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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애가 공부를 못하니 사는 맛이 안나요.

ㅜㅜ 조회수 : 7,999
작성일 : 2023-05-03 17:04:31
사는 건 그냥저냥 살만하고 일도 딱히 안되는거 없는데
아이 성적 생각하면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싶어. 너무 답답합니다.
이번에 고등학생 되서 처음으로 시험 봤는데 좋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안 좋아서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씩 아이 성적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적과는 별개로 아이와는 굉장히 원만한 관계입니다.
아이가 아직 사춘기도 제대로 없었고 너무 해맑기만 한 애라서 그럴 수도 있구요.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까요.
IP : 211.234.xxx.53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 5:06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난리도 아니네요 ㅠㅠ
    뭐라 드릴 말씀은 없고, 위로 드립니다 ㅠㅠ

  • 2.
    '23.5.3 5:07 PM (118.235.xxx.83) - 삭제된댓글

    저희 딸은 반대거든요. 외모되고 공부되고 다 되는데 소시민입니다. 주변에 성적 안되는 진짜 부잣집에서 딸 달라고 하는데 심각하게 고민 중이에요.

  • 3. 오늘
    '23.5.3 5:07 PM (223.33.xxx.88)

    그냥 사이좋게 지내셔요. 뜻대로 안됩니다. 그래도 어른되서 제갈길 갑니다.

  • 4. ..
    '23.5.3 5:07 PM (106.10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내려놓아야죠
    별 방법이 없잖아요ㅜ

  • 5.
    '23.5.3 5:08 PM (118.235.xxx.83)

    저희 딸은 반대거든요. 외모되고 공부되고 다 되는데 집안 형편이 소시민입니다. 주변에 성적 안되는 진짜 부잣집에서 딸 달라고 하는데 심각하게 고민 중이에요. 회사 물려받을 사람 필요하대서요.

  • 6. 연금술사
    '23.5.3 5:09 PM (121.170.xxx.122)

    고1중간고사는 대부분 멘붕이죠. 중등때 날고 긴다 했던 애들도 멘탈털리지요. 다들 그렇구나 생각하시면 좀 나을듯합니다.

  • 7. 음님
    '23.5.3 5:09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눈치좀 챙기세요

  • 8. ..
    '23.5.3 5:10 PM (14.47.xxx.152)

    모두 다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세요

    성적도 관계도 안좋은 집도 얼마나 많나요.

    성적빼고..아이는 다 가졌잖아요.

    세상엔 학교 성적 필요없는 일이 많습니다.

    괜히 성적 하나땜에 관계를 잃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 9. ㅇㅇ
    '23.5.3 5:11 PM (211.234.xxx.53)

    뭐 되는 건 잘 된다고 했지만 뭐 크게 대단한 집도 아니에요. 저희 집도.. 먹고살 걱정은 안해도 되는 것 뿐이죠.
    괜찮겠지. 생각을 했다가도 아래 글처럼 잘하는 아이도 걱정하는 거 보면 우리애는 어쩌나 싶어요.ㅠㅠ
    솔직히 대단한 집이면 이런 걱정 안 하겠죠. 다방면으로 끌어줄 수 있는 부모라면 공부 못해도 상관없을 테니까요.
    집안에 공부 못해도 잘된 애가 없어요 . 딱 한명있는데 걔만 일용직 하면서 부모에 기대서 삽니다.

  • 10.
    '23.5.3 5:11 PM (118.235.xxx.83)

    다 가진 사람 없다는 말인데 눈치 챙길 일인가요?

  • 11. 후아
    '23.5.3 5:13 PM (163.116.xxx.117)

    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수학 하나만이라도 잡고 간다는 심정으로 수학 학원이나 과외에 신경써봐요.
    나중에 정신차려서 하려고 할때 베이스 없으면 엄청 고생하는게 수학이니까요. 국어는 솔직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타고난거에 가깝고 영어랑 탐구는 수학보다는 따라잡기 낫습니다. 탐구 시험이 괴랄하게 나온다고 하는데 그거랑 공부량이랑은 완전히 다른 얘깁니다.

