 기우는데 앞으로
    애 키우며 시댁에 돈 들어가며 살 일이
    뻔한데 마음이 너그럽게 돈 주면서
    좋게 살 수 있겠어요?

    경제문제로 미안해서라도 더 잘 챙겨야죠.
    돈문제는 별개라는 건 적어도 비슷은 해야죠.
    댓글들 연상이라고 원글 후려지고
    돈문제로 보상심리 때문인듯 말하는데 아니죠.

    원글이 지금 판단 잘해야 앞으로도
    속 썩을 일 피하냐 감수하냐 인생이 달라져요.

  • 49. 아구구
    '23.5.17 10:56 AM (59.15.xxx.53)

    돈이란돈은 다 들여서 내돈으로 다하는데
    내 비위정도 못맞춰주니까 화나신거죠?

    아마도 살면서 계속 님은 보상심리가 있을거고
    남편은 첨엔 약빨이 있으니 비위맞춰주다가 지금보다 더 비위 안맞춰줄거에요

    애초 이런결혼 좀 그렇네요...
    남자가 잘생겼죠??

  • 50.
    '23.5.17 10:57 A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돈도 별로 없고
    상대방 마음도 풀어줄 줄 모르는 남자라면
    전 안 할 거 같아요.
    혼인신고후 태도 변하는 것도 별로고요.
    헤어지자니 난감하시겠어요....

  • 51. 이혼은
    '23.5.17 10:57 AM (118.221.xxx.123)

    그러다가 어영부영 살다보면 재산나눠주기 싫어서도 이혼 못합니다.
    평생 먹여살려 재산불려 애들키워 해놨어도
    이혼하려니 혼자 일군 재산 반띵 나눠달라고 해서 아까워서 이혼도 못합디다.
    뭐... 이혼하라는 장려는 아닙니다.

  • 52. .....
    '23.5.17 10:57 AM (110.13.xxx.200)

    다른걸 떠나서 결혼하면 이런 패턴으로 계속 갈텐데
    돈갖고 비교하고 내가 이정도돈 갖고 와서 이런 대우 받을바엔 ....
    이런 생각이면 정말 힘들어질거 같아요.
    왜냐면 남자가 100갖고 오면 시간이 지날수록 슬슬 미워질수도 있거든요.
    아무리 내가 돈이 많아도 어느정도 남자에게 벌이를 기대하는게 있기 마련이니까요.
    더구나 신혼인데 우는거 달래주는정도는 기대할수 있는 수준이구요.
    나이들면 당연히 그런건 흐려질테구요.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글구 사소한 에피소드 서운하고 이런거 말고 본질을 보세요.
    다툼에서 화해나 마무리를 회피하는 사람인지 ...
    상대의 감정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사람인지 같은거요..
    사실 이것도 결혼해서 어느정도 살아봐야 알게 되긴 하더라구요.

    글구 단언컨대 이상황에서 더더 서운할일이 생기면 생기지 줄진 않아요.
    살다보면 이런저런일들이 많이 생길테니까요.
    글구 본전생각 버리지 않으면 솔직히 님 행동이나 마음에서 다 드러날텐데.
    그부분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 같네요.
    그럴바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게 나을수도...

  • 53. 철없네요
    '23.5.17 10:57 AM (122.44.xxx.208)

    우는거 안풀어줬다고 결혼취소까지 생각하다니...
    그렇게 본인 재력으로 결혼했다고 뭐든 남자쪽이 기고 맞춰줘야한다는 생각이면
    지금 아예 그만두세요
    남자가 돈이 있든 없든 다투고 여자 우는데 결근하고 달래는 남자없고..
    그런 남자면 노예를 사세요.

  • 54. 그남자
    '23.5.17 10:58 AM (211.221.xxx.167)

    허세가 심한거 같은데...
    다달이 대출 상환하면서 무슨 또 차 할부가 50이야
    남은 100으로 생활비하고 뭐하면 언제 돈 모아요?
    아무리 연하라도 30은 훨씬 넘었을텐데 모아둔 돈이 4천이라니
    경제관념이란게 아예 없는 수준 아닌가요?
    그리고 남자 부모는 왜 또 뭣때문에 갚지도 못할 대출을 내서
    자식한테 갚으라고 떠미는걸까요?
    더 나이들어 여기저기 아프면 그때도 아들한테 떠넘길듯
    대책없는 부모에 대책없는 아들이네요
    원글이 그 집 빚 갚아주고 병원비.간병비 다 대야할텐데
    잘 생각해봐요.

  • 55.
    '23.5.17 10:58 A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자격증 있고 시집 돈 없고 남편 시댁 용돈주고 자기 골프치고 이자원금 내면 남는거 없는 사람인데 살아보니 별로더라고요. 내가 버는 돈을 시집하고 남편이 계산에 두더라고요. 남편 생활비 안주고 돈도 없어 내가 다 썼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나한테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고. 돈 너무 없는 남자 별로에요. 내가 남자보다 더 쓰고 남자는 자기집에 돈쓰고 남자와 남자네 엄마도 그거 이용하면 착취구조 되구요.
    어느날 내가 내돈으로 내가방 산다니 그게 유리하겠지 하는데 벙찌더라고요. 황당한 순간이 옵니다. 게다가 남자네 엄마가 주제모르고 하대까지 한다면.

  • 56. 심각한 것으로
    '23.5.17 11:00 AM (211.235.xxx.36)

    심각한 것으로 싸운 것은 아닙니다. 사소하지만 반복되는 일 중에 이벤트가 있었고 남편이 터졌는데 저는 그 과정에서 남편의 잠시 욱했던 행동이 서운했고 남편은 잠시 그랬지만 본인은 금방 풀렸는데 별 문제 없지않냐는 태도이고, 저는 문제가 있고 그런 행동에 나는 금방 풀리지 않고 상처받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소한 계기의 이벤트는 남편은 제탓이라고 느끼고 저는 서로 그렇게 만든건데 황당하게 남편이 화를 냈다고 생각하고요.

    간단히 말하면 저는 새벽2시쯤 자려했다면 그 뒤에 남편이 좀 더 뭔가 하자고해서 저는 피곤해서 자고 싶었지만 남편한테 맞춰서 2시간쯤 더 늦게 자게 되었는데 다음날 피곤해서 일을 못한 것에 화를 낸 일 입니다.

    저는 속상하면 이러이러한 것이 속상하다고 대화로 말하면 될 것을 기분 나쁜 말투로 말하고 차문을 팍 닫고 쌩 헤어지고 저 때문에 늦게 잤다고 하는데

    본인과 제가 합의해서 늦게잔거고 오히려 더 늦게 잔건 제가 맞춰준건데 그렇게 말하니 저는 황당하고요.

    평소엔 저한테 맞춰서 늦게 자니 남편입장에선 터진건데 저는 연애초부터 6~7시간 정도로 생각해달라고 했습니다. 남친 출근시간 10시, 퇴근이 9시라 저녁에 일찍자면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어요. 본인도 늦게자는 게 쌓이다보니 서운한 상태인 것 같아요.

  • 57. 한심해
    '23.5.17 11:00 AM (118.221.xxx.80)

    님이요. 님이 한심해요.
    일단 "그런데 싸우고나서 제가 우는데도 그냥 두고 가서 자는 남편이 용납이 안돼요."
    님이 뭔데 용납하고 말고예요.?
    남편을 돈주고 사온것도 아니고 오직 지 기분맞추는 나보다 아랫사람이라 생각할때 나올수 있는 마음이죠.
    부부는 동등한 관계여야하고 남자는 특성상 본인보다 높은 서열인듯 무시하는 여자보다 자신을 인정해주는 여자한테 사랑을 느껴요.
    나이도 많으신 분이 굉장히 유아적으로 느껴지는데 돈은 어찌 버셨을까 궁금하네요
    혼인신고도 부모가 하랬다고 하지 않나 자신을 잘 위로해주고 우쭈쭈해줘서 결혼을 결심하지 않나...

    님이 줄줄이 열거한
    결혼식비용 1억5천 지원, 남편 시계사라고 1500, 신랑신부+양가 어머님 + 할머니 한복맞춤 1000, 신랑신부 예물반지 다이아 주신 거로 리셋팅해서 600을, 상쇄하는게 나이예요.
    그 남자도 자신보다 4살이나 많은 여자랑 결혼할때는 이유가 있었겠죠.
    적어도 연상의 포근함이 좋았거나 이해심을 기대했을텐데 이건 뭐 ...
    싸워서 울었는데 안달래주고하루 데면데면했다고 이혼을 생각한다는둥..
    글로만 읽어도 벌써 질리네요...
    그럴거면 돈많은 연상이랑 하셨어야죠 결혼을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파악도 못하고 결혼하신거 같은데 ...
    부부싸움했다고 기우는 결혼이니 뭐니 ....님이랑 버는돈 같다면서요
    남자 입장에선 그닥 기우는 결혼 아닐걸요?

    님이 지금 하는 행동이 성인이 할수 있는 행동이 아니예요.
    본인 우는데 안달래 줬다고 가족행사 취소 신혼여행 취소
    어휴.....
    지겹도록 지겨운 여자는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매력이 없어요.
    성숙해지세요.

  • 58.
    '23.5.17 11:01 AM (211.219.xxx.193)

    20억30억 재산있는분이 항공마일리지로 신혼여행티켓을 끊으려 혼인신고를 했는다는 상황이 일반적인가요?

    결혼생활을 유지하기에 여자분은 너무 유아적인 태도 아닌가요? 님이 쥐고 있고 돈은 변할일이 없지만 남편의 감정과 태도는 상대적인거 이기때문에 변할 수 밖에요..

    돈많고 나이많은 남자는 편리함과 편안함이 장점일텐데 님은 편리함과 피곤함을 줄듯. 남편입장에서.

  • 59. 인색
    '23.5.17 11:01 A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돈도 많은 사람이 벌써부터 인색하고 성격은 피곤하기까지
    어떤 남자가 살아주겠나 싶네요
    남자가 4살 연상에 이정도 경제력 차이면
    빚갚아주고 차뽑아주고 사무실도 차려주지
    며느리감 돈많은거 다 의미없는거임

  • 60.
    '23.5.17 11:02 AM (125.177.xxx.70)

    싸운 이유가 결혼을 고민하는 이유가 아니라
    우는데 달래주지 않는게 결혼을 고민하는 이유인가요?
    원글님이 경제력좋다고 갑질하는거 아니면
    응석이 심한 스타일이구나싶어요
    남자쪽 빚도 큰문제인데 이거 감수하고 결혼해도
    원글님 성격때문에 결혼해서도 힘들어요

  • 61. ..
    '23.5.17 11:04 AM (112.223.xxx.58)

    무슨 이유때문에 싸웠는지 모르겠지만 싸우면 무조건 남자가 와서 달래줘야하나요?
    남편분도 싸우고 나서 화가 나있는 상태인데 남편분의 감정은 없는건가요?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의 태도가 너무 유아적이네요
    일단 경제적으로 내가 밑지고 결혼했다 내가 손해보고 결혼했다 하는 생각을 기본전제로 가지고있기때문에
    앞으로도 내가 남편보다 우월적이다 남편이 나한테 맞춰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손해다 생각하면 결혼생활 유지하기 힘들것같아요

  • 62. 애기
    '23.5.17 11:04 AM (211.235.xxx.36)

    애기 같다는 분들이 있는 데 생각이 애 같은 것은 어떻게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저도 어른스러워지고 싶습니다.

    주위에 어른이 없어요.

    혼자 살아왔고 계속 사회생활도 하며 돈도 벌고 살았지만
    애기 같단 말은 종종 들어요. 특히 글을 쓸 때요.

    생각이 애 같나봐요.

    건물관리도 하고 생활비도 벌고 혼자서 8년쯤 살아왔는데 애 같은 것은 어찌 어른이 될까요...

  • 63. 일단
    '23.5.17 11:04 AM (211.217.xxx.233)

    억울한 마음은 평생 갈 거에요.
    그냥 이혼하세요.

  • 64. ㅇㅇ
    '23.5.17 11:04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디 하자라도 있나요
    바리바리 싸들고 이런 결혼 왜 하는걸까요
    스스로 자존감이 바닥이신 듯
    이렇게 한 결혼은 행복할수가 없어요

  • 65.
    '23.5.17 11:06 AM (221.151.xxx.33)

    일단 여자분이 아까운거는 맞는데요;.
    싸움 자체만 봐서는 이혼 운운하고 이혼할 생각할 정도는 절대 절대 아니예요
    결혼생활 하다보면 수시로 싸우는데 그때마다 이러실건지요..
    생각이 너무 어려보여요
    나 안달래줬다고 이혼 생각이라뇨
    너무..4살이나 연상이라면서 애 같아요...

  • 66. ..
    '23.5.17 11:06 AM (210.179.xxx.245)

    혼인신고까지 했으니 본색 드러내는거 아닌지..
    결혼 잘못한거 같아요 22222
    앞으로 계속 본전심리 작용할텐데
    님도 참 갑갑하겠네요.

  • 67.
    '23.5.17 11:07 AM (106.101.xxx.95)

    저도 남자 자격증 있고 시집 돈 없고 남편 시댁 용돈주고 자기 골프치고 이자원금 내면 남는거 없는 사람인데 살아보니 별로더라고요. 내가 버는 돈을 시집하고 남편이 계산에 두더라고요. 남편 생활비 안주고 돈도 없어 내가 다 썼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나한테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고. 돈 너무 없는 남자 별로에요. 내가 남자보다 더 쓰고 남자는 자기집에 돈쓰고 남자와 남자네 엄마도 그거 이용하면 착취구조 되구요.
    어느날 내가 내돈으로 내가방 산다니 그게 유리하겠지 하는데 벙찌더라고요. 황당한 순간이 옵니다. 게다가 남자네 엄마 인성 이상해서 하대한다면. 저도 시모가 아들 주는돈으로 빚 다갚고 저축까지 하며 호강한다며만족스러워 하고 있고 생활비 제가 1~2억 더 쓰고 절약하는데 시모 남편 고마운줄 모르고 비웃어요. 돈버는 돈줄에 자기는 안쓰니 호구로 아는듯.

  • 68. 근데
    '23.5.17 11:07 AM (211.49.xxx.99)

    원글님이 가진게 많아서 잘나고 돈많은 남자랑은 잘 안될겁니다.
    님 사주에 분명 재가 많을건데...그럼 나보다 못한 남자만나게 되거든요.
    그냥 4살이나 연하고 나한테 맞춰주는 돈없는 남자랑 사는게 원글님 팔자일듯..
    지금 남자 아니더라도 시집,남편...그냥 속은 썩게되어있어요.

  • 69.
    '23.5.17 11:08 AM (112.187.xxx.144)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혼인신고도 중요하지만 식도 안올렸으니ᆢ

  • 70.
    '23.5.17 11:10 AM (160.238.xxx.213)

    결국 문제 생길거 같아요.
    결혼식 전 아주 알콩달콩 할 이 시기에 벌써 이러는데다
    님 성격이 남과 부부생활을 하기에 별로고
    속으로 손해본다 생각하고 있고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외로움 때문에 급하게 정한데다(이래이래서 결혼한다고 하면 결국 그게 안되서 실망하기 마련)
    겨우 비행기 마일리지 때문에 식 올리기 전에 혼인신고…
    결국 이혼하네 마네 하신다에 500원 걸게요.
    저 보란듯이 잘 사시면 좋고요.

  • 71. 소설
    '23.5.17 11:10 AM (119.202.xxx.149)

    소설쓰고 앉아 있네!
    소설이 아니면 님 뭔가 하자가 있으세요?
    20억대 집, 30억대 건물이 있는데 마일리지 항공권 쓴다고 혼인신고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요새 남자고 여자고 다 재보고 결혼하고 여우같이 배우자 찾는데 님이랑
    그렇게 차이나는 남자가 님을 선택한 이유를 잘 생각해 보세요.
    착한여자 컴플렉스도 아니고...

  • 72. ㅣㄴㅂ우
    '23.5.17 11:10 AM (39.7.xxx.171)

    사실 울면서 문제해결하려는 태도는 관계유지에 전혀도움안되요
    저도 신혼때 싸우면 늘 울고 남편이 달래주고 미안하다 하는 편이었는데 금방 지치더라구요 나중엔 싸늘해졌어요
    어른대어른으로 성숙한 대화를 나누기보다 난 약하고 여잔데 날 안달래줘?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님은 내가 돈으로 널 도와주는데 날 안달랜다고?하는 마음이구요
    환경이 어쨌든 관계유지는 둘다 성숙해지고 노력해야해요
    반대로 남자가 부자고 여자가 돈없으면 여자가 다 맞춰줘야 한다는 거잖아요
    정말 돈으로 사람 산다는 생각이고 내가 손해라고 느끼면 그냥 헤어지세요 결혼생활은 서로 싸우고 깨지면서 성숙해가는 과정인데 님은 아마 내가 돈을 얼마나 들고왔는데 네가 그러냐 하는 마음이라 버티지 못할거에요

  • 73. .....
    '23.5.17 11:11 AM (211.246.xxx.71) - 삭제된댓글

    부모 대출 갚아야하는 남자.30넘어 모은돈 4천이 다인 남자
    저런 남자 원글 아니면 결혼하겠다는 눈먼 여자 없을텐데
    어디서 잘해주는거에 홀랑 빠졌어요.
    사귀면서 잘해주는건 당연한거에요.
    뭣도 어보는 남자 잘해준다고 만나니까 혼인산고하고
    본성 드러내잖아요.
    사귈때 남자가 잘해주는건 기본이에요.
    이걸 장점으로 생각하면 안되요.

  • 74.
    '23.5.17 11:11 A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애같다는게 계산을 못한다는건데 상대방은 계산을 할 수 있어요. 나도 생각을 잘 해야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 내가 돈 있으니 더 쓰자 이러는데 상대방은 고마워 하지 않아요. 당연하게 여기죠. 내 권리도 챙기고 손해 안보는것도 필요하고 경제력 백만원 남는 남자 별로에요. 애 교육비도 없고 애한테 관심도 없어요.

  • 75. ...
    '23.5.17 11:15 AM (58.234.xxx.222)

    빨리 정리하세요.
    가난은 단지 돈만 없는게 아니라니까요.
    염치, 문화 의식, 도덕의식, 의식 수준 등 모든 면에서 가난해요.

  • 76. ..ㅡ
    '23.5.17 11:15 AM (68.1.xxx.117)

    그냥 결혼식 전이니 쿨하게 협의 이혼 하자고 해요.
    서로 각자 갈길 가자고요.

  • 77. 777
    '23.5.17 11:15 AM (175.199.xxx.58)

    남편한테 돌직구로 물어보세요. 결혼식 진행할 마음이 있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파혼? 이혼? 할건지 결혼생활하면서 본인이 원하는걸 얘기하고 남편이 원하는 생활도 들어보세요 그게 서로 수용되고 노력할 자신이 있으면 진행하는거구요

  • 78.
    '23.5.17 11:15 AM (123.199.xxx.114)

    어른이 되세요.
    돈때문에 자부심가지신듯 보이지만
    정서적으로 남편 참 힘들게 하는성격이에요.
    알콩달콩 못하고 내기분으로 집안분위기 우울하게 만들꺼 같으면 그냥 이혼하세요.

    남편이 오죽하면들어가서 잤을까 생각해 보시고
    그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남자도 결혼을 후회할껍니다

  • 79.
    '23.5.17 11:16 AM (211.235.xxx.36)

    남편 잘 생겼고 저도 예뻐요. 남편이 제 조건 같은 거 모른채로 우연히 밖에서 술 마시다가 연락하고 싶다고 연락처 받아서 시작된 관계였어요. 저 성격도 유아적이라는 말에 부정할 수 없이 애 같은 면이 있지만 착한 편이에요. 잘 울긴 합니다...ㅜ ㅜ
    결혼 적령기라 선 보고 있을 때 남편 만난거라 부모님이 연하라고 연애만 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하시기도 해서 빨리 결심하고 제가 결혼 추전했어요.

  • 80.
    '23.5.17 11:17 AM (49.169.xxx.39)

    아무리잘나도
    애정결핍심하신 여자분들
    다정하고 늘.함께하고 애정표현듬뿍에
    다른조건 다 마다하고 넘어가는데

    상담치료부터받으시길

    다정하고 애정표현듬뿍,옆에 착붙어서
    결핍은.당장 해소될수는있을지모르지만
    그사람도 피곤해져요
    그리고 그런남자들이 무능한 경향도있고요
    님 그런마인드면
    어떤남자든 안좋아해요.
    아기처럼 내위주로만 정서만 챙겨달라하는거요,

    그리고.남자집조건이 넘 안좋아서
    남자가.님 조건 어느정도아는지는.모르겠는데
    돈없으면 입으로 사랑노래하고.맞춰주는거
    아셔야죠. 입턴다고하죠. 자상함으로 어필하고,

    애정결핍 집착 문제 해결하셔야
    제대로 남자 찾을수있어요.
    안그럼 계속 같은유형만찾겠죠

  • 81. ㅇㅇ
    '23.5.17 11:17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무조건 원글님께 맞춰주면
    내가 가진 돈 때문인가 싶어 비굴해보이고 자존심도 없나 싶을 수도..
    객관적인 눈으로 남편을 평가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눈엔 어떤 남자일까도..
    이혼할 경우 이 남자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까도..
    원글님..결혼같은 중대사를 그깟 마일리지 때문에 혼인신고부터 먼저하다니... 또 같은 실수 반복할 수 있으니 이혼도 결혼도 신중히 결정하기 바래요.
    그런데 엄마가 남편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네요. 대체적으로 엄마들은 아무리 못난 딸이라도 사윗감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재산을 제외하면 원글님보다 남편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신 걸 수도 있으니 재산을 떠나 냉정하게 생각하시길..

