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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레 비벼먹는다고 경멸스럽게 보던 엄마

학대피해자 조회수 : 23,871
작성일 : 2023-05-11 07:44:02
초2때 밥위에 카레 얹어 주길래
그걸 비빔밥처럼 비벼서 먹었어요.
그걸 보고 울엄마가 저더러 밥 더럽게 먹는다며
아주 뭐 천한 것 보듯 절 쳐다보는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우아하게 떠먹는 법을 가르쳐 주지도 않았으면서.
제가 아빠를 쏙 빼닮았고 엄마아빠 부부사이가 안좋아서
그랬겠지요.
카레만 먹으면 그 생각이 나네요.
암튼 지금은 안보고 삽니다..
IP : 211.184.xxx.126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1 7:46 AM (58.231.xxx.14)

    카레를 비벼서 먹지 그럼 뭐 어케 먹어요?
    케잌처럼 밥층 카레층 그냥 떠서 먹나요? 그게 뭐가 우아해요...
    정말 별걸로 참...
    고생하셨어요..

  • 2. 828
    '23.5.11 7:4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비벼먹지 어떻게 먹나요???

  • 3. ㅇㅇ
    '23.5.11 7:47 AM (223.38.xxx.126)

    82에 친부모로 부터 상처받은 분 너무 많아서 마음 아픕니다.

    도대체 엄마는 자기가 낳은 그 예쁘고 소중한 존재에게 어떻게 그리 함부로 할 수 있었을까

  • 4. 원글
    '23.5.11 7:48 AM (211.184.xxx.126) - 삭제된댓글

    네에.. 섞지 안하고 한 숟갈씩 조심스럽게 우아하게
    먹었어야 했나봐요.
    그 전에 한번도 그렇게 먹으라고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얼마나 제가 미웠을까요?

  • 5. 아..
    '23.5.11 7:48 AM (211.245.xxx.178)

    카레는 밥위에 얹어먹어야 우아한건가요? ㅎㅎ
    뭐 조금씨 비벼먹는게 보기 좋기는 합니다만..저도 그냥 비벼먹어요.ㅎ

  • 6. 오잉
    '23.5.11 7:49 AM (1.241.xxx.48)

    어머님은 비빔밥도 안 드셨으려나??
    원글님 제 어미는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에 데이고 온 저를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봤었어요. 저 중딩이였는데..저도 안보고 살아요.

  • 7. 원글
    '23.5.11 7:49 AM (211.184.xxx.126)

    네에.. 섞지 않고 한 숟갈씩 우아하게..
    한번도 그렇게 먹으러고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얼마나 제가 미웠을까요?

  • 8. 남보다못하네
    '23.5.11 7:49 AM (58.126.xxx.131)

    자기가 카레해 줘 놓고는 어찌 먹는지 보고 저런 짓을 하나요
    가르쳐주던가..
    내 자식 밥 잘 먹는 거 보면 어찌 먹든 행복한게 부모 아닌가요

  • 9. ..
    '23.5.11 7:57 AM (114.207.xxx.109)

    진짜 뭐 이런 엄마가있나요 ㅠ

  • 10. 남편한테
    '23.5.11 7:58 AM (113.199.xxx.130)

    퍼부울걸 자식에게 했네요
    남편한테 화났음 남편한테 풀어야지 왜 자식을 혼내는지
    저도 여자지만 이해할수 없...

    집에 시엄마오면 괜히 애들잡는 여자들 있잖아요 참...

  • 11.
    '23.5.11 7:58 AM (118.235.xxx.139) - 삭제된댓글

    아버지 눈감으시고 마지막으로 도와주셨던 간호사분한테 내 맘대로 10만원줬다고
    운구차에서 ㅈㄹ하던 엄마 안봅니다.
    자기가 다 끝나고 간호사실에 50만원줬는데 니가 왜
    나대냐고 그 까만 운구 승용차안에서 개난리를 치는데 와. 악연은 죽어야 끝나요.

  • 12. ..
    '23.5.11 8:08 AM (182.210.xxx.91)

    초2때 혼자 비벼먹던 어린이 칭찬합니다.
    아주 똘똘하고 야무지네요.
    우리애는 그때 비벼줘야 했거든요.

  • 13. ----
    '23.5.11 8:10 AM (125.128.xxx.85)

    겨우 9살인데... 엄마가 엄청 차갑네요.
    순간 정 떨어지는 느낌 들죠.

