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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초보윤기사의 일년

윤기사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23-05-12 12:19:22
초보 윤기사의 음주운전 1년사
많은 사람들이 그의 1년을 이렇게 저렇게 평가한다.
놀랍다.
한 것이 없는데 평가를 내놓을 수 있다니.
지난 1년 초보운전자인 그는 밤낮으로 음주운전을 했다.
음주운전을 두고 코너링이 좋니 어쩌니 평가하는 것 자체가 우습고 민망한 일 아닌가.
달라질 줄 알았다.
5천만을 태우고 달리니 달라질 줄 알았다.
모범운전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안전운전은 하려고 애쓸 줄 알았다.
달라진 건 없었다. 그의 손은 핸들을 놓쳤고 그의 발은 페달을 놓쳤고 그의 눈은 목적지를 놓쳤다.
어디로 가십니까, 물으면 빠르게 가겠다고 대답했다.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이 모는 차의 엄중한 무게를 이해하지 못했다.
차에 기름이 달랑달랑해 경고등이 켜져도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전 운전사가 기름을 헤프게 써서 그런 거라고 우겼다. 우김은 1년 내내 지속됐다.
그는 가지 않아야 할 길을 달렸다.
누구도 경험한 적 없는 희대의 역주행이었다.
일본 가랑이 아래로 지나갔고 미국 지갑 속으로 들어갔다.
~ 이하생략 ~
- 퍼온 글-
IP : 207.38.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2 12:20 PM (116.125.xxx.12)

    더해서
    혼자서 용산 청와대 외교부 사용하면서 쓰는 어마어마한
    세금에 대해 지적하는 기레기가 없어요

  • 2.
    '23.5.12 12:55 PM (112.152.xxx.177)

    내 앞길도 막막한데 나라가 이 지경이니 정말 큰 걱정이네요ᆢ

  • 3.
    '23.5.12 1:31 PM (221.143.xxx.13)

    나라 망가지는 게 1년으로 가능한 거란 걸 이번 정부가 보여주네요
    취임 1주년 에 기자회견도 안하는 유일한 대텅
    한 게 없으니 너무나 당연하긴 하지만....

  • 4.
    '23.5.12 1:52 PM (61.47.xxx.114)

    그가못하고경험없으면
    다른누구라도 의견 들어야하는데
    그러질못하니 더 답답한거죠

  • 5.
    '23.5.12 2:33 PM (121.135.xxx.96)

    1년만에 탄탄했던 나라를 나락으로 몰고 갔네요

  • 6. 저거
    '23.5.12 7:38 PM (182.210.xxx.178)

    도대체 언제 탄핵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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