  • 82. ㅇㅇ
    '23.5.17 11:18 AM (211.36.xxx.175)

    18억 대출에 월 870씩 나가는데 원글님은 20억 대출 이자 상가 월세 받는걸로 다 충당이 되나요?

  • 83.
    '23.5.17 11:19 AM (118.235.xxx.209)

    잘 생각해보고
    할거면 빨리 하세요. 나중엔 재산분할

  • 84.
    '23.5.17 11:20 AM (106.101.xxx.95)

    애같다는게 계산을 못한다는건데 상대방은 계산을 할 수 있어요. 나도 생각을 잘 해야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 내가 돈 있으니 더 쓰자 이러는데 상대방은 고마워 하지 않아요. 당연하게 여기죠. 내 권리도 챙기고 손해 안보는것도 필요하고 경제력 백만원 남는 남자 별로고 애 교육비도 여자가 다 내야하고 시집에 다 퍼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시모는 아들 빚 네가 갚아줘야 하지 않겠니 하고 남편도 로또되면 뭐 해줄까 하니 빚갚아달라 합디다. 며느리 안정되게 돈벌며 돈 아끼고 못쓰는줄 알고있고 시모는 돈 받아 호강한다며 흥청망청 쓰고 남자도 돈 막쓰고 삽니다. 와이프 돈쓰는건 싫어하면서요.

  • 85. 이거
    '23.5.17 11:22 AM (112.184.xxx.60)

    강력하게 이혼 권합니다!
    돈 몇푼?? 평생 뼈 빠지게 일해도 도 못 누릴 호사를 마누라덕에 누리고 살면 당연 머슴이 되어야지요!
    제 딸도 비슷하게 결혼 했는데
    나는 사위한테 당당하게 요구 합니다
    내딸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그날로
    너는 버린다!
    댓글들 진짜 웃겨서!!
    원글 새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신랑 마음 상태 고칠수 있는지 없는지
    확답 받고 아니면 지금 바로 이혼수속 하세요
    지금 아니면 훗뇌만 더 커져요

  • 86. 이거
    '23.5.17 11:23 AM (112.184.xxx.60)

    후회~ 오타수정

  • 87.
    '23.5.17 11:24 AM (211.234.xxx.122)

    피곤하다 ..

    남자가 지칠듯...

  • 88.
    '23.5.17 11:24 AM (211.235.xxx.36)

    글 쓰기 정말 잘했네요. 어른들이 답변해주시니 혼란스러웠는데 판단이 섭니다. 제가 보상심리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요. 겉으로 보기엔 이쁘고 성격도 참해보이니 선 시장에서 인기있었지만 외로움도 많이 타고 눈물도 많고 연애할 때 맞추기보단 상대가 맞춰주길 원하는 편이고해서 더 애정 많이 줄 사람을 골랐는데 그 상대가 서운하게 하니 이게 아닌데.. 싶었던 거였어요.

    이 사람이랑 잘 살려면 제 머릿속에 보상심리를 지우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정도 격차라서 보상심리가 들 수 밖에 없었고 대신 이사람한테 애정을 원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그 내용을 썼는데 입장 바꿔서 경제적 차이 나는 남편이 그걸 이유로 감정적으로 다 맞춰주길 원하면 저라도 힘들 것 같네요.

  • 89. 이름만 바꾼
    '23.5.17 11:25 AM (118.43.xxx.176)

    선우은숙 상황이구만...

  • 90. 카라
    '23.5.17 11:25 AM (180.228.xxx.130)

    원글님이 유아적이든 아니든
    기질이 그렇다면 계속 상처받고 힘들겁니다.
    먼저 내면을 단단하고 강하게 되도록 노력하세요.
    저도 굉장히 감정적이라
    서운한거에 많이 다쳐서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나는 안그러니까요.
    우리같은 사람은 그런게 용납이 안되는게 맞아요.
    객관적으로 냉정히 좋은 모습이 더 많은지 판단하시고
    그렇다면 나머진 본인이 바라지 말고 노력하세요.
    저는 이혼했는데 전남편은 굉장히 냉정하고
    어떤 힘든일도 모른척하는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상처가 남보다 배로 컸겠죠.
    이혼하고 재혼했어요
    이사람은 너무나 제 감정을 잘 읽고 받아줘서 부딪힘이 1도 없어요.
    나같은 사람에겐 최고죠.
    근데 살면서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긴해요
    너무 예민한 저를 단 1도 서운하게 안해서
    놀라워요.
    저도 순둥하고 단단해지고요.
    잘맞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찾기가 힘들다면
    좋은점만 보고 노력해야 해요.
    유아기적 성향이 강한 분이라면 내면을 좀 더 단단히 해보세요.
    그런 다음 맞는 사람을 찾았어야..ㅠㅠ
    안타까워 글 남겨요.

  • 91. 아이고
    '23.5.17 11:26 A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딸한테 돈으로 머슴 사주고 싶은 딸엄마 등장
    머슴이 좋아요? 매력있어요?
    잘난 남자 사와서 머슴으로 사용하면 성공하고 손해 안보는 결혼?
    이러니 요즘 잘난 남자들 비혼이지..

  • 92. ..
    '23.5.17 11:26 AM (118.46.xxx.4)

    우는걸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진짜 슬플때, 드라마나 영화 슬픈 장면에서 우는거 말고,,
    문제 회피 수단으로, 또는 문제 해결수단으로.. 자기가 잘못해놓고 방어수단으로 걸핏하면 울기 시작하는 사람들.. 진짜 싫어요 ㅠㅠ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저처럼 우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더라구요.. 남편분이 그러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 93. 원글님
    '23.5.17 11:26 AM (121.163.xxx.181)

    그 남자는 아닙니다.

    여기 원글님 경제적 조건이 좋으니 원글님 탓하는 댓글이 많을 겁니다. 남편에 빙의해서 돈있다고 갑질이냐는 식으로.

    돈 없고 나보다 스펙도 떨어지는 남자는 본인의 확실한 장점이 있어야 합니다. 자상하고 다정한 것 빼구요. 이건 돈이 있든 없든 사귀고 연애할 때 다들 하는 거잖아요.

    이번 싸움이 무슨 원인으로, 누구 잘못으로 일어났든 남자의 대응을 보니 원글님은 앞으로도 마음 상할 일이 많을 거고, 그 때마다 이 남자랑 결혼한 게 잘한 일인가 후회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남자의 경제적 상황은 남자의 태도와 성격에 영향을 미쳐요. 아무리 당당한 성격이라도 돈이 없거나 상대에게 바라는 게 생기면 눈치를 보게 되고, 본인이 혼자 품은 기대가 좌절되면 짜증내고 절망하기도 하죠.

    하여튼, 그 남자는 그냥 연애 상대로는 몰라도 결혼에는 좋은 상대가 아니에요.

  • 94.
    '23.5.17 11:2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원글이 예쁘고 돈있고 착하니까
    연상이라도 아까운 혼처이긴 하지만

    그남자 입장에서는
    같이 어려운 형편이라도 목표를 갖고 인생 함께 일으킬 조강지처가 필요하겠네요.
    본인 자격증으로 돈 버는 일이라니. 남자 머리도 있을거고.

    남자도 도망치는게 나을 듯.. 서로.

  • 95.
    '23.5.17 11:29 AM (49.169.xxx.39)

    정서가 유아적인건
    성인아이 라고도하는데
    상담치료받아보세요
    노력하셔야해요.
    주변사람도힘들게하고
    본인도힘듭니다.

    그리고 남편시집 경제관념.엄청 별로니
    속썩을각오하셔야할거같아요

    남편이.계속.이전처럼.내앞에서.기고
    철저히 맞춰줄거라 생각하지마세요
    점점.안그럴거에요,
    원래 그래요,걔도.살아야하니까요

    그래도괜찮을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그집으로.돈 계속 들어가는거
    단속잘하세요
    돈없는시집에 돈많은며느리
    패턴 뻔해요. 82에 많이나옴

  • 96.
    '23.5.17 11:3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원글이 예쁘고 돈있고 착하니까
    연상이라도 아까운 혼처이긴 하지만

    그남자 입장에서는
    본업이 돈 적게 번다고 무시당하니 집중하기도 그렇고
    여자 비위만 맞추다가 젊음 허비하겠어요.
    이남자에게는
    같이 어려운 형편이라도 목표를 갖고 인생 함께 일으킬 조강지처가 필요하겠네요.
    본인 자격증으로 돈 버는 일이라니. 남자 머리도 있을거고.

    남자도 도망치는게 나을 듯.. 서로

  • 97. 이거
    '23.5.17 11:31 AM (112.184.xxx.60)

    원글 댓글 보고 쓰는데
    보상심리가 왜 나쁘죠?
    내딸 내자식 폄생 대접 받고
    행복하게 살게 해 줄려고
    재산 모아 물려 줫는데
    당연히 그것을 누려야지요
    원글이 무슨 철부지 공주병환자가 아니면
    지금 위치 상태 잘 인식하고
    상황 바꾸기 바랍니다
    진심 내딸한테 하는 조언 입니다~

  • 98.
    '23.5.17 11:34 AM (112.145.xxx.70)

    애 같은 건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뭔가.. 깊이있는 생각을 하지 못한 달까?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
    상대방의 입장,
    내가 이렇게 행동 했을 때 일어나게 될 일.

    이런 여러가지를 머리속에서 다 생각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바로 애 같은 거죠.

    고치려고 노력해봐도 잘 안된다더라구요...

    이기적인게 아니고,
    지독하게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타고 나서라고 생각합니다.

  • 99. 원글
    '23.5.17 11:35 AM (211.235.xxx.36)

    남편 30 훨씬 넘지않았어요 30이하입니다.

    마일리지는 아빠가 제안했어요. 기한 다 되어가는 마일리지가 있는데 신행 선물로 비즈니스 끊으라구... 근데 가족등록해야지 줄 수 있다고...

    결혼식 3개월 남았을 때 혼인신고했고 이혼할 생각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부모님과 소통을 거의 안하며 지내는 편이고 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론 지원 받았어도 정서적으론 독립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누굴 데려와도 반대는 안하셨을 것이지만 부모님 두 분 다 남편을 많이 맘에 들어하셨어요.

    남편이 귀엽고 예쁘게 생겼고 성격도 애교스러워요..

    댓글 중에 그 약속 정하라고 전화 한 게 풀려고 했다는 거란 말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못했었거든요.

    그것 때문에는 전화하면서 풀려고 먼저 다가오진 않는구나 와 서운하다.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점점 풀지 않은채로 서운함이 쌓이다보니 이 결혼 맞나 고민도 하게 되었고요..

  • 100. 솔직히
    '23.5.17 11:36 AM (211.36.xxx.102)

    이미 혼인신고도 했고 조금 더 지켜보세요. 솔직히 남자가 돈없는거 빼고는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모르척 한것도아니고 달래고 달래다 지쳐들어간거같은데 다음날 아무렇지도않게 인사하는것도 더 웃깁니다.

  • 101. 원글
    '23.5.17 11:39 AM (211.235.xxx.36)

    아빠는 남편을 귀여워해서 운동하기 전에 입던 명품 옷들, 자켓,바지, 셔츠 등 남편 사이즈에 맞는 거 몇십벌을 주시기도 했어요. 사위로 확신하셨던 것 같고 저도 아빠한테 혼인신고는 결혼후에 신중히 하고싶다고 하기보다 호의를 받자~ 이런 마음이었고요.

  • 102. 에휴 지눈에 안경
    '23.5.17 11:39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이다ㅉ 님엄마 눈도 같은 과고 비행기마일리지 쓴다고 것도 딸에게 혼인신고를 미리 하라는데 뭐어 진짜 별종임 그 별종들이니 별종 눈에 가리는것도 딱히 없으니 빚에 자동차빚까지 걍 빚돌이남에게 여자가 돈을 써가면서 결혼에 환장 들린거마냥

    이건 그남자가 님네를 잘 파악한거지 작업 당해도 님네는 남자탓 해봐야 소용이 없고 남자 좋은일만 시키는구만

  • 103. 이거
    '23.5.17 11:41 AM (112.184.xxx.60)

    머슴 사 주는 딸 엄마?
    딸이 머슴보다 학벌 직장 외모 등
    모든 스폑이 다 좋고 더하여
    재산도 100배나 많아요~
    근데 원하는건 내딸이랑 잘 맞춰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주는거!

    이런거 다 떠나서 마누라 우는데
    문닫고 가서 잔다?? 그것도 깨볶는 신혼에?
    세상에 못난 놈 입니다

  • 104. 이래서
    '23.5.17 11:4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자쪽 경제력이 더 있는 집이 여자가 결혼 생활이 더 나은 경향이 있나봅니다.
    현대에 돈이란건 전부라 할만큼의 힘이 있어요.
    그걸 가지고간 결혼인데...
    솔직히 혼인 신고전엔 여자성향 잘 맞춰주던 남자가 이젠 돌변하는건 긴 인생에 모험이라 이혼 진진하게 고민해 봐야해요, 아니면 적어도 버릇을 확 고쳐서 살던지.
    연상에 저런 성향의 재력있는 배우자를 맞이해야함은 본인각오가 분명 있어야하는데 벌써 저러는건 인성의 문제이기도 하니
    자식 낳기전에 결단을 내리세요.
    부.동.산으로 꽤 많은 재산인데 10년 지나면 그 재산 분할해야할수도 있어요.

  • 105. 결혼은
    '23.5.17 11:4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맞춰주면서 살 수 없어요. 그런 관계가 평생 갈 수도 없구요.
    내가 갑이고 상대가 을이면 평생 맞춰주겠지만...
    원글님이 느끼기에도 남자가 많이 맞춰줬다면 그정도는 상당히 심각했을겁니다.
    싸웠는데 애도 아니고 누가 누굴 달래고 위로해주나요?
    그런 마음이라면 원글님이 본전 생각안날 남자를 만났어야 해요.

  • 106. 건강
    '23.5.17 11:43 AM (61.100.xxx.95)

    원글님 글이 주작이 아니라는 근거하에
    혼인신고 취소 안되지요
    조금 살다가 이혼하세요

  • 107. ...
    '23.5.17 11:44 AM (106.101.xxx.35) - 삭제된댓글

    주작 아니예요?
    50억 재산주고 딸 결혼시키는 집이
    비행기 마일리지때매 결혼하기도 전에 혼인신고 먼저 하라고 종용??

    돈으로 갑질하는 결혼같은 느낌 드네요.

  • 108. 그리고
    '23.5.17 11:45 AM (211.235.xxx.36)

    얼마전에 남편 부모님 만났을 때 어머님이 원하시는 것과 제가 원하는 게 달랐는데 고민하다 어머님과 잘 지내고자 제가 맞춰드린 것을 남편이 알아요.

    그게 싸우기 며칠전인데 저는 남편 사랑해서 키워주신 부모님에게도 받을 거 없어도 어지간한 것은 숙이고 맞춰드리자고 마음 먹고 그렇게 했는데 남편은 욱한다고 차문 팍 닫고 감정표현을 하니 서운한 마음이 더 컸어요. 보상심리를 안 가지려고 하더라도 어머님께서 무언가 요구하실 때 앞으로 받을 일은 없고 드릴 일만 있는데 감정적으로 숙이기도 해야하는구나 어디까지 숙여야하지... 하다가 제가 생각했던 선보다 더 양보한 상황이었어요.

  • 109. 저라면
    '23.5.17 11:45 AM (116.34.xxx.234)

    문제없이 살 결혼인데 원글님이 이런 마음이면 그만 둬야죠.
    감정의 문제, 문제해결방식의 차이를 벌써부터 본인과 예비신랑의 재정상황의
    문제로 인식하는데 어떻게 결혼생활이 평탄할 수가 있겠어요.

    원글님이 좀 유아적으로 보이고, 남자는 딱히 잘못은 없어보여요.

  • 110. 돈이다가아님
    '23.5.17 11:47 A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여자분 너무 미성숙하시고 그성격으론 어떤남자와
    살아도 트러블일으켜요.
    연애 많이 안해본티가 나는데 글만봤을땐 남편분 괜찮은것 같아요..감정적으로 굴다 좋은남자 놓치지마시길..

  • 111. .....
    '23.5.17 11:52 AM (211.221.xxx.167)

    왜 원글만 맞춰가고 배려하고 희생해야하죠?????
    남자는 남자네 가족은 원글과 맞추려고 뭘했나요??
    원글님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 112.
    '23.5.17 11:53 AM (223.38.xxx.74)

    혼인무효되는 지 알아보세요.
    헤어지세요.
    님이 아까워요.
    내딸이면 절대 반대.

  • 113. ....
    '23.5.17 11:55 AM (121.165.xxx.30)

    남자분에게도 정확하게 말하세요
    내경제력으로 니가 혜택받는거면 니가 나에게 이것정도는 해라..
    (그게 뭔지는 두분이 정하시길) 세상 공짜는없다
    내가 울때 자기마라 이런요구사항이라도 넣도록...
    그럼남편이 드럽고 치사해서 결혼안해 하면 오케 나도 내돈거저먹는놈이랑은안한다.
    이럼 되죠.어우 정떨어져 어우 돈돈거리네 이럴수도있겟지만
    내돈 거저먹으려드는놈이 더 못된겁니다 .

  • 114.
    '23.5.17 11:55 AM (221.167.xxx.164)

    계속 읽다 보니
    모르고 만나서 연애 감정이 있다고 해도 남자는 이미 계산기 다 두드려 놓은 상태네요.
    아버지가 운동한다고 연애 중에 명품옷 사다 주고 했으니
    남자는 계산 다 끝났습니다.
    더군다나 돈있는 집 며느리 감이 시어머니한테 맞춰주기 까지 했으니
    님이 앞으로 속을 내어 놓고 살아야합니다.

    부모님이 남자를 되게 마음에 들어하셨나 봐요.
    그렇게 돈 있는 집에서 마일리지 핑계로 혼인신고를 한 것 보면...
    누가 봐도 여자네 집에서 안달나서 결혼한 것 처럼 보이는데...

    시댁은 엄청 평범하고 님은 곱게 자랐고...
    그렇다고 시댁에서 님 곱게 자란거 감안해서 대우해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대접받을 것만 아마 계산할 것 같아요.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고 하니 안타까운 상황이긴 하네요.

  • 115.
    '23.5.17 11:57 AM (106.101.xxx.95)

    집안 빚 1억 갚아주는 월 370 벌어 100남는 자영업 남자 뭐가 장점인가요. 시집 노후대비도 하나도 안되있는데. 자격증 있어도 돈벌어 자기용돈이나 쓰고 시집 용돈 주는 남자 별로더라고요. 자기 용돈 쓰고 자기살기 바빠요.

  • 116. 응?
    '23.5.17 11:58 AM (223.39.xxx.88)

    부모님재산있다고 뭐 되는 마냥 갑질마인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82에선 시댁 재산 받으면 갑질 당연하다 하던데요?

  • 117. ..
    '23.5.17 11:59 AM (39.115.xxx.249)

    원글님은 누구를 만나도 힘들사람이예요
    결혼하면 힘든게 얼마나 많은데요
    다들 잘사니 잘사는거 같아도
    그안에 얼마나 많은 서사가 있겠습니까..
    마일리지땜시 혼인신고했다는말에 주작인줄알았는데
    사실이라면 누구와 결혼해도 힘들다는걸
    말하고싶어요
    채워지지않는 마음은 다른이가아닌 내가 채워야해요
    안그럼 나와 내주변 모두 불행해진답니다

  • 118. ㅜ ㅜ
    '23.5.17 11:59 AM (211.235.xxx.36)

    연애는 끊임없이 계속 했어요. 살고 있는 아파트 당장 10억 정도씩 공동명의해도 아깝지 않게 사랑하고 평생 믿을 나랑 한팀인 내 반려자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우는 데 혼자 두는 것은 애정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달래다 자러 간 것을 이해하는 분들이 있군요ㅜ

    6시반에 울었고 남편 12시에 잠들었다가 그 때 자다 깼는데 9시20분 출근이라 위로해주다 출근할 줄 알았는데
    달래다 다시 자러가길래 황당했어요.

    사실 그 때 운 것은 싸운 게 힘들어서도 있지만 일 관련해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최근 한 달간 정성으로 일을 했는데 돈을 반만 주려는 양아치 같은 사람유 겪어서 새벽에 터진거였는데 남편은 10분 정도 우는 거 보다 다시 들어가서 그 이야기는 시작도 못했어요. 자기 때문에만 우는 줄 알았을듯요..

