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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고 친구없으신 분들 계세요~??

싱글 조회수 : 5,993
작성일 : 2023-05-04 13:12:49
연락오는 친구들 다 쳐내게 되고 하다보니
안그래도 싱글인데 혼자예요

가족과는 원래 어린시절부터 아픔이 있어서
평생 분노 원한에 사로잡히며 힘들어하다가
지금은 그냥 소원해요

아마 큰병으로 입원하거나
죽으면 서로 연락가겠죠

친구들은 뭐랄까 알수없는 힘듦이 있어요
일단 싱글이 아닌 친구들은 대화 종류가 다르고
자녀 문제니 뭐니 관심이 도통 안가고

경제적으로 차이나는 친구나
너무 세속적인 친구들과의 대화는
도통 마음이 가질 않아요

또 어떤 친구는 너무 공감력이 부족하여
소소한 얘기 나눌때 제가 상처받아요
제가 큰 교통사고 당했을때 입원도 오래했는데
나중에 말하니 표정의 변화없이 어 그래? 가 끝이에요
수십년 친군데..
원래 그런스타일인건 알지만 가끔은 너무 삭막해서 고통스러워요

또 보고 싶은 친구는 지금 많이 아프고.
너무 좋고 반갑지만 자주 볼수가 없고..


또 어떤 친구는 꼭 자기주장대로 해야 해서 제 뜻을 잘 꺾어요
말에서 행동에서 제 의견을 별로 존중하지 않아요
그게 느껴질때마다 멀리하고 싶구요

그리고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친구들 경조사를 챙길 형편이 못되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 병원비도 걱정되어
병원갈일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거든요

그냥 부담없이 만나서
마음 따뜻한 말을 서로 주고받고 싶은데

현실은 자꾸 제가 이 핑계 저핑계 대며
아무도 안만나려 하고 있어요

나가서 억지로 밝은 척 이제 못하겠어요

상처받기 싫고
누가 내 마음을 이해해주면 좋겠고..
유치하지만.. 제 맘은 이런 맘인데요

그런데 그냥 혼자가 되어버렸네요

저 같은신 분 계신가요?



IP : 110.70.xxx.17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으면
    '23.5.4 1:18 PM (113.199.xxx.130)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살면 돼죠뭐
    옆에 누가 있어야 하는 어린애도 아닐뿐더러
    만나면 힘든 사람들을 굳이 만날거 있겠어요

    혼자서도 할수있는게 많은 세상인데
    혼자를 즐기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그렇게 살다보면 시절인연일지라도 누군가는 또 알게되고 만나게 되고 하니까요

  • 2.
    '23.5.4 1:18 PM (119.70.xxx.213)

    님 맘이 내맘이에요

  • 3. 원래
    '23.5.4 1:23 PM (115.21.xxx.164)

    다 시절인연이에요 한때인거죠 부모자식도 영원한 것은 없잖아요 또 그러다 봄 사람이 붙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 4.
    '23.5.4 1:28 PM (119.70.xxx.213)

    酒食兄弟千個有
    술먹고 밥먹을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천명이나 있었지만
    急難之朋一個無
    급하고 어려울때 나와 함께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다

    고사성어가 딱이쥬

  • 5. . .
    '23.5.4 1:30 PM (39.7.xxx.251)

    교통비 음료수 한 잔도 다 돈인데 부담없이 만나서 마음 따뜻한 말 주고 받는게 말처럼 부담없는 게 아니죠 전화 통화라면 가능한가요? 요즘 아이 낳는 것도 사치에 속한다는 말이 있던데. . 기본 생계가 안되면 일반적으로는 필수재인 것도 사치재가 되어버리는 거죠 쓰신 것 처럼 세상에 만족스러운 관계는 그리 흔하지 않아요 우선 나 부터도 이리저리 이유로 사람 피하쟎아요
    그냥 현실을 인정하고 내 발로 내가 서서 걸을수 있도록하는데 우선 집중하십시다

  • 6. ㅁㅁ
    '23.5.4 1:3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내가 이거 저거 싫고 귀찮아 다 피하면서
    내겐 누군가가 있길 원하는것도 모순이죠

  • 7. ㅇㅇ
    '23.5.4 1:39 PM (118.235.xxx.189)

    내 마음에 딱 맞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부모님 가족도 크고 작은 정도의 차이 뿐이지
    서운한 순간 겪으면서 흘러가잖아요.
    내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상대방 얘기도 들어줘야 하는 거구요.
    억지로 이어가는 관계야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주변 인연들 내치고 지내지는 마셨으면 해요.
    세상 혼자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연락 주고받고 같이 밥 먹고 수다떨 수 있는 사람 하나 없는 일상 너무 삭막할 거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죠..

