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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시키 또 사고냈네요

멍멍이 조회수 : 23,217
작성일 : 2023-04-24 23:21:58
평소 남편이 운전을 난폭하게 합니다

본인에게 아무리 운전 조심히 해라고 해도

잔소리로만 받아들입니다

본인은 엄청 잘하는줄 압니다

오래전에도 수없이 사고 내고

한동안 잠잠하더니

일년전에는 넘의아파트가서 차 대다가

주차되어있는 차와 부딪혀서 몇백 보험처리했는데

오늘은 또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외제차네요

이제 할증 올라갈일만 남았네요

어휴 진짜 개같은 잉간

그나마 모닝차 끌고 댕길땐 차가작아서

그나마 사고난걸 막았나보네요

일년전 사업상 1툔차로 바꿔준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평상시 느림보에 속터지는 성격인데

운전대만 잡으믄

반미칭게이인거 같네요

오늘너무화가나서 버스타고 출퇴근하던가해라

무슨차를 바까도 니같은 운전실력으로는 안된다고

고함질렀더만 머리가 더 아프네요

다시 예전 소형차로 돌아가는게 그나마 낫겠네요

차라리 접촉사고가 아닌

디져버리지 싶네요.

정말 가다가 확 디죠라


IP : 223.33.xxx.21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23.4.24 11:23 PM (14.32.xxx.215)

    그래도 사람한테 죽어라 소리를 그렇게 하시면 ㅠ
    댓글들도 대놓고 아이피 저격하며 죽어라 소리하면 섬뜩해요

  • 2. 작성자
    '23.4.24 11:25 PM (223.33.xxx.216)

    살면서 도움1도 안되는 버러지입니다
    어휴 더러운 내운명

  • 3. 미니
    '23.4.24 11:29 PM (118.235.xxx.247)

    속상하시죠.. 저런 사람은 자기가 진짜로
    운전 잘 하는줄 알아요
    옆에앉은사람 불안하게 과속하고 험하게
    차를 몰면서도 베스트인줄 착각하는..

    번외로)) 원글님 혹시 대구분이세요?^^
    제가 대구인데 글이 술술~읽혀서 여쭤봐요 ㅎ

  • 4. ..
    '23.4.24 11:32 PM (223.62.xxx.201)

    난폭운전이라는 첫 문장에서 욕 나올만하다 싶었어요.
    1톤 운전하시면서 난폭 절대 안됩니다 ㅜㅜ
    남 해치는 행위인데 욕이 심하긴 하지만, 진짜 화 나실만 해요.

  • 5. 작성자
    '23.4.24 11:34 PM (1.254.xxx.16)

    횡설수설 적어서 ㅠㅠ
    대구는 아니구요 경남이예요
    진심 꼴보기싫네요
    운전도 더럽게 배워서는
    뒷구멍으로 배웠어도 니보단 낫겠다
    재활용도 안될 잉간 같으니라고
    이리 여기라도 하소연 해봅니다 ㅠㅠ

  • 6. 자게라고
    '23.4.24 11:36 PM (223.62.xxx.208)

    아무글이나 써도 되긴 하지만
    읽는 사람의 기분이란것도 있지요
    요새 화가 많은 분들이 왜이렇게 많나...

  • 7. 작성자
    '23.4.24 11:41 PM (1.254.xxx.16)

    코 골면서 자빠져 자네요
    그길로 영원히 니엄마아빠계시는곳으로 가거라

  • 8. 운전을
    '23.4.24 11:42 PM (211.250.xxx.112)

    잘하는데 어떻게 사고가 날까요? 동생이 운전을 잘하는데 얘는 맨날 칼치기에 진짜 날아다녀도 사고 안내요. 사고가 안나야 잘하는거죠.
    각설하고..
    원글님의 깊은 빡침에 공감합니다.

