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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자랑 듣는게 별로 안 힘들어요

... 조회수 : 6,640
작성일 : 2023-05-14 11:33:29
왜냐면 감정이입이 안되거든요
힘든 얘기는 감정이입이 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처 방안을
나도 모르게 열심히 생각하게 돼서
기가 빨리고 힘든데
자랑은 나도 동감하면
역시 그렇군 부럽네 생각하고
동의 안 되면 귀에서 그냥 튕겨져요 ㅋㅋ
제 얘기 하기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라
그래 너라도 얘기하라는 마음이 기본이기도 하고요
근데 자랑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저절로 작동하는 망할 리액션봇이라
자랑도 리액션 잘해주는데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저도 좀 짜증났겠어요
IP : 211.36.xxx.8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4 11:35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만날때마다 자랑모드인 사람 안만나봤다에 한표

  • 2. 자랑이나
    '23.5.14 11:37 AM (175.117.xxx.137)

    징징이나 둘 다 기빨려요.
    추임새도 넣어줘야하니
    집중안할수도 없고요.
    1대1 대화는 진짜 피해야해요

  • 3. ^^
    '23.5.14 11:37 AM (211.201.xxx.53)

    저두요 진짜 스트레스인가봐요
    심한 사람을 못봐서 그런가
    그냥 와 좋겠다 축하해 해주고 진심 부럽고 기쁘고 그렇던데
    그냥 감정 이입돼요
    근데 슬픈 얘기는 듣기싫고 힘들고
    그래서 티비도 그런건 못봐요 마음 아파서

  • 4. 저도
    '23.5.14 11:37 AM (121.188.xxx.245)

    자랑하나보다 생각돼고 전혀 배아프거나 부럽지 않아요. 아마 물욕이 없는 성격이라 그런것같아요. 징징거리는거 남 뒷담화는짜증나요

  • 5. 22
    '23.5.14 11:39 AM (211.36.xxx.118)

    만날때마다 자랑모드인 사람 안만나봤다에 한표2222
    그리고 그자랑을 충분히 안들어봤다 에 한표 던집니다

    10년 넘게 직장으로 찾아와 자기자랑및 신세한탄 하던분 이가 갈려요
    제가 을이고 그분이 갑이라 오지말리고도 못하고..

    자기자랑만 하는 친구도 없으셨나봐요
    전 고딩친구인데 20년 참다 손절했어요

  • 6. ㅇㅇ
    '23.5.14 11:39 AM (112.170.xxx.3)

    자랑하는 사람들이 원글님 좋아할것 같은데 그런가요?

  • 7. ...
    '23.5.14 11:40 AM (211.36.xxx.111) - 삭제된댓글

    네 자랑이들도 징징이들도 저 좋아해요 ㅜㅜ

  • 8. 저두
    '23.5.14 11:40 AM (211.245.xxx.178)

    자랑 들어주는거 안힘들어요.ㅎㅎ
    부러우면 부러운 표시하고, 별로 다 싶으면 그냥 한귀로 흘리거든요.
    근데 자랑이 늘어지는 당숙모가 있어서 ㅎㅎㅎ...진짜 듣기 싫은것도 공감은 가요. 나중에 당숙모 흉보는걸로 풀어요.
    저도 자랑보다 힘들다는 얘기가 더 난처해요. 어떻게 위로하거나 반응해야할지 난감해서요. 자랑은 그냥 어떻게 반응하든 얘기하는 사람 뇌리에 안 남겠지만 힘든 사람들은 내가 최대한 위로해도 나중에 이랬다저랬다 말 나오고..저도 힘들때 사람들한테 더 서운하더라구요.ㅎ
    저도 차라리 자랑하는 사람이 낫습니다요.ㅎ

  • 9. 음2
    '23.5.14 11:41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자랑만 쭉 하고 들어달라고만하는건 순수한거죠

