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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주택 살면 진짜 내집, 내공간, 내땅이란 느낌이 들것 같아요.

.. 조회수 : 11,742
작성일 : 2023-05-07 23:20:34
어제 마당있는 단독주택 살고싶단 글 댓글에
단독주택에 살면 정말 내 집이란 느낌이 더 든다는
댓글 보니 진짜 그렇드라구요.
바닥의 땅도 내꺼니까 공사도 맘대로 하고 이것저것
바꿔보고 다채로운 삶이 가능할것 같아요.

IP : 118.235.xxx.34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7 11:23 PM (68.1.xxx.117)

    가꾸고 챙겨야 할 것들도 늘죠.
    동네가 어떠냐가 관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

  • 2. 단독 주택
    '23.5.7 11:23 PM (211.58.xxx.8)

    그래서 좋죠

  • 3. ....
    '23.5.7 11:2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부모님 단독주택 사는데 너무 좋아요. 옆집이랑 붙어있는 주택단지도 아니다 보니 밤에도 음악도 크게 틀고~ 세탁기도 밤낮 돌려도 되고~ 날 좋은 날에는 마당에 빨래 말리면 그 뽀송한 햇빛 냄새ㅋㅋ

    아무 것도 안하고 마당에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그런데 또 일 많은 것도 사실이고~ 겨울에 아파트보다 추운 것도 맞고.

    하지만 저는 단독주택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뭐 평생 아파트살이지만요ㅎㅎ

  • 4. 일이
    '23.5.7 11:26 PM (121.133.xxx.137)

    느무느무 많죠
    다 돈쓰고 사람써서 관리할 수 있다면 모를까

  • 5. ..
    '23.5.7 11:27 PM (118.235.xxx.34)

    저도 중학교 이후론 아파트만 살아보고
    그 이전 어릴때에는 상가건물이나 다세대 빌라에만 살아봐서 단독주택에 살아본적은 없는데
    정말 좋을것 같아요..
    1인가구라서 평생 단독주택은 못살아볼것 같아 더 아쉽기도 하고요,.

  • 6.
    '23.5.7 11:28 PM (117.111.xxx.18) - 삭제된댓글

    절대 관리 못함
    나이들면 더 힘들테니

  • 7. ....
    '23.5.7 11:32 PM (182.209.xxx.171)

    낮에는 너무 좋을것 같은데
    밤에는 무서울것 같아서 주택 살고 싶단
    생각이 눌러지네요.
    남편 출장간 지금 아파트인데도
    문단속하고 부엌불 켜놓고 있어요.

  • 8. ..
    '23.5.7 11:33 PM (118.235.xxx.34)

    사람 써야하는 고급주택같은거 말고
    그냥 건축학개론에 나온 정릉 집 같은 그런 단독이요.
    아니 그보다 훨씬 작아도 좋고요.
    마당에 나무 한그루 심을 공간이랑 장독 서너개 정도 둘 공간 있음 좋겠고 방은 두개면 충분하고요.
    조제호랑이물고기들의 조제가 살던 약간은 허름하고 작은 단독이어도 좋고요..

  • 9. 그럼요.
    '23.5.7 11:35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

    그럼요. 수해나서 산에서 돌 굴러오면 지자체에 신고도 스스로 해야하고 주인의식이 대박입니다.

  • 10. ..
    '23.5.7 11:38 PM (118.235.xxx.34)

    아.. 수해나서 돌..ㅜ
    여튼 꿈일뿐이지만 참 좋을것 같아요.
    빨래도 밖에다 말리고 생선도 구워먹고
    고양이 놀러오면 반갑게 음식 나누고.
    그냥 꿈같은 얘기지만

  • 11. 네네
    '23.5.7 11:42 PM (14.33.xxx.70)

    단독주택 살면 하늘도 내꺼랍니다.

  • 12. 심보 고약한 분
    '23.5.7 11:43 PM (211.58.xxx.8) - 삭제된댓글

    그럼요. 수해나서 산에서 돌 굴러오면 지자체에 신고도 스스로 해야하고 주인의식이 대박입니다.

