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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울때 가자 힘든점 알려주세요

집사님들~~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23-05-11 16:38:14
저희 아이가 고양이를 키우고싶다고합니다.
고양이가 주는 행복감이 불편함보다 더크다고해서 키울까 싶다가도
한생명을 데려오는데 그생명을 내가 책임질수 있을까 싶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82쿡님들중에도 집사이신 분들이 많으실것같은데
키우시면서 힘들고 불편한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아이와 대화를 해보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12.150.xxx.3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5.11 4:41 PM (58.148.xxx.110)

    냥이 키우면서 힘든점은 털풍기라는 것 , 길게 여행을 못간다는 것, 아프면 병원비가 좀 많이 나온다는것 정도입니다
    근데 이런것도 그냥 다 극복가능해요
    전 울 냥이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거든요

  • 2. ㅇㅇ
    '23.5.11 4:42 PM (61.85.xxx.30)

    1. 털.
    2. 나이 들어 냥이가 아프면 마음 아프고 병원비 든다.

    그 외엔 없어요.
    냥이가 주는 행복감이 불편함보다 훨씬 큽니다.

  • 3. ..
    '23.5.11 4:47 PM (106.101.xxx.138)

    털공장. 아까빗어주고 또빗어줘도 고대로에요
    검정옷 못입구요
    가족중 알러지있나 확인해보시구요
    애기 하나 더 키우는거에요
    그래도 매일매일 행복해요
    나갔다가도 옷에 묻은 털보면서 보고싶구요
    참 처음엔 밤마다 많이 울거에요
    각오하시구요 귀마개 써보세요

  • 4. .....
    '23.5.11 4:48 PM (182.211.xxx.15)

    울냥이 데려온지 1년반 인데요
    여행 오래못가는거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다같이 못가는거 뿐이지
    부부끼리가구
    아이는 친구랑가구
    아님 나랑 아이랑가구 그래요..ㅋ
    근데 좋은점이 더 많아요~
    얘깃거리가 많아지구
    아이랑도 더 가까워지는것같은...

  • 5. 아플때
    '23.5.11 4:49 PM (115.40.xxx.188)

    어쩔 수 없이 혼자 둬야할때
    놀아줘야하는데 시간 없고 내가 아플때
    고양이 모래 집안 곳곳에서 발견될때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말도 못하는 아이 아플때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병원 데려가야하는데 공포에 부들부들 떨고 우엥우엥 울면 그때가 제일 힘들더라구요.

  • 6. 문 닫고
    '23.5.11 4:49 PM (116.41.xxx.141)

    못살아요
    겨울에 넘 추워요 ㅎㅎ
    얼어죽어도 고고 ㅎ
    넘 이쁘이쁘

  • 7. ㅌㅅㅇㅈ
    '23.5.11 4:58 PM (106.102.xxx.158)

    고다 카페
    세모고 카페 가보세요
    아픈 아이들 질문 글이 하루에도 몇십개씩 올라와요
    어릴 땐 건강하지만 나이 들면 아픈 곳 생기고
    심장병 구내염 허피스 방광염 신장 아픈 아이들 많아요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환

  • 8. ㅌㅅㅇㅈ
    '23.5.11 4:58 PM (106.102.xxx.158)

    밤에는 우다다 해서 잠 못자요

  • 9. doubleH
    '23.5.11 5:02 PM (112.169.xxx.45)

    심장병 조심하셔야해요
    너무 이뻐가지고 심장이 터질거 같아요
    미리 고양이 카페 가입
    묘종별 특징 파악하시고 기르세요
    저는 페르시안인데
    장모종이어도 털은 그냥 별로 안빠지고
    사람한테 안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털문제도 없고
    안놀아줘도 하루종일 자고 가끔 밥줄때만 보니까 딱 좋아요
    저도 게으른 편이라...

    우리딸이 코숏한마리 길에서 데리고 왔는데
    엄청 부산스럽고 대신에 애교는 많더군요
    저는 페르시안이 안들러 붙고 독립적이라 더 좋아요
    얼굴도 너무 이쁘고

    저희딸을 자기 고양이가 더 이쁘다고 하더군요

  • 10. ....
    '23.5.11 5:03 PM (210.148.xxx.52)

    털이요. 털이 최대 단점...
    고양이들이 점프해서 식탁위 싱크대위 책상위 등등도 올라가면 거기도 털 다 묻어요.
    깔끔한거 좋아하는 성격이면 엄청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습니다.

  • 11. 어머
    '23.5.11 5:05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우다다는 성격에 따라 다를거에요.
    밤되면 사람처럼 조용히 잘 자요.
    낮에도 잘자는 동물이지만 우리 고양이는
    밤에 가족들 자면 저도 자는 줄 알아요.
    단점은 털 많이 떨어지는거...벽 뜯는 고양이도 있고..
    장점이 훨씬 많고 엄청 귀여워요. 짖지 않아 조용하고..

