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협의이혼 신청하러 갑니다.

어쩌다 조회수 : 17,556
작성일 : 2023-05-01 11:00:49
설거지 알바 올렸던 사람이예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답답한 심정.. 여기서 조금만 풀게요.

오늘 협의이혼 신청하러 갑니다. 법원에서 3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이글 쓰고 주민센터가서 서류 발급받고, 지구대가서 가정폭력 사실확인서 받아서 숙려기간 줄이려고요.
협의이혼이 완료되면 한부모 가정으로 혜택은 받겠지만 작년 제 연봉이 높아서 큰 혜택은 받지 못할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셋이예요. 
가난하고 못배운사람이라 애를 셋이나 낳았어요... 돌이켜보니 세상에 이런 등신 쪼다가 없네요...

언젠간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허황된 꿈만 꾸고 현실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산것 같아요.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제 급여는 세후 310만원(성과급제외)
그간 저사람이 저에게 짐을 다 지우고 살아와서 제가 가진 빚만 신용으로 1억1천만원
대기업다니지만 성과급이 없으면 급여는 많지 않아요. 

저는 2008년3월에 결혼해서 그떄부터 계속 월세살이만 해왔어요.
둘 다 가진것없어 보증금 300만원에 45만원 방2개 빌라부터 시작해서
아이 둘 낳고 제가 어찌저찌 국민임대 아파트를 알아내서 
신혼부부특공으로 당첨되어 2011년초에 입주를 했어요.
저도 직장다니며 친정엄마가 아이들 봐주시며 잘 살아보려했는데 
남편이 여자들이랑 흥청망청대는바람에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2012년말에 결국 또 500만원에 35만원 방3빌라로 이사를 하게됩니다. 
이때는 저도 우울감에 빠져서 이혼직전까지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렸고 저도 너무 어렸고.. 결국 이혼은 하지 못했고..
제가 직장다니며 모은 돈으로 2014년 초에 1000만원/45만원 주공아파트 방2개 거실있는곳을 이사를 가게 되어요.
여기 살면서도 여자랑 바람피고 술주정에 폭력에.. 그날도 강간비슷하게 셋째가 생겼어요.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 생리주기도 엉망진창이라 임신한것도 뒤늦게 알아 2016년에 셋째가 태어나고
육아휴직 잠깐하고 복직했는데, 근처 임대아파트가 너무 좋은 조건으로 분양까지 갈 수 있어서 
보증금 4500만원을 제이름으로 대출받아 월세 55만원에 2017년초에 입주를 했답니다. 
저는 2016년에 셋째낳고 육아휴직 잠깐하고 2016년10월에 복직해서 지금까지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제가 받는 급여에 남편이 제대로 급여만 꼬박꼬박 가져다 줬다면...
이 집 분양까지 순조롭게 안정적으로 살수 있었겠지만 남편은 그러지 못했어요. 
여기 잠깐 저기 잠깐 다니면서 나만 쳐다보며 내가 해결해줄거라 믿고 살아온거죠...
그래서 결국 6년살다 분양을 코앞에두고 이집에서 마저 나갑니다. 
대출이자가 제급여를 넘어선건 오래전이고, 카드값 돌려막고 돌려막다 이제 터지기 일보직전이거든요..
부부싸움할때마다 너무 괴로웠어요. 
한번은 내 등에 빨대꼽고 살지 말아달라고... 너무 괴롭다고 했는데, 그것도 자기 몸이 편하면 그뿐... 
상대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어떤맘으로 살아가는지 듣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회피할뿐이었죠..

친정엄마가 올해 76이세요... 
지금도 요양보호사 일을하러 다니세요... 그돈을 저에게 주세요. 부디 잘 살으라고..
노령연금 나오면 그돈도 모아서 저에게 주세요... 이돈이라도 받아서 잘 살으라고..
이런거 알면서도 빈둥빈둥 제 등꼴 빼먹는 사람.. 