  • 8. ..
    '23.5.4 1:43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경조사 등으로 돈 쓰는 것도 싫고
    그렇지만 상처받기는 싫고
    누가 내 마음을 이해해주면 좋겠고?
    적당히해야죠.

  • 9. 없어
    '23.5.4 1:48 PM (112.167.xxx.92)

    저기 댓에 급하고 어려울때 나와 함께하는 친구? 없어요

    친구는 둘째치고 어려울때 나와 함께의 부모형제도 없음 애초 막장 혈연이였어서 사람에 기대치가 아에 없어요

    단지 같이 즐겁게 술먹고 밥먹고 사는게 그렇지 뭐어 하는 주위사람은 있으나 이사람들이 내가 정말 어려울때 나와 함께는 아니죠 아에 기대도 없고 즐거운 사람이 있을때 만나는거죠

  • 10. ㅇㅇ
    '23.5.4 1:49 PM (222.100.xxx.212)

    제가 지금 그런 상태에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특히 이번에 제 반려 동물이 갑자기 떠났는데 친구들 반응 보고 마음이 완전히 떴어요 자기들 경조사 다 챙겼는데 연락도 안하는 친구도 있고 직접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sns 댓글 하나 달고 말더라구요 갑자기 왜? 이게 끝.. ㅋㅋ 전 원래부터 혼자가 좋았는데 그냥 혼자 지내려고요 아쉬운것도 없어요

  • 11. 없어
    '23.5.4 1:52 PM (112.167.xxx.92)

    사람에 대한 아에 기대치가 없기때문에 더구나 나역시 그들에게 기대치가 될만한 사람인가 묻게되잖음

    그니 어려울때까지를 생각을 안해요 나나 그사람들이나 어려울때가 다들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있을거잖아요 어차피 나부터도 그들에게 도움이 되냐고

    그래서 지금 이순간 만나 즐거우면 되요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도 고마워요

  • 12. 일방적인 관계
    '23.5.4 1:54 PM (1.238.xxx.39)

    (친구들은 뭐랄까 알수없는 힘듦이 있어요
    일단 싱글이 아닌 친구들은 대화 종류가 다르고
    자녀 문제니 뭐니 관심이 도통 안가고

    경제적으로 차이나는 친구나
    너무 세속적인 친구들과의 대화는
    도통 마음이 가질 않아요

    그냥 부담없이 만나서
    마음 따뜻한 말을 서로 주고받고 싶은데)


    그들이 원하는 자녀문제나 세속적인 문제도 들어야
    내가 원하는 마음 따뜻한 말을 주고 받기가 가능한거죠.
    정말 친구면 친구 아이 문제도 애정 갖고 듣게 되거든요.
    서로 관심사와 원하는 바가 달라도 진짜 친구면
    애정이 있으면 참을만 해요.
    님은 형편이 어려워 경조사 못 챙기고 친구 관심사도 듣고 싶지 않고 부담없이 내가 원하는 만큼만 교류하길 바라고 있어요.
    제가 만약 형편이 어려워 경조사도 못 챙긴다면
    그들의 관심사라도 열심히 들어주며 관심과 애정을 표현할 거예요.
    님은 지금 님 스스로의 어려움으로 가득차 있고
    친구는 사치인것 같습니다.
    유리알처럼 상처받기 쉬운 분인것 같고요.

  • 13. ro
    '23.5.4 1:58 PM (121.133.xxx.120)

    제 반려 동물이 갑자기 떠났는데 친구들 반응 보고 마음이 완전히 떴어요 자기들 경조사 다 챙겼는데 연락도 안하는 친구도 있고 직접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sns 댓글 하나 달고 말더라구요 갑자기 왜? 이게 끝.. ㅋ

    ............................

    자신에게만 귀한 반려동물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그냥 동물이에요.
    심지어 동물을 안 좋아할 수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 경조사 챙겼는데, 반려동물 무지개 다리 건넌 것과 같게 여기시니...

