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안먹으면 정말 키가 안크나요?

[바나나]

아이가 5살인데 남아구요.

영유아 검진때 키가 하위 18프로에요.

평균에도 훨씬 못미치는데

밥이랑 고기 잘 먹는편이고 채소는 다소 편식해요.
(엄마 키 158, 아빠 키 178)

근데 우유를 안좋아하길래 안먹였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의사가 우유를 안먹어서 키가 작은거라고 하네요.

우유 안먹으면 성장에 손해가 크다고...

저도 우유는 목초우유 아니면 단점도 많은것 같아서 애한테 억지로 먹이진 않았거든요.

지금 땅꼬마같은 아이를 보니 우유 먹는 습관 안들인 제가 너무 한심하고 후회가 되네요 ㅜㅜ

소고기는 다행히 잘 먹어서 매일 먹이려고 하는데

우유가 계속 먹기 싫어해요 ㅜ

아이랑 먹네 안먹네 실랑이도 지쳐요. 어쩌면 좋죠?

이대로 꼬맹이 남자아이가 되는건가요?

[..]

아니에요 ㅎㅎ 넘 걱정마세요 저희아들들 우유 치즈 안먹어도 잘커요

[유전]

아니요.
절대 아니고 키는 유전이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어릴 때 고기 생선 유제품 전혀 안 먹었거든요
그래도 160넘었습니다.

[..]

저 우유 전혀 안 먹었는데 167로 컸어요.

[아이고]

원글님 남자 아이들 경우 군대가서까지도 크는 애들 있어요
울딸 초2까지 반에서 제일 컸거든요 우유는 입에 달고 살았어요
지금 161cm예요
우유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먹겠다는거 잘 먹이시고
밤에 너무 늦게 재우지 마세요 저는 먹는것보다 푹 잘 자는게 키 영향이 더 큰것같은 느낌이예요

[ㅡㅡ]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에
만 14세에 시집옴.
근데 키가 많이 작고 초딩몸매였대요.
게르만계이니 장신이고 서양애들은 발육이 빠른데
공주니 엄청 잘 먹였을텐데
발육이 늦었나봐요.
키클려고 우유먹고 오전에 다시 잤대요. 잠시라도.ㅎ
무럭무럭 자라고 가슴도 왕가슴되고 그랬다는.

[ㅇㅇ]

고딩때 우유5백미리 빨때 꽂아 한번에 마시던
저는 163인데 우유 안마시던 언니는 170이에요
별 상관 없는거 같아요

[...]

제가 170넘고 남동생도 80넘고
부모님키에 비해서도 큰데 우유는 열심히 많이 먹긴 했어요.
그리고 키큰 여자분들 만나면 우유 많이 마셨다는 얘기 서로 많이 했네요.

근데 애는 맘대로 안돼요..
저희 애들 둘 다 작고 말랐는데
우유 나름 먹인다고 먹여도 양자체가 작아서 많이 안마시네요.
밥이나 고기도 깨작깨작하고요.

[음]

아뇨 우리애 키185예요
모유이후 우유는 안먹어요.애가ㅈ거부해서요.
엄마키155. 아빠178
우유랑 상관없어요

[경험]

우유를 먹든 안먹든 키는 크는데
우유먹은 사람은 우유때문에 컸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

칼슘 단백질을 아주 경제적인 방법으로 쉽게 많이 섭취할 수 있는게 우유라 그런 말이 생긴 거 아닐까요?
다른 식품으로 충분히 모자라지 않게 섭취하면 특별히 문제는 안될 것 같은데...

암튼 키가 작아 고민이면 우유로 쉽게 먹이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그정도 칼슘 단백질을 다른 식품으로 섭취하려면 훨씬 양도 많고 비용도 많이 들거거든요

꼭 우유는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우유가 효율적이긴 하다는거

먹는 거 충분하다면 밤에 일찍 자고 낮에 성장판에 적절한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도 시키세요

[…….]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 섭취를 위해 골고루 건강하게 잘 먹는 거, 일찍 잘 자는거, 운동.. 이게 우유보다 더 중요해요.
우유는 칼슘, 단백질 섭취가 용이한 식품중 하나일 뿐이에요. 치즈나 녹색채소, 오렌지주스로도 우유 이상 칼슘 충분히 섭취가능합니다.

