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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가 엄마를 괴롭힙니다

에혀 조회수 : 20,249
작성일 : 2023-04-25 14:10:40
옛날부터 그랬어요.

제가 80년생인데요. 어릴 때부터 아빠가 술먹고 오면 엄마를 때리거나 했어요

근데 지금 나이 70 넘은 아빠가 아직도 엄마를 들들 볶네요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하고 욕하고...

얼마 전에 알았어요. 엄마가 얘길 잘 안해서 꼬치꼬치 캐물었더니...아직도 그런다고 하네요

엄마 몸도 안 좋아요. 얼마 전에 심장 수술도 했어요

근데도 아빠는 엄마가 차려주는 밥만 먹고요

설거지도 안 해요

본인 먹고싶은 걸로 먹어야 하고...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해요

엄마가 글 쓰는 게 취미이고 상까지 탈 정도인데요

아빠는 엄마가 상금 탈 때는 좋아하더니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쓰면 그게 못마땅한지...컴퓨터방에서 낮잠을 자요

엄마 글 못 쓰게...

작가들 모임도 못 가게 하고요

심지어 이번엔 엄마한테 욕도 했더라고요....

엄마가 갑자기 역류성 식도염이라서 밥먹다가 비위 상해서 밥도 못 씹어 넘기니까

"드런년"이라고 했대요...

진짜 너무 아빠 존재 자체가 싫어요

모든 옛날 세대 아빠들이 이러나요? 안 그러죠?

왜 할머니들이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얼굴 좋아지고 하는지 알겠어요

양희은 씨가 그랬잖아요 "웃는 할머니들은 남편 돌아가신 분들밖에 없다"고.

그 나이대 할아버지들은 가부장적인 부모가 오냐오냐 우쭈쭈해서 이렇게 많이들 행동하는 것 같아요

진짜 너무 속이 상하네요

엄마한테 방 구해준다고 나오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 들어요

어떻게 그러냐고...그런 답만해요

저는 언니만 있는데 언니도 이걸 알지만 "어쩌겠냐...어쩔 방법이 없다"라는 겁니다

아빠가 엄마보다 오래 살까봐 걱정돼요~

아빠가 없이 엄마가 자유로운 인생을 5년이라도 살아보면 좋겠습니다.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주절주절 써보았네요ㅠ
IP : 121.141.xxx.12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25 2:13 PM (180.65.xxx.224)

    저희집이랑 똑같았네요 ㅜㅜ
    저도 매일 그렇게 기도했어요 엄마가 마음편하게 아빠보다 몇년만이라도 더 오래 사시게해달라고

  • 2. ㅇㅇ
    '23.4.25 2:14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방 구해준다고 나오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 들어요
    어떻게 그러냐고...그런 답만해요

    ㄴ 엄마가 스스로 선택하신건데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그것도 팔자라면 팔자겠네요.
    현 상태에서 스스로 벗어날 엄두를 못내는

    지인중에 진작 부부관계 파탄났는데도
    남편이 자기 재산 나눠주기싫어서 일부러 이혼 안해주는 집이 있는데
    그 집은 와이프가 자기살림살이 이사 용달차에 싹 싣고 방 얻어 나왔어요.

  • 3.
    '23.4.25 2:15 PM (223.39.xxx.176)

    어머니가 아버지 혹은 아버지랑 같이 지냄으로써 뭔가 채워지는게 하나라도 있을거예요
    그렇기에 자식이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저 아는 분은 내가 이렇게 불쌍하게 지낸다하는 자기연민을 그렇게 채우더라구요.

  • 4.
    '23.4.25 2:15 PM (121.141.xxx.12)

    그렇다고 아빠가 돈을 많이 벌어왔냐? 그것도 아닙니다

    심장병 있다는 이유로 제가 5학년때 이후로 엄마가 생계를 책임졌어요

    아빠는 하루종일 집에 누워있다가

    엄마가 하는 가게 가서 점심 저녁 얻어먹고 쓱 나오고....

    셔터 내려주고...이렇게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아빠는 엄마의 고마움을 알기는커녕 자격지심이 있는지..맨날 괴롭혀요...ㅜ

    그래서 저는 대학을 서울로 와서 아빠 얼굴 안 보고 산게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얼마전 엄마가 하는 얘길 들으니 다시 너무 속이 상합니다ㅜ

  • 5.
    '23.4.25 2:16 PM (116.42.xxx.47)

    황혼이혼 하면 재산분할 반반 가능하지 않나요
    엄마가 마음을 모질게 드시고 가출이라도 하시고
    아버지가 고생해봐야 정신 차리실 듯

  • 6. 인생
    '23.4.25 2:16 PM (218.50.xxx.198)

    어머님 너무 가여우시네요.
    어머니 인생이 어쩔 수 없다 하기엔....
    스톡홀롬 증후군이 연상되네요.

  • 7. 옛날
    '23.4.25 2:16 PM (211.36.xxx.142)

    아버지들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이고
    어머니 무시하는 경우 정말 많죠.
    저같음 당장 떼놔서 아버지가 어머니 고마움
    깨닫게 할텐데 평생 그리 살아온 어머니들이
    그렇게 못하시죠. 용기내셔서 그런 버르장머리
    뜯어고쳐놔야 하는데...

  • 8. ...
    '23.4.25 2:17 PM (210.126.xxx.42)

    황혼이혼 졸혼....쉬운 과정은 아니겠지만 어머님이랑 상의해보세요

  • 9.
    '23.4.25 2:18 PM (121.141.xxx.12)

    저도 엄마의 선택인 걸 알아요.

    그래서 저도 독립한 이후에 엄마한테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진 않았어요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인생 짧으니 잠깐이라도 나와서 삶을 살아봐라...얘긴 해봤어요

    저도 그냥 엄마가 선택한 삶이니 눈 딱감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요ㅜ

  • 10. 그쵸
    '23.4.25 2:20 PM (121.141.xxx.12)

    (엄마가) 용기내셔서 그런 버르장머리
    뜯어고쳐놔야 하는데...222222222222222

    --------
    네 저도 이렇게 딱 하고 싶었어요ㅜ
    아빠보다 엄마가 오래 못 살까봐 걱정입니다

    엄마가 역류성 식도염때문에 갑자기 살이 3~4킬로 빠져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 11. ..
    '23.4.25 2:22 PM (124.50.xxx.134)

    남들한테는 잘하면서 부인한테 못하는 남편 많지요.
    저희아빠도 그래요.
    엄마가 불쌍해요. 자식한테는 우는 모습, 싫은소리 안하시던 분이었음에도 이제는 많이 힘드신지 하소연하시는데 엄마도 가스라이팅을 당한거같아요.
    속상하고 화난다고 아빠 욕 막 하시다가도 불쌍하다나 ㅠㅠ
    본인 선택이에요.
    애들도 갖고싶고 하고싶은거 있으면 엄청 떼쓰면 들어주다보면 버릇 나빠지는거 같이 저희엄마도 아빠가 원하는거 안한다 못한다 하다 끝내는 들어주시니 맨날 똑같아요.