    제가 질린사람은 자랑을 하면서 그러니 심리적으르 내밑에 들어와라 압박을 하는 인간이 있더라구요

    고맙다 대단하다소리 충분히 들어야되고
    모임도 아주 잘 만들고 유지하던데
    첨엔 그 언니 재미도 없는데 왜그래요?하던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우리 넘 잘맞는다며 정기적모임 만드는 그사람 기세에 눌리고 거기에 빠지면 묘하게 편가르기

  • 10. ...
    '23.5.14 11:42 AM (211.36.xxx.34)

    네 자랑이들도 징징이들도 잘 들어주는 저 좋아해요 ㅜㅜ

  • 11. .....
    '23.5.14 11:42 AM (39.7.xxx.97)

    저두 자랑하는 사람들이 편해요.
    맞장구만 쳐주면 혼자서 계속 떠들거든요.
    근데 하소연하는 사람들은 안좋은 얘기에 맞춰
    그에 맞는 여러 리액션 해줘야해서 힘들어요.

  • 12. ㅇㅇ
    '23.5.14 11:43 AM (112.170.xxx.3)

    내가 못가진 부분을 강조하거나
    별거 아닌데 허세를 부린다거나
    그런것도 괜찮으신가요?

  • 13. ㅇㅇ
    '23.5.14 11:43 AM (112.170.xxx.3)

    원글님 인기 많으시겠어요
    징징이와 자랑이들이 안힘드시다니ㅋㅋㅋㅋ

  • 14. ....
    '23.5.14 11:44 AM (223.62.xxx.208)

    자랑하는것도 자랑 못듣는것도
    둘다 열등감

  • 15. ....
    '23.5.14 11:45 AM (223.62.xxx.89)

    댓글에 비아냥도 보이네요
    현실에서 저런 사람 안 만났으면

  • 16.
    '23.5.14 11:46 AM (118.235.xxx.236) - 삭제된댓글

    자랑하는 사람, 하소연하는 사람과 적당한 경계를 못만들고 계속 만나는것도 문제있는 있는거임

  • 17. ...
    '23.5.14 11:46 AM (211.36.xxx.112)

    징징이는 본문에 힘들다고 썼는데요?

  • 18. 음2
    '23.5.14 11:47 AM (219.254.xxx.117)

    만날때마다 자랑모드인 사람 안만나봤다에 한표
    2222222222222

    입만 열면 자랑인 사람 만나보세요. 자랑하는만큼 리액션하려니 리액션 고장납니다.

  • 19. ㅇㅇ
    '23.5.14 11:47 AM (112.170.xxx.3)

    저는 비아냥아니에요
    자랑이 징징이들이 얼마나 사람을 찾는데요
    그런 사람들도 괜찮으면 왠만한 사람들 다 커버되니
    인기 많을것 같아요

  • 20. 저도
    '23.5.14 11:48 AM (116.34.xxx.234)

    자랑 잘 들어줍니다.
    그다지 부럽다는 감정이 잘 안 들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유치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어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아주 안 좋게 내려요.
    하는 말마다 자랑인 사람은 내면에 문제가
    있는 거.

  • 21. ..
    '23.5.14 11:48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다행히도 주구장창 자랑하는 사람은. 한분밖에 없어서요
    뭐가 자랑거리인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
    맨날 자식자랑 지인자랑하셨는데. 그 자식도 크니. 엄마랑 똑같아져요
    객관적조건으로 보면. 더 잘난 위치도 아니어서. 왜 저러나싶은..
    세상이 오직 자기위주로 흘러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자랑쟁이보다는 징징이가 힘들어요
    징징대면서 언제나 모임의 대화를 독점하려하는……
    자랑쟁이나 징징이나. 세상의 중심이 되려고 하는 거 같네요
    우주가 자기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징징거리는건지..

