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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직장생활하니 아버지가 너무 이해되고 짠해요

... 조회수 : 5,178
작성일 : 2023-04-18 11:36:35
사회성 떨어지고 긴장도 높아요
여기 나는 전업이 맞다 회사 생활 못한다 하는분 있던데
제가 그래요 . 직장 다니며 계속 긴장하고
불안도 높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만
내자식 결혼때 얼마라도 보탤려고 이 악물고 다녀요.
저희 아버지는 성격이 저보다 더
사회성 떨어지는데( 유사 자폐인가 싶을 정도로 )
자식 4명 대학 보낸다고
직장 생활 끝까지 하셨어요. 자식 시집장가
보내고 스스로 생을 마감 하셨는데
그 성격에 참고 책임감 있게 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IP : 39.7.xxx.6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3.4.18 11:38 AM (211.228.xxx.106)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여자들은 전업이라는 선택지라도 있지
    남자는 돈 못벌면 인간 취급을 못받으니. ㅠㅠ
    직장생활 안 맞는 남자들 왜 없겠어요.
    저희 엄마도 항상 그러셨어요.
    돈 버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돈 한 번도 안 벌어보신 엄만데 그걸 아는 것도 좀 신기.

  • 2. ...
    '23.4.18 11:39 AM (210.100.xxx.228)

    원글님 아버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담담히 쓰셨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 3. ...
    '23.4.18 11:41 AM (222.107.xxx.225)

    저도 직장 다니는데 여기 가끔 철딱서니 없는 전업 얘기 들으면.. 음.. 그 남편 되게 불쌍하네 생각합니다. 제발 한 번이라도 회사에서 불타는 경쟁을 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싶네요.
    저도 아이 있고 육아도 하고 있지만 육아 힘들죠,, 살림도 힘들어요. 하지만 직장 생활에 비하면 껌이죠. 내가 밥 한 번 안하고 시켜 먹는다고 평가 C받는 거 아니잖아요.

    일 자체가 행복도 있지만 부담도 있는 거죠. 남자들은 그걸 어찌 되었건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입장인 거고. 전 그래서 제 아들 결혼 안 했음 해요 ㅋㅋ
    그냥 편하게 혼자 벌어서 혼자 즐기며 살다 가라.. 하고 싶네요.

  • 4. 음..
    '23.4.18 11:46 AM (121.141.xxx.68)

    반면에 육아나 살림이 힘들어서 직장생활이 더 행복하다는 사람도 많다는거 명심해주세요.

    불타는 경쟁을 하고 살만큼 대단한 능력자만 있다는거 아니라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전문직도 아니고
    단순한 업무의 연장인데 말이죠.

    전업들이 철딱서니 없다고 하는데
    전업들도 애들 키우고 다시 일하면 전업이 직장인 되잖아요?

    그리고 직장인들도 힘들어서 일 안하면 전업이 되잖아요?

    언제 무슨일로 입장이 바뀔지 모르는데
    지금 내 생각이 마치 옳은거 마냥 말하는거 항상 조심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취향 존중 좀 해주세요.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거든요.

  • 5. ㅇㅇ
    '23.4.18 11:46 AM (163.116.xxx.120)

    저 회사다니며 억울한 부서배치 당한적 있는데, 그때 아빠 생각 많이 했어요.
    기업체 대표셨는데 인수합병되고 임원들 모두 평직원 발령났어요.
    다른 임원들 모두 퇴사했지만, 저희 아버지 끝까지 평직원으로 버티셨습니다.
    어렸을때는 그게 어떤 심정인지 몰랐지만, 제가 사회생활을 해보니 가족에 대한 책임감말고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모욕이었죠.

  • 6. ...
    '23.4.18 11:48 AM (106.102.xxx.203)

    글 읽고 너무 슬프네요. 아버님께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다면 원글님이 이렇게 이해해드리고 마음 위로해드렸을텐데요. ㅠ

  • 7. ㅇㅇ
    '23.4.18 11:48 AM (211.234.xxx.238)

    직장이 단순한 업무의 연장이라니. 도대체 어디서 어떤 일을 하신건지.
    잘해야 대리 정도로 사회생활 마무리하고, 나도 예전에는 잘나갔었어 위안하고 싶으신건지.