    이러니,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싸잡아서 싫은 말 듣는 거에요.
    개한테 엄마가 어쩌고 저쩌고... 인간이 개를 낳을 수 있는지,
    개한테 언니가 어쩌고 저쩌고... 본인은 인간이 아니고 개?
    아님, 개가 개를 낳았는지...

  • 14. ///
    '23.5.4 2:02 PM (125.128.xxx.85)

    남한테 내 입맛에 맞게 해주길 바라고
    나 싫은건 못참아서 다 쳐내고
    그저 누가 나한테 잘해주길 바란다는게 말이 되나요?
    속이 좁고 외로운건 못참는다는 사람들 특징이에요.

  • 15. ㅇㅇ
    '23.5.4 2:05 PM (222.100.xxx.212)

    아~ 문자 하나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군요~ 인생을 왜 그렇게 살까 안타깝네요

  • 16.
    '23.5.4 2:10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더 시크릿
    https://youtu.be/g6VMntpNzdM
    끌어당김의 법칙

  • 17.
    '23.5.4 2:12 PM (119.70.xxx.213)

    더 시크릿
    https://youtu.be/g6VMntpNzdM
    끌어당김의 법칙..
    ㆍㆍㆍㆍㆍㆍ
    힘내세요..

  • 18. ...
    '23.5.4 2:13 PM (218.48.xxx.188)

    님은 서로 다른 상황의 친구들 이해해줄 마음이 1도 없고 남들이 님 얘기 들어주고 위로만 해주길 바라고있네요.
    심지어 경조사는 안챙겨도 되고 돈은 안들이고 님이 딱 필요할 때만 님 위안만 해주는 친구라...
    그러니 님이 혼자인 거예요.

  • 19. ...
    '23.5.4 2:16 PM (218.48.xxx.188)

    님이 친구들 자녀 문제에 관심이 도통 안가듯이 친구들도 님 문제에 관심 안가는 건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 20. ㅇㅇ
    '23.5.4 2:19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내 지갑 사정 여유롭지 않음 친구도 버겁죠
    애들마냥 맨날 만나서 김밥 떡볶이 먹고 싼커피집 찾아다니고 그게 안되요 나이먹으면.. 안만나고 말지
    그나마 어릴적부터 친구였음 어쩌다 한번은 ..

    나를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는건 돈내고 심리상담가 찾아가야 하구요..이사람들도 팩폭 날리긴 하지만 그래도 공감잘해주니까

    지인이나 친구란 기브앤테이크가 기본이에요. 그렇다고 칼같이 더치하고 백원하나도 손해 안보겠다. 또 이러면 안되죠 ㅎㅎ

    원래 원가족과 사이가 좋아야 친구도 잘 만나는거 같아요
    인간관계의 시작이 내부모 형제 잖아요

    근데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거고.. 또 그러다 좀 여유 생기면 지인이라도 생기는거고.. 뭐 그런거 아닐까용

  • 21.
    '23.5.4 2:19 PM (110.70.xxx.179)

    자세한 얘긴 못적었지만
    남한테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이었어요

    문자도 늘 내가 더 애정있고 상냥하게..
    친절과 상냥. 은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고요
    제가 잘 챙기고 위로해주는 스타일이라 하더라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진이 완전히 빠진기분
    누굴 만나면 상대는 충전이 되는데
    저는 번아웃되는 기분
    계속 그게 계속되더라고요

    어느순간부턴 그런식으론 도저히 더 못하겠고
    그러면서 자꾸 만나는걸 미루고..
    그러다 이 상황인거죠

    그런데 막상 만나면 또 제가 먼저
    막 이거저거 챙기고
    먼제 이야기 건네고 또 남 위로 열심히 해주고..
    그러고 돌아올땐 지쳐버려요


    그렇게 지치면서 혼자가 되어갔는데
    그러면서 너무 홀가분하고 편하고 좋았는데
    어느순간 서서히 이제 그만살고 싶다는 생각이 폴폴..

    그냥 이 공허한 삶을 계속 힘들여 이어나간다는게
    그게 너무 버거워요
    마음이 공허하니 삶을 지속해나가는 힘이 다 떨어진거 같아요

  • 22. 왜 없겠어요
    '23.5.4 2:21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꼭 어떤 사연이 아니어도 나이들고 각자 가정 생기면 많이 멀어지죠.