  • 22.
    '23.5.14 11:48 A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모임에서 자랑위주로 하는 사람은 들어주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다만 개인적으로 보자 할말있다 만나면 자식자랑만 십년째합니다
    핑계대고 멀리하니 카톡으로 자식자랑 하다하다 들어간 회사 주가현황표 전국 연봉랭킹 신문기사캡쳐 보도자료 링크 등등 보내요
    어버이날 받을 선물 골라달라 수십개 가방링크
    이정도도 다들 편하게 들어주시나요

  • 23. ......
    '23.5.14 11:51 AM (211.221.xxx.167)

    징징이들보단 자랑쟁이가 훨씬 나아요.
    징징이들은 기를 빨아가는 느낌
    그리고 자기 얘기 잘 듣고있는지 꼭 확인하면서
    원하는 반응 안나오면 그걸로 또 서운하다고 징징대요.
    반면에 자랑쟁이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추임세만 넣어주면 끝

  • 24.
    '23.5.14 11:53 AM (211.201.xxx.53)

    121.134 평생 첨 듣는소리네요
    거의 병자 수준인데요? 사람 수준이 어찌....
    네 제 주위엔 다 괜찮은 인격 수준이라 참을만하고 자랑에도즐거웠나 봅니다

  • 25. ..
    '23.5.14 11:53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전 자랑이 징징이보단 백배천배 나아요.
    응, 그래, 끄덕끄덕, 좋겠다, 부럽네영흔없는 맞장구만 쳐줘도 되잖아요.
    징징이는 마음도 무거워지고 진짜 기빨려요. ㅠㅠ

  • 26. ..
    '23.5.14 11:53 AM (106.101.xxx.246) - 삭제된댓글

    하도 자식 자랑하길래
    시험삼아 저도 한 번 해봤거든요?
    시큰둥하니 넘어가더라구요
    그 뒤로 저도 생까줍니다

  • 27. ...
    '23.5.14 11:54 AM (211.36.xxx.108)

    역시 저 같은 분들도 많으시네요. 징징보다 자랑이 훨씬 나아요. 내 에너지가 별로 소모되지 않아서요.

  • 28. ㅇㅇ
    '23.5.14 11:55 AM (112.170.xxx.3)

    징징이는 고민상담 하소연..이런거 포함인거죠?

  • 29. 좋은일이
    '23.5.14 11:56 AM (113.199.xxx.130)

    저도 좋아요
    심지어 축하도 해줘요
    그런데 험담이나 하소연 안좋은 일은 진짜 못들어 줄거 같아요
    우울이 물드는거 같고 내 좋은운을 망치는거 같고
    여튼 자랑질이 나아요

  • 30. 으음
    '23.5.14 11:57 AM (116.32.xxx.155)

    저도 그랬는데...

  • 31. ㅇㅇ
    '23.5.14 11:58 AM (112.170.xxx.3)

    만날때마다 주로 대화주제가 자랑.. 그게 반복되고
    내가 못가진것 위주로 강조되는 것도 괜찮으신가요?
    의도가 보이잖아요
    저는 허세 부리는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서요
    별거 아닌거에 매번 호들갑 부심..

  • 32. ....
    '23.5.14 12:02 PM (219.241.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듣기 싫은것보다 그 시간이 아까워요.
    같이 즐기는 시간인데 안궁금한거 듣고 있는다는 게
    내시간 허투루 쓰는 게 넘 싫더라구요.
    내시간을 좀먹고 있단 느낌
    그래서 저는 목적있는 모임위주로 만나요.
    그러면 시시껄렁한 시답잖은 얘기. 뒷담화 이런게 거의 차단되요.

  • 33. ....
    '23.5.14 12:02 PM (219.241.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듣기 싫은것보다 그 시간이 아까워요.
    같이 즐기는 시간인데 안궁금한거 듣고 있는다는 게
    내시간 허투루 쓰는 게 넘 싫더라구요.
    내시간을 좀먹고 있단 느낌
    그래서 저는 목적있는 모임위주로 만나요.
    그러면 시시껄렁한 시답잖은 얘기. 뒷담화. 남얘기 이런게 거의 차단되요.

  • 34. ....
    '23.5.14 12:06 PM (219.241.xxx.27)

    저는 듣기 싫은것보다 그 시간이 아까워요.
    같이 즐기는 시간인데 안궁금한거 듣고 있는다는 게
    내시간 허투루 쓰는 게 넘 싫더라구요.
    내시간을 좀먹고 있단 느낌
    그래서 저는 목적있는 모임위주로 만나요.
    그러면 시시껄렁한 시답잖은 얘기. 뒷담화. 남얘기 이런것도 같이 차단되요.

