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과안하는 남편, 남자들은 판단이 느린편일까요?

참..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23-05-09 14:29:14
제목이 어렵네요. 모든 사람들이 아니고, 저와 살고 있는 남자 얘기입니다.

가정의 중대한 일들에 혼자 판단하고 결정, 저에게 통보하는 일들이 많은 편예요ㅣ.
이게쌓여 요즘 폭발했어요.
 주변 어른들께, 동료분들께 물었더니 모두들 남편이 잘못했다해요.
오래 기다렸는데 사과할 눈치 안보여,
이 사람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는건가,
내가 이미 얘기했줘고, 이런부분들이 기분상한다, 당신같으면 기분 나쁘지 않겠느냐...했고,
마음에 닿진 않지만, 내 입장였으면 화 났을것 같다 말해요.
그게 다예요.
이런거면 진심 사과아닌거죠?
받는 사람 마음에 와 닿아야 사과인거죠?
이럴때 남자, 여자 참 다른건가,
아니면 사람의 결이 다른건가... 싶어요.

이렇게 사과할 줄 모르는 남자, 느린사람.. 어떻게 하는게 방법일까요.
이번에는 그냥 넘기기 싫어요. 분명히 실수했다, 미안하다 사과받고 싶어요. 내 마음이 자꾸 그래요.
IP : 211.251.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5.9 2:30 PM (118.235.xxx.126)

    자존심 때문이죠

  • 2. ㅇㅇ
    '23.5.9 2:31 PM (59.6.xxx.252)

    네 사과 잘하는 남자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다 필요없고 미안하다 한 마디면 일이 절대 커지지 않는다고 얘기한적 있었어요.
    그 뒤로 저도 제가 실수하거나 아치 싶은 순간에 얼른 미안하다고 하구요
    그런 담부터는 서로 미안하다는 사과 잘 합니다
    한 순간에 바로 되진 않아요

  • 3. ...
    '23.5.9 2:32 PM (118.235.xxx.184)

    님이 만만해서 사과를 안하는거죠.
    직장상사한테는 넙쭉 석고대죄할껄요?

  • 4. ㅇㅇ
    '23.5.9 2:33 PM (121.161.xxx.152)

    남자여자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문제겠죠.
    사과 안하는 여자도 널렸는데...

  • 5. ...
    '23.5.9 2:38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남녀간의 문제는 확실히 아닌게 지금은 돌아가신저희 아버지..
    딸인 저한테도 의견차이가 났을때.. 그일뒤로 사과 잘하셨어요..
    가끔 아버지 생각하면.. 그런 그부분이 죄송해요..ㅠㅠ
    내가 좀 참을걸..왜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싶어서요..
    근데 제 남동생도. 아버지 닮았는지.. 의견차이 있을때 자기가 미안한 부분은
    누나 그건 미안해.. 그런식으로 이야기 잘하니까
    남자들이 아니라 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우리집 남자들은 뭐 남자 아닌가요..ㅎㅎ

  • 6. ...
    '23.5.9 2:40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남녀간의 문제는 확실히 아닌게 지금은 돌아가신저희 아버지..
    딸인 저한테도 의견차이가 났을때.. 그일뒤로 사과 잘하셨어요..
    가끔 아버지 생각하면.. 그런 그부분이 죄송해요..ㅠㅠ
    내가 좀 참을걸..왜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싶어서요..
    근데 제 남동생도. 아버지 닮았는지.. 의견차이 있을때 자기가 미안한 부분은
    누나 그건 미안해.. 그런식으로 이야기 잘하니까
    남자들이 아니라 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우리집 남자들은 뭐 남자 아닌가요..ㅎㅎ
    우리집 남자 가족들 말고도... 미안한거 있으면 남자들한테도 사과 잘 받았던것 같은데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남자들. 저는 경험 못해봤거든요..

  • 7. ...
    '23.5.9 2:41 PM (222.236.xxx.19)

    남녀간의 문제는 확실히 아닌게 지금은 돌아가신저희 아버지..
    딸인 저한테도 의견차이가 났을때.. 그일뒤로 사과 잘하셨어요..
    가끔 아버지 생각하면.. 그런 그부분이 죄송해요..ㅠㅠ
    내가 좀 참을걸..왜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싶어서요..
    근데 제 남동생도. 아버지 닮았는지.. 의견차이 있을때 자기가 미안한 부분은
    누나 그건 미안해.. 그런식으로 이야기 잘하니까
    남자들이 아니라 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저희집 남자들은 뭐 남자 아닌가요..ㅎㅎ
    저희집 남자 가족들 말고도... 미안한거 있으면 남자들한테도 사과 잘 받았던것 같은데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남자들. 저는 경험 못해봤거든요..

  • 8.
    '23.5.9 2:55 PM (222.114.xxx.110)

    상여자가 되면 남편 마음이 편안하고 밖같일에 더 집중할테죠. 결국 가정을 위한거 아니겠어요.