  • 13. 라랑
    '23.5.7 11:43 PM (1.239.xxx.222)

    음.. 정원있는 1.2 층 빌라 살아봐서 전 환상 없습니다 부엌창문 타고들어오는 개미떼. 지하실이 물들어와 즉 홍수?? 그거 퍼낸다고 기계도 빌려온적
    벽난로도 실제 있어 통나무 지펴도보고 단 딱 2번
    쥐랑 1주일 전쟁도 벌이고 ㅠㅠ 밤에 밟을까 무서웠다는요

  • 14. 어떻게 ?..
    '23.5.7 11:44 PM (211.58.xxx.8) - 삭제된댓글

    '23.5.7 11:35 PM (124.5.xxx.61)
    그럼요. 수해나서 산에서 돌 굴러오면 지자체에 신고도 스스로 해야하고 주인의식이 대박입니다.

  • 15. 라랑
    '23.5.7 11:45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작은 단독은 효자동 청와대 근처 살아봤어요 그냥 1주일 내진 1달살기만 하고싶어요

  • 16. 라랑
    '23.5.7 11:47 PM (1.239.xxx.222)

    몇년전 저도 잠깐 다시 주택 들어가볼까 했다가
    실제 사시는 분이 10가지.단점 조목조목 들어놓으신 거 보고 바로 포기

  • 17.
    '23.5.7 11:48 PM (118.235.xxx.34)

    오늘 단독주택촌 잠깐 지나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꼭 그런집서 살아보고 싶어요 정원도 그리 넓지않게 해놨던데 그정도면 할만하다싶어요

  • 18. 나이들수록
    '23.5.7 11:48 PM (59.8.xxx.220)

    단독이 더 맞는 주거형태죠
    아침에 눈뜨면 저절로 커피 한잔 내리고 마당으로 가게 돼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화초 가꾸다 심어놓은 야채로 브런치 준비하고 길냥이가 담넘어 들어오면 캔 하나 따주고..
    아파트는 아무리 넓어도 갑갑한데 단독은 작아도 넓게 느껴져요
    자연과 경계가 없어서 그런가봐요
    손꿉놀이하듯 마당 꾸미는 재미가 어떤것과 비교가 될까요?
    넘넘 좋습니다

  • 19. 어제
    '23.5.7 11:52 PM (183.97.xxx.102)

    친정부모님이 낮은 산 초입에 땅사고, 택지 만들고, 집지어 사시는데요. 이웃이 멀찍이 떨어져 있으니 정원에도 스피커 설치해서 근사한 야외 카페 나온 기분도 느낄수 있고.. 블루투스 마이크 들고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요. 저희 아이나 조카들이 수영장도 누리고... 정말 좋아요.
    그런데 장마때마다 배수 신경 써야 하고... 10년 가까이 되니 큰 돈 들어가는 공사 생기고.. 병원 멀고...
    주택이야말로 젊을때 살아야 하는거 같아요. 나이들면 병원 가까운 아파트가 최고..

  • 20. ㅇㅇ
    '23.5.7 11:55 PM (125.179.xxx.164)

    겨울 난방비도 대박이지요 ㅠㅠ

  • 21. ...
    '23.5.7 11:58 PM (218.234.xxx.231)

    저도 요즘 부쩍 주택 살고 싶은 로망이 커지네요.

  • 22. 캐나다에서
    '23.5.7 11:59 PM (99.241.xxx.71)

    마당 100평정도되는 단독주택에서 사는데 마당일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봄 가을에 일이 좀 많지만 계절 바뀌고 꽃보는 즐거움이 아주 크거든요

    어제도 햇빛 받으면서 정원일하고 마당에서 콤부차 한잔 하는데(주량이 약해서 이걸로도 취해요)
    나른하니 그냥 너무 좋더라구요
    카디널이라고 새빨간 새가 저희집 마당에 사는데 그거 보려고 망원경 작은걸 샀는데
    그녀서 날아 다니는걸 보는 재미가 얼마나 즐겁던지...
    그냥 나무잎 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다 꽃이였더라구요
    그것도 얼마나 예쁘고...