  • 12. ㅡㅡㅡㅡ
    '23.4.25 2:25 PM (118.235.xxx.198)

    솔직히 말해서 이제 못 바꿔요
    결국엔 엄마가 다 그걸 견뎌내고 감당하니
    딱 윗댓글 그거죠 막 욕하다가도 결국엔 딴소리

    그냥 신경끄는수 밖엔 없습니다

  • 13. 공감
    '23.4.25 2:28 PM (121.141.xxx.12)

    124.50 님 말씀이랑 저희집 경우랑 똑같네요

    맞아요 제가 아빠 욕하면서 나오라고 하면 엄마는 아빠가 불쌍한 사람이라고 딴소리;;

    엄마도 아빠한테 강하게 나간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은

    매순간 눈치보고 비위 맞춰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빠가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이젠 쌍욕까지 하더라고요

    그냥 신경 끄고 사는게 답이네요ㅜㅜ

    공감의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얘기 들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성격이 팔자야
    '23.4.25 2:28 PM (112.167.xxx.92)

    울집구석이 그꼴인데 생계 책임진 마눌이 먼저 사망함 왜냐면 집 가게 2잡을 뛰는데 건강할리가 있나요 백수한량으로 평생 쳐놀다가 차려준 밥이나 쳐먹고 하는 쓰레기가 참 오래도 살아요 백세를 채우더구만ㅉ 와 입에서 욕나옴

    여자가 벌면서 백수놈에게 절절거리고 한소리도 못하고 번돈까지 싹다 받치고 자기명의로된 통장이 없다니까요 이걸 옆에서 보면서 느낀건 남자 보는 눈 썩고 제대로 응대 못하는 그여자의 성격대로 사니 그게 팔자죠

    그런 인간들과 최대한 거리 두는게 님에 자세고 왜냐면 이용했던 마눌이 먼저 사망하면 만만한 자식을 이용하삼 그러니 멀찍히 떨어져라 그말임

  • 15. 맞아요
    '23.4.25 2:31 PM (121.141.xxx.12)

    그러네요...아빠는 평생 놀면서 차려준 밥이나 먹고 하다가 100세까지 살 거 같아요...

    글고 언니가 가까이 사는데 언니네한테도 혼자 고집부리고 혼자 삐지고 그럽니다

    손주들한테도 창피하지도 않은가봅니다.

  • 16. ㅇㅇ
    '23.4.25 2:33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언니랑 원글이랑 같이 친정가서 한번 흠씻 패주고 나이값 하라고 드런놈아 하고 쌍욕퍼붓고 한시간이던 두시간이던 버릇고쳐주세요 자식에게 한번 크게 쳐맞아야 함부로 못해요 아들이 없으니 제어할 가족이 없어서 늙어서도 저지랄 난거예요 패악부려도 아무 탈이 없으니까

  • 17. 팔자
    '23.4.25 2:35 PM (211.234.xxx.117)

    어쩔 방법이 없어요
    저런 상황에서 어머니를 어떤 변화를 주면
    적응 못해 돌아가십니다
    아버지한테 구박듣고 욕 들으면서 에너지가 발생 합니다
    그런 부부를 옆에서 봤습니다
    욕하면서 서로 찾는 부부

  • 18. ㅁㅁ
    '23.4.25 2:3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 틀을 못버리는 엄마 팔자

    그 시절 다 그렇긴요
    생전에 계시면 백세가까까우실 제 부친은 그 옛날에도 엄마를
    얼마나 금이야 옥이야 하신걸요
    엄마가 식탁가장자리에 밥그릇두고 식사하는 버릇있으신데
    ㅎㅎ그거 엄마발등에 떨어질까봐 당신 한손 엄마 밥그릇 받치고 식사하시던 ,,,

  • 19. ㅇㅇ
    '23.4.25 2:41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언니랑 원글이랑 같이 친정가서 한번 흠씻 패주고 나이값 하라고 쌍욕퍼붓고 버릇고쳐주세요 자식에게 한번 크게 쳐맞아야 함부로 못해요 아들이 없으니 제어할 가족이 없어서 늙어서도 저지랄 난거예요 패악부려도 아무 탈이 없으니까

    여기서 히트는 엄마랑 짜고 엄마는 말리는척 해야 해요 엄마도 싫어 저리가 하고 소리지르고 방에 엄마 가두고 둘이서 아빠 개패듯 패보세요 미리 부엌칼등등 싹 다 숨겨놓고 전기총도 소지하고 한번 되지게 패고 다음에 또 와서 아빠 어찌사나 보겠다 나이값 해라 하고 현관문 쾅 닫고 나오셔요

  • 20. ..
    '23.4.25 2:41 PM (124.50.xxx.134)

    솔직히 저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이제 아빠 돌아가셔도 괜찮다는 생각도 해요.
    80 가까이 사셨고 건강하지도 못해서 주3회 병원 다니시는데 더 오래 살아서 뭐하시겠어요. 엄마만 고생이지.
    엄마한테 본인보다 꼭 오래살아야한다네요. 자기 돌보려면..
    간병인을 둔건지..
    엄마가 더 아프실까 걱정이에요.

  • 21. ker
    '23.4.25 2:41 PM (180.69.xxx.74)

    이혼하시지.. 늙어서라도 맘편히 사는게 낫죠

  • 22. 아는 분
    '23.4.25 2:43 PM (222.101.xxx.51)

    어머니 친구 분이 이보다 더 심각합니다.
    젊잖으신 분이고 아주머니 덕분에 부자인데 이혼하면 돈 내줘야 하니 그냥 사십니다.

    예전엔 계집질하느라 안 들어왔는데 늙으니 집에 많이 있는데 80대 아주머니께 폭력써서 머리를 벽에 부딪쳐서 치매에 건강 더 망가져서 전화도 못 받으십니다.

