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남자아이 고민

익명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23-04-27 10:13:44
아이가 번아웃인지 실재로 나름 똘똘하돈 아이였는대 코로나 이후 게임 &유트브로 살고 직장맘인 엄마가 케어 한다고 한게 학원을 박세게 보냈는데 게임을 치열하게 하면서 현재 학원숙제도 안하고 지각 수업시간에 멍때리기등 학원을 실제로 그만둔지 일주일남짓입니다

핸드폰 압수등 기기 제어를 헤두고 집에 뒀더니 제가 읽던 소설을 읽기 시작 하드라구요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등 제가 하나의 작가책을 쭉 읽느리 최근 공지영 작가님 해리부터빌려놨는데 골라서 읽고 이에책을 정리 해놔서 과학책 말고는 책이 없어요 책좀 빌려놓으면 심심해서 읽을것 같아요

아들을 겪어보니 저도 핸드폰에 매몰되는 삶이 싫어 책을 읽는 시간을 확보할려고 노력중인데 우리 아이들 뇌의 도파민이 유트브를 지속적으로 보면 다른 모든게 시시해지고 더 큰 자극을 찾아 게임도 하고 그러는듯해요

공부는 이제 내려놨고(속마음은 좀 미련있지먼) 아이가 인성 적어도 유트브나 일베 같은 물이 안들게 정상적이였으면 좋겠어요

제 시간에 일어니 학교가고 일상을 지내길 바라는 마음

혹시 이맘때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책 좀 알려주세요 고전이 좋기도 하지만 고전은 소년표류기,80일간의 세계일주 이런류 좋아 했는데 그런책을 읽었던걸 기억할까 싶어요

아이가 참 이뻤던게 시튼동물기를 누나 읽던걸 읽고 엄마가 죽을까봐 걱정 하던 아들인데 (7,8살) 성인물 사이트에 그런거 보는것도 잘못이지만 여성에대한 성인식 등이 잘못될까봐 게임 하면서 욕하는것 저에게 고성을 지르는것 모든게 걱정되고 공부보다 더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IP : 223.38.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7 10:25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지내세요.
    요즘 청소년소설 진짜 재미있는거 많습니다
    비룡소1318 / 창비 청소년시리즈도 있을거에요.
    완득이, 아몬드 등등 유명하고,
    그시기 우리집 아들은,
    재석이가 돌아왔다 시리즈(학교 도서관에서 스스로 대여)
    기억전달자 좋아했습니다.

  • 2. ~~~~
    '23.4.27 10:28 AM (223.33.xxx.114)

    5번레인
    우리애가 몇번이고 읽은책입니다.
    손흥민에세이
    그 아버지 손웅정씨 에세이 추천해요.

  • 3.
    '23.4.27 10:33 AM (125.240.xxx.204)

    그래도 기계들 치울 수 있으니 정말 정말 다행이네요.
    이 때에 잔소리 딱 끊고 정말 사이좋게 지내보세요...아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거죠. 물론 선은 딱 그어야하지만 남자아이들은 좋은 소리가 귀에 안들어가더라고요.
    이제 중1인데, 책 많이 읽어두면 이래저래 좋습니다. 공부는 일단 조바심 버리시고 아이가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에 초점 맞추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일단 기계들과 멀어졌다니
    경축드릴 일입니다.

  • 4. 내셔널파2재명
    '23.4.27 10:37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모두들 감사합니다

  • 5. ...
    '23.4.27 10:50 AM (119.69.xxx.167)

    책을 자기손으로 찾아 읽는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 6. ...
    '23.4.27 10:53 AM (175.116.xxx.96)

    중1인데 오히려 다행이네요.
    남자 애들 언제인가 한번은 게임이나,핸드폰에 빠져들기 마련인데, 그나마 아이다 사춘기가 세게 안왔는지 반항하지 않고 책 읽는것 보니 착한 아이네요.
    뭐 굳이 남는 시간 책 읽는거니, 꼭 무슨 추천 책 같은것 들이밀지 마시고, 아무거나 애들 좋아하는거 도서관에서 빌려 놓으시든지 사고 중고로 파시든지 하세요.
    하다 못해 만화책이나, 추리 소설 같은 거라도 유튜브보단 백배 낫습니다.
    중1때 책 많이 읽는거 진짜 좋은 일이에요. 울 고1아들도 중학교때 책좀 읽을걸 그랬다고 ㅠㅠ
    그리고, 학원은 숙제 안해 가거나 멍떄려도 아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그냥 보내세요.
    뭐 하나라도 그냥 듣고 오는게 있을 거고, 그나마 거기 가서 학원 애들하고 잡담 하고 하면서 애들 스트레스
    풀고 하는것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그때 학원에 전기값 내주러 가는거 알았는데도 그냥 아이가 거부하지 않아서 보냈어요.
    애들 다 지나가는 시기입니다.
    제일, 제일 중요한건 이때 부모와 사이가 멀어지지 않는 겁니다.
    딱 선을 그어 놓고 그거 넘지 않는 한은 잔소리 하지 말고, 아이 하라는 대로 그냥 두세요. 쉽지 않지요 ㅎㅎ
    학교 지각, 학원 무단 결석, 집에서 욕설하기 뭐 그런것 정도요
    남자 애들은 누를 수록 더 튀어 오르더라구요

