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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초반 시골결혼식이 잊혀지질않아요

ㅎㅎ 조회수 : 6,484
작성일 : 2023-04-29 15:10:21
회사지인 결혼식이었고
고향이 충남 금산?인삼 많이나는곳이라고 하던데
식은 동네회관에서 올리고 끝나고
가족 친인척 동료 친구들 전부차에 태워서 고향집으로 데려가서는
저포함 직장동료들은 작은 방으로 우글우글 안내되었고
다른 사람들은 그 좁은 시골집 어디로 전부 배치된건진 모르겠어요

암튼 주르륵 앉자마자 원탁잔칫상이 들어오고
그릇 더 놓을곳도 없는데 잔치국수를 대짜로 한사람씩 말아주는데
전이고 회무침이고 떡이고 다 직접 장만을 했는지 뭐하나 맛없는게 없고 정성이 넘치고 음식이 정말 끝내줘서 다들 허리띠풀고 정신없이 먹었거든요
너무좁아 옆사랑이랑 팔꿈치 계속 스치고 양반다리도 맘놓고 못하고 ㅎㅎ

아이고 그집식구들이나 이웃들 몇날몇일 고새많았겠다 싶고
예전 혼인은 다 저런식이었겠구나 싶었어요

그 당시에도 대부분 혼인은 예식장서 했었고 그런형태는 흔치 않았는데 덕분에 좋은경험했다 싶었고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뮛보다 그 음식들이 너무 기억에 남고 그 잔치 음식들 딱 한번만 더 다시 먹어보고 싶어요

가기전엔 비포장 시골길 비틀비틀 버스타고 진흙에 구두굽 퍽퍽빠지고 내가 정장까지 입고 이런데까지 왜왔지 싶었는데
지나고보니 최고의 경험이었네요
시골서 아직도 그런식으로 결혼식하는곳 있으면
축의금 듬뿍 내고라도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요즘 에센에스 스탈로 서양식 스몰웨딩 어쩌고 하는데
몇몇만 초대해서 예전 시골결혼식 스탈로 빈티지느낌으로 스몰웨딩하는것도 특이하고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IP : 112.214.xxx.19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3.4.29 3:12 PM (220.117.xxx.61)

    오래오래 명길라고 국수말아 먹는걸 잔치라 했죠
    언제 국수먹여줄꺼야? 언제 결혼할거야? 그런 말도 사라지고
    이제 결혼이란걸 아예 안하니 뭐
    어쩌겠나요
    좋은 추억담 잘 보았습니다. 정겨워요.

  • 2. 금산사람
    '23.4.29 3:14 PM (118.235.xxx.204)

    제 친정이 금산인데
    걸혼식 음식이 장난아니게 나오죠. 맛도 있고
    더른데선 구경 못하는 음식들도 나와요.
    다룬지역 결혼식 가보면 먹을개 없더라구요. ㅋ
    폐백상은 구경 못해보셨죠?
    폐백도 상다리 부러져요.
    옛날 생각 나네요.
    동네사람들 죄 동원해서 음식 장만하죠.
    지금은 안그럴거예요. 시대가 변해서

  • 3. ㅁㄹㅇ
    '23.4.29 3:1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에센에스가 뭐에요?

  • 4. 제가
    '23.4.29 3:15 PM (110.70.xxx.54)

    시아버지 9형제 정남이라
    상상만 해도 그집 며느리들 고생했겠다 싶고
    몸서리 쳐지네요

  • 5. ..
    '23.4.29 3:15 PM (116.39.xxx.162)

    서울에서 결혼했는데
    친정에서
    전날 엄마가 음식 푸짐하게 해서
    결혼식 못 오시는 분들이 집으로 오셔서
    음식 드시고 가요.
    관광버스 대절해서 서울로 결혼식 오셨다
    내려 가실 때도 음식 드시고....
    시골은 거의 다 그럴 거예요. ㅎㅎㅎ

  • 6. 금산사람
    '23.4.29 3:15 PM (118.235.xxx.40)

    오타 잔뜩이네요. 죄송

  • 7. SNS
    '23.4.29 3:15 PM (112.214.xxx.197)

    페북같은거요

  • 8. 작은 시골교회
    '23.4.29 3:16 PM (112.152.xxx.66)

    정말 듣기만해도 버스 한대지날까?
    싶은 시골교회마당에서
    결혼식하고 식당이 마땅찮은지
    동네술집?같은곳에 모두모여서 갈비탕만 먹었어요
    양가 가난하다고 소문난 신혼부부
    정말 연극한편보고온듯 아스라한기억이지만
    좋았어요
    그부부 집사고 지금 잘삽니다 ㅎ

  • 9. ker
    '23.4.29 3:17 PM (180.69.xxx.74)