저에게 그동안 7천만원 이체해줬다 떵떵거리며 괴롭히던 사람..
3년동안 1억 이체한건 맞는데요... 그중에 본인 대출금, 카드값으로 다시 나간돈이 7천만원이 넘어요.
다시 출금된건 생각지도 못하는 저능아... 대화가 통화지 않는 무지한 사람...
순수하게 매년 7천만원씩 저에게 생활비이체해줬으면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언니들...
저는 이혼이 완료되면 개인회생을 할 예정이예요. 
오늘 이혼접수가 원활이 되고 숙려기간 1개월후에 무사히 이혼완료할수있게 기도 부탁드려요...

15년의 세월동안 좋은날도 분명히 있었지만 괴롭고 힘든 기억만 남아있는 이유는 뭘까요?

저도 이제 내집마련 꿈꾸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제가 부디 애셋 잘 다독여서 정상적인 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IP : 58.79.xxx.144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 11:0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대의 앞 날을 응원합니다

  • 2. ..
    '23.5.1 11:05 AM (68.1.xxx.117)

    친정엄마가 제일 고생이네요.

  • 3. ..
    '23.5.1 11:05 AM (118.131.xxx.212)

    잘 다녀오시고 건강하시고 훗날 씩씩하게 살았노라고 후기 꼭 알려주세요.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모습 꼭 보고 싶습니다.

  • 4. ....
    '23.5.1 11:06 AM (198.53.xxx.222)

    참으로 힘든 날이였네요.
    아닌건 아니니,결정 잘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일이 생겨도 무서움 없습니다.
    이보다 더 힘들고,무서운 일이 또 있겠습니까??
    남아있는 날들은 분명 행복할 겁니다..
    힘내십시요.

  • 5. ....
    '23.5.1 11:07 AM (172.226.xxx.46)

    아....마음 아픈 글이네요
    님 잘 할 수 있을거에요
    그런 놈 하루빨리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게 아이들이나 원글님에게 좋을거 같아요
    응원할게요!정말 제가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싶네요
    잘 될 거에요.!!

  • 6. 결정
    '23.5.1 11:07 AM (182.216.xxx.172)

    저도 앞날 응원해요
    잘 헤치고 나가시라 기도하겠습니다

  • 7. .....
    '23.5.1 11:08 AM (118.235.xxx.62)

    항상 열심히 최선으루다해 살아오신 멋진 분
    지금 현명한 결정 잘하셨어요.
    이제 폭력적인 돈새는 구멍 없어졌으니
    아이들하고 평안하게 행복하게 사실일만 남았네요.
    항상 행복하세오.

  • 8. 남편이
    '23.5.1 11:09 AM (58.228.xxx.20)

    싸패네요~ 꼭 벗어나시길 기도합니다!

  • 9. 플럼스카페
    '23.5.1 11:09 AM (106.101.xxx.103)

    힘내세요. 진짜 이혼이 살 길이네요.

  • 10. ㅜㅜ
    '23.5.1 11:10 AM (116.37.xxx.13)

    이렇게 눈부신날에 ..가슴아픈 사연이네요..ㅜㅜ
    그동안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까요.
    같은 여자로서 가슴아파요ㅜㅜ
    여자는 자식들때문에 어찌하지 못하고 부부라는 인연을 쉽게 끊어내지못하는데..
    부디 잘해결되시고 힘내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평온한 삶이 펼쳐지시길 기도드려요..

  • 11. 앞으로
    '23.5.1 11:11 AM (118.235.xxx.74)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잘 결정하셨어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화이팅!!!

  • 12.
    '23.5.1 11:11 AM (116.42.xxx.47)

    원글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꼭 두배 세배로 행복하셔서 인간말종
    죽을때까지 땅치며 후회하게 해주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지옥에서 탈출 축하드립니다
    이제 뭐든 하실수 있으세요

  • 13. 어휴
    '23.5.1 11:12 AM (211.58.xxx.8)

    눈물 나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이젠 고생 끝나길 기도해요

  • 14. T
    '23.5.1 11:12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잘 다녀오세요.
    든든한거 먹고 힘내시구요.
    원글님 앞날을 응원합니다~

  • 15. ...
    '23.5.1 11:13 AM (118.235.xxx.48)

    뭐라도 용기를 드리고싶어서 급하게 로긴했어요
    남은 날들은 그대 앞길에 환하고 따뜻한 봄볕같은 날들이 기다리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건강 항상 신경쓰시고 아이들이랑 행복하세요

  • 16. 하늘에서내리는
    '23.5.1 11:15 AM (122.34.xxx.13)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거에요. 힘냅시다.

