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 받은 것 중에 가장 황당한 거 뭔가요?

부탁 조회수 : 7,306
작성일 : 2023-05-01 13:25:42
저는

1. 학교 다닐 때
같은 과 친구가 (얼굴 한 번 못 본) 자기 친구에게
제 학생증을 하루만 빌려달라고 한 거요.
오늘 빌려서 내일 준다고요.
(학생증에 주민번호 다 찍혀 있고
은행카드겸 교통카드)


2. 20대 중반 친인척이
사업한다고 저희집을 담보로 하고싶다고요.

지금 생각나는 건 이 두 가지네요.
자잘한 건 너무 많겠지만요.
IP : 116.45.xxx.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1 1:28 PM (211.109.xxx.173)

    2번 진짜 황당하네요 헐

  • 2. 놀랍네요
    '23.5.1 1:28 PM (122.32.xxx.116)

    1은 학생때라 별생각 없이 그랬을 수 있어요
    학생카드 통장에 돈 안 넣어놓으면 그만이지 이러고 순진하게 생각했을 듯
    아마 도서관 들어오려고? 이런 이유 아닐까 하는데

    2는 정말 놀랍네요 남의 집을? ㅋㅋㅋ

  • 3. ㄷㄷ
    '23.5.1 1:29 PM (121.149.xxx.202)

    2번은 정말 놀랍네요. 집을.....

  • 4. ....
    '23.5.1 1:3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1.대학생때 버스에서 자리 양보했더니 할머니가 앉아서 나 어디어디 정류장 다오면 깨워줘~ 지금이었으면 뭔소리야하고 신경도 안 썼겠지만 다른 자리 앉아있다 가서 깨워줌.

    2.부모님이 텃밭에 푸성귀 키운다 얘기 나오니 한 여자가 봄에 처음 나오는 부추가 그렇게 몸에 좋다는데 싹 베어 자기 달라고 부추애기스?내려먹는다 했나?

    니가 지금부터 키워서 액기스를 내리든 찜을 쪄먹든 하라고 했더니 사과함.

  • 5. 저는
    '23.5.1 1:32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방향 같아서 카풀해주던 후배가
    퇴근 시간에 자기 업무 남았다고 기다리라고 한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반년정도 주 2회 정도 태워줬는데 고맙다고 오쏘몰 하나 주더라고요.
    저 오쏘몰 차안에 한박스씩 두고 길막힐때마다 먹고있었는데 ㅎㅎ

  • 6. ...
    '23.5.1 1:34 PM (223.39.xxx.38)

    아침부터 애들 데리고 놀러온 이웃엄마2집 아쩌다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 먹였더니 그 담날도 또옴...삼시세끼 간식 집 개판 만들고, 또 오겠다고 해서 친정가서 한달동안 안 온다했던적 있네요...

  • 7. 쓸개코
    '23.5.1 1:36 PM (218.148.xxx.236)

    2번요.ㅎ
    저 20대때였나.. 엄마가 어떤이에게 1억을 빌려줬다가 사기 비슷하게 당하신 적 있어요.
    아주 끙끙앓으시다 겨우 진정하고 지내시는데 그 돈 꿔간 사람이 또 찾아왔더래요.
    돈 빌려달라고.
    없다고 하니.. 그럼 우리집 담보잡아달라고 하더랍니다.

  • 8. ....
    '23.5.1 1:48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1.우리 애 봉사신청 해 준다고
    나이스(1365도 아니고) 아이디, 비번
    가르쳐 달라던 지인 학부모
    ㅡ 이 학부모가 우리 애 생일로 사주도 보러다님

    2. 큰집(우리집)에서 병원 차려주면
    자기가 병원장 하겠다던 사촌

    3. 호의로, 필요한게 있대서 내가 거기 가는 김에 겸사겸사 사다줬더니,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라며
    교환해서 다시 갖다 달라던 지인

  • 9. ....
    '23.5.1 1:51 PM (118.235.xxx.22)

    1.우리 애 봉사신청 해 준다고
    나이스(1365도 아니고) 아이디, 비번
    가르쳐 달라던 지인 학부모
    ㅡ 이 학부모가 우리 애 생일로 사주도 보러다님.
    학원 원장들한테 우리 애 테스트 성적 묻고 다님.