    돼지잡고 음식 다 직접 했죠
    제 결혼때도 97년 시가가 깡촌이라 갈비탕집 예약하고 음식 다 날라왔어요
    다식까지 했더군요
    정작 저는 신혼여행 가느라 못먹음

  • 10. ㅎㅎ
    '23.4.29 3:18 PM (14.32.xxx.215)

    친구가 여의도에서 결혼했는데
    예식장음식에다 엄마가 잔치국수만 보탰다고...
    정말 먹어본중 제일 맛있었어요
    글 읽다보니 침 넘어가네요

  • 11. ㅡㅡ
    '23.4.29 3:18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정겹고 흥이 납니다.
    30년 전만 해도
    서울 예식장 풍경도 지금과는 달랐죠
    외아들 장가 보내는 전날, 우리 엄마는 밤 새워 요리를 했어요
    다음날 결혼식 이후(성당에서 했어요)
    식당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갈비탕 플러스 기본 반찬에다가
    엄마가 밤새 준비한 요리들, 국수, 떡, 식혜 등등 다 올려놨고요.
    한복 입은 친척들이 한 마음으로 도왔죠. 그야말로 잔칫집.
    누가 축의금을 얼마 했네 어쨌네 이런 소리는 전혀 못 들었습니다.

    반전은,

    몇 년 후
    딸인 저도 같은 데서 결혼했지만 부페 부르고
    엄마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음. ㅠㅜㅠ

  • 12. 정겹긴요
    '23.4.29 3:20 PM (175.223.xxx.224)

    그 노동력 님들이 동원된다 생각해보세요
    제사 1번가지고 난리 치면서
    저정도 결혼할려면 여자들 여럿 죽어나가요
    다들 공주처럼 살아 일안해본 티나네요

  • 13. 윗님
    '23.4.29 3:22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랑 이모들 안 죽아나가던데요?
    저 공주처럼 안 살았지만, 한번뿐인 집안 혼사 잔치에 다들 즐겁게 참여했어요.

  • 14. 음식은
    '23.4.29 3:23 PM (116.39.xxx.162)

    동네 아주머니들이 해요.

    서로 품앗이

  • 15. 175.223
    '23.4.29 3:2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랑 이모들 안 죽어나가던데요?
    저 공주처럼 안 살았지만, 한번뿐인 집안 혼사 잔치에 다들 즐겁게 참여했어요. 품앗이 개념으로 다들 즐겁게 도왔어요.
    지금은 엄마도 이모들도 다 하늘나라 가셨네요. 보고싶어요

  • 16. ㅋㅎㅎ
    '23.4.29 3:24 PM (211.227.xxx.172)

    전 대학동창 결혼식인데. 무려 진도..
    친구는 중등 동창이랑 결혼.
    동창들이랑 같이 1박 하고 참석했는데 동네 여관도 잡아줬어요. 여관인지 여인숙인지에서 한방에 앉아 커피숍 없어서 친구가 동네다방에서 출장커피 시켜줘 여관에서 받아마셨구요. 배달 언니 당황했지만 커피 잘 나눠서 주고 화기애애하게 놀다 갔고.
    담날 결혼식 갔는데 신랑신부가 하늘에서 꽃마차 타고 등장해서 다들 입틀막. 웃음 참느라 힘들었는데 좀 위험해보이기도 했어요.
    피로연을 식당도 아닌 동네 어느집 방으로 데려갔는데 들어가려면 머리는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방.
    홍어무침이며 온갖 잔치음식이 스뎅 그릇과 초록색 플라스틱에 가득 담겨 놔왔어요. 저 첨 먹어보는것도 많았는데 다 넘 맛있어서 눈물.. 이게 전라도 음식인가보다했죠.
    동창들이랑 여럿이 가서 그랬는지 서울 촌년들 어디 여행 온 것처럼 신기하고 떠들석한 결혼식이여서 아직도 모이면 가끔 그 이야기 해요.

  • 17. ...
    '23.4.29 3:25 PM (106.101.xxx.198)

    전라도쪽 잔치 음식 대단하더만요
    전 군산 결혼식 ㅎㅎㅎ
    저도 무려 28-9년 전 얘기구만요
    정갈하고 맛있고 푸짐하고...
    저도 원글님같은 인상 받았어요

    십여년전만해도 제주도는 결혼하면 집에서 잔치 사흘차려낸다그랬어요
    진짜로 돼지잡고 ㅎㅎㅎ
    제주 큰 리조트 정규직 직원으로 일하는 멋쟁이 지인이 동생 결혼식에 휴가내고 잔치치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때만해도 진짜 사흘
    초대 손님이 아니어도 지나가다 들어가도 다 한상씩 차려낸다 하더라구요