    아버지라도 자녀가 크게 들이박고 싸워서 이혼시키던가 분리하던가 하셔야지
    어머니 제 명에 못 사십니다.

    자녀들에게도 본보기를 보이세요.

    그 아주머니 이야기 할 때마다 안타깝더라고요.

  • 23. 성격이 팔자야
    '23.4.25 2:43 PM (112.167.xxx.92)

    여자가 저렇게 철저히 이용 당하는거 여자의 보는 눈과 성격도 문제가 있다는게 왜냐면 같이 생계를 책임지는 친척 여자가 있는데 이여자는 백수남편놈을 무시를 하면서 자기가 생계책임진 유세를 했다는거죠

    그러니 백수놈이 마눌 눈치를 보더구만 그친척여자는 자기가 벌어 자기가 놀려다니고 즐겁게 살더라구요 자식들 다 결혼했으니 백수놈이 지 외롭니 몸이 아프니 징징거려쌌는데 여잔 내가 할만큼했어 각자 알아서 삽시다 하고 백수놈 신경 끊고 살더만

    두집구석을 보면서 여자 성격따라 자기입지가 갈리는거죠 아마 님이 나서서 여자 편든다고 백수에게 지랄떨어봐야 되레 님에게 여자가 니가 왜 분란을 일으키냐며 자식을 미친년을 만든다니까 궁금하면 함해봐요 내말이 나오지 글서 성격팔자라고 그것들은 내버려두고 님은 님 생활이 집중하며 사삼

  • 24. 카라
    '23.4.25 2:45 PM (117.111.xxx.54)

    모든 옛날 세대 아빠들이 이러나요?

    전어혀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님 아버지가 못 배워 먹어서 그런거죠.
    거기다 님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애비 방조하는 비겁한
    자식이고.
    나라면 애즈녁에 저런 애비한테서 떼어 놓았겠죠.
    인간같지도 않은 쓰레기한테 같이 살고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살도록 내버려둔 님도
    그 애비 다음으로 나쁘죠.

  • 25. ㅋㅋㅋ
    '23.4.25 2:46 PM (118.235.xxx.194)

    윗님. 엄마대신해서 아빠를 가서 개패듯 패주라고요?

  • 26. ,,,
    '23.4.25 2:47 PM (116.44.xxx.201)

    내가 엄마 같은 처지면 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냐고 물어 보고
    그냥 이대로 살거면 아빠 이야기 꺼내지도 말라고 하세요
    딸 둘이 아빠한테 대놓고 모욕도 주시구요

  • 27. 버드나무숲
    '23.4.25 2:47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

    부모가 선택한길입니다
    따님인생을 사세요
    도와준다해도 같이 살면 뭔가 좋은게 있으니 사는거에요
    우리시모가 매번그러다
    저보고 집구해주라고 해서 집구하려하니
    다시 가더가구요
    아버님이 좋은게 있나보다하고
    그다음부터는 어머님 이야기 안들어드립니다

  • 28. **
    '23.4.25 2:50 PM (112.216.xxx.66)

    딱 요즘 저의 고민.. 아버지 평생 알콜중독으로 엄마한테 술주정하는 낙으로 사는 인간인데요. 엄마가 알뜰하게 재테크까지 하셨는데.. 엄마가 6년전부터 암투병으로 급성 치매까지 왔어요. 자식들은 요양보호사도 구해서 어떻게든 돌보려는데 여전히 술주정이십니다. 어떻게해야할지.. 정말 막막해요. 정작 술에 담배까지 피는데도 본인은 너무 건강합니다.TT

  • 29. 자식
    '23.4.25 2:52 PM (121.141.xxx.12)

    자식 중에 언니보다 성격이 제가 쎄서 아빠한테 많이 대들었습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제가 아빠한테 제가 들이박고 할 수 있지만...

    엄마와 언니는 아마 모든 걸 제탓으로 돌릴 거예요ㅜ

    제가 성인이 되고 난뒤부터 엄마 불쌍하다고 아빠한테 대들면

    엄마와 언니는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왜 분위기 흐리냐고 제 탓만 했죠

    둘다 아빠 잘못으로 몰아간 적 없고

    마지막 결론은 제 탓이었어요

    이렇게 쓰고 보니 그냥 방관자로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이제까지 왜 제가 제 삶만 돌보고 친정에 잘 안 갔는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잊고 있었네요 ㅜㅜㅎㅎ

    제가 엄마의 삶도 바꿀 수 없고

    무엇보다 아빠가 저러는 건 잘못됐지만 제가 나서서 싸움이 나면

    언니와 엄마는 제탓을 100%로 돌리니

    저는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습니다.

    제가 나서서 아빠한테 지랄했다가 아빠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평생 제가 그 책임 떠안고 살아야할 것 같네요

    진짜 댓글들 덕분에 큰 깨달음 얻었습니다.

    제가 친정에서 어떤 위치인지. 이제껏 왜 가족들한테도 실망을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자세를 취해야할 지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30. 그나마
    '23.4.25 2:54 PM (211.206.xxx.180)

    젊을 때 확 이혼했어야지 안하니 늙어서까지 고생하는 겁니다.
    지금 이혼은 더 어려울 걸요? 힘도 없는데 죽기살기로 매달려야 함.
    이혼하면 자녀들이 아빠라는 진상케릭터를 다 케어해야겠죠?
    좋은 성격, 사이 좋은 부모가 가정의 평화에 엄청 중요합니다.
    본인 몸 아프게 되면 저 성격 누그러질 거 같나요?
    더 고약해져요. 죽을 때까지 더합니다.

    남편이나 부인 성격 고약한 분들..
    참지 말고 노년 오기 전에 이혼하길.
    힘 있을 때 빨리 벗어나는 게 본인 삶에 이롭습니다.