    2. 큰집(우리집)에서 병원 차려주면
    자기가 병원장 하겠다던 사촌

    3. 호의로, 필요한게 있대서 내가 거기 가는 김에 겸사겸사 사다줬더니,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라며
    교환해서 다시 갖다 달라던 지인

  • 10. ㅎㅎ
    '23.5.1 1:53 PM (218.155.xxx.188)

    동네에서 모임 하는 중이었는데 그 중에 한 엄마가 갑자기 자기 아이한테 전화가 왔다면서 저를 막 불난 것처럼 불러요.
    자기 아이 수업 시간에 무슨 도구가 필요한데 그게 저한테 있다고
    저더러 집에 가서 얼른 갖고 오라구요.. 미친 거죠 ㅋ

  • 11. ㅇㅇ
    '23.5.1 1:54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1. 초등교사 합격한 동창이 자기 강남 학교로 배정받고 싶어서 우리 집으로 주소 전입신고 부탁

    2. 싱글 자매 둘이 같이 사는데, 언니는 해외유학 10년 이상한 교수, 본인은 예술한다고 돈벌이 안함. 언니 집대출금 갚는데 보태게 천만원 빌려달라 함. 그거 묻기 전에 나보고 요즘 일하냐고 확인 ㅋ
    없다고 거절한 이후 개인과외 시작한 아주머니가 후원금 300 줬다고 이체내역 찍어 내게 보냄. 어쩌라고? ㅎㅎ

  • 12. ㅇㅇ
    '23.5.1 1:56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1. 초등교사 합격한 동창이 자기 강남 학교로 배정받고 싶어서 우리 집으로 주소 전입신고 부탁

    2. 싱글 자매 둘이 같이 사는데, 언니는 해외유학 10년 이상 집안 돈으로 해온 교수, 본인은 예술한다고 돈벌이 안함. 언니 집대출금 갚는데 보태게 천만원 빌려달라 함. 그거 묻기 전에 나보고 요즘 일하냐고 확인 ㅋ
    없다고 거절한 이후 개인과외 시작한 아주머니가 자기에게 후원금 300 줬다고 이체내역 찍어 내게 보냄. 어쩌라고? ㅎㅎ

  • 13. 생각나네
    '23.5.1 2:04 PM (220.75.xxx.191)

    제 손윗시누이라는 잉간이
    제 친정 남동생이 캐나다서 결혼해서
    사는데
    거기에 지 아들 홈스테이 시키고싶다고
    물어봐달라해서
    제가 단칼에 안된다고 물어보지도 않겠다고
    했더니
    사방팔방에 생각도 안해보고 삼초만에
    거절했다고 싸가지 없다고
    욕을했더군요 ㅎㅎ
    지금은 형제들도 다 연 끊었어요

  • 14. 선본
    '23.5.1 2:07 PM (14.32.xxx.215)

    남자가 괜찮았는데 여러 사정상 애프터는 못하겠다 했더니
    그 남자 연락처 달라던 친구
    마담뚜 동원해서 집안끼리 다 알아보고 만든 자리였음

  • 15.
    '23.5.1 2:08 PM (211.234.xxx.157)

    지인이 운전하다 정지선에 잠깐 멈춰서있는데 어떤 여자가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와 앉더니 다음 신호등까지만 좀 태워달라고 해서 태워줬대요ㅋㅋ 승용차도 아니고 1톤 트럭이었어요

  • 16. //
    '23.5.1 2:10 PM (121.159.xxx.52)

    저는 아니지만 뭐 저도 연관이 있긴 하네요
    우리 부모님이 가난한 형편이 싫어서
    계획임신으로 딸인 저 하나만 딱 하나 낳아서 길러서 시집보냈는데
    애 둘인 가난한 큰집에서
    그것도 아들 둘도 아니고 딸하나 아들하나인데
    엄마한테 전화해서 00가 시집가면 니네집은 샷다를 내리지 않냐
    제사지낼 사람도 없고 대 이을 사람도 없고
    니네 제사 우리 XX가 같이 지낼게
    XX를 양자로 삼아라. 해서

    우리 엄마가 가뜩이나 싫어 죽겠었는데
    이제야 인연을 끊을 명분이 생기는구나 어디 이야기하기도 좋다 야호 하는 심정으로

    아이고 이제 형님이라고도 안할란다 여기 까지다.
    야 이 미친년아 니새끼 아들 둘도 아니고 하나 있는거 니네 집거나 잘 챙기라고 해라
    어딜 들이밀어 뻐꾸기냐 니가 우리 00 아빠 내가 전화바꿔주면
    너 오늘 우리 00 아빠한테 디졌다 그냥 전화 끊을래 한 번 더 씨부릴래
    결혼식이고 뭐고 앞으로 올것도 없고 전화하면 넌 죽는다 하고 끊었다네요. 참 내.

