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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때 독서습관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요?

미니 조회수 : 3,816
작성일 : 2023-04-25 21:15:16

1% 카페 같은 데 보면 아이들 초등 때부터 정말
엄청 달리거든요
지방 학군지인데 여기도 아이들 7세부터
수학 학원만 두 개씩 다니는 아이들 널렸어요
근데 고학년 키우시는 분들 말씀 들어보면
무조건 책 읽혀라, 심지어 요즘 필수 같은
황소도 성대 경시도 다 부질 없고
무조건 책 읽혀라 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문해력, 사고력, 배경지식 이런 것이
입시까지 좌우하는 걸까요?
IP : 58.235.xxx.6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25 9:20 PM (112.149.xxx.199) - 삭제된댓글

    아이둘 의대갔어요.
    요즘 유.초등 키우는 엄마들에게 이얘기진짜해주고싶어요.
    책많이읽는거 진짜 중요해요.
    장기적으로 넓은 범위에서요.
    독서습관은 어릴때 수학더배우고 영어 더배운것보다 때가되어 그것들을 담을수있는 그릇을 만들어줘요.
    입시까지달리며 많은양을 꾸준히 해낼힘은 이해력 문해력 속도..등 모든것의 복합이예요. 어릴때 좀빨리배운 지식하나가 아니더라구요.
    어릴때 쓸데없는데 힘빼는거 안타까워요.

  • 2. ca
    '23.4.25 9:24 PM (39.115.xxx.58)

    저도 정말 궁금해요. 요즘 필수 같은 황소 꼭 가야하는지…
    필즈상 받은 허준이 수학자는 어린 시절 수학에 흥미를 못느꼈다고 하던데요. 시인이 되고 싶어서 고등학교 중퇴하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시 습작했다고. 그래서 인터뷰나 서울대 졸업식 축사 보면 이분의 언어가 시 같아요. 아이들 수학을 가르치는데 있어서도 어려서부터 좁고 정확하게 문제푸는거 보다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라고 강조하던데.
    이분 보면, 분명히 수학적 머리를 타고 났지만, 필즈상을 받을 정도의 업적을 위해선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가 더 중요해 보였어요.

    저희 아이도 수학을 또래에 비해 잘 하는 편이고, 저학년 사고력 학원 탑반을 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수학을 가르치는게 과연 사고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독서를 통해 생각의 틀과 깊이를 확장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많이 느껴요.
    근데 제가 아이를 다 키운게 아니라서 정답이 뭔지 모르겠어요

  • 3.
    '23.4.25 9:26 PM (223.39.xxx.34)

    첫댓글부터 강력하네요
    그럼 혹시 자제분들의 공부 동기? 원동력은
    어떻게 키워주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 4. 아이
    '23.4.25 9:26 PM (175.223.xxx.242)

    지방대 갔어요. 초등부터 하루에 40~50권 초등 고학년땐 2~3권 읽었어요. 유전자 대로 갑니다. 책많이 읽어 의대갔다? ㅋ

  • 5. ㅇㅇㅇ
    '23.4.25 9:29 PM (116.42.xxx.132)

    저랑 남편 책 진짜 안읽었고 오히려 성인돼서 읽는데 sky에 둘다 전문직
    책 읽으면 너무 좋다는거 잘 아는데 애가 어떻게 해도 안읽네요..
    책 안읽는데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 6. 지식의도서관
    '23.4.25 9:3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어린시절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도서관 책장을 내 머리 속에 들이는 것과 같다고 해요. 넓고 꾸준한 독서로 책장이 빼곡하게 정리된 아이들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도 쉽고 확장도 쉬워요. 유추를 할 수 있어요. 지식과 정보의 익히는 데 효율성이 생기죠. 기존에 생성된 정리된 책장에 쏙쏙 꽂아넣는 것으로 자신의 세계를 쉽게 확장합니다.
    책 제대로 많이 읽은 아이들은 의대 못 가더라도 남들이 어려워 하는 일들을 쉽게 해결해 내는 지식 능력을 갖춘다고 보면 되지요.