  • 119. ...
    '23.5.17 12:01 PM (59.15.xxx.61)

    그 집 기둥되는거네요...딸이라면 절대 불가
    그 마일리지가 뭐라고 조금 아끼려다 코 꼈네요

  • 120. 응?
    '23.5.17 12:02 PM (223.39.xxx.88)

    그리고 원글님 웬만하면 화해하고 잘 사세요
    지금은 결혼초니 트러블 있는거고 맞춰가는 과정인거죠
    평소 다정했으면 화해하면 또 다정해질거에요
    이런일로 이혼 생각하지 마시고요

  • 121. 노노
    '23.5.17 12:07 PM (121.162.xxx.252)

    남자분 애교많고 원글님 사랑해준다 하지만
    원글님을 넓은 가슴으로 품어줄 인격은 못되네요
    나이도 어린 탓도 있을거고
    남자는 자기 아버지가 어머니 어떻게 대하는지 보고 자란 게 관건이거든요
    원글님 앞으로 맘고생 많~~~이 할 각오하세요
    빚있는 시댁에서 원글님께 금전적인 것 뿐만 아니라 며느리 도리도
    요구할거 뻔하구요
    아무튼 혼인신고까지 했다니 피임은 꼭 하면서
    남편과 시댁 인성 파악하세요
    저 결혼32년차 산전수전 다 껶은 아짐인데
    느낌이 싸 합니다

  • 122. 원글님
    '23.5.17 12:10 PM (223.39.xxx.8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댓글은 평소 이런 댓글 달고다니는 사람이에요
    원글님한테 열폭하는거니 웃어넘기세요ㅎㅎ

    ----------------
    '20.1.28 8:36 AM (210.223.xxx.17)
    이렇게 남편들이 맞춰주는 집들
    과연 남편들이 아내처럼 편안해하는지는 의문이죠ㅎㅎ

    그럼
    '20.1.28 8:44 AM (210.223.xxx.17)
    그럼 이런건 어때요 ㅎㅎ
    이렇게 남편들이 맞춰주는 집들
    애인한테도 잘 해준다더라구요 ㅎㅎ
    회사가서는
    마누라 맞춰주느라 힘들어죽겟다고 흉도보고요

    이런
    '20.1.28 8:52 AM (210.223.xxx.17)
    그리고 이런 말도 있죠
    마누라는
    편하기만. 하다.
    거기까지.

    제 목 : 집있는 남자랑 재혼하고싶어요

    '22.11.23 9:19 PM (210.223.xxx.17)
    저랑 같은 희망사항이시네요.
    저는 아직 남편이 있어서 그런짓하면 불륜이 되네요.
    외모는 솔직히 그냥 예쁜 정도도 아니고 연예인인쥴 알아요 남들이
    좀 나이든 예전 연예인인줄
    탤런트 누구시더라? 할 정도.
    여태 빚갚았고 이제 남편 닥달해서 집 사려고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아 저도 평생 일했구요. 생활비 버는 일.

  • 123. 여기
    '23.5.17 12:10 P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글 똑바로 읽으세요.
    이미 결혼생활중이네요.
    그리고 결혼은 뭘 받기위해서 하는게
    아니랍니다.
    비슷한내용 법륜스님 내용있으니
    찾아보세요.
    정신차리시길

  • 124.
    '23.5.17 12:11 P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없는 시집 경제력 있는 며느리 만나면 돈이 그집으로 흘러 들어가요, 애 봐주고 하면 좋겠지만 대신 수억대를 빼가죠. 남자는 그런 계산 다하고 어차피 내부모니 나에게 유리한거다하며 돈을 빼줄거에요. 자기가 빼준돈을 와이프가 더 쓸거니까. 가난한 시집 돈 못버는 자격증만 있는 남자 별로입니다.

  • 125. 원글님
    '23.5.17 12:11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댓글은 평소 이런 댓글 달고다니는 사람이에요
    원글님한테 열폭하는거니 웃어넘기세요ㅎㅎ

    ----------------
    '20.1.28 8:36 AM (210.223.xxx.17)
    이렇게 남편들이 맞춰주는 집들
    과연 남편들이 아내처럼 편안해하는지는 의문이죠ㅎㅎ

    그럼
    '20.1.28 8:44 AM (210.223.xxx.17)
    그럼 이런건 어때요 ㅎㅎ
    이렇게 남편들이 맞춰주는 집들
    애인한테도 잘 해준다더라구요 ㅎㅎ
    회사가서는
    마누라 맞춰주느라 힘들어죽겟다고 흉도보고요

    이런
    '20.1.28 8:52 AM (210.223.xxx.17)
    그리고 이런 말도 있죠
    마누라는
    편하기만. 하다.
    거기까지.

    제 목 : 집있는 남자랑 재혼하고싶어요

    '22.11.23 9:19 PM (210.223.xxx.17)
    저랑 같은 희망사항이시네요.
    저는 아직 남편이 있어서 그런짓하면 불륜이 되네요.
    외모는 솔직히 그냥 예쁜 정도도 아니고 연예인인쥴 알아요 남들이
    좀 나이든 예전 연예인인줄
    탤런트 누구시더라? 할 정도.
    여태 빚갚았고 이제 남편 닥달해서 집 사려고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아 저도 평생 일했구요. 생활비 버는 일.

  • 126. 원글님
    '23.5.17 12:13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혼은 이렇게 쉽게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
    우선 대화를 하고 서운한 부분을 잘 말해보세요

  • 127. ..
    '23.5.17 12:13 PM (119.196.xxx.30)

    우는데 안달래줬다?? 결혼해봐요.. 더 심한일도 많아요.. 그때마다 돈계산하면서 사실꺼면 지금이라도 엎으세요.
    그리고 저도 그 남자 별로네요.. 아니.. 그런 이유로 결혼하는 님이 더 별로네요.
    남편은 계속 남의 편이예요.. 결혼해도 얼마나 외로운데요.. 원글님이 자라면서 받은 상처는 정신과에서 치료하시고 제대로된 남자 다시 만나세요.
    지금 이 관계는 아닙니다..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요. 남자들이 얼마나 잡은 물고기 취급을 하는데요. 특히 연하라면서요.. 동갑도 어려서 아들키우는거 같은데..연하남에 뭘 바라십니까?
    이미 제대로된 관계가 아닙니다.

  • 128. 원글님
    '23.5.17 12:14 PM (223.39.xxx.165)

    첫댓글은 평소 이런 댓글 달고다니는 사람이에요
    원글님한테 열폭하는거니 웃어넘기세요ㅎㅎ

    ----------------
    '20.1.28 8:36 AM (210.223.xxx.17)
    이렇게 남편들이 맞춰주는 집들
    과연 남편들이 아내처럼 편안해하는지는 의문이죠ㅎㅎ

    그럼
    '20.1.28 8:44 AM (210.223.xxx.17)
    그럼 이런건 어때요 ㅎㅎ
    이렇게 남편들이 맞춰주는 집들
    애인한테도 잘 해준다더라구요 ㅎㅎ
    회사가서는
    마누라 맞춰주느라 힘들어죽겟다고 흉도보고요

    이런
    '20.1.28 8:52 AM (210.223.xxx.17)
    그리고 이런 말도 있죠
    마누라는
    편하기만. 하다.
    거기까지.

    제 목 : 집있는 남자랑 재혼하고싶어요

    '22.11.23 9:19 PM (210.223.xxx.17)
    저랑 같은 희망사항이시네요.
    저는 아직 남편이 있어서 그런짓하면 불륜이 되네요.
    외모는 솔직히 그냥 예쁜 정도도 아니고 연예인인쥴 알아요 남들이
    좀 나이든 예전 연예인인줄
    탤런트 누구시더라? 할 정도.
    여태 빚갚았고 이제 남편 닥달해서 집 사려고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아 저도 평생 일했구요. 생활비 버는 일.

  • 129. 원글님
    '23.5.17 12:15 PM (223.39.xxx.165)

    그리고 이혼은 이렇게 쉽게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
    우선 대화를 하고 서운한 부분을 잘 말해보세요

  • 130.
    '23.5.17 12:16 PM (106.101.xxx.95)

    없는 시집 경제력 있는 며느리 만나면 돈이 그집으로 흘러 들어가요, 애 봐주고 하면 좋겠지만 대신 수억대를 빼가죠. 남자는 그런 계산 다하고 어차피 내부모니 나에게 유리한거다하며 돈을 빼줄거에요. 자기가 빼준돈을 와이프가 더 쓸거니까. 가난한 시집 돈 못버는 자격증만 있는 남자 별로입니다.
    게다가 노후안된 시모가 며느리보고 과일 깎아라 상차려라 설거지해라 병언가는데 보호자없다 부리려듭니다. 시집 빚갚아 준다는 부분도 웃기네요. 어느 부분이 괞챦은 남자인가요. 원글님과 부모님 모두 순진하시네요.

  • 131. ㅅㅅ
    '23.5.17 12:16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ㅎㅎ 할일없이 남아이피 스토킹하는 사람 또 등장

  • 132. ㅇㅇㅇ
    '23.5.17 12:23 PM (223.39.xxx.219)

    남편은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원글님은 덜 자란 아이같구요
    아마도 님 어머니도 님의 그런 성향을 알아서 님 남편에게 잘해주시는걸지도요
    사위가 아이 받아주듯 살아야될것을 아니까요
    님이 돈이 아주 많아도,돈이 아주 많은 남편을 만나도,님을 좀 돌아보고 개선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을거에요. 내가 좀 유아틱한 사람이구나, 성인들은 이런상황에 어떻게할까?이런걸 항상 염두에 두시고 생각해보시면 좋을듯요

  • 133.
    '23.5.17 12:25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ㄴ찔리는거 있나봐요? 검색 3초면 해요ㅎㅎ 210 저 사람이 댓글 계속 달며 원글 공격하고 있으니 어떤 사람인지 알고 댓글 보라는거죠

  • 134.
    '23.5.17 12:27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223.62 찔리는거 있나봐요? 210 저 사람이 댓글 계속 달며 원글 공격하고 있으니 원글님도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댓글 보라는거죠

  • 135.
    '23.5.17 12:28 PM (223.39.xxx.165)

    223.62 찔리는거 있나봐요? 210 저 사람이 댓글 계속 달며 원글 공격하고 있으니 원글님도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봐야죠ㅎㅎ

  • 136.
    '23.5.17 12:29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솔까
    동갑이어도 어려운걸 연하가 해줄수 있을까요?
    애시당초 그 연하는 누나한테 기대면 편해서 만나는것같은데

  • 137. 이거
    '23.5.17 12:32 PM (121.189.xxx.164)

    자꾸 댓글 달아 미안한데요~
    지금 신랑은 각시를 사랑하지도
    애틋해 하지도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이제 혼인신고도 했으니 당연 다 내거고
    니 정도는 컨토롤 하고 살겠다
    이정돈라고 봅니다 왜냐면
    아직신혼이라~~
    벌컥 화를 냈더라도
    그날 저녁에 꽃이던 케익이던
    달콤하게 풀어줄려고 노력해요
    사랑한다면!

    애 하나 낳고
    오도가도 못 할 상황 한번 그려보세요

  • 138. 이거
    '23.5.17 12:33 PM (121.189.xxx.164)

    모르는 누구에게이혼 권하는거 처음입니다!

  • 139. 동생~
    '23.5.17 12:34 PM (182.211.xxx.40)

    혼자서 잘 살아왔구만요.

    그런데 외로움은 한번에 치료되는 것도 아니고 자식이나 남편에게 서도 답을 찾을 수 없어요.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동행자 같아요.
    동행자를 잘 살펴보고 관리해야 하는것 같고요.

    극단적으로 남편에게 의지하다 가 버려지면요?

    저도 외로움 많이 타는데 어쩌면 더 깊이......
    잠자기, 운동하기, 향좋은 바디워시 사용하기, 드라마보기.....
    이런것들 로 가볍게 넘어가려고 노력해요.

    의지하는 결혼은 행복하지 못해요.

  • 140.
    '23.5.17 12:35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근데 원글님 마지막 댓글 읽어보니
    원글님 저런상황 누가 다 들어주고 달래주고 그럴까요?

  • 141.
    '23.5.17 12:36 PM (211.217.xxx.96)

    근데 원글님 마지막 댓글 읽어보니
    원글님 저런상황 누가 다 들어주고 달래주고 그럴까요?
    아직 감정처리가 좀 유아틱한 느낌도 있네요

  • 142. 얼마전에
    '23.5.17 12:38 PM (119.70.xxx.3)

    글 올리지 않았나요??

    불과 2주전에 본글과 넘 내용이 같아서요.
    남자가 몇살연하, 여자가 물려받은 재산 많고, 남자 열정적으로 잘맞춰주는 성격에 반해서 결혼결정
    결혼식전인데 살림합쳐 같이 살고있고...여자가 프리랜서고 밤낮이 바뀐 생활에 몸도 약한편이라구~~
    남자가 부모빚 자기명의로 내서 갚고있고 등등...

    그때는 남자가 잘해줘서 잘살거라고 그러지 않았나요?? 2주만에 헤어질까 그러구 있네요???

  • 143. 철없는 아내
    '23.5.17 12:39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별 일 아닌데 우는 아내..
    나보다 나이도 4살이나 많은 여자가 별 일 아닌데
    오랫동안 운다..달래주지 않았다고 이혼할까 고민 중이란다..
    제가 남편이라도 아내가 참 철없고 한심해 보일 것 같아요.
    이 여자랑 계속 잘 살 수 있을까 남편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을 것 같아요. 결혼생활에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잖아요.
    자꾸 재산과 연관 짓지 말고 인간 대 인간으로 생각하시고, 유아기적인 부분은 교정하세요.
    별 일 아닌걸로 잠도 안자고 우는 아내 다독이느라 같이 잠도 안자고 밤새다 졸려서 다음날은 휴가내고 종일 붙어앉아 있는 남편....이런 남편을 원하세요???

  • 144. 얼마전에
    '23.5.17 12:40 PM (119.70.xxx.3)

    그때는 몸이 약하고 규칙적인 생활 하지않아서 애낳아 잘키울까 이런 걱정이었구요.

    남편과의 사이는 되게 좋다고 그랬는데~~??

  • 145. 스토커님
    '23.5.17 12:42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스토커님?
    때론 삐딱한 댓글이 더 진실을 드러나게도 해요
    불편할수는 있어도

  • 146. 뭐래
    '23.5.17 12:43 PM (211.200.xxx.116)

    님은 돈으로 남자를 샀군요?
    내가 돈많으니 돈없는 너는 나에게 빌붙어 내 비위나 맞춰. 이거네요
    평소에도 잘한다더니, 무슨일로 싸운지가 중요한데 그건 쏙 뺀거 보면 별거 아닐듯
    그저 내가 이만큼 돈 싸들고 오는데 감히 니가? 돈도 없는 니주제에 감히 그냥 가서 자버려?
    이거네요

    참나 갑을도 이런 갑을 관계가 없네

  • 147. 남자 입장에선
    '23.5.17 12:43 PM (119.70.xxx.3)

    요즘 혼인신고 결혼식 하고도 한참 있다 하는데....여자쪽에서 식전에 하자고 했다~~

    남자는 오히려 여자쪽에서 나를 가두려고 한다~~이딴식으로 생각할지도?? 남자 나이도 20대라면서요??

  • 148. ..
    '23.5.17 12:46 PM (173.73.xxx.103)

    댓글 100번째까지는 님이 애 같다 싶었는데
    뒤로 오다 보니 아니에요

    시어머니가 뭐라 했길래 님이 숙여요?
    그 이야긴 뭐예요? 없는 집이 갑질하면 더 밑바닥이에요.
    줄 게 없이 갑질하는 거라 앞뒤 없이 우기거든요

    돈이 많아도 장인장모는 옷 주고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끊어주는데 시모는 뭘 줬어요?

  • 149. 동생2
    '23.5.17 12:48 PM (182.211.xxx.40)

    배우자는 기본 인품이 따뜻해야해요.

    그걸 잘 보세요.

    원글님 당당하고 멋진 분이 에요.

  • 150. ㅉㅉㅉ
    '23.5.17 12:48 PM (39.7.xxx.15)

    돈없는 아들 엄마들 몰려와서
    염병 댓글 달아놨네.ㅉㅉㅉ

    그남자 결혼하면 돌변합니다.

    그동안은 님 잡으려고 잘해준거고요.

  • 151. 원글님
    '23.5.17 12:51 PM (61.109.xxx.211)

    사정은 심각해서 이 글이 눈에 안보이시겠지만
    댓글이 순식간에 늘어나서 현재 127개예요
    원글펑 안하실거면 불펌금지 한다고 써놓으시면 어떨까요?
    뉴스1 소봄이 기자 보고 또 퍼나를것 같아요

  • 152. ....
    '23.5.17 12:52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님 같았으면 이혼당 할 여자 많았을건데 오히려 덕 보고 친정도 도와주며 큰 소리치고 잘 살고 있죠
    님은 평생 손해봤다는 생각으로 살거같은데
    유아적인 사람이라 그냥 이혼하고 돈 좀 있는 비등한 사람이랑 해도 불만 있을걸요
    돈 있고 잘난 남자는 님 아니였어도 또 여자가 있을거니 지금 남편에 반만큼도 안맞춰줄거니까요

  • 153. ...
    '23.5.17 12:53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님 같았으면 이혼당 할 여자들 많았을건데 오히려 덕 보고 친정도 도와주며 큰 소리치고 잘 살고 있죠
    이거보면 반대 상황은 성립되기 어려운가봐요 아무리 연하남이라도
    님은 평생 손해봤다는 생각으로 살거같은데
    유아적인 사람이라 그냥 이혼하고 돈 좀 있는 비등한 사람이랑 해도 불만 있을걸요
    돈 있고 잘난 남자는 님 아니였어도 또 여자가 있을거니 지금 남편에 반만큼도 안맞춰줄거니까요

  • 154. 이런분은
    '23.5.17 12:55 PM (113.199.xxx.130)

    차라리 좀 나이차 있는 연상이 나아요
    요즘 네살차 별거 아니지만 살다볼수록 더 점점 클거에요
    내가 뭘해도 이뿌다 해주고 넉넉히 품어주는건 그래도
    연륜에서 나오는거라....

    능력도 있는댁에서 그깟 마일리지가 뭐라고 혼인신고부터
    덜컥 하셨대요 그래.....

    엄마노릇 하려고 시집가는거 아니듯
    아빠노릇 하려고 장가가는것도 아니거든요

    배우자는 엄마나 아빠가 아니에요
    동등한 남자와 여자 이렇게 시작해야 해요

    우는거 방치했다 이 이유만으로 엎네마네는 아닌거 같고
    엎으려면 돈문제 시집문제가 더 커보여요

  • 155. ....
    '23.5.17 12:55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님 같았으면 이혼당 할 여자들 많았을건데 오히려 덕 보고 친정도 도와주며 큰 소리치고 잘 살고 있죠
    이거보면 돈 있는 남자들이 훨씬 맘이 넓어요
    반대 상황은 성립되기 어려운거 같아요 아무리 연하남이라도
    님은 유아적인 사람이라 그냥 이혼하고 돈 좀 있는 비등한 사람이랑 해도 불만 있을걸요
    돈 있고 잘난 남자는 님 아니였어도 또 여자가 있을거니 지금 남편에 반만큼도 안맞춰줄거니까요

  • 156. ㅎㅎ
    '23.5.17 12:55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223.62 원글님에게 그러지말라 잘 지내라 타이르는건 좋은 조언들이죠 210이 늙은 마누라 어쩌고하며 원글 후려치는건 열폭이고요

  • 157. 3주전에
    '23.5.17 12:56 PM (119.70.xxx.3)

    비슷한 글 쓴거 맞죠??
    남자빚 1억 시부모가 빚낸거 남자명의로 남자가 갚고있고, 애낳으면 시어머니가 시터비 다받고 애봐주겠다~
    당당히 그런다면서요???

    그런말을 빼고 이렇게만 적으니까.....나이도 많은 여자가 철없다는 댓글만 많죠~~!

    그래도 남자가 잘해주니 만족스럽다고...잘살거라는 둥 그러지 않았나요??
    결혼비용이나 예물은 죄다 여자쪽에서 다 낸다고~~그런 서운한점 있어도 남자 성격땜에 결혼추진 한거라고~~그런데 남자 태도가 변하니 서운함이 확 밀려오는거죠.

    왜 원글이만 애같고 잘못이라고 탓하는건지??
    남자쪽에서 계산속이 빤히 보이는데, 남자 태도가 변하니까 원글도 참고있던게 나오는건데...

