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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없이 산다는것

카페에서 조회수 : 22,743
작성일 : 2023-04-23 23:38:06
고딩때 친구들이야 있지만 멀리 살아서 일년에 한번정도 만나다가
코로나이후론 아예 만남이없었고
친하게 지내는 동네친구는 없어요
맘에드는 친구는 자꾸 이사가버리고
애학교에서 알게된 엄마들은 불미스러운일이 생겨 손절했고
그래서 동성친구없이 살고있죠

극in성향이라 사람사귀기 어렵고 혼자서 노는거 익숙한데
가끔 외롭긴하다해요
하지만 막상 사람만날때 써야하는 에너지나 시간을 생각하면
귀찮고.. 모여서 차마시고 여행가고 그러는 여자들보면 나도
모임있음좋겠다 하면서도 언젠가 그녀들이 하는얘기가 들린후로
아쉬움이 많이 덜어지긴했어요
전 세상 관심없는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어울리려면 저런걸 다 어떻게 참지? 생각이 들면서..

그러면서도 한편 드는생각이 이렇게 인맥이 없다간
내장례식은 상관없는데 가족들 장례치를때 와줄 내 지인은 거의없을것 같아 한숨나기도하구요
가끔 힘들때 아님 기분좋을때 맥주한잔 나눌 동네친구가 있으면 하는데 참 안생기네요. 내가 이기적이라 그런 이유도 있을테지만
암튼 외롭고 사람없는 팔자이긴한가봐요

그렇다고 남편이랑 친하지도 않아요
감정 풀데없이 종일 꽁꽁 갖혀서 하루하루 지나가고..
앞으로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서 고민이네요
IP : 175.223.xxx.123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3.4.23 11:40 PM (125.132.xxx.86)

    비슷한데..그래도 님은
    남편이라도 있으시네요
    저는 남편도 없어요 ㅜㅠ

  • 2. ...
    '23.4.23 11:41 PM (218.144.xxx.185)

    직장은 안다니시나요

  • 3. ..
    '23.4.23 11:41 PM (49.142.xxx.184)

    양보나 희생없이 우정이나 사랑은 유지되기
    힘들죠
    필요하면 배우러 다니면서 수다 떠세요

  • 4. 어머
    '23.4.23 11:41 PM (39.119.xxx.131)

    저도 똑같아요 운동다니고 학부모들 지나가다가 인사는 하지만
    주기적으로 만나거나 연락해서 만나지 않고 친밀감 나누는 사이는 없어요 어쩌다 보면 스몰톡 조금 하는 정도에요

  • 5. ..
    '23.4.23 11:42 PM (106.101.xxx.213)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외롭다는 생각이 들면
    그 순간 바로 인지하는 단계 ㅎ
    나이는 들어 어제보다 늙어가지만
    어제보다 오늘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마음 단련하며
    노력하며 살아가요

  • 6. ㅁㅁ
    '23.4.23 11:45 PM (58.230.xxx.20)

    50되니 진짜 가족말곤 전화할곳도 없네요

  • 7. 저도
    '23.4.23 11:46 PM (14.32.xxx.215)

    그런데 얼마전 일드 브러쉬업 라이프 보니까...
    정말 친구들과 과자먹으며 수다떠는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고 그리운거 알겠어요
    그런 친구가 세명만 있어도 인생은 복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친구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닌것 같아요 ㅠ

  • 8. ..
    '23.4.23 11:51 PM (223.62.xxx.251)

    어차피 인생은 혼자입니다. 마음 터 놓을 이 없으면 자녀랑 대화 하시면 되죠. 깊은 얘기 아니더라도 입에 곰팡이는 피면 안되잖아요. 저의 경우는 아이와 하다못해 먹을거리라도 얘기하니 그나마 하루종일 입 닫고 있는 게 아니란 것에 감사할 뿐이에요. 마음 깊은 곳의 얘기는 혼자 와인 한 잔하며 마음 다스리거나, 얕은 신앙심이지만 그래도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 9. 휴식같은너
    '23.4.24 12:11 AM (125.176.xxx.8)

    친구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내 시간을 주어야지 그들이 내 인생의 일부가 되죠.
    그런데 친구사귄다고 맘에도 없는 사람과 어울리는것은
    더 힘들고요.
    나하고 결이 맞는사람이 친구로 3명정도만 옆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인것 같아요.
    아무차림이나 쓰레빠 질질끌며 신고가도 흉없이 아무렇지 않게 반갑게 웃으며 맞아줄 친구가 있다면 행복하죠.