  • 7. 이불
    '23.4.25 9:34 PM (183.99.xxx.196)

    유퀴즈 나왔던 수능 만점받은 학생 책 별로 안읽었다던데요 ㅎㅎ 책을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이 많아지고 학업과 연결이 되겐 하는데 그렇다고 책 많이 읽는다고 학업적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거 같아요 다만 여러 독서 통한 이익이 많으니 강조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82쿡에서 본 명언이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ㅋㅋ
    그리고 어렸을적 사교육이 특히 유아 시기 교육이 키워보니 별 의미가 없더라. 책 습관이나 잘 들여줘라 그런 의미인거 같애요

  • 8. ...
    '23.4.25 9:36 PM (59.15.xxx.218)

    초등때 독서 많이 하면 좋겠지만, 성인 되어서 독서 습관이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디스크라도 걸리면 책 많이 읽는 것보다 운동이 더 중요할 수도 있고요. 아픈데 독해력이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요.

  • 9. ㅇㅇ
    '23.4.25 9:36 PM (118.235.xxx.53)

    이건 그냥 유전이 더 중요해요 두 아이 다 초등 때 책벌레였어요 그런ㄷ 한 아이는 의대 가고 한 아이는 전형적인 문과 머리라 인서울 겨우 했어요

  • 10. 지식의도서관
    '23.4.25 9:36 PM (121.147.xxx.48)

    어린시절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도서관 책장을 내 머리 속에 들이는 것과 같다고 해요. 넓고 꾸준한 독서로 책장이 빼곡하게 정리된 아이들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도 쉽고 확장도 쉬워요. 유추를 할 수 있어요. 지식과 정보를 익히는 데 효율성이 생기죠. 기존에 생성된 정리된 책장에 쏙쏙 꽂아넣는 것으로 자신의 세계를 쉽게 확장합니다.
    책 제대로 많이 읽은 아이들은 의대 못 가더라도 남들이 어려워 하는 일들을 쉽게 해결해 내는 지식 능력을 갖춘다고 보면 되지요. 어른 되어서도 공부를 잘 하게 됩니다.

  • 11. ca
    '23.4.25 9:38 PM (39.115.xxx.58)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입시를 위해서는 독서습관이 꼭 필수는 아닌거 같아요.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는게 필수는 아니더라구요. 근데 시대에 큰 획을 그은 천재적 인물들의 삶에는 꼭 어마어마한 독서편력이 있더라구요. 그런 인물 아니어도 끝까지 공부하고 박사하고 연구원하고 교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량이 상당합니다.

  • 12.
    '23.4.25 9:41 P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독서가 이해력을 넓히는 건 극히 일부인거 같아요. 그냥 배경지식이 많아지니 좀 이해력이나 속도가 넓어지긴 하는거 같은데, 이해력은 그냥 타고나는 거 같더라구요. 아이 키우면서 느낀거예요

  • 13.
    '23.4.25 9:44 PM (58.231.xxx.14)

    저도 독서가 이해력을 넓히는 건 극히 일부인거 같아요. 그냥 배경지식이 많아지니 좀 이해범위가 넓어지고 속도가 빨라지긴 하는거 같은데, 이해력은 그냥 타고나는 거 같더라구요. 아이 키우면서 느낀거예요

  • 14. 어릴때책많이읽으면
    '23.4.25 9:45 PM (108.41.xxx.17)

    책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와 능력이 확실히 다르거든요.
    대학, 대학원에서 어려운 공부를 할 때 정말 도움이 됩니다.
    책 이야기 나올 때마다 본인이나 남편은 책 안 읽고 스카이 갔다고 그게 전부인 줄 아는 사람들 한심해요.
    의대만 해도 평생 논문, 책 읽고 공부해야 하는 직업인데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 버릇한 애들에게 더 유리해요. 속독을 배운게 아닌데도 빠르게 읽고 이해도 빠르고 정확하게 잘 하는 습관이 되어 있으니까요.