  • 12. ,,,,
    '23.5.3 5:13 PM (60.196.xxx.179)

    공부못해도 생활력 강하면 돼요.
    그 생활력은 대부분 부모 따라가더라구요.
    님이 악착같이 돈벌면 자식들도 보고 자연스레 배웁니다.

    부모가 빈둥빈둥 쉬엄쉬엄 대충대충 일하면 자식들도 사회 나가서 그렇게 일해요.

  • 13. 으이그
    '23.5.3 5:13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공부못해서 힘들다는데
    우리애는 공부잘한다면서요
    배려심도 없으시네요

  • 14. ,,,,
    '23.5.3 5:14 PM (60.196.xxx.179) - 삭제된댓글

    다 가진 사람 없다는 말인데 눈치 챙길 일인가요?->공감능력 어쩔... 공감능력도 지능이라던데...

  • 15. ㅁㅁ
    '23.5.3 5:15 PM (222.238.xxx.175)

    그냥 고등되서 성적은 부모가 안달복달하고 쪼고 뭐라 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사이라도 좋으면 다행인거고..
    아이가 그래도 사회성이나 성격이 좋고 하면 또 공부 못해도 다른 방향으로 일할꺼리 많고 밥먹고 살기 괜찮아요

  • 16.
    '23.5.3 5:15 PM (118.235.xxx.83) - 삭제된댓글

    공부만 잘하면 뭐합니까. 그거 다 잘먹고 잘살려고 하는 건데 현재 그렇지가 못한데
    가방끈 길고 못 사는게 더 슬퍼요.

  • 17. ,,,,
    '23.5.3 5:16 PM (60.196.xxx.179)

    다 가진 사람 없다는 말인데 눈치 챙길 일인가요?->공감능력 어쩔... 공감도 지능이라던데...

  • 18. 글쎄
    '23.5.3 5:17 PM (58.143.xxx.27)

    다른 입장에서는 집 못 사는게 더 가슴 아플 수도요.

  • 19. 지금처럼
    '23.5.3 5:18 PM (125.177.xxx.70)

    아이랑 좋은 관계유지하면서
    하고싶은거 있는지 앞으로 진로에대해 얘기해보세요
    압박하는 느낌없이 관심있는 분야요
    성적은 별로여도 장사에 재능이 있을수도있고
    부모 사업 물려받아 잘 해나가기도해요
    요즘 아이들 입시스트레스가 커서인지 사회가 돈밖에 몰라서인지
    진짜 심각한 아이들많은데
    부모랑 원만하고 밝은 아이면
    좋은 대학못가도 행복하게 잘살수있어요
    부모 바램도 아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고
    부모랑도 잘지내는거 그거잖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20. ㅇ.ㅇ
    '23.5.3 5:19 PM (119.69.xxx.167)

    자기딸 얘기 뭐에요;;;;;;; 정말 넌씨눈

  • 21. .....
    '23.5.3 5:19 PM (112.145.xxx.70)

    다 가진 사람 없다는 말인데 눈치 챙길 일인가요?->공감능력 어쩔... 공감도 지능이라던데... 22222222

  • 22. 휴우
    '23.5.3 5:20 PM (223.39.xxx.140)

    울 아들은 공부도 못하는데 생긴것도 못생겨서...ㅠㅠ 저 닮은거죠 뭐....미안하다 아들아....

