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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도 마찬가지였잖아라고 하면 그래서 지금 이러는거야? 라고 하는 경우

...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23-05-15 07:35:36
예를 들어 누가 나에게 어떤 언행을 지속적으로 쭉 했어요.
나는 꼭 그걸 염두에 둔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겐 비슷하게 행동해요. 
주로 안좋은 소리를 한다거나 무시하고 안챙긴다거나 하는 부정적인 언행들이죠

그런데 나는 그런 걸 일일이 따지는 성격이 아니고 조용히 행동패턴을 달리하는 반면에
그 사람은 나에게 즉각적으로 따져요
넌 왜 나한테 그렇게 하니? 하고..
그럼 저는 너도 전에 보니 이런 식으로 하던데? 너도 나한테 그런 적 있지 않아? 
이렇게 대답해요

그랬을 때 이 지인이
그래서 니가 지금 나한테 일부러 이러는거야?

이렇게 받아치는 사람, 상황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너무 어이없어서 말문이 막히던데
제가 뭐라고 대응해야 할까요?
IP : 77.136.xxx.1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3.5.15 7:36 AM (14.47.xxx.167)

    내가 너한테 나도 모르게 배웠나보지~~

  • 2. ㅇㅇ
    '23.5.15 7:37 AM (175.207.xxx.116)

    글쎄? 모르겠네?

  • 3. 간단
    '23.5.15 7:37 AM (121.133.xxx.137)

    그래서 니가 지금 나한테 일부러 이러는거야?
    하면
    응 넌 되고 난 안돼?

  • 4. ...
    '23.5.15 7:45 AM (223.62.xxx.30)

    일부러가 아니고 니가 그렇게 하는 사람이니까 너한테는 그 정도로 하면 되는걸로 내가 이해했고 그렇게 너한테 맞추는거야.

  • 5. 그건
    '23.5.15 7:51 AM (175.196.xxx.15)

    "그건 니생각이고 일부러라니 내가 너같을까~"

  • 6. ,,
    '23.5.15 7:51 AM (106.102.xxx.224) - 삭제된댓글

    응!
    왜에~?

  • 7. 꼬아서
    '23.5.15 7:56 AM (175.196.xxx.15)

    "뭘또 그렇게 꼬아서 받아쳐 너 예민하다."

  • 8. 니가
    '23.5.15 8:03 AM (14.47.xxx.167)

    니가 나한테 해놓고 기분 나빠서 이래???

  • 9. 웃긴다
    '23.5.15 8:03 AM (122.43.xxx.65)

    그럼 상대방 기분 나쁠거 알면서도 그랬다는거잖아요
    내로남불오지네요 뭔가 받아칠생각마시고 그냥 거리두세요
    정리할 기회에요

  • 10. ...
    '23.5.15 8:05 AM (221.140.xxx.68)

    받아치기 팁 얻습니다~~~

  • 11. 설명필요없어요
    '23.5.15 8:08 AM (121.190.xxx.146)

    설명 필요 없어요.

    응. 좋아보여서. 왜?

    이런식으로 응수하셔야 해요. 님이 기분나빴고 그런 거 설명 필요없어요~

  • 12. 대사
    '23.5.15 8:14 AM (175.196.xxx.15)

    너힌테 말을 못해. 뭘 그렇게 발끈하고 그래?
    -----------------------------
    제가 제 언니들한테 많이 당해서 요즘 받아칠말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되돌려주고 싶어서 생각하다보니 자꾸 감정이입되서 울 언니들한테 열받게 해주고 싶은말을 적게되네요.
    죄송해요ㅠ

  • 13. ......
    '23.5.15 8:22 AM (112.166.xxx.103)

    조용히 침묵하면서

    눈을 똑바로 5초정도 쳐다봐준 뒤에

    니 마음대로 생각해.

  • 14. .....
    '23.5.15 8:28 AM (211.234.xxx.26)

    꼭 대답을 해줄 필요는 없어요.
    그냥 하고 싶은 말만 하세요.

    네가 할 땐 괜찮았고
    당해보니 너무하는 것 같아?
    내로남불 심하네.

  • 15. ㅇㅇ
    '23.5.15 8:36 AM (175.207.xxx.116)

    조용히 침묵하면서

    눈을 똑바로 5초정도 쳐다봐준 뒤에

    니 마음대로 생각해(너 좋을 대로 생각해) 222

  • 16. happy
    '23.5.15 8:43 AM (1.225.xxx.140)

    그 인간이 묻는 질문이나 덧씌우려는 프레임에 갇혀 대답할 필요 없어요
    그 대답 가지고 또 트집잡고 말꼬리 물고 늘어지거나, 그 워딩 그대로 주변에 발설하며 피코짓하며 뒷담화해서 님 이미지가 동반추락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잠깐 담담히 눈 응시하며
    -내가 너니?
    -그건 니 생각이고

    이런 식의 별 내용없고 인정하듯 안하듯 애매한 말이지만 순간 벙쪄서 아닥하게 해주고 돌아서세요
    님은 그 스탠스(그 인간 교묘히 무시)계속 유지하시고, 만약 그래도 태도에 변화없이 그 인간이 계속 시비걸어오면,
    - 니 자신부터 돌아보는게 어때? 그게 순서인거 같은데
    정도로 대응해주세요

  • 17. happy
    '23.5.15 8:48 AM (1.225.xxx.140)

    -너 생각보다 예민하다? 안 그렇게 보였는데
    (울화통 터지게 뒤집어씌우기도 괜찮겠네요)

  • 18. ......
    '23.5.15 10:48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님도 그 사람처럼 바로 바로 얘기하지 그랬어요?

    이런 식의 미러링 보복이 더 유치해요.

  • 19. ??
    '23.5.15 1:29 PM (121.162.xxx.174)


    이라 해야할 거 같은데.
    일부러 그러지 그럼 뭐 빙의라도 했겠어요?
    그런 행동 당하니 기분 나빠. 잘 모르겠으면 느껴보렴
    하고 하는 거니
    일부러 맞고
    일부러가 아니면 나도 원래 그런 인간이다 잖아요
    내가 그런 인간인게 일부러 보다 부끄러운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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