    전 도시 중심지에 사는데 뒷마당만 보면 어디 먼 시골같아서
    여행가고 이런 마음도 별로 안납니다.
    가능하면 전 오래 단독주택에 살고 싶어요
    여기선 나이든 어르신들도 다 90 넘어서까지 단독주택 사시거든요

  • 23. 그게
    '23.5.7 11:59 PM (124.5.xxx.61)

    자연재해가 무서워요.

  • 24. ..
    '23.5.8 12:00 AM (221.162.xxx.205)

    주택이라고 다 전원주택 아니잖아요
    아파트촌 옆에도 주택단지 있고 근처가 번화가인 주택에 살면 되죠
    퇴직하고 10년정도는 살아볼만해요
    남아도는게 시간인데 풀이나 뽑지 뭐하겠어요

  • 25. 얼말까
    '23.5.8 12:02 AM (124.5.xxx.61)

    대도시 정원있고 해드는 주택 얼마일것 같아요?
    대지 100평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건축비까지 계산해 보세요.

  • 26. 대박웃김
    '23.5.8 12:05 AM (58.236.xxx.207)

    수해나서 돌이 굴러온다고요?
    도시에서 듣도보도 못한소리인데
    만약에 그렇다고쳐도 굴러오는돌은 단독주택만 골라 굴러오나요
    돌굴러와 아파트 저층 치면 그게 훨씬더 위험하고 심각한문제같은데요

  • 27. bb
    '23.5.8 12:11 AM (121.156.xxx.193)

    저희는 아파트 살다가 아이 어릴 때 마당 있는 주택으로 이사
    와서 7년 째 사는 중인데
    살면서 잘한 일 중의 하나가 이 집 산 거예요.

    저흰 시골 무서워서 일부러 구도심 마당 넒고
    편의시설 가까운 곳 샀구요. 잘 지어진 집이라 벌레 유입 없고
    보통 주택은 주차 힘든데 운 좋게도 이웃들 잘 만나
    골목 주차 쉬워요. 저희 차 두대 거의 항상 대문 앞에 대니
    짐 나르기도 너무 쉽고요.

    아이 어릴 때 마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보았어요.
    시골 주택 말고 도심 주택 추천합니다.

  • 28. 단독주택
    '23.5.8 12:11 AM (175.213.xxx.18)

    뱀, 멧돼지, 개미, 지네 수시로 나옵니다
    산, 바위, 옹벽, 저수지, 계곡 옆 주택들 뱀 많이 나와서
    조용히 파는 집 많습니다
    천정에 쥐가 다녀요, 말벌들이 와서 집짓구요
    화장실에서 샤워하다 독사 나왔다는 집도 있구요
    풀이 자고나면 자라요 비오면 더 쑥쑥….
    지렁이 징그럽지 않으세요;;;

  • 29. 모르는
    '23.5.8 12:17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양평 같은데 수해나면 장난 아니에요.
    일단 난방비 많이 들고 손 많이 가는 거 기본이죠.
    아파트 요즘 1층은 집이 없는 필로티 구조 많고요. 문제 생겨도 주민이 하는 거 아니고 관리사무소에서 합니다.

  • 30. 모르는
    '23.5.8 12:19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양평 같은데 수해나면 장난 아니에요.
    일단 난방비 많이 들고 손 많이 가는 거 기본이죠.
    아파트 요즘 1층은 집이 없는 필로티 구조 많고요. 문제 생겨도 주민이 하는 거 아니고 관리사무소에서 합니다.
    서울이야 땅 평당 몇 천 우스운 상황이니 기생충 사장집이나 되어야 살고요.

