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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공원 갔다가 인간의 존엄을 잃을 뻔 했어요

존엄 조회수 : 23,290
작성일 : 2023-05-01 23:02:31
아침 안먹고 아메리카노 한잔 마셨는데 
좀 걷다가 돗자리 펴고 누워서 하늘을 보는데 배가 살살 아프더라고요
제일 가까운 화장실이 한 오백미터 떨어져있어서 거길 갔는데 
다시 안아픈거예요
그래서 도로 왔어요.. 근데 또 아픈거예요 ㅠㅠㅠ
이번엔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남편이 돗자리에 앉아있는데 
저는 도로 화장실로 뛰었어요 

애가 뒤에서 엄마 어디가!???
대답도 못하고 또 오백미터를 뛰었어요
그래서 겨우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진짜 사람이 너무 많은거예요
계속 두들겨서 조금만 보고 집에가서 해야겠다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정말 식은땀이 나고
아 이번엔 진짜다
그래서 저는 또 말도 못하고 화장실로 냅다 뛰기 시작했어요 
애가 또 황망하게 
엄마! 어디가!!

다행히 존엄은 지켰어요..
여러분 빈속에 아메리카노 드시지마시고
공원에 자리 잡으실땐 화장실 위치 확인하세요..
IP : 14.58.xxx.9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1 11:03 PM (118.37.xxx.7)

    어뜨케요 원글님의 고통이 느껴지는데 너무 재미있게 쓰셨어요 ㅋㅋ
    원글님의 장건강을 위해!

  • 2. ...
    '23.5.1 11: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 작년에 등산갔다가 더운 날씨에 물을 500리터 마셨더니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막 외진 수풀을 헤쳐들어가 소변을 봤어요ㅜ

    제 인생 첫 노상방뇨였는데 너무 기분이 안 좋았어요....ㅜ 뭔가 들짐승이 된 느낌.... 그 이후로 등산할 때 절대 물 안 마셔요.. 마셔도 딱 한모금 정도... 으.... 다시 생각해도 너무 싫어요.

  • 3. ㅁㅁ
    '23.5.1 11:0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지
    돚자리펴고 눕기엔 아직은 냉기가 ,,,
    이거 저거 충돌을 일으킨거군요 ㅠㅠ

  • 4. ..
    '23.5.1 11:09 PM (218.236.xxx.239)

    등산갈때는 저도 목만 축입니다. 화장실있어도 가기가 ㅜㅜ

  • 5.
    '23.5.1 11:10 PM (14.32.xxx.215)

    등산 안하는 이유가 노상방변이 무서워서...
    남들은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지만
    전 무서워요
    남의 거 보고나면 몇달 악몽에 시달리고 ㅠ

  • 6. 급ㄸ
    '23.5.1 11:27 PM (113.199.xxx.130)

    경험은 누구나 있을거 같아요
    격렬히 부부싸움 도중에 신호가 와서 웃기게 마무리된 얘기듣고 다들 뒤집어 졌어요

  • 7. ..
    '23.5.1 11:37 PM (1.227.xxx.201)

    자주 있는 일이라 외출하기가 겁나요 흑흑

  • 8. ..
    '23.5.1 11:37 PM (106.101.xxx.7)

    본문도 댓글도 웃겨요 ㅋㅋㅋ

  • 9. ker
    '23.5.1 11:42 PM (180.69.xxx.74)

    설마 공원 화장실이 500미터는 아니겠죠

  • 10. ...
    '23.5.1 11:52 PM (223.39.xxx.145) - 삭제된댓글

    아유 존엄을 지키신점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정말 어쩔뻔..식은땀 나셨겠어요. ㅎㅎ

  • 11. ...
    '23.5.1 11:53 PM (125.244.xxx.36)

    이럴때 엘베는 꼭 꼭대기층에 있더라구요
    엘베 열리고 타고 열리자마자
    한겨울이었는데 코트 벗고 목도리 풀고 현관문열고
    신발신고 들어감 ㅎㅎㅎ

  • 12. 저는 존엄을 ㅜㅜ
    '23.5.2 12:45 AM (142.113.xxx.170)

    못지켰어요
    공원에 화장실이 갑자기 다 잠겨있는거에요
    집에 차타고 와야하는 거리라 온가족 다시 후다닥 챙겨서
    십분거리 집까지 왔는데 그냥 문앞 화장실 갈것을 안방간다고 가다가……..