  • 15. 평생취미
    '23.4.25 9:46 PM (221.162.xxx.50)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게되면
    평생 인생을 즐길 취미가 생기잖아요
    사색하는 힘도, 스스로를 성찰 할 시간도,
    책으로부터 비롯되는것 같아요
    평생 배우는 자세로 살게되구요
    어쩌면 좋은 대학, 좋은 직업보다
    더 의미있는 것같아요

    제아이는 중3인데 공부하다 쉴때는
    책을 잡아요
    자기가 좋아서 책읽는 모습보면
    저렇게 책 좋아하며 살겠구나
    좋겠다 생각해요

  • 16.
    '23.4.25 9:50 PM (118.235.xxx.234) - 삭제된댓글

    책 많이 읽는다고 성공입시로 연결되는 건 아니에요
    작년 수능 만점자들 유퀴즈에 나와서 책 안읽는다고 고백

    그런데 다양한 지식정보 분야위 책을 고루 읽는 애들은
    확실이 학습의 동기부여도 높더라구요

  • 17. 책 읽어주기
    '23.4.25 9:52 PM (1.250.xxx.139)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제게 그렇게 말하던데요ㅡ엄마는 어렸을때 제게 책 많이 읽어주신걸로 저에게 모든걸 다 하신거에요라고ㅡ
    저는 수학 영어 학원도 보낸적없고 4ㅡ5학년때 공부방만 보낸적있어요 책은 중고책1질에10 만원 이하짜리사서 읽어주었지만 한질50 여권중 좋아하는건5권내외였어요
    그5권들을 건지려고한질을 사곤했죠 중고로요
    그후 자꾸 읽어달라는 책만 반복해서 읽어주었고 ㅡㅡ아이는 실감나게 읽어주는걸 좋아했어요

    아이가 스카이 의대 다니는데 적어도 수능국어만점엔 어릴적 엄마가 읽어주신 책이었다고 했어요

  • 18.
    '23.4.25 9:54 PM (45.35.xxx.68)

    대입만 생각하면 독서가 결정적 요인은 아니에요.
    문해력을 길르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한게 맞는데요…
    제대로 된 독서가 아니면 문해력이 늘지는 않더라고요.
    책을 안 좋아하면 짧은 글들 다루는 독해 문제집으로 공부해도 대입은 잘 할 수가 있어요. 독서를 안해도 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 있고 독서광이라도 독해 문제를 못 푸는 사람도 있어요.

  • 19. 책 많이
    '23.4.25 9:55 PM (211.206.xxx.180)

    안 읽어도 그냥 문맥적 추론적 독해 바로 되는 아이들 많습니다.
    그냥 언어감각을 타고난 것.
    안 타고 났으면 어릴 때부터 잡아줘야겠지만 다 잡히진 않죠.

  • 20. ㅇㅇ
    '23.4.25 9:56 PM (112.149.xxx.199) - 삭제된댓글

    독서가 바로 성적과 연결되지않을순있겠지만,
    어릴때 수학학원 몇개씩돌며 큰 아이들도 모두 학업적 결과가 좋은건 아니잖아요.
    할아이는 다하긴해요. 거기에 독서량이 있다면 시너지를 낼것이고 더 효율적으로 깊이있고 빠르게 많은양을 할수있는 능력과는 분명 연결되는것같아요.

  • 21. 책 읽어주기
    '23.4.25 9:59 PM (1.250.xxx.13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희아이경우 한자가 모든공부하는데
    아주 유효했다고 했어요
    7살때마법천자문으로 8급시작해서 3급까지땄는데 고등교육 받을때 사자성어나 한자어가 아주아주 도움 된다고 하더라고요
    의외로 애들이 한자를 모른다믄서 본인이 특별한 아이 축에 들었다고했어요

  • 22.
    '23.4.25 10:16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여기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 이야기하는 사람 있던데요.
    학원 것 외에는 많이 안 읽었다는데 학원에서 얼마나 읽혔는지 알고요.