  • 17. ..
    '23.5.1 11:15 AM (124.5.xxx.99)

    협의 이혼으로 갈수 있는 배우자도 별로없습니다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8. ㅇㅇ
    '23.5.1 11:17 A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빨대꼽는 놈 떼어내는게 급선무네요
    오늘 날씨도 좋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 19. ....
    '23.5.1 11:17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쓰레기는 버려야죠

  • 20. 고생하셨어요
    '23.5.1 11:18 A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그만큼 베풀었으면 님은 노력할만큼 다 하셨네요.
    이제부터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1. 힘내요
    '23.5.1 11:21 AM (14.41.xxx.27)

    이제 앞길 막는 사람 없이
    직선도로 신나게 달리시길 바래요.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사는 엄마 모습 보여주셨으니
    잘 클거예요.

  • 22. 화이팅!
    '23.5.1 11:22 AM (1.247.xxx.113)

    힘내세요.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시네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23. ..
    '23.5.1 11:23 AM (218.155.xxx.56)

    애 쓰셨어요. 아이들에겐 엄마가 희망이네요. 쓰레기 남편 치우시고 아아이들과 행복하세요. 잘 되실거에요. 응원합니다!!

  • 24. ...
    '23.5.1 11:23 AM (220.76.xxx.168)

    설거지 알바글부터 다 봤어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이제 새인생사세요
    화이팅!

  • 25. ..
    '23.5.1 11:25 AM (203.211.xxx.136)

    한번 안아주고 응원할께요!
    건강 챙기시며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 26. 화이팅
    '23.5.1 11:26 AM (121.141.xxx.248)

    잘 될꺼에요
    내 몸과 정신만 건강하면 어떤 시궁창에서도 일어날 수있어요
    이혼 잘하셨어요
    정멀 정말 응원헙니다

  • 27. ㅡㅡ
    '23.5.1 11:27 AM (211.234.xxx.233)

    아내에 기생하며 거드름까지 피우는 것들은 이혼이 답인듯요ㅠ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기생충 떨궈내고 돈 모으셔서 내 집 마련 하시길요~!!
    왠지 부럽네요 이혼하시는거...

  • 28. .....
    '23.5.1 11:27 AM (210.223.xxx.65)

    힘내시고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 반드시 그러실겁니다

  • 29. 제가
    '23.5.1 11:28 AM (119.193.xxx.121)

    이혼 쉽게 추천 안하는데 님은 진짜 큰결심 잘하셨어요. 사람이 힘이 들어도 점점 나아져야 살 맛이 납니다. 아이들이랑 님 사랑하고 하나라도 보태주시려는 어머니 사랑 감사히 받으시다보면 진짜 옛이야기 하실 날 올거예요. 좋은일만 있으시고 건강하세요.

  • 30. 화이팅
    '23.5.1 11:30 AM (118.235.xxx.23)

    그인간말종 털어낸것만으로도 안정된 삶을
    살수있을거예요.님은 야무지고 생활력강하고
    책임감도 강해서 몇년안에 새아파트도 사고
    사는게 너무 행복하다 이런날 오실겁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그 말종은 살던데로 살테니 나락밖에 안남았어요~
    아이들 빌미로 만나지않도록 원천차단 꼭 필요해요.

  • 31.
    '23.5.1 11:30 AM (172.56.xxx.192)

    아이 셋 버팀목 삼아, 뜨신 밥 잘 챙겨가며 굳건히 살아내시길. 응원합니다.