  • 14. ..
    '23.5.11 8:20 AM (39.7.xxx.51) - 삭제된댓글

    더럽게 먹는다고 천한 것 보듯... 넘 이상한 엄마네요
    개인의 방법 차이일뿐...

    저도 비벼 먹지는 않아요
    물론 비빔밥은 싹싹 비빈 후 먹지만
    카레나 빙수는 휘적거려서 다 섞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그렇게 표현하는 건 잘못이죠

  • 15. ..
    '23.5.11 8:26 AM (121.131.xxx.116)

    남편과 사이나쁜 엄마가 남편 닮은
    아이에게 남편에 대한 미움을 투사하는
    경우 많아요.
    이유도 모른 채 엄마의 차가운 시선을
    견딘 아이가 안쓰럽네요.ㅠㅠ

  • 16. 나이가 들어도
    '23.5.11 8:29 AM (58.124.xxx.70)

    부모라도 자기애가 깊은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세상 모든개 저기 중심.
    자신으로 인해 자식 상처 받은 거 평생 몰라요.
    효자라고 생각하지… 부모가 무서워서 참아온건데.
    근데 희안하게 주눅들어 큰 사람은 그걸 벗어나자 못해요.
    호랑이 앞에 쥐 마냥 본능적으로.
    ㅠ ㅠ

  • 17. ...
    '23.5.11 8:29 AM (223.38.xxx.210)

    토닥토닥...상처받았을 9살 아이에게 넌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말해주고 싶네요.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비벼먹을줄 아는 게 기특하구만

  • 18. 짜장면
    '23.5.11 8:36 AM (49.166.xxx.109)

    어머님은 그럼 짜장면도 우아하게 안비비고 그냥 드시나봐요.
    별꼴이네요 증말!! 카레보면 그때 생각나서 카레 먹지도 못하셨겠어요. 카레가 얼마나 맛있는데 ㅠ

  • 19. ....
    '23.5.11 8:50 AM (106.101.xxx.34)

    찰나인데 나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박제되는 그런 아픔이 있더라고요
    원래는 본인이 생각하는 생활방식이 있다면 가르쳐주는 게 맞고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그런식으로 타박하면 안 되는데
    순간적으로 싫었겠죠
    에형....

  • 20. dd
    '23.5.11 9:01 AM (211.169.xxx.162)

    어릴 때 제가 아이한테, 따로 먹는 방법이 있고 비벼먹는 방법이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고 맘에 드는 방법으로 먹으라고 했었죠. 아이는 둘다 해보더니, 비벼먹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ㅎ

    근데 나이가 들다보니 저처럼 따로 얹어서 먹더라고요. 그냥 아이가 자기 먹는 방법 선택하게 두면 좋았을건데요. 그 어머니 참.

    원글님, 초2인데 혼자서 맛나게 비벼먹은 게 넘 장해요. 아무도 안 알려줬어도 참 잘했어요. ^^;

  • 21. 에구
    '23.5.11 9:05 AM (110.11.xxx.147)

    두고두고 잊혀지지않는 상처가 있죠
    아이가 먹기좋게 싹 비벼주지는 못할 망정
    그랬다고 그 타박을 하다니
    어쩜 그럴까
    참 철딱서니 없는 엄마였네요


    저도 카레를 막 비벼먹진 않고
    살살 떠먹는 편인데
    비슷한것으로 덮밥이나 잡채밥 등등 그래요
    그런데 우리아이는 대학생인데
    어릴때부터 싹 다 비벼놓고 뚝딱 떠먹는게 좋대요
    취향의 차이
    그렇담 그런거죠 뭐 큰일나나요

  • 22. ...
    '23.5.11 9:12 AM (39.117.xxx.195)

    엄마라는게 자격증 면허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애 낳기만 하면 엄마가 되니....

  • 23. ㅇㅇ
    '23.5.11 9:20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강약약강인 인간들 한 두번 보나요?
    그런것들은 한 번 제대로 밟아주면
    깨갱하면서 절대 함부로 못할텐데

    엄마들중에 자신의 처리되지 못한 부정적 감정을 만만한 자식한테 그대로 투사해서
    자식 어릴때부터 불안하게 만들고 신경쇠약이나 정신병 걸리게 하는 엄마라는 이름이 아까운 인격장애 인간들 있어요
    많은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지 그릇도 모르고
    지가 그렇게 말종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그저 호구지책땜에 아니면 남들이목땜에 나이차서 떠밀리듯 모조리 다 결혼하던 세대잖아요

  • 24.
    '23.5.11 9:31 AM (112.145.xxx.70)

    9살은 비비든 흘리든

    잘 먹기만 해도 다 이쁠 땐데..