  • 8. 직장인
    '23.4.18 11:48 AM (118.235.xxx.84)

    전업들이 철딱서니 없다고 하는데
    전업들도 애들 키우고 다시 일하면 전업이 직장인 되잖아요?
    그리고 직장인들도 힘들어서 일 안하면 전업이 되잖아요?

    언제 무슨일로 입장이 바뀔지 모르는데
    지금 내 생각이 마치 옳은거 마냥 말하는거 항상 조심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취향 존중 좀 해주세요.
    222222

    그리고 남자도 전업 가능해요.
    저 사업하는 친구가 남편이 육아휴직끝에 퇴사해서
    쌍둥이 살림육아 기깔나게 하는데 만족도가 높던데요?

    남자도 살림육아
    무엇보다 애들 사교육 엄마처럼 하면 전업해도되죠.

  • 9. 저도
    '23.4.18 11:50 AM (1.237.xxx.85)

    전업하다가 뒤늦게 직장 다니는데
    '밥벌이의 고단함'이란 게 무엇인지 느낀답니다.
    아버님의 책임감이 존경스럽네요.
    마음이 짠합니다...

  • 10. ...
    '23.4.18 11:52 AM (222.107.xxx.225)

    여기서 흔히들 그러죠.
    여자들은 힘들면 일하고 전업.. 자.. 이게 여자들은 가능하죠, 육아 살림 하면 된다고. .그게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남자들은 (특히나 아이, 부인 있는 가장이면) 거의 불가능해요. 불타는 경쟁에서 밀려도 떨어진 낙엽처럼 버티는 겁니다. 그걸 평생하는 거죠. 제 주변에서도 보거든요.

    남자도 전업 가능하죠. 비율적으로 얼마나 되나요. 남자 전업 여자 전업 비율을 보면 여자 전업이 훨씬 많죠.
    저는 남편 전업 시켜도 될 정도로 제가 법니다. 하지만 남편도 일하구요. 그냥 전업 여자가 많은 이 사이트는 이상하게도 돈 벌이에 대한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고 전업의 가치를 높게 치는 경향이 있어요. 이 순간에도 많은 남편들이 꾹 참아가며 돈 벌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거죠.

  • 11. 전에
    '23.4.18 11:57 AM (113.199.xxx.130)

    어떤 여성학자분이 남편 월급봉투 큰절하고 받아야 한다고
    했던말이 지금도 생생 기억이 나네요

  • 12. ㅠㅠ
    '23.4.18 11:57 AM (223.38.xxx.132)

    아 눈물나요 원글님 아버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 그 심정 십분 이해되고 원글님도 위로드려요

  • 13. ,,,,
    '23.4.18 12:00 PM (60.196.xxx.179)

    사실 돈 버는 능력 지닌 남자가 한 30% 비율밖에 안되는데, 남자라는 이유로 돈벌이에 나서야하죠.

    물론 일부 놀고먹는 남자들도 있지만, 별로 없죠.

    군대는 전쟁을 연습하는 곳
    사회는 전쟁터
    전업맘은 사실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보호받고 있잖아요(아닌 사람들 제외).

    사실 사회생활도 해보고 해야 이용식 따님같은 선택은 안하게 될 것 같아요. 이용식씨 와이프나 따님이나 남편 그늘에서 편히 살다보니 남자 보는 안목이....ㅠ

  • 14. 음..
    '23.4.18 12:01 PM (121.141.xxx.68)

    전세계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가족인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돈
    인데

    돈버는 일을 낮게 평가한다구요?


    돈이 최고인 나라입니다.

    아무도 돈버는 일을 낮게 평가하지 않구요.
    다만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그런면에서 전업에 대한 평가는 솔직히 평가도 안하는거죠.

    그렇다고해서
    우리나라 엄마들이 맨날 탱자탱자 노나요?
    열심히 노력하잖아요.

    그러다가 일하게되면 일하구요.