  • 32.
    '23.5.1 11:31 AM (121.165.xxx.152)

    이제 고생길 끝나셨네요

  • 33. 어떻게
    '23.5.1 11:35 AM (1.235.xxx.160)

    살아도
    지금보다 못살겠어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 34. ....
    '23.5.1 11:36 AM (116.32.xxx.73)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자는
    인연을 끊는게 맞아요
    새출발 응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35. ...
    '23.5.1 11:38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딸을 아끼시는 친정엄마도 계시고 토끼같은 예쁜 아이도 셋이나 있고 남편 하나빼고는 좋아보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사세요.
    잘 사실거라는 믿음이 느껴지는 분이세요.

  • 36. ...
    '23.5.1 11:40 AM (124.57.xxx.214)

    바람, 폭력, 술주정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새출발 하세요.
    아이들은 큽니다. 세상에 잘못한 부모는 있어도
    잘못 태어난 아이는 없습니다.
    사랑으로 열심히 키우면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이 될거예요. 힘내세요!

  • 37. 종이학
    '23.5.1 11:47 AM (211.59.xxx.227)

    발걸음이 무겁겠지만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그 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응원합니다.

  • 38. 아이 셋과 함께
    '23.5.1 11:52 AM (222.114.xxx.170)

    앞으로는 즐겁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오늘 악운을 떼어낸다 생각하세요.

  • 39.
    '23.5.1 11:53 AM (211.109.xxx.17)

    잘 다녀오세요.
    빈대 떨궈내고 이젠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좋은날,화이팅!!

  • 40. ::
    '23.5.1 12:14 PM (1.227.xxx.59)

    악에고리 끓어내시면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아이들에게도요.
    앞으로는 원글님 희망적이고 모든일이 잘풀릴겁니다. 행복하세요

  • 41. Coriander
    '23.5.1 12:17 PM (221.127.xxx.11)

    응원합니다!
    순조롭게 이혼하시고, 이젠 좋은 일들 가득하길!

  • 42. ㅁㅁㅁ
    '23.5.1 12:18 PM (182.214.xxx.164)

    아고. . 이제 얼릉 털어내고 애들하고 즐겁게 살일만 남았어요
    토닥토닥

  • 43.
    '23.5.1 12:26 PM (211.234.xxx.80)

    예전글 읽었어요
    결국 결단 내시네요
    응원합니다 나랑 아이들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 44. song
    '23.5.1 12:31 PM (175.203.xxx.198)

    옆에 계시면 따뜻한 국밥 한그릇 사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일은 적게 하시고
    돈은 많이 버세요 ~~~

  • 45. 절대
    '23.5.1 12:34 PM (124.54.xxx.37)

    물러서지마세요. 그동안도 남편없이 아빠없이 살았던 삶이었네요.잘해나가실겁니다.친정어머니 고마우시네요..

  • 46. 00
    '23.5.1 12:34 PM (58.123.xxx.137)

    결혼보다 이혼은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잖아요
    이미 큰 용기를 내셨으니 앞으로 무조건 잘 되실겁니다
    아이들과 잘 살아내시길 응원할께요

  • 47. 힘내세요
    '23.5.1 12:35 PM (203.130.xxx.33)

    이 와중에 현실적인 얘기...

    협의이혼은 접수한 날로부터
    한달후에 부부 두 사람이 확인날짜에
    둘 다 출석해야해요.
    참고하시구요.

    회생신청은 왜 이혼후에 하시나요?
    이유가 있을까요?
    저라면 지금이라도 바로 신청할것 같은데요.

  • 48. 힘내세요
    '23.5.1 12:36 PM (203.130.xxx.33)

    협의이혼보다는
    변호사끼고 조정이혼이 더 빠르고
    확실합니다
    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요.

  • 49. ㅣㅣ
    '23.5.1 12:37 PM (211.216.xxx.165)

    오늘부터 좋은 날만 있을거예요. 지금 힘껏 버텨온 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제 잘 풀리실거예요.