  • 23. ㅇㅇ
    '23.5.3 5:23 PM (61.78.xxx.6)

    성격 해맑은게 본인한테 더 좋을수 있어요
    지인 딸이 재수해서 인서울 끝자락쯤 입학했나봐요
    본인이 좋아라 다니니까 지인도 행복해해요
    차바꾸고 유럽 여행 계획 세우고~
    행복하게 사는거죠
    다른 사람은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녀도 매일 징징
    죽고싶다고 하니 엄마가 마음이 안편해요
    인생은 마음먹기 나름 행복도 마음 먹기 나름

  • 24. ..
    '23.5.3 5:27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 보니 평소에 애때문에 잘 만나지도 못하더니 애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저한테 놀러와요. 제가 밥사주고 차사주고 수다떨고 놀다가요. 그래도 애없는 나보니 저절로 위로가 된다면서 ㅜㅜ

  • 25. ...
    '23.5.3 5:31 PM (125.191.xxx.252)

    울아이도 고1성적이 4등급대로나와 심란하고 어떻게해야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딱 수학하나만이라도 잡아보자하고 수학이랑 과학만 열심히 시켰어요. 논술로 다른친구들 1등급후반2등급 초반대에들 가는 대학갔구요. 가서도 수학잘하니 적응도 잘하고 수업도 잘따라갑니다. 아이성적 잘 분석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입시공부해보시고 아이랑 얘기도 많이 나눠보세요. 아이도 공부방향이잡히면 의욕도 생기고 능률도 올라요. 마냥 열심히 하자고만하는게 아니라 포기할과목 집중할과목을 분석해서 공부시간배분도하게 하시구요

  • 26. bb
    '23.5.3 5:31 PM (61.254.xxx.88)

    위로의 말씀, 현실적 조언말씀 감사합니다.
    모든댓글 다 감사해요. 어떤 분의 댓글도 넌씨눈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아이는 고1이 아니라 꼭 초3같아요. 어디 데려다주면 꼭 엄마 고마워요 하고,
    잘자 하고 늘 안아주고. 덩치커도 여전히 사랑스러워요.
    아이만 보면, 그래... 내 복에 너같은 순둥이 키워보다니 감사하다.. 싶다가도
    성적보면 한숨이고 그래서 제가 더 이중인격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자아분열하는 것 같아요.
    부모직업 따라 미국에서 태어났다가 한국왔다가 다시 나가서 중간에 좀 살다오고 해서 영어는 조금 하는 편이고, 순둥이 성격상 공부를 아예 놓지도 못해서 큰 돈쓰고 네 과목 모두 학원 과외 다해요. 그런데도 성적은 완전ㅠㅠ 좋은 대학 못가도 행복하게 잘 살 것 같긴 한데, 그 길이 저한테 눈에 안보이니 제가 힘든 것 같아요.
    아이도 시시때때로 본인 성적에 현타와서 힘들어하는데, 또 금방 아무렇지 않아해요.
    꼭 장항준 감독의 리트리버 버전같달까;
    하루종일 정신없다가도 퇴근 때쯤되면, 이렇게 막막한 그림자가 드리워져요.
    직장동료들은 대부분 싱글이라 어디 나눌데도 없고
    아는 분들 자제들은 다 영재들이라
    그냥 힘드네요.

  • 27. 34살 우리아들
    '23.5.3 5:31 PM (125.176.xxx.8)

    우리아들 학창시절하고 똑같네요.
    결국 지방대들어갔어요.
    지금은
    서울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같은 직장여자와 결혼해서
    부부 공무원으로 아이낳고 잘삽니다.
    그때 아이 공부 못해서 장래걱정에 한숨 푹푹 쉬고 살았는데 억울해요.
    맘 편히 살아도 되었을것을 ᆢ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인성좋고 성실하면 뭘 하던 잘 살더라고요.
    아들 친구들도 다 자기 일 하면서 모두 잘살아요.

  • 28. 아니
    '23.5.3 5:32 PM (218.48.xxx.92) - 삭제된댓글

    저 윗글은 무슨 딸자랑 하는건 둘째치고..뭔 보릿고개도 아니고 남의 집에 딸을 주네마네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니..