    그 뒤로 큰집이랑은 오가지도 않고 엄마는 명절해방요

  • 17. ㅇㅇ
    '23.5.1 2:10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시댁이 2번으로 전재산 다 날리고 그 친척이랑 연끊고 살았는데 내가 신랑이랑 결혼할때 재산 날려먹은 친척이 나더러 인사오래서 넘 황당했음

  • 18. ...
    '23.5.1 2:12 PM (14.35.xxx.21)

    많았는데 생각이 안 남. 미워도 못 하는 이유

  • 19. 저 자취할때
    '23.5.1 2:14 PM (210.117.xxx.5)

    같은 원룸에 고딩혼자 자취
    부모는 중국에있고 그 엄마 잠시 나왔다 나를 알게됨
    들어가면서 자기아들 밥 빨래 부탁한다고.

  • 20. ㅇㅇㅇ
    '23.5.1 2:16 PM (112.162.xxx.7) - 삭제된댓글

    직원채용 면접으로 한번본사람이
    전화와서 날 아니까
    직원할인 해달라고.,

  • 21. ㅇㅇㅇ
    '23.5.1 2:21 PM (112.162.xxx.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건 지인에게 들은건데
    신랑엄마가 결혼때반지해준다고 말하더니
    진짜 말뿐이고 돈을 안줌
    결국은 여자돈으로 하려고
    자꾸 말만 한거임

  • 22. ㅋㅋㅋ
    '23.5.1 2:23 PM (160.238.xxx.160)

    저 미국 살 때 제 시누의 시어머니랑 시누가(사돈)
    공부 안하는 골칫덩이 아이를 저희집에 보낸다고 한거요.
    저희집이 어디라고 거길 보낸대요?
    그렇게 개념 없고 아무 생각 없더니 저희 시누도 이혼했어요.
    그냥 기본 뇌구조가 달라요.

  • 23. ....
    '23.5.1 2:36 PM (221.157.xxx.127)

    어머나 별 미친것들 많으세요

  • 24. 보세옷집
    '23.5.1 2:38 PM (175.201.xxx.163)

    친하게 지내는 동생 데리고
    단골옷집에 가서 동생이 원피스를 하나 샀는데
    며칠뒤 옷가게 사장이 저한테 전화해서
    그 원피스 가지고 옷가게 들르면 안되냐고
    다른 손님이 그 원피스를 봐놨다가 찾는데
    팔려버려서 가게에 없으니 한번 입어보고
    주문하고 싶다고
    그 손님 입어보게 옷을 가져와 달라는
    별 황당한 부탁을 다 들어봤네요

  • 25. 직원 할인 ㅋㅋ
    '23.5.1 2:39 PM (118.235.xxx.22)

    진짜 별 사람이 다 있네요

  • 26. ..
    '23.5.1 2:41 PM (112.169.xxx.47)

    해외살때 귀국이삿짐에 자기네 이삿짐 좀 같이 넣어주면 안되냐는 부탁이 제일 황당했어요
    결국 회사돈으로 가는 짐인데 컨테이너 빈곳좀 자기네짐좀 넣어달라고 헐ㅜ
    여기 주재원들 댓글들 그정도는 다들 해준다는 글이 있어서 더 황당ㅜ

    회사돈도 돈입니다
    남의돈이라고 공짜로 써도 되나요?