  • 31. 모르누
    '23.5.8 12:19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양평 같은데 수해나면 장난 아니에요.
    일단 난방비 많이 들고 손 많이 가는 거 기본이죠.
    아파트 요즘 1층은 집이 없는 필로티 구조 많고요. 문제 생겨도 주민이 하는 거 아니고 관리사무소에서 합니다. 보험도 되어있고요.
    서울이야 땅 평당 몇 천 우스운 상황이니 기생충 사장집이나 되어야 살고요.

  • 32. 허허
    '23.5.8 12:35 A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겨울에 눈치우다 보면 좋은맘들 싹사라집니다

  • 33. 캐나다는
    '23.5.8 12:52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캐나다라서 그런 거예요.
    여름과 장마철에 잡초 자라고
    활엽수 낙엽이 하수구 막고 계절마다 할 일이 많지 않죠.
    고양이 들어와서 캔만 까주면 될것 같죠? 고양이가 똥오줌 싸고 영역표시하고 쥐도 잡아다 놓고 친구들도 데려오는데 걔들도 선물 놓고 간답니다.

  • 34. ...
    '23.5.8 1:04 AM (116.45.xxx.4)

    작은 동산 근처에 산지 12년 넘었는데
    단 한 번도 뱀, 멧돼지, 개미, 지네가 나온 적이 없네요.
    천장에 쥐가 다닌적도 없고요.
    말벌도 마당에 들어온 적이 없는데
    이런 주택은 어디에 있는 건가요?

    단독주택을 주택 단지 형성된 곳에
    집이 다닥다닥 붙지않고 조금씩 떨어진 곳이 좋고
    관리가 힘들다는데 뭐가 힘들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작물 안 키우려면 마당에 파쇄석이나 잔디를 깔면 되고요.
    나뭇잎 귀찮으면 다 뽑고 파쇄석이나 시멘트로 깔면 돼요.
    창문은 이중창이나 삼중창을 두겹 이상으로 하면 바람 안 들어오고요. 인테리어 하기 나름이에요.
    난방비는 아파트 관리비 보다 적게 나와요.
    정남향이고요.

  • 35. 도심
    '23.5.8 2:13 AM (124.5.xxx.26)

    단독은 대개 아파트등의 고층 건물에 둘러쌓임
    닷세대만 눈앞에 ㅂ여도 숨막혀요.
    단독은 단독모인 데가 살기 좋아요.
    옆에 큰 건물 오면 조망 채광 통풍 다 안됩니다.
    게다가 내가 안움직이면 아무도 안치움..
    정화조 차 불러야하고 공사하면 돈 많이 들어갑니다.
    걍 튼실하고 조용한 이웃이 있는 아파트가 나아요.
    담 안으로 쓰레기투척하는 인간도.. 강도 위험도 큽닏ㄷ.

  • 36.
    '23.5.8 2:47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집 예쁘게 지을 수 있어 단조롭지 않고 손 많이가고 이런거 다 좋은데
    환경이 별루든지 교통이 불편하든지 편의시설 사용이 불편하든지 그런거 같아요

  • 37.
    '23.5.8 2:49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집 예쁘게 지을 수 있어 단조롭지 않고 손 많이가고 이런거 다 좋은데
    환경이 별루든지 교통이 불편하든지 편의시설 사용이 불편하든지 그런거 같아요
    집 밖에도 나가 수목도 보고 싶고 장도 봐야하고 교통도 이용해야하고 집 하나만 좋다고 살기 좋은게 아니잖아요

  • 38.
    '23.5.8 2:51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집 예쁘게 지을 수 있어 단조롭지 않고 손 많이가고 이런거 다 좋은데
    환경이 별루든지 교통이 불편하든지 편의시설 사용이 불편하든지 그런거 같아요
    집 밖에도 나가 수목도 보고 싶고 놀이터도 이용해야하고 장도 봐야하고 교통도 이용해야하고 집 하나만 좋다고 살기 좋은게 아니잖아요

  • 39.
    '23.5.8 2:54 AM (218.55.xxx.242)