    진짜.. 너무 합니다.

  • 25. 엄마가미성숙
    '23.5.11 9:43 AM (116.32.xxx.155)

    남편과 사이나쁜 엄마가 남편 닮은 아이에게
    남편에 대한 미움을 투사하는 경우 많아요.22

    엄마들중에 자신의 처리되지 못한 부정적 감정을
    만만한 자식한테 그대로 투사해서
    자식 어릴때부터 불안하게 만들고
    신경쇠약이나 정신병 걸리게 하는
    엄마라는 이름이 아까운 인격장애 인간들 있어요22222

  • 26. ㅇㅇ
    '23.5.11 9:48 AM (112.163.xxx.158)

    그런 엄마는 아이의 천진함으로 공주병이라 놀려주시지 그랬어요
    밥상머리 예절 안지키는 것도 그렇지만 유난 떠는것도 진짜 밥맛 떨어진다는 걸 모르시는 분인듯

  • 27. ㅇㅇ
    '23.5.11 10:07 AM (133.32.xxx.15)

    오죽 못났으면 나이 서른즈음인 젊은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어린 친딸에게 우아함 찾고 교양떨고 내지르고 살았을까 어휴 장례식도 가지 마세요

  • 28.
    '23.5.11 10:10 AM (111.102.xxx.225) - 삭제된댓글

    뭔넘의 카레를 우아하게
    그냥 어머니가 이상한 분이시네요
    안보고 사니 얼마나 다행닙니까
    뭐 정석대로라면 카레는 손으로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차마 손으로 먹기싫은 유럽인 덕분에 스푼 사용했고

  • 29. 하하하하하
    '23.5.11 10:21 AM (108.41.xxx.17)

    카레를 비벼 먹으면 더럽게 먹는 거라고 82에서 첨 배우는 50대 아줌맙니다.
    진짜 살다 살다 카레를 비벼 먹지 않고 그냥 따로 떠 먹는다는 사람들을 여기서 첨 봐요.
    윗 님 말씀대로 정석으로 먹자면 카레는 밥이랑 카레를 손으로 섞어서 손으로 떠서 입에 후다닥 가져다 넣어야 하는 것이죠.
    카레는 '우아하게' 먹는 음식이 아니죠.
    인도에서 살다 온 사람이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

  • 30. 반성합니당
    '23.5.11 10:27 AM (116.41.xxx.141)

    저도 남편이 뭔 덮밥 먹을때마다 저리 180도 뒤집어서
    그리 먹는데 막 짜증내곤했거든요
    비빔밥이랑 다르다고 덮밥은 ㅎ

    아이들한테도 아마 그랬지싶은데 ㅜㅜ
    아니어야할텐데 ㅎ

    그리 다 어리석을때가 있었던게 인간이다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늙어서 망각의 문이 열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ㅠ

  • 31. 근데
    '23.5.11 10:50 AM (118.235.xxx.34)

    카레 비비기는 한국만 그렇지않나요.
    일본에선 얹어먹던데.

  • 32. 일본만얹어먹는듯
    '23.5.11 11:28 AM (108.41.xxx.17)

    제가 살아 보거나 아는 나라에선 카레를 밥이랑 비벼 먹어요.

  • 33. 풀빵
    '23.5.11 12:55 PM (211.207.xxx.54)

    그람 카레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건지 비벼 먹어야지 싹싹~ 원글님 잊고 더ㅠ행복해 지세요

  • 34. 안보고 산다니
    '23.5.11 1:3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카레만 그런게 아니고
    딸을 미워한거네요.

    아들에겐 잘하는 엄마였는지 ..

  • 35. 쿨한걸
    '23.5.11 1:38 PM (60.48.xxx.221)

    여기 누가 글쓰면 꼭 82에는 82에는 하는 댓글러 보기ㅜ싫으네요
    도움 안되는 댓글 달지말고 안들어오면 될텐데..