    마음에 상처가 올라올 땐 특히 혼자라는 생각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다가오기마련이거든요.
    지난 일에 매몰되지 않도록 정말 많이 노력하셔야할거예요.

    상처가 조금 흐려질 때 가벼운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곳 부터
    천천히 문을 두드려보세요.
    또 상처받을까 두렵고 의미없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어차피 인간세상은 어른 세상은 다 그렇잖아요.
    기분 나쁜 일 서운한 일 충분히 생길 수 있겠죠.
    때문에 기대치를 많이 낮추고 밝은 척 보다는 예의와 선을
    지키며 찾다보면
    좋은 인연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 23. 원글님
    '23.5.4 2:25 PM (1.238.xxx.39)

    안 좋은 생각 떨쳐 버리고 도서관에 가서 책 보다 오세요.
    도서관 책 빌려서 카페서 커피 한잔 마시며 책 읽다가
    사람 구경하다가 오는것도 좋고요.
    공감과 위로는 82서 해드릴께요.
    그리고 친구로 힘들어진다면서 친구 찾지 마시고
    스스로 잘 놀아주고 위로해 주세요.

  • 24. 왜 없겠어요
    '23.5.4 2:33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어떤 사연이 아니어도 나이들고 각자 가정 생기면 많이 멀어지죠.

    기존의 관계는 시절인연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일 수 있지만
    미래는 또 모르니까
    마음 한 켠으로 잠시 밀어두세요.

    새로운 관계가 필요하다 느끼신다면
    가벼운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곳 부터
    천천히 문을 두드려보세요.
    또 상처받을까 두렵고 의미없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어차피 인간세상은 어른 세상은 다 그렇잖아요.
    기분 나쁜 일 서운한 일 충분히 생길 수 있겠죠.
    때문에 기대치를 많이 낮추고 밝은 척 보다는 예의와 선을
    지키고 다가가다 보면
    좋은 인연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지않을까요.

  • 25.
    '23.5.4 2:36 PM (121.167.xxx.53)

    님맘이 내맘이에요.222 근데 생각보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구요. 앞으론 더 많아질것 같아요.
    제 스스로 건강 잘챙기며 제자신에게 집중하고 좋아하는것을 찾아서 즐기는 삶을 모색해야할것 같아요.

  • 26.
    '23.5.4 2:41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가족과 사이가 나빴으면 마음에 상처가 있으면 인간관계가 힘들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혼자도 항상 나쁘지만은 않으니 치유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보세요. 그리고 좀 치유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 아니면 가족과 다시 이어져 보거나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 보거나 계속 다시 혼자거나 어쩌거나..를 결정할 수도 있겠죠.

  • 27.
    '23.5.4 2:42 PM (125.142.xxx.212)

    가족과 사이가 나빴으면 마음에 상처가 있으면 인간관계가 힘들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혼자서라도 치유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보세요. 그리고 좀 치유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 아니면 가족과 다시 이어져 보거나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 보거나 계속 다시 혼자거나 어쩌거나..를 결정할 수도 있겠죠.

  • 28. 원글
    '23.5.4 2:45 PM (110.70.xxx.179) - 삭제된댓글

    왜 저는 자꾸 밝은척을 할까요
    안그러고 싶은데 이게 무의식적으로 되어요
    밝고 친절하게 먼저 웃으며 얘기 걸고 있어요
    제 맘속에선 그냥 무표정하게 있고싶을때도
    정신차리고보면 이미 저러고 있답니다.

    어쩌면 저러는게 너무 힘들어나봐요

    이상한일이죠?
    사람 만났을때의 제 태도를 제 움직임을
    제가 컨트롤 못하는게요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은근 피사게 되고 그러는거 같아요

    제가 별 얘기를 다 하네요

    저는 이미 도서관 죽순이고
    책이 벗이랍니다
    책에 기대고 하느님께 의지하고
    참 심심한 삶이네요

    위로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29. 해별달
    '23.5.4 2:45 PM (182.228.xxx.147)

    자신에게만 귀한 반려동물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그냥 동물이에요.
    심지어 동물을 안 좋아할 수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 경조사 챙겼는데, 반려동물 무지개 다리 건넌 것과 같게 여기시니...