  • 23.
    '23.4.25 10:19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여기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 이야기하는 사람 있던데요.
    학원 것 외에는 많이 안 읽었다는데 학원에서 얼마나 읽혔는지 알고요.
    책 많이 읽어서 의대 갔다가 아니고 이과 학생 중에 국어 극혐자가 많고 걔들이 국어를 못해서 원하는데 못 가는 애들도 많아서 그래요,

  • 24. ..
    '23.4.25 10:22 PM (115.136.xxx.87)

    책으로 넓힐 수 있는건 다양해요. 아이가 어떤점을 발달시켰는지는 다 다르겠죠. 비문학으로 배경지식를 넓히고 본인의 관심분야 깊이를 더할 수 있고 문학으로는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죠. 무엇보다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사색하는 시간이 있어야해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빠서 그럴 시간은 없죠.
    그보다 기억력도 많이 떨어져있고요.
    물론 그걸로 도움을 받을 순 있겠지만 공부를 잘 한다는것과는 별개같아요.

  • 25.
    '23.4.25 10:22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여기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 이야기하는 사람 있던데요.
    학원 것 외에는 많이 안 읽었다는데 학원에서 얼마나 읽혔는지 알고요.
    책 많이 읽어서 의대 갔다가 아니고 이과 학생 중에 국어 극혐자가 많고 걔들이 국어를 못해서 원하는데 못 가는 애들도 많아서 그래요.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점순이가 시비건다고 이상한 애라고...ㅠㅠ

  • 26.
    '23.4.25 10:24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여기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 이야기하는 사람 있던데요.
    학원 것 외에는 많이 안 읽었다는데 학원에서 얼마나 읽혔는지 알고요. 게다가 고3까지 모의고사 국어가 90대 초반부터 왔다갔다하다가 수능에 다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책 많이 읽어서 의대 갔다가 아니고 이과 학생 중에 국어 극혐자가 많고 걔들이 국어를 못해서 원하는데 못 가는 애들도 많아서 그래요.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점순이가 시비건다고 이상한 애라고...ㅠㅠ

  • 27.
    '23.4.25 10:26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여기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 이야기하는 사람 있던데요.
    학원 것 외에는 많이 안 읽었다는데 완전 안 읽은 건 아니던데요. 게다가 고3까지 모의고사 국어가 90대 초반부터 왔다갔다하다가 수능에 다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고3에 국어로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책 많이 읽어서 의대 갔다가 아니고 이과 학생 중에 수학 과학 영어까지 너무 잘하는데 국어 극혐자가 꽤 있고 걔들이 국어를 못해서 원하는데 못 가는 애들도 많아서 그래요.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점순이가 시비건다고 이상한 애라고...ㅠㅠ

  • 28.
    '23.4.25 10:28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여기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 이야기하는 사람 있던데요.
    학원 것 외에는 많이 안 읽었다는데 완전 안 읽은 건 아니던데요. 게다가 고3까지 모의고사 국어가 90대 초반부터 왔다갔다하다가 수능에 다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고3에 국어로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재작년에 단 137명 국어 만점 받았을 때 이과 만점자는 책 많이 읽은 학생이었어요.
    책 많이 읽어서 의대 갔다가 아니고 이과 학생 중에 수학 과학 영어까지 너무 잘하는데 국어 극혐자가 꽤 있고 걔들이 국어를 못해서 원하는데 못 가는 애들도 많아서 그래요.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점순이가 시비건다고 이상한 애라고...

  • 29.
    '23.4.25 10:29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여기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 이야기하는 사람 있던데요.
    학원 것 외에는 많이 안 읽었다는데 완전 안 읽은 건 아니던데요. 게다가 고3까지 모의고사 국어가 90대 초반부터 왔다갔다하다가 수능에 다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고3에 국어로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책 많이 읽어서 의대 갔다가 아니고 이과 학생 중에 수학 과학 영어까지 너무 잘하는데 국어 극혐자가 꽤 있고 걔들이 국어를 못해서 원하는데 못 가는 애들도 많아서 그래요.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점순이가 시비건다고 이상한 애라고...

  • 30. 000
    '23.4.25 10:58 PM (14.45.xxx.213)

    책 안 읽어도 의대 가더라고요 울 아들요. 저는 울 아들만큼 책 안 읽은 애는 주위에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을 정도예요. 초중고 토탈해서 책 20권도 안 읽었을겁니다. 그래도 의대 가긴 갔는데요 얘기해보면 사회성으 떨어진다해야하나 뭔가 답답하고 이상해요 ㅠㅠㅠㅠㅠ 책 안 읽어 저런 거 같아요...