  • 158. ㅎㅎ
    '23.5.17 12:56 PM (223.39.xxx.165)

    223.62 원글님에게 그러지말라 잘 지내라 타이르는 댓글들은 좋은 조언들이죠 210이 늙은 마누라 어쩌고하며 원글 후려치는건 열폭이고요

  • 159. ....
    '23.5.17 12:5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님 같았으면 이혼당 할 여자들 많았을건데 오히려 덕 보고 친정도 도와주며 큰 소리치고 잘 살고 있죠
    이거보면 돈 있는 남자들이 훨씬 맘이 넓어요
    반대 상황은 성립되기 어려운거 같아요 아무리 연하남이라도
    님은 유아적인 사람이라 그냥 이혼하고 돈 좀 있는 비등한 사람이랑 해도 불만 있을걸요
    돈 있고 잘난 남자는 님 아니였어도 또 여자가 있을거니 지금 남편에 반만큼도 안맞춰줄거니까요

  • 160. ....
    '23.5.17 12:58 PM (218.55.xxx.242)

    남자들이 님 같았으면 이혼당 할 여자들 많았을건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덕 보고 친정도 도와주며 큰 소리치고 잘 살고 있죠
    이거보면 돈 있는 남자들이 훨씬 맘이 넓어요
    반대 상황은 성립되기 어려운거 같아요 아무리 연하남이라도
    님은 유아적인 사람이라 그냥 이혼하고 돈 좀 있는 비등한 사람이랑 해도 불만 있을걸요
    돈 있고 잘난 남자는 님 아니였어도 또 여자가 있을거니 지금 남편에 반만큼도 안맞춰줄거니까요

  • 161. 아이구두야
    '23.5.17 1:05 PM (115.21.xxx.250)

    결혼은 두 사람이 각각 정신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편안해요
    (물론 경제적으로도 그렇습니다만.....)
    원글님이 과하게 의존적입니다.
    자신의 기분에 상대가 맞추기만을 바라고,
    상전이길 원하면 긴긴 결혼생활 불행하실거에요
    무슨 대학생 같네요 생각수준이.

    그리고 자꾸 내가 경제적 우위에 있으니깐 다 맞춰라..이런생각은 버리셔야.....

  • 162. .xcc
    '23.5.17 1:12 PM (125.132.xxx.58)

    님이 잘못 결정하신거죠. 님 수준에 남자는 완전 빈손이네요. 시댁 생활비며 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350 벌어서. 뭘 어떻게 살아요. 혼자 살기도 빠듯하겠구만. 지금은 잘하겠죠. 호구 잡았는데.

  • 163. ㅡㅡ
    '23.5.17 1:14 PM (118.47.xxx.9)

    인생 선배로써 냉철하게 말씀 드리면
    결론은 죄송하지만 결혼 생활이
    원만하기 힘들 것 같아요.
    남편이 나중에 바람이 날 확율도
    높아 보이구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했는데 환경
    중요해요.
    비슷한 환경 끼리 만나야 좋더라구요.
    애정 결핍 부분은 원글님도 자존감을
    높힐 필요가 있어요.
    그 누구를 만나도 성숙한 자세가
    결혼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 164.
    '23.5.17 1:17 PM (211.235.xxx.36)

    퍼가지 말아달라고 위에 썼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주 전은 아니고 한달 전에 출산 걱정으로 글 올렸었어요(4월17일). 3주 전에님. 저 맞아요. 사이 계속 좋았고 크게 싸운 적 없다가 이번에 이러니 혼란스러워서 글을 쓰게 됐어요. 맞아요 성격 잘맞는거 보고 다른건 이해하고 직진했는데 서운함이 밀려왔어요

  • 165.
    '23.5.17 1:18 P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남자와 남자부모만 좋은거죠. 시집 빚 갚고 있으면 저축도 뭐도 없고 자기용돈이나 쓰는 남자인데.
    애 키워준다고 월 250 받아가도 3-4억 시집 지원해주는거고 남자 쓸돈 없으면 여자돈으로 교육비 생활비 쓰는거죠. 애 크면 교육비 더 들어가고 배달 같은거 시켜주고 물가 비싸 돈이 더들고 여자돈 써요.
    남자 시집에 죽을때까지 용돈주고 명절에 여자가 시집가서 설거지하고. 착취구조 형성됩니다. 빠져나오세요.

  • 166. 너무
    '23.5.17 1:19 PM (211.195.xxx.199)

    저와 제 와이프 얘기랑 비슷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그냥 사람이 다르기에 이해하고 살아야 합니다. 항상 쓰니 편일거란 생각은 하지 마세요. 서운한 거 얘기하고 얼른 푸세요. 그게 쓰니님한테 도움이 됩니다.

  • 167. ㅡㅡ
    '23.5.17 1:20 PM (118.47.xxx.9)

    그리고 울고 있는데 매몰찬 사람 치고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물론 늘 징징징 대는 사람 제외 하구요.
    지금은 입 안의 혀 같이 따뜻해도
    결혼하면 바뀌는게 남자예요.
    잘 생각하세요.
    비행기 마일리지가 뭐라고 그거 쓰자고
    혼인 신고를 먼저 하나요.
    그것 부터 이상해요.

  • 168.
    '23.5.17 1:20 PM (106.101.xxx.95)

    남자와 남자부모만 좋은거죠. 시집 빚 갚고 있으면 저축도 뭐도 없고 자기용돈이나 쓰는 남자인데.
    애 키워준다고 월 250 받아가도 3-4억 시집 지원해주는거고 남자 쓸돈 없으면 여자돈으로 교육비 생활비 쓰는거죠. 애 크면 교육비 더 들어가고 배달 같은거 시켜주고 물가 비싸 돈이 더들고 여자돈 써요.
    남자 시집에 죽을때까지 용돈주고 명절에 여자가 시집가서 설거지하고. 착취구조 형성됩니다. 남자엄마가 아들 밥 잘차려줘라 살림잘해라 헛소리하면 골때리고요. 아들은 또 엄마하고 비슷하더라고요.

  • 169. 원글
    '23.5.17 1:23 PM (124.5.xxx.26)

    나이가 많으니 반말할께. 만 50넘음
    결혼해도 인생은 혼자고
    넌 남편을 애완동물이나 마스코트 정도로 여겨
    그런거 인정 못하면 이혼하고 그 재력으로 외국인 호빠 하나 데려다 살고 싫증나면 바꿔라.(여권만료 강제 추방시켜. 실제로 그런 한국인 여의사도 봤다. 페이닥인데 돈 필요할때만 일하고 또 놀러다니더라)
    글에 남편에 대한 배려가 1도 없네
    더이상 폐부 파는 글도 쓸 수 있지만 네 가족사라 안쓴다.
    그정도 애정을 보엿던 사람이 식는다면 넌 의존적이고 구제불능인 사람이야.

  • 170. 윗댓글
    '23.5.17 1:29 PM (39.7.xxx.15)

    존ㄴㅏ 같잖네.
    루저 영감탱이 ㅋㅋ

  • 171. ..
    '23.5.17 1:31 PM (68.1.xxx.117)

    시부모 문제가 심각해 보여요.

  • 172. 남자들
    '23.5.17 1:37 PM (223.38.xxx.35)

    잘해주는 거 하나 보고 결혼하면 큰일나요.
    결혼 전에는 진짜 하늘의 별도 따줄 거 같죠.

    돈없고 능력없는 남자들 종특이에요.

    우는데 안달래줬다가 포인트가 아니고,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거죠

    결혼하면 싸울 일도, 서운할 일도 무지 많아요.
    차라리 비슷한 사람 만나 결혼하는 게 나을텐데

    원글님 나이대를 모르겠네요.

    시댁에 돈이 펑펑 들어가기 시작하면 아시려나..

    엄마는 그 남자 어디가 맘에 든대요?
    엄마한테는 입안의 혀처럼 잘했나요?

    결혼 전에 잘하다가, 결혼 후에 복수라도 하듯
    돌변하는 남자도 많은데.

    또 그 ㅈㄹ하면서 바람이라도 나면..
    아오....

  • 173.
    '23.5.17 1:37 P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쓰던가방 주는 시모 심리는 무엇일까요. 선우은숙과 그 남편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 174. ..
    '23.5.17 1:42 PM (173.73.xxx.103)

    아! 그리고 저도 결혼 전까지는 인성 성격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학벌 돈 직업 보는 건 속물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전자를 보고 결혼했는데요
    결혼하고 나서 배우자 인성이 내가 생각한 거랑 다를 때 제가 겪을 리스크가 너무 크더라고요.
    저는 그냥 제 모든 세계가 무너졌어요.
    사람 좋은 줄 알았는데 쓰레기였거든요.
    난 그거 달랑 하나 봤는데..
    제 삶의 태도가 절 그렇게 인도한 거예요.
    결혼처럼 중요한 문제를 그냥 대충, 나 좋을 대로만 해석해서 리스크 관리를 하나도 안 한 거죠.
    그 남자가 그런 건 남 탓 아니고 내 탓이에요. 멍청한 선택을 한 내 탓이요.

  • 175.
    '23.5.17 1:44 PM (119.70.xxx.213)

    오래전에
    신라호텔 이부진은
    왜 이혼한걸까요?
    완벽할 것 같은 부인한테
    남편이 모든걸 다 맞추고 살았을 것 같은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닌가 봐요
    영원한 것은 없는거겠죠
    누가 누구한테 평생 세팅되어지는 삶이란게 유한한가 봅니다

  • 176.
    '23.5.17 1:47 P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남자 좋은거 같아도 자기원가족 자기엄마에게만 좋고 와이프에게 돈만 빼먹고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시모가 쓰던 가방 줬다던데 남자가 자기엄마 하는거 닮아요. 와이프에게 뭐 좋은거 하나 못해주고 빼먹기만 하는 남자일수도.

  • 177.
    '23.5.17 1:48 PM (106.101.xxx.95)

    남자 좋은거 같아도 자기원가족 자기엄마에게만 좋고 와이프에게 돈만 빼먹고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어디가선 호구짓하고. 시모가 쓰던 가방 줬다던데 남자가 자기엄마 하는거 닮아요. 와이프에게 뭐 좋은거 하나 못해주고 빼먹기만 하는 남자일수도.

  • 178. 안타까워요
    '23.5.17 1:50 PM (221.162.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원글님이 겪고 계신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혼인신고가 후회되고 결혼식이 고민된다면,
    지금이라도 멈추세요.
    아무것도 진행하지말고 두고보세요.
    정말 인연이라면 다시 이어가면 되죠.
    하지만 지금 올리신 원글이나 댓글보면,
    이해가 안가요.
    왜 저런 남자를 만났는지.

    350~370만원 버는 남자가
    자기돈 4천만원 갖고 있고,
    할부금 50이나 내는 차를 몰고,
    부모빚으로 1억을 대출받아 대신 갚고 있고,
    이거저거 다 빼고 100만원 남짓이 실제 수입이네요?

    그 와중에 자식한테 1억빚 물려주는 부모가
    며느리한테 결혼 선물하나 해줄 형편 안되서,
    가지고 있던 명품가방중에 골라가져가라했다.
    1억빚 지고 있는 동안 명품가방 내다 안팔고 뭐했대요?

    아무리 남편 인성이 좋고 아까운 사람이라해도
    이것만 봐도 견적이 안나오나요?
    무슨 할부금을 내고 있어요?
    차 팔아서 빚 갚아야죠.
    그 부모도 명품가방 내다팔아서 빚 갚아야죠.
    결혼할 준비도 안된 남자와 그 집안을 상대로
    뭐하러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고 있어요.

    성장과정에서 결핍을 갖고 있는 사람들
    원글님 많고도 많아요.
    많고 적고의 문제이고, 원글님은 많을 수 있죠.
    물론 혼자서 다짐하고 결심하면서 메워갈 수도 있지만,
    마음이 넓고 이해심 많은 남자 만나서
    사랑받고 이해받으면서 배우고 키워갈 수도 있어요.
    점점 나이 먹으면서 성숙해질 수도 있고요.

    나이가 다는 아니겠지만,
    연하보다는 연상이 좋겠죠.
    오빠라고 부를 수만 있어도 든든하지 않으세요?
    호칭이 별건 아니지만 관계를 정하고 유지하는데도 중요해요.
    부모한테 사랑 많이 받은 아이들이
    넉넉한 아이로 성장하듯이
    배우자에게 사랑받고 이해받은 사람도,
    받은 만큼 베풀 수 있어요. 배울 수 있어요.

    아직 30대초반의 젊은 분 같은데,
    좀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주작이 아니라 마일리지때문에 진행한거면,
    50억대의 자산을 갖고 있는 원글님이
    그깟 푼돈에 왜 인생을 저당잡혀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 179. ....
    '23.5.17 1:57 PM (211.108.xxx.113)

    이글에서 제일 이해안가는건 먼저 같잖은 이유로 혼인신고 한거구요

    딱하나만 기억하세요 나한테 헌신적이고 따뜻하고 애정공세한거 하나로 결혼하셨다면 그건 반드시 변해요 마음이 변한다는게 아니고 케미스트리가 잦아들고 익숙하고 일상에 지치기 때문에 변했다고 느끼게되는거죠

    만약 그거 변하면 이 남자랑 할 이유없다 라면 결혼하지마세요 조건따지는게 나쁘다고 하지만 최소한 조건은 남기 때문에 원망은 안합니다

  • 180. ....
    '23.5.17 2:13 PM (125.128.xxx.2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맞춰주지 않을거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그렇다면 내 생각을 바꿔야만 결혼생활을 해나갈수 있을것인데
    내 생각을 바꾸지 못하겠고, 어렵다(이거는 원글님 잘못이 아니에요, 저같아도 그럴거같거든요,
    원글이 애같다는 둥 , 남자가 불쌍하다는 둥 비난조의 말들은 무시하세요, 자기일 아니라고 막말하는거에요)
    그렇다면 남편을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
    내가 나를 잘 알잖아요, 주변 의견에 흔들리지 마시고내 마음이 어떤지, 그리고 글에서 표현하지 못하신 많은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어머니 이혼하신분이라서 이혼까지 하신분이 괜찮은 남자라고 했으니 괜찮을거다..
    참 처참한 의견이네요, 처음부터 남자보는 눈이 계셨으면 이혼하지 않으셨겠죠
    그런 눈은 타고나는 겁니다.

  • 181. .....
    '23.5.17 2:14 PM (125.128.xxx.25)

    남편이 맞춰주지 않을거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그렇다면 내 생각을 바꿔야만 결혼생활을 해나갈수 있을것인데
    내 생각을 바꾸지 못하겠고, 어렵다(이거는 원글님 잘못이 아니에요, 저같아도 그럴거같거든요,
    원글이 애같다는 둥 , 남자가 불쌍하다는 둥 비난조의 말들은 무시하세요, 자기일 아니라고 막말하는거에요)
    그렇다면 남편을 다른 이로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 남편 체인지요..
    내가 나를 잘 알잖아요, 주변 의견에 흔들리지 마시고내 마음이 어떤지, 그리고 글에서 표현하지 못하신 많은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어머니 이혼하신분이라서 이혼까지 하신분이 괜찮은 남자라고 했으니 괜찮을거다..
    참 처참한 의견이네요, 처음부터 남자보는 눈이 계셨으면 이혼하지 않으셨겠죠
    그런 눈은 타고나는 겁니다.

  • 182. 내아들
    '23.5.17 2:16 PM (125.143.xxx.77) - 삭제된댓글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면요
    아들아 편하게[ 살아라,뭐가 급하니 그냥 천천히 생각해랴, 평생 고생이다 하겠어요
    그깟 20억
    없이 편하게 사는게 좋겠어요
    늘 징징대는 마눌 하고 평생 못산다
    돈 없더라도 밝고 긍정적인 여자랑 살아야 한다 하겠어요
    돈보다 마음이 먼저입니다

  • 183. ㅡㅡ
    '23.5.17 2:18 PM (118.47.xxx.9)

    세번째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그만큼 안타까워서..
    남편이나 님이나 누가 더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성향과 환경 문제가
    큽니다.
    윗 댓글 중에 나이 차 나는 연상 추천
    하셨는데 저도 저 의견에 한표 보태요.
    암튼 이 관계는 지금이라도 정리하는게
    덜 힘든 삶일거예요.

  • 184. ㅇㅇ
    '23.5.17 2:19 P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돈도 많은데
    마일리지때문에 혼인 신고먼저 한게
    너무 이해가 안가요....

  • 185. 내아들님
    '23.5.17 2:21 PM (118.235.xxx.152)

    ㅋㅈㅋ
    돈 1억도 없는 주제에
    그깟 20억이래ㅋㅋ

    내 딸아 저런
    돈 개념없고 빚만있는
    시모는 피해라.
    ㅋㅋ

  • 186. ㅇㅇ
    '23.5.17 2:23 PM (175.195.xxx.84)

    돈많은 부모가
    마일리지때문에 딸이
    결혼하기도 전에 혼인 신고를 하게 했다는게
    어이가 없어요...

  • 187. .....
    '23.5.17 2:32 PM (125.128.xxx.25)

    조건비슷했던 다른 남자분이 바로 결혼 진행하길 원했던 부분에서 원글님 얼굴도 예쁠거 같았어요.
    이 이혼 한다고해서 다음결혼에 막대한 지장은 없을거 같아요.
    여자는 재물도 재물이지만 얼굴이 80프로인데, 다 가지신 분인데
    너무 낮춰갔습니다. 나이차 4살차? 그게 뭐라고요, 남자 4살 어리면 철만 없지 좋은게 대체 뭐에요?
    그깟 4살차 원글님 재력으로 얼굴에 쳐발하면 4살 누나가 아니라 4살어려도 보이겠구만 4살차로 후려치려는 시에미 댓글들 진짜.. 확

  • 188. ...
    '23.5.17 2:46 PM (106.102.xxx.242)

    살면서 맞춰가는거라는 말 듣지마세요
    저는 이혼했는데
    처음부터 초창기부터 안맞았어요
    그래도 정말 대단한 인내심으로 버텼고
    시모도 지 아들 하도 지랄떠는거를 3년간은 그렇게싸운다더라 이말로 퉁치고 아들편듦..
    결론은 이혼이에요
    맞을 사람들은 첨부터 잘맞아요

  • 189. 118.235
    '23.5.17 2:54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내아들 님이 1억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아요?

  • 190. ...
    '23.5.17 2:54 PM (106.102.xxx.242)

    상담치료받아보세요
    노력하셔야해요.
    주변사람도힘들게하고
    본인도힘듭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좀 외롭다한걸 가지고 사람을 정신병자 만들고들 있네요
    원글나이 기껏해야 30초반인데 그 나이때 다 외로워요
    댓글들 작작좀들 해라
    그 나이때 부모와 떨어져 혼자사는 여자가 안외롭다 느끼면 그게 더 이상하죠
    저도 그나이때 외로웠고
    결국 시집잘간 제친구도 성격좋고 쿨한 아이였는데 더 외로워 미친다고 울부짖었어요 동물안좋아하는데 애완토끼까지 키웠다고요

  • 191. ...
    '23.5.17 2:58 PM (106.102.xxx.242)

    딱하나만 기억하세요 나한테 헌신적이고 따뜻하고 애정공세한거 하나로 결혼하셨다면 그건 반드시 변해요 마음이 변한다는게 아니고 케미스트리가 잦아들고 익숙하고 일상에 지치기 때문에 변했다고 느끼게되는거죠
    222222
    333333

    베스트 오브 베스트 댓글입니다.

    그리고 얼굴 반반한것도 세상 쓸모없는거에요.

    결혼상대로는 오히려 마이너스인게 남자얼굴반반이에요

  • 192. 아니
    '23.5.17 3:0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니 이걸 아직도 안 지웠네요..