  • 31. ㅇㅇ
    '23.4.25 2:55 PM (186.233.xxx.209)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랑 똑같네요
    우리는 아들이 있음에도 한번 말리지를 않고 지 몸만 결혼해서 쏙빠져나가서 80살까지 부인에게 발악을 하며 오만 스트레스를 다풀고 살았어요

    결국 애비 80살때 50살된 딸이 친정에 놀러갔다가 친정엄마에게 또 욕설하고 함부로 대하는거보고 빡돌아서 다이다이 일대일로 붙어서 개패듯이 패고 애비가 방바닥에 쓰러졌는데 마구 발로찼대요
    그리고 한번만 더 나이값 못하고 가족에게 함부로 하면 아빠가 평생 힘없고 어린 처자식에게 한 행동들 앞으로 고대로 돌려주겠다 내가 주시하겠다 하고 집에 갔더니 아주 많이 조용~~해 졌어요
    역시 어리나 늙으나 미친개 교육엔 매가 필요합니다

  • 32.
    '23.4.25 2:57 PM (121.141.xxx.12)

    112.167.xxx.92님
    아마 님이 나서서 여자 편든다고 백수에게 지랄떨어봐야 되레 님에게 여자가 니가 왜 분란을 일으키냐며 자식을 미친년을 만든다니까 궁금하면 함해봐요 내말이 나오지 글서 성격팔자라고 그것들은 내버려두고 님은 님 생활이 집중하며 사삼
    -------------------
    이 말씀이 딱 저네요.ㅎㅎ 저도 그렇게 해봤는데 저만 또라이 됐었거든요

    아빠 잘못은 1도 없고 저한테 모든 잘못이 뒤집어씌워진 ㅜㅜ

    이걸 제가 잊어버리고 살았었네요ㅜㅜ

    정신이 번쩍 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댓글들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 33. 어휴
    '23.4.25 2:59 PM (121.141.xxx.12)

    186.233.xxx.209
    헐 읽기만 해도 속이 시원 ㅠㅠㅠ
    얼마나 개차반 할아버지들이 많은지ㅜㅜㅜ 저렇게 자식한테 당해야
    같이 늙는 와이프 구박을 안 하나봅니다 어휴
    님도 고생 많으셨네요

  • 34. 안타깝네요
    '23.4.25 3:00 PM (175.223.xxx.134) - 삭제된댓글

    대드는 태도 말고 인간적인 감정에 호소해보세요
    아버지께 맛난거 사드리면서 차분하고 결연한
    태도로 독대를 해보세요
    그냥 엄마 팔자로 관망 하기엔 어머님이 너무 안쓰럽네요
    이 문제 해결할사람은 자식밖에 없어요
    일단 먼저 언니와 대화를 하고 둘이 밀고 나가셔야해요

  • 35. ㅇㅇㅇㅇ
    '23.4.25 3:01 PM (112.151.xxx.95)

    본인이 선택한 인생입니다. 내버려두세요. 언니말대로요

  • 36. ㅇㅇ
    '23.4.25 3:02 PM (186.233.xxx.209) - 삭제된댓글

    ㄴ 네 그리고 3년 지났는데 진짜 참교육의 힘인지 많이 얌전해졌구요 지금도 너무 건강해서 백살도 넘게 살것 같아요 80살이라도 늦었다고 생각안하고 그때라도 손봐준건 정말 잘한일 같아요
    엄마도 제덕분에 화병이 나았어요 자식에게 발길질로 쳐맞는걸 보셨거든요
    지금은 친정 부모님께 제가 더 잘해요

  • 37. ㅇㅇ
    '23.4.25 3:03 PM (119.198.xxx.18)

    엄마를 한 밤중에 보쌈이라도 해서
    따로 집 구해서 데려다놓는다해도
    도로 아버지가 계시는 곳에 제 발로 들어가고도 남으실분이신데
    자식이 뭘 어쩌겠나요?

  • 38. ㅇㅇ
    '23.4.25 3:04 PM (186.233.xxx.209) - 삭제된댓글

    대드는 태도 말고 인간적인 감정에 호소해보세요
    아버지께 맛난거 사드리면서 차분하고 결연한
    태도로 독대를 해보세요 ㅡㅡㅡ

    원글이나 친정엄마나 이거 안해봤겠어요?, 절대 안통해요 본성이 못된놈에게 뭔 인간적인 감정호소요?

  • 39. ...
    '23.4.25 3:05 PM (58.234.xxx.222)

    남편이 젊어서부터 돈을 벌어온 것도 아니고.
    여태 그러고 사시는 엄마가 더 이해가 안가네요.

  • 40. 에휴..
    '23.4.25 3:06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언니랑 원글이랑 같이 친정가서 한번 흠씻 패주고 나이값 하라고 쌍욕퍼붓고 버릇고쳐주세요 자식에게 한번 크게 쳐맞아야 함부로 못해요 아들이 없으니 제어할 가족이 없어서 늙어서도 저지랄 난거예요 패악부려도 아무 탈이 없으니까 222


    전 이글에 동의해요.

    이 밑의 댓글에도 있네요.
    딸이 오십살에 오죽하면 80대 아버지를 발로 찼겠어요?
    님 아버지 70대고 저런 성격이면 엄마 들들 볶으면서 80대 넘게 살확률 크구요.

    근데 원글님 댓글보니.. ㅎㅎ
    그냥 엄마의 자업자득이네요
    냅두세요.

  • 41. 자녀가
    '23.4.25 3:08 PM (211.206.xxx.180)

    지랄 떨어서 그만하게 하려면
    자녀가 한 집에 24시간 붙어 감시해야겠죠?
    잠시만 화내고 가버리면,
    그 다음 엄마와 아빠 두 분만 있을 때 엄마는 배로 당해요.
    저런 아빠란 사람 성격이 애초에 말이 통하질 않음.
    상식이 안 통하니 그간 돈벌이도 안하며 산 거고
    그에 대한 합리화로 평생 본인을 중무장해서 억지논리가 말도 못함.

    아예 몰래 방 먼저 구하고 엄마를 분리시키고 엄마 전번도 바꾼다해도
    그 다음 자녀들이 들볶을 아빠란 사람 감당할 준비가 돼 있어야겠는데,
    일단 언니는 이미 손 턴 겁니다.
    늙어서 분리하려면 친척 모두가 집중하고 더 힘들어요.
    젊었을 때 자기 힘으로 절연했어야 함.

