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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 먹다가 남의 불륜역사 들음

으웩 조회수 : 23,798
작성일 : 2023-05-08 17:08:08
토요일 오전 피부과에서 시달리고(이뻐지고 싶은데 아픈 건 잘 못 참음 ㅠㅠ)
혼자 점심 먹고 싶어서 청담미역에 들렸어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후라 손님이 몇 없더라고요.
성게 미역국 시켜서 후루룩 먹고 있는데  뒷 테이블에 중년 여성 2명이 착석했어요.
앉자 마자 서로들 남자친구 이야기.
그냥 놀고 노래방 가고 스크린 가고 술 한잔 하면 딱 좋은 사인데
자꾸 전화 와서 안 받는다고.
아이들 아빠 고생하는거 아는데 심심하다(?) 
드라이브만 하고 헤어지고 싶은데 더 많은 걸 요구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겠나, 더 놀고 싶다.

밥 먹는 내내 그러더라고요.
일어서서 계산하려고 가면서 봤어요.
한 50대 중후반~ 60대 같아 보였고.
두 여자 모두 골프복 입고 있더라고요. 악 내 눈 ㅠㅠ
저 편견있거든요, 왜 골프복, 등산복 평상복으로 입고 다니는거에요? 빨강 골프바지 미쳐 ㅠㅠ

IP : 220.78.xxx.4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마
    '23.5.8 5:1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저번에 골프를 남편에게 취미로 배우게 해주고 싶다고 자기 보너스타면 그 돈으로 장비 마련해주고싶다는 글에
    다들 하나같이 벌떡 일어나서 바람의 온상이다 안된다고 펄펄 뛰는 댓글에
    오징어 지킴이들 난리났다는 비웃는 댓글 있었는데.

    진짜네....

  • 2. 골프
    '23.5.8 5:14 PM (220.78.xxx.44)

    친다고 다 그러지 않아요.
    저도 골프치고 남편도 치고 저희 부모님도 치세요.
    골프만 치면 되는데 딴 것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문제예요.

  • 3. ㅇㅇ
    '23.5.8 5:19 PM (58.234.xxx.21)

    골프를지든 안치든 바람 필 사람은 어디서든 펴요
    바람날까봐
    등산도 골프도 못하게 하는게 더 우습죠

    진짜 그런 여자들 웃기네요
    그렇게 노는건 여자들이나 좋아하지 남자들 바람까지 피는 마당에 겨우 그러고 놀려고 여자 만나겠나요
    지인도 누가 자기보고 만나자고 하면 밥은 얻어 먹겠대요
    거기까지만이라나?
    남자가 여자 밥사줄려고 만나자 하겠나요?
    이기적이고 한심하고 바보같음

  • 4. 넵...
    '23.5.8 5:21 PM (188.149.xxx.254)

    첫글 지웠음요...

  • 5. 체력 부럽
    '23.5.8 5:24 PM (123.199.xxx.114)

    그냥 놀고 노래방 가고 스크린 가고 술 한잔 하면 딱 좋은 사인데

    연세있으신분들 체력좋네요.
    노래방이요?
    골프요?
    술까지
    무쇠네

  • 6. 햄버거집
    '23.5.8 5:26 PM (125.136.xxx.127)

    며칠 전 햄버거집

    테이블 간격 좁음
    대부분이 젊은 혼밥족들 속에서 튀는 내 옆 중년 커플
    골프장에서 만난 두 중년이 여행 계획 세우는 듯
    남자는 60대 초로 보이고, 여자는 50대 초로 보임
    아주 그냥 여자가 남자한테 존대말 써가면서 ("... 했어요? 그랬어요...?")
    남자 손등이랑 남자 가슴을 손으로 쓰다듬어 가며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가니까 그건 필요없고, 그건 챙겨야 하고
    골프 자세 목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니까
    남자는 그래도 옆 테이블 눈치를 보아가며 말조심을 하는 듯 한데
    여자는 개의치 않는 는 듯 보임

    왜 햄버거 가게였을까. 생각해보니
    중년들이 걸리지 않기에는 젊은 애들 드나드는 데가 오히려 나을 듯

  • 7. 아무리
    '23.5.8 5:29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포장해도 불륜은 인간성 제로들이 하는거예요
    남편이 돈 버느라 힘들다잖아요~그런데도...
    심심하면 얼마든지 건전한 취미생활로 시간보내면 돼는데.