  • 15. ...
    '23.4.18 12:04 PM (222.107.xxx.225)

    참고로 그렇게 살림이 육아가 힘들면 다들 취업하고 시터 쓰고 그냥 돈 벌면 되는데 왜 그렇게 안하고 있겠어요 -_-;;;;;

    각자 삶의 기준이 다르지만 남의 돈 받는 건 그렇게 쉬운 게 아닙니다. 저 외국계에서 15년 일하고 있는데 눈 뜨면 외국 애들이랑 컨콜하고 가끔 잠꼬대도 영어로 해요. 영어 회의를 너무 많이 해서 꿈에서도 영어로 회의하는 꿈을 꿔요. 중요한 일 있으면 잠도 설치구요.
    예전에 남편이 자기 사업 전에 미국 본사에 2시간씩 영어로 보고할 때 며칠을 자료 보고 준비하고.. 새벽에 2시 까지 자료 검토하고.. 그 짓을 수 년간 했죠. 남편이 그만두고 싶다고 스트레스 너무 많다고 할 때 그래 너도 이 짓을 평생 하면 안되지 하고 제가 그랬어요. 하고 싶은 거 해.. 내가 많이 버니까. 그리고 물론 지금은 안정이 되긴 했지만. 2년을 혼자 가장이라는 걸 해보고 느꼈어요. 와.. 진짜 이걸 평생 해낸 우리 아빠. 그리고 지금도 해야 되는 남자들 진짜 대단하다.
    저는 그래서 제 일을 절대 놓지 않아요. 나도 남편이랑 똑같이 나눠서 지어야지.. 우리는 동지니까.
    대신 저희는 육아 살림도 둘이 같이 합니다. 우린 동지니까. 그리고 행복해요. 같이 하니까요.

  • 16.
    '23.4.18 12:11 PM (124.5.xxx.61)

    모든 여자가 전업이라는 선택지가 있지 않아요.
    밥벌이 고단한 거 맞아요. 근데 요즘은 직장 다니고 애 키우고 살림살고 여자만 다 하고 있어요.

  • 17. ㅉㅉ
    '23.4.18 12:13 PM (223.38.xxx.35)

    이런글에 취향 운운은 뭐죠?

  • 18. ..
    '23.4.18 12:23 PM (211.245.xxx.178)

    여자로 태어나서 억울하다는 분들 많지만
    저는 늘 감사하면서 살아요..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그 무게를 저는 감당못해요..
    저도 벌긴했습니다만 그건 다른 의미니까요.
    진짜 평생 돈을 번다는건 대단한거예요..ㅠㅠ

  • 19. ㅡㅡ
    '23.4.18 12:23 PM (39.124.xxx.217)

    의도치않게 경력단절로 집에 있는데.
    남편이 돌아올때까지
    너무 미안해요...
    내가 사표쓰고 싶다니까 두말도 않고.
    .그래. 해 준 내편.
    본인은 더럽고 치사해도 버티면서 ㅠㅠ
    남편아 미안하다....

  • 20. 하다하다
    '23.4.18 12:24 PM (121.165.xxx.112)

    이런 글에서도 전업 vs 맞벌이를 봐야합니까?
    원글님 걱정마요.
    님보다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들이 여기서 정모하네..

  • 21. 가치
    '23.4.18 12:24 PM (1.251.xxx.84)

    유사 자폐인데 가족을 위한 책임감만은 그렇게 훌륭하신게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네요

    자폐는 보통 엄청 자기만 생각한다고 .. 다른 사람 감정을 읽지 못하니까.. 그렇게 알았거든요

    따님도 아빠를 약간 닮았나봐요 책임감 대단해요 너무 스스로 자책하지 말고 많이 칭찬해주세요 고생이 많아요

  • 22.
    '23.4.18 12:36 PM (175.212.xxx.9)

    222.107님,
    전업의 가치를 돈버는 것보다 누가 우위에 있고 하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여자들이 아이 때문에 어쩔수없이 출산하며 육아하며 하는데, 그 노고를 인정을 안하니 그런 얘기가 나온거죠.
    그리고 많은 남편들이 꾹 참으며 돈버는 지금 이시간에도, 육아까지 도맡아 하며 직장다니는 여자들이 더 많아요.
    무슨 아들가진 시어머니들이 말하는 논리를,....
    ========
    여기서 흔히들 그러죠.
    여자들은 힘들면 일하고 전업.. 자.. 이게 여자들은 가능하죠, 육아 살림 하면 된다고. .그게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남자들은 (특히나 아이, 부인 있는 가장이면) 거의 불가능해요. 불타는 경쟁에서 밀려도 떨어진 낙엽처럼 버티는 겁니다. 그걸 평생하는 거죠. 제 주변에서도 보거든요.