    집 예쁘게 지을 수 있어 단조롭지 않고 손 많이가고 이런거 다 좋은데
    환경이 별루든지 교통이 불편하든지 편의시설 사용이 불편하든지 그런거 같아요
    집 밖에도 나가 수목도 보고 싶고 놀이터도 이용해야하고 장도 봐야하고 교통도 이용해야하고 집 하나만 좋다고 살기 좋은게 아니잖아요

  • 40. ..
    '23.5.8 3:16 AM (98.225.xxx.50)

    말벌이 마당에 들어온 적 없다니 그럴 수도 있나요

  • 41. ...
    '23.5.8 3:47 AM (112.154.xxx.35)

    주택에 살면서 도둑을 참 많이 맞았어요. 요즘 주택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단점 하나가 다른 모든 장점을 덮더군요.

  • 42. ㅇㅇ
    '23.5.8 4:46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걱정만큼 관리가 어렵지도 않아요.
    적당히 덜 치우고 살면 돼요.
    어차피 치워야하는 것들도 다 나뭇잎, 잔디, 꽃, 잡초, 나뭇가지 같은 거니까.

  • 43. ㅇㅇ
    '23.5.8 4:49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걱정만큼 관리가 어렵지도 않아요.
    적당히 덜 치우고 살면 돼요.
    어차피 치워야하는 것들도 다 나뭇잎, 잔디, 꽃, 잡초, 나뭇가지 같은 거니까.

    주차하고 장본 거 들고 10 발자국만 가면 내 집 현관.
    문 열면 잔디, 흙, 다람쥐.
    창문 너머 꽃과 새들.
    여름밤에는 매일 반딧불.

  • 44. ㅇㅇ
    '23.5.8 4:51 AM (76.150.xxx.228)

    살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걱정만큼 관리가 어렵지도 않아요.
    적당히 덜 치우고 살면 돼요.
    어차피 치워야하는 것들도 다 나뭇잎, 잔디, 꽃, 잡초, 나뭇가지 같은 거니까.
    주차하고 장본 거 들고 10 발자국만 가면 내 집 현관.
    문 열면 잔디, 흙, 다람쥐.
    창문 너머 꽃과 새들.
    여름밤에는 매일 반딧불.
    매일매일 뛰어놀아도 되는 아이들.

  • 45. 도대체
    '23.5.8 5:20 AM (211.206.xxx.191)

    주택이 양평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ㅎㅎ
    전 서울 도심 단독주택에 살아요.
    이 집 보러 왔다가 첫눈에 반했어요.
    동네 산 앞으로 단독주택 골목이 세 개 있고 그중 한 골목. 공기 너무 좋고요 주택 산다고 다 일이 많은 건 아니예요. 5분이면 산으로 진입 가능.

    조용한 게 최고의 장점.
    아파트 세 주고 아이 학교 때문에 이사 온 건데
    너무 좋아서 6년째 저도 세 살고 있어요.
    진짜 우리집 아파트 들어 가기 싫어
    11월이 만기인데 더 살거예요.
    집에 특별히 손 보고 하는 건 없어요.
    다만 겨울에 대문 앞 눈 치우는 거 빼고는 다 좋아요.
    정화조 치우는 비용 든다는데
    아파트 매달 관리비 내잖아요.
    단독은 관리비 없고 살다가 손 볼곳 있으면
    수리하면 되는 거죠
    단독 살아 보니 아파트 돌아가기 싫어요.
    마당에 꽃이며 고추모종, 가지, 깻잎, 바질, 토란 심어 놓고 흐믓해요.