  • 13. ...
    '23.5.2 1:13 AM (218.156.xxx.164) - 삭제된댓글

    친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밥 먹고 다시 버스 탔는데
    버스 타고 30분쯤 지나서 살살 배가 아프더래요.
    버스는 이제 막 경기도에 진입했는데.
    하늘이 노래지는게 무엇인지 알았다고.
    겨우 겨우 괄약근 부여잡고 강남고속터미널 도착해서
    버스 계단을 한발 밟는 순간 부여 잡았던 괄약근이...
    쌍방울팬티가 방수가 잘되더란 이야기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때 같이 박장대소 했던 친구중에 한명과 결혼했어요.
    지금도 저희는 만나면 그럽니다.
    남편은 여전히 쌍방울만 입냐고...

  • 14. illillilli
    '23.5.2 8:13 AM (182.226.xxx.161)

    500미터 화장실이면 허걱..

  • 15. ㅈㅇ
    '23.5.2 8:19 AM (110.15.xxx.165)

    우리집에는 존엄을 잃은분이 두분이나 계시네요 크게알려지진않았지만..누구나 있을수있는일 같아요....

  • 16. 오늘
    '23.5.2 11:37 AM (108.41.xxx.17)

    남편이랑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오는 길에-- 문 닫은 시간에는 책 반납만 할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거기에 책 넣고 나왔어요,
    전 82쿡 하느라 못 봤는데 ^^
    남편은 도서관 옆에서 노상방뇨하는 아줌마를 봤대요...
    아무래도 도서관 화장실 믿고 열심히 뛰어 왔는데 도서관이 문 닫아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한 게 아닐까 싶어요.

  • 17. 빈속에 커피마시고
    '23.5.2 11:4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속이 쓰렸다면 이해하겠는데 화장실?

    아침 뉴스에
    논알콜 맥주에 세균이 들어있다고 해서 놀랐는데

  • 18. ...
    '23.5.2 11:51 AM (14.52.xxx.138)

    저도 예전에 화장실 공사하는 날에 그런적 있어요. 화장실에서는 아저씨가 수리하고 있고 집은 비울 수 없고 진짜 난감하더라고요. 다행히 예전에 쓰던 아기 기저귀가 남아 있어서 사용했어요.... 큰게 아니라 다행이었죠

  • 19. ㅁㅇㅁㅁ
    '23.5.2 11:55 AM (125.178.xxx.53)

    버드와이저 무알콜맥주 세균 이야기네요
    전 하이트 즐겨 먹는데 하이트인줄 알고 깜놀.. 휴

  • 20.
    '23.5.2 12:42 PM (39.119.xxx.55)

    초등 애들과 해외여행 나갔다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갑자기 신호가 와서화장실 갈려는데 승무원이 앉으래요, 곧 착륙한다고.. 근데 한참을 기다려서야 착륙은 했는데 거기서 또 10분은 더 공항을 배회하더라구요. 미치는줄,,, 뱅기에서 내리자마자 화장실을 찾아가는데 검색대 통과하고 여권 내밀고...이것저것 또 기다리고...
    결국 수하물까진 도저히 못찾겠어서 애들한테 좀 찾으라 하고 전 밖으로 나와버렸어요. 거기서 또 아는 엄마를 만났는데 나중에 보자 하고 얼른 화장실로 직행.... 이것말고도 에피소드 쏟아낼 정도예요.ㅎ

  • 21. ㅋㅋㅋㅋ
    '23.5.2 1:26 PM (211.114.xxx.55)

    저는 그정돈 아닌데 빈속에 아메리카노 먹고 위통을 경험한 후로는 커피 빈속에 안먹어요
    경험을 해보면 먹고싶은맘 없어집니다

  • 22. 아이공
    '23.5.2 1:59 PM (114.203.xxx.84)

    원글님 저 비슷한 상황 몇 번이나 겪어봐서 원글님심정
    넘 잘알아요ㅋㅋ;;
    멀쩡하게 식사 잘 했는데 차 타고 가면서 갑자기 뱃속에서
    난리났는데 차는 계속 막혀서 가다서다 가다서다~
    그래도 이건 내 차니 최악의 경우 내 차에 X 싸면 되지만요,
    중간에 별로 서지도 않고 가는 버스타고 가다가 배아프면
    진짜 답도 없는거 아시죠?
    엄지랑 검지사이인가 거기 열나게 누르고
    진땀 흘리면서 얼굴 노래지고 어휴...ㅠ

    또 외출했다 들어오는길에도 몇번 갑자기 배가 아파서
    그럴때마다 앞만 보고 막 전력질주~ㅋ
    웬 이상한 아줌마가 운동도 아닌 이상한 달리기를
    이 악물고 하고 있으면 저인줄 아세욧ㅋㅋㅋㅋ
    아 근데 왜 그때마다 저기 윗님처럼 꼭 엘벨은 최고 꼭대기23층에
    놀러가있는지...
    그땐 진짜 다리에 기운이 다 풀려서 바지에 쌀거같...