    남자도 전업 가능하죠. 비율적으로 얼마나 되나요. 남자 전업 여자 전업 비율을 보면 여자 전업이 훨씬 많죠.
    저는 남편 전업 시켜도 될 정도로 제가 법니다. 하지만 남편도 일하구요. 그냥 전업 여자가 많은 이 사이트는 이상하게도 돈 벌이에 대한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고 전업의 가치를 높게 치는 경향이 있어요. 이 순간에도 많은 남편들이 꾹 참아가며 돈 벌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거죠.

  • 23. 맞아요
    '23.4.18 12:36 PM (211.51.xxx.239)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 엄청 힘들지요
    저는 남편이 직장 다닐때 아들에게 늘 그랬어요
    아빠가 우리가 없었으면 저렇게 일을 했겠냐고,
    너와내가 이렇게 평온하게 있을수 있는거 아빠가 고생한 덕이라고
    그 남편 이제 은퇴하고 집에 있어요
    제가 10년전부터 같이 벌고있고 앞으로 계속 일할거구요
    울 남편도 직장이 안맞는사람이예요
    직장이 안맞는사람이 애 어릴때는 무조건 전업해야 된다고 애 중학교갈때까지 일 못하게했어요
    참 힘들게 일한거 제가 알아요
    참 많이들 힘든 현장에서 버티는 남자, 여자 분들 고생하십니다,
    모두들 장하십니다

  • 24. ...
    '23.4.18 12:41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

    175.212.xxx.9 님

    여자들이 아이 때문에 어쩔수없이 출산하며 육아하며 하는데, 그 노고를 인정을 안하니 그런 얘기가 나온거죠.
    --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누가 칼 들이대고 아이를 낳으라고 한 건 가요. 본인의 선택인 거죠. 육아도 남편과 같이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면 문제인거고요. 저도 아이 있고 육아하지만.. 시터 남편 저 모두 같이 합니다.
    노고를 인정해야 된다... 내가 원해서 낳은 내 아이를 키우는 노고를 왜? 누가? 인정해야 하는 거죠?

    전업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삶에 대해 누군가가 노고를 인정해 줘야한다는 논리도 이상한 겁니다.

  • 25.
    '23.4.18 12:45 PM (175.212.xxx.9)

    222.107.xxx.225님,
    애를 여자 혼자 원해서 낳나요?
    둘이 같이 원하니 낳은거지요. 그 상황에서 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잘됐다 내가 전업하겠다. 다 이런 식이 아니라구요.
    대개는 여자가 전업하게 되는 상황이 오니 불만이 생기는거죠.
    갈수록 댓글이..
    그냥 전업이나 돈버는거나 둘다 고생한다 쓰면 될 것을, 지금 이시간에도 남편이 돈벌어 오네 어쩌네, 누가 칼 들이대고 아이 낳으라햇냐 쓰니 더 가관이네요.
    같이 하는 본인 같은 경우는 다행인데, 안그런 가정이 많다는 얘기잖아요.
    난 육아 맞벌이 다 반반 이런데, 안 그런 다른 가정이 많으니 얘기가나온거라구요.
    ==========
    여자들이 아이 때문에 어쩔수없이 출산하며 육아하며 하는데, 그 노고를 인정을 안하니 그런 얘기가 나온거죠.
    --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누가 칼 들이대고 아이를 낳으라고 한 건 가요. 본인의 선택인 거죠. 육아도 남편과 같이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면 문제인거고요. 저도 아이 있고 육아하지만.. 시터 남편 저 모두 같이 합니다.
    노고를 인정해야 된다... 내가 원해서 낳은 내 아이를 키우는 노고를 왜? 누가? 인정해야 하는 거죠?

    전업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삶에 대해 누군가가 노고를 인정해 줘야한다는 논리도 이상한 겁니다.

  • 26. ...
    '23.4.18 12:45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

    175.212.xxx.9 님

    여자들이 아이 때문에 어쩔수없이 출산하며 육아하며 하는데, 그 노고를 인정을 안하니 그런 얘기가 나온거죠.
    --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누가 칼 들이대고 아이를 낳으라고 한 건 가요. 본인의 선택인 거죠. 육아도 남편과 같이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면 문제인거고요. 저도 아이 있고 육아하지만.. 시터 남편 저 모두 같이 합니다.
    노고를 인정해야 된다... 내가 원해서 낳은 내 아이를 키우는 노고를 왜? 누가? 인정해야 하는 거죠?