  • 27. 황당
    '23.5.1 2:47 PM (39.122.xxx.3)

    직장 신입때 고딩때 친했던 찬구 몇년만에 연락해서 돈빌려달라길래 돈없어 못 빌려준다고 하니 신용카드도 없냐 없다니 회사사람 신용카드 발려놔라 1시간후 연락할테니 빌려서 현금 서비스 받아달라

    진짜 1시간뒤 연락해서 신용카드 빌렸냐고. .안빌렸고 남의 카드 빌려 현금 서비스 받아 줄순 없더하니
    나때문에 본인 카드연체로 신불자 된다며 난리
    나보고 신용카그 발려줄 직장동료도 없냐고 본인이 이자 원금 다 준다는데 그것도 못해주냐며 적반하장
    황당해서 넌 왜 그런 직장동료도 가족도 없냐고 물으니
    암튼 너로인해 카드연체되서 신불자 된다며 버럭하며 전화끊음

    동네 유치원 학부모
    맨날 본인 아이 픽업 요청에 울집에 맡기기 일수
    한번은 너무 싫어 아이 유치원에서 직접 픽업후 다른 친구랑 놀고 있는데 문자로 아이 팍업요청 다른곳 와 있어서 못해준다고 하니 본인 지금 영화관 왔는데 그럼 어쩌냐고ㅠㅠ
    가까운곳이면 언능와서 본인 아이 픽업해서 같이 좀 데려가 놀아달라길래 힘들다 하니 아이 봐줄사람 없고 픽업 안해주면 유치원으로 가버리는데 어쩌냐고 난리
    내가 무슨일있어 못해주면 어쩌려고 막무가내냐 물으니
    그럴줄 몰랐대요 못해준다 하니 초등생 첫째에게 맡겼다며
    그뒤로 쌩 찬바람

    친정오빠가 울집 등기부등본 떼어보고 대출 없다며 집담보 대출 해달라갈래 남편명의고 못해준다니 이자 준다는데
    그걸 왜 안해두냐며 친정부모남이랑 쌍으로 욕할때 진따 황당

  • 28. 저 여행가는데
    '23.5.1 2:49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자기랑 같이 면세점 가자고
    그냥구경가는줄알았더니
    자기 명품부탁 하는거
    세금 니가 내라
    포장까지 신경못쓴다 하니
    안산다고.

  • 29. 친구딸이
    '23.5.1 2:50 PM (211.234.xxx.1)

    어떤이에게 물려받은 겨울코트가 비싼브랜드라고
    우리딸도 물려입으라고 강요해서(거절하면 맘상할까)
    어쩔수없이 받았는데
    결국 취향이 아니다보니 썩히다 몸집 커져서 버렸어요.
    근데 2년후 그 옷 다시 달라며 ..
    니 딸은 다 입었을테니 다른사람 물려줘야겠다고..ㅠㅠ

    근데 더 놀라운건
    이 내용을 82에 올렸는데 반정도가 다시 돌려줘야된다는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
    아니,제가 이상한 여자에요, 아니면 그때 그타이밍에
    정신나간 여자들이 우연히 많이 들어왔던거에요?
    아직도 불가사의.
    그 옷은 공공재였던걸까요.

  • 30. 앞집여자
    '23.5.1 3:08 PM (14.32.xxx.215)

    우리애랑 같은 놀이방 다니게 됐다고 아침에 데려다 달래서
    그날뿐인줄 알고 뎨려다줌
    놀이방 주인이 얘 받기로 한적 없다고 이 엄마 상습범이니 하지말라고...
    그 애 지금 꽤 컸을텐데 애비에미 뭐하나 모르겠음
    두 부부가 민폐의 끝판왕이었는데 ㅉㅉ

  • 31. 황당까진아니고
    '23.5.1 3:09 PM (106.247.xxx.130)

    외국에서 일할 때 휴가 받아서 한국에 다니러가는데, 잘됐다며 자기네 노트북 고장난거 A/S 좀 받아서 고쳐서 갖다달라고 하는 부탁을 받았었죠.

    솔직하게 말하고 거절했어요, 노트북은 수화물로 못보내서 들고 타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내 귀중한 휴가 (몇 년만에 나가는 한국인데)를 다른사람 노트북 A/S 받느라 시간 소비하고 싶지 않다고했더니 바로 수긍하더라고요.

  • 32. Dionysus
    '23.5.1 3:13 PM (182.209.xxx.195) - 삭제된댓글

    동네 운동 밴드에서 알게 된 분이 자기가 카페를 차릴건데 거기 걸게 저더러 그림을 하나 달래요 ㅎ
    (제가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제 카톡 프사를 보고 알았나봐요)
    그래서 저보다 연장자시고 해서, 그냥 취미로 그리는거라고 돌려서 거절했더니...
    고터에 가면 벽에 거는 그림들, 6만원에 팔더라면서
    저더러 6만원 주겠다고, 거기 돈 쓰는거보다 내가 @@씨 그림 사줘야지~ 이러면서 선심(?)을 쓰시더라구요 ^^;
    물론 팔지 않았습니다 ㅎㅎ
    가격을 본인이 정하시는것도, 팔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는데 당연히 팔겠거니 하시는것도 놀랍더라구요.