  • 36. 섞어서
    '23.5.11 1:45 PM (182.216.xxx.172)

    섞어서 먹으라고 만들어준 카레를
    뭔 우아 씩이나 찾으셨대요?
    그럼 똑똑 떠 먹먹는
    한식에 나물반찬해서 주지
    카레많이 먹는 나라들은
    손으로도 식사들 많이 하더구만
    어머님이 병원엘 가보셔야 할듯요

  • 37. 아 정말
    '23.5.11 1:52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게시판 읽다보면
    세상 이상한 부모도 많아서
    자꾸 반성하게 돼요
    차가운 성정의 엄마에게
    자식이 이리 이쁜데
    어떻게 안아달라 안기면
    밀어낼 수가 있었냐고
    난리치며 원망하면
    꼭 너같은 자식 낳아서 키워봐라 하며
    눈물 떨구던 엄마께
    제가 천하에 불효녀였던것 같아서요

  • 38. ...
    '23.5.11 2:03 PM (58.149.xxx.170)

    이 글을 읽으니 저도 제 아들에게 그런 눈빛을 보낸적은 없는지 아이 마음을 다친게 한적은 없는지 저를 되돌아 보게 되네요.. 항상 어리게만 느꼈는데 오늘집에가서 아들에게 물어봐야 겠습니다.
    엄마에게 서운함 감정을 느낀적이 있는지..

  • 39. ..
    '23.5.11 3:09 PM (39.7.xxx.178)

    대다수의 한국사람들만 카레랑 빙수를 비벼먹죠 전 팥빙수도 카레도 그대로 이쁘게 떠먹어요 확 비비는거보고 놀라는 서양사람들도 많구요 빙수도 그렇게 다 비벼서 여럿이 떠먹으니 불결하게 생각하는경우 많고요 어린 딸에게 그랬다는건 어머니 너무하네요 ㅠ

  • 40.
    '23.5.11 3:17 PM (118.235.xxx.212)

    혹시 어머님이 일본분이세요?
    일본 사람들은 안비비고 먹는다던데
    타고난 일본사람이거나 일본인이 되고싶어하는 사람이거나;;;;
    일본에 이민갈때 딸네미는 안데려갈라 한 걸지도
    참 특이하시네요
    혼자 이민 가라하시고 잊어버리세요

  • 41. ㅋㅋㅋ
    '23.5.11 3:20 PM (61.85.xxx.30)

    원조 카레국
    인도 사람들
    손으로 밥이랑 카레 쪼물딱거려서
    비벼 먹어요.
    엄마가 문제였지 원글님은 문제 없어요.

  • 42. ㅁㅇㅁㅁ
    '23.5.11 3:25 PM (125.178.xxx.53)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카레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매사에 이건 이렇게 하는 거다 저렇게 해라 알려주지는 않았으면서
    못한다고 더럽다고 비난했어요

    그냥 엄마의 그런쪽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인가보다 결론내렸어요

  • 43. 몬스터
    '23.5.11 4:00 PM (125.176.xxx.131)

    부모님은 이혼하셨나요?
    아무리 남편이 미워도 내가 낳은 자식인데...
    왜 그러셨을까 ㅠㅠ

  • 44. 오죽하면
    '23.5.11 4:01 PM (175.114.xxx.59)

    마른 논에 물들어가는거랑 자식입에 먹을거 들어가는게
    제일 보기 좋다는 말이 있겠어요.
    엄마 자격이 없네요. 그런 상처를 주다니 ㅜㅜ

  • 45.
    '23.5.11 4:41 PM (39.122.xxx.3)

    아주 가끔 일년에 몇전 안해줬던 고추장 불고기
    그게 너무나 맛있었는데 고기는 조금 야채와 국물이 걸죽하게 많았거든요
    고기는 얼마 안되 그국물과 야채 덜어 밥에 비벼먹었다고
    더럽게 그렇게 먹는다며 경멸스럽게 쳐다보고 야단쳤어요
    2번인가 그리먹다 그래서 다신 안먹었었네요
    진짜 맛있었는데 국민학교 저학년 나이에 그게 그리 잘못한건지. .ㅠㅠ

    울엄마도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 가르친적 없이 본인맘에 안들면 경멸에 찬 눈빛

    친척들 오면 그렇게 친절했는데 이종사촌이 놀러와선 저랑 비슷하게 먹으니 밥잘먹는다 칭찬

  • 46. ㅁㅇㅁㅁ
    '23.5.11 4:52 PM (125.178.xxx.53)

    ㄴ 헉.....

