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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혼자 사시다가 요양병원 가시면 빈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좋은의견 조회수 : 8,120
작성일 : 2023-04-25 18:16:37
시어머님이 사시는 집이 제 직장하고 걸어서 5분거리에 있습니다.
명의는 제 이름으로 되어 있구요.
시어머님이 많이 아프셔서 그동안 집에서 지내셨는데
시어머님께서 직접 요양병원에 모셔 달라 하셔서 오늘 요양병원에 입소를 하고 왔습니다.
아직은 어머님이 살아 계시니 집을 처분하거나 살림살이를 비우거나 하지는 않을텐데요
이 빈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큰애는 직장 다니고 작은애는 아직 대학생이고 하니
저혼자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어머님 요양병원 가시면 빈집도 관리해야 하고 해서
그 집에 들어가서 살고 싶다 하니 작은애가 반대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요..
같이 와서 살면 좋은데 그렇게 되면 작은애가 학교 다니기가 많이 불편해지니
이것도 안되고요..

그런데 저는 60이 다 되가는 나이에 이젠 홀가분하게 혼자 있고 싶습니다.
행여나 잘 살다가 남편과 사별해서 혼자 전셋집에 살고 있는 시누가
본인이 살고 싶다고 말할까봐 약간은 걱정도 되고요..
사실 시어머님은 저한테 본인 요양병원 들어가면 빈집을 시누가 살게끔 해달라고 했는데
그러면 저희나 시누나 나중에 괜한걸로 서로 서운해지고 머리 아플까봐
남편이나 저는 시어머님 의견은 따르지 않을 생각이고요..

그런데 저 빈집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IP : 211.114.xxx.7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5 6:20 PM (58.79.xxx.33)

    시어머니 짐 정리하고 집 파세요. 요양원 요양병원 오고가다가 돌아가시는 게 현실이에요

  • 2. ㅂㅅㄴ
    '23.4.25 6:21 PM (182.230.xxx.93)

    사별해서 혼자 전세집사는 시누...걱정하는 이야기 들으니
    아프기전 먼저 재산다 나눠주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
    '23.4.25 6:23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명의가 어떻게 며느리 이름으로 되어있나요?
    남편이 사드린 집인가요?
    시어머니 돈으로 산 집이라면 시어머니 뜻이 맞겠구요
    남편 돈으로 산거라면..
    며느리가 들락 날락 하면서 지낼거다 얘기한 후에 그냥 본집에서 애들 원하는대로 지내세요
    빈집이라고 하면 시누가 들어올수도 있죠
    그런데 시어머니 돈으로 산거라면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 4. 네네
    '23.4.25 6:27 PM (124.58.xxx.106)

    우선은 가끔 가서 쉬시는 걸로 하세요
    매일 있겠다 생각말고 약간 별장개념으로요
    그러다가 결심이 서면 팔든 뭐든 하시면 되겠죠

  • 5. ker
    '23.4.25 6:28 PM (180.69.xxx.74)

    우선은 비워 두다가 팔던지 전세 줘서 비용 내야죠
    다시 집으로 오기 힘들거에요

  • 6. ....
    '23.4.25 6:28 PM (180.69.xxx.152)

    요양원도 아니고 요양병원이면 한달 병원비가 꽤 많이 나올텐데 그 핑계로 집 정리 하셔요.

    시모의 의견까지 그렇다면 시누이가 그 집으로 밀고 들어온다...에 500원 겁니다.

  • 7. 뭐냐
    '23.4.25 6:30 PM (112.167.xxx.92)

    시모가 살던 집이 왜 며늘명의임? 3자증여를 한건지 님네가 그집을 사준건지 이거 확실하게 시누와 이야기해야

    증여면 님이 함부로 처분했다간 소송 당해 시누지분만큼 토해내야됨

  • 8. ..
    '23.4.25 6:31 PM (211.212.xxx.185)

    시어머니가 사시던 집이 왜 며느리인 원글 명의고 시어머니가 시누에게 살게 하라고 하셨나요?

  • 9. 시어머니가
    '23.4.25 6:33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사누 주랬는데
    며느리가 왜 자기 이름으로 두고 욕심내는지 참 어이없네요

  • 10. 시어머니가
    '23.4.25 6:33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자기딸인 시누를 주랬는데
    며느리가 왜 자기 이름으로 두고 욕심내는지 참 어이없네요

  • 11. 관건은
    '23.4.25 6:34 PM (116.45.xxx.4)

    원글님 명의 집이 본래 누구 거였냐는 거예요.