  • 33. 비혼인데
    '23.5.1 3:25 PM (112.144.xxx.120)

    친구가 자기딸 하나만 입양해가라고 함.

  • 34. 5촌
    '23.5.1 3:31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5촌 당숙 할아버지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저희 시아버지가 큰아들인데
    우리집에 딸만 둘이니
    우리 문중 제사 지낼 아들이 필요하니
    이제라도 아들을 낳으라고..
    저 낼모레 50
    저희 큰애 대학생이고요
    당숙 할아버지네 집에도 아들있습니다

  • 35. 황당한 부탁
    '23.5.1 3:42 PM (211.215.xxx.19) - 삭제된댓글

    해외살때
    아이 방학이라 한국에 왔는데 출국 앞두고
    시누가 곧 우리가 사는 나라에 갈거니 가방좀 사가지고 나가달래요
    하나인줄 알았는데
    세개..
    하나는 지가 와서 들고가고
    두번째는 지 오빠가ㅡ남편ㅡ 애들보러왔을때
    들고와라하고
    세번째는 그다음 방학때 저보고 들고 오라고~~~
    당시에는
    너무 뻔뻔하게 부탁해서 그럴까 하고 들어 줬는데
    지나고보니 제가 멍청했던거죠

  • 36. ker
    '23.5.1 3:43 PM (223.62.xxx.134)

    와 진상 믾네요
    1. 수만휘 가입 후 바로 글 읽기 안된다고 내 아이디 비번 뮬어봄
    바보같이 알려줌
    1년뒤 똑같은 부탁 ㅡ 1년내 뭐 하고 ???
    거절함
    2. 놀러온 지인 외국에서 사온 그릇으로 대접
    자기도 사다 달라고함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릇이 무게 엄청나고 힘든데 무슨소릴??

  • 37. .....
    '23.5.1 3:51 PM (211.36.xxx.237)

    동네에서 공용 자전거 바람 넣는 수동 기계로 자전거 바람 넣고 있는데 저보다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가 자전거를 멈추더니 이게 뭐냐고 어떻게 쓰냐고 물어보더니 자기 자전거 바람도 넣어달라고 부탁했어요. 왜 자기가 안 하고 나를 시키려는지 황당. 직접 하라고 하니 안 하시대요..

  • 38. 초니
    '23.5.1 3:51 PM (59.14.xxx.42)

    밖에 나왔는데, 후배가 자기바 밥사주는 모임서 카드 긁는데
    결제 안된다고 자기 있는데로 카드 빌려달라고.
    자기가 쏘기로 한 모임이라고.

  • 39. 비디
    '23.5.1 3:53 PM (1.253.xxx.31)

    1.동네 다단계하는 학부모.
    - 본인 둘째 애보느라 바쁘니 첫째애 학교 준비물(청소도구)
    좀 사와서 집에 갖다달라.
    -제 친정엄마 중환자실에서 오늘 내일 하는 와중에 병원에서 간병하느라 정신없는데 전화와서는 본인 둘째 데리고 같이 다단계 회사가서 구경하자고
    미쳤나 싶었어요
    2.친한 동생이 신불자가 되면서 차를 팔았는데 다시 불편해서 안되겠다며 제 명의로 대출 받아서 차한대 구입하자며
    댓글들 보니 저런 인간들은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며 입 밖으로 어찌 꺼낼 생각들을 하는지 원 ㅉㅉ

  • 40. 개념챙겨
    '23.5.1 4:02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시누이 시모가 내 명의로 통장 만들어달라 함
    세금 등 피하기 위한 뭔가 구린 용도였고 몇 번이나 쌍으로 그러더라구요
    당연히 거절했어요

  • 41. 황당
    '23.5.1 4:07 PM (210.99.xxx.188)

    베프였던 애가 자기 대학원가게 우리 남편한테 장학금좀 달라고.