  • 47. ..
    '23.5.11 5:01 P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팥빙수 비벼 먹어야 맛있죠
    녹으면서 맛이 어울려 지는데
    먹을줄 모르니 놀라는거고
    같이 먹는건 청결 하진 않아요

  • 48. ..
    '23.5.11 5:13 PM (124.53.xxx.243)

    팥빙수 비벼 먹어야 맛있죠
    섞이면서 맛이 어울려 지는데
    먹을줄 모르니 놀라는거고
    같이 먹는건 청결 하진 않아요

  • 49. ...
    '23.5.11 5:19 P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불고기 양념님 맛잘알! 진짜 부모 자격시험 있으면 좋겠어요. 설령 그게 자기 기준에 못마땅하면 어린애한테 알려주면 되지 자기가 가르쳐줄 책무가 있는 사람인데...

  • 50. ...
    '23.5.11 5:20 P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불고기 양념님 타고난 맛잘알! 진짜 부모 자격시험 있으면 좋겠어요. 설령 그게 자기 기준에 못마땅하면 어린애한테 알려주면 되지 자기가 가르쳐줄 책무가 있는 사람인데...

  • 51.
    '23.5.11 5:2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카레는 떠먹는 거군요 우아하게
    하나 배워 갑니다

    저는 여기서 기본 교양 상식을 배워가요
    예비 시가에 방문한 여성이 식칼로 과일 깍는
    거에 문화 충격 받았다는 글 읽고
    과일은 과도로 깍아요 ㅎㅡㅎ

    껍질 두터운 자몽 귤 등은 베이킹 소다+퐁퐁 에
    씻어 냉장고에 정리해두고

    저도 엄마에게 교양을 배운게 없어 여기 82에서 많이 배워 딸에게 알려줍니다

  • 52. ㅇㅇ
    '23.5.11 5:46 PM (2.58.xxx.137) - 삭제된댓글

    어린 자식한테 시비 드럽게 걸고 싶었나 보네요

  • 53. ..
    '23.5.11 5:49 PM (95.222.xxx.82)

    카레는 비벼먹어야 맛이죠!
    일본식으로 떠 먹는게 우아한거라고 누가 그러나요??!!!!

  • 54. ..
    '23.5.11 5:58 PM (106.101.xxx.74)

    먹는방법이 또 있나요??
    그게 진정한 트라우마네요

  • 55. ㅇㅇㅇ
    '23.5.11 6:33 PM (203.251.xxx.119)

    엄마가 좀 무식하네요

  • 56. ...
    '23.5.11 7:23 PM (222.108.xxx.250)

    비비지않고 떠먹는게 우아한게 아니라 일본식이죠 잘못 알고 계시네요

  • 57. ..
    '23.5.11 7:45 PM (61.254.xxx.115)

    일본식이라하든 뭐든 전 팥빙수도 이쁘게 한쪽에서부터 얌전히 떠먹어요 비벼먹는거 극혐해요 카레도 비벼먹는거 안좋아해서 이쁘게 떠먹어요 그냥 식습관이 그래요 제육볶음이나 오징어볶음 김치찜도 막 공기밥에 국물넣어 비벼먹는거 안좋아해요 밥을 평소에도 고춧가루 안묻히고 깨끗이 먹어요

  • 58. ..
    '23.5.11 7:47 PM (61.254.xxx.115)

    남이 비벼먹는다고 경멸스레 본다던가 하지 않지만 깨끗하고 이쁘게 먹는걸 제자신이 선호해서 그렇게 먹습니다

  • 59. sksmssk
    '23.5.11 8:14 PM (210.117.xxx.70)

    헉 제 얘긴줄..지 멋대로 룰 정해놓고 조금만 빗겨가면 머리채 잡던 엄마...자금도 자존감 낮고 눈치보는 삶.
    저는 먹는거 에피소드만 수십건에 내 모든 걸 쥐고 흔들려는 속성을 서른너머 맞장 뜨고 안보기 시작했어요. 감을 주는데 흰 거미줄 붙오서 떼네니 별나다고 째려봄....3분 스프 ? 설거지하다 말고 부루더니 이거 다 긁어먹으라고...제가 차가워서 먹기싫은 표정지으니 ㅡ이년헌테는 불도 아깝다 ㅡ 남편한테 찍소리 못하는걸 저한테 다 풀더라고요. 님 제가 안아드리고 싶어요

  • 60. 어머
    '23.5.11 8:22 PM (108.28.xxx.52)

    9살 딸한테 ....
    읽는 순간 내가 다 울컥하네요.
    엄마가 다 엄마가 아니라는 게 너무 안믿겨져요.
    이건 엄마가 아니어두 인성 진짜 못돼먹은 거죠.