  • 42. 드럽게도 오래살아
    '23.4.25 3:14 PM (112.167.xxx.92)

    백수쓰레기가 마누라 뜯어먹으면서 갖은 패악을 부려 지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90을 가쁜히 넘겨 살아 마눌 먼저 죽고 자식도 먼저 죽어요

    그백수쓰레기를 남자라고 만난 여자도 분명한 책임이 있는거죠 그쓰레기가 솔직히 외모라도 출중하다면 쬐메 이해라도 하겠는데 165키에 얼굴 못생겼ㅉ 이런걸 남자라고 에휴 증말 여자 눈이 드럽게도 썩었ㅉ

    그러니 165에 못생긴 백수쓰레기를 남자라고 사는 여자 사실 답이 없는거에요 그런놈에게 1818 욕을 들으면서 아흐 더이상 입만 아픔

  • 43. 레이디
    '23.4.25 3:14 PM (211.234.xxx.43)

    본인이 괜찮다는데 그냥 두세요.
    어쩌겠어요

  • 44. ㅇㅇ
    '23.4.25 3:15 PM (186.233.xxx.209) - 삭제된댓글

    지랄 떨어서 그만하게 하려면
    자녀가 한 집에 24시간 붙어 감시해야겠죠?
    잠시만 화내고 가버리면,
    그 다음 엄마와 아빠 두 분만 있을 때 엄마는 배로 당해요.
    저런 아빠란 사람 성격이 애초에 말이 통하질 않음.
    상식이 안 통하니 그간 돈벌이도 안하며 산 거고
    그에 대한 합리화로 평생 본인을 중무장해서 억지논리가 말도 못함.

    ㅡㅡㅡ

    맞아요 저도 이런걱정 때문에 80까지 누르고 산건데 진짜 폭발한거거든요 앞뒤 생각안하고 핀이 나간것처럼
    그런데 의외로 얌전해지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마누라패는놈은 진짜 비겁함도 곱절이구나

    보복을 부인에게 할 생각을 못하게 거기서 엄마는 아빠편들며 말리는척 해야 하는게 맞아요 저 윗댓글처럼

  • 45. 인간은
    '23.4.25 3:23 PM (211.114.xxx.55)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하고
    방법은 딸들이 죽기 살기로 대들어 버릇을 고쳐야지 안그럼 엄마 저리 살다 돌아가시지요

  • 46. 제가
    '23.4.25 3:24 PM (121.141.xxx.12)

    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빠 성격에 따라 방법이 정반대로 갈리네요;;

    저도 아마 같이 있다가 저러면 폭발할 듯 싶어요

    근데 제가 아빠한테 대들면

    바로 다음날 엄마한테 보복을 하긴 해요 ㅜ

    엄마가 딸들한테 아빠 욕해서, 딸들이 자기 싫어한다고요.

    제가 갑자기 팍 돌아서 아빠를 응징?한다고 해도

    다음날 엄마한테 더 심한 짓 할까봐 그것도 걱정되네요

  • 47. ::
    '23.4.25 3:27 PM (39.7.xxx.131)

    이건 한사람이 들고 일어서지 않능한 끝나지
    않습니다. 저희집이 그랬거든요. 원글님 어머니는 너무 순하셔서 더 애가 탈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막판에 1-2년간 매번 도망치다시피 이곳저곳 전전하시다 저희 친오빠가 이혼을
    밀어부쳐서 갈라놓았어요. 당연 엄마 의지도 있었고요. 근데 그 이혼을 밀어부친 저희오빠같은 뚝심있는 사람없으면 정말 불가능할거 같아요. 진짜 저희오빠도 몇년간 전화해서 욕하고 죽인다고 협박당하고.. 하..

  • 48. ㅇㅇ
    '23.4.25 3:31 PM (186.233.xxx.209) - 삭제된댓글

    정신과 가서 신경안정제 타다가 부친 식사 국에 넣고 매일 몰래 먹이세요 그걸로 효과 본 분도 알아요

  • 49. ..
    '23.4.25 4:0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어머니 심리가 궁금해요

  • 50. ...
    '23.4.25 4:06 PM (116.32.xxx.73)

    아휴
    세상에 저런 사람도 남편이고 아버지라고
    그냥 봐줍니까?
    저 같으면 남동생읶으면 같이 가서
    가만 안둡니다
    늙고 힘없는 여자라고 부인을
    저렇게 학대하는 인건은 아버지로 인정 못해요
    만약 엄마가 말리면 다신 안볼거네요
    딸한테 당한야기 하소연은 하면서
    그냥 살겠다면
    딸을 정신적으로 학대하는거에요
    부모가 똑같은거죠
    용서할수 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 51. ㅇㅇ
    '23.4.25 4:13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부모라고 쓰레기짓하는데 무조건 네 네 하고 인격적 대우해주니 망령이 멈추질 않은 겁니다 안보고 살것 아니라면 교육시켜서 고치고 살아야죠. 엄마가 무능하나 살아온 시대배경이 그러니 엄마를 내 큰딸이다 생각하고 보호하고 아빠 참교육 시키고 델꼬 살아야 합니다 전 부모 절연하는거 보다 그게 훨씬 힘들고 어려운 효도라고 생각되네요 원글 하고싶은대로 하시고 엄마 언니에게 여기 댓글들 보여주세요

  • 52. 어머니 심리
    '23.4.25 4:14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스스로를 돕지 않은 어머니의 심리가
    궁금해요

    심지어 자식의 개입이나 도움조차 적극적으로
    거부 하고 있잖아요
    학대 사실을 감추는 태도 도 남편을 보호 듀둔
    하는 듯 보이는 데 어머니 행동 결과만 보면
    어머니의 심리가 궁금해요
    표면적인 궤변 말고요
    아버지가 불쌍 하다던가(가해자 가 왜 불쌍하다는 건지//
    본인만 참으면 집안 조용 한다든가/집안 안 조용 하잖아요?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자신을 아버지 폭력에 발임 한 결과 만 놓고 보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아버지의 학대가 지속되길 바라는 것 같잖아요?
    언니 분은 철저히 방관자 입장 어머니나 아버지 에게 무관심 한 것 같고요

  • 53. ㅇㅇ
    '23.4.25 4:15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어머니심리는 모두에게 동정받고 착하다 소리 듣는거예요 일종의 정신병입니다

  • 54. ㅇㅇ
    '23.4.25 4:18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어머니심리는 모두에게 동정받고 착하다 소리 듣는거예요 일종의 정신병입니다. 기가 극도로 약한분의 생존을 위한 방어기제라고 봅니다

  • 55. 엄마 심리
    '23.4.25 4:32 PM (211.206.xxx.180)

    1. 남의 이목이 두려운 경우.
    표면적 결과로 가정 파탄과 이혼녀 딱지가 싫음.
    2. 살인당할까 두려움.
    최후 이혼 선택 시 극단으로 치우쳤을 때,
    본인 비롯 친정 식구까지 칼부림 날까 두려움.
    3. 가스라이팅 당함.