  • 35. 진짜 힘든
    '23.5.14 12:08 PM (211.234.xxx.249)

    자랑이는
    한번 문장을 시작하면 한시간 반동안 마침표가 안찍히는,
    그런사람을 못만나보셔서 그런거에요
    그런 사람들은 중간에 숨을 안 끊어요. 자랑으로 꽉채워야하기때문에
    부러움, 맞장구, 감탄사 넣을 시간을 줬다? 아직 개진상을 못만나신거에요
    잘 들어줬다? 다음날 전화해요 반복하기 위해서. 또는 다른 자랑거리 새롭게 들려줄려고. 또 잘 들어주잖아요? 매일 전화해요
    전 듣다 토하는줄 알았어요

  • 36.
    '23.5.14 12:09 PM (119.70.xxx.213)

    자기자랑은 심하게 부풀리고(듣다 보면 자랑거리도 아님)
    남에 대한 평가절하 험담 모함..

    본 바탕이 시기질투가 심한 나머지
    주체가 안돼서 그런거더라구요
    내면은 자존감보다는 열등감덩어리

  • 37.
    '23.5.14 12:11 PM (14.50.xxx.28)

    자랑질하는 사람치고 허하지 않은 사람 없어요...
    허한게 많을수록 뻥튀기가 많더라구요....
    고요한사람이 진짜임...

  • 38. 아이고
    '23.5.14 12:13 PM (211.106.xxx.186)

    개 진상을 못 만났다에 한표 추가로 드립니다.
    자랑이든 징징이든 내 소중한 시간과 내 감정과 정신에 큰
    피해를 줍니다. 다 피하고 싶습니다.

  • 39. ...
    '23.5.14 12:13 PM (185.89.xxx.10)

    제가 그래요.
    오히려 남들 자랑하는 얘기 들으면 그 좋은 기운이 나에게도 오는거 같아 잘 들어줘요.
    시기 질투 뒷담화 이런것보다 훨씬 좋아요.

  • 40. 시기질투
    '23.5.14 12:17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보다는 훨씬 나은데
    좀 심하게 과장돼게 하는 사람은...
    근데 자랑 안하는 엄마도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봐서
    msg를 쳐서 같이 자랑했다고ㅎㅎ
    그럼 같이 자랑하세요.

  • 41. 음..
    '23.5.14 12:19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앞에서 자랑하고 싶은거 다~자랑하라고 판 깔아줘요.

    왜냐면 제 앞에서 마음껏 진짜 숨쉬는것까지 자랑하고 다른 사람앞에서는 조심하라고
    그러니까 자랑욕구를 표출하라고 해줘요.

    얼굴에 난 점까지 자랑하라고
    이점은 복점이다~이러면서

    저는 정말 자랑하는거 들어주는거 괜찮고 자랑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데
    판 깔아줘도
    제 앞에서 잘 안하더라구요.

    진짜 저는 자랑하거 괜찮거든요.

  • 42. ...
    '23.5.14 12:20 PM (211.36.xxx.22)

    내 얘기를 잘 안해서 가마니로 보는 경향은 가끔 느껴요. 그럴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후훗~ 생각해요. ㅋㅋ

  • 43. .....
    '23.5.14 12:20 PM (211.221.xxx.167)

    자랑질 괜찮다는데 왜 자꾸 이런 사람 못만나봐서 그렇다면서 부정을 하는 걸까요?
    자랑질 듣는게 힘들지 않다는걸 왜 인정 못하고
    니가 아직 안당해봐서 그런다며 현실 부정을 할까요?
    본인들은 자랑질 듣는게 힘들지 몰라도 안힘든 사람도 있다구요.

    이래서 징징이들이 싫다니까요.
    지금도 징징이들 자랑들 들어주기 힘들다고 징징
    이렇게 저렇게 힘들다.너는 안당해봐서 힘든거 모른다 징징

  • 44. 저도 그래요
    '23.5.14 12:27 PM (124.5.xxx.230)

    듣다보면 재미도 있어요.