  • 10. 배려
    '23.4.24 12:11 AM (220.117.xxx.61)

    어차피 인생은 혼자가 맞는데
    귀 기울이고 배려심 없으면 친구는 없는게 나아요
    그냥 일만 하거나 가정 집콕이면 되니까요
    소통 부재의 시대도 맞아요
    저도 친구 없어요
    어떤때는 없는게 낫겠다싶기도 했어요.
    지금은 그래요

  • 11. ..
    '23.4.24 12:13 AM (124.53.xxx.169)

    친하다 해도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부를 사람은 따로 있어요.

  • 12. Umm
    '23.4.24 12:27 AM (122.42.xxx.82)

    이게 갑자기 쓰러진다면 고독사가 염려되죠
    나하나정도 없어져도 아무도 눈치못채겠구나

  • 13. ㅡㅡ
    '23.4.24 12:30 AM (122.36.xxx.85)

    그게 내가 공들인만큼 이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비슷한사정이에요.
    어쩌다보니 편하게 수다떨, 현실 친구가 없네요.
    심지어 이런걸 남편이 공격해요. 제가 이상해서 친구 없다구요.
    그런데 제가 최근에 이런부분에서 굉장히 부러운사람이 있는데.
    가만보니.그분은 주변.인연을 굉장히 소중하게 대하시더라구요.
    본인.시간과.에너지를 많이 쏟는만큼이더라구요.

  • 14. 친구
    '23.4.24 12:30 AM (220.117.xxx.61)

    오십 넘으니 친한 친구가 셋이나 죽어서
    허망해져버림
    인생은 어차피 혼자에요.

  • 15. ㅇㅇ
    '23.4.24 12:32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초등동창에서 대학동창까지, 산악회, 성당 모임 등 끝도 없이 모임에 사교에,
    성격 활발하던 지인 분,
    코로나에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 쓸쓸했어요. 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저도 갔는데
    그 많은 친구들 어디로 갔나, 했네요.

  • 16. ....
    '23.4.24 12:44 AM (223.62.xxx.62)

    윗님 코로나에 장례식장 가기도 많이 꺼려
    했잖아요 또 다들 조문하고 빨리 가셨겠죠
    내가 보는게 다가 아닐 수 있어요

  • 17. ㅇㅇ
    '23.4.24 12:51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ㅠㅠㅠ
    윗님 유가족이 한 말입니다.

  • 18. ㅇㅇ
    '23.4.24 12:54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부조금은 보냈는데, 코로나가 기승이니 못 오셨겠지요.

    일생을 관계 중심으로 사셨는데, 그 정도 관계였던 거예요.
    조문 못 오신 분들 비난하는 건 아니고,
    결국 인생은 혼자라는 걸 깨달았어요.
    장례 때문에 원치 않는 모임도 나가고 그러는데, 그게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9. ㅇㅇ
    '23.4.24 12:55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부조금은 보냈는데, 코로나가 기승이니 못 오셨겠지요.

    일생을 관계 중심으로 사셨는데, 그 정도 관계였던 거예요.
    조문 못 오신 분들 비난하는 건 아니고,
    결국 인생은 혼자라는 걸 깨달았어요.
    경조사 때문에 원치 않는 모임도 나가고 그러는데, 그게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0. 저는
    '23.4.24 1:05 AM (222.119.xxx.18)

    비슷합니다.이사를 외국으로 오래 다니다보니.ㅠㅠ

    아직 50대 이시면
    아기고양이 입양해서 식구로 들이시길요.
    친구처럼 새롭게 .

    전 다 죽어가는 아가냥이들 둘 식구로 삼아
    냥이 기르는 분들과 친하게 지내요^^

    에니웨이,

    새로움에 도전해보셔요.
    집을 지어나가는거죠.
    마음 안에.