  • 50. 할수있다
    '23.5.1 12:54 PM (121.173.xxx.199)

    잘하실수 있을거에요
    지금까지도 그런 개차반끼고 잘해왔잖아요.
    앞으로는 혼자서 훨씬 규모있게 계획적으로 잘 하실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 51. 그래도 오늘이
    '23.5.1 1:39 PM (125.132.xxx.178)

    그래도 오늘이 님 남은 인생중 가장 젊은 날이에요, 젊은 그대의 과감한 선택을 응원합니다.
    불행끝 행복시작 1일차 축하드립니다

  • 52. 이제라도
    '23.5.1 1:41 PM (211.206.xxx.191)

    그 인간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시기 바랍니다.
    지난 번 올린 글 계속 읽었었어요.
    원글님의 앞날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님은 잘 하실 수 있어요!!!!

  • 53. !!
    '23.5.1 1:44 PM (223.62.xxx.89)

    응원합니다! 원글님! 열심히 고군분투하시며 아이들 지키시고 살아온 시간. 앞으로 한 숨 돌리실 시간,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 54. ....
    '23.5.1 1:45 PM (1.241.xxx.216)

    얼른 털고 일어나세요
    이런 경우 헤어지면서 운이 확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응원합니다!!!

  • 55. ..
    '23.5.1 1:47 PM (182.220.xxx.5)

    지금이라도 다행이네요.
    부디 이혼 후에도 제대로 정리하고 사십시오.
    아이들 핑계로 다시 얽혀들려고 할거예요.
    잘 정리하고 사시길요.
    그래야 님도 아이들도 제대로 살아요.
    기운내시길요.

  • 56. 아....
    '23.5.1 2:01 PM (223.39.xxx.63)

    마음 아픕니다.. 용기내서 꼭 이겨내시고 아이들이랑 잘 사세요. 남편만 제외하면 잘사실것 같아요. 힘내고요..

  • 57. 긍정
    '23.5.1 2:42 PM (210.180.xxx.253)

    긍정 파워 팍팍 드립니다!! 힘내세요^^

  • 58.
    '23.5.1 2:46 PM (59.28.xxx.67)

    한살이라도 젊을때 현명한 선택하신분이시네요

    사람변하지않고 저는 오십중반에 이제야 이혼을 준비중입니다
    힘내서요

  • 59. 이미
    '23.5.1 3:14 P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잘 살기로 한 삶을 시작하신겁니다.
    축하드려요
    뭘 해도 잘하실 분입니다^^

  • 60. ..
    '23.5.1 3:20 PM (218.236.xxx.239)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이혼 쉽게 잘되길바래요. 힘내세요!!!

  • 61. 힘내세요
    '23.5.1 3:27 PM (121.150.xxx.82)

    님 인생에 봄이 올겁니다
    세아이들 잘 키우고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62. 눈물이 나고
    '23.5.1 4:00 PM (47.136.xxx.37)

    코끝이 찡해옵니다.
    님 그동안 너무 애쓰셨어요
    나쁜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려는 님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모든게 순조로이 계획대로
    진행되게 멀리서 힘을 보태드립니다.

    님은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가치가 있는 분이어요.

  • 63. ..
    '23.5.1 4:42 PM (112.187.xxx.206)

    잘다녀오세요.
    옆에 계시다면 꼭 안아주고 싶어요.
    첫 알바글부터 읽으며 응원하고 있어요.
    우리 같이 잘 살아냅시다. 몸은 혼자 가실지라도 82언니들 응원이 함께 꽉 손잡아주고있으니 든든하게 잘 갔다오셔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소원합니다.