  • 45.
    '23.5.14 12:31 PM (175.123.xxx.2)

    님이 가진게 많은 사람인가 봐요
    집안도 좋고 애들도 잘 풀리고 직업도 남부럽지않고
    대부분 사람들이 결핍을 가지고 있는데
    가까운 이들이 그걸 알면서 특히 시샘많은 친구들이
    그부분에 대해 자랑을 늘어 놓으면 한두번 듣다보면
    인간이기에 기분이 안좋지요

  • 46. ...
    '23.5.14 12:37 PM (211.36.xxx.64)

    하하하 세상 기준에서 보면 평균치도 못 되는 사람입니다 ㅜㅜ

  • 47. ....
    '23.5.14 12:39 PM (122.34.xxx.79)

    저도 잘 들어주는 편이라 입만 열었다 하면 남의말 안 듣고 본인 얘기만 자랑하는 식으로 계속 떠드는 사람 받아주면서 만났었는데
    어디서 고비가 오냐면요
    제 불행 있죠
    제가 겪고 있고 노력으로 극복이 안 되는 불행 앞에서
    그거의 반대되는 본인 자랑
    다른 얘기 아니고 딱 그 주제에 대한 얘기도 본인 자랑으로만 풀어가는....
    거기서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잘 들어주는 편이니 그간 나랑 연이 이어졌을 거 아니에요
    그게 정말 잘못했었던 거구나 깨달았어요

    일종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저렇게라도 안 하면 못 살겠어서 저러겠거니 생각하고 들어줬던 건데
    제가 자기보다 못 해 보이니까 주둥이를 털었던 거였어요
    전 자존감이 높은 편이니 듣기가 괜찮았던 건데
    정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불행 앞에서 그걸 상의 하는 자리에서조차 ...

    그래서 말인데요

    들어줄만해도 너무 심하면 제동 좀 거세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 48. ...
    '23.5.14 12:40 PM (223.62.xxx.67)

    어느 정도 자랑할만한 것을 하는 것은 들어 줍니다
    축하도 해주고요
    그런데 자랑거리도 안되는걸 자랑하는 사람 겪어보니 웃기더라구요
    잘난것도 없고 노인 상대하는 문화센타 강좌 근근히 나가는데 자기 포장을 그리 잘하더군요
    자랑이랍시고 작품 보여주는데 무슨 문화센타 회원 수준이고
    전문성도 센스도 창의력도 1도 없는데 계속 자랑.
    인정욕구가 강해서 라고 생각되어지지만 인정할 수 없는 ㅋ
    자기 파악을 객관적으로 할 줄도 모르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는 눈치 없는 사람이 계속 그러면 꼴도 보기 싫어져요

  • 49. ㅁㅇㅁㅁ
    '23.5.14 12:41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나는 너무 힘드니까 다 내기준으로 생각하는거죠

    제가 보기엔 인정욕구가 그닥 없는 사람들이
    남의 자랑도 대수롭지않게 듣는거 같아요

    나도 인정받고 싶은데 자랑할게 없거나
    인정받고싶지만 끙끙참는 사람은
    남의 자랑 들어주기가 힘들구요

    결국 남의 자랑이 너무나 듣기 힘든 사람은
    자랑을 늘어놓는 부류와 크게 다르지않은 분류라 할까

  • 50. ㅇㅇㅇ
    '23.5.14 12:43 PM (211.196.xxx.99)

    저도 자랑 듣는 거 싫어하지 않아요. 대놓고 자랑 좀 할게~ 하는 자랑 들어주는 거 부담없어요.

    근데 눈치보면서 하는 자랑은 듣기가 싫어요. 지인 하나가 그런데 자랑을 대놓고 하면 속물 같아 보이겠지 싶어서 그러는지 말을 꺼내다 말다 하면서 눈치를 자꾸 봐요. 대화 상대방이 알아서 문맥도 눈치채주고 부러워해주길 기다리는 거죠. 한참 질질 끌면서 흘려요. 나 참 그런 위선적인 사람은 리액션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자랑할 땐 솔직하게 합시다 좀. 나 부러워해줘! 하고 당당하게 리액션도 미리 지정해주고.

