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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가 방문쌤이 오셨는데도 아무말도 안해서 그냥 가셨어요 ㅠㅠ

ㅊㅊㅊ 조회수 : 5,105
작성일 : 2023-04-22 17:21:37
속상해서 여기에  남겨요. 
너무 화가나서 피자 사달라는 아들에게 밥먹던지 아님 말던지 하라고 했어요.

선생님 온다고 분명히 미리 얘기했고, 
미리 숙제까지 다 해놓은 상태
기다리다 잠들었떠라구요.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는데,, 둘째 마중나가러 간 사이에 전화가 왔어요. 
아이가 아무말도 안해서 수업이 안된다고..

너무 속상해서 얘기해보니까 졸려서 그랬다는데 이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사람에 대한 예의가 너무 없어서 한소리했어요

너를 위해서 선생님이 차타고 힘들게 시간빼서 오셨는데 존중이라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가 않아 너무나도 실망스럽다.
넌 내게 피자를 요구했는데 밥은 먹어라 이게 싫으면 어쩔수 없지만 말안듣는 네게 피자까지는 못사주겠다. 

근데 10분뒤에 피자가 배달왔더라구요. 이미 시켜놓은걸 깜빡하고 있었어요.

둘째가 멋도모르게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눈치잇는애들같으면 엄마 죄송해요하고 같이 먹을텐데 지깐에는 자존심있는지 사과한마디 없이 그냥 자네요 ㅠㅠ

눈치없이 맛나게 먹는 둘째보니 첫째가 신경쓰이고


첫째는 본인 잘못 뉘우치는게 하나없어요.

삐쩍마른아이 저녁밥도 안먹고 그냥 자버리네요. 저도 그냥 놔뒀어요. 

초 6인데 너무 속상하고 미울지경이네요. 



IP : 121.142.xxx.9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2 5:2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꼭 고쳐야 할 태도 맞네요. 말씀 잘하셨어요. 저러면 안돼요..정말로요....

  • 2. ㅇㅇ
    '23.4.22 5:23 PM (211.209.xxx.50) - 삭제된댓글

    아이가 기분이 안좋은 상태인가본데. 잘 달래주세요. 그럴 수도 있죠.. 아이한테 나무라는 얘기만 계속 하면 좋을게 하나 없습니다.

  • 3. 그런데
    '23.4.22 5:24 PM (211.206.xxx.191)

    이번이 처음이면 왜 그랬는지 이유도 물어 보세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 다시 단단히 일러 두시고
    엄마의 실망감을 전해주시고
    피자는 남겨 놨다가 큰아이 몫 주세요.

  • 4. 그런가요?
    '23.4.22 5:24 PM (121.142.xxx.96)

    너무 예의가 없지 않나요? 선생님이 본인위해 오셨는데 15분동안 아무말도 안하는거 전 너무 어이가 없어요. 물론 새로운 쌤이셨지만,,

  • 5. ㅇㅇ
    '23.4.22 5:25 PM (211.209.xxx.50)

    ㄴ 원래 그 나이대 남자애들 다 그래요.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새로 오신 분이라 낯설어서 그런거에요

  • 6. ...
    '23.4.22 5:28 PM (58.234.xxx.182)

    그 나이대 아이들도 아니고 남자애만 그래요?

  • 7. 저는
    '23.4.22 5:3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목 읽고 여섯살정도 되나 했어요.
    초6이 새로운 선생님이라고 말을 한마디도 안한다구요?
    원래 그런 성향인가요? 그건 아닌거죠? 자다가 일어나서 정신없고 수업은 하기싫고...
    제 아이 친구를 유치원부터 중3때까지 봤는데 본인이 말하고 싶을때만 말해요. 이름이 뭐냐 물어도 아예 답이 없어요. 중딩때 학원에서 남자선생님이 얘가 이러는 거에 뚜껑열려서 폭언을 하고 그랬다는데 엄마가 모르시는지 계속 보내셨어요. 안타까워요.
    아이들도 크면서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해요. 내가 졸려도 힘들어도 약속은 약속이고 할 일은 할 일이죠. 그리고 힘들어도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도 알아야 하죠.
    초5,6부터 중 1,2까지가 지도가 가장 어려워요. 더 크면 사회적인 가면을 쓰기도 하고 생각도 더 어른스러워지고 그래요. 자식에게는 가르칠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피자드시고 기운내세요. 그와중에 둘째가 귀엽네요.

  • 8. ker
    '23.4.22 5:48 PM (180.69.xxx.74)

    무슨 수업인데..
    말 안한다고 그냥가나요
    방문 수업이면 10분일텐데

  • 9. 왜 그 모양
    '23.4.22 5:51 PM (218.152.xxx.161)

    부모가 있다는 게 그런거겠죠. 가정교육이 있다는거.
    그까짓 피자 한번 안 먹는다고 안 먹고 잔다고 큰 일 일어나는 거 아니니
    애를 잘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사람에 대한 예의, 존중이 없는 애 커서
    밖에 나가서도 환영 받기 힘들어요.
    어디서나 비슷한 모습을 보일텐데 그런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 10. ..
    '23.4.22 5:55 PM (211.216.xxx.134)

    둘째 마중으로 피치 못했지만
    방문 샘이 바뀌는 첫 날은 함께 있어 주세요.
    남자아이들 의외로 낮가림 있어요.