  • 31. dg
    '23.4.25 11:20 PM (218.238.xxx.80) - 삭제된댓글

    아이들 수업 직업인데...
    하루종일 책 읽는 애들은
    뭔가 사회성이 떨어지고 뭘물으면 즉각 반응이 느리고 고지식한 측면이 있더라구요.
    책속에 사는거 같기도하고.
    또 책을 아주 많이 읽는 아이들 독서능력평가 쳐보면 극과극이예요. 아주 높은 아이와 낮은아이.

  • 32. ㅇㅇ
    '23.4.25 11:25 PM (14.41.xxx.27)

    책 좋아하는 아이들이 배경 지식이 넓고 문해력이 되니 학년 올라갈수록 빛을 보긴 해요.
    하지만 독서가 한국입시에 정답은 아닌거 같아요.
    책을 읽어도 아이마다 다르게 흡수하니까요.
    제 아이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입시 들어가니 화자의 생각과 감정이 전혀 동의가 안된다고 하며... 입시위해 그냥 이해하라고 가르쳤네요.
    아이의 사고까지 건드리는게 현재 입시라 참..

  • 33. ㅇㅇ
    '23.4.25 11:31 PM (1.244.xxx.110)

    초등때 사교육 전혀 안하고 독서 많이 한 아이인데
    지금 1등급 최상위권입니다. 학원 거의 안다녔고
    독서로 쌓아놓은 지식과 집중력이 도움되네요.
    지금도 공부하다 틈만 나면 책 읽어요
    그리고 책 좋아하는 아이라고 사회성 떨어지지 않아요
    초중고 다 반장에 학생회장까지 하며 인싸로 지내고 있어요. 키워보니 책에서 얻은 지식도 도움이 되는거지만,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집중력과 사고의 깊이가 공부에 도움을 많이 주는것 같아요

  • 34. 사고의틀
    '23.4.25 11:50 PM (119.71.xxx.177)

    이 다르지 않나요?
    책을 많이 읽어놓는 습관을 들이면 평생
    읽기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지요
    입시만 보면 읽은애 안읽은애 다양할거예요
    하지만 글쓰기 시켜보면 달라요

  • 35. 아니
    '23.4.25 11:54 PM (211.206.xxx.191)

    수능 만점자가 책 별로 안 읽었다는 게
    고등 때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어요?
    시간 많은 유초등때 많이 읽어야지요.
    모든 공부의 기초가 이해잖아요.

  • 36. 저희아이
    '23.4.26 12:04 AM (223.39.xxx.216)

    초등저학년인데 한국책은 안읽고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 원서만 읽는데..이것도 괜찮을까요? 한글책도 읽혀야겠죠..?

  • 37. lea
    '23.4.26 12:13 AM (175.192.xxx.94)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게되면
    평생 인생을 즐길 취미가 생기잖아요
    사색하는 힘도, 스스로를 성찰 할 시간도,
    책으로부터 비롯되는것 같아요
    평생 배우는 자세로 살게되구요
    어쩌면 좋은 대학, 좋은 직업보다
    더 의미있는 것같아요

    제아이는 중3인데 공부하다 쉴때는
    책을 잡아요
    자기가 좋아서 책읽는 모습보면
    저렇게 책 좋아하며 살겠구나
    좋겠다 생각해요
    ----------------------------------

    이분 저랑 생각이 완전 똑같아요.

    저희 딸이 걷지도 못할때부터
    제가 아플때는 혼자 기어가서 책 보던(그때 책이 뭔 책이겠어요? 보드북 색깔놀이, 모양놀이, 동물 그림 있는...) 아이였어요.
    두세살때는 제가 목이 쉬어라 하루에 2-30권씩 책 읽어주니 그걸로 만 세 돌 안될때 한글 읽고 혼자 책보던 아이고,
    유치원때부터 초저학년까지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다가도 기빨린다 싶으면 혼자 선비님처럼 앉아 책봤어요.
    초5인 지금도 평일 한시간 이상, 주말엔 책읽는 시간 충족 안되면 외출도 잘 안하고, 저한테 싫은 소리듣고 기분 상하면 방에 처박혀 책 읽으며 기분 정화하는 아이예요.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아무도 모르지만 마음은 참 단단하고 꽉 차게 잘 살겠구나 싶어 저는 아이에계 참 좋은 습관인것 같아 좋습니다.