    원글님..억지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앞으로 아이가 나이들면서 각성하고 열심히 할수도 있는거고 아니더라도 자기하나 건사는 할거고..
    다행이 원글님 경제력도 나쁜편은 아니니 마음을 조금 내려 놓으세요..
    막말로 정 안되면 재산 좀 물려주고 하면 되죠
    자식혼자 잘되고 부모가 노후 안되어있어 부모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 자식들보단 훨씬 수월하게 살거에요

  • 29. 오잉?
    '23.5.3 5:32 PM (58.143.xxx.27)

    미국시민권자라면 뭐 그리 걱정을...

  • 30. ㅠㅠ
    '23.5.3 5:32 PM (61.254.xxx.88)

    인생선배님의 주옥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제 속내 이야기하면, 친정엄마께서 늘 단칼에 절대 아이 미래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꼭 우리 엄마 같네요 ㅠㅠ

  • 31.
    '23.5.3 5:36 PM (119.70.xxx.213)

    https://youtu.be/Y56olRI2Q5M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매일 매순간 감사감사합니다

  • 32. ㅠㅠ
    '23.5.3 5:37 PM (61.254.xxx.88)

    미국시민권이 대수가 아니에요 군대도 다 가야되고 똑같아요. 옵션이 하나 더 있다 뿐이지 대단한 건 없더라고요. 그냥 그 시기에 미국에 있었을 뿐. 그게 다 입니다. 미국도 먹고살기 얼마나 어려운데요. 저상태로 학벌발없이 미국가면 아마 아마존 로켓배송 해야할 걸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외국을 싫어합니다.

  • 33. 아니
    '23.5.3 5:37 PM (112.214.xxx.184)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자에 영어도 잘하고 저렇게 착한데 뭐가 걱정이에요 공부 머리만 없는 건 잘 살아요

  • 34. ㅇㅇ
    '23.5.3 5:38 PM (125.132.xxx.156)

    다 가질순 없어요
    건강하고 착하고 해맑고 엄마랑 사이도 좋은 사랑스런 아인데 공부하나 못해서 살맛안난다?
    과욕입니다 가진복들 발로 차지마시고 감사하는 마음 가져보시길.. 공부못해도 다 자기길 찾아 잘삽니다 부모만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면요

  • 35. 중2
    '23.5.3 5:41 PM (223.62.xxx.209)

    수학 15점 맞아왔어요 아이가 외모컴플렉스에 저에 대한 원망이 겹쳐
    맨탈도 불안해 뵈서 요즘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저도 님네랑 똑같.. 아팟 하나 값올라 이걸로 노후는 되는데 애들 성적과 바꾸라면 바꾸겠어요 돈이야 벌면 되죠
    근데 부산촌놈 보는데 워홀 젊은이들보니 희망이 생기기도 하네요
    그래도 저런 사람들도 대단해요 저런 도전적인 기질도 다 능력같아요
    내 자식들이 저런 깜냥도 없을것 같고 걍 이꼴저꼴 안보고 눈감자 싶기도ㅠㅠ

  • 36. ...
    '23.5.3 5:41 PM (175.116.xxx.96)

    제가 원글님보다 인생 경험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 대학 보내 보고 조금 더 살아보니 공부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아이의 성격와 성실성, 어려운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이더군요.
    더불어 부모와의 관계도 중요하구요.
    주위에 보면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부모와의 관계도 좋은 아이도 있지만, 아주 아주 드물어요.
    엄친아죠. 내아들이 아닐 뿐이지 ㅎㅎ
    하여간, 고1의 나이에 그 정도로 부모와의 관계 좋고 ,인성 좋으면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에요.
    그런 아이들은 다 먹고살 길이 있더라구요.
    오히려, 공부는 잘하는데, 예민하고 성격 뽀족하고, 스트레스 취약하고 한 애들이 더 인생 살아가기어려워요
    두 가지 성향인 아이 다 키워봤는데, 공부는 좀 떨어져도 성격좋은 아이가 인생을 더 편하게 살더라구요.
    그리고, 고등쯤 되면 엄마가 안달 복달 한다고 공부가 되진 않아요 ㅠㅠ
    그냥, 아이가 원하면 학원 보내 주고, 과외 시켜주고, 나중에 원서쓸때 조금더 좋은 곳 쓸수 있게 도와주고 그 정도가 최선이더라구요.