  • 64. 하루
    '23.5.1 4:49 P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처음 설거지 알바 글부터 댓글도 달고 지겨본 언니(일껄요?)에요
    누군가의 이혼을 간절히 바라기는 처음이었어요
    깔끄~~음하게 도장 찍고 오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 65. 하루
    '23.5.1 4:50 PM (122.39.xxx.248)

    처음 설거지 알바 글부터 댓글도 달고 지켜본 언니(일껄요?)에요
    누군가의 이혼을 간절히 바라기는 처음이었어요
    깔끄~~음하게 도장 찍고 오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 66. 팡팡
    '23.5.1 6:54 PM (211.36.xxx.89)

    전에 올리신 글도 인상 깊게 읽었어요.
    부디 몸 건강하시고 아이들과 친정어머님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67. tree
    '23.5.1 8:57 PM (39.123.xxx.39)

    무사히 이혼 잘하시고 원글님과 자녀분들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건강잘지키셔야 아이들도 지킬수 있어요.
    꽃길만 걸으시길 빌어요

  • 68. ...
    '23.5.1 10:42 PM (220.86.xxx.177)

    부디 원글님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하길..
    이혼이 너무 늦으셨네요. 이번엔 꼭 이혼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뭉클하네요..내가 가진걸 모두 내어주고 자식만은 잘살길 바라는 마음이 어머니들의 마음이겠죠..제 친정엄마 생각도 나고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엄마 위해서라도 부디 잘 되시길 바랍니다.

  • 69. 행복을기원해요
    '23.5.1 10:42 PM (110.8.xxx.138)

    응원합니다

  • 70.
    '23.5.1 10:43 PM (58.239.xxx.59)

    같은 여자로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아니까 눈물이 나네요.
    앞으로도 많이 힘들꺼예요. 그래도 아이들 사랑으로 키우면 그 아이들이 자라서 엄마 힘든거 알아주고 사랑해 준담니다
    아이들은 금방자라요. 조금만 더 힘을내시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 71. 그런데
    '23.5.1 10:55 PM (39.7.xxx.186)

    그런데~~

    분명 좋은날은 옵니다.
    제가 경험자 입니다.

    사과 한알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 72. 힘내세요
    '23.5.1 11:25 PM (175.116.xxx.138)

    그래도 막내가 아기가 아니고 7살이니 다행이에요
    남편빼고 행복한 가정이루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75세에 돌아가셨는데
    76세 노인이 번돈을 쥐어주다니ㅠㅠ
    어머니 생각해서라도 꼭 이혼 성공해서 남은 인생은 행복하시길바랍니다

  • 73. 앞으로의 날들
    '23.5.1 11:28 PM (61.105.xxx.11)

    저도 응원합니다 !!!

  • 74. 진작에
    '23.5.1 11:37 PM (112.167.xxx.66)

    이혼하였어야 맞아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 75.
    '23.5.2 12:11 AM (58.231.xxx.14)

    이제 평온만이 남은거예요.!

  • 76. 꽃길~
    '23.5.2 1:39 AM (119.201.xxx.122)

    응원합니다~♡ 힘든과정 잘 헤쳐나가시고
    꼭 아이들과 편한시간 빨리 오길
    기도합니다.

  • 77. 동생아!
    '23.5.2 2:03 AM (174.196.xxx.53)

    이거 다 지나간다!
    언니들 응원의 기를 꼭 마음에 담아 앞으로의 길 제대로 잘 걸어갈 수 있다!
    지금이 너의 끝이 아니고 시작이고 이 시작의 끝은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단할 것이다. 믿어!!!!!!

  • 78. 일부러 로긴
    '23.5.2 2:30 AM (211.217.xxx.156)

    이혼 잘하시고. 본인몸과 아이들 잘 건사하시길 바랍니다.
    용기내시고요.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 79. 지니
    '23.5.2 5:30 AM (14.37.xxx.238)

    똑똑한 분인데 이제라도 길 제대로 찾아서 가면 되요

    꼭 좋은 날 올거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응원할게요

  • 80. 참나
    '23.5.2 5:43 AM (223.39.xxx.5)

    돈 저리사고치면 대체 왜.이제껏?
    축하드려요
    돈없으ㅡ면 숨막혀요

  • 81. ..
    '23.5.2 6:05 AM (58.236.xxx.52)

    저도 이혼소송중입니다.
    늦지 않았어요. 바닥인가 싶을때 알고보니,
    더 깊은 지하가 있더라구요.
    거기까지 안가고 결정한 저를 칭찬합니다.
    원글님 힘내서 잘살아봅시다.