  • 56. 자식이라도
    '23.4.25 4:4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부모사이에 끼어들지 마세요

    글까지 쓴다는 엄마가 바보라서
    그런 아빠하고 평생을 같이 사는건 아닐거에요.

    수고로운 삶속에서 훌륭한 글이 나올수도 있는게 인생

  • 57. ......
    '23.4.25 10:08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가 아빠 없이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평생 들볶여 사느라 엄마만 폭삭 늙고
    아버지는 80넘은 지금도 백세까지 살 기세....
    지금도 가만히 앉아서 온 식구 심부름 시켜가며 사시고
    엄마는아빠 수발에 이젠 또 가끔씩 애 봐달라고
    애 셋 데리고 오는 아들네까지...
    아들이고 남편이고 다들 엄마 인생에 도움이 안되네요.

  • 58. .....
    '23.4.25 10:17 PM (180.224.xxx.208)

    저도 엄마가 아빠 없이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평생 들볶여 사느라 엄마만 폭삭 늙고
    아버지는 80넘은 지금도 백세까지 살 기세....
    지금도 가만히 앉아서 온 식구 심부름 시켜가며 사시고
    엄마는아빠 수발에 이젠 또 가끔씩 애 봐달라고
    애 셋 데리고 오는 아들네까지...

  • 59. ...
    '23.4.25 10:40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둘이 이혼하면 님이 아빠 챙겨줄 수 있어요?
    그건 각오하고 떨궈놓으려고 하는거에요
    어떻게 살든 그냥 둘이 사는게 자식한텐 나아요
    엄마도 못헤어지고 그러고 사는데 아빠 없다고 혼자 잘 살지 그걸 어떻게 안다고요
    자식들 전화통 붙잡고 같이 살고 싶다는 노인들 많아요
    님 인생 챙겨요

  • 60. ...
    '23.4.25 10:41 PM (218.55.xxx.242)

    둘이 이혼하면 님이 아빠 챙겨줄 수 있어요?
    그건 각오하고 떨궈놓으려고 하는거에요
    어떻게 살든 그냥 둘이 사는게 자식한텐 나아요
    엄마도 못헤어지고 그러고 사는데 아빠 없다고 혼자 잘 살지 그걸 어떻게 안다고요
    자식들 전화통 붙잡고 같이 살고 싶다는 노인들 많아요
    님 인생이나 챙겨요

  • 61. 그런인생
    '23.4.25 11:26 PM (14.48.xxx.186)

    ㅠㅠ 그런아빠 여기도. 있어요.

    엄만. 52세. 돌아가셨어요. 아마도 홧병일가요
    뇌출혈로요

    아빠. 81. 아직 살아계셔요.
    재산은 쬠 있는데 형제자매라도 있으면. 재산 다 가져가고.
    두번다시 안보고 살고싶어요.

    근데. 저 혼자라 모시고 사는데 정말 미워요.

    돌아가셔도 눈물이 안날듯

    평생. 자기밖에 모르니. 참. 오래도 사네요.
    치매기도 있으셔서. ㅠㅠ

  • 62. 의존적
    '23.4.25 11:37 PM (220.117.xxx.61)

    모친이 부친에게 의존헤서 그래요
    못고쳐요
    그냥 두세요

  • 63. ...
    '23.4.25 11:44 PM (119.70.xxx.142)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할머니께 그랬어요.
    할머니보다 4~5년 더 사시다 가셨는데 할머니 돌아가시니 힘없는 구박댕이 노인이 되어 방에서만 사시다 외롭게 가셨어요.

    할머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할아버지께 괴롭힘 당하다 가셨어요.
    아파서 누워있을때 빨리 즉어버리라고 그렇게 소리치고 구박하셨디고 저희엄마붙들고 우셨대요.
    며느리들이 치를 떨었어요.
    젊을때는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10년정도씩 모셨는데
    나중엔 항아버지때매 다들 거부했어요.
    이혼위기라....
    두분만 사시고 아줌마가 일주일에 2일정도 돌봐드렸는데 할머니가 할이버지때매 자식들과 함께 못사시고 비참하게 돌아가셨어요.
    할머님만 모신다면 모든 며느리들이 모실수 있다했지만 할아버진 다 거부했습니다.
    그런분들은 띠로 사셔야 할머니가 살아요.
    할머니도 평생 할아버지 종노릇하시다 가셨어요.

    엄마께 살득하세요. 황혼이혼하시라고요.
    나중에 님이 후회하시거니 한으로 남지 않게 암마 설득하세요.
    병있으심 오래 못사실수도 있어요.

    전 그당시 조부모라 제가 어찌할수 없었지만....
    제엄마라면 필 걷어올리고 이혼시킬겁니다.
    그리고 아빠 안봐요.
    자업자득이죠.
    이건 딸밖에 못도외줍니다. 외면하지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 64. ㅇㅇ
    '23.4.25 11:49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둘이 이혼하면 님이 아빠 챙겨줄 수 있어요?
    그건 각오하고 떨궈놓으려고 하는거에요
    ㅡㅡㅡ

    이건 뭐지?
    이혼하면 끝이지 미쳤다고 저런걸 챙기나요?
    이분도 제정신 아니신걸로

  • 65. ㅇㅇ
    '23.4.26 12:02 AM (139.28.xxx.242) - 삭제된댓글

    꼴같지 않은 힘없고 늙은몸으로 유일하게 괴롭힐수 있는 상대가 늙은 마누라 뿐인거죠
    사실 한주먹도 안되는 주제에 늙고 순한 노인여성이나 괴롭히는 상찌질이가 부친입니다

  • 66. ㅇㅇ
    '23.4.26 12:04 AM (139.28.xxx.242) - 삭제된댓글

    14.48님 그런인간 모시지 말고 시골 요양원에 던져버려요

  • 67. 저도
    '23.4.26 12:12 AM (223.39.xxx.30)

    아빠 싫어해요
    평생 엄마 괴롭힌 못난 하남자

  • 68. 심리 상담
    '23.4.26 12:29 AM (222.101.xxx.51)

    원글님은 친정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실듯 해요.

    아버지도 화풀이를 식구들에게 하게 되어서 그렇지 맘이 편하시진 않을 거에요.
    그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더더 심해졌을테구요.


