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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증명사진 찍으니 나이든게 실감나네요 ㅜ

조회수 : 2,825
작성일 : 2023-05-03 16:02:00
여권과 운전면허증 갱신해야해서
거의 십년만에 증명사진을 찍었어요.
나름 간만에 평소보다 화장도 더 곱게 하고
신경써서 찍었는데...
여러컷 찍고 골라야한데서 보니
영락없는 할머니네요 ㅜ
72년생 생일도 안지났으니 쉰하나인데
사십대때 찍었을때랑 너무 너무 달라요.
입가 팔자주름에 눈가 잔주름에 늘어지고
살이 없으니 더 없어보이구요 ㅜ
매일 거울보면서도 잘 몰랐는데
노화가 현실인정이 됩니다 흑.
보톡스니 필러니 왜 맞는지 이해가 돼요
IP : 223.39.xxx.13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3.5.3 4:02 PM (125.178.xxx.170)

    증명사진 찍어보니
    이런 글에 실감나더군요.
    뭐 인정해야죠. ㅎ

  • 2. 53세
    '23.5.3 4:03 PM (14.33.xxx.210)

    헉 ㅠ 저도 찍어야하는데
    겁나네요 ㅜ
    할머니 각오하고 봐야겠네요

  • 3. ㅎㅎ
    '23.5.3 4:04 PM (211.234.xxx.134) - 삭제된댓글

    반갑다친구야 ㅎㅎ정말 사진은 거짓말 안해요. 거울볼땐 어 나 이나이는 안보이는거같은데? 이랬다가.... 증명이든 스냅이든 정말 사진찍으니 할머니 ㅠㅠ사진만이 진실이에요

  • 4. 설화수카운셀러
    '23.5.3 4:06 PM (39.120.xxx.252)

    그래서 저는요즘 셀카도잘 안찍게되더라구요~~~그래서 미리미리 관리들어가야하나봐요~~^^

  • 5. 저요
    '23.5.3 4:06 PM (198.90.xxx.30)

    눈화장 신경쓰고 거울보면서 만족하고 사진찍었더니 눈이 구영탄처럼 나왔어요

  • 6. ㅋㅋㅋㅋㅋㅋㅋ
    '23.5.3 4:09 PM (211.234.xxx.28)

    구영탄 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ㅋㅋ너무 공감되요 ㅋㅋㅋㅋㅋ저는 콧날 좀 세우고찍었다가 코주부됐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 7. 내 말이요
    '23.5.3 4:09 PM (221.144.xxx.81)

    이번년도 운전면허증 갱신해야 하는데 여태
    미적미적 거리네요
    사진을 찍어야하니 여기서도 이래저래 사진
    얘기 들은거 있어서 찍기가 겁나요 -.-
    보톡스 맞고 찍음 쫌 나으려나요 ㅜ

  • 8. ,,,,,
    '23.5.3 4:10 PM (119.194.xxx.143)

    그게 남이 날 보는 실제 모습이죠 ㅠ.ㅠ 아 슬프다 ㅠ.ㅠ
    셀카고 뭐고 폰으로 찍는건 다 거짓이죠

  • 9. ..
    '23.5.3 4:11 PM (211.234.xxx.148)

    포토그래퍼가 잘못한거에요.
    동네에서 나름 잘 찍어준다는곳으로 가셔야죠.
    다시 찍읍시다.

  • 10. 원글
    '23.5.3 4:14 PM (223.39.xxx.136)

    진짜 수소문해서 다시 찍을까요?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ㅠ

  • 11. ...
    '23.5.3 4:21 PM (61.32.xxx.245)

    저도 오늘 여권 사진 찍고 왔는데 딱 제 마음이예요
    사진 속에 아련하고 불쌍한 할머니가 한분 계시네요

  • 12. ...
    '23.5.3 4:21 PM (112.220.xxx.98)

    저도 갱신때문에 찍어야되는데....
    뽀샵안해주나요...? ㅜㅜ

  • 13. ..
    '23.5.3 4:27 PM (106.101.xxx.163) - 삭제된댓글

    사진 진짜 적나라하죠.. ㅋㅋ

  • 14.
    '23.5.3 4:33 PM (124.49.xxx.188)

    정말 너무 화나서 쫓아가고 싶었어요.

  • 15. 에휴
    '23.5.3 4:35 PM (183.104.xxx.135) - 삭제된댓글

    왠 할망구가 찍혀있어 시급했네요

  • 16. 에휴
    '23.5.3 4:36 PM (183.104.xxx.135)

    왠 욕심쟁이 할망구가 찍혀있어 시급했네요

  • 17.
    '23.5.3 4:41 PM (39.117.xxx.169)

    진짜 딱 제 마음이랑 똑같네요
    할머니 한 분이 사진속에 앉아계시더라구요

  • 18. 원글
    '23.5.3 4:45 PM (223.39.xxx.136)

    여권사진은 뽀샵도 많이 하면 안된대요 ㅠ
    거기다 눈썹이 보여야하니 헤어스타일까지...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뭐 제가 못나고 늙은 탓이겠죠 ㅜ

  • 19. 미치게
    '23.5.3 5:02 PM (122.254.xxx.46)

    싫어요ㆍ여권갱신하는데 너무 찍기싫네요
    어휴 적나라하게 나올텐데 슬퍼요
    50후반이예요ᆢ7월 여행이라 빨리 찍어야되는데 ㅠ

  • 20. ....
    '23.5.3 5:17 PM (59.15.xxx.61)

    여권 만료되서 찍었는데
    표정도 딱딱하고 왜 그렇게 크게 나오게 찍는지 괜히 아저씨한테 짜증이ㅎㅎ
    그걸 아저씨가 어쩌겠어요
    표정은 본인 표정이고 여권사진 원래 크게 찍는거 알면서리~

  • 21. ::
    '23.5.3 5:23 PM (121.132.xxx.148)

    전 이번에 물놀이가서 래쉬가드입고 오랜믄에 사진찍었는데 얼굴보다 가슴이 어찌나 쳐졌든지.. ㅜㅜ (제가 가슴이 커요ㅜㅜ)
    정말 얼굴가리고 가슴만 보면 할머니같아서 너므 슬펐어요.. 노화가 이런거군요 ㅠㅠ

  • 22. 기맥혀
    '23.5.3 5:49 PM (223.62.xxx.209)

    불과 몇달만 지나도 나를 절망케한 그 사진이!!!
    예뻐보이는 기적이 생깁니다
    그새 또 늙어서요
    기가 맥히더라구요ㅠㅠ

  • 23. 할아버지 있어
    '23.5.3 6:13 PM (112.167.xxx.92)

    할머니면 다행이게요 할아버지가 있어 이게 내가 맞나 놀랬자나요 세상 시름을 안고서 무표정한 할아버지가ㄷㄷ

  • 24. 평소에
    '23.5.3 7:31 PM (211.206.xxx.180)

    남이 몰래 찍어준 사진 속 내 모습이 나예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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