  • 9. ㄹㄹ
    '23.5.9 3:14 PM (211.252.xxx.100)

    지가 잘못한 거는 속으로 알면서 절대 인정안하려고 하죠. 착한남자나 아닌 남자나 그건 똑같더라구요. 이기적인 것들이에요

  • 10. ...
    '23.5.9 3:16 PM (14.53.xxx.238)

    저는 친정아빠도 남편도 LTE급으로 사과를 하는 남자들이었어요. 그러다 사회생활 하면서 부딪히는 남자들이 사과를 드럽게 안해서 놀랬습니다.
    깔끔하게 미안하다 이말 하는게 글케 힘든건지.
    끝까지 우기는 남자도 봤고. 나도 잘못했지만 너도 잘한거 없다라는 식으로 나를 물고 늘어지는 놈도 봤고. 본인 잘못이 우선되서 내가 화낸건데 화낸 나를 비난하는 이상한 경우도 많이 당했네요.
    물론 여자중에도 고맙다 미안하다 소리 안하는 싸가지 없는 인성도 많죠. 남녀를 떠나 인성문제인것 같구요 다만 남자들은 이상한 자존심이랄까... 회피성이 아닌 뻔뻔함 느낌이 들때가 더 많네요.

  • 11. 사과가
    '23.5.9 3:54 PM (218.39.xxx.66)

    문제가 아니라 그런일 없게
    상의하라고 통보하세요
    계속 똑같이 행동하고 사과하면 되나요?
    하지 못하게 하고 님도 무시를 못하게 액션을 취하세요

  • 12. 으음
    '23.5.9 5:32 PM (119.203.xxx.253)

    사과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다 기다리겠다
    하고 그후로 대화하지 마세요

  • 13. ㅁㅁㅁ
    '23.5.9 5:39 PM (119.203.xxx.253)

    일부 남자들 사과하면 죽는줄 알아요 ㅎㅎ
    잘못을 인정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존재가 무너질듯한 공포가 있는것인지
    그렇게 스스로 말년이 외로워지는거죠

  • 14. ㅌ니
    '23.5.9 10:22 PM (59.14.xxx.42)

    지가 잘못한 거는 속으로 알면서 절대 인정안하려고 하죠. 착한남자나 아닌 남자나 그건 똑같더라구요. 이기적인 것들이에요
    222222222222222222
    내로남불이죠.

  • 15.
    '23.5.10 7:08 AM (112.214.xxx.184)

    말 뿐인 사과 필요없고 보상 하라고 하세요 돈이든 물질이든
    그리고 님은 사과 안 하는 게 남자 특성이라고 여기거나 주변인들한테 이런 개인사를 떠들고 다닐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이라 남편도 결국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선택했을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사과 안 한다고 징징 댈 시간에 재발방지를 위해 님이 할 일을 하세요
    바보도 아니고 동료나 어른들한테 남편 흉 보는 건 내 얼굴에 먹칠하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386 "박나래 주사이모 = 고졸'속눈썹 시술 담당자'&quo.. .. 14:38:22 49
1781385 회사 조의금을 못받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2 ㅁㅁㅁ 14:36:53 67
1781384 세상 제일 없어보이는 짓 1 .. 14:33:55 174
1781383 올 해 덜 추운거 맞죠? 3 성북동 14:33:09 201
1781382 사범대 1 ㆍㆍㆍ 14:31:11 99
1781381 신협 1억 예금자보호요 요즘 14:29:15 129
1781380 몇 번 안 입고 보관해둔 옷들 버려야 할까요? 5 dd 14:26:44 225
1781379 지방에서 서울가는 새내기 대학생 2 새내기 14:24:13 241
1781378 좌식 리클라이너 써보신 분 계신가요 1 의자 14:20:30 88
1781377 옆 테이블 여자분 넘 예뻐요~ 11 와우 14:18:47 931
1781376 법인은 대출 잘해주나봐요 ㅇㅇ 14:18:41 88
1781375 미국졸업장 공증 아포스티유 해보신분 3 ... 14:13:02 168
1781374 조희대 싸다구 날리는 문형배 재판관 '이런 모습 처음이야.. 1 속이시원하다.. 14:12:43 504
1781373 은퇴후에 강남 사는게 찐부자인가요 12 .... 14:08:08 723
1781372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제로이드MD크림 좋나요? 3 .. 14:06:19 328
1781371 대학생딸이 겨드랑이땀이 많아 미라드라이 다한증 14:06:13 164
1781370 고3(곧 졸업)쿠팡알바 신청했다는데 10 아니 14:04:37 471
1781369 일본은 독거노인한테 세 안준다던데 8 ㅇㅇ 14:03:32 709
1781368 탄수화물 아예 안드시는분계세요? 21 ㅇㅇ 13:52:07 1,258
1781367 청귤청 유통기한 어떻게되나요? 3 13:51:01 149
1781366 냉동생선 어떻게 버려요? 5 13:46:01 538
1781365 눈칫밥 안 먹는것. 2 좋다 13:43:09 468
1781364 예전입던옷 왜 촌스러울까요? 5 ㅇㅇ 13:42:09 1,074
1781363 영주) 국힘 59.5% 민주 20.8% 8 ㅇㅇ 13:41:03 891
1781362 보유세도 안하고 이리 폭등 시켰는데 누가 찍어 준답니까? 20 ... 13:35:18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