    저희아이가 엄만(저) 꼭 외출시 급똥약을 갖고 다니라고 하네요
    애휴~이런 예민한 장같으니라고...ㅜ

  • 23. 공감백번
    '23.5.2 2:18 PM (14.5.xxx.180)

    제가 오랜세월 겪은 그 불안감 말도 못해요
    해외여행가면 더 심각해요
    거두절미 저는 그 상황을 극복했어요
    2년전쯤 박람회에서 발효콩으로 만든 미숫가루 같은걸 팔길래 아침 대용으로 먹으려고 샀다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낫게 됐지 뭡니까.
    좋은곡물 미숫가루 엄청 먹어도 효과는 개뿔이더니 발효한 콩으로 만든게 더 좋을것 같아 샀는데 이게 완전 뜻밖의 효과를 보게 되어서 지금까지 먹고 있어요.
    지금은 한달 정도는 안 먹어도 그런 현상을 안겪으니 진짜 삶의 질이 너무 좋아졌답니다

  • 24. 저는
    '23.5.2 2:23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 놈 시바새끼가 !!!!!
    아오 그때만 생각하면 개새끼가 남한산성
    가자고 살살 꼬드겨 쫄래쫄래 따라가 산 타다가 정상 밟았을때 어제밤 타논 녹차를
    마시라고 목도 안마른데

    마시라고 좋다고 마시라고 개새끼가 !!!!!
    녹차가 상했드라구요
    마시고 30분 후에 소식이 오는데
    오메 내려갈려면 한참인데 ㅠㅠㅠㅠㅠ

    똥줄을 힘 팍 주고 걷다 쉬다 기다 걷다
    등줄기에 식은땀 나고 놔 버리면 콸콸콸
    쏟아질 것 같은데

    딸년은 주저 앉을려는 나를 잡아 일으키며
    존엄을 지키라고 여기서 싸면 엄마 안본다고
    지랄하고 남편 새끼는 킥킥 웃다 심각하다

    녹차는 아무 죄없다 지는 멀쩡하다 니 뭐 먹었니 이지랄이고 겨우 주차장 까지 내려오니
    오메~~개같은 차주가 개같이 우리 차를 막아놓고 산에 올라가 버렸고

  • 25. ㅋㅋㅋㅋ
    '23.5.2 2:41 PM (223.62.xxx.23)

    아 상상 ㅋㅋㅋ 엄마 어디가~~~~ 상황이 너무 웃겨요

  • 26. ..
    '23.5.2 2:52 PM (1.251.xxx.13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랑 저랑 손주랑 이쁜 카페갔다가
    자연휴양림 교외 벚꽃길 산책하다가
    급ㄸ 마려워서 엄마가 사라지거에여
    손자가 할머니 어디가
    화장실이 넘 멀어 내려갈수가 없어
    자연에다가 낙옆으로 파뭍고 왔다더라구요
    엄마 왜그래 순간 신경질냈네요
    사람이 없어 다행이지

  • 27. ..
    '23.5.2 2:53 PM (1.251.xxx.130)

    친정엄마랑 저랑 손주랑 이쁜 카페갔다가
    자연휴양림 교외 벚꽃길 산책하다가
    급ㄸ 마려워서 엄마가 사라지거에여
    손자가 할머니 어디가
    화장실이 넘 멀어 내려갈수가 없어
    자연에다가 낙엽으로 파뭍고 왔다더라구요
    엄마 왜그래 순간 신경질냈네요
    사람이 없어 다행이지 소변노상방뇨는 들어봤어도 큰거를 자연에다 하는사람 첨봤어요

  • 28. 끼어들기
    '23.5.2 2:57 PM (106.101.xxx.197)

    전 도로 운전중 무지막지하게 매너없이 껴드는 차를 볼때마다
    아~~~급 ㄸ 인가보다...하며 봐줍니다 ^^;;

  • 29. ㅋㅋㅋㅋ
    '23.5.2 3:03 PM (125.190.xxx.212)

    갑자기 그 이야기 생각나요.

    어떤 사람이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풀숲 뒤로 가서 급똥을 해결하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개 한마리가 그 사람을 향해 막 뛰어오더래요.
    깜짝 놀라서 얼른 수습하고 벌떡 일어났는데
    개주인이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막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그 똥을 비닐에 싸서 갔다는 ㅋㅋㅋㅋㅋㅋ

  • 30. 푸하하하하
    '23.5.2 3:13 PM (114.203.xxx.84)

    아 윗님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 31. ...
    '23.5.2 3:20 PM (122.43.xxx.1)