  • 193. ㅇㅇㅇㅇㅇ
    '23.5.17 3:10 PM (112.151.xxx.95) - 삭제된댓글

    윽... 남자분을 위해서 헤어져 주시면 안될까요? 돈좀많다고 저렇게 갑질하는 여자랑 살거 생각하니 남편분이 가엽다는 생각이 ㄷ 네요. 님은 그냥 경제적으로 풍족한 분 만나서 여유있게 사세요. 그게 두분을 다 위하는 길입니다

  • 194. 원글님아..
    '23.5.17 3:11 PM (125.128.xxx.25) - 삭제된댓글

    10억 정도씩 공동명의해도 아깝지 않게 사랑하고 평생 믿을 나랑 한팀인 내 반려자라고 생각했어요..
    ==========================================================================================

    아... 원글님아.. 제발..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존재하지 않아요 원글님
    아 있을수도 있겠네요,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예수.. 라던가 , 부처,, 공자
    그런 성인급들은 조건없이 나를 위해 희생하고 내자신을 평생 믿고 맡겨도 되겠네요.
    나는 "나"가 평생 책임지는거에요,
    원글님이 바라는거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거에요
    도깨비 공유가 이세상에 존재해요? 안하죠?
    10억을 줘도 안아까울 평생의 한 팀이라는 부분에서 .. 부디 현실 깨달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연애의 착각같은 감정일뿐 정말로 10억도 안아까울 만큼 좋은 남자라면 안달래줘서 나갔다고
    결혼을 엎을만큼의 이런 감정의 대혼란이 왔을까요?
    원글님의 사랑이 얕다는 말이 아니라 남여간의 사랑은 남자든 여자든 그런 사랑 없습니다. 제발~~

  • 195. ....
    '23.5.17 3:13 PM (125.128.xxx.25)

    10억 정도씩 공동명의해도 아깝지 않게 사랑하고 평생 믿을 나랑 한팀인 내 반려자라고 생각했어요..
    ==========================================================================================

    아... 원글님아.. 제발..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존재하지 않아요 원글님
    아 있을수도 있겠네요,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예수.. 라던가 , 부처,, 공자
    그런 성인급들은 조건없이 나를 위해 희생하고 내자신을 평생 믿고 맡겨도 되겠네요.
    나는 "나"가 평생 책임지는거에요,
    원글님이 바라는거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거에요
    도깨비 공유가 이세상에 존재해요? 안하죠?
    10억을 줘도 안아까울 평생의 한 팀이라는 부분에서 .. 부디 현실 깨달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현실은요, 보험금 타려고 나 안죽이는 남자 만나는것만도 선방한거라고 생각해요
    연애의 착각같은 감정일뿐 정말로 10억도 안아까울 만큼 좋은 남자라면 안달래줘서 나갔다고
    결혼을 엎을만큼의 이런 감정의 대혼란이 왔을까요?
    원글님의 사랑이 얕다는 말이 아니라 남여간의 사랑은 남자든 여자든 그런 사랑 없습니다. 제발~~

  • 196. ......
    '23.5.17 3:34 PM (221.161.xxx.3)

    돈많은 부모가
    마일리지때문에 딸이
    결혼하기도 전에 혼인 신고를 하게 했다는게
    어이가 없어요...222222222

    얼굴도 예쁘시고 재산, 능력도 있으신분이,,, 많이 조급하셨구나
    잘생긴4살연하 그게 뭐라고 혹하셨는지
    부모님 마일리지 얘기만 들어도 원글님 자존감이 낮겠구나 싶어요
    저같으면 이혼 불사하겠어요
    윗분들 말처럼 혼인무효 알아보시고,,,
    안되면 이혼이라도 할거 같아요 저는
    남자 얼굴 잘생겨서 어따써요
    돈도 그거밖에 못가져오는데 다정하기라도 해야지,,, 벌써부터 이러는데
    식올리면 더 하면 더했지,,,,
    너무 성급하게 선택 잘못하신거 같은데
    인정하시고 결단을 내리셔야 할듯,,,,
    요즘시대에 이혼이 흠도 아니고

  • 197. ....
    '23.5.17 3:38 PM (125.128.xxx.25) - 삭제된댓글

    댓글에 시어머니가 시터를 해주겠다는것도 보이는데
    정말 헬오브헬이네요..
    제 동생도 아닌데 이런 조언을 드리는거 손품파는거일수도 있지만
    시터를 해주겠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나 너무나 당당하게 돈3-4백 혹은 그 이상 며느리에게 받겠다..
    아니 돈을 떠나서 돈보다 더한게 뭔줄아세요?
    애봐주니까
    속내는얼마나 좋아요, 얼집가는 애 조금봐주고 돈 4-5백이 뚝 떨어져,
    애를 볼모로 삼아 며느리는 내맘대로 부리며 시어미 노릇할수 있어,
    실상은 그 시모에게 원글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못올 하늘에서 떨어진 며느리지만 절대 그에 걸맞는 대접은 해주지 않아요.
    그 단적인 예가 낳지도 않은애 벌써부터 시터하겠다 자청하는 그거랍니다.
    친할머니 시터가 필요한 분들은 원글님 처럼 부유한 분들이 아니라, 맞벌이로 힘들게 사는 서민 워킹맘들,,
    시터를 부리면 월급이 고대로 나가야하니까 죽지못해 시어머니에게 맡기는 분들이지 결코 원글님 필요하지 않잖아요 시어머니 시터요..

  • 198. ....
    '23.5.17 3:39 PM (125.128.xxx.25)

    댓글에 시어머니가 시터를 해주겠다는것도 보이는데
    정말 헬오브헬이네요..
    제 동생도 아닌데 이런 조언을 드리는거 손품파는거일수도 있지만
    시터를 해주겠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나 너무나 당당하게 돈3-4백 혹은 그 이상 며느리에게 받겠다..
    아니 돈을 떠나서 돈보다 더한게 뭔줄아세요?
    애봐주니까
    속내는얼마나 좋아요, 얼집가는 애 조금봐주고 돈 4-5백이 뚝 떨어져,
    애를 볼모로 삼아 며느리는 내맘대로 부리며 시어미 노릇할수 있어,
    실상은 그 시모에게 원글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못올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같은 며느리지만 절대 그에 걸맞는 귀한 귀빈 대접은 해주지 않아요.
    그 단적인 예가 낳지도 않은애 벌써부터 시터하겠다 자청하는 그거랍니다.
    친할머니 시터가 필요한 분들은 원글님 처럼 부유한 분들이 아니라, 맞벌이로 힘들게 사는 서민 워킹맘들,,
    시터를 부리면 월급이 고대로 나가야하니까 죽지못해 시어머니에게 맡기는 분들이지 결코 원글님 필요하지 않잖아요 시어머니 시터요..

  • 199. 좀 너무 나갔나
    '23.5.17 3:53 PM (223.39.xxx.137)

    싶지만 홍콩 애비초이 사건도 생각나죠~
    여자가 감정으로만 결혼해서리~~

  • 200. ....
    '23.5.17 4:06 PM (61.80.xxx.154) - 삭제된댓글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처음엔 다그렇지, 부부란 맞춰가는거지 하며 애낳을때까진 그렇게 살다가
    애낳고 현타 쎄게 몇번 맞으면 그땐 돌이키고싶어도 못돌이켜요
    지금 서류이혼하시면 저번에 놓친 돈많은분 급을 다시한번 만날기회라도 있죠 그때가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돌이키면 아예 이남자랑 있었던일 백지화도 가능합니다. 서로 싸운게, 아니 남자가 조금 방심해서 지 본래 승질성드러내보인게 조상이 도운거에요

  • 201. ...
    '23.5.17 4:07 PM (61.80.xxx.154)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처음엔 다그렇지, 부부란 맞춰가는거지 하며 애낳을때까지 그렇게 살다가
    애낳고 현타 쎄게 몇번 맞으면 그땐 돌이키고싶어도 못돌이켜요
    지금 서류이혼하시면 저번에 놓친 돈많은분 급을 다시한번 만날기회라도 있죠 그때가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돌이키면 아예 이남자랑 있었던일 백지화도 가능합니다. 서로 싸운게, 아니 남자가 조금 방심해서 지 본래 승질성드러내보인게 조상이 도운거에요 .

  • 202. 싸움의
    '23.5.17 4:13 PM (203.142.xxx.241)

    이유가 뭔가요? 남친이 4살 연하고 글만 봐서는 뉘앙스가 원글이를 남친이 많이 챙기고 맞춰졌던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남친도 지쳤는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본전(?) 생각나고 괜히 기우는 결혼진행했나 하시나본데. 겨우 그 싸움 하나로 그런 마음까지 들바엔 그냥 지금이라도 헤어지세요. 돈많은게 최고긴 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더라구요. 결혼생활중에 돈과 함께 인성, 성격도 무시못합니다. 재벌집사람들이 왜 이혼할까요. 돈이 전부면 그냥 살텐데. 돈이 있으면 헤어질 확률은 줄지만 그렇다고 그것만 가지고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친 놔주세요. 그런 마음 가질바엔.

  • 203. ㅎㅎㅎ
    '23.5.17 4:15 PM (118.235.xxx.247)

    결혼상대로는 오히려 마이너스인게 남자얼굴반반이에요
    ㅡㅡㅡㅡㅡㅡ

    어디서 가스라이팅짓이세요?
    ㅋㅋ
    어이가 없어서리..
    헐이다진짜.
    못생남인가 못생남 모친인가..

  • 204. ..
    '23.5.17 4:20 PM (122.148.xxx.27)

    능력도 있어
    돈도 있어…

    아니 왜 중고 가방 받고 결혼을….
    비슷한 사람 환경이랑 해야지 행복한거 같어요
    한쪽 기울우 지면 자격지심이랑 본전 생각….

  • 205. 우려
    '23.5.17 4:28 PM (116.89.xxx.133)

    저 여쭤보고 싶은 것 있어요. 지금 남편분 부모님 관계는 어떠세요?
    저는 40대 초반인데 제 주변에서는 거의 다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결혼생활을 보니 부모님 관계를 거의 귀신같이 따라가더라구요. 특히 남자들은 더 그래요.
    시아버님이 시어머님께 너무 너무 잘해주시나요? 막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나요? 이 정도는 아니어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시고 의리 있게 정답게 해로하고 계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이 결혼 진행해도 됩니다.
    그런데 아니라면, 남편 분이 앞으로도 연애 때처럼 원글님께 할 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그럴 수도 있지만 못할 수도 있어요. 보장이 안돼요.
    물론 원글님께서 남편 분께 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한다면 남편 분도 성품이 괜찮다고 하니 잘 해주기야 하겠죠. 하지만 연애 때 감정은 3년 정도래요. 오래 가리라는 보장이 없어요.
    시부모님 관계 잘 살펴보시구요, 특히 시아버님 열심히 관찰하시고요, 이 결혼 진행할지 말지 결정하세요.

  • 206. 님아...
    '23.5.17 4:30 PM (116.32.xxx.96)

    결혼은 혼자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때 하랬어요.
    경제적인 부분은 본인의 경제력으로 커버하면 될 부분이고...

    잘 생각해보세요.
    알콩달콩할땐 좋았는데
    우는거 달래다가(아예 모른체 한것도 아님) 지쳐서 나가떨어졌잖아요.
    이건 성별을 바꿔봐도...
    답 없어요.

    남편은 아빠가 아니예요. 보호자가 아니라구요.
    지금 어리광부리는 어린애같은 분위기가 있어요.ㅠㅠ

    남편이 아무래도 경제적 상황도 있고 님한테 많이 맞춰주는 게 보인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결혼했음 공동책임자가 돼야할 것 같아요.
    나만 봐. 나만 사랑해줘..
    이거 진짜 지쳐요.
    그건 내새끼한테만 가능해요. 그것도 한정적인 기간에만..

  • 207.
    '23.5.17 4:32 PM (116.37.xxx.63)

    두고두고 본전 생각날 것 같으면
    헤어지세요.
    연애때처럼 쭉 다정한 남편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결혼생활하면서 바뀝니다.

    님처럼 정서적으로 의존적이면 더 그래요.
    감정에 있어선 을이고
    재산으로는 갑이고
    손해보는 것 같을테고.

    경제적으로 꿀린다고
    정서적으로 더 잘한다는 법 없어요.
    그거와는 별개입니다.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고
    손해보는 것 같이 느껴지겠다 싶으면
    일찌감치 갈라서고
    혼인 무효시킬수 있나
    알아보세요.

  • 208.
    '23.5.17 4:40 PM (163.116.xxx.24)

    그러니까 님 머리속 계산기에요. 경제적으로 기우는거 -5점, 자상한거 7점 이런식으로 계산해 왔는데. 이제 그 7점이 날라갔으니 -5만 남았고, 그럴바엔 자상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기울지 않아서 계산상 0이 되는 사람이랑 하는게 낫냐는 질문이죠?

    근데 님 돈 많다면서요. 계산상 0로 되는 사람도 어차피 자상한건 없는건데 지금 남편은 과거에 자상한 적이라도 있었지만 다른 남자들은 자상해본적이 없어서 그 정도가 부족해서 지금 남편 고른거 아니에요? 돈이 많을수록 좋은건 맞는데, 그렇게 계속 게산기만 두드린다면 계속 남편을 갈아치워야 할겁니다. 기출문제만 나오는게 아니라 신유형이 계속 나와서 계속 님 마음이 흔들릴거거든요. 님이 돈이 어느정도 있으면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세요. 저라면 그러겠어요. 물론 돈은 많을수록 좋긴 해요. 그걸 부정하진 않아요 저도.

  • 209. 쭈117
    '23.5.17 4:41 PM (211.33.xxx.129)

    제 주변에 원글같은 여자 있는데요, 결혼 못했어요.
    원글은 그래도 얼굴도 이쁘고 남자한테 인기도 있나봐요. 경제력도 좋으시고..
    근데 제가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정서적인 부분이에요.
    제가 아는 그분도 일찍 부모님 여의고 혼자 살아서인지는 몰라도 나이가 들어도 너무 어리고
    유아적이고 남자에 대한, 결혼에 대한 환상 속에서 살고 애정결핍이라 남자가 나한테 다 맞춰주길 바라고
    다행히도(?) 그사람은 결혼 못했어요.

    남편 되실 분도 원글만나 득보는것도 많지만, 원글도 지금 남편 하고 헤어지시면 그냥 혼자 사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성인끼리 만나서 결혼하는건데 내 자신의 문제는 내가 스스로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해요. 그 과정에서 배우자가 위로나 격려를 해주면 더 좋긴 하지만, 안해준다고 떼쓰면 어떻게 해요? 너무 심한 애정결핍에 의존증이 있으신걸로 보입니다. 나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 소중해요.
    나중에 아기 낳으면 얼마나 더 힘든데.. 나를 갈아넣고 희생해야 키울수 있는게 자녀인데.. 좀 더 성숙해 집시다.

  • 210. ..
    '23.5.17 4:43 PM (1.251.xxx.130)

    다툼이 돈이 없는게 싸움 사유같은데요
    없으면 없은데로 한복도 대여해야지
    뭔 천을.

    근데 싸우고나서 제가 우는데도 그냥 두고 가서 자는 남편이 용납이 안돼요.
    이건 좀 님성격이 이상한거 같아요
    계속 달래줬다면서요. 사과하면 받아줄줄도 알아야죠..이문제는 다른남자 만나도 똑같이 싸워요

  • 211. ..
    '23.5.17 4:56 PM (222.106.xxx.170)

    원글님 죄송한데
    남친(남편)이 30이하시라면 20대신건데
    그냥 20대라고 하지않으시고 30훨씬 안되었어요 라고 표현하신다던지
    시댁을 시집이라고 표현하시고
    반려자. 같은 단어를 쓰시는 등
    문체 전반적인 표현들이 좀 옛스러운 느낌이드네요

    제가 30초인데 남친분이 20대 중후반 이시라면 원글님은 20대 후반이나 30초 제 또래이신건데....
    나이 맞으신거죠?

  • 212. 연하남 은
    '23.5.17 4:5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누나같은 마음으로 데리고 사는거에요.
    상대가 어리니 아무래도 ..

    공기업 그남자가 아닌
    4살이나 어린 남자에게 끌렸으니 그것도 운명이거니 ..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자기능력으로 번것도 아닌데 돈타령은 그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길

  • 213. 아유
    '23.5.17 5:05 PM (175.113.xxx.252)

    돈 많은 누나가 동생한테
    너무 어리광이에요

  • 214. ㅇㅇ
    '23.5.17 5:07 PM (222.100.xxx.165)

    이 많은 댓글 원글님한테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독이 될수도 있어요. 명심하세요.
    와로움은 혼자여도 외롭지만 둘이 있어도 외로움은 있어요. 그럴때 마다 징징거릴꺼예요?
    아무리 마음이 넓은 사람도 나만 맞춰주고 달래줘..이러면 지쳐요. 나가 떨어집니다.
    본인이 강해지려고 노력해야죠.
    뭐든 혼자 할 수 있게끔 강인함을 키우세요.
    남편은 의지 할 사람이 아니고 그냥 일상을 함께 공유하고 희노애락의 감정을 같이 나눌 친구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세요.
    말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다 알수 없어요.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서로 고칠거 또 이해할 부분을 알아가면서 풀어보세요
    남편을 아주 가까운 친구라고 생각해보세요

  • 215. 댓글들 고맙습니다
    '23.5.17 5:14 PM (211.235.xxx.36)

    제가 어제 저녁에 속상했다가 자기 전에1 이야기 할 줄 알았는데
    제 일이 끝나고 가보니1 먼저 자고 있길래 그냥 안 깨우고 잤는데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방에 한번 들리지도 않고 그냥 나가는 남편을 보고 제가 울컥해서 쓴 글이에요.. 위로가 많이 됐습니다. 저는 울 때 그냥 두는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너무한 거 아닌가 싶고 놀랐었는데 댓글에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이어서 내 위주로만 생각하지 말자 싶었어요. 당장 얼마 안남은 결혼식, 추가로 결제해야 되는 돈도 많고 앞으로도 만나야 하는 청첩장 모임도 꽤 있는데 부인이 울어도 자러가는 남자는 사랑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 싶어서 헉했었어요. 제 위주로 생각하면 저는 못 그럴 것 같거든요. 서럽게 우는 남편을 놔두고 잘 수 있는건가요ㅜ ㅜ 근데 평범한거라니 내가 더 맘을 강하게 먹어야겠구나 누구랑 결혼해도 있을 수 있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정이 됐어요

    결혼준비하면서 짧게 다툰적은 있었지만 금방 잘 풀어왔었고 이렇게 며칠씩 싸움이 이어진 적은 없었는데 본인이 양보하기 싫을 때는 먼저 다가오지도 않고 울어도 가버리는구나 난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원했는데.. ..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울컥했어요.

  • 216. phrena
    '23.5.17 5:15 PM (175.112.xxx.149)

    앞부분 읽어내려가면서
    자존감 많이 낮으신 분이넹~했는데 그 이유가 중간에 나오네요

    이혼 가정이고 정서적 결핍감이 크셨던 듯

    그래서 보통 여자가 사랑받는 결혼은 일반적으로 남자가 꽤 연상이고
    남자 쪽이 학벌이건 경제력이건 여자보다 나아야 하죠
    (남자 연하라서 좋은 건 오로지, 내가 아이 낳았을 때
    그의 은퇴 연령이 늦어서 내 자식 부양 연한이 좀 길단 것 말곤
    별로 없음 ㆍ 심지어 성적으로 연하남이 더 우월한 것도 아님)

    별로 그리 결격 사유 없는 좀 괜찬은 평범남 같은데
    님과 잘 안 어울리는 듯ㅠ
    여자가 진짜 이뻐 죽으면 적어주신 것 같이 행동 못하죠
    더구나 아직 결혼 전 최고의 밀월 기간인데ᆢ

  • 217. 아머
    '23.5.17 5:17 PM (115.135.xxx.29)

    님 경제력보고 맞춰주다 질린듯.

    사랑이 아닐수도 ...

  • 218. 우는거
    '23.5.17 5:17 PM (211.235.xxx.36)

    달랜 거는 그냥 15분 보다가 간거라 왜 우는지 이유를 말하는 단계까지 가지도 않아서 이정도로 지치는 것도 이해가 안됐어요. 듣다가 사과하다 지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우는 거 보다가 가서 잔다니 저는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고... 진정이 안돼서 좀 더 울다 무지 공책에 글을 한페이지 꽉 채워 쓰고 다른 방 가서 잠들었네요.

  • 219. 우려
    '23.5.17 5:19 PM (223.38.xxx.209)

    저는 울 때 그냥 두는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너무한 거 아닌가 싶고 놀랐었는데 댓글에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이어서 내 위주로만 생각하지 말자 싶었어요.

    원글님,
    사실 울고 있는 여자친구 달래주지 않는 남자들 많아요. 그런데 지금 이게 정상이고 평균이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이걸 원글님이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거에요.

    이 남자가 나를 달래주지 않더라도 나는 이 남자를 사랑한다 결혼하고 싶다. 이 마음이 들어야 결혼해야 해요. 지금까지 잘해줘서 결혼을 마음먹었다. 이건 정말 위험해요.

  • 220. 앞에
    '23.5.17 5:21 PM (211.235.xxx.36)

    명품가방 진작 팔았어야 했다는 이야기 있으신데 이미 클래식한, 인기있고 팔릴 만한 가방들은 대부분 파셨다고 해요. 남친이 엄마가 가방을 속상해하면서 하나씩 파셔서 생활비에 보태셨다고 했어요.

    고르라고 하신 꺼내신 가방들이 많지 않았고 그것들 다 특이한 모양이거나 개성있는 디자인이었고 샤넬 루이비통 이런 거는 아니었어요. 새 거 못해주셔서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 221.
    '23.5.17 5:24 PM (182.229.xxx.215)

    그냥 남자도 별로고
    시어머니도 별로고
    원글님 부모님도 황당하고. 마일리지 때문에 혼인신고라니.
    싸우면서 왜 우는 것이며.
    설마 평소에 맨날 남자가 원글 자는 시간 맞춰서 새벽2시까지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거 완전 고문인데요

  • 222. ㅇㅇ
    '23.5.17 5:25 PM (222.100.xxx.165)

    울때마다 달래준다고 그게 큰 사랑은 아니예요
    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게 큰 사랑이죠
    이해하기 좋게 본인 감정을 잘 표현하고 대화 마노이 하세요.
    말을 안하는데 저절로 다 알겠거니 이해하겠거니 생각하지 마세요.
    살다가 이혼하는거 흠 아니예요.
    노력해보세요.
    많이 성장 하시길 바랍니다

  • 223. 미안하지만
    '23.5.17 5:30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애정결핍인가요? 딸 같아서 좀 쓴소리 할께요.
    원글님 조건에서 상대방이 당연히 맞추죠. 어디가서 원글님과 같은 조건의 여자 만날 여유 없을 겁니다.
    그건 당연한 거에요. 그리고 아무리 좋아도 일방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모든 걸 어떻게 원글님에게 맞추나요?
    선보고 만난 남자가 드문드문 연락한다고 하죠. 요즘 사람들 특징인거 같아요. 예전처럼 죽자고 덤비지도 않고 연애결혼도 아닌데 일방적으로 매달릴거란 생각을 하면 안 되더라고요.
    정말 보호 받는 사랑을하고싶었다면 연상이랑 하셨어야죠

  • 224. ....
    '23.5.17 5:35 PM (110.70.xxx.227)

    집안 빚 책임져야하는 남자. 거기다 월 100 간신히 가져 오는 남자
    대출금도 못 갚는 시부모 노후 까지 책임져야할텐데
    남자가 간쓸개 다 빼주듯이 잘해준 이유가 있네요.
    이제 뭐 혼인신고도 했겠다
    본색 드러내는거겠죠.