  • 8. 저런사람이요
    '23.5.8 5:32 PM (1.228.xxx.58)

    한번도 남자들한테 절절한 대쉬 받아본적 없는 여자들이 저러지 않던가요?
    그런 여자들이 팔랑개비 처럼 남자들이 쉽게 좋다하면 이리 팔랑 저리 팔랑 하더라궁ㆍㄴㄷ

  • 9. ker
    '23.5.8 6:23 PM (180.69.xxx.74)

    바람끼는 평생가요
    지들끼린 잘도 알아봄

  • 10. 사주끼얹는사람
    '23.5.8 6:47 PM (122.43.xxx.65)

    편재격이거나 편재가 천간에 올라왔거나
    암튼 돈 유흥 재미가 인생의 목적이니 젊었을적 그대로 할머니되서도 쭉 저럽니다
    근데 신기하게 끼리끼리다녀요
    정상범주는 못견디니까요

  • 11. 특징
    '23.5.8 6:52 PM (122.43.xxx.65)

    여왕벌
    무리에서 자기가 돋보여야하고 모든 남자가 자기 좋아해야함
    몸이 근질근질해서 집에 가만히 못붙어있음
    나대는거 좋아함

  • 12. 나이드니
    '23.5.8 7:56 PM (113.199.xxx.130)

    여탕 가기도 거시기 하드만
    빨강바지 입고 저러고들 싶을까요?
    남사스럽지 않나....

  • 13.
    '23.5.9 4:57 AM (61.80.xxx.232)

    늙은것들이 주책ㅉㅉ남자나 여자나 바람피는것들은 사람이아니라생각함

  • 14. ㅡㅡ
    '23.5.9 8:56 AM (211.234.xxx.177)

    드라이브만 하고 헤어지고 싶은데 더 많은 걸 요구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더 요구하는게 최종 목적이고 ㅅㅅ죠
    첨엔 드라이브만 하니 바람 아니다 자기위안
    그러다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 15. ㅇㅇ
    '23.5.9 9:15 AM (211.169.xxx.162)

    등산복 입고 다니는데요, 등산복은 죄가 없어요. ㅠㅠ 여행용으로 얼마나 편한데요~

  • 16. 마눌
    '23.5.9 10:45 AM (118.235.xxx.119)

    편한거랑 때와 장소에 안맞으니 눈에 거슬리는거도 사실이죠 말하진않지만
    결혼식하객에 시장가는 듯 패딩입고 온 친척언니 생각나네요

  • 17. ㅇㅇ
    '23.5.9 11:39 AM (223.33.xxx.174)

    불륜자들은 그냥 조현병환자라고 보면 돼요, 미쳐서 그런 인생 사는거죠.

  • 18. 택시타렴
    '23.5.9 12:26 PM (121.162.xxx.174)

    드라이브만 ㅎㅎ

  • 19. ㅇㅇ
    '23.5.9 12:43 PM (222.100.xxx.212)

    근데 정말 많아요 제가 가게를 하는데 남친 데려와서 남자 카드로 긁는 아줌마들 대부분 60대 이상이에요 심지어 자기 남편하고도 와요..;; 너무 더러워요

  • 20. 드라이브
    '23.5.9 1:28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자기차로 하면 되는데

    아는 언니 저한테 차있으면 남자가 데릴러 못오니까 여자는 차있으면 안된다며.. 골프갔다가 트렁크 모자란다면서 남자 차 얻어타기도 좋고. 호호호~ 거리던게 생각나네요.

    남자한테 기생하는 여자들 모든걸 남녀관계로벆에 못 보더라고요.
    누가 누구 좋아하고 누구는 누구 왜 소닭보듯이 하는지 연구하고.
    머릿속에 연애하는 거 와에는 관심 없음

  • 21. 네,,,
    '23.5.9 3:03 PM (223.39.xxx.119)

    제가 딱 그나이대인데 그렇게 살고 있는 여자들이 있더군요. 부부가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데, 부부중 그남편과 잤다는 어떤 여자 얘기를 들었서요. 그 얘기를 듣고 정말 헉소리 나더군요. 소문이 두렵지 않은지. 대담한건지 도덕성이 바닥인건지, 원래 그렇게 살아온 인생인건지,, 혀를 찼네요.

  • 22. ....
    '23.5.9 3:05 PM (125.189.xxx.30)

    어휴 동네 미용실에서 한 아짐이 열심히 자랑하더라구요 묻지마 여행을 간 듯. 어디어디 다녔고 이번엔 해외로 간다 그랬더니 다른 아짐이 나도 가고 싶은데 어떡하면 되냐 그러더니 서로 연락처 주고 받더라구요. 그 담에 난 급해서 이만, 영감 밥해줘야 돼 하면서 나가더라구요 진짜 내가 뭘 본거지 하면서 어리둥절해 있었어요 정확히 아짐은 아니고 할줌마에 가까운 나이긴 했어요.

  • 23. ...
    '23.5.9 3:17 PM (122.40.xxx.155)

    저도 골프복에 편견가지기 싫은데 미사 까페에 친한언니랑 커피 마시러갔다가 옆테이블 골프복 입은 50대 남녀 끈적하게 서로 보더니 여자가 오빠오빠 하면서 꺄르르 웃는데..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대화내용 다 들리고ㅜㅜ진심 토나올뻔..

  • 24. 그래놓고
    '23.5.9 3:54 PM (219.255.xxx.39)

    드라이브할땐 좋다해놓고 그다음은 쌩까겠다는게 더 웃김.
    ㅁㅊ것들.

    애초 끼리끼리는 알아봐요.
    아무나 안태웁니다.!!!!!!!

  • 25.
    '23.5.9 4:53 PM (180.66.xxx.8)

    더럽네요 자식들 모르게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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