    초등 공부야 뭐 별거 없어서 아이들 대부분 다 잘 하지만
    저희 아이 1학년부처 지금까지 친구들한테 듣는 칭찬은 '00이는 모르는게 없어요.'입니다.

  • 38.
    '23.4.26 12:33 AM (203.243.xxx.247)

    독서를 많이하면 공부잘한다는 케바켑니다만
    독후활동을 잘하는 아이는 공부잘합니다

  • 39. ..
    '23.4.26 6:27 AM (173.73.xxx.103)

    책 많이 읽으면 분명 유리한 건 있어요.
    배경지식이 많으면 지문만 읽고도 문제 풀 수 있고
    독해 속도가 빠르니 시간도 여유 있고요.

    언어 영어 사회 과학 영역은 다 도움이 되긴 하나,
    내신은 암기력이 중요하고 수학은 응용력이 중요한 것 같아서
    인풋 대비 아웃풋으로 치면 독서는 제일 마지막인 것 같아요.

    요는 수학 잘하고 암기력 좋은 애가 80을 공부로 채우고 나머지를 독서로 채우면 100 효과가 나올 테지만
    독서만으로는 100은 못 채워요.

  • 40. ㅋㅋㅋㅋ
    '23.4.26 9:36 AM (116.42.xxx.132) - 삭제된댓글

    어릴때책많이읽으면
    '23.4.25 9:45 PM (108.41.xxx.17)
    책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와 능력이 확실히 다르거든요.
    대학, 대학원에서 어려운 공부를 할 때 정말 도움이 됩니다.
    책 이야기 나올 때마다 본인이나 남편은 책 안 읽고 스카이 갔다고 그게 전부인 줄 아는 사람들 한심해요.
    의대만 해도 평생 논문, 책 읽고 공부해야 하는 직업인데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 버릇한 애들에게 더 유리해요. 속독을 배운게 아닌데도 빠르게 읽고 이해도 빠르고 정확하게 잘 하는 습관이 되어 있으니까요.


    -------//-

    이런분들이 진짜 독해력 안되는 분이죠.
    원글의 질문이 책과 입시가 연결되냐는 거였고 댓글이 책 안읽어도 스카이에 전문직 된 케이스도 있다는 거였는데
    스카이에 전문직이 전분줄 아냐고 한심하다니 ㅋㅋㅋ

    책을 읽어서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나요?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있으니 그게 입시랑 큰 연관이 있냐는
    질문인데 ㅋㅋ

  • 41. ㅇㅇ
    '23.4.26 9:37 AM (117.111.xxx.28)

    어릴때책많이읽으면
    '23.4.25 9:45 PM (108.41.xxx.17)
    책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와 능력이 확실히 다르거든요.
    대학, 대학원에서 어려운 공부를 할 때 정말 도움이 됩니다.
    책 이야기 나올 때마다 본인이나 남편은 책 안 읽고 스카이 갔다고 그게 전부인 줄 아는 사람들 한심해요.
    의대만 해도 평생 논문, 책 읽고 공부해야 하는 직업인데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 버릇한 애들에게 더 유리해요. 속독을 배운게 아닌데도 빠르게 읽고 이해도 빠르고 정확하게 잘 하는 습관이 되어 있으니까요.


    -------//-

    이런분들이 진짜 독해력 안되는 분이죠.
    원글의 질문이 책과 입시가 연결되냐는 거였고 댓글이 책 안읽어도 스카이에 전문직 된 케이스도 있다는 거였는데
    스카이에 전문직이 전분줄 아냐고 한심하다니 ㅋㅋㅋ

    책을 읽어서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좋지만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하는 질문이죠

  • 42. 앞으로는더
    '23.4.26 1:00 PM (110.70.xxx.133)

    시대에 큰 획을 그은 천재적 인물들의 삶에는 꼭 어마어마한 독서편력이 있더라구요. 그런 인물 아니어도 끝까지 공부하고 박사하고 연구원하고 교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량이 상당합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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