  • 18. 평생을
    '23.4.29 3:26 PM (112.214.xxx.197)

    한국서 살았는데
    한국서는 흔치않은 좋은 경험을 했다 싶어요
    (색다른 문화체험 해본느낌)
    초대자는 개고생 잔치
    손님들은 잊지못할 경험

  • 19. 저런곳은
    '23.4.29 3:29 PM (14.32.xxx.215)

    알아서 팔 걷고 신나게 일해요
    전 하나 부치면서 입 내미는 사람은 저런데서 못살아요

  • 20. 저는
    '23.4.29 3:33 PM (175.223.xxx.71)

    시가 작은집 아가씨 결혼식에 동원되
    서 음식만들었는데 현타 왔어요.
    내가 왜 이집 딸 결혼에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나 싶고 애도 어리고 해서
    아침에가서 오후 5시에 집에 왔는데
    뒤통수에 대고 얼마나 욕하던지 ㅠ

  • 21. 말그대로
    '23.4.29 3:34 PM (223.38.xxx.105)

    잔치였죠
    동네 사람들 서로서로 품앗이겸 음식하고
    손님 챙기고요. 그래서 서로 경조사 자연스레
    품앗이로 주고 받고가 되었고요

    지금은 몸이 편해진대신 돈이 많이 들고
    좀 틀에 찍어내는 경조사이긴 하죠

  • 22. ..
    '23.4.29 3:49 PM (58.79.xxx.33)

    옛날이야기죠. 당연히 서로 노동력품앗이하는. 세상이 바뀌었어요. 내집에 있던 제사도 없애든 세상인걸요.

  • 23. 저는
    '23.4.29 3:50 PM (121.149.xxx.202)

    결혼식은 아니고 장례식이었는데 회사 부장님의 할머니장례식요. 전남 곡성.
    직속 부장님인데 할머님 손에 커서 부모와 다를바없는 분의 장례식이라 부장님께는 큰일이었어서 부서전체가 조문을 갔었는데 시골집 엄청나게 넓은 마당에 돗자리가 여기저기 깔려있고 손님이 들어가면 한상씩 차려오셨는데 태어나서 그런 맛있는 음식은 처음 먹어봤어요. 마당 한쪽에 가마솥이 끓고있던 기억..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결혼해보니 그집 며느리들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요.
    전라도 음식!하면 그때가 생각나요

  • 24. 저요.
    '23.4.29 3:50 PM (49.166.xxx.40)

    저 2002년에 남편 고향 제주서 동네 잔치했어요. 결혼식 전날 친척들 모이고 결혼식 당일날 결혼식 못간 사람들 오고 다음날 제대로 잔치...
    부녀회분들이 와서 음식하시고 집이랑 마당 창고에 잔치상 차리고 전 하루 종일 인사만 했는데 누가누구인지 몰라요 ㅎㅎ

  • 25. ....
    '23.4.29 3:53 PM (223.62.xxx.108)

    아...회무침 츄릅

  • 26.
    '23.4.29 4:02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40년 전 막내이모 결혼식 외할아버지댁에서 한 기억나네요. 윗 형제들도 전부 예식장에서 했는데 막내이모부댁은 가난해서 동네 유지 외할아버지가 집에서 전통혼례 치르고(전통혼례는 신부집에서 하는거라 흉이 아니라고) 잔칫상 거하게 차렸어요. 방방마다 손이 들이차고 애들 뛰어다니고 논 기억이 나네요. 외할아버지가 그 이모부 마음에 안들어해서 이모 데리고 도망치고 별 난리를 다 하고 결혼했는데 애들 다 키우고 끝내 이혼하셨네요.

  • 27. ㅇㅇ
    '23.4.29 4:04 PM (218.158.xxx.101)

    아. 이글 너무 좋아서 또 또 읽으려고
    댓글 적어둡니다.
    원글님 기억속의 장소에 저도
    있고싶네요 ㅎ

  • 28. 저는처음
    '23.4.29 4:08 PM (182.215.xxx.60)

    시골서 아직도 그런식으로 결혼식하는곳 있으면
    축의금 듬뿍 내고라도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아시게 되면 같이 가요.

  • 29. .. .
    '23.4.29 4:08 PM (109.190.xxx.13) - 삭제된댓글

    저런 잔치는 다들 신나서 음식 하고 나르고 해요.
    말 그대로 잔치죠.

  • 30. lllll
    '23.4.29 4:19 PM (121.174.xxx.114)

    ㅎㅎ 그때가 그립네요.
    요즘 잔치는 그냥 내돈으로 밥사먹으러 가는거죠. 그래서 초대하는 입장, 초대 받는 입장 다 부담스럽네요.