  • 37.
    '23.5.3 5:47 PM (119.70.xxx.213)

    이 사건..
    S대 병 걸린 부모님 때문에...
    https://youtu.be/Cpe9KM9v87s
    ㆍㆍㆍㆍㆍㆍ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38. ㅇㅇ
    '23.5.3 5:48 PM (211.169.xxx.162)

    저희 애가 내내 중등까지는 별탈없이 공부했다가 이번 고1때 현타왔네요. 근데 그 까칠한 애가 고딩때 친구가 생겨서 잘 놀아요. 그러니 오히려 안심이 된달까.. ㅠㅠ 공부 그게 뭐라고요.

  • 39.
    '23.5.3 5:49 PM (118.235.xxx.26)

    이미 아이는 엄마탓만 하는중.. 관계좋은 원글님 부러워요ㅠ

  • 40. ㅠㅠ
    '23.5.3 5:55 PM (211.234.xxx.123)

    댓글보고 있는데 전화왔어요.

    엄마!
    친구들이랑 농구 끝나고 지금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시험 끝나고 오랜만에 실컷 농구하니까 살 것 같았어.
    닭강정 먹고 싶어ㅎㅎㅎ

    저는 또 웃으면서
    그래 집에서 보자!!했어요.

    나만 괜찮으면 되는데 그게 안돼서 힘들지만,
    바쁘신 와중에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 41. 아..
    '23.5.3 5:57 PM (211.112.xxx.173)

    공부 못하면 사는 맛이 안난다니요.
    공부 좀 못하면 어때요. 아이와 관계가 좋은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냥 그대로 예뻐해주세요.
    그리고 걱정할 시간에 아이를 위해서 기도 드리세요.
    걱정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면 기도가 됩니다.

  • 42.
    '23.5.3 5:58 PM (125.191.xxx.200)

    위에 적었지만..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해요..
    가본적은 해결력만 잇어도 먹고살일은 걱정없죠..

  • 43.
    '23.5.3 6:08 PM (223.38.xxx.184)

    우리아이랑 완전 판박이네요.
    저는 애 중학교때부터 성적표 신경안쓰고
    거의 전과목 과외시켰어요.
    형제도 없고 빈 시간에 놀지말고
    사고력기르려는 게 목표여서 명문대 인성괜찮은 친구들로
    과외선생님들 꾸렸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 떠돌던 나라 중 한 곳
    본인이 원하던 나라 입시준비 시켜서 명문대보냈습니다.
    고1때부터 입시모드 들어갔구요, 1년 반은 죽어라 달렸어요.
    저희는 미국입시가 아닌데
    저희랑 비슷한 케이스인 친척은 미국으로 보냈어요.
    컬리지에서 편입하는 스케쥴로 잡았던데
    정말 열심히 유학생활 잘 하더라구요.
    한국 공부스타일이 안맞을 수도 있어요.
    합격하고나니 도피유학어쩌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물론 마약에 유흥하는 그런 아이들도 있겠죠.
    그런데 유학입시도 만만치않고
    유학생활 무지 빡세서 순딩이 애들은
    학교 과제따라가기 바빠요. 성장많이합니다.
    해보셔서 혹은 보셔서 아시잖아요.
    오히려 더 좋은 삶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44. 에고
    '23.5.3 6:12 PM (211.234.xxx.123)

    문제해결능력,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조금씩 훈련하면서 키워지길 바래야겠습니다.
    댓글 추천들 보니 아무래도 종교쪽으로 마음을 좀 열어야 할 것 샅습니다.