  • 11. ???
    '23.4.22 6:0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뭐 때문에 화가나서 밥먹던지 아님 말던지라하셨나요?
    제가 보기엔 엄마가 더 이상해요
    아이가 처음보는 어른 방문쌤에게 말안할정도면 화가 단단히 난거고 졸려서 그랬다는건 그냥 핑계에요
    게다가 피자 주문한걸 까먹었다니요?
    배달된 피자보고 아이는 얼마나 배신감들었을까요?
    표현잘 못하고 소심한건 아이잘못이 아니잖아요
    그러지말고 깨워서 부드럽게 대해주고 피자 먹이세요

  • 12. 가구
    '23.4.22 6:06 PM (117.111.xxx.235)

    어머님이 예의 바른 분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부모까지도 이상하면, 답이 없는데...

    아이는 철 들면 달라지겠지요.

    오늘의 엄마 잔소리가 그래도 약이 되었을 듯.

  • 13. ..
    '23.4.22 6:16 PM (110.235.xxx.40)

    그나이대 남자애들은 그렇다는 사람이
    요즘 괴물같은 남자애들을 길러낸거겠죠

  • 14. ㅁㅁㅁㅁ
    '23.4.22 6:20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어린 애도 아니고 초6이면 거의 중학생인데 뭘 낯을 가려 그래여 그냥 선생님 ㅈ 이라 보고 기분 나쁘니 짖어나 난 말 안한다 동격성이에요 초6이 낯을 가리고 그 나이대 남자애들이 다 그런다니… 그냥 못되서 저러는거자나요

  • 15. ——
    '23.4.22 6:20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어린 애도 아니고 초6이면 거의 중학생인데 뭘 낯을 가려 그래여 그냥 선생님 남자애들 말로 ㅈ밥이라 보고 기분 나쁘니 넌 짖어라 난 말 안한다 공격성이에요 초6이 낯을 가리고 그 나이대 남자애들이 다 그런다니… 그냥 못되서 저러는거자나요

  • 16. ——
    '23.4.22 6:2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어머니도 이해되고 아들 저러는거 못되었지만 사춘기라 반항하는거라 생각할순 있는데 요즘 남자아이들 다 그런다며 냅두라는 댓글은 진짜 무섭네요 진심인지… 선생님은 얼마나 모욕감 느끼면 잔화를 했겠어요

  • 17.
    '23.4.22 6:27 PM (111.99.xxx.59)

    요즘 남자애들 다 저런다고 냅두라는 분 진심인가요?
    저런분이야말로 애 키우면은 안될분이네요

  • 18. ,,,
    '23.4.22 6:49 PM (118.235.xxx.55)

    초6에 저 정도면 솔직히 정상은 아니죠 병원 데려가 보세요 저런 행동 한다는 건 듣도 보도 못 했으니

  • 19. ...........
    '23.4.22 6:54 PM (86.180.xxx.169)

    그나이대 남자애들은 그렇다는 사람이
    요즘 괴물같은 남자애들을 길러낸거겠죠22222
    자기가 어버버 하고 매력 어필 못하는걸
    안 받아주는 여자탓하는 그런 괴물들요.

  • 20. ...
    '23.4.22 7:09 PM (123.215.xxx.214)

    정말 졸려서 그랬을 수 있죠.
    방문선생님도 낯설었을테고 왜 수업 안 했냐고 하면
    핑계가 있어야하니 애 탓을 하지 않았을까요?
    굳이 애 상태 살펴가면서 수업할 정도로 시간적여유도,한 학생 수업에 대한 댓가를 많이 받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방문쌤 전화 한통에 애 저녁을 안 먹이는 건 애가 뭘 그리 잘못 했나요 .방문수업 학생에 따라 잘 맞춰 주는 것도 아니고 재미도 없을텐데 숙제해놓은 아이가 착하죠.

  • 21.
    '23.4.22 7:09 PM (123.212.xxx.149)

    아이가 새로운 선생님이 온다는 걸 몰랐나요?
    낯가림이 심한거 아닐까요?
    말을 한마디도 안했다니 좀 이상한 상황이긴 한데..
    새로운 선생님이 오는 날이라면 엄마가 같이 있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2. 정신
    '23.4.22 7:18 PM (175.223.xxx.41)

    정신 나간 아줌마들 많네요 애가 저딴 짓을 해도 애가 졸렸을수도 있지 숙제도 해놓고 얼마나 착하냐는 드립을 치네
    방문선생이 애 한테 재롱이라도 부려야 했는데 잘못 했네요 ㅋㅋㅋ
    선생이 말 안 해서 수업 못 한다는 건 묻는 말에도 대답을 안 하니 그런거지 사람 면전에서 장애를 가진 것도 아닌데 말을 안 하는 건 함묵증 있거나 싸가지가 저 세상으로 간 거지
    저런 걸 쉴드 치는 댓글들 분명 캡쳐해서 맘충이라면서 떠돌아다니겠네

  • 23. ....
    '23.4.22 7:29 PM (223.62.xxx.4)

    그래도 어머니가 경우있고 상식적인 분 같아 다행이네요
    잘못된 부분 딱 집어서 설명한 것도 좋구요

    첫 수업에 낯가리면 그럴수도 있지 그냥 가 버리면 어떡하냐 부르르 떨 사람 분명 있어요

    엄마 좋은 점 보고 좋은 말 듣고 사춘기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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