  • 31. 제주도민
    '23.4.29 4:35 PM (116.120.xxx.193)

    제가 이십년 전에 결혼했는데 그때도 제주 시골에선 그렇게 잔치했어요. 직접 동네 사람들티 모여 음식했지요. 원래는 3일 잔치 하는 거 간소화 해서 하루 잔치만 했네요. 전 신부집이라 결혼식 전날 신부 한복 입고 손님 맞았네요.

  • 32. ㅇㅇ
    '23.4.29 4:45 PM (125.132.xxx.156)

    그땐 그게 삶이라 그냥 다 하는일이니
    지금사람들 잣대의 불만은 없었어요
    서로 돌아가며 돕는거고 일하면서 수다떨고
    그게 또 자기확인의 자리이기도 했고요
    욕나올 일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기다려지는 이벤트 측면이 있었죠 일은 힘들어도 다같이 수다떨며 하고 소식도 듣고 모처럼 좋은음식 실컷 먹기도 하고

  • 33. .....
    '23.4.29 5:02 PM (217.111.xxx.130)

    결혼 전 광주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2박3일 엄청난 대접을 받은 기억이 나네요.
    감동적이었지요.
    시집을 친구집처럼 손님대접이 극진한 집안으로 갔는데 내내 욕만 나옵디다.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온갖 대소사의 일들에 손님이라면 몸서리가 쳐졌어요.ㅠㅠ
    지금처럼 밖에서 먹고 끝나는 행사들이 더 즐겁고 만나면 정겨워요.
    손님으로서의 나에겐 한 번의 진수성찬의 대접이 접대하는 누군가에게 끝없는 희생이어서요.
    그 세대가 돌아가셔서 끝났어요.
    흐이구.

  • 34. ...
    '23.4.29 5:02 PM (211.179.xxx.191)

    저 전주인데 제가 결혼할때만 해도 부페랑 전골이 반반이던때였거든요.

    식장이 낡은데 부모님이 음식 중요하다고 해서 거기서 했는데
    그때만해도 집에서 떡이랑 홍어회무침 같은거 따로 해왔어요.

    불낙전골에 반찬이 그리 나오니
    구미에서 온 남편 회사동료들이 이런 결혼식 음식 처음이라고
    어찌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경상도는 갈비탕 하나 나온다던가 그렇다던데

    저는 식장 별로였고 부모님 맘대로 해서 싫은 기억인데
    손님들 입장에서는 밥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네요.

  • 35. 친구결혼식
    '23.4.29 5:22 PM (180.69.xxx.124)

    천안인가 어디였는데
    선생님이어서 학교 강당 같은데 빌려서 하고
    흙바닥 같은 운동장 강당 비스무리 한 곳에서 밥 먹었는데
    정말 아주머니들 동원 되어서 국수 말아 주더라고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정다운 경험이 아니고
    전 혼자가서 그런지
    서울에서 첨으로 시골가서 그런지
    너무 낯설고 정신없고 먼지 날리고
    오히려 아주머니들의 정신없는 손놀림이 너무 부산스러워서
    국수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절래절래 흔들며 돌아왔어요.

    또 다른 친구도 시골예식장에서 했는데 분위기 비슷했어요.
    국수 말아주긴 했는데 너무나 도떼기 시장이어가지고는
    혼자 꾸겨져 있다가 관광버스에 몸 실고 앙재역까지 겨우 돌아온..
    너무나 피곤했던 기억.

    푸근하고 소박한 느낌이 아니었어요.

  • 36. 12
    '23.4.29 5:45 PM (110.70.xxx.198)

    전라도에서 하는 잔치 음식 먹어보고 싶군요.

  • 37. 맛나겠다
    '23.4.29 10:30 PM (180.228.xxx.96)

    맛난 시골 잔치 음식 먹고 싶네요 ㅠㅠ

  • 38. ...
    '23.4.30 7:08 AM (223.39.xxx.65)

    간만에 82에서 재미있는 글 읽었네요^^

  • 39. 제주도 결혼
    '23.4.30 8:12 AM (182.3.xxx.154)

    옛날엔 하도 멀어서 오느라 시간걸려서 결혼식 당일만 잔치가 아니고 서너일 혹은 일주일까지 잔치를 했다고 하네요
    요즘은 그나마 간소화되어 하루만 하지만 하루종일 해요
    아침결혼식이면 저녁까지 음식을 줘요
    돼지고기도 직접 삶아 썰어주는 곳도 있구요 ㅎㅎ
    직장 상사가 제주도 분이라 결혼식 갔다가 놀랐었는데 이건 암것두 아니라고 ㅋㅋ 아직도 삼일 잔치하는 집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간김에 제주도 여행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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