  • 12. ㅇㅇ
    '23.4.25 6:34 PM (113.131.xxx.169)

    증여인지, 시어머니 소유인데 명의만 원글님건지를 정확히 하셔야 여기분들이 정확한 조언을 해드리지요.
    근디 며느리 집이면 시어머니가 시누들어와 살게하라고 얘기하기 힘들거 같은데요.

  • 13. 그런데
    '23.4.25 6:34 PM (122.34.xxx.60)

    어느 정도 편찮으신지 모르지만 요양원 등급 나올 정도 아니면 요양병원 계시다가 퇴원하실 수 있지요. 저희 어머니도 요양병원 계셨다가 퇴워하셨다가 다시 들어가셨다가 몇 번 그랬었습니다.
    지금 당장 집 처분하면 시어머니 퇴원하셔서 원글님 집으로 모셔야할 수도 있어요. 일단 몇 달은 집 비워놓고 상황 보세요
    원글님이 그냥 낮에 가서 쉬면서 사무실처럼 쓰시면서 상황 보세요
    그 집이 시어머니 소유라면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집 팔아서 시누이와 반반 상속받는 게 이치에 맞는거고, 원글님 남편이 실소유자라면 시누이에게 주고싶어하는건 그냥 시어머니 바램일 뿐이죠

  • 14. ..
    '23.4.25 6:39 PM (218.155.xxx.56)

    마음 불편하겠지만 집 정리하세요. 다시 못 들어오십니다.
    저희 엄마도 금방 오실 것처럼 병원 가셨다가 요양병원 거쳐 요양원 4년째입니다. 짐정리 집정리 했습니다. 대부분 짐 버렸고 꼭 보관해야 할 짐들 딸인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 15. ....
    '23.4.25 6:44 PM (118.235.xxx.218)

    명의가 원글꺼면 원글 집이지
    왜 그걸 따질까요?
    시모 사는 집이 며느리 명의인게 그렇게 배아픈가 ㅎㅎ

  • 16. ㅐㅐㅐㅐ
    '23.4.25 6:47 PM (1.237.xxx.83)

    실소유주가 누군가요?
    며느리껀데 시어머니가 시누이 주고 싶어 하시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 17. 왜 따지냐면
    '23.4.25 6:47 PM (116.45.xxx.4)

    시모나 시부 아플 때 명의 바꾸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배 아파서?가 아니라요.
    이럴 경우에는 시부모가 돌아가실 경우에 자식들끼리 싸움 나거든요.

  • 18. 배아프냐고요?
    '23.4.25 6:50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배아프지 않고요.
    다만 원글 실거주 명의가 남편이라 시골집 원글 명의라면
    얘기가 틀리니까요.
    시누도 번 상속 받을 권리가 있잖아요.
    시댁껄 며느리 명의 해주기가 쉽지 않기에요.

  • 19. 배아프냐고요?
    '23.4.25 6:51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배아프지 않고요.
    다만 원글 실거주 명의가 남편이라 시골집 원글 명의라면
    얘기가 틀리니까요.
    시누도 반 상속 받을 권리가 있잖아요.
    시댁껄 며느리 명의 해주기가 쉽지 않기에요.

  • 20. .....
    '23.4.25 6:51 PM (118.235.xxx.218)

    형편 안좋은 시부모 자식이 집 사주는 경우 믾짆아요.
    그럴경우 보모 죽고 다른 자식한테 못가게
    집 사주는 자식 명의로 하는데 그런 경우겠죠.

  • 21. ....
    '23.4.25 6:52 PM (118.235.xxx.218)

    어떤 시부모가 자기 집을 며느리 명의로 해준다고 ㅋㅋㅋ

  • 22.
    '23.4.25 6:53 PM (211.57.xxx.44)

    여기서 3일 저기서 4일 왔다갔다 하는것도 좋긴해요
    직장 근처라 아쉽긴하시겠어요

  • 23. ..
    '23.4.25 6:55 PM (175.193.xxx.186)

    명의 말고 원래 소유자는 누군가요?

  • 24.
    '23.4.25 6:56 PM (112.152.xxx.177)

    집이 며느리집인데 시어머니 사시게 했으면 당연 며느리 뜻대로 하는거고

    원래 시부모 집을 시어머니 아픈 와중에 며느리 이름으로 명의이전한거면 시어머니 뜻대로 딸이 살게 하고 상속지분도 나눠야 하는거 아니예요?