  • 9. Cc
    '23.4.24 11:42 PM (118.46.xxx.100)

    저도 원글님 왜 이리 이해가 되는지요ㅜ,,,

  • 10.
    '23.4.24 11:52 PM (124.50.xxx.72)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경남남편 자고있는데 디졌으면
    6년전 차압류되고 일할때 차없으면 안되기에 제 명의로 리스차뽑았는데
    하이패스 무단통과 벌금150만원
    장애인주차.주정차.속도 범칙금
    고지서 대충봐도 400만원 다되는듯
    갚는다 큰소리 치기만하고
    생활비 안준지 10년

    생계형 제차 모닝압류한다고 통지서 보낸다고 하네요

    진심 죽이고싶어요
    사람새@끼 아님

    미성년자녀 4명이나 도망도 못가고 한집사는데
    차라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한부모혜택이라도 받게

    저 인간 생활비 십원도안주고
    월세밀려 내용증명까지 날아와서 길바닥에 앉게생겼는데
    도움도 못받고 있네요
    저 인간때문에

  • 11. 원글님께
    '23.4.25 12:13 AM (39.7.xxx.186)

    위로를 드립니다~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조저뿌이소~~
    차를 마 빼앗아뿌든가예~

  • 12. Aaa
    '23.4.25 1:04 AM (112.169.xxx.184) - 삭제된댓글

    운전자들중에 앞차 느리게 가면 뒷꽁무니 딱붙어서 압박하고 옆차선에서 못끼어들게 차간거리 유지안하고 급정거 많이 하면서 그게 운전 잘하는 줄 아는 사람들 있어요.
    차에 탄 다른 사람이 편해야 운전 잘하는 거라고 백날 말해도 몰라요. 옆에 탄 사람이 불안해서 몸에 힘주다 차에서 내릴때 근육통 오는데ㅠㅠ
    그게 제 남편이네요.

  • 13.
    '23.4.25 3:16 AM (221.144.xxx.149)

    아는 동생이 차를 없앴어요
    이런 저런 사고를 너무 내니까
    아들이 없애라 했다고 허더라고요
    그런데 그동생 adhd 성향이 있어요
    원글 읽는데 문득 그동생 생각이 났어요

  • 14. ㅠㅠ
    '23.4.25 7:02 AM (211.245.xxx.178)

    남편때문에 속 끓이고 살아 본 사람만이 공감할수있는 욕들...
    전 이해합니다.ㅠㅠ

  • 15. 저도
    '23.4.25 8:00 AM (211.49.xxx.99)

    읽는내내 adhd구나 싶네요
    운전하면안될분

  • 16. ...
    '23.4.25 11:07 A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벌레에 디졌음 좋겠는데 왜같이 사나요?
    이혼힘들면 따로 사시던가

  • 17. .....
    '23.4.25 11:09 AM (210.223.xxx.65)

    전 원글님 심정 이해됩니다.
    첫댓같은 교과서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세요

  • 18. ...
    '23.4.25 11:20 AM (121.163.xxx.181)

    저희 동 주차장에도 그런 차가 있어요.
    사방이 긁히고 찌그러져 있어요. 비싼 수입차인데 운전을 대체 어찌하는지.
    음주운전 아니고선 이해가 안 될 정도에요.

    몇 주 전에 이 차가 제 차를 긁어서 지금 짜증이 매우 난 상태입니다.

  • 19. ...
    '23.4.25 11:23 AM (112.220.xxx.98)

    사고건수 많으면 갱신때
    종합보험거부되서 책보만 넣게될수도있고
    아님 아예 갱신거부 당할수도 있고...
    책보만 넣고 대형사고나면 아파트 팔수도 있어요
    심각성을 얘기하세요

  • 20. happy
    '23.4.25 11:24 AM (175.223.xxx.90)

    미칭게이 소리 오랫만에 보네요.
    그말 하는 심정 알만해요
    저도 갱남사람이라
    문디 자슥이 사고만 저지르니
    뒷감당 하니라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저 위로만 토닥토닥

  • 21. ....
    '23.4.25 11:31 AM (110.13.xxx.200)

    이렇게 속썩다 홧병걸리겠어요.
    그냥 돈 들더라도 다시 작은 차로 바꿔주세요.
    이정도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이에요.
    타인으로 병나면 나만 손해니까 바꿔주시는게 님 건강지키는길..

