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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오십에 영어를 리스닝 완벽하게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 조회수 : 6,016
작성일 : 2023-05-14 22:08:26
유튜브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 인터뷰나 토크쇼를 보는데 한글 자막 설정해도 번역이 너무 이상해서
도저히 못 알아먹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간절히 제가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스피킹은 안되더라도 원어민이 말하는거 알아듣는거 완벽하게 하려면 지금부터 몇년잡고 공부해야 할까요
나이 오십에 머리가 굳어서 공부하면 되긴 할까요

영어를 간절히 잘하고 싶어요 뭐라고 하는지 알고싶어요
IP : 58.239.xxx.5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4 10:12 PM (223.62.xxx.71)

    보통 사람이라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 2. 아아아아
    '23.5.14 10:12 PM (14.50.xxx.31)

    죄송하지만 그건 안 되는 거예요
    그냥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겠다 정도로요.

  • 3. 아아
    '23.5.14 10:13 PM (14.42.xxx.224)

    왜 제가 윗 대글보니 감사하죠

  • 4. 응?
    '23.5.14 10:20 PM (217.149.xxx.13)

    스피킹이나 롸이팅도 아니고
    리스닝이 제일 쉬운데 뭐가 불가능하죠?
    어려운 전문용어도 아니고 배우 인터뷰 정도 알아듣는건
    열심히 하면 가능해요.

  • 5. 완벽이란게
    '23.5.14 10:20 PM (14.5.xxx.91)

    놓치는 단어 하나도 없이 들린다는 말이신가요?
    그럴려면 다시 태어나셔야하고
    대강 내용이해만 할 정도는 가능하죠.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시간투자를 할건가에 따라서 기간은 달라지구요.

  • 6. 하루종일
    '23.5.14 10:21 PM (211.250.xxx.112)

    8시간 초집중해서 5년? 드라마 영화 스포츠중계 시트콤 스탠딩코메디까지 모든 쟝르를 다 섭렵해도 불가능이요

  • 7. ...
    '23.5.14 10:25 PM (1.251.xxx.84)

    8시간 초집중해서 5년... 이라는 윗님은 본인이 그렇게 해보시고 하는 말인가요?



    저는 이보다 적은 시간으로도 2년이면 귀가 80퍼센트는 트일 것 같은데요

    10년차 영어강사입니다

    영화 대본 몇개 섀도잉며 처음부터 끝까지 외워보시면 가능해질거에요

  • 8. ...
    '23.5.14 10:26 PM (114.203.xxx.84)

    완벽하게---> 솔직히 이게 넘넘 어려운거죠
    완벽한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대략 무슨말인지만
    알아들어도 전 스스로 만족할듯요ㅜㅠ

  • 9. 집에 있어요
    '23.5.14 10:27 PM (211.250.xxx.112)

    영화 드라마 차원이 아니라..스포츠 중계에 스탠딩 코미디나 만화까지 다 들리자면 정말 어려워요. 가족중에 있어요.

  • 10.
    '23.5.14 10:29 PM (58.239.xxx.59)

    10년차 영어강사님 희망적인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학창시절 영어공부좀 열심히 할걸 너무 후회가되고 제 살아온 인생이 후회가되고 막막 그러던차에..
    영어공부해놓으면 어디 도망가는거 아니잖아요 앞으로 모든 컨텐츠가 대부분 영어로 나올텐데
    2년이면 귀가 80퍼센트는 트인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함 해볼려고요

  • 11. 안될걸요.
    '23.5.14 10:29 PM (220.121.xxx.175)

    윗님..영어강사시니까 그리 말씀하시는 거 아닐까요?
    저도 영어권에서도 살았고 원어민 영어수업도 꽤 오래 들었고 지금도 영어 오디오를 매일 들어도 귀가 안트여요. cnn도 잘 안들리고요. 언어감각이 아주 좋은 경우라면 모를까..저도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2. 왜 어렵냐면
    '23.5.14 10:30 PM (211.250.xxx.112)

    모국어는 집중하지 않아도 그냥 물소리처럼 들리는데 외국어는 그렇지 않아요. 지하철 소음과 섞인 소리는 알아듣기 어렵죠. 드라마..같은 하나의 쟝르로만 국한되면 좀 나은데 원어민처럼 다 알아듣자면 어렵죠

  • 13. ㅁㅇㅁㅁ
    '23.5.14 10:32 PM (125.178.xxx.53)

    모든장르는 어렵죠...