  • 25. ...
    '23.4.25 7:02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원래 며느리집인데 시모가 들어가서 산 거면 시누가 거기 들어갈 욕심내는 건 맞지 않죠
    시모가 며느리에게 증여한거면 시누가 원하면 시모 생전에는 시누가 사는 게 맞지 않나 싶고요

  • 26. 시모가
    '23.4.25 7:12 PM (110.70.xxx.95)

    아들에게 집넘기고 명의 며느라가 했나봄
    혼자 살고 싶니 이건 후자를 위해 쓴글이고
    시누 들어올까 감시용인가봄
    시모가 스스로 요양병원 선택 했을까요? 흠

  • 27. ㅇㅇ
    '23.4.25 7:25 PM (119.69.xxx.105)

    집 비워두면 시누가 들어가 살 가능성이 있네요

    주중에는 원글님이 들어가 거주하시고 금토일 주말에는
    집에 가셔서 가족과 지내세요
    대학생 딸은 엄마 없어도 학교 다닐수 있죠
    일부러 독립도 하는데요

  • 28.
    '23.4.25 7:37 PM (211.227.xxx.46) - 삭제된댓글

    30년전 어느 집 며느리가 시어머니 돌아가시자 상 중에 돈주머니만 겨드랑이에 차고 시어머니 반지 빼서 끼고 있더만, 그러다 무서움증이 든다면서 놀래 반지를 빼서 던집디다.
    그리고 상 치루고 조의금 들고 백화점 쇼핑! 보는 우리가 민망해 돌아보는 순간 몸을 숨겼어요. 그리고 바로 시어머니집 팔아 자기아들 사업자금 댔습니다. 그 집, 엄마집 막둥이
    아들이 짓고 고쳐드렸는데ᆢ고향에 갈때마다 쓸쓸.

    또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큰며느리가 대궐처럼 리모델링해 바로 들어와 지키며 살고 있어, 코로나 걸려 엄마집에 가서 좀 쉴까하고 갔더니ᆢ쓸쓸히 발길을 돌린 막둥이 아들.

    두 집안 다 악질 큰며느리 이야기입니다.

    시어머니께서 유언을 하셨네요.
    여기에 님이 쓴 글 속에 유언이 들어있습니다.
    등기인 말고 실소유주는 시어머니신가요?
    순수하게 님 소유라면 그런 말씀 안하셨을 겁니다.
    시누이가 지혜가 있어 살아계실때 시어머니
    육성 녹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29. 헐!!!!
    '23.4.25 7:39 PM (211.234.xxx.197)

    시어머니가 혼자사는 시누이 살게하라고 했는데
    안따른다고요?
    주인이 시어머니면 당연히 원글님은 권리가 없어요
    만약 돌아가시면 그때 팔던가 넘기던가 하는게 정답입니다
    지레 딴생각을 한다고요?

  • 30. 12
    '23.4.25 8:04 PM (110.70.xxx.86)

    시어머니가 혼자사는 시누이 살게하라고 했는데
    안따른다고요?
    주인이 시어머니면 당연히 원글님은 권리가 없어요
    만약 돌아가시면 그때 팔던가 넘기던가 하는게 정답입니다
    지레 딴생각을 한다고요? 22222

    시어머니가 시누 살게 해 달라고 했는데 아들 며느리 욕심이 욕심이...

  • 31. ..
    '23.4.25 8:18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집에 어머님께서 사신거 아니에요?
    근데 전세사는 딸이 가여워 딸을 주려고 하는 거고.

    아니면 설명이 안되네요.

  • 32. ㄱㄷ
    '23.4.25 8:41 PM (211.112.xxx.173) - 삭제된댓글

    명의가 며느님꺼래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들

  • 33.
    '23.4.25 9:06 PM (220.79.xxx.107)

    그집 자본 출처가 어딘가요?
    어머니인지 원글님네 집인지에 따라
    결정해야죠

    어머님이 시누이들어와 살았으면 한다시니
    자본에 어머니 지분이 들어있지않은지

    양심껏 하면되죠

  • 34. 모모
    '23.4.25 10:02 PM (222.239.xxx.56)

    딱 들어보니 알겠네요
    며느리가 본인 명의로 집사서
    시어머니 살게해주었는데
    시어머니 요양병원 들어가시니
    그집에 집없는 시누이 들어와
    살게 해주면 좋겠다
    양해를구하는 말이잖아요
    그얘기잖아요

  • 35. 모모
    '23.4.25 10:03 PM (222.239.xxx.56)

    집을 시누이 주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오래오래 이사 걱정없이
    살게해주면 좋겠다
    그거죠

  • 36. 독립 추천
    '23.4.26 8:29 AM (110.8.xxx.127)

    직장하고도 5분 거리라니 주중에는 거기 계시고 쉬는 날 본집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주말이나 주중 아이가 와도 되잖아요.
    어머니 요양 병원 들어가시자 마자 처분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요.
    그렇게 좀 혼자 지내보시다가 어머니 상태 봐서 그때 다시 고민 해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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