  • 22. 근데
    '23.4.25 11:57 AM (183.98.xxx.31)

    님남편은 진심으로 운전하면 안되겠어요. 무섭네요.

  • 23. 이해해요
    '23.4.25 11:58 A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그러나 그런 남편 당장 앖어지면 누가 아쉽나요?
    시댁 부모님 빼고요

  • 24. ㅇㅇ
    '23.4.25 12:13 PM (222.117.xxx.12)

    솔직히 일기장이나 혼잣말로는 전남편 디졌음 좋겠다고 간절히 바랬죠.
    결국 이혼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네요.

    공개적으로 말을 못해 그렇지, 맘에 쏙 드는 남편이 아니면 이런 맘 한번씩은 가지지 않을까요?

  • 25. 음..
    '23.4.25 12:33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욕하는건 좋아요~~

    하지만 원글님 자기 자신에게 자책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아무 잘못 없으니까요.

  • 26. ..
    '23.4.25 12:54 PM (121.172.xxx.219)

    답답하실듯. 사람 천성은 못고쳐요. 죽는날까지 반복될텐데 감당하시겠어요? ㅜㅜ

  • 27. ㅇㅇ
    '23.4.25 12:58 PM (106.101.xxx.188)

    제친구가 운전을 꼭 그렇게 막해서 사고에 딱지에
    그래도 잘못을 모르더니
    보험사에서 보험다 거절당하고
    겨우 상대방사고비만 보험해주는 그런보험 들더니
    그래도 여기저기 잘 갖다박다 수리비도 없어서 이젠 깜빡이도 못고치고 다녀요.
    그집은 남편이 그래도 오냐오냐 해주니까 친구가 더정신 못차리던데
    난리친다고 고칠버릇도 아닌가보네요.

  • 28. ..
    '23.4.25 1:06 P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좋은 말로 썼는데 어디가 심한지

  • 29.
    '23.4.25 1:08 PM (106.101.xxx.22) - 삭제된댓글

    한달전 앞차 정지해서 브레이크 밟으니 뒤에 서 충돌한 차도 1톤트럭...
    아이친구 엄마도 1톤차에 충돌
    지금은 그냥 제가피함

  • 30. ..
    '23.4.25 1:10 PM (125.142.xxx.59)

    미칭게이..갱상도라서 빡침이 술술 읽히네요.
    근데 성격 느리다면서 운전할깨만 와그랄까?
    그냥 차를 뺏으시는게 나을듯...운전 못하는거임..

  • 31. ...
    '23.4.25 3:0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심정은 이해가 가나 욕은 하지 맙시다. 그래도 집안의 가장인디...

  • 32. ...
    '23.4.25 4:53 PM (218.49.xxx.92)

    adhd 검사 받고 맞다면 약 드시면 좋겠어요 차 없앨 수 있으면 제일 좋구요 이 상태로 계속 운전은 아니죠..

  • 33. 죄송한데
    '23.4.25 8:43 PM (210.204.xxx.55)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죄송해요...
    원글님이 화나서 퍼붓는 모습이 음성지원되고 눈앞에 환히 그려져요.

  • 34.
    '23.4.25 10:31 PM (182.229.xxx.215)

    운전이고 요리고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는 잘하는 줄 알아요 ㅎㅎ
    진짜로 엉망이어서 그러지 말란건데.

  • 35. 작성자
    '23.4.25 10:53 PM (1.254.xxx.16)

    웃으심 된거죠 머ㅎㅎ
    좀전에 운전 이야기 하면서 지나간 이야기좀 했다고
    남편시키 분노하믄서 큰방들어가서 이불뒤집어쓰는거 같더만 코골고 츠 자네요
    어휴 저 잉간말종을 정말 푸대자루에 넣을수만 있다면
    넣어서 쓰레기소각통으로
    주던찌삐고 싶네요
    운전뿐 아니라 다른 대화를 해도
    조금만 머라하면 오히려 잘했다고 큰소리치고
    다른 남편들은 안그러시죠?
    하늘에계신 시부모님들
    지금 당신아들 너무 잘 키워놓아서
    내가 이리 개고생하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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