  • 46. ㅁㅁ
    '23.5.8 5:24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이파트만 살아보긴 했는데
    단독은 저게 내 땅이구나 싶긴 할 것 같아요
    근데 이 놈의 귀차니즘 ㅋㅋㅋ
    관리할 자신이 없어요
    잘 할줄도 모르고요

  • 47. 좋아요
    '23.5.8 6:14 AM (108.41.xxx.17)

    특히 요즘이 제일 좋습니다.
    드디어 난방비 안 들어가고, 냉방기기 틀기 전에,
    5월에 나무들 울창해지기 시작하고, 꽃나무들 꽃 한참 이쁠 때,
    주택 사는 보람이 있어요.
    아침에 눈 떠서 저녁에 잘 때까지 창밖 어디를 봐도 이뻐요.
    요즘엔 모기도 아직 많지 않아서 마당에서 뭘 해도 좋고요.
    그러다 모기 한참일 때 모기약 뿌려주는 업체가 수시로 와서 모기약을 뿌려 주는 것 아니면 모기 걱정에 마당에서 장시간 못 있고요.
    텃밭에서 이것 저것 키워 먹는 재미도 좋습니다. 지금 부추 한참 커서 뜯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방치중이네요.

    가을에 낙엽 한참 치워야 할 때 힘들고,
    눈 오면 ... 몇 시간씩 눈 치우는 것 고생스럽지만 그것도 뭐 익숙해지고요.
    추울 때엔 벽난로 하루 종일 장작 넣어야 하는데,
    장작 배달 오면 그거 쌓는 것도 일, 장작 집 안으로 들이는 것도 일,
    장작 태운 재 모아서 버리는 것도 일 ^^
    그래도 벽난로 유리 문 닫고 그 안에 있는 불 쳐다 보는 재미 상당합니다.

  • 48. ...
    '23.5.8 6:19 AM (49.171.xxx.187)

    단독주택 단.장점

  • 49.
    '23.5.8 6:21 AM (222.120.xxx.110)

    산속에 있는 단독말고 도심형 단독은 좋습니다. 이웃과 적당히 붙어있어 사생활보장되고 뷰도 좋고 역이랑도 가까운 집.
    다시는 아파트로 이사갈 생각없어요. 몇백평짜리집은 절대 노노

  • 50.
    '23.5.8 6:46 AM (118.235.xxx.67)

    고장나면 지정 사장님 부르고
    특별히 힘든건 없어요.

  • 51. 로망
    '23.5.8 7:56 AM (223.62.xxx.245)

    제 로망입니다. 저도 단독주택 살아보고 싶어요
    요즘 중정주택 유행하던데 그런 것도 좋아보이구요

  • 52.
    '23.5.8 10:30 AM (49.169.xxx.39)

    어릴때단독살았는데
    마다에서 텐트치고자고
    바베큐파티하고
    잔디깔고 강아지랑 뛰어놀고
    꽂나무도심고
    평상에서 수박먹고
    마당에서 운동하고 파라솔도있고. .

    코로나시대에 단독주택 그립던데요

  • 53. ..
    '23.5.8 12:04 PM (27.131.xxx.10)

    단독주택 참고합니다

  • 54. 햇살
    '23.5.8 1:30 PM (1.229.xxx.19)

    서울 근교에 주말주택 지은지 2년차 되가요.
    1년차에는 주말마다 손님맞이 하느라 전원생활의 여유가 전혀 없었지만,
    작년 겨울부터 주말마다 느끼고 있는데..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정말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행복해요.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마음은 그곳에 가있고요..
    주말만 기다리는 남편보며 제가 투자로 성공해서 빨리 퇴사시켜 전원생활만 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요즘에는 꽃심느라 정신없어요.
    모종 파는 화원을 1주일마다 다니며 꽃쇼핑 하고요.
    이번주에는 텃밭 모종들 심어야하고요.
    바쁘답니다.
    꼭 전원 생활 해보세요.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어요~~

  • 55. 게으름
    '23.5.8 9:20 PM (27.125.xxx.193)

    저 게으름의 끝판왕인데 단독 살아요. 단독주택 말고 아파트에서는 죽었다 깨나도 못살겠다는 남편 만나서요. 근데 살면 살수록 저도 단독주택이 너무 좋아서 계속 주택에서만 살고 싶어요. 일단 일이 많다는데 뭐가 그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저같은 게으름뱅이도 살수 있는데 아파트가 뭐 그리 훨씬 더 편리한게 있는지 진짜로 모르겠어요. 그리고 현관밖을 나가면 내 땅이 있는것. 앞뜰 뒷뜰 손바닥 만하지만 그 공간이 주는 충만함이 있어요. 아파트 살면 비가 와도 전혀 빗소리 못듣고 창문밖을 봐야 알았는데 주택에서 마당 지붕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 온전히 듣고 있노라면 정말 사람 사는것 같고 좋아요. 동네 고양이가 왔다 가고 새가 앞뜰 나무 가지에 앉았다 가고. 다 그냥 사람 사는 세상 같아요.