    전업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삶에 대해 누군가가 노고를 인정해 줘야한다는 논리도 이상한 겁니다. 육아는 원래 같이 해야 되는데 그걸 남편과 얘기를 못하는 거면 대체 그런 남자랑 왜 같이 사는 거죠-_-

  • 27. 여기
    '23.4.18 12:46 PM (211.228.xxx.106)

    육아,살림이 최고로 힘든 것처럼 말하는 전업주부들 많은데
    그런 분들은 나가서 돈 버시면 됩니다.
    내가 전업주부가 됐다고 전업주부가 제일 힘들다 주장 안 합니다.
    최고 힘든 거 하지 마시고 덜 힘든 직장생활 하세요.
    직장 다녀서 힘든 사람은 그만두고 싶어도 못 그만두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저는 직장인 하다가 현재 전업인데 직장인들 존경합니다.
    특히 가족의 경제를 모두 책임지고 있는 가장들.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죠.
    온 가족이 한 사람에게 금전적으로 기댈 때 당사자가 느끼는 책임감과 압박감 상당합니다.
    그러니 갑질을 당해도 참고 그러다가 과로사 하기도 하고 자살도 하죠.

  • 28. ...
    '23.4.18 12:48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

    175.212.xxx.9 님
    진짜 속에 화가 많으신 분이네요.
    그런 가정이 많다면 어쩔 수 없는 거구요. 남편과 얘기를 해야죠. 에효,, 저는 하여간 육아건 뭐건 부부면 같이 함께 해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삽니다. 안 그런 가정이 많다면 그게 꼭 어느 한 쪽은 탓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녀 둘다의 문제죠.

  • 29. ㅇㅇ
    '23.4.18 12:49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오늘도 졸린 눈으로 회사에 나왔는데
    전업일 땐 애 끌고 잠이라도 더 잘 수 있었지...
    돈 벌기 참 고단하네요.

  • 30. ...
    '23.4.18 12:51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

    175.212.xxx.9

    애를 여자 혼자 원해서 낳나요?
    둘이 같이 원하니 낳은거지요. 그 상황에서 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잘됐다 내가 전업하겠다. 다 이런 식이 아니라구요.
    대개는 여자가 전업하게 되는 상황이 오니 불만이 생기는거죠.

    저도 아이를 낳았고 저는 시터를 썼어요, 아이가 생겼을 때 둘 중 누가 전업을 하겠냐 아니면 시터 쓰고 둘다 벌겠냐 했을 때 어찌 되었건 합의를 해야죠. 나는 계속 회사 다니고 싶은데.. 그럼 시터 쓰는 겁니다. 왜 본인들이 선택하고 내가 어쩔 수 없이 전업했다. 매번 결론이 이렇게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싫으면 남편 전업 시키고 내가 벌면 되는 거죠.

  • 31.
    '23.4.18 12:51 PM (175.212.xxx.9)

    222.107.xxx.225님,
    님의 댓글을 좀 읽어보세요.
    아닌 가정은 왜 이혼 안하고 그런 남편이랑 사냐고 댓글 달아놓고선..남이 화가 많으니 어쩌니 하시면...
    여기 82쿡 글만 봐도 남편이 육아 동참안해서 힘들다는 글 많고요. 남편과 얘기가 잘 안됨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보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는 다 문제 있는 사람들 취급을 ...
    ================
    175.212.xxx.9 님
    진짜 속에 화가 많으신 분이네요.
    그런 가정이 많다면 어쩔 수 없는 거구요. 남편과 얘기를 해야죠. 에효,, 저는 하여간 육아건 뭐건 부부면 같이 함께 해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삽니다. 안 그런 가정이 많다면 그게 꼭 어느 한 쪽은 탓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녀 둘다의 문제죠.

  • 32. ...
    '23.4.18 12:52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

    175.212.xxx.9

    애를 여자 혼자 원해서 낳나요?
    둘이 같이 원하니 낳은거지요. 그 상황에서 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잘됐다 내가 전업하겠다. 다 이런 식이 아니라구요.
    대개는 여자가 전업하게 되는 상황이 오니 불만이 생기는거죠.