    그리고 입담 좋고 유쾌한 사람들 자랑은 몇 시간도 들어요. 재밌거든요.
    남의 자랑을 듣기 싫은 건 자랑이라서가 아니라 식상한 레퍼토리 재미없는 이야기를 지루하게 계속 반복 반복해서 짜증나는 거죠. 아니면 본인 자격지심을 자극하는 화제라서거나.

  • 51.
    '23.5.14 12:51 PM (117.110.xxx.203)

    전화할때마다

    자랑애기로

    30분이상을 하는데

    도저히 못참아서

    내가 감정쓰레기통이냐고

    제발 자랑좀하지말라했네요

    자랑좀하려면

    술이나거하게사든가

    딴사람한테는잘쓰고 재수없어

  • 52. ㅇㅇ
    '23.5.14 12:52 PM (14.39.xxx.225)

    근데 자랑은 조심해야 되는거 맞아요.

    시아주버님은 정말 자산가인데 시댁 친척 결혼식장에서 밥 먹으면서 본인 회사 건물 지을 땅 샀다며 막 사진을 보여주고 자랑을 하는거에요.
    이 땅이 사자마자 얼마가 올랐다며 옆에 짜투리 땅도 사고 싶은데 땅주인 할머니가 안판다며 네(시아주버님 사촌 여동생)가 공인중개사 하니까 한 번 봐봐라....내가 골치가 아프다 블라블라 ㅠㅠ
    듣던 아가씨가 오빠 지금 나 약 올릴려고 그러는거지 엉? 이러면서 흘겨 보더라고요.
    옆에서 남편이 막 그만하라고 말리고

    그 아가씨가 졍제상황도 안좋고 자식도 속 썩이고 많이 힘든 사람인데 ㅠㅠ 그 이후로 기분이 가라앉은 채 앉아 있다가 갔는데 마음이 많이 안좋았어요.

    자랑이란게 경우 없는 자랑, 경우 있는 자랑이란 게 없어요.
    그냥 누군가에게 힘든 마음을 줄 수도 있는...안하면 더 좋은 게 자랑이라는 행위에요.
    그래서 법륜스님이나 신부님들이나 다 자랑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 마음을 힘들 게 하는 건 좋은거 아니라고..

  • 53.
    '23.5.14 1:09 PM (118.235.xxx.21)

    징징이보다는 자랑이가 낫긴한데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자기 자랑하는 사람이나 남의 자랑듣는게 싫은 사람
    모두 열등감이 있다는 말 공감해요.
    나에게 결핍이 있는 부분을
    자랑하는 상대를 만나면
    들어주기가 부담스러워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지점이
    누구나 있잖아요.
    자식 키우며 힘든 사람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좋은 부모인지
    자식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연신 자랑하는 거 듣기 힘들어요

  • 54.
    '23.5.14 1:12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내 얘기를 잘 안해서 가마니로 보는 경향은 가끔 느껴요. 그럴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후훗~ 생각해요. 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후훗 할꺼면 왜 듣고 있는건지요?

  • 55. ...
    '23.5.14 1:19 PM (175.112.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자랑 들어주는거 배울 점도 있고 좋아하는 편이예요. 과장과 거짓이 심하지 않으면 재밌게 들어줘요.
    오히려 자기는 절대 자랑얘기 안한다고 항상 입다물고 있다가
    몇개월 혹은 몇년 지나 잘된 결과물만 한마디 얘기하는 케이스는 대화가 잘 안돼요.
    서로 축하해주고 배울점 배우는게 좋아요.