[그거]

모를일이에요
정말 우유 안먹어서 그런지 아닌지
우유를 물처럼 마신애도 안클수 있고
안먹어도 클수 있어요

그나마 먹어서 저만큼이라도 큰거다 하는 집도 있고
우유먹더니 키크구나 하는집도 있고요

[ㅡㅡ]

우유 엄~~~청 먹은 울딸
고2인데, 157예요ㅠ
키는 진짜 유전인듯요

[어처구니]

울 아들 유제품 알러지로 분유도 특수분유 먹었고
영유아기 성장기때 우유나 치즈 요거트 아무것도 안먹었어요.
시누가 "애를 우유를 먹여야지 그러다 키 안커~"
우유 마시면 온 몸에 두드러기 나는
알러지로 고생하는 우리 아들 두고 한 소리에요.
우유 안먹은 22살 울 아들은
이미 중3때 키 182센티가 넘었고
20대 후반 시누 딸은 여전히 157센티에요.
우유 안먹어도 됩니다.
대신 고기 많이 먹이세요.

[진짜]

모를 일.
원인을 찾고 싶어서 그러는 듯.
엄마키가 좀 작네요. 키 유전, 엄마를 닮을지 아빠를 닮을지
결과론적이죠.

[저는]

짧은 봄방학 동안에 3센티 정도 커서
선생님도 못알아 볼 정도였는데
그때 우유가 당겨서 엄청 많이 마셨어요.
평소에 우유 안 좋아했고요.

[유전]

대부분 유전이죠.
골고루 잘 먹이고 잘 자는게 최고.. 그중에 잘자는게 제일제일 최고인듯..
크느라 잔건지 자서 큰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 포함해서 주위에 키큰 사람들 물어보면 중고딩 시절 그렇게 잤다고..

자책마세요.

[..]

우유도 고기도 안먹고 운동도 안하고 잠도 늦게 자는데 키큰 사람 많아요. 그냥 타고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늦게 크는 애들도 많고요
특히 남자애들은 중고등학교 때 많이 크던데요

[...]

타고 나지 못했으면 후천적으로라도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고 이런 노력이라도 해야죠
타고나지도 못했는데 가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엄마 눈에는 잘 먹는 것처럼 보여도 또래 다른 아이들 먹는 양하고 비교 좀 해보세요
정말 먹는 양 많은지...

진짜 키크려면, 특히 남자애들은 식비 대기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먹고 무럭무럭 자라거든요
제가 보기엔 우유도 싫어하고 채소 편식한다는 거 보면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요
신체활동량도 썩 많은 편은 아닐 것 같고요

[...]

우유 못 먹는 사람들이 대체로 비위가 약하고 예민합니다. 우유만 안먹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안먹고 잠도 없고. 키 안크는 특징 중 우유 안먹는 게 껴있는 경우가 많은 거죠

[....]

제 주위 키큰 친구들은 모두 우유를 많이 먹었더라구요. 근데 그게 절대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ㅇ]

우유 싫어하면 코코아 타서 주든가 빨대형으로 나온 딸기맛 쵸코맛 이런걸 이용하든가 하면 되잖아요

[이홍렬]

두 아들 키크게하러고
우유를 집중 먹였단 거 봤어요.
아들들이 크다네요

[ker]

고기류 에 골고루 잘먹고 운동 많이 시키고 잘자는게 답이죠

[..]

우유가 좋을게 뭐 있나요?
성장호르몬은 기본으로 들어있을것이고,
유전자 변형 사료 먹일것이고,
우유 촉진제도 넣을것이고, 보존재 들어갈것이고
먹이지 말아야해요..
암 걸립니다. 유제품 조심하세요.
낙농계에서 난리나서 발설못할뿐 문제 많아요.
키는 유전이예요. 제 아들 중2인데 170 넘어요.
17개월 까지 모유, 두돌까지만 분유.
우유 거의 안먹였어요.

[펌]

엄마 162 아빠 164

저는 169 우리오빠 177

...........................................



유전이라고 믿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렇게 클 줄 아무도 상상 못했다고 다 그러거든요.

북한하고 남한하고 평균키를 보더라도 같은 민족임에도 차이가 크잖아요.

그만큼 환경에 따라서 키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요.

대신에 자녀가 중학생일경우 신경을 좀 많이 써 주시면 되는데

우리 엄마는 저와 년연생인 우리오빠가 키가 안클까봐 우유 1리터짜리 매일 두통씩 구매해놓으셨고

저는 학교에서 특별활동시간에 수영이나 테니스 하라고 권유하셨고

오빠는 점심시간마다 친구들이랑 학교 운동장에서 농구 많이했어요.