  • 14. 2년
    '23.5.14 10:32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생존 같은 뭔가 절박해야 들려요.
    뉴스만 종일 하는 라디오 많이 들었었고, 어렸을 때 팝송 한글 받아쓰기 했던게 도움이 되었다고 봐요.
    반복해서 들으면 들리고, 단어가 체득되어 있으면 더 잘들려요.
    음가만 들으세요. 거의 다 들을 때쯤 완벽힌 의미 파악하면 돼요.
    정석은 없어요.
    힐아버지 할머니 영어 선생님께 배운 것도 잘 듣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15. 컨텐츠에따라
    '23.5.14 10:35 PM (211.250.xxx.112)

    그 들리는 퍼센트가 정말 달라집니다.
    원서읽기도 똑같아요. 이게 글의 스타일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예요. 낯설음이라고 할까요. 외국어다보니 쟝르에 따라 주파수 리듬이 다른것 같아요.

    소리가 안들리는 pause..이것조차 들리는 순간이 오는데요, 이게 쟝르마다 다르더라고요.

  • 16. 저는
    '23.5.14 10:40 PM (1.231.xxx.148)

    통대 출신인데요 국내파라 정말 죽도록 했어요
    학부는 영어교육과라 깨어있는 시간엔 오로지 영어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런 저도 3학년 마칠 때(1년은 교환학생, 1년은 휴학해서 연수했어요) 귀가 완전히 트이는 걸 느꼈어요. 쉽지는 않겠지만 귀가 트이기까지는 하루종일 온통 영어에 집중하면 3-4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 17. 해 본 사람
    '23.5.14 10:43 PM (112.154.xxx.165)

    현재 실력에 따라 다르니까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수능 영어 90점대 초반으로 1등급 받는 사람 실력으로 시작하면 하루 8시간 이상 영어뉴스,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어휘, 문장 통역대학원 입문반 식으로 공부하면 1년이면 일반적인 인터뷰 내용 70% 이상 이해합니다. “완벽”은 기약이 없습니다.

  • 18.
    '23.5.14 10:51 PM (58.239.xxx.59)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 동기부여가 생기네요

  • 19. 안되는 것
    '23.5.14 11:11 PM (124.149.xxx.115)

    공부도 젊을 때 기준 죽자사자 하면 몰라도 50대면 벌써 청력도 떨어지고 특별한 언어감각이나
    리스닝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4/50에 외국와서 몇십년 살아도 한마디도 못알아먹는 사람들이 대다수거든요

  • 20. 마른여자
    '23.5.14 11:12 PM (117.110.xxx.203)

    저도 영어잘하고싶어요

  • 21. ...
    '23.5.14 11:15 PM (1.235.xxx.28)

    영화는 어렵지만
    드라마 뉴스는 3000시간 들어보세요.
    단 단어 숙어 표현도 같이 공부하시면서요.

  • 22.
    '23.5.14 11:42 PM (58.140.xxx.234)

    제가 올해로 리스닝 (매일 1-2시간 뉴스밑경제) 2년차인데
    정말 기대보다 안 늘었어요. 시작할때도 중상은 된다 생각했는데 다~ 들리지는 않아요( 댓글보니 이제 알겠네요). 제가 느낀건
    1) 리스닝이 단순히 듣는게 아니더라구요. 문법 어휘 기본지식 모두 녹아져있는거라 많이 듣는다고 다가 아닌거같고 2) 그냥 들어서도 안되고 셰도잉이나 이런거 받아적거나 집중해야 그나마 늘듯해요.
    어느정도 실력있다생각하고 1년보고 달렸다가 2년째인데 아직도 한참 멀었더라구요 ㅡ,,ㅡ

  • 23. ..
    '23.5.15 12:44 AM (210.179.xxx.245)