  • 82. ㅇㅇ
    '23.5.2 6:06 AM (1.233.xxx.32)

    토닥토닥.. 원글님 제 곁에 있으면 안아 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사람 잘 안 바껴요. 나를 존중해 주고, 소중히 해 주는 사람만 만나세요.
    큰 결단을 내렸으니 이제는 꽃길만 걸을거에요.

    친정어머니의 사랑이 크네요.
    원글님 행복한 사람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굿럭

  • 83. ㅠㅠ
    '23.5.2 6:48 AM (180.68.xxx.158)

    동생 힘내요.
    늘 건강하고 평탄한 길이 열리길 기도할께요.
    아이들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앞만보고 가요.
    절대 뒤돌아보지말고요.

  • 84. , . .
    '23.5.2 7:19 AM (112.153.xxx.246)

    꼭 성공하실겁니다
    이혼하신것만으로도 반은 성공입니다
    응원할게요
    앞으로 축복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 85. kelly
    '23.5.2 7:30 AM (211.116.xxx.102)

    응원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86. ..
    '23.5.2 8:48 AM (61.254.xxx.115)

    별 미친놈이 다있네요 하루빨리 정리되심 좋겠어요 그놈이 막판에 맘바뀔수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애들있음.숙려기간도 두세달 있어서 마무리도 빨리 안됩니다

  • 87. 디럽게
    '23.5.2 8:49 AM (113.199.xxx.130)

    안맞고 안풀리는 궁합은 서로가 갈라지면
    살길이 생겨요 죽으란 법은 없다말이죠
    든든한 친정엄마 계시고...

    잘 이겨내 보세요
    평생 짐보따리 잘 떨구시는거에요

  • 88.
    '23.5.2 8:52 AM (1.238.xxx.15)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의 초라함과 슬픔이 내일의 기쁨과 보람이 될것입니다
    사실 앞으로 힘든일이 있을꺼고 꽃길 자갈밭 다 있겠지만 지금까지도 견디셨으니 그리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있으니 잘이겨내실꺼라 격려합니다

  • 89. 세상에
    '23.5.2 9:53 AM (108.172.xxx.149) - 삭제된댓글

    엄마들은 참 강하고 아름다워요.
    숙연해집니다.

    혼자라면 못할일 자식 있으면 하게 되나봐요.

    울 아빠가 우리 어릴때
    술만 막으면 상 뒤엎고 난리를 쳤는데
    엄마는 우리 셋 데리고 교회며 동네며 나가서
    노래해줬어요.

    단 한번도 부정적이거나 우는 모습 신세한탄 하지 않으셨어요.

    엄마덕에 제가 이렇게 사람노릇하며 살고 있네요.

  • 90. 나란
    '23.5.2 10:49 AM (211.107.xxx.176)

    세 아이와 앞으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꼭 이혼하셔서 보란듯이 잘 사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 91. ........
    '23.5.2 10:57 AM (211.250.xxx.45)

    글이 많지만 저도 보태요
    이제 그런놈 버리고 아이들이랑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92. 넉넉치않은 형편
    '23.5.2 11:0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바람은 어떻게 피웠는지 .. 병이네요
    이제라도 이혼을 해주겠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76세에 아직도 현역이신 친정엄마
    딸걱정에 한동안은 잠을 뒤척일것 같네요.. 건강은 괜찮으신지 ..

  • 93.
    '23.5.2 11:07 AM (211.234.xxx.230)

    정말 대단하세요. 보물같은 아이들!
    세 명 낳은 게 왜 쪼다인가요. 너무 잘하셨어요.
    힘든 날 많겠지만 지난 힘든 날 다 지나오셨는데 충분히 이겨내실 거에요.
    너무 너무 응원합니다.

  • 94. 댓글
    '23.5.2 11:13 AM (175.196.xxx.15)

    친정엄마가 마음이 먹먹해져요.
    원글님 부디 아이들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길 기도 드려요.
    힘내세요. 여기까지 지내오느라 고생하셨어요. 인생 길어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ㅂ바래봅니다.