  • 21. ...
    '23.4.24 1:07 AM (180.69.xxx.74)

    서로 주고받는거라
    경조사 안다니면 내 경조사에도 손님없는건 딩연
    모임이 지루해도 참고 유지하는것도 있고요
    좋은거만 할순 없어요

  • 22. ..
    '23.4.24 1:08 AM (223.38.xxx.147) - 삭제된댓글

    전 싱글인데도 그래요
    30초 까지 어쩜 그렇게 친구가 많았나 신기해요
    유학 늦게 다녀오고나니 관계가 다 멀어지고
    지금은 새로 사람을 못 사귀겠는 게 저랑 사고나 수준이 다른 사람들이 많아요
    경우 없이 선 넘고 그런 꼴 보는 것 보다 지금이 좋아요

  • 23. 그래서
    '23.4.24 1:28 AM (211.224.xxx.56)

    사람들이 종교를 갖죠. 거기서 사교도 하고 경조사에 올 사람도 만들고. 영업도 하고. 교회가 나머지 종교보다 더 잘돼는 이유

  • 24. ...
    '23.4.24 1:43 AM (218.155.xxx.202)

    저랑 똑같네요
    여기 이글에 모인 사람들끼리 모임하면 좋을텐데
    i는 e가 끄집어 내지 않으면 나가질 않아 i끼리는 만나는게 불가능 하다죠

  • 25. 저도
    '23.4.24 1:53 AM (39.125.xxx.67)

    가끔 걱정돼요. 경조사에 누굴 불러야하나해서요.

  • 26. 슬픈게
    '23.4.24 2:47 AM (182.219.xxx.35)

    경조사라고 연락도 안오니 다니고 싶어도 못다녀요.ㅠㅠ

  • 27. ...
    '23.4.24 6:32 AM (175.214.xxx.121)

    마음 잘 맞는 1, 2명은 활력소가 돼니 한명이라도 찾아 보세요

  • 28.
    '23.4.24 7:21 AM (220.79.xxx.107)

    82는 참 아상케도
    외롭다 친구가 없다 하면
    어떻게: 이 이점에서 친구를 만들까를 논하기보다
    혼자라서 좋다 관계가 피곤하다
    주로 외로운삶이 더 좋다는 선넘는거
    피곤해서 손잘했다
    오히려 외로움을 독려하는 분위기에요

    저는 스몰토크를 즐겨하는 가까이 사는
    지인은 꼭 필요하다 여겨요
    가족과는 다른 활력을주죠

    배우러다니거나 전업이시면 알바를하다가도
    눈여겨보면 괜찮은 사람이 보일거에요

    좋은분 잘 찾으시기바래요
    가까이 사는 괜찮은 지인은 참 좋은 존재랍니다

  • 29. ㅎㅎ
    '23.4.24 7:23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데.오랜 친구는 멀어졌고.새로운 지인도 거의 없는.
    저는 사람 만나는거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 편인데도 ㅎㅎ
    가족 사이 괜찮고 해 그냥 지내긴하는데
    좀 외롭고 힘들때가 있어요.
    딱 한둘이라도 맘맞고 편히 보는 친구.지인 있음 좋을듯하네요.

  • 30.
    '23.4.24 7:25 AM (119.70.xxx.213)

    장례식요?
    10몇년 전쯤 놀라운 얘기를 들었어요
    동네 수영장에서 일주일에 몇번씩 모여
    함께 수영하고 점심 먹고 차마시고 여행가고
    10년 넘게 함께 했었다네요
    그중 한분(60대 초반)이 병원에서 무슨 시술받다가 돌연사 했대요
    그분 딸이 핸드폰에 수영장멤버들 저장돼 있는 연락처를 보고
    엄마 돌아가셨다고 회원들한테 연락을 다 했는데요
    아무도 안갔다고 합니다
    장례 끝나고 며칠 후에 모여있는 자리에서
    입에서 나온 얘기들이..
    그 돈 다 어떡하냐
    남편은 젊은 여자한테 새장가 가겠네
    억울해서 어떡하냐
    돈 아낄 필요없다
    돈 돈 하다 헤어졌대요

  • 31. ㅎㅎ
    '23.4.24 7:33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데.
    오랜 친구는 멀어졌고 새로운 지인도 거의 없는
    저는 사람 만나는거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 편인데도 ㅎㅎ
    가족 사이 괜찮아 그냥 지내긴하는데 좀 외롭고 힘들때가 좀.
    경조사는 별로 없음 없는데로 지내면 되는거 같고요.
    평소 한둘이라도 맘맞고 편히 보는 친구지인 있음 좋을듯한데
    그나마 알바. 문화센터.운동등 다니면 어울릴 사람 생기기도
    해요. 활동을 하는게 도움됩니다.