  • 12. ㅇㅇㅇ
    '23.5.11 5:08 PM (221.149.xxx.124)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생각하시면 안 돼요. 행동반경이 완전 달라요.
    하늘을 나는 애라고 생각하셔야 돼요.
    집안에서 날아다니는 동물 키우면 어떨 것 같으세요?
    거기서 오는 장단점 고려하시면 돼요.

  • 13. ..
    '23.5.11 5:09 P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길냥이 키우는데
    초기 예방접종비와 중성화수술빼곤
    너무 건강해서 병원가본적 없어요
    몇달에 한번씩 물로만 목욕시키는데
    늘 햇빛에 말린 새옷 냄새가 나요
    귀청소도 할필요없고 배변깔끔하고
    개보다 비교불가로 훨씬 편해요
    사뿐사뿐걸어 소음도 적고 애교도 많고~
    털도 로봇청소기 돌려서 불편한점 없어요
    불편한 점은 검은옷 관리와
    여행이 길어지면 신경쓰인다는 점인데
    2박정도는 혼자 잘있더라구요

  • 14. 오수
    '23.5.11 5:10 PM (125.185.xxx.9)

    식탁 싱크대 책상등등은 첨부터 못올라오게 하면 안올라와요. 그냥 털 밖에는요...ㅎㅎ 예뻐요. 힐링되구요

  • 15.
    '23.5.11 5:11 PM (86.188.xxx.16)

    제일은 털이지요
    전 장모종..메인쿤이랑 시베리아 믹스인데..
    딸아이는 집에 올때 문 닫아버리구요 털땜시..
    우리 부부는 옷에 냥이 털이 없으면 서운해요 ㅋㅋㅋ
    털에 민감하시면 절대 못키웁니다
    그렇다고 단모종이 털이 안빠지는건 아니라던데요??

    그것만 극복하면 뭐..굴러다니는 모래 알갱이와 매일 새벽에 와서 열심 꾹꾹이를 해주느라 수면장애오는 것등의 부수적인건 문제가 아니지요

  • 16. 가족없고
    '23.5.11 5:19 PM (118.235.xxx.108)

    친구도 없는 사람은 안키우는게 낫겠지요??

    저는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는 그야말로 은둔형외톨이인데
    요즘 집앞에서 문열어달라고 하루종일 기다리는 길냥이가 있어요.
    제가 산책나가면
    저만 따라다녀요.


    단짝 친구까지 두마리예요.

    둘다 집앞에서 저만 하염없이 기다려요.

    당장이고 두마리 데리고 들어오고 싶지만
    건강안좋고 나이많은 독신이라
    아파서 병원입원하거나 혹은 죽거나 하면
    냥이들은 어쩌나 싶어서…
    나 대신 거둬줄 사람도 없고
    입원기간 맡길 사람도 없고..

    하루종일 집앞에 앉아서 저만 기다리는거 보면 너무나 가엾고…ㅠㅠ

  • 17. ...
    '23.5.11 5:25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화장실 모래를 바꿔주는 일이 가장 번거로워요.
    3주에 한번 정도 바꿔주는데 모래 종랑제봉투에 버리고 통 씻고 새모래 깔아줍니다. 화장실이 두개이기도 하고 하나는 사이즈가 커서 저희집만 그럴수도 있어요.

  • 18. 그냥이
    '23.5.11 5:26 PM (211.36.xxx.243)

    밤에 잘 울어요 숙면은 힘들지도

  • 19. 그냥이
    '23.5.11 5:28 PM (211.36.xxx.243)

    주변에 친구 없어도 돈만 있다면 해결 되죠
    당근이나 고양이 카페 통해서 펫시터 구하사면 돼요
    집으로 와서 케어해줌

  • 20. 냥집사
    '23.5.11 5:46 PM (211.214.xxx.93)

    냥의 시크한 사랑스러움이 모든걸다 극복하게해줘요 ㅋ
    굳이 고르자면 털털털.
    공기청정기 방마다 가동.
    돌돌이 필수
    검은옷에 털은 집사임을 증명해주는 표시라고 생각하고살아요 ㅎㅎㅎ
    장점은
    목욕안시켜도되구.
    산책안해도되구.
    화장실 알아서 가리니 모래만치워주면되구
    밥도자율급식 알아서 틈틈이 먹고
    여행도 3박까지는 가능하더라구요.
    데리고다니지못하거든요.
    집에 냄새도 별로 안나고
    옆에와서 골골대면 쓰담어줄때 너무 힐링되구요.
    모든가족이 냥 바라기가 되구요.
    적당한 거리감이 오히려 편하더군요.
    냥은 그냥 사랑입니다~
    (키우기전 결사반대했던 1인으로써 키우고나서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

  • 21. ..
    '23.5.11 5:47 PM (152.99.xxx.75)

    저는 혼자 살고 낮에 직장가고해서
    심심해하는게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요
    외동묘고 먹는거보다 노는거 더 좋아해서
    제가 형제처럼 놀아주길 바라는데 체력이 안돼서 너무 힘들어요
    야근까지 하는 날은 아동학대 방치와 다를게 없어요
    애기때 입양할 때 두 마리를 같이 들였어야하는데 뭘 몰라가지고 ㅠㅠ

    혼자 살아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그런분들은 오히려 좋은 조건같아요
    가족 많은집이면 외동묘라도 괜찮을 것 같고요

  • 22. 펫시터라니..
    '23.5.11 5:53 PM (118.235.xxx.90)

    입원이면 몰라도
    주인이 죽고 없는데
    어느 펫시터가 맡아줍니까?