  • 56. 찜찜
    '23.5.14 1:47 PM (221.139.xxx.77)

    자랑하는 사람이 기분 나쁜 이유는요
    자랑쟁이들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것을 전제로 해서 자신을 뽑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서울대 공대 다니는 아들 둔 엄마가 서울대 의대 아들의 엄마 앞에서 자기 자랑을 거침없이 할 것 같아요? 못한답니다~~ 서울대 공대 미만 잡 대학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들 앞에서 자기 자랑을 하는 거죠
    그게 기분 나쁜 거예요
    나를 자기 밑으로 보는 그 시각.
    그리고 그런 자랑 패턴이 지속적이면,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뭐하러 유지하겠어요?
    나를 어떤 취급하는지 알겠는데.

    그리고
    애초에 징징이보다 자랑쟁이가 낫다는 사람은
    아예 상대방을 상대하면서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 57.
    '23.5.14 1:55 PM (118.235.xxx.21)

    자랑쟁이들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것을 전제로 해서 자신을 뽑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서울대 공대 다니는 아들 둔 엄마가 서울대 의대 아들의 엄마 앞에서 자기 자랑을 거침없이 할 것 같아요?222

    이말 맞아요.
    자식이 부모앞에서 뿌듯하게
    자랑하는 것 외에
    자랑은 상대를 내 밑으로 본다는
    전제가 있어요
    아니면 비교상대가 안되는
    넘사벽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경우거나요.

  • 58. 자랑듣기
    '23.5.14 3:17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싫다는사람과 내얘기보다 남얘기듣기좋아해서 괜찮다는사람들밖에 없는데
    자랑은 대체 누가 하고다니는걸까요ㅋㅋ
    내가 자랑할때는 그걸 자랑하는거라고 생각안한다에 한표ㅋ

  • 59. 자랑얘기
    '23.5.14 3:18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듣기싫다는사람과 내얘기보다 남얘기듣기좋아해서 괜찮다는사람들밖에 없는데
    자랑은 대체 누가 하고다니는걸까요ㅋㅋ
    많은사람들이 내가 자랑할때는 그걸 자랑하는거라고 생각안한다에 한표ㅋ

  • 60. 자랑얘기
    '23.5.14 3:19 PM (222.239.xxx.66)

    듣기싫다는사람과 내얘기보다 남얘기듣기좋아해서 괜찮다는사람들밖에 없는데
    자랑은 대체 누가 하고다니는걸까요ㅋㅋ
    많은사람들이 내가 자랑할때는 그걸 자랑이라고 생각안한다에 한표ㅋ

  • 61. ..
    '23.5.14 4:58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가 내 의지로만 유지하거나 마는 관계만 있지 않지요. 직장 사람들이나 친지들은 별로여도 계속 봐야 하잖아요. 거기에도 자랑이들 징징이들이 있고요.

  • 62. ..
    '23.5.14 4:59 PM (211.36.xxx.65)

    인간관계가 내 의지로만 유지하거나 마는 관계만 있지 않지요. 직장 사람들이나 친지들은 좋든 싫든 계속 봐야 하잖아요. 거기에도 자랑이들 징징이들이 있고요.

  • 63. ....
    '23.5.14 5:00 PM (218.155.xxx.202)

    저는 제 아들이 한참 못났는데
    자기자식 잘하는거 하나하나 자랑하는거 들으면 미쳐버릴거 같아요
    재산자랑 미모자랑은 들어줄만 합디다

  • 64. ...
    '23.5.14 6:53 PM (218.156.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자랑 잘 들어줍니다.
    축하도 진심으로 해주고 진짜 잘 들어줘요.
    자식 자랑 할 거 있을때만 연락하는 엄마가 있는데 한동안 뜸하면 요새 자랑할 게 없나 싶어집니다.
    제 아이보다 넘사벽으로 잘 된 아이는 그거대로 칭찬해요.
    아무도 안들어주니 제일 잘 들어주는 저한테 하는거죠
    남편 전문직에 돈 잘버는 친구 자랑도 잘 들어줍니다.
    기본적으로 질투심이 없어서 그런 이야기 들어도 아무렇지 않거든요.
    저에게 자랑하는 사람 중 한명이 그러더군요.
    너한텐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편하다구요.
    저는 제 몫이 아닌것에 대해선 미련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가능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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