  • 32. ㅎㅎ
    '23.4.24 7:37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데.
    오랜 친구는 멀어 졌고 새로운 지인도 거의 없는
    저는 사람 만나는거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 편인데도 ㅎㅎ
    가족 사이 괜찮아 그냥 지내긴 하는데 좀 외롭고 힘들때가 좀.
    한둘이라도 맘 맞고 편히 보는 친구.지인 있음 좋을듯한데요.
    그래도 알바. 문화센터.운동등 다니면 어울릴 사람 생기기도
    해요. 활동 하는게 도움됩니다.

  • 33.
    '23.4.24 9:16 AM (211.235.xxx.177)

    저도 고민중이에요 그래서 수다모임이라도 억지로 나가서 차한잔먹고 그래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윗댓글 장례식 애기들으니 참...
    10년동안이나 만났는데 저러다니 할말이 없네요

  • 34. - - -
    '23.4.24 9:49 AM (211.194.xxx.244)

    저도 몇십년 살던곳 떠나와서 부모님상당하고 다들 의절했어요
    옆에 살때 그렇게 친하게 지냈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실감하고]
    동생들하고만 연락하고 지냅니다.
    날마다 전화하고 지내니 친구외로움도 모르겟고
    아직 사는게 바빠서 다른데 신경쓰는것도 힘들고
    여자형제 많은게 친구보다 훨 났네요
    엄마 고마워요
    자매많이 만들어줘서...

  • 35. 저는
    '23.4.24 1:06 PM (203.142.xxx.241)

    친구가 꽤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50이 넘어가니 별로 없더라구요. 고등학교때부터 모이던 친구모임이 몇년동안 가끔 카톡이나 한번씩 하는 수준으로 바뀌니...최근 몇년사이에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다행히 제 직장동료들이 와줘서 잘 넘어가니.. 이제는 그런 부담에서 조금은 벗어난것 같아요.. 사실 원글님이 말한 장례식에 너무 손님이 없는부분이 저도 장녀다보니, 신경이 쓰였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이 진짜 원한 모임 아니고, 장례식..이런건 어찌되었든 3일은 지나가더라구요. 너무 걱정 마시고, 진짜 마음이 잘맞는 한분이라도 꼭 사귀시길...

  • 36. 궁금
    '23.4.24 1:31 PM (223.38.xxx.230)

    동네가 어디세요? 저랑 너무 처지가 같은데 ㅠㅠ 이런 글 올라오면 저는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똑같은 사람 여깄는데 친구 하면 될 거 같은데 싶고.. 근데 서로 다들 못믿거나 멀리 떨어져있거나…

  • 37. 친구를
    '23.4.24 1:37 PM (36.38.xxx.24) - 삭제된댓글

    사귀고 싶으면 외국어 학원을 가든 그림을 배우던 뭘 배우러 일년 넘게 꾸준하게 다녀보세요.

    나이 들어 친구 사귀기기 쉽지 않은데 저는 외국어 학원 1년 넘게 같은 반 다니면서 또래 친구를 한 명 사귀었거든요.

    학창시절 친구가 좋은 것 처럼 뭘 진득하게 오래 배우면서 사귄 친구는 통하는 것도 있고...학창 시절의 순수함으로 돌아간 것 같아 좋더라고요.

    사시는 곳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책읽기 모임도 찾아서 나가보세요. 뭔가를 같이 배우고 공부하며 사귀는 친구는 참 특별하더라고요.

  • 38. 한가지 방법
    '23.4.24 1:45 PM (36.38.xxx.24)

    나이 들어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 외국어 학원이나 노인대학(?)이라도 몇 달 이상 꾸준히 다녀보세요.