  • 61. 친부모
    '23.5.11 8:51 PM (106.101.xxx.26)

    친부모한테 상처받은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얼굴안보고 사니 평화가 왔다고 하더라구요.

  • 62. 얼마나
    '23.5.11 9:12 PM (112.160.xxx.47)

    상처가 깊으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이 날까요..
    어릴때의 기억은 더 또렷하게 남고 평생 가는거 같아요.

  • 63. ...
    '23.5.11 9:26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평생 동생만 편애하는 울엄마
    동생이랑 엄마는 오징어 다리 좋아하고
    저는 오징어 몸통 좋아한다고
    저더러 이상한 애라고 동생 끌어안고서 저 흉보던 표정 잊혀지지가 않고요.
    저는 전교권 성적으로 수도권 전문직 되는 학교 나왔고 동생은 인서울 끄트머리 문송한 대학 나왔는데 저 지방대라고 동생 추켜세우고 저 깔아뭉갠 거도 있네요.
    10살짜리 1시간씩 무릎꿇여놓고 너가 동생한테 부모노릇 해야된다고 가스라이팅 당한건 수십차례인데
    제가 머리가 좋고 상황판단이 어려서부터 정확한지라 절대 세뇌당하지 않았어요.
    내 부모가 이상하다. 내 엄마가 이상한 사람이다. 이건 부당하다. 스스로 알았고 굴복당하지 않았어요.

  • 64. 음;;
    '23.5.11 9:30 PM (188.149.xxx.254)

    중학생 아이에게 파를 다듬으래요.
    본 적도 없고 가르침 받은적도 없는데도 씻으라니 씻었어요.
    그러고나서 욕을 한바가지 얻어먹었어요.
    파는 이렇게 떼고 하는건데 왜 안떼었나부터 시작해서.
    가르쳐주지도않고 하라고해놓고 해놓은거 타박질.
    매사가 그랬어요.
    항상 주눅들었고, 어디가서 큰소리나면 내가 잘못한거 같아서 아무짓도 안했음에도 부들부들떨고.
    남 앞에서 ㅗ리 한번 못내보고.

    그런 엄마..이제는 그냥 불쌍하게 보고있고,
    아주 잘해줬어요. 일년에 두 달보는데 아주 잘해줬더니 내가 떠난다고 아주 펑펑 우네요.
    오호호호호호호호ㅅ
    내 복수 입니다.
    나 때문에 슬퍼서 눈물 펑펑 흘리게 만들었음.
    ㅋㅋㅋㅋ

  • 65. 세상에나
    '23.5.11 9:40 PM (211.49.xxx.99)

    엄마 너무했네요
    원글님 성인되어서도 이렇게나 맘에 상처인데 ㅜ

  • 66.
    '23.5.11 10:10 PM (211.117.xxx.101)

    9살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였을지...ㅠㅠ

  • 67. ㅠㅠ
    '23.5.11 10:30 PM (175.223.xxx.130)

    부부사이가 안 좋으면 만만한 자녀한테 투영해서 화풀이하는 것 같아요
    그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정도라니 ㅠㅠ

  • 68. 일본사람들이
    '23.5.11 10:47 PM (183.97.xxx.120)

    카레나 덮밥을 비벼 먹지 않는답니다

  • 69.
    '23.5.11 11:38 PM (222.114.xxx.110)

    성품은 타고 나는지라 상대가 아하면 어로 받아들이고 어하면 아하고 받아들이기 마련이지요.