    이러니,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싸잡아서 싫은 말 듣는 거에요.
    개한테 엄마가 어쩌고 저쩌고... 인간이 개를 낳을 수 있는지,
    개한테 언니가 어쩌고 저쩌고... 본인은 인간이 아니고 개?
    아님, 개가 개를 낳았는지...
    ---------------------------------------------------
    정말 짜증나게 불쾌한 댓글이네요.
    정말 싫다 이런 인간...

  • 30. 원글
    '23.5.4 2:46 PM (110.70.xxx.179)

    왜 저는 자꾸 밝은척을 할까요
    안그러고 싶은데 이게 무의식적으로 되어요
    밝고 친절하게 먼저 웃으며 얘기 걸고 있어요
    제 맘속에선 그냥 무표정하게 있고싶을때도
    정신차리고보면 이미 저러고 있답니다.

    어쩌면 저러는게 너무 힘들었나봐요;;

    이상한일이죠?
    사람 만났을때의 제 태도를 제 움직임을
    제가 컨트롤 못하는게요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은근 피하게 되고 그러는거 같아요

    제가 별 얘기를 다 하네요;;;

    저는 이미 도서관 죽순이고
    책이 유일한 벗이랍니다
    책에 기대고 하느님께 의지하고 그러면서 살아요
    조금 심심한 삶이지요

    위로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31.
    '23.5.4 2:50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밝고 친절하게 먼저 웃으며 얘기 걸고 있어요

    ㅡㅡㅡㅡ
    너무 좋은 에티켓 같은데요.
    초반의 배려심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가 조금씩 편해져야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거니까요.

  • 32. 참....
    '23.5.4 2:50 PM (121.167.xxx.53)

    자신에게만 귀한 반려동물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그냥 동물이에요.
    심지어 동물을 안 좋아할 수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 경조사 챙겼는데, 반려동물 무지개 다리 건넌 것과 같게 여기시니...

    이러니,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싸잡아서 싫은 말 듣는 거에요.
    개한테 엄마가 어쩌고 저쩌고... 인간이 개를 낳을 수 있는지,
    개한테 언니가 어쩌고 저쩌고... 본인은 인간이 아니고 개?
    아님, 개가 개를 낳았는지...

    =========================================================
    윗 댓글단 부류는 상종도 하기 싫네요. 주위에 저런 인성 가진 사람은 없어서 다행.

  • 33.
    '23.5.4 2:52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밝고 친절하게 먼저 웃으며 얘기 걸고 있어요

    ㅡㅡㅡㅡ
    너무 좋은 에티켓 같은데요.
    초반의 배려심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가 조금씩 편해져야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거고 또
    좀더 안전하니까요.

  • 34. 음...한편
    '23.5.4 2:54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밝고 친절하게 먼저 웃으며 얘기 걸고 있어요

    ㅡㅡㅡㅡ
    너무 좋은 에티켓 같은데요.
    초반의 배려심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가 조금씩 편해져야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거고 또
    좀더 안전하니까요.

  • 35. ...
    '23.5.4 3:15 PM (211.206.xxx.191)

    더 시크릿 링크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본인을 응원하며 사세요.

  • 36. 수면에 현실은
    '23.5.4 3:17 PM (112.167.xxx.92)

    힘든 상황인거죠 그러니 밝은척을 하고 남을 위로하고 해봐야 님에 힘든 현실은 버젓히 수면에 여실히 보이니 지치는거지

    팩트는 그힘든 현실이 나아져야 맘에 여유라는게 생겨도 생겨요 정신승리로는 안됨 애써 정리승리해봐야 힘든 현실에 벽에 바로 부딪치는걸 인생은 현실에서 사는거지 동화속 아니잖음

    결국 또 힘든현실이란게 돈임 돈이 많은데 나 우울해 보단 돈 없어 나 우울해가 높잖아요 돈이 없단건 많은 다양한 기회를 못 누리는거잖아요 그러니 돈이 쬐끔은 복구가 되야지 이게 안되면 힘들어요 인생 솔직히

  • 37. 슈우우웅
    '23.5.4 3:26 PM (210.127.xxx.1)

    저도 mbti 에서 완전 i 성향에 들어주기 잘해요. 누구 만날 약속하고 나면 마음이 계속 무거워서 약속을 깨고 싶어지고요. 혼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 사는게 왜이렇게 힘들까요? 글쓴님도 힘내세요. 잘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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