    원글님 결혼 잘못했어요.222

  • 225. 우려님
    '23.5.17 5:36 PM (211.235.xxx.36)

    우려님 댓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아직도 우는데 그냥 자러간 게 저는 용납이 안 돼요... 용납이란 표현을 썼더니 갑이냐고 하셨는데 이해가 안된다...?

    저는 조건 맞춰 결혼했다는 서로 큰 기대 안하고 무난하게 지내는 편안한 느낌보다는 한번 사는 삶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많이 웃고 조금 부족하게 살더라도 꽁냥거리고 돈 모아서 여행도 가고 모자르면 소비도 줄여서 맞춰보고 서로 귀여워하고 이뻐하고 기쁜일은 함께 기뻐하고 슬픈일은 옆에서 공감해주고 이렇게 살고 싶었어요.

    지금 남친이랑 결혼 준비하면서 외식이랑 같이 하는 여행 말고는 거의 돈을 안써요. 전엔 비싼 옷도 사고 백화점이나 아울렛도 자주 갔었는데 물욕도 줄어서 있는 거 입고 신으면 되지 싶고 이런 제 변화들이 좋았거든요. 남편이랑 잘 지내니 친구도 덜 중요하게 느껴지고... 그리고 고집있는 편인데 남편이 좋으니 남편 어머님께도 마음이 움직여서 더 맞추고 싶어지고, 점점 남편위주로 생각하고 더 좋아하고 싶은데 앗 얘는 내가 울어도 그냥 자버릴 수 있는 애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브레이크가 걸려요. 얘만 믿고 살면 상처받겠구나. 너무 기대해서 상처받지 않게 조심해야되겠다.... 근데 그럴거면 조건보고 만나지 이 결혼 왜 해....?? 이런 느낌인데요ㅜ ㅜ

    아직 너무 슬픕니다ㅜ . ㅠ 부모님 두 분 다 남편 넘 맘에 들어하시고 결혼도 일사천리 진행중이에요. 근데 저는 우는데 자러간 게 너무 서운해요..... 너무요... 조건이 비슷하면 누리는 거 생각하며 상담소라도 가서 상담하고 해결하면서 지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랑보고 결혼한건데 힘들때 옆에 안있어주면 대체 뭐야???? 싶어요 으하

  • 226. 철 없는 아내님
    '23.5.17 5:38 PM (211.235.xxx.36)

    별 일 아닌걸로 잠도 안자고 우는 아내 다독이느라 같이 잠도 안자고 밤새다 졸려서 다음날은 휴가내고 종일 붙어앉아 있는 남편....이런 남편을 원하세요?

    라고 하셨는데 네 이런 남편을 원했어요

  • 227. ㅇㅇ
    '23.5.17 5:40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

    자식도 울때마다 밤새 달래줄거 아니면
    그런일로 섭섭하게 생각지 마세요.
    부부는 서로 편하게 대해야 오래갑니다.

  • 228. 에휴
    '23.5.17 5:40 PM (182.3.xxx.84)

    좋은 댓글 많은데 님이 너무 유아적이어서 다 담지 못할거같아요...
    그 남자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지금의 원글님을 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거 확실하구요
    그리고 님을 감당할수있는 사람이 이세상에 존재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댓글에 있듯이 지금 님이 이성에게 바라는 사랑은 거의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아이키우면서 이쁘지만 무조건 적인 사랑만 줄 수 도 없구요.. 그런 사랑을 원하는 이유가 유아기적에 그게 충족이 안되어 그런것같아요. 그러니까 어디에도 없을 그런 사랑만 찾아 헤메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바로 님을 외롭게 하는거구요. 지금 불가능한걸 원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경제적으로 부족한 남자를 만난 거죠. 지금 원글님은 그가 원하는 경제적 풍요가 있으니 어느정도 그가 맞춰준거고..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아직 다 성장하지 못한 마음으로 건강한 결혼생활 하기 힘듭니다. 독립적으로 세상 헤쳐온 사람들도 다른 두사람이 만나 계속 잘 살아가는건 아주 전투적인 과정들이 필요하거든요.

  • 229. 이와중
    '23.5.17 5:41 PM (210.178.xxx.242)

    빚 쥐어 주고
    처가덕 볼 아들 결혼시키면서
    며느리에게 뭔가 요구한 시가라면
    원글님 다시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감정적이고
    의존적인것 맞는데
    님 연하 남편과 혼인신고 끝 났으니
    더 이상의 친절
    감정적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원글님이
    밀땅에 능해서
    긴장을 계속 유지 할수 있는게 아니면요.

    이 결혼 다시 생각하세요.

    금전적인거 깨끗하게 하세요.
    선우은숙 얘기를 객관적으로 보세요

  • 230. ㅁㅇㅁㅁ
    '23.5.17 5:43 PM (125.178.xxx.53)

    위로하다가 지쳤는지. 라고 표현하신거보면
    남편도 위로할만큼 했는가보네요

    세상 누구도 나를 내가 바라는만큼 위해주지 않아요
    그런 사람을 바라고 결혼하는 것 부터가 미숙한 겁니다
    그런 존재는 없습니다..

    혼인신고 먼저한것 경솔했지만 이미 지난거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이왕 이렇게 된 것
    서로 맞춰가면서 노력해보는 수밖에 없어요

    경제적인것 포기하고 결혼해줬더니!
    라고 생각하면 행복해질 수가 없죠

  • 231. 죄송하지만
    '23.5.17 5:43 PM (211.235.xxx.121)

    좀 냉정하게 쓸께요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어보여요 이혼가정으로
    아마도 어린시절부터 채워지지않는 결핍으로 인한걸로 보이고요
    일종의 애정결핍이죠
    이건 어느누구라도 채워주기 힘들다고 봐요 결국 지쳐 나가 떨어질거고요
    조심스럽지만 상담을 좀 받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싶어요
    행복하시길 빕니다

  • 232. ㅇㅇ
    '23.5.17 5:44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

    모든걸 다 가졌는데 왜 애정결핍일까요?
    애정결핍은 주변 사람들 진짜 피말려요.
    관심 안주면 우울증이네 죽네 사네
    남편이 안해주면 자식한테 해달라고 징징...
    그러지 마세요.

  • 233. 너무
    '23.5.17 5:46 PM (116.121.xxx.32)

    기우는 결혼이네요ㅠㅠ
    하지 마세요
    남편 부모님 노후 안되어 있으니 앞으로 돈 끊임없이 들어갈거고
    그 남자 님네 돈복고 결혼한거 맞는듯
    차라리 나이도 동갑이나 한두살 연상에 경제력 있는 남자 만나세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님은 계속 손해보는 느낌 들거고 그런 감정이면 있던 사랑도 도망쳐요
    그리고 그 남자 별로인데 댓글 반응 이상해요
    현실은 없는 집 남자가 자격지심 열등감 쩔어서 아내 힘들게 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대체적으로 이런 시부모가 아들 의존도 높고요
    결혼전부터 본색 드러냈는데 결혼식 하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경험자로 말씀 드려요

  • 234.
    '23.5.17 5:46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을 원했대..
    남자분 도망가요

    밤새 술주정하는 남편 상대하는 여자 있었는데
    똑같네요

  • 235. 막말
    '23.5.17 5:48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막말로다가
    본인이 번돈도 아니야
    남편한테 돈을 준것도 아니야
    그런데 사회생활 져버리고 여자 울면 밤새달래줘야하고

    문제가 크네요

  • 236.
    '23.5.17 5:51 PM (211.235.xxx.36)

    차 이야기가 있는데 남친 차는 비싼 건 아니에요 2000만원대 국산 연비 좋은 무옵션 차에요. 직장 출퇴근 하려면 차가 필요했다고 하고 원래는 좀더 좋은 차를 살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차 살 당시에 부모님께 일이 생겨 대출 받아드리면서 지금 차를 사게 됐다고 하네요. 50만원씩 할부금이 나가는지는 처음엔 몰랐지만요.

    어머님 아버님은 자주 싸우시지만 이혼은 안하고 서로 측은해하면서 지내시는 것 같아요. 이혼하네마네 따로사네 이야기 나오셨다가 저희 결혼하게 되면서 화해하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저 어릴때 진작 이혼하셨어서 같이 살고 계신것만으로도 평탄한 가정으로 느껴져요

  • 237. 항상행복
    '23.5.17 5:53 PM (58.120.xxx.4)

    하..
    맞는 분을 만나세요
    빚가지고 결혼하는 상황에서도 예단을 받는군요
    결혼하는 내내 힘들것같아요
    너무 없는 남자이고 남자 이제 안 맞춰줘요
    돈 있으면 다 맞춰주죠 이제 결혼했으니 안맞춰줄텐데요..

  • 238. 돈으로
    '23.5.17 5:56 P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갑질중이신가요?

  • 239. 그러니까
    '23.5.17 5:57 PM (180.252.xxx.169)

    님은 경제적인거 하나로 애완견 같은 남자를 원한거네요
    반대로 님은 남편이 그렇게 속상하다고 하면 밤새 위로하고 일에 지장있을만큼 해줄수있어요? 매일? 솔직히 갓난애기 돌보는게 왜 힘든데요. 이쁜데도 매일매일 밤에 잠못자서 힘들어요. 그런데 아이는 크면서 잠이라도 푹 자지 님 스케쥴에 맞춰 어떻게 매번 새벽 두시에 자요. 그 남자 아니래도 다른사람이라도 직장생활하면 하루이틀도 아니고 말예요.

  • 240. 이런분은
    '23.5.17 5:57 PM (119.193.xxx.121)

    비슷한능력있는 사람 만나면 자기한테 잘 안해줘서 나중엔 조건 다필요 없다고 저 남자 다시 찾을듯

  • 241. ㅇㅇ
    '23.5.17 5:59 P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시엄막될 사람이 가방 중고로 다 팔아서
    새것 사주던가
    아니면 원글이 돈도 많아서
    그동안 들고 다니는 가방도 많을 건데
    뭘 시엄마 될 사람이 들고 다녔던
    낡은 가방을 굳이 받아오는지
    너무 이해가 안되요~~

  • 242.
    '23.5.17 5:59 PM (211.44.xxx.155) - 삭제된댓글

    경제력이 너무 차이나서 별로에요
    당연히 남자가 님 안놓치려고 다 맞춘거죠
    결혼하고도 과연 계속 그럴까요?
    비슷한 사람 만나시고 결혼식도 안했는데
    혼인신고가 뭐라구요(취소는 안되나요?)
    살다 애생기고 이혼보다 낫죠
    남자 무슨 자격증인데 벌이가 그렇죠?
    님이 원하는 그런 남자 아니에요
    님 배경이면 그 정도 할 사람 많을 듯ᆢ

  • 243. 그리고
    '23.5.17 6:05 PM (180.252.xxx.169)

    연애는 많이 하셨다고 했죠? 그런데 왜 결혼까지는 못갔어요? 그리고 그남자들도 계속 님을 달래주지는 못했을거예요. 누구도 그걸 해줄수없어요..
    본인이 본인을 계속 괴롭히는 것 밖에는 안되는 거예요.. 깨달아야 한걸음 더 성장할텐데. 상담 꼭 받으셨음 좋겠어요

  • 244. 나이
    '23.5.17 6:06 PM (211.235.xxx.36)

    원글님 죄송한데
    남친(남편)이 30이하시라면 20대신건데
    그냥 20대라고 하지않으시고 30훨씬 안되었어요 라고 표현하신다던지

    라고하셨는데 글쓴분이랑 저랑 비슷한 연령 맞아요.

    30훨씬 안되었다고 쓰지않았고 30이하라고 했습니다. 이건 그냥 너무 제가 제 상황을 자세하게 써서 나이라도 좀 두루뭉술하게 쓰고 싶어서 그런거였어요. 저 30대초반이에요.

  • 245. 마냥
    '23.5.17 6:07 PM (1.233.xxx.247)

    좋은 댓글 많은데 님이 너무 유아적이어서 다 담지 못할거같아요...
    그 남자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지금의 원글님을 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거 확실하구요
    그리고 님을 감당할수있는 사람이 이세상에 존재할지 모르겠어요222222

    저 아는 언니 연예인처럼 예쁜데 저래서 싱글이예요
    그거 다 받아줄수있는건 부모님밖에없어요
    저도 이혼가정 자녀인데 원글님같지않아요
    핑계대지말고 자기감정은 스스로 해결하세요

  • 246. 제남편
    '23.5.17 6:0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남편도 자격증으로 사업하는데 30대 초반에 처음엔 벌이가 그랬어요.
    열심히 하다보니 금방 억대 연봉 됐어요.
    나이도 젊은데 자격증 있다고 그냥 소득이 나오는게 아니죠.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흘러야죠.

  • 247. 제남편
    '23.5.17 6:1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남편도 자격증으로 사업하는데 30대 초반에 처음엔 벌이가 그랬어요.
    열심히 하다보니 금방 억대 연봉 됐어요.
    나이도 젊은데 자격증 있다고 그냥 소득이 나오는게 아니죠.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흘러야죠
    30도 안되었는데 4천 모았다면 적게 모은것도 아니예요
    요즘같이 돈쓰기 좋아하는 풍조에.

  • 248. ㅇㅇ
    '23.5.17 6:11 PM (1.237.xxx.110)

    원글님은 자기감정 자기가 처리하는 연습해서
    비슷한 경제력 남자랑 재혼하세요.

    원글님이 보상심리에 유아적인건 맞지만
    남편이 좋은 남자는 아닌듯


    이제라도 이혼 진행하시고 식 취소하시고
    다른남자 만나세요.

  • 249. 돈이
    '23.5.17 6:13 PM (1.246.xxx.87)

    아무리 많대도 남편이 연하인데 어떻게 남자가 연상여자에 다 맞춰주고 입안의 혀처럼 굴어요. 실제는 엄청 정산연령이 차이날텐데 원글이 그나마 애같아서 비슷하려나보네요.
    남자가 30대도 아니고 20대면 솔직히 아직 돈보고 여자에게 인생를 걸진 않을 거에요. 원글 부모들이 다들 맘에 들어하니 원글보다는 판단이 나을 듯하고요, 다툼에는 항상 내 입장이 있고 상대입장도 있어요. 열정 넘치는 사랑을 만난걸 행복해하시고 서로 맞춰서 잘 사세요. 서로 맞추는 거에요.
    원글도 30초면 일찍 결혼 결정을 했네요. 서로 좋아서 한거니까...난 이게 중요하다고 봐요. 재벌남이 신데렐라를 만나도 가슴이 뛰었으니가능한거잖아요. 그것도 원글이 돈 있어서 선택할 자유가 있었던거고요. 그렇다고 남편을 산 건 아니잖아요. 사로 좋아서 결혼한다는 확신이 있으면 잘 맞춰사세요. 남편도 어리네요. 남편에게도 이해심 많은 신부가 필요할거 같아요

  • 250. ㅇㅇ
    '23.5.17 6:15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

    다른남자한테도 울었다고 그칠때까지 달래달라고 할텐데...
    그냥 엄마 아빠랑 재산 꼭 껴안고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괜히 결혼해서 이리재고 저리재고 남편 애정테스트에
    애가 애를 낳아서 무슨 소리 들을려구요..

  • 251. ..
    '23.5.17 6:16 PM (223.38.xxx.200)

    결혼하면 더 서운한 꼴 수두룩..

    님이 유아적인 건 맞아요
    근데 그런 님과 그 남자는 맞지 않아요

    잘 생각하세요

    이혼이 뭐 대수에요

  • 252.
    '23.5.17 6:17 PM (211.235.xxx.36)

    결혼 못하셨냐는 분, 그 전엔 결혼이 급하지 않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지도 못했고 일하며 지내는 것이 좋았어요. 차인적은 없습니다. 프로포즈도 받았었는데 거절했고 제 쪽에서 결혼할 정도로 마음에 차진 않아서 정리했었어요. 이제 나이가 결혼 적령기가 되었는데 사실 더 늦게해도 괜찮았지만 부모님이 연하라고 걱정하시기도 하고 아이도 고려하려면 지금쯤 해야겠다 싶어서 추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 253. ㅇㅇㅇ
    '23.5.17 6:18 PM (203.251.xxx.119)

    남자가 봉 잡았네요
    평생 원글님 집에서 시댁 먹여살려야할듯

  • 254. ㅇㅇ
    '23.5.17 6:18 PM (175.208.xxx.153)

    사람 잘 안바뀌긴하는데...원글님 요구사항을 확실히 말하세요. 난 내가 울고있을 때 옆에서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니가 저번에 자러들어가서 너무 충격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애같다고 그러는 말 신경쓰지 마세요. 어른이면 뭐 다 혼자서 극복해야 하나요? 혼자서 극복하는 것보다 옆에서 도와주면 훨씬 빨리 정상화 되는거잖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잘 달래주는 남자들 만나왔다면서 결혼은 왜 이 남자랑 하는거에요? 님보다 조건 좋은 남자들은 우는 여자 안달래줄 가능성이 더 커요. 그니까 남자조건 포기하고 원글님 감정케어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어려울 때 남아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하잖아요? 님한테 관심주고 애정표현 많이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님이 정신적으로 힘들 때 잘 도와주는 남자를 찾으세요.

  • 255. 항상행복
    '23.5.17 6:19 PM (27.175.xxx.59)

    헤어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이없을때 잠깐 산 건 큰 흠 아니에요
    다만 상담 받으시고 좀더 성숙하신 후에 결혼하시길 권해드려요

  • 256.
    '23.5.17 6:20 PM (175.118.xxx.177)

    저 30대초반이에요.

    헉!!!30대초반이면
    82쿡에 언제 가입하신거예요?
    10대에? 완전 궁금

  • 257. ㅇㅇㅇ
    '23.5.17 6:20 PM (203.251.xxx.119)

    결혼해도 남자는 돈을 벌어도 자기 빚갚는데 다 쓰고
    생활비는 원글님이 부담해야할듯

  • 258. 애완
    '23.5.17 6:21 PM (211.235.xxx.36)

    저는 애완견 같은 남자를 원한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고 아껴주고 품어줄 사람을 원했어요. + 저 또한 그렇게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사람을요. 이 사람을 만나고 더이상 다른 더 좋은 사람을 찾지않아도 되겠다. 충분히 즐겁게 사랑하며 살 수 있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부모님은 제 감정 받아주시지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우선순위에도 제가 없고요. 그래서 부모는 못골라도 남친이나 남편은 내 감정 받아주는 사람 고르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259. 어휴
    '23.5.17 6:23 PM (122.35.xxx.2)

    감정을 왜 받아주기만 해야 하나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해야지
    감정의 쓰레기통 구하시는거면
    그냥 혼자 사세요.

  • 260. 10
    '23.5.17 6:27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나이 10년씩 깎아서 쓰신듯

  • 261. 그러니까님
    '23.5.17 6:27 PM (211.235.xxx.36)

    그러니까님 저는 매일 속상해하지 않아요. 어머님 문제로도 그냥 수다떨듯 남편이랑 이야기해보고 고민한 후 내가 양보하겠 말했지 속상하다고 징징거리거나 울거나 하지 않았고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4000외의 비용 100% 제가 하면서도 남편집에 싫은소리 같은 거 한 적 없고요.

    저는 힘든 상황이 있어도 상대 감정 생각해서 나 이러이러한 것이 서운했어 라고 표현하고 가능한 풀려고 하는데 남편은 문을 탁 닫고 휙 가버리는 식으로 배려없이 감정을 표출하니 크게 서운했고 그 뒤에도 사과하지 않는 태도와 우는데 그냥 자러간 게 울컥합니다.

    저는 매일 우는 수준의 우울증 환자까진 아니에요.. 잘 우는 편이고 감정 기복이 있긴하지만요.. 한달에 한번 내지 두 번 꼴로 우는 것 같아요..

  • 262. 종이달
    '23.5.17 6:29 P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주인공 남편 마인드랑 비슷하네요
    내가 이만큼 너와 너희 부모에게 썼으니
    복종해라

    원글 님은 그 남편이 정상적으로 보이셨나요?