그리고 항상 일찍 자라고 늘 잠자리 봐 주셨고요.

공부좀 하다가 늦게 자려고 맘 먹으면 키 안큰다고 빨리 자라고 성화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도 아마 아빠닮아서 저와 오빠가 키 안클까봐 걱정하셔서 그렇게 챙겨주셨던 것 같아요.

인스턴트 음식 안먹이고 영양 골고루 섭취하고 우유 적당히 챙겨먹고 잠 잘 자면

충분히 더 클 수 있는데 중고등학교때 한창 클 나이에 어린 여중여고생들은 다이어트 한답시고 안먹거나

부모들이 자녀들은 공부하라고 쥐잡듯 잡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라고 닥달하면 더 클 키도 안커요. 스트레스받으면 키 안크는거는 사실인것 같아요.

[노노]

우유 거부하는 우리 아들 키 큽니다. 고기 안가리고 잘 먹고 야채도 아주 잘 먹습니다.

[유전자]

유전의 힘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만 보통 태어났을 때의 키 유치원 시절의 키 등수가 어른 되었을 때의 등수와 거의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안타깝게도 우리집 애 둘이 그래요.
큰딸은 평균보다 작게 태어났고 우유 마시면 설사해서 안 마셨고 성인 되어서도 평균보다 작습니다.
둘째 아들은 평균보다 많이 크게 태어났고 유치원에서도 크더니 지금은 190 넘습니다. 이놈은 내내 우유 못 먹고 라면 치킨 이런 거만 달고 살았습니다.
성장기를 어찌 보내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 쑥 크는 아이들이 별로 없다네요.
그런데 두 녀석의 차이점 하나는 있네요. 둘째가 잘먹고 무던하니 잠을 오래 잘 자고 항상 일찍 잤습니다.
최선을 다해 영양소 잘 챙겨주시고 9시부터 잠잘 준비 시키세요. 일찍 자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울동서네 초등 아이들 셋이 다 키가 최하위에 가까운데 아무리 이야기해도 애들 일찍 안 재우고 키성장 클리닉만 다니더라구요. 12시 1시에 잔다네요.

[아니요]

빵은 싫어하고 우유는 아주 좋아했는데... ㅠ
그래도 그나마 우유 좋아해서 이 정도라도 컸거니 위로합니다

[..]

ㅋㅋㅋㅋㅋ 유전자가 엄마아빠 유전자만 있는줄 아는 단순한 사람도 있네요?
최소 3대 유전자 외가, 친가중 어떤 유전자가 발현되는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바나나]

성장판 자극 운동, 딸기맛 초코맛 빨대, 일찍 자기, 고기 섭취, 골고루 먹기 등등 모두 명심할께요.
저희 친가쪽 유전자가 심각한 단신이구요. 남편쪽은 3대가 중간이상이에요. 아기가 무섭게 많이 먹진 않지만 늘 주는 양은 다 먹어서 많이 먹는줄 알았어요. 군것질도 좋아하고...우유 운동량도 중요하다는것도 몰랐네요. 괜히 우유 안먹는다고 애만 잡을뻔 했어요 ㅜㅜ

[저는]

저희아들도 어릴때부터(아주 애기때는 먹었구요) 우유 치즈 다 싫어했어요. 근데 미숫가루타주니 너무 잘먹어서 중3인 지금까지 매일 우유에 미숫가루 타서 300미리 이상씩은 먹입니다. 더운 여름엔 스토로베리랑 바나나넣고 갈아서 스무디로 해주고 겨울엔 핫초코 타주고요. 우유 싫어해도 흰우유를 싫어하는거지 저렇게 해주면 다 좋아하거든요.
저희부부도 양가부모님포함 다 작아서 우유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긴하지만 일단 할수있는건 다해보자는 주의거든요. 유전적으로 크신분들이야 우유 안먹어도 컸다 고기 안먹어도 컸다 어쩐다 하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은 남들 먹고 키컸다 하는건 다 먹여보는 거죠.
제 조카들이 많은데 같은 부모밑에서 태어나도 신기하게 우유를 물처럼 마신애들은(물론 이런애들은 식성자체가 좋긴해요) 키가 크고 아닌애들은 다 작아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우유 500미리를 원샷했다는 조카는 일년에 10센치 컸단 말 듣고 저는 우유 먹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