    저도 아이를 낳았고 저는 시터를 썼어요, 아이가 생겼을 때 둘 중 누가 전업을 하겠냐 아니면 시터 쓰고 둘다 벌겠냐 했을 때 어찌 되었건 합의를 해야죠. 나는 계속 회사 다니고 싶은데.. 그럼 시터 쓰는 겁니다. 왜 본인들이 선택하고 내가 어쩔 수 없이 전업했다. 매번 결론이 이렇게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싫으면 남편 전업 시키고 내가 벌면 되는 거죠. 내가 애 키우기로 한 것도 결국 내 선택.
    어느 선택이건 하여간 내 선택 (아니면 둘의 합의)

  • 33. ...
    '23.4.18 12:53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

    175.212.xxx.9

    네 그냥 전업이 더 힘든 걸로 하죠. 전 전업을 안해봐서 전업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곘어요. 회사 다니면 육아도 하고 둘 같이 하는 거만 해봐서.. 전업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안되네요 -_-

  • 34. ...
    '23.4.18 12:55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회사 + 육아 이 거만 해봐서 전업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안되는데.
    175.212.xxx.9 님이 저리 화를 내시니.... 전업이 더 힘든걸로.. 하죠 -_-

  • 35. ...
    '23.4.18 12:56 PM (222.107.xxx.225)

    저는 회사 + 육아 동시에 하는 거만 해봐서 전업이 얼마나 더 힘든지 이해가 안되는데.
    175.212.xxx.9 님이 저리 화를 내시니.... 전업이 더 힘든걸로.. 하죠 -_-

  • 36.
    '23.4.18 12:56 PM (175.212.xxx.9)

    222.107.xxx.225님,
    누가 더 힘들고를 말하는게 아닌데, 이해가 어려우신거 같으니 그만하시죠.
    ============
    175.212.xxx.9

    네 그냥 전업이 더 힘든 걸로 하죠. 전 전업을 안해봐서 전업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곘어요. 회사 다니면 육아도 하고 둘 같이 하는 거만 해봐서.. 전업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안되네요 -_-

  • 37. 아웅다웅
    '23.4.18 1:19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전업 직장맘 누가 더 힘들다 싸울 이유가 있나요? 누가 보면 부러운 사람들인데
    혼자 벌고 혼자 애 둘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 38. 아웅다웅
    '23.4.18 1:20 PM (118.235.xxx.187)

    전업 직장맘 누가 더 힘들다 싸울 이유가 있나요? 누가 보면 부러운 사람들인데
    혼자 벌고 혼자 애 둘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엄마 아빠 다하면서 북치고 장구치는 사람 여기 있어요. ~

  • 39. ...
    '23.4.18 2:18 PM (119.69.xxx.167)

    원글님 아버지 얘기에 찡한데
    망댓글들 뭐죠 ㅡㅡ;;;;;

  • 40. 윗님.
    '23.4.18 2:58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진짜 여자들이 사회생활울 안해선지 이해력과 공감능력이 딸리는 것같아요.

    남자들도 여자들만큼 긴장도 높고 경쟁상태 못 견디는 사람 많을텐데 남자라는 이유로 꾸역 꾸역 첨고 다니는 사람 여자들보다는 많을테니 안됐죠.

    직업이 남편이라는 사람들은 신기하게 카테고라이징하면서 전업주부는 많고 또 당연한 세상.

  • 41. ....
    '23.4.18 3:26 PM (106.102.xxx.203)

    남여로 싸우지 맙시다.
    밥벌이의 고단함. 가장의 짐에 대한 얘기죠. 여자든 남자든 어른이든 청년이든 모든 가장들을 위로하고 싶네요.

  • 42.
    '23.4.18 3:27 PM (211.217.xxx.160)

    댓글 망했네요 그만 좀 했으면

  • 43.
    '23.4.18 6:04 PM (222.109.xxx.155)

    돈 버는거 정말 힘들어요
    회사 오너가 아닌 이상...

  • 44. 저도
    '23.4.18 10:36 PM (118.235.xxx.162)

    맞벌이하며 애키우고 강아지키우고 집안일에 이젠 집공사까지..다 나혼자 해내는거 내스스로 대견하면서 안쓰러워요..남편처럼 나가서 돈만 벌수 있다면 좋겠네요

  • 45. 22
    '23.4.19 2:20 AM (182.220.xxx.6)

    원글님 아버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 그 심정 십분 이해되고 원글님도 위로드려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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