  • 56. 전 27층 40평대
    '23.5.8 9:24 PM (211.193.xxx.115)

    제 아파트가 있고

    딸이랑 둘이 살아요

    그리고 홍천에 전원주택과. 토지가 임야가 좀 있어요

    전원주택은 좋긴하고

    제 노후를 거기서 마감하기 위해

    준비한건데

    한해두해는 재밋다가 지금은 일이예요 ㅎㅎ

    전 그냥 아파트 살래요

  • 57. ..
    '23.5.8 9:29 PM (147.47.xxx.132) - 삭제된댓글

    단독주택에 벌레나 동물 없다는 분 신기하네요.
    저는 파주 쪽 주택에 잠깐 살았었는데, 파리 모기 벌이야 귀여운 수준이고, 각다귀니 사마귀니 지네니 아파트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온갖 커다랗고 징그러운 벌레들이 집 안으로 어떻게 들어왔는지 들어와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요. 동네 떠돌이 개들이 돌아다니다가 집 앞에서 자고 있질 않나, 들개 여러 마리가 고양이를 공격해서 목덜미를 물어 죽이려고 하질 않나, 옆집 개는 어찌나 밤낮으로 짖어대면서 소음 공해를 만드는지, 결국 몇 달 못 살고 다시 내놨는데 그 사이에 집 보러 온 사람이 전해 주기를 쥐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문에 껴서 버둥거리고 있었대요;; 다시는 하기 싫은 경험이었어요.

  • 58. ..
    '23.5.8 9:31 PM (147.47.xxx.132)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언젠가는 서울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어요. 자가로 살면서 내 취향으로 예쁘게 꾸미고 나무랑 농작물 고양이도 기르고 벌레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살고 싶어요.

  • 59. ㅇㅇㅇ
    '23.5.8 9:39 PM (120.142.xxx.18)

    서울 안에 마당 있는 집에 살자고 그렇게 얘기해도 남편이 싫다고 해서 서울 근교에 땅 사서 집지어 주말 주택으로 씁니다.
    땅 산지는 5년 집지은 지는 3년 정도 되었는데 만족스러워요.
    울집은 벌레는 잘 안들어와요. 들어와도 문 밑에 발라놓은 약때문에 들어오면서 죽어요. 그래서 벌레 걱정은 그닥 안해요. 요즘 건축이 넘 진화해서 아파트보다 더 편리하게 시스템 만들 수 있어서 단열이니 그런 건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저같은 경우는 높은 거실 천장에 밤하늘 별을 보고 싶으면 투명하게 하고 아니면 불투명하게 만드는 스마트 창을 설치했어요. 오폐수처리시설, 도시가스도 들어오는 시골치고는 좋은 곳이라 특별히 불편한 것은 없어요. 저희 집에서 빠르면 45분에 도착하는 곳이기도 하구....
    제가 가드닝을 좋아해서 마당있는 집을 원한건데 윗님처럼 요즘 꽃모종 심느라 넘 좋아요. 인터넷으로 사서 주말집으로 배달받게 하면 이미 꽃모종들이 옹기종기 기다리고 있어요. 이쁘게 정원 꾸미는 것에 몰두하다보면 하루가 금방가요. 저는 바베큐니 뭐니 이런 것보담 텃밭 하고 꽃 심는 재미가 넘 커요. 빗소리, 새소리, 개울물소리, 아침의 공기 등등이 넘 큰 힐링이예요.