    옛날 회사동료 생각나네요
    그친구가 통영이 고향인데 부산에 직장이
    휴가라 통영다녀오다가 고속버스안에서 급 ㄸ 와서 진땀 뻘뻘
    그때 나이 25살 .. 차는 여름휴가철이라 엄청 막히고
    죽을거같아서 앞에 기사님한테 가서 사정 얘기하니 갓길에 대주더라네요
    휴게소는 멀디멀었고 곧 3초뒤에 터질거같아
    체면이고 뭐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양산이 있어서 갓길너머 풀숲가서 ..
    아가씨고 뭐고 존엄이고 나발이고
    살거같았다고 ㅋㅋㅋ
    울사무실 아가씨들 완전 우짜노 우짜노 뒤집어진적이 있었네요. ㅎㅎ

  • 32. ..
    '23.5.2 3:52 PM (210.223.xxx.224)

    저희 회사 여직원은... 고속버스 아저씨께 세워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도로 눌러 앉았는데..
    참다가 참다가 아저씨께 말씀드렸더니
    안되겠냐고 하셔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했더니
    버스 세워주셔서 볼일 보고 올라왔는데
    올라올때 민망했더라는..ㅋㅋ

  • 33. ..
    '23.5.2 4:14 PM (106.101.xxx.169)

    울아들 5세때 서울 결혼식 가는데
    고속버스에서 3번을 응가한다고
    차세웠어요 아침6시에 집나서 그런지
    평소 변비거든요. 그나마 사촌이 대여한 버스라서 다행이지ㅜㅜ

  • 34. 저희는
    '23.5.2 4:34 PM (123.212.xxx.113)

    화장실 찾기도힘들고 돈내고 들어가는 프랑스에서.....

  • 35. 경복궁에서
    '23.5.2 6:09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미친듯이 뛰어봤슈.
    궁은 넓었다. 하.......

  • 36. ㅡㅡ
    '23.5.2 6:35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아주 오래됐는데, 예전에는 휴게소가 그리 자주 없었어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차가 엄청 막혀서 고속버스가 고속도로를 나와 국도로 가는데. 너무 오래 휴게소도 못가고 다들 화장실이 너무 급했죠.
    기사아저씨가 농로 비슷한데 차를 세우고는
    차를 중심으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으로 가서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볼일을 보라는거예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둑어둑했죠.
    정말 아무도 체면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죠.
    누구랄거 없이 다들 눈돌리지 않고 볼일보고는
    기사아저씨의 지휘아래 차를 다시 타고 왔죠.
    다들 뻘쭘 시원했고 기사아저씨께 감사했더라는.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 37. 또하나
    '23.5.2 6:52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변기 고장나서 수리하러 오기전에
    신호가 와버렸는데 너무 급해서 집밖으로 나가서 찾을 상황이 아닌거에요.
    개가 쓰는 패드를 황급히 펼치니
    개 표정이 아니 니가 왜 이걸.

  • 38. ㅇㅇ
    '23.5.2 7:36 PM (1.252.xxx.85)

    ㅋㅋㅋ
    아이구 배야

  • 39. ㅋㅋ
    '23.5.2 8:15 PM (220.73.xxx.184)

    ㅋㅋㅋㅋㅋ ^^

  • 40. 00
    '23.5.2 8:43 PM (59.17.xxx.44)

    아 너무 웃겨요ㅋㅋ원글도, 댓글도 재밌고 공감백배네요.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 안심도 살짝ㅋㅋ앞으로 살다가 우연히 존엄성을 잃은 사람을 보면 서로 이해해주기로 해요...약속..ㅋ

  • 41. ㅋㅋㅋ
    '23.5.2 8:56 PM (118.235.xxx.114)

    죄송해요 힘드셨을텐데 너무 웃겨서 ㅋㅋㅋ
    인간의 존엄을 지키셔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 42. 부럽습니다
    '23.5.2 9:18 PM (14.45.xxx.208)

    저 못 지켰어요
    아파트 엘베가 맥시멈이었어요 ㅜㅜ

  • 43. 친구랑
    '23.5.2 10:13 PM (124.50.xxx.47)

    충무로에서 냉면 먹고 지하철 타서 앉았는데 친구 얼굴이 갑자기 하얗게 변하면서 안절부절 못 하더니 다음 정거장 문이 열리자마자 없어졌어요.ㅋㅋ

  • 44. ㅇㅇ
    '23.5.2 10:32 PM (175.207.xxx.116)

    외국 패키지 여행 중 버스 타고 이동하고 있었어요
    시골 도로를 가는데
    20대 남자애가 쉬가 급했는지 기사님이 차를 세우더라구요.
    허겁지겁 내려가서 벽 뒤로 갔어요
    근데 차를 비켜줘야 했는지
    기사님이 차를 앞으로 이동했어요
    그 바람에 벽 뒤에 있었지만 차가 앞으로 가는 바람에
    그 20대 남자애가 버스 안에서 다 보인 거예요
    차마 정면으로는 못보고 고개를 돌리고 눈을 흘기듯이 해서
    봤는데 커다란 포물선까지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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