  • 23. ㅇㅇ
    '23.5.11 5:58 PM (223.62.xxx.228)

    한 가지만 여쭈어 봅니다
    혼자 살고 직장 다니면 고양이나 강아지 두 마리씩 키워야 되나요?
    혼자는 외로워해서 안되나요?

  • 24. 쯔이
    '23.5.11 6:08 PM (117.111.xxx.190)

    털 날림. 돌돌이, 청소 등등 꽤 스트레스! 전 청소 문제가 제일 스트레스에요. 두 마리 키우고 있어요. 고양이 없는 집과 있는 집은 공기 질 자체가 달라요 하하...

    그 외, 가족들에게 없던 비염 발생. 어두운 옷 입거나 후리스 같은 거 입으면 잔털이 먼지처럼 보여서 민망. 1박 이상 집 못 비움. 의외로 외로움 많이 타서 한 마리만 키우면 고양이에게 좀 미안함. 그래서 2,3마리로 금방 늘어남... 병원에 거의 갈 일이 없지만 건강 나쁜 애들은 한 번 가면 몇 십만원 우습게 깨짐 정도 있겠습니다. 화장실 관리는 애들 배변상태 확인하는 셈치면 일도 아니에요.

    하지만... 고양이에게 받는 행복이 더 크다는 건 비밀로 해둘게요. 라이프 스타일을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입양하게 되신다면 분양보다는 유기묘 입양을 조심스레 추천드려 봅니다.

  • 25. 고양이
    '23.5.11 7:07 PM (175.119.xxx.79)

    고양이는 참 매려넘치고 사랑스런 존재에요
    빠지면 강아지보다 더하죠

    근데!
    키우기는 강아지보다 훨씬 힘들어요
    우선 털이 미친듯이 우수수 빠집니다
    검정옷 절대 인생에서 사라지게되고..
    침대 한번 쓰윽 손으로 훑으면 털뭉치가 뭉탱이로 쓸려옵니다
    극세사이불도 꿈도 못꿔요
    그리고 강아지처럼 사람 잘때자는 애들이 아니라
    밤중에 우다다다...잠못드는 날도 가끔있고요

    점프력이 너무 좋아
    식탁,아일랜드식탁,싱크대, 가스렌지,인덕션 쯤은
    그냥 올라갑니다
    에어컨에도 올라가고..키큰장,그릇장위에도
    올라가있구여

    그치만 배변을 기가막히게 알아서 잘하고
    미치게 사랑스러운 게 참많죠

    그래서 집사들이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같이 생활하는게 아닐까요

  • 26. ..
    '23.5.11 8:38 PM (152.99.xxx.75)

    혼자 오래 두면 안 좋아요
    3살 정도 사람 아기를 하루 종일 혼자 방치하는 거나 비슷해요
    얼마나 심심하겠어요
    밥주고 화장실만 치워준다고 다가 아니에요
    하루 종일 놀 것도 없는데 그냥 시간을 보내야된다고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가실거예요
    사람 애들도 놀아주는게 진짜 힘들고 중요하자나요
    이렇게 보면 차라리 힘들고 빨리 죽더라도 길냥이 생활이 나은가 싶기도해요
    낮에는 자유롭게 밖에 돌아다니고 밤에는 안전하게 집안에서 자고
    이런 애들이 가장 행복할 것 같아요

  • 27. 으음
    '23.5.11 11:17 PM (61.85.xxx.153)

    검은옷 어떻게든 입으려고 비닐씌우고 했는데 결국 다 버림
    모든옷이 밝은색옷
    고양이랑 놀아줘야겠는데 내가 체력이 딸려서 못놀아줘서 양심의 가책 심함.. 인간이 안놀아주면 애는 그냥 집안에서 아무 자극없이 감금?인건데… 미안해서 둘째를 들임. 궁합실패. 둘이 상호작용 없음;; 둘에게 미안함 ㅠㅠ 에혀 어서 돈벌어서 집면적이라도 늘려야겠음

  • 28. 이렇게
    '23.5.11 11:55 PM (211.215.xxx.19)

    이쁜애가
    병들거나 죽으면 어쩔까..
    생각하면 슬퍼요
    자식처럼 키우면 위에 보이는 단점들이 하나도 번거롭지 않아요
    그 부분들은
    고양이만 보면 생각이 안나요
    너무 이뻐서요

  • 29. ..
    '23.5.12 2:07 A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가족들 고양이털 알러지 없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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