    저는 50넘어 외국어 학원 1년 넘게 같은 반 다니면서 또래 친구를 한 명 사귀었거든요. 저보다 20살 어린 반친구들과도 잘 지냅니다.

    학교 친구가 좋은 것처럼 뭔가를 배우면서 사귄 친구는 통하는 것도 있고...학창 시절의 순수함으로 돌아간 것 같아 좋더라고요.

    요즘 독서 모임이 활발한데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책읽기 모임도 찾아서 나가보세요.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뿌듯하고 좋아요. 온라인 독서모임도 꾸준히 참석하면 풍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긴답니다. 다만 같은 도시에 있지 않아서 차 한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39. 친구도
    '23.4.24 1:48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지
    이세상에 거저 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세월과함께 늙고 혼자가 되고
    결국은 생을 마감하게 되는건 다 마찬가지겠지만 ..

  • 40. 맞아요
    '23.4.24 2:08 PM (218.48.xxx.80)

    관계도 투자해야 결과물이 생기는 거 맞아요.
    하지만 그 결과물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되니 투자안 합니다.

  • 41. 한가지 방법님
    '23.4.24 2:13 PM (58.124.xxx.75)

    온라인 독서모이은 어떻게 하는 거에요?
    어디서 찾으면 되나요?

  • 42. 우무니
    '23.4.24 2:13 PM (108.172.xxx.149)

    제가 요즘 생각해보니까..
    진짜 이런글이 많이 올라온다는건
    그만큼 사람은 외롭고 친구가 필요하다는
    강력한 반증 같아요.

    저도 친구 많지 않고 까탈스럽게
    관계 맺고 했는데
    100프로 나랑 짝 맞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저는 60프로 정도 맞으면 그냥 관계하려고
    노력해요.

    관계도 그냥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죠.
    나한테 관심 없다늠 사람 친구 만들고 싶은 사람은
    없을거에요.

    지금부터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웃정도의 느낌으로 괸계 맺고 넓혀 보세요.

  • 43. ㅇㅇ
    '23.4.24 2:24 PM (59.18.xxx.136)

    저랑 똑같네요 ㅋㅋㅋ

    근데 저는 남편도 없고, 그냥 혼자입니다.
    성격적으로 문제 전혀 없구요. 모임이나 연락하는거 너무 귀찮아요, 완전한 집순이.....
    그리고 돈도 남들 버는 것보다 배로 더 잘 벌고 먹고 사는 걱정 없어 그런지 남들에게 아쉬운 것 전혀없고, 인맥 늘리는 거나 친목 모임에 목 메지 않아요.

    근데 딱 한가지 걱정인건.. 부모님 돌아가실때 장례식에 올 친구가 5명 이하라는 겁니다 ㅠㅠ .....

  • 44. ...
    '23.4.24 2:33 PM (203.255.xxx.49)

    나이들면 동네친구 필요하다고해서 사귀었는데... 결국 모이면 남의 뒷얘기에... 시기 질투에... 장난아니더라고요. ^^;;;

    그냥 책보고 혼자 놀고 멀어도 학교때 친구들 가끔 보는게 낫더라고요.

  • 45. 아파트 사시면
    '23.4.24 3:05 PM (182.216.xxx.172)

    60대 이시면 아파트 노인정 다니세요
    모여서 같이 밥도 먹고 노래도 부르고
    강사들 와서 춤도 가르쳐주고
    낮시간동안 모여서들 노시니까
    저희 엄마 보니 절친 되던데요?

  • 46. ..
    '23.4.24 3:26 PM (112.223.xxx.58)

    저도 그래요
    그나마 세자매 집안이라 언니,동생과 얘기 많이하고 딸하고 얘기하는 정도에요
    모난 성격이 아닌데 수다떠는거 잘못하고 연락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나이들수록 옆에 사람이 없네요

  • 47. ㅅㅈㄷ
    '23.4.24 3:42 PM (106.102.xxx.29)

    시기질투 편가르기

  • 48. ,,,
    '23.4.24 4:15 PM (118.235.xxx.22)

    동네에 아는 사람 생가면 골치 아픈 일이 더 많아요

  • 49. 레이디
    '23.4.24 5:02 PM (211.234.xxx.151)