    이건 영어강사 말보다는 그 나이대에 시작해서
    열심히 했더니 어느수준까지 욌더라 하는
    실제 경험담이 더 설둑력있겠죠.
    원어민 영어 오래하다가 딴거 배우고싶어 지금
    하고있는데 엄청 자괴감이 들고있어요.
    노력대비 너무 효과가 없어서요.
    더 실망스러운건 강사가 예시로 보여주는
    모델이 죄다 20-30대 여자에요.
    너무 웃긴게 저 그 나이대엔 아무것도 안하고도
    걔네둘보다 더 우월했네요 ㅋ
    나이에서 오는 핸디캡을 극복하는게 관건인데 ㅠ
    그래도 언어는 머리로 하는거니까 좀 낫겠네요

  • 24. ㅇㅇㅇ
    '23.5.15 1:17 A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대충 그내용 맞아요.
    저는 알아듣는데 영어 듣기 싫어서 자막봐요
    나이드니 그냥 한국말만 듣고 싶어서요

  • 25. ..
    '23.5.15 2:58 AM (153.134.xxx.11)

    영어 공부법 감사합니다.
    저는 마흔 넘어서 했더니 발음도 엉망, 청력도 엉망,.문법도 엉망
    어찌어찌 단어로 연맹하는데, 외국어 보면 이제는 머리가 아파요.
    영어 지문도 천천히 보면 알 수는 있어도 귀찮아서
    번역으로 봐요.. 그리고, 저도 한글 자막으로 봐요
    나이가 드니 머리 쓰는 게 힘들어요.

  • 26. 완벽은 불가능
    '23.5.15 6:29 AM (136.144.xxx.42)

    생활영어나 일반적인 것들은 노력하면 꽤 들려요
    하지만 일정 부분 이상은 안됩니다
    죽어라 듣다보면 들리는 것도 맞는 얘기지만 알아야만 들린다는 것도 맞거든요
    통대 다니는 분들도 듣기만 하면 통역이 되는게 아니죠
    통대나와 전문통역사가 된 후에 통역하는 자리에 가기 전 공부하고 나가요
    분야에 따라 말이 다르니까요
    말도 그래요
    미국이든 영국이든 그 말이 쓰이는 곳의 사회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서 그것의 이해 없이는 알아들을 수 없는 사각지대들이 곳곳에 있어요
    말을 듣고도 듣는이의 경험과 배경 기준으로 알아듣고 엉뚱하게 이해하는 경우도 많죠
    글이나 말의 맥락 또한 무시 못하고요
    생계의 절박함이 외국어를 익히는데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는 것도 맞는데 그것 또한 생계관련된 것에 한정된 것일 수 밖에 없고요
    목표를 어느 단계로 잡느냐에 따라 좀더 만족할 수도 좌절할 수도 있어요
    만족 수준도 여전히 멀고 먼 길이지만 영어쓰는 집단에 들어가 한국어와 분리되어 눈뜨고 잘 때까지 영어를 쓰고 듣고 고민하는 정도로 하면 몇년 안에 일상 영어는 눈감고도 줄줄은 가능해요
    그 일상의 범위를 벗어난 영어가 되는 순간은 또다른 노력과 시간이 더욱 필요하고요

  • 27. ....
    '23.5.15 7:32 AM (211.234.xxx.26)

    완벽.. 쪽으로 가려면
    언어는 최소한 12세 이전,
    아니 8세 이전이어야하는 것 같아요..
    영유 나온 애랑 아닌 애는 발음이, 혀 굴러가는 게 딱 달라요...
    리스닝도 마찬가지..

    완벽은 아니지만
    언젠가 70~8프로는 가능할 듯요..

  • 28. ..
    '23.5.15 11:45 AM (173.73.xxx.103) - 삭제된댓글

    제가 꽤 잘 알아듣는 네이티브 한국인인데요
    한국인들 말하는 것도 100%는 못 알아들어요.
    일할 때도 보면 정말 엉망진창으로 말하는 사람들 많고요
    시아버지가 하는 말은 절반은 못 알아듣겠고
    시어머니가 하는 말은 대부분 오해해요 ㅋㅋ
    영어라고 뭐 다를까 싶어요?

  • 29. 나이
    '23.5.19 4:43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나이 50에 영어님,
    저 낼모래 60이예요. 며칠전 영어 다시 시작했습니다 ^-^

  • 30. 라랑
    '23.7.11 6:43 AM (223.41.xxx.172)

    8시간요 우와..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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