  • 42. 우리주위에
    '23.5.1 5:24 PM (183.97.xxx.120)

    사이비종교교주 소질이 다분한 사람들이 널렸네요

  • 43. 아는 언니가
    '23.5.1 6:31 PM (123.199.xxx.114)

    형편이 어려웠어요.
    제가 적금 깨서 빌려줬다 3년만에 받았어요 이자없이

    근데 어느날 월급날을 알고는 그걸 자길 빌려달라고
    왜그러냐고 했더니 적금을 처음 넣는데 종잣돈으로 쓸려고 한다는 미친
    지돈인줄 아나봄

    나는 빌려주기 싫고 내가 쓸거라고
    이걸 답이라고 하는 나도 미친년이니

  • 44. 황당
    '23.5.1 7:38 PM (86.49.xxx.249)

    절친이 지남펴이랑 2주동안 휴가 간다고 지네집에 이틀에 한번 와서 화분에 물 줄수 있겠냐고한거요.
    그때 저 백수에 걔네집에서 울집까지 왕복 3시간이었음....

  • 45.
    '23.5.1 11:06 PM (74.75.xxx.126)

    미국 엘에이에서 유학했는데 정말 친구들은 물론 듣보잡 사돈의 팔촌까지 라이드는 물론 며칠만 자고간다고 와서 한달 넘게 지내다 가는 경우도 허다했어요

    그중의 끝판왕은 고딩때 친구. 남들한테 밥얻어 먹기 달인이라고 소문난 친구였는데 제 얼굴보고 싶다고 와서 한달 넘게 무전취식. 제가 먹이고 운전하고 놀아주고 성심껏 했더니 공항에서 떠나면서 그 동안 사진찍은 필름 열 몇통을 넘겨주더라고요. 아무래도 인화기술이 미국이 더 좋은 것 같으니 사진 뽑아서 보내달라고요. 그 때 처음으로 눈 똑바로 보고 그랬어요. 아니 한국도 좋아, 그냥 집에 가서 뽑아. 그 후로 절교했고요.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달간 돈쓰고 노력봉사한 거 나중에라도 좋은 소리 들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13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코코2014.. 01:03:42 98
1600812 단 하나의 영화를 추천한다면 어떤 영화 1 영화추천 01:02:18 61
1600811 주방에 과일바구니 5 .. 00:57:25 233
1600810 82 보고 있노라면 1 00:54:35 180
1600809 쿠팡 웰컴쿠폰요 .. 00:44:33 160
1600808 현관문 앞에 자전거, 우산, 유모차.. 짐이 한가득 7 .. 00:43:01 552
1600807 영일만 석유 시추 탐사에 최소 5천억‥자금은 어떻게 8 .. 00:36:46 418
1600806 첫 연애시작.여행. 허락해야하나요? 6 걱정 00:35:55 529
1600805 강릉단오축제 강릉 00:34:37 139
1600804 노산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31 노산 00:33:50 1,289
1600803 업무상 큰 실수 이후 상사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00:31:42 357
1600802 은행에 대출하러 갔더니 자꾸 어머니거림 4 기분몹시언짢.. 00:31:31 624
1600801 아낌없이 퍼주는 정부..대체 왜이러는거에요? 13 .. 00:17:13 1,024
1600800 오늘 먹은거 2 00:15:59 342
1600799 막걸리 한병 마셨어요 9 힘드네요 00:13:35 477
1600798 지방재배치vs 하안검 7 ㅇㅇ 00:09:47 514
1600797 아이가 아픈데 남편 반응 5 허허허 00:06:07 773
1600796 밀가루 음식 전혀 안먹는 분 계신가요? 3 00:03:52 748
1600795 펌)슬램덩크 느리게 성장하는 캐릭터 ㄴㄷㅎ 2024/06/08 301
1600794 '아프리카에 100억 달러 지원' 소식에, 쏟아진 우려 14 ㅇㅇ 2024/06/08 2,157
1600793 자전거 길 걷는 거 너무 위험해요 1 ........ 2024/06/08 891
1600792 Beatles - NOW & Then DJ 2024/06/08 155
1600791 크래쉬 주인공 배우들 때문에 망쳤어요 32 애너렉시아 2024/06/08 2,685
1600790 히어로… 2 2024/06/08 916
1600789 주말드라마 풍년 5 올챙 2024/06/08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