  • 263. 에후
    '23.5.17 6:29 PM (180.252.xxx.169)

    계속 댓글 달게되네요
    님이 원하는 조건
    1. 내 스케쥴에 맞춰 밤늦게 자야한다
    2. 내가 울면 달래줘야한다 (감정적 유대)
    3. 아이를 낳으려면 지금쯤 결혼해야한다

    일단 님에게 가장 중요한건 2번이죠 감정적인 유대. 님을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럼 그것만 보고 사람을 골랐어야죠.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라면 지금 그만하는게 낫구요. 혼인신고를 했건 안했건 식이라도 올리지 마세요.
    그런데 님이 님에게 맞춰준 다른 상대들과는 결혼 생각이 안들었는데 이번에 추진한 것은 지금 남자에게 무언가 더 있을거예요. 그죠? 그것까지 고려해도 님이 원하는 감정적인 유대가 부족해서 그남자의 경제적 상황까지 다시 스트레스로 다가오면 정리하는 게 맞구요. 저는 조금 더 님이 유아적인 태도를 버리고 단단해진 다음에도 안맞는것같음 그때 이혼해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이미 혼인신고는 했으니.

  • 264. 자기
    '23.5.17 6:35 PM (211.235.xxx.36)

    자기 감정을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셨는데

    남편 때문에 속상한 감정을 남편과의 대화로 풀지 않으면

    대체 어떻게 해결하고 풀 수 있나요?

    자기 감정 스스로 해결하기 저도 하고싶습니다.

    부디 알려주세요

  • 265. 아마
    '23.5.17 6:35 PM (211.235.xxx.36)

    대학생때쯤 가입했던 것 같아요

  • 266. 처음 글
    '23.5.17 6:38 PM (211.235.xxx.36)

    찾아보니 처음 글 쓴 게 2013년이네요. 처음 올린 글은 진로에 관련된 글이었구요.

  • 267. 그러니깐요
    '23.5.17 6:41 PM (116.121.xxx.32)

    남친 별로 좋은 남자 아니예요
    서운한 감정 말했으면 어째든 대화로 서로 타협점을 찾아아죠
    저건 진지한 대화 없이 골내고 회피하는 거잖아요
    문제해결 방식도 미숙하고(물론 나이가 어리지만) 시월드도 어마한 복병이고
    원글님과 맞는 사람 아니예요

  • 268. ....
    '23.5.17 6:44 PM (1.251.xxx.84)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남자가 자기 돈 덕 보고 사니까 자기한테 다 맞추라고 하면 시작하기도 전에 거절할 거 같아요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할 수 있는 거는 남자가 자기 돈으로 유세 부리지 않을 때뿐인 거 같아요

    돈이란 잘 쓰면 관계를 너무나도 풍족하게 해주는 윤활유가 되지만 그것을 무기로 삼으면 둘 사이를 잘라버리는 칼이 되고 벽이 됩니다

    전남편은 제 명의로 집도 사주고 차며 가전 가구 모든걸 다 해줬지만 저는 모든걸 다 돌려주고 이혼했어요

    돈으로 유세 부리면 당신 옆에는 당신 돈을 노리는 사람 만 남아 있게 됩니다

    물론 유세 부리려 했을 건 아닐 거 같아요 글로 봤을 때 근데 내가 돈이 있으니까 상대방이 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내 돈을 원하는 호빠 선수같은 남편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인간으로서 성숙하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 269. ㅇㅇ님
    '23.5.17 6:48 PM (211.235.xxx.36)

    전 남친들이 모두 잘 달래줬다고 쓴 건 아니고 울 때 내버려두거나 자러가거나 잘 달래준 건 아니더라도 우는 걸 놔두고 가버린 사람은 없었다고 말한건데 그렇게 보이게 썼나보네요.

    전남친 = 우는 것을 매우 잘 달래줬지만 싸울 때 격해져서 주기적으로 힘들었음.

    전전 = 편안하지만 애정이 적었음. 프로포즈도 너랑 결혼하고 싶어! 가 아니라 이제 결혼할 때가 되었으니 하지않을래. 이런 느낌

    전전전 = 동생 같았음. 연하 같은 연하여서 나를 챙겨주기보단 제가 챙겨야 했는데 저도 챙김 받는 것을 좋아해서 스트레스가 쌓였음

    그 전에는 돈 쓰는 거 간섭하는 사람(절약해라)

    취미활동 등 생활에 간섭하는 사람. 이런것은 안했으면 좋겠다
    (자유로운 거 좋아해요)

    일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 (능력있지만 일에 집중과 시간투자 너무 많이 하는데 저랑 더 시간보내줄 사람 원했어요)

    그렇게 연애하다가 다 만족이 안되다보니 조건보고 선봐서 결혼하려 했는데 지금 남편 우연히 만나서 만족하고 결혼진행했어요. 밝고 애교 많고 많이 좋아해주고 챙겨주고..
    찾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했고요..

  • 270. 그냥
    '23.5.17 6:49 PM (211.235.xxx.150)

    둘다 서로 서로를 품을 그릇이 안돼요. 결혼식 전에 서류상 이혼하는게, 결혼식 다 하고 이혼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저 위엣분 말씀처럼 죽어도 포기 못하는 조건 생각해봐서 그거 수락하는 남자를 사귀는게 낫겠어요.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이에요.

  • 271. 나는
    '23.5.17 6:52 PM (211.235.xxx.36)

    울고 있을 때 옆에서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자러 들어가서 충격이었다 대화하는 타이밍이 됐을 때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272. 순수하시네요
    '23.5.17 7:06 PM (199.195.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좀 사는 집 외동딸이라 님 입장 완전 이해하는데요.
    여기 원래 돈 많은 여자가 고민 쓰면 편 들어주는 사람 드물어요.

    저는 비슷한 입장의 깊은 연애 몇 번 해보고 끝이 보여서 지금은 남자 안 만나요.
    어릴 때는 순수해서 저한테 다정하게 잘해주는 남자들 진심인 줄 알았고
    상대가 돈 없어도 성격 좋고 저한테 맞춰주면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다 허상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상대 남자 자체가 조건적으로 능력도 있고 돈도 있고 비슷해야
    서로 동등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거지
    성격 좋고 다정하고 애교 있고 이런 건 그냥 부수적인 거고
    남자가돈많은 여자에 대한 반감 갖고 수틀리면 끝이에요.
    조건이 차이나니 애초에 동등한 관계가 불가능하고 서로 서운할 수 밖에 없어요.

    일단 남자는 여자보다 자기가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연하라도 그런 본능을 거스르고 애교 부리고 달래주고 그런 거 자연스럽지 않고요.
    점점 나보다 돈 많은 여자한테 반감도 생기고 갑질 안 당하려고 할 거고
    내가 머슴도 아니고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면서 불만이 쌓일 거예요.

    님 같은 경우에는 혼인신고까지 했으니 이미 잡은 물고기라
    더 이상 그렇게 맞춰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님 부모님이 배려한다고 너무 저자세로 사위를 대한 거 같기도 합니다.
    님도 시어머니한테 저자세로 할 필요 없어요. 그럴 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 273. 순수하시네요
    '23.5.17 7:12 PM (199.195.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좀 사는 집 외동딸이라 님 입장 완전 이해하는데요.
    여기 원래 돈 많은 여자가 고민 쓰면 편 들어주는 사람 드물어요.

    저는 비슷한 입장의 깊은 연애 몇 번 해보고 끝이 보여서 지금은 남자 안 만나요.
    어릴 때는 순수해서 저한테 다정하게 잘해주는 남자들 진심인 줄 알았고
    상대가 돈 없어도 성격 좋고 저한테 맞춰주면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다 허상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상대 남자 자체가 조건적으로 능력도 있고 돈도 있고 비슷해야
    서로 동등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거지
    성격 좋고 다정하고 애교 있고 이런 건 그냥 부수적인 거고
    남자가돈많은 여자에 대한 반감 갖고 수틀리면 끝이에요.
    조건이 차이나니 애초에 동등한 관계가 불가능하고 서로 서운할 수 밖에 없어요.

    일단 남자는 여자보다 자기가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연하라도 그런 본능을 거스르고 애교 부리고 달래주고 그런 거 자연스럽지 않고요.
    점점 나보다 돈 많은 여자한테 반감도 생기고 갑질 안 당하려고 할 거고
    내가 머슴도 아니고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면서 불만이 쌓일 거예요.

    님 같은 경우에는 혼인신고까지 했으니 이미 잡은 물고기라
    더 이상 그렇게 맞춰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님 부모님이 배려한다고 너무 저자세로 사위를 대한 거 같기도 합니다.
    님도 시어머니한테 저자세로 할 필요 없어요. 그럴 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님이 남자 기 안 꺾으려고 배려하고 약한 모습 보일 수록 더 관계 정립이 안 될 거고
    차라리 카리스마를 기르셔서 남자를 확 휘어 잡고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 274.
    '23.5.17 7:31 PM (106.73.xxx.193)

    님은 어른스럽게 나를 이해해주고 품어줄 남자를 원하는데
    그 남자분은 나이도 어리고 경제적으로도 미성숙하네요.
    20대면 너무 어려요.
    바라는걸 포기하든지 다른 남자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님의 불만이 더 커지겠다는게 불 보듯 뻔해요.

  • 275. 푸핫!
    '23.5.17 7:32 PM (119.202.xxx.149)

    잘생기고 이쁘대~
    이혼가정에 부모님이랑 왕래도 잘 없었으면서 마일리지 항공권 끊으라는 말을 그렇게 잘 듣는다구요?
    이미 혼인신고도 끝냈겠다 님은 남자 입장에서는 이미 잡힌 물고기예요. 혼인신고 전에는 간이고 쓸개고 빼줄것 같이 맞춰 주려고 했겠죠.
    이미 잡힌 물고기한테 누가 맞춰 줍니까?
    시가쪽도 무슨 봉사활동 하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집안차 많이 나면 잘 굴러가기 힘들어요.
    남자쪽은 재산은 없는데 며느리쪽은 재혼가정…이거 가지고 탐탁치 않아하는거 같은데 손님들 불러 놓고 혼례 다 치루고 헤어지는건 더 어려워요.
    잘 생각해 보세요.
    솔직히 나이 30아래라도 상황판단 되지 않습니까?

  • 276. 에후님
    '23.5.17 7:38 PM (211.235.xxx.36)

    계속 댓글 달아주셨다는 데 감사합니다.

    맞아요. 다른 남자친구들은 제가 무언가 고집부리던 것을 양보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남편은 사랑스러워서 제가 변했어요.

    남자들 관심 즐겼었는데 불안하니 연락 끊으라는 사람들 정말
    남편한테 설득돼서 다 끊고 (늘 누군가와 교제하면서도 더 나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다가오는 사람에게 철벽치지 않았어요)

    아예 따로 만나는 일 없게 정리됐고

    옷 사는 게 취미였고 연예인이냐는 말 들을 정도로 옷을 많이 샀는데 이젠 옷 사는 것도 흥미가 확 줄어서 쇼핑 잘 안해요.
    쇼핑센터를 가도 물욕이 줄어서 과소비 안하게 되고요(그렇다고 절약하는 정도는 아니고 쇼핑중독에서 정상 낭비 정도 수준으로 줄어든 것 같아요)

    친구관계에 집중하는 편이었는데 이 사람 만나고나서 친구 관계가 얕게 느껴져서 가정에 충실하면 더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자고 있으면 내가 참 사랑스런 사람이랑 결혼했구나 하고 미소지어지고 흐뭇했고

    그런 아드님 키워주신 시부모님께 감사해서 제 생각이랑 달라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내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더 맞추며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구요.

    저는 돈 욕심이 많아서 더 성공하고 싶고 더 벌고 싶고 머리속에 돈돈돈 하는 사람이었는데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내세울 게 재산 뿐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마음은 외롭고 자존감 낮은데 겉으로 보이는 외모는 괜찮으니
    옷을 좋은 거 입고 세련되게 포장해서 그 모습에 다가오는 남자들한테 데쉬 받으면 그런거로 자신감 얻고

    선을 볼 때도 나는 그 위치 근처도 못가봤는데 커리어 좋은 남자들이 사귀고 싶어하면 그래도 내가 괜찮은가보다 하며 그거로 자존감 또 얻고..

    부모님이 잘 나가시는데 저는 평범했어서 많은 재산을 물려주시면서도 니까짓게 뭘 잘하겠니 니까짓게 뭔데 얼굴 이쁜 거 말고 대체 뭐가있니 이런 소리 들으면서 자랐고 청소년기엔 학원 다녀오면 그냥 집에서 하루종일 게임하며 지냈고 숙제 같이 봐주신 적 인생에서 딱 한번 있어요. 고민 이야기하면 어른들 힘든 게 더 크다고 말하지 말라고 관심 없어하셨고요.
    초등학생 때 같은 빌라 오빠한테 성추행 당했다고 말해도 사과받게 안하시고 이웃이랑 이야기만 하고 안싸우고 넘어갔어요.
    옆집 작은 개가 물어도 그냥 후시딘 주셨고 따돌림 당했을 때도 너도 싸워 싫으면 싫다고 해 하고 별 도움 안주셨고 82에 글 썼던 적 있었는데 제가 울고 있을 때 너는 슬프니 나는 즐거운데~ 하며 노래부르시고 그랬어요. 저는 지금은 그래도 싫은 거 싫다고 하는 사람이지만 어릴 땐 남 눈치보기 급급하고 남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제 기분과 감정은 신경 못쓰는 애였어요. 그렇게 자라니까 20대 후반부터는 내 감정에 더 몰입해서 살고 싶어졌어요. 남이 뭐가 중요한가 피해만 안끼치고 살면 되지 하고요.

    성격이 관계친화적이라 부모님께 서러움은 있지만 모난 소리 안하고 살았고 지금도 니까짓게 이런 소리 들어도 밖에선 그런 소리 안듣게 재산 주신 거 감사하고 뭔가 주시기 전에도 후에도 허허 하고 지냈어요. 엄마 앞에선 가끔 펑펑 울기도 했었는데 그래봤자 관심 없는 거 아니까 소용도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그냥 연락을 잘 안하고 혼자 지내다가 결혼 준비로 연락 좀 더 하고지내요.

    10대때 , 20초반에 외로워서 매일 울었고 당장 오늘 죽어도 슬퍼할 사람 없고 장례 며칠 치룬 후 다들 잘 지낼 것 같았고, 능력도 매력도 없는 하찮은 인간이란 생각하며 지냈어요.

    그런데 20대초반부터 연애 시작하니 남친들이 아무도 안 받아주던 제 감정 받아주니까 세상이 살만했어요. 그래도 뿌리깊이 외로워서 안외롭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랑 살면 외롭지 않게 즐겁게 살 것 같았는데 며칠 전 우는 저를 그냥 두고 자러갔어요.

    저는 인생 제1 목표가 외로움 덜기 사랑받고 살기 누군가 내가 간절히 안죽길 바라주기

    이런거였어요. 유아적이란 말 글 쓸 때 마다 많이 들었어요. 어떤 글을 쓸 때는 위로가 많았고 어떤 글을 쓸 때는 비난이 많았어요.
    저는 주위에 제 말 들어주는 어른들이 없었어서 일년에 4~5개 정도의 글을 82에 올리면서 조언 듣고 더 나아지려고 마음 먹고했어요. 친구들의 도움도 있었고 상담도 몇번 받아보기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며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게 지금이고요. 다른 사이트들은 가십거리로 대충보고 슥 댓글 다는데 여기는 관심 갖고 글 써주시는 게 느껴져서 항상 고마웠어요. 유아적인 생각은 어떻게 어른스러워지는지 진짜 어른처럼 생각하며 살 수 있게되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그런 학원이 있으면 다니고 싶어요. 속상하지도 않고 담대하고 멋진 어른이되고싶은데 아직 저는 자주 울어요.

    자기 변명이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사람이고 유아적이고 부족하지만 잘 살아보려 노력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써주신 시간과 관심 감사히 생각하고 여러번 읽어보고 마음에 담아을게요.

  • 277.
    '23.5.17 7:45 PM (211.235.xxx.36)

    나이는 먹어가는데 저도 언젠가 40대가 될거고, 언젠간 엄마가 될 수도 있고. 더 어른스러워지고 싶은데, 분명 10대 20대 때보다는 나아졌는데 한참 먼 것 같네요.

    친구중에 한 명은 교사로 고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저는 아직도 선생님 어찌해야하죠 하고 묻고 싶은 사람인 것 같아요...

  • 278. 에후
    '23.5.17 7:47 PM (180.252.xxx.169)

    님 저는 남이 볼때 평범하게 애둘낳고 남편이랑 잘지내는 것 같지만 때때로 아주 사무치게 외로워요
    그리고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로움이라는건 어쩔 수 없는 감정이예요. 아예 없앨수는 없는.
    바로 옆에 새근새근 아이 두명 자고 평상시에 듬직한 남편도 있지만 그래요.그냥 그 감정을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보세요. 그냥 그런때도 있고 남편이 있어 행복할때도 있다 이렇게요. 님이 규정하는 상황에서만 원하는 조건이 갖추어 져야만 님이 행복해질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본인 사정은 본인이 제일 잘 알거예요. 마음깊이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 279. 00
    '23.5.17 7:50 PM (175.208.xxx.35)

    저는 남자가 뭔가 잘못한게 있다 생각했는데,
    님도 좀 문제가 있네요.
    혼인신고까지 한 마당에 무슨 전남친 전전남친까지 생각하며 비교하나요?

    현재 내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에 집중해서 어떻게 내 마음가짐을 바꿀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것 같네요.
    울고 있을 때 옆에서 캐어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성향이 그렇지 않은 사람이 바뀌긴 힘들어요.

    잘 생각하세요.
    2년 내에 오은영의 결혼이야기에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280. 순수하시네요님
    '23.5.17 7:53 PM (211.235.xxx.36)

    조언감사합니다 저 카리스마랑은 거리가 너무 멀어요ㅜ

    카리스마에 ㅋ도 없는듯요.

    8살쯤 차이나는 동생들도 챙겨주고 그래요..

    지금 남편도 한번도 제가 연상으로 느껴진 적이 없대요

    울고 그러는 게 연상스럽진 않겠네요...

    그래도 카리스마의 ㅋ에 가까워지도록 단호할 땐 단호하게 말하고 덜 징징거리는 사람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 281. 푸핫님
    '23.5.17 8:01 PM (211.235.xxx.36)

    이혼가정에 부모님 왕래가 잘 없기 때문에 마일리지 항공권 주신다고 할 때 결혼하고 천천히 혼인신고 하고 싶은데 제것만 사주시고 남편거는 돈으로 주시면 안돼요? 라는 말을 하기 어려웠어요. 주는 거에 토 다는 거 안좋아하시고 성격은 좋으시지만 초등학생때부터 따로 살아서 평소에 대화도 잘 안했고 편한 부모님도 아니라서요.

    통화하는 거 들으면 친구들이 직장 상사랑 전화하는 줄 알았다고 해요.

    1억 이상 결혼비용 주시고 신랑 명품옷도 몇십벌 주신 마당에 혼인신고는 나중에 하고싶단 말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리고 제가 자산이 많은 것이지 현금이 많은 건 아니어서 예산이 넉넉한 줄 알았는데 결혼준비 하다보니 생각보다 돈 드는데가 많아서 아낄겸 어차피 이혼할 생각으로 결혼하는 거 아닌데 아빠가 주는 선물 토달지 말고 받자고 생각했어요.

  • 282. 네 에후님
    '23.5.17 8:10 PM (211.235.xxx.36)

    고맙습니다.

    감정을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보세요. 그냥 그런때도 있고 남편이 있어 행복할때도 있다 이렇게요

    이렇게 생각하면 덜 심각해질 것 같아요. 그런때도 있지만 행복할 때도 있다.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니가 속상하게 할 때도 있지만 너 덕분에 행복한 순간도 많다.

    이렇게 생각할게요.

    저는 남편이 제가 울 때 가버리는 사람하고는 잘 지낼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규정했는데 그런 사람이어도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인생인가보다! 라는 생각도 덕분에 듭니다.

    진짜 말이 안된다고 느꼈거든요. 근데 그럴수도 있는거네요. 하루종일 점심 약속 끝나고 계속 댓글보고 댓글달다보니 그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와^^;;;

    물론 저는 위로해주는 남편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과도 생각하기에 따라 잘 지낼 수가 있는거군요.

    역시나 울고있는데 다시 가버린다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지만 새로운 개념이 생겼어요.
    노하우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복받으세요.

  • 283.
    '23.5.17 8:14 PM (223.62.xxx.254)

    읽을지 모르지만 엄마 맘으로 씁니다 이 결혼을 왜 시킬까란 생각을 먼저 했어요.
    아무리 좋대도 빚있고 시댁 뒤치댝거리 해야하는 자리에 떨 결혼 전 못 시키겠거든요 그냥 혼자 살아라 하지. 연애나 결혼에 환상이 있는거 같고요.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 못 가요. 사람인 한자가 왜 그 모양일까 고민해 보셨으면 해요.
    그리고 애를 낳아도 엄마가 주체적이지 못하면 아이 성장 과정이 힘들어요.