  • 95. 난다
    '23.5.2 11:14 AM (222.100.xxx.236)

    기운내시고 씩씩하게 새로운 출발 해봅시다.
    옛 얘기 할 날 올거예요.

  • 96. ..
    '23.5.2 11:25 AM (61.254.xxx.115)

    아이있는 협의이혼은 두달뒤 결정되니 그놈이 그때 맘바뀌면 또 못해요 이혼이 너에게 이득이란걸 주지시켜야되요 자기가 이득이라고 생각해야 이혼 번복 안합니다

  • 97. llll
    '23.5.2 11:29 AM (116.123.xxx.207)

    대기업다니시는데 설거지 알바까지 하시나요??
    앞으로 꽃길인생만 걸으세요

  • 98. 앞으로만
    '23.5.2 12:18 PM (211.104.xxx.48)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만 가시길. 응원합니다!

  • 99. 오오짱
    '23.5.2 1:27 PM (119.201.xxx.219)

    그동안 밑빠진 독에 물붓듯이 새어나갈 돈은 없을테니, 내일부터는 보물같은 아이들과 행복한 날들로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보물같은 자녀들과 행복하실 자격 충분하셔요.

  • 100. 어쩌다
    '23.5.3 12:22 PM (118.235.xxx.123)

    언니들..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협의이혼 확인기일이 5월말로 당겨졌습니다.
    가정폭력 서류 냈고 최근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법원에서 판결 기다리고 있어요.
    무탈하게 숙려기간이 지나고 6월부터는 행복한일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쉽지않은 시간도 기다리고 있겠지만 긍정적으로 현명하게 부딪혀 보겠습니다.
    응원 댓글 덕분에 며칠 가라앉았던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01. ..
    '23.5.4 9:27 PM (221.147.xxx.9)

    님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14 일해야하는데...골절 2 골절 01:20:08 84
1600813 일 그만두면 시부모님 병원 수발 담당 될까봐 못그만두겠어요 ㅠ 4 ... 01:13:38 420
1600812 윤..왜 탄핵 못시키나요? 5 c c 01:13:01 318
1600811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6 코코2014.. 01:03:42 457
1600810 단 하나의 영화를 추천한다면 어떤 영화 7 영화추천 01:02:18 321
1600809 주방에 과일바구니 5 .. 00:57:25 482
1600808 82 보고 있노라면 6 00:54:35 342
1600807 쿠팡 웰컴쿠폰요 .. 00:44:33 235
1600806 현관문 앞에 자전거, 우산, 유모차.. 짐이 한가득 7 .. 00:43:01 760
1600805 영일만 석유 시추 탐사에 최소 5천억‥자금은 어떻게 8 .. 00:36:46 567
1600804 첫 연애시작.여행. 허락해야하나요? 9 걱정 00:35:55 713
1600803 강릉단오축제 강릉 00:34:37 189
1600802 노산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37 노산 00:33:50 1,868
1600801 업무상 큰 실수 이후 상사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00:31:42 455
1600800 은행에 대출하러 갔더니 자꾸 어머니거림 5 기분몹시언짢.. 00:31:31 810
1600799 아낌없이 퍼주는 정부..대체 왜이러는거에요? 16 .. 00:17:13 1,231
1600798 오늘 먹은거 2 00:15:59 394
1600797 막걸리 한병 마셨어요 9 힘드네요 00:13:35 568
1600796 지방재배치vs 하안검 7 ㅇㅇ 00:09:47 604
1600795 아이가 아픈데 남편 반응 7 허허허 00:06:07 897
1600794 밀가루 음식 전혀 안먹는 분 계신가요? 3 00:03:52 839
1600793 '아프리카에 100억 달러 지원' 소식에, 쏟아진 우려 16 ㅇㅇ 2024/06/08 2,364
1600792 자전거 길 걷는 거 너무 위험해요 2 ........ 2024/06/08 973
1600791 Beatles - NOW & Then DJ 2024/06/08 174
1600790 크래쉬 주인공 배우들 때문에 망쳤어요 35 애너렉시아 2024/06/08 2,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