  • 70. ..
    '23.5.12 12:22 AM (61.254.xxx.115)

    저는 팥빙수도 막 수저로 부숴서 휘젓고 곤죽으로 만든거보면 입맛이 떨어져서 안먹거든요 그래서 저랑 먹을땐 남편도 저를 존중해서 휘젓지않고 한쪽에서부터 가만히 얌전하게 떠먹습니다 막섞는거 안좋아해요 에효 댓글보니 이상한 엄마들 참 많네요

  • 71. 헐 윗님
    '23.5.12 12:55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그럼 비빔밥은 어찌 먹습니까.
    일본인들에게 비빔밥 해줬는데,,, 안섞어 먹었어요.
    내가 비벼준 사람만 그리 먹고요.
    아하. 그렇군요.
    우리 둘째아이가 비벼먹는걸 싫어하고 그 본연의 맛을 좋아해서 다 따로 먹음...전생이 의심스럽네요.

    나도 팥빙수는 그냥 떠먹어요. 다 섞어놓은건...음...미관상 도저히 숟가락 못넣겠음.

  • 72. ㅇㅇ
    '23.5.12 1:40 AM (78.159.xxx.116) - 삭제된댓글

    자기 취향을 딸한테 권유하거나 유도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그냥 떠먹는 건 어때? 엄마는 그냥 먹는 게 보기 좋더라구. 한번 해봐 했을 것 ㅎㅎ
    윗님 말대로 성품은 타고나는 거라
    어머님이 식사하는 힘 없는 자식한테 그렇게 눈빛으로 화풀이를 했나 봅니다.

  • 73. ㅇㅇ
    '23.5.12 1:40 AM (78.159.xxx.116) - 삭제된댓글

    자기 취향을 딸한테 권유하거나 유도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그냥 떠먹는 건 어때? 엄마는 그냥 먹는 게 보기 좋더라구. 한번 해봐 했을 것 ㅎㅎ
    윗님 말대로 성품은 타고나는 거라
    어머님이 식사하는 힘 없는 자식의 '멀쩡한'식사 장면을 보고
    '나쁜 것' 봤다는 듯이 그렇게 눈빛으로 화풀이를 했나 봅니다.

  • 74. ㅇㅇ
    '23.5.12 1:50 AM (107.181.xxx.136) - 삭제된댓글

    자기 취향을 딸한테 권유하거나 유도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그냥 떠먹는 건 어때? 엄마는 그냥 먹는 게 보기 좋더라구. 한번 해봐 했을 것 ㅎㅎ
    윗님 말대로 성품은 타고나는 거라
    어머님이 식사하는 힘 없는 자식의 '멀쩡한'식사 장면을 보고
    '나쁜 것' 봤다는 듯이 그렇게 눈빛으로 화풀이를 했나 봅니다.


    근데...... 째려봄의 강도나 하는 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 류의 화풀이 당한 기억은 다 한 번쯤은 있을 거에요.
    연 끊고 산다는 거 보면 이 일화는 엄마에게 상처받은 것 중 작은 일부일 거 같긴 하지만..
    너무 아파하지마시고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 75. 우리 엄마랑 비슷
    '23.5.12 7:41 AM (106.101.xxx.90)

    저를 항상 못마땅한 눈으로 쳐다봐요.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종종 서늘할 정도로

    초등학교때 엄마옆에서 손이 4센치 정도 베었는데 엄마는 괜찮냐고도 안 하고 노려보다 왜 빨리 치료 안 하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제가 반창고 가져와 치료할 때의 비참함과 서글픔이란.. 어렸을 적 엄마의 그 눈빛을 떠올리면 떠오르는 단어가 마귀할멈..

    남들은 대학신입생되고 좋아할 때 전 대학 학생상담센터에 제일 먼저 갔었어요. 중년이 된 지금 수십년간 나의 상처를 되돌아보니 마음속에 슬픔, 분노, 원망등이 참 많은데 그 마음들을 알아채지 못한 채 다 뒤섞여있었더라고요.

    하나씩 들여다보며 이랬을 때 니 마음이 참 속상했었구나하고 얘기해주고 있어요. 저는 유튜브 장성숙tv추천해요. 상담 30년하신 분인데 지혜롭고 차분하셔서 참 와닿아요. 배설되지 않은 부정적 감정이 있는 사람은 말(표현)이 잘 안 된다는 링크 하나 올릴께요. 다른 채널 출연하신 영상인데 놀심채널도 참 좋아요.

    https://youtu.be/L_fklCrtaMY

  • 76. ...
    '23.5.12 10:06 P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61님 비빔밥하고 짜장면도 그냥 드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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