  • 7. 익명
    '23.4.27 11:03 AM (223.38.xxx.230)

    책 추천은 못해요 아이가 현재 핸드폰 뻿겼다고 학교 안간다고협박해서 조마 (저한테 막말) 잡애 pc며 댜 통재 해놓으니 할게 없으니 제 책을 보는것 같아서 ,,모두들 감사햐요 아이랑 극단을 가다가도 아이가 적립해놓은 어릴적 이쁜잣을 기억하면 모든게 제 잘못 걑아서 그냥 건강하게만(몸,마음)

    학원은 학원 숙제를 하나도 안하니 학원에서 전화거 너무 자주오고 거기다기 학원 자각을 너무 자주 했어요 (가긴 가요) 시간이 지나묜 다니도록 할께요

  • 8.
    '23.4.27 12:13 PM (211.216.xxx.107)

    서점가니 청소년책 코너가 있길래 본인이 고르라고 했어요 휴대폰 회수하고 니가 고른책 읽으라고요 조금은 읽네요 얼마갈지는 모르지만요

  • 9. 기특
    '23.4.27 12:31 PM (211.253.xxx.160)

    기특해요... 본인도 알고있으니 책이라도 읽는 걸꺼예요.
    어렵고 그런책 들이미지 마시고 아이와 가까운 도서관이나 서점가서 고르라고 하고,
    정 권하고 싶으시면 강풀 만화책 같은거 어떠실지.. 이웃사람. 타이밍 이런거요..
    요즘 중1인 저희 아이가 빠져읽고있는 책인데 가볍게 스트레스 풀때 읽더라구요..
    엄마도같이 읽으시면서 낄낄거리세요... 저도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015 하루도 고민없는날이 없는 지옥 17:38:28 77
1728014 매직c컬펌 후, 염색은 며칠만에 해야 돼요? 염색 17:37:53 26
1728013 윤여정님 넷플, 남편 역 송강호 특출 1 17:37:15 100
1728012 갱년기로 공황장애 1 ㅎㄹㅇㅇㄴ 17:33:13 231
1728011 친구 결혼 후, 저를 원망해요 7 .. 17:28:40 988
1728010 체인슈퍼에서 제가 진상 고객 이었을까요? 6 체인슈퍼 17:26:34 282
1728009 네이버멤버십) 잔슨빌 유통기한임박할인 4 ㅇㅇ 17:25:55 211
1728008 50대이상 읽고 체크하는거 3 .... 17:25:51 351
1728007 내란당 주진우의 20세 아들 예금 무려 7억4천 ㅋㅋㅋ 10 17:25:18 501
1728006 치아로 1500년전 삼국시대 왕릉 주인 추정 신기 17:24:28 140
1728005 "'이재명 당선' 본사 이미지 훼손" 가맹계약.. 5 ㅈㄷ치킨 17:23:06 691
1728004 민형배의원님 참 괜찮으시네요 2 oo 17:22:37 216
1728003 캐나다에 처음 온 김혜경 여사 10 00 17:22:02 1,085
1728002 커피의 효능 1 커피 17:21:15 293
1728001 박선원 의원님 화나셨네요. 5 ... 17:16:18 1,102
1728000 나이 50에 주5일 월 200 이상 받을만한곳 있을까요 18 00 17:13:00 1,165
1727999 초딩들의 노래 4 닝닝닝 17:07:46 207
1727998 울 영부인 조금 긴장하신듯 귀여워요ㅋ 13 G7 사진 17:07:08 1,864
1727997 듀가나디 라고 아세요? 3 123 17:06:33 323
1727996 부동산 예전처럼 기대하지 마세요 10 주의할 점 16:59:33 983
1727995 5년만에 전재산 2억5천에서 20억 넘는 아파트로.. 12 운좋게 16:59:21 1,580
1727994 "검사 월급이 도대체 얼마길래!!" 주진우 재.. 16 주진우70억.. 16:55:32 1,485
1727993 물속에서 하는동작은 무리가 없나요? 질문 16:52:25 118
1727992 이마트 과일 왜 이래요? 12 ㅇㅇ 16:47:15 1,803
1727991 82는 이제 조언글 구하면 안 되는 싸이트가 되었네요 26 16:45:18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