  • 45. 비슷한
    '23.5.3 6:15 PM (58.230.xxx.211)

    비슷한 딸 키워요. 전과목 과외 시키지 마시고 아이가 열심히 다니겠다고 하는 학원 딱 두과목만 보내셔요. 과외비 버리시는 겁니다. 과외비 모아서 재수한다고 할 때 쓰거나 고등 졸업 후 자기 미래 위해 투자해 달랄때 주세요. 지금 쓰는 과외비 정말 헛돈이에요 ㅠㅜㅠ 꼭이요

  • 46. ...
    '23.5.3 6:19 PM (106.101.xxx.192)

    글만보면 경제적으로 굉장히 여유있는거 같은데
    먹고 살 걱정없고 부모 직업으로 미국시민권 등등...
    아이도 건강하고 밝고 착하다고 하고...
    모든걸 다 가지려는 과욕인거 같네요
    결국 욕심이 화를 부르죠

  • 47. 유학
    '23.5.3 6:20 PM (61.254.xxx.88)

    그러게요. 강단있게 유학 길 열어주는 것도 부모 능력인데
    아직까지 저희 아이에게 유학이 답인지 확신이 없는 거 같아요. 아이가 길을 찾아 선택하였든 아이를를 설득하였든 그렇게 결정하신 점이 부럽습니다.

  • 48. happ
    '23.5.3 6:59 PM (110.70.xxx.199)

    영어만 잘해도 한국서 먹고 살
    방법이 많아요
    해외생활 아이가 싫어한다며요
    그냥 성적보단 하나만 밀어서
    특별전형 도움 받을 거 있나
    알아보세요
    전문대라도 나와서 관련자격증
    많으면 성격도 좋다니 괜찮을듯
    아이 공부 뭐라하기엔 그 공부
    엄마가 차라리 해서 대학 가라더군요.
    엄마는 고등학교때 다 배운거니까

  • 49. ....
    '23.5.3 7:41 PM (110.13.xxx.200)

    아이공부도 별론데 먹고살 걱정하는 집들도 많아요.
    아이 생각하면 걱정되는거 이해가는데
    그래도 아이가 사춘기도 없고 성격도 좋아보이는데 그게 어딘가요.
    관심분야를 차라리 빨리 찾아주세요.
    요즘엔 관심분야에 빨리 뛰어들기만 해도 먹고 사는것 같아요.

  • 50. 어휴 내려놓으세요
    '23.5.3 7:45 PM (61.84.xxx.71)

    저도 아이들 놀고 있어도 그냥 둡니다.
    뭐라도해서 살겠지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소리를 단 한번도해본적 없고
    부담도 준적 없어요.

    단지 빨리 자기일을 찾기를 바랄뿐입니다

  • 51.
    '23.5.3 8:05 PM (49.164.xxx.30)

    솔직히 공부잘해 먹고사는사람 그닥 많지않잖아요
    그래도 성실하게 학교잘나가는게 어딥니까

  • 52. 영통
    '23.5.3 8:07 PM (106.101.xxx.161)

    공부 못해도 되는 직업 가지는 사람도 있어야지.
    다 공부하면 안 돼요..

  • 53. ..
    '23.5.3 8:54 PM (118.218.xxx.138)

    저도 다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울컥하고 화가나고 ...나는 언제 사람이 될려나ㅠ
    댓글보면서 또 반성합니다.

  • 54. 내가 언제
    '23.5.3 9:43 PM (112.154.xxx.195)

    이 글을 썼던가 어리둥절 ㅋㅋㅋ
    완전 제 이야기 같네요
    애가 공부 못하니 살 맛이 안 나요
    뭘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갖고 싶은 것도 없네요
    취미로 하는 운동도 가고 싶지도 않고
    왜 우울증이 오는건지

    우리 아들 순둥이고
    착하고
    엄마랑 관계도 나쁘지 않은데
    공부를 못해요... 안하는건지
    이 애의 미래가 암담해서
    그거 보기 전에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성실하게 학교 다니고
    학원도 어쨌거나 다니니....
    그걸로 만족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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