    어머니께 이 글 보여주시고 설득해보시고
    부모님들 심리상담 받으면 어떨가요?

    의사샘께 미리 언질 주시면 아버지께 알아서 혼내고 구슬러주실 거에요.

    원글님 힘내세요.

  • 69. 맞아요
    '23.4.26 12:31 AM (223.39.xxx.216)

    아들없어 더해요
    저런건 동뮬 강자에긘 꼼짝못해요,
    아드ㅡㄹㅇㆍ 나서야하는데 딸듈이 가서 쌍욕히며덤벼요
    단 어머니는 말리는척해야해요

  • 70. 방법없어요
    '23.4.26 7:31 AM (211.49.xxx.99)

    아빠가 죽어야 끝나요
    아빠먼저돌아가고 나니 엄마가 그렇게 평온해졌답니다.

  • 71. 안변합니다
    '23.4.26 8:50 AM (175.208.xxx.235)

    원글님 위로드려요. 그 아버지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너무 기가 약하신분이네요. 자식들이 말릴수가 없어요.
    아버지에게 잘해드리고 어머니 잘부탁드린다고 구슬르는 수밖에 없어요.
    더 솔직하게는 어머니를 건강핑계로 요양원으로 뻘리 모셔야 합니다.
    근대 아마 어머니가 거부하실거예요.
    어머니 몸이 안좋아지고 아버지가 어머니 돌보기 귀찮아져서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버려야(?) 그나마 좀 더 사실겁니다,
    남의 인생 갈아먹는 인간들이 있어요.
    알면서 당하는거고 결국엔 사마귀처럼 잡아 먹힙니다. 본인이 죽는다는거를 모르는건지
    자식들이 그거 못 말리더라구요.
    제 주변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고 제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요양원에 억지로라도 모실걸 그랬더니.
    그 자식들이란 사람들이 요양원에 어떻게 모시냐는 대답을 하더군요,
    인생의 끝이 너무 비참했는데, 자식들조차 저리 말하는거보고 인생 잘못 사신건데 당신만 모르셨구나 싶어요.

  • 72. 엄마는 성인
    '23.4.26 8:52 AM (116.34.xxx.234)

    안타깝지만 스스로가 원하지 않으면
    답이 없어요.
    아빠가 먼저 돌아가시길 바랄 수 밖에 없겠네요

  • 73.
    '23.4.26 9:17 AM (61.80.xxx.232)

    왜 그런 아빠들이 많을까요?엄마들 홧병나구

  • 74. .....
    '23.4.26 9:25 AM (59.15.xxx.61)

    늙고 병든 엄마를 욕하고 패는 쓰레기를 아빠라고..
    자식이 있으면 엄마가 살 방도를 찾아보셨으면 하네요
    평생을 본인 인생 다 포기하고 넋놓고 사실것같아 불쌍하네요
    댓글님 말씀대로 국에 안정제라도...

  • 75. 남의 집 일에
    '23.4.26 10:53 AM (106.248.xxx.203)

    왈가왈부할 상황은 아니지만

    님이 시간적 여유와 에너지가 있으시면 황혼이혼 시켜드려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 윗세대 여자분들이 이런 학대를 너무 일상적으로 당해서, 또 자식들에게 피해 갈까봐 그러고 사셨는데....

    읽어보니 너무너무 마음이 짠하네요.

    저런 사유로 황혼이혼하는 경우, 거의 다 딸이랑 사위가 나서서 엄마 이혼시켜 드려요.
    당신들이 혼자 황혼이혼 못하세요.

    언니분이.. 어쩌냐 그러고 살아야지... 하셨다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 76. ㅇㅇ
    '23.4.26 11:05 AM (211.234.xxx.41)

    방법없어요 엄마의 선택이예요.
    싫어도 혼자사는게 더싫으신거죠..
    저도 하도 엄마가 아빠땜에 힘들다해서 이혼하시라했는데 싫으시데서
    그럼 그런얘기 자식에게 하지마시라했어요 부부간 문제는 알아서하시라고.
    욕하다가도 꼭 그래도 집에남자가 있으니.. 하. 할말하않입니다.

  • 77. 지금
    '23.4.26 12:17 PM (118.235.xxx.150)

    님이 할수있는 일은 엄마와 연락 안하는겁니다.
    그래야 님도 안힘들고 엄마도 자기가 결정한거에 책임을 집니다

  • 78. ㅇㅇ
    '23.4.26 1:09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그냥 엄마랑만 연락하세요
    혹시 집에가서 그짓이 또 직접 보이면 한번 밟아주고 아버지가 이 놈이 감히 하며 씩씩대면 왜 욕먹고 맞으니 기분 더럽냐? 니가 평생 엄마에게 한짓인데 너도 느껴봐 이게 너가 엄마한테 수십년간 했던 짓이니 스스로 느껴봐야 아빠도 고치지 하고 막 패주세요

  • 79. ...
    '23.4.26 1:56 PM (223.62.xxx.126)

    70년생도 아니고 80년생에 모든집이 다 그러냐니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아빠랑 연락 끊고 엄마 보호하셔야 합니다

    원글님도 어머님도 장기간의 학대에 세뇌되신 것 같은데
    젊은 원글님이 고리를 끊고 스스로와 어머닐 보호하셔야 돼요

  • 80. 소시오패스노인
    '23.4.26 2:12 PM (110.9.xxx.18) - 삭제된댓글

    찢어지게 가난했던 조선시대 , 애미가 노비이면 애비가 양반이어도 태어난 자식은 노비가되어 양반의 소유물인 노비가 되었던 조선시대 ~성군으로 불리던 왕의 노비종모법으로 인해 노비가 총인구의 절반이 넘었다고~
    그로 인한 유아시절 학대로 인한 노인들의 인간성 말살로 소시오패스 비율이 높은건지도~

  • 81. 소시오패스노인
    '23.4.26 2:17 PM (110.9.xxx.18)

    찢어지게 가난했던 조선시대 , 애미가 노비이면 애비가 양반이어도 태어난 자식은 노비가되어 양반의 소유물인 노비가 되었던 조선시대 ~성군으로 불리던 왕의 노비종모법으로 인해 노비가 총인구의 절반이 넘었다고~
    그로 인한 유아시절 학대로 인한 인간성 말살에다
    거기에 조선시대 내내 이어진 뿌리깊은 남존여비사상으로 소시오패스 비율이 높은건지도~

  • 82. ....
    '23.4.26 2:17 PM (112.186.xxx.99)