  • 284. 초록
    '23.5.17 8:29 PM (59.14.xxx.42)

    내 맘에 꼭 맞는 남자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결혼은 맞춰가는 과정이죠. 맞추기 싫으면 혼자 살아야해요.
    같이 살려면 맞추면서 갈등속에서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그리 사는거죠.

    어린이처럼 응서받이에 나만 돌봐줘
    나만 위해줘 하면 어른이 하는 결혼에 안 맞는거여요.
    어렵지만. 다들 결혼생활 그러면서 삽니다.

  • 285. 초록
    '23.5.17 8:30 PM (59.14.xxx.42)

    내 돈 많이 들어갔니 상대는 빈손이니 하면,
    이미 장삿속으로 따지면 때려쳐야죠.
    계산한 것 평생 손해봤다 억울하다 할거면요.

  • 286. 철없는 아내
    '23.5.17 8:40 PM (116.122.xxx.50)

    죄송하지만 30대 초반인데 고등학생이 쓴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 온실 속 화초처럼 커오신 것 같아요.
    부부는 동등하고 서로서로 의지가 되는 관계여야 하는데 원글님은 남편에게 의지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지나치게 의존적이랄까..
    그럴거면 연하가 아니라 모든걸 다 품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아빠같고 오빠같은 연상의 남자를 만났어야...백종땡 소유땡처럼요.
    그런데 백종땡도 원글님 못맞춰줄걸요? 오히려 원글님 혼냈을듯.. 남편도 지금 원글님 반응이 많이 부담스럽고 혼란스러울거예요.
    그래도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거니까
    조금씩 양보하고 맞춰가면서 살아봐야죠.
    부부 사이는 서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어차피 혼인신고도 했으니 임신은 조금 미루고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남편과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시기 바래요.

  • 287. 어후…
    '23.5.17 9:02 PM (119.202.xxx.149)

    벽에다 대고 얘기 하는거 같네.
    왤케 못 알아 들어!!!
    그냥 결혼 해서 지지고 볶고 살던지 맘대로 해요.
    그 연하남 완전 봉 잡았네.

  • 288. ...
    '23.5.17 9:20 PM (39.118.xxx.54)

    연하남 애교에 빠져서
    스스로 팔자 꼬고 계시네요...
    남자 별로다 시댁 별로다 수많은 댓글들이 부르짖는데
    그런 댓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으시고...

    아 이 남자가 정상이구나
    내가 더 어른스러워지도록 노력해야지
    남편 차는 꼭 필요한거고 시댁 어르신들도 좋으세요!
    이러고 계시네요.

    그를 만나 사랑에 눈 뜬 나
    검소해지는 나 가정적인 나
    신부놀이 소꼽놀이에 취해서
    자기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안보이는 모양이예요.

    돈 있는 분이시니까
    아니다 싶을 때 빠져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 시간 제가 다 아깝네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탄탄한 가정 만들 수 있는데...

    일단 결혼식이라도 좀 미뤄보세요.

  • 289. 환상
    '23.5.17 9:40 PM (211.235.xxx.36)

    매우 있습니다. 일찍 결혼한 친구가 자기 남편이 엄청 사랑하고 맞춰준다는 일화를 많이 이야기했는데 그런 사람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맞춰가는 과정이다 알겠습니다. 싸움도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할게요...

    제가 기대와 환상이 크다보니 실망도 컸던 것 같아요

  • 290. 베스트
    '23.5.17 9:44 PM (211.235.xxx.36)

    ...님 남편 베스트는 아닌 거 알지만 저도 겉으로는 좋아보여도

    속은 곪아있고 이렇게 징징거리는 징징이 울보인데

    이혼녀 딱지달고 결혼식 엎고 다른 좋은 사람 다시

    찾아서 강단있게 떠날 판단력과 용기는 없어요..

    다른 사람과는 또 다른 이유로 서운하게되지않을까 싶어요

  • 291. ㅇㅇㅇ
    '23.5.17 9:5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남편웃기네요
    약속취소하고 신혼여행 취소할까라니
    약속만 취소하고싶다고 하세요
    돈한푼 안내는 사람이 무슨취소니 마니
    그리고 돈도없는분도 아닌데 무슨마일리지 때문에
    혼인신고라니 .
    님도 좀정신차리시고 철좀드세요
    남편한테 앞으로 다주지마세요
    님이가진 힘은 경제력입니다
    그연하남이 님한테 잘하는건 그게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힘을 함부러 다쓰지마시고
    시집도 다퍼주지마세요
    연상이면 연상답게 남자 좀 품어주고그래야지
    애같이 징징이면 그 어느 누구도 질려해요

  • 292. ..
    '23.5.17 10:29 PM (61.254.xxx.115)

    이런 경우 많은케이스가 실망하고 못살아요 집에백만원 주는건데.애정이란건 원래 시간지나면 훅훅 식게되있어요 사랑만으로 끌고가기엔 남자분이 가진게 미래지향적으로 봤을때 전망이 엄청좋음 모를까 너무 별로네요

  • 293. 으이구…
    '23.5.17 11:08 PM (119.202.xxx.149)

    지팔지꼰…
    결혼하고 후기나 종종 써 줘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은데 참내…
    답답쓰…

  • 294. 82가좋아
    '23.5.17 11:13 PM (1.231.xxx.159)

    결혼하시면 정말 금방 후회하실거예요.. 그렇지만 지금 결혼 파기하는것 어려운것도 이해해요.

  • 295. ...
    '23.5.17 11:19 P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나에게 가장 잘해주는 사람을 기준으로 남자를 골라선 안돼요
    남자는,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거든요
    남자가 변한 모습을 보이면, 여자는 충격을 받고
    자기 선택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 크게 혼란스러워 집니다

    님이 이 결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잘못된 판단을 했지만
    (저같음 그 남자와 결혼하지 않았을거에요)

    그걸 다 차치하고서
    님은 조건맞춰서 결혼해서 무미건조하게 사는것 보다
    열정적인 삶을 바라는 만큼
    이 남자 말고, 다른 남자는 아마 성에 안찰거에요
    (님이 열정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닐거라는 말)

    그런데 열정적인건, 좋은 부분만 있는게 아니라
    롤러코스터처럼 하강하는 부분도 있어요
    님은 그걸 지금 경험하고있는거구요

    어차피 혼인신고 해버린거, 결혼식도 해보고, 살아봐요
    좀 살아봤는데 아니다 싶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구요

    단, 내가 밑지는 결혼을 한 만큼, 이 남자가 나에게 다 맞춰줘야 한다
    라는 생각이면, 앞으로 싸울 일은 아주 많을 거예요

  • 296. 여자쪽에서
    '23.5.17 11:23 PM (119.70.xxx.3)

    혼인신고 먼저하자고 그런것도....남자 태도가 변하게 하는 이유가 되죠.
    그깟 마일리지 아깝다고...원글 아버지도 참~~또 아버지 말에 조금도 토달기 싫어 그대로한 원글님아~
    참 저자세로 여자체면 구기고 있네요.
    시부모와 남편은...원글과 원글부모가 말도 안되는 핑계대면서 자기네 놓칠까봐 안달났다고 생각할껄요?
    전통적으로 부자집안 부자남자가 여자에게 반해서 혼수 예단 지참금 필요없다, 너 몸만 와라~~이러는거네요?
    남녀만 바뀌었지~~

  • 297. 에휴
    '23.5.17 11:49 PM (220.117.xxx.206)

    부모님께서...정말 님과 소통을 않으시긴 하셨나보네요. 힘드시겠어요....
    중요한건 기우는 결혼이네 아니네가 아니고...그분은 님이 원하는 조건을 가진 분이 아니라는 거...
    말투는 옛스러운데 생각은 단편적이고...많은 분들께서 어리다고 하시는데 어릴때 채워졌어야 할 부분들이 비워져 았다보니 뼈를 깍는 노력이 아니면 딱히 고쳐지지는 않을 거고...
    그리고 제 경험상 50억이면 파트너에따라 금방 조각 날수도 있는 금액이지만...머 그럼 어때요 부모님이 또 해주실텐데... 그치만 애 낳는 건 좀 잘 생걱해봐요. 본인같은 상황 물려주지 않게....

  • 298. 애인
    '23.5.18 12:06 AM (118.235.xxx.175)

    아니 다 큰 성인이 울고 그걸 남편이 달래주지 않아 글을 써요? 자기 감정은 자기가 추스리도록합시다. 우는게 유세인가요? 애라도 생기면 애가 애를 키울 판이네요

  • 299. ...
    '23.5.18 12:07 AM (117.111.xxx.196)

    입장을 바꿔서 남편될 사람이 나보다 훨씬 돈이 많은데 만약 결혼하게 되면 내가 그 사람 기분을 맞춰주면서 살아야 한다면 그 결혼 한번 더 생각해 볼 것 같아요. 222222222222

    돈없는 집안에 태어난 죄로 평생 부인 눈치보며
    살아야 하는 남편이 좀 불쌍하네.
    이 결혼 남편이 더 하기 싫을 듯.

  • 300. 고맙습니다
    '23.5.18 12:32 AM (211.235.xxx.36)

    어차피 혼인신고 해버린거, 결혼식도 해보고, 살아봐요
    좀 살아봤는데 아니다 싶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구요

    단, 내가 밑지는 결혼을 한 만큼, 이 남자가 나에게 다 맞춰줘야 한다
    라는 생각이면, 앞으로 싸울 일은 아주 많을 거예요

    글 고맙습니다.

    이렇게 하되 남편이 나에게 다 맞춰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더라도 줄여나가겠습니다. 나도 맞춰야한다. 이렇게 생각하며살게요.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1년은 겪어봐야 사람을 아는데 지금 싸웠다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서 1년 후에 비슷하게 싸우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제가 이미 정한 결혼이니 최대한 맞춰나가보겠습니다.

    아침엔 진짜 혼란스러웠는데 여러 댓글들 보고 저도 계속 글 쓰고 하면서 마음이 훨씬 안정 되었어요.

    좀전에 이야기하고 한바탕 또 서로 다투다가 드디어 며칠만에 풀었습니다. 화낸 건 자기 잘못 사과 제대로 안했는데 신혼여행 취소하냐고 물은 건 잘못했대요. 제가 화를 정말 안내는 편인 것 같다고 자기도 배우겠다고 하네요.
    저는 수면시간 더 양보 하고 남편한테 더 맞춰주기로 했어요.. 이야기 들어보니 자기 하고 싶은 걸 거의 못했다고 하네요.

    배려한건데 당연하게 적게 자야하는 거로 자기가 피곤해도 우기는 거 같아서 속상했대요. 생각 안해주는 거 같아서.

    저는 밤에 풀고 싶은 마음 없어서 일 끝나는 거 안기다려주고 먼저 잔건줄 알았는데 상대방은 풀려고 했는데 제가 일하고 있어서 제가 풀 생각이 없는 줄 알았대요.

    그날까지 해달라고 전화와서 한건데 안해도 되는 일 풀기 싫어서 하고있는 줄 알았다고 하네요...

    유아틱한 고민 제딴엔 힘들어서 썼는데 좋은 조언들 많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음 다잡고 풀었어요. 또 싸우겠지만 일단 풀었으니 다시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늘 배운 건 일방적으로 맞춰주길 원하면 안된다는거였어요 좋은밤되세요!

  • 301. 황당
    '23.5.18 2:11 AM (119.70.xxx.3)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땜에 혼인신고 먼저하라는 신부 아버지 뭐며~~

    누가봐도 이상한 구실 대면서~~상대 도망갈까봐 법적으로 묶어놓으려고 한거 같네요.

    결혼비용 원글네가 다 대고 예단까지 할만큼 하는데, 원글이 받은건 시모가 쓰던 유행지난 중고명품 가방이네요. 서로 안받고 안주기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 302. ....
    '23.5.18 3:08 AM (68.4.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읽으니 서로 오해 풀고 화해하신 것 같고, 다른 분들이 이 결혼에 대해 워낙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셔서 더 보태진 않을게요.

    근데 전 원글님이 하루에 6-7시간 남편이 본인과 시간 보내기를 바라서 새벽 2시까지 못자게 했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10시 출근해서 9시 퇴근해서 1-2시간 얼굴보고 시간 보냄 되지 않나요? 밀린 애정은 주말에 보충하고...
    저는 수면시간, 제 생활리듬이 중요한 사람이라 제 남편이 이랬음 애저녁에 도망갔을거에요. 남편분도 무지무지 맞추다가 지쳤을듯.

  • 303. ㅃㅃㅃ
    '23.5.18 7:27 AM (1.254.xxx.30)

    좋은 댓글이 참 많네요, 아낌없이 진심어린 조언들, 두고 보고싶어요,

  • 304. ...
    '23.5.18 8:09 AM (211.36.xxx.25)

    저 아침에 굉장히 바쁜데 다시 댓글달아요

    원글님 대댓글을 보니 말귀를 전혀 못알아 듣는거 같은데

    -----------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존재하지 않아요 원글님

    아 있을수도 있겠네요,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예수.. 라던가 , 부처,, 공자

    그런 성인급들은 조건없이 나를 위해 희생하고 내자신을 평생 믿고 맡겨도 되겠네요.

    나는 "나"가 평생 책임지는거에요,

    -----

    저 위에 이 댓글 제가 썼는데요,

    남자들 다 똑같으니 그남자 이해하고 맞춰가라는 말 절대 아니에요,

    다 똑같아도 지금 그 남자는 아니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서 접고 식올리지말고 이혼하라는 뜻인데

    어차피 이 세상엔 원글님이 꿈꾸는 남자가 없으니까 조건을 보라는 말이에요

    제발 댓글들을 나편한대로 해석하지말고 귀담아들으세요

    식전에 이혼은 괜찮아요

    식올리고 이혼보다 만번 나아요

  • 305. 에혀
    '23.5.18 8:24 AM (27.162.xxx.72)

    남자 여자하나 잘 물어서 인생폈네
    인생선배들의 헤어지라는 글이 그리 많은데..
    나또한 겪은 사람으로 충고합니다
    지팔지꼰이네요
    헤어지고 성숙해져서 다른 사람 만나도 충분한데 참.. 당장은 힘들지만 시간지나면 100배 더 힘든것을..
    부디 아이는 안 갖기를....

  • 306. ......
    '23.5.18 8:29 AM (211.234.xxx.171)

    원글님은 부모가 원글님을 그렇게 대한 바람에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시는군요..
    남편이 원글님을 막 대해도 네네 맞춰줄 타입..
    남편은 호구 (원글)를 물었고..
    제 딸이라면 헤어지라 하겠어요.
    나를 통째로 바꿔서까지 남편에게 맞춰야 한다면 그건 지속 가능할 수가 없어요
    결국 원글님이 피눈물을 흘리게 될 듯요.

    내 아들이라면 찰싹 달라붙어 맞춰주고 결혼 유지하라 하겠지요.

    원글님 그냥 헤어지세요...

  • 307. ....
    '23.5.18 9:25 AM (14.63.xxx.31)

    결혼 미루고 일단 혼인신고는 되돌릴수 없으니 동거하세요.
    남자입장에선 잡은 고기라 돌변하는지도...
    몇달내 이혼하더라도 남들 다 알게 결혼식 올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지금이 결혼전 신호라면 무시하지말고 판단을 미루세요.

  • 308. 아아앜...
    '23.5.18 9:36 AM (119.202.xxx.149)

    똥인진 된장인지 찍어 먹어 봐야 아냐고요!!!
    식올리고 헤어지는 건 더 힘들어요.
    내딸이면 지인짜 말리고 싶다.
    내 아들이면 찰싹 달라붙어 맞춰주고 결혼유지222222
    남자쪽은 완전 호구 잡았네요.

  • 309. ...
    '23.5.18 9:38 AM (223.39.xxx.40)

    원글님 화해 잘 하셨어요
    원래 초반엔 트러블도 겪으며 맞춰가는거에요
    원글님도 남편도 젊고 서로 좋아하니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 310. 원글
    '23.5.18 2:18 PM (223.38.xxx.31)

    아.. 연애중이면 헤어짐을 고려했을 수도 있는데 이혼이 쉬운 일이 아니라 댓글 본다고 갑자기 준비하게 되긴 어렵고 이 글엔 모든 결혼생활을 다 적은 게 아니라서요..
    조건적인 부분만 썼지만 남편이 이해해주는 부분도 많아요.
    1월에 결혼준비중에 쓴 글엔 남편 도망가란 말이 많은 글도 있었어요ㅜ.ㅜ

    막 대해도 네네 맞춰줄 타입은 아니고 서운하게하면 이번처럼 서운하다고 말하는 편이에요.

    제일 이해가 안됐던 것은 우는데 자러간 것인데 제가 일 시작하기 전에 싸우다가 멈추자고 한 적이 있었는데 본인도 출근전에 그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어요. 저는 일시작 15분인가 전이었고 남편은 일 시작하기 3시간 반 전이긴 했지만 남편 입장에선 저녁에 이야기 할 수 있을땐 일부러 안해도 되는 일을 하고있더니 아침에 자기 출근전에 우는 게 배려안하는 걸로 느껴졌었대요. 그 일은 그날까지 해달라고 전화 받고 한거라고 하니까 이야길 하지그랬냐는데 서로 다투는 상황이라 소통도 안했었어요. 일을 말하기 싫어서 일부러 하고있다고 상대가 생각할 줄 몰랐어요.

    저는 연인간의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82에서도 좋은 남편 이야기가 종종 올라오는데 10년 20년이 지나도 한결 같이 사랑해준다 부모보다 훨씬 낫다 자상하고 늘 뭐든 같이하고 싶어한다 예쁘다고 해준다 이런 글들... 저도 그런 남편이랑 결혼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같이 있는 것이 지루하거나 사람한테 매력을 못 느끼거나 상대가 저를 많이 좋아하지 않고 이정도면 괜찮다 라는 정도로 재고 있는 것이 느껴지면 감정이 좋지가 않은데요.

    이런 생각 안드는 사람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부자거나 직업이 아주 좋아도
    같이 있을 때 지루하거나 매력이 안 느껴지거나...
    가치관이 다르거나..
    관심사가 투자와 돈벌이가 대부분인 사람이라거나
    일이 사랑보다 중요하다거나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가깝다거나
    대부분의 일을 자기 위주로 하고싶어하는 사람
    연락을 잘 안하는 사람

    등등 안 맞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나마 고민했던 사람은 아파트 있고 물려받을 건물 있고 그 건물에 토지랑 일부는 미리 물려받은 상태에 sky나와 공기업 다니면서 미국 박사과정 하는 사람이었는데 제 직업에 대한 것을 잘 몰랐고 저는 취미가 게임인데 직업도 그쪽이에요. 게임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고 원한다면 결혼 바로 추진하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고마웠지만 같이 지내다보면 그가 원하던 사람이 내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하는 시간에 옆에서 게임하고 있으면 맘에 안들어 할 수도 있고 갈등이 생길 것 같았어요.

    막상 만나보면 그렇지 않고 굉장히 잘 맞았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그 사람은 계속 선을 봤지만 결혼하고 싶은 사람 만난 건 처음이라고 했었어요.

    만날 때 마다 좋은 장소를 찾아보고 예약해주고, 칭찬해주고, 필요한 아기자기한 선물을 준비해주고, 뭐든 맞춰가고 싶다고 해주고 저는 고맙고 감동이었어요. 1년간 선을 봤지만 계속 재고 따지는 느낌 드는 사람이나 안 맞는 사람을 만나다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잘해주며 표현하고 다가오는 사람을 처음 만났거든요.

    지금 남편이랑 동시에 만나지 않았다면 이사람이랑 교제하면서 적당히 잘 맞았으면 결혼도 준비했을 것 같아요. 지금 남편이 성격적으로 너무 잘맞았기 때문에 현재는 비슷하고 미래 경제력은 저보다 좋아질 자상한 그사람을 알아가다 정리했어요.

    남편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저도 세금 내고 하면 엄청 여유롭게 살 정도는 아니지만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되는 정도로 나오는 월세가 있고 집이 있으니 집과 월세가 두배가 되는 행복보다 지금 있는거에서 같이 아껴서 알콩달콩 사는 삶을 살아야겠다 하고 남편선택하고 난 후에 소비를 줄였어요.

    제가 어른스럽지 못하고 경제관념도 인생경험도 부족해서 이런 선택을 한건지 모르지만 싸우기 전까진 계속 만족하다가 싸우고나니 엇.... 이게 맞나... 했던거였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혼을 하고 다른 사람을 알아가도 만족 못할 수도 있고 남편도 온가족이 다 좋아하는 매력적인 사람이기도 하고 저도 남편 사랑해서 잘 하고싶어요.. 제가 제일 헉했던 것은 사랑하면 울 때 가버릴 수가 없다!! 라고 생각해서 놀란건데 사랑해도 안달래줄 수가 있다는 것을 댓글을 통해 배워서 안정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싸울 일 있겠지만 지금은 잘해보고 싶습니다.

  • 311.
    '23.5.18 10:47 PM (211.219.xxx.193)

    이 상황이 남녀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답 안나올텐데..
    저는 돈없는 어린신랑 도망쳐라고 하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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