  • 60. 친정엄마
    '23.5.8 9:40 PM (180.228.xxx.130)

    200평 시골 단독 주택인데요
    마당에 농사를 지어요.
    마늘,땅콩까지요
    갖가지 푸성귀들 자라고 종일 해뜨고 지고
    맞아요
    하늘까지 내꺼.
    그냥 바라만 봐도 고요해지고
    아무 욕심이 없어져요.

  • 61.
    '23.5.8 9:57 PM (74.75.xxx.126)

    미국이라 할수없이 단독주택 사는데 장단점 많아요.
    장점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날씨는? 뭐 입고 나가지? 할 때 문열고 한 발짝만 밖에 나가면 감이 잡힌다는 거.
    게을러서 정원 가꾸고 그런 거 못하는데 매년 봄이 되면 지들이 알아서 꽃이 피고 새들이 찾아오고 하는 거 진짜 신기해요. 땅에 가까이 사는게 의외로 재밌네요.
    그리고 공간이 아무래도 자유롭죠 특히 아이키우는 집에서는요. 뒷마당에서 바베큐를 해 먹든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든 눈이 오면 이글루를 만들든 누구 신경쓸 필요가 없잖아요. 다락도 있고 지하실도 있고 수납공간 아파트랑은 비교도 안 되고요. 악기 연습 밤에도 할 수 있고 세탁기 건조기 새벽에 돌려도 괜찮고요.

    단점은:
    아무래도 관리 수리 보수 유지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아파트처럼 전화만 하면 달려와주는 관리실이 없다보니 힘들죠. 남편이 그런 일 좋아하고 부지런한 성격이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부부싸움 할 일이 끊이지 않는다는 ㅜㅜ 믿을만한 핸디맨 한두명 있으면 괜찮죠. 생각해보니 단점보단 장점이 많네요. ㅎㅎ

  • 62. 제주
    '23.5.8 10:13 PM (14.49.xxx.114)

    제주에서 10년차 단독주택인데 벌레는 파리 모기 진드기 마당엔 있지만 집안에는 앖어요 방역 수시로 하고요
    요즘 샤시도 좋고 목조주택 아니면 안에는 아파트 같아요
    마당에 나무 꽃들 한번 심으니 관리는 해줘야 하지만 때되면 꽃피고 풀관리 해줘야 하는데 요즘 업체도 많고요
    다만 잔고장이 있긴 한데 as가전 부르듯 업체
    불러서 자잘하게 수리도 하고 하면 살만 해요~

    대신 습한때 여름에 에어컨 풀가동하고 삽니다
    난방비 때문에 온수매트 필수고요
    그냥 관리비 낸다 생각하고 냉난방비 내는데
    공간 넓지 않아서 부담스럽진 않아요

    코로나때 엘베 안타고 주차하고 몇걸음 걸어서 들어가고 이런게 너무 좋고 남편은 바베큐 달인이 되서 고기 외식 할 필요가 없고 마당에서 바베큐 하고 노을 지는거 보면 놀러온 기분이고 아이들 이제 컷지만 어릴때 이것저것 수영장 만들어주고 해선지 아이들도 아파트는 싫다 하네요~
    전 만족인데
    남편이 공구 사용 잘하고 자잘한거 수리하고 마당 풀도 잘 깍아주고 해서 인거 같아요~

  • 63. 부지런해야
    '23.5.8 10:38 PM (183.97.xxx.120)

    관리하고 살 것 같아요

  • 64. ㅎㅎㅎ
    '23.5.8 10:43 PM (114.203.xxx.7)

    강아지땜에 50넘어 첨으로 단독주택 3년 살이하고 있는데...
    두번다신 아파트론 안 가지 싶습니다
    아파트 살때 달마다 내는 관리비로 단독주택 충분히 관리하며 살아지고요 손길 닿는대로 바껴가는 집모습도 좋네요
    도심 한가운데라서 그런가 집안 벌레걱정은 아파트 살때랑 별반 차이없구요
    이제 진짜 온전한 나만의 집같은 기분이 들어 넘 만족하고 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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