    친구끼리는 양보와 희생이라기보다
    배려와 염려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 50.
    '23.4.24 5:50 PM (117.111.xxx.157)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어차피 그냥 만나서 시간보내는거 이상은 없어요
    생각이 맞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서로 달라져있고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잡고 그렇게살아요

  • 51.
    '23.4.24 6:33 PM (61.80.xxx.232)

    먼곳으로 이사오니 점점 멀어지고 연락끊기고 그렇네요

  • 52. 저도 비슷한
    '23.4.24 7:40 PM (124.49.xxx.188)

    생각 많이 하는데 이런 사람일수록 막상 사람만나면 . 가리는 거 되게 많고 이래싫고 저래서 싫고 또 싫은 이유를 막 대죠
    그래서 사람이 주변에 없어요.
    둥글둥글해 하는데 막상 사람 만나면 그렇지 못해요.

  • 53. ...
    '23.4.24 7:51 PM (112.145.xxx.134) - 삭제된댓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어차피 그냥 만나서 시간보내는거 이상은 없어요
    생각이 맞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서로 달라져있고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잡고 그렇게살아요222
    아고 의미없다

  • 54.
    '23.4.24 8:47 PM (124.49.xxx.188)

    82는 참 아상케도
    외롭다 친구가 없다 하면
    어떻게: 이 이점에서 친구를 만들까를 논하기보다
    혼자라서 좋다 관계가 피곤하다
    주로 외로운삶이 더 좋다는 선넘는거
    피곤해서 손잘했다
    오히려 외로움을 독려하는 분위기에요

    저는 스몰토크를 즐겨하는 가까이 사는
    지인은 꼭 필요하다 여겨요
    가족과는 다른 활력을주죠

    배우러다니거나 전업이시면 알바를하다가도
    눈여겨보면 괜찮은 사람이 보일거에요

    좋은분 잘 찾으시기바래요
    가까이 사는 괜찮은 지인은 참 좋은 존재랍니다 22222

  • 55. 초ㄱㄴㅋ
    '23.4.24 9:19 PM (59.14.xxx.42)

    친구.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지
    이세상에 거저 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22222222222222222

  • 56. ㅇㅇ
    '23.4.24 10:31 PM (61.107.xxx.130)

    제가 몇달전에 똑같은 고민글 올린적이 있어요.
    나이 50대 초반...
    원래도 빈곤한 인맥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그나마 알량하게 있던 관계마저 모두 끊어진 헛헛함..
    갱년기와 겹치면서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괴로웠어요.

  • 57. ㅇㅇ
    '23.4.24 10:35 PM (223.38.xxx.168)

    베프 3명있어서 친구필요없다생각했는데 한명은 이민 한명은 절교 한명연락아주가끔 + 동창1명 친구없는인생이려니 인정하고 남편하고 놉니다ㅎㅎ

  • 58. 그래도
    '23.4.24 11:05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있잖아요. 전 남편도 먼저 갔습니다. 항상 많이 싸우고 밉다밉다 했었는데 그래도 가장 오랜 내 친구였어요. 남편으로서 그리운 것보다 내 쓰잘데기없는 수다 하나하나 다 들어주던 친구로서 훨씬 더 그리워요.

  • 59. 솔직히
    '23.4.24 11:12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시시콜콜 소소한 잡담은 누구하고나 가능한거잖아요.

    힘들 때 기쁠 때 모두 진심으로 공감해 주고 함께하려는
    사람 세상에 단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한거라 생각해요.
    거의 없을걸요.
    적당히 힘든 거야 적당히 가능하겠지만
    정말 힘든 건 부모자식 간에도 부담이더라구요.

  • 60. 솔직히
    '23.4.24 11:2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시시콜콜 소소한 잡담은 누구하고나 가능한거잖아요.

    힘들 때 기쁠 때 모두 진심으로 공감해 주고 함께하려는
    사람 세상에 단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한거라 생각해요.
    거의 없을걸요.
    적당히 힘든 거야 적당히 가능하겠지만
    정말 힘든 건 부모자식 간에도 부담이잖아요.

  • 61. 둥글둥글
    '23.4.28 5:44 PM (175.121.xxx.62)

    친구없이 산다는 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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