    우리집이 그랬어요 친정아버지가 엄청난 폭력 바람과 가스라이팅에 세뇌당해서 엄마가 무서워서 이혼 엄두도 못내고 70 평생을 그리 사셨어요 젊을때는 폭력과 가스라이팅으로 엄마를 다루더니 나이들어서는 가스라이팅과 협박 잔소리로 들들 볶았어요. 그러다 엄마가 병도 얻고 그런 엄마한테 기생해서 오래 살것 같은 아버지 정말 친정집이 지옥같을정도였는데.. 엄마 사고 계기로 그나마도 의리도 없는 모습보다가 자식들이 질려버려리겠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들과 상의해서 아버지가 길게 외출하는 틈을 타서 야반도주하듯 엄마만 몰래 빼서 이사시켰어요 한동안 눈이 벌게서 엄마 찾으면 죽이겠다고 칼이랑 염산들고 다니고 자식들한테 엄마 어디다 빼돌렸다고 갖은 욕설을 해도 전화차단하고 남편 대동해서 못오게했어요 진짜.. 꽤 오랫동안 엄마를 찾아다녔는데.. 세상에 아버지랑 살때 그렇게 아프던 엄마가 나와살더니 생기가. 그리고 엄마 기빨고 살던 아버지는 반대로 급 쇠약해지더라구요 엄마는 무서웠다고해요 당신한테 해코지하듯 자식들한테 할까봐 그런데 생각보다 아버지가 자식들한테는 못하더라구요 당신도 나이들어서인지.. 결국 이렇게 시간 보내다가 완전 이혼시키고 엄마 사는곳 절대 알려주지않았어요 우리집은 이렇게 평화가 찾아왔어요 첨엔 엄마가 벗어나기 싫었나했는데 그게 아니라 무서웠던거더라구요 그래서 자식들이 나서서 이혼시키니 쉽게 해결되더라구요 진작에 이렇게할걸 후회했어요 긴세월 고통 받은 엄마가 이제는 환하게 사람들과 교류하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니까..

  • 83. 어쩌면
    '23.4.26 2:46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내 친구 엄마와 그리도 비슷한지...

    제 친구 엄마도 심장병이셨어요. 평소엔 말도 없으시고 웃지도 않으시고 로봇처럼 남편과 일에만 치여 사시던분이셨지만 제가 놀러가면 외동딸의 하나뿐인 친구가 왔다고 반가워 하시며 잠깐이나마 웃곤 하셨어요.

    저는 친구 엄마를 참 좋아했어요. 제 취미가 식물을 기르는 것이었는데 친구 엄마가 식물을 잘 기르셨거든요. 다 죽어가던 화분도 가져오라고 하셔서는 멀쩡하게 되살려 주시고 식물에 병이들면 어찌 해야하는지 잘 알려주셔서 20년 가까이 딸인 친구보다도 더 친하게 지냈어요. 그러다 저절로 알게 되었어요. 친구 엄마가 얼마나 불행하게 사시는 분이었는지를요.

    친구 엄마는 가난한 친정 때문에 입 하나 덜자고 19살 어린 나이에 층층시하 시가의 장남에게 시집와 호된 시집살이와 많은 출산으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고 아이들도 셋만 겨우 살아 남았어요. 그런데 그 자식들마저도 둘은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에 지쳐 해외로 떠난뒤 연락을 끊었고 제 친구는 정신이 피폐해져 아무와도 말을 안하고 지내던 아이가 되어 버렸어요. 그런 친구를 제가 2년 넘게 공을 들여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전 그땐 친구가 자폐가 있는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폭력가정에서 자라 그리 되었더라구요.

    암튼 20년동안 제가 본 친구 엄마는 매일 친구들과 놀기만 하는 남편을 대신해 숙박업을 하며 돈을 벌고, 하루종일 남편 친구들 수발들고, 조금만 거슬려도 뼈에 금이 가도록 두들겨 패는 남편에게 맞으면서 사는 참 불행한 여자였어요.

    어릴땐 그 모습들이 안타까워도 어쩔수 없었지만 성인이 된후 돈을 벌게 되면서 친구와 둘이서 이혼하라 설득을 했는데 끝내 이혼을 하지 않으셨어요. 이혼을 하면 남편이 딸에게 해를 끼칠것이라 굳게 믿고 계셨거든요. 칼부림도 예사로 하는분이라 충분히 그럴 우려가 있어 친구가 그럼 이혼은 안하더라도 멀리 도망가서 둘이 살자고 애원을 했지만 왜 그랬는지 끝내 남편 곁을 떠나지 않으셨어요.

    결국 지친 친구는 결혼을 하고 친정과 연락을 끊었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접근하려 해서임) 멀리 이사를 가 버렸어요. 몇년뒤 친구 엄마는 심장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게된 제 연락을 받은 친구가 병원으로 왔을땐 이미 수술이 끝난 뒤였어요.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친구가 이러다 죽는다고 퇴원하면 자기랑 같이살자 설득해서 겨우 그리 하기로 했는데 친구가 잠시 집에 다니러 간 사이 친구 아버지가 돈 아깝다고 퇴원을 시켜 집으로 데려 가버리셨어요. 의사랑 간호사가 안된다고 수없이 말렸는데도 끌다시피 데리고 가셨고 친구가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뒤쫒아 갔더니 친구 엄마는 그 몸으로 화투치는 남편과 남편 친구들 밥을 해주고 계셨다네요.

    결국 얼마 안가서 친구 엄마는 돌아가셨어요. 병원에 입원 하셨을때 퇴원하면 고향에 가보고 싶다고 몇번이나 말씀 하셔서 친구랑 제가 모시고 가기로 약속도 했었는데 끝내 가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어요.

    저는 가끔 그때 친구랑 둘이서 더 강하게 설득을 하거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모시고 나왔더라면 어뗐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만약 그랬더라면 고향에서 좋아하시던 꽃이랑 나무를 기르며 여생을 편하게 보내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구요...

    저도 해봐서 아는데 폭력에 방치된 사람은 쉽게 설득이 안됩니다. 이미 정신까지 피폐해진 상태라 제대로된 판단이 불가능하고 용기를 내실 수 없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정신과에 모시고 가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약과 상담을 통해 어느정도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시켜 드린뒤 설득을 하면 어떨까요? 전 원글님 어머니만큼은 제 친구 어머니처럼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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