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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고파서 음식을 사왔는데 부인이 잠시 볼일이 있다면?

음.. 조회수 : 5,122
작성일 : 2023-04-17 11:20:24
부부가 주말에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면서
배고파서 음식을 사왔고
부인이 잠시 볼 일이 생겼다면
남편은 기다렸다가 부인이랑 같이 음식을 먹나요?

아니면 먼저 먹나요?

울 남편은 제가 올때까지 안먹고 기다리다가
제가 들어오면 같이 먹으려고 셋팅을 해주거든요.
반면 저는 남편 안기다리고 저 먼저 먹구요.

이유를 생각해 보니까
저는 제자신만 우선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남편 생각은 후순위였나봐요.

일단 내 배고픔부터 해결야지~라는 생각이 우선이고
이런 상태로 쭉~~20년 이상 살아온듯해서
갑자기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부부들은 어찌하나요?


IP : 121.141.xxx.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3.4.17 11:22 AM (58.148.xxx.110)

    먼저 먹으라고 할거예요
    남편이 배고픈걸 잘 못참는 성격이라서요
    근데 전 배고픈걸 잘 참는 성격이라 기다렸다 같이 먹을것 같구요
    근데 저희집에서는 남편이 더 많이 참아주기는 합니다 ㅎㅎ

  • 2. ....
    '23.4.17 11:22 AM (106.102.xxx.16) - 삭제된댓글

    같이 먹는 게 기본 예의 아닌가요?
    가족이든,남이든 자 혼자 처먹고 있는 거 보면 참...

  • 3.
    '23.4.17 11:22 AM (121.137.xxx.231)

    배고파서 사온건데 그거부터 먹겠어요.
    먹으려고 사오면서 다시 외부에 나갈 일이 뭐가 있을까요?
    나가더라도 일단 그거부터 먹고 다녀올 거 같은데...

    만약 둘 중 한사람이 급히 나가야 한다면
    남아있는 사람이라도 먹게 하죠.

    원글님 남편분은 배가 덜 고프거나 원글님과 함께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 같아요. ^^;

  • 4. ..
    '23.4.17 11:23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둘다 기다리거나 둘다 먼저 먹는건 괜찮은데 한쪽은 기다리고 한쪽은 먼저 먹는건 좀 별루네요.
    전 원글님 과라 기다려서 같이 먹는 남편이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남편도 먼저 먹게 설득해요. ㅎㅎ

  • 5. ㅇㅅ
    '23.4.17 11:23 AM (61.105.xxx.11)

    남편은 배고픈거 못참아서
    당연히 먼저 먹으라고
    해요

  • 6. .....
    '23.4.17 11:23 AM (112.150.xxx.216)

    먼저 먹고있어 하면서 볼 일 보러 가지 않나요?
    우리는 서로 먼저 먹고있으라고 하는데

  • 7. 누구든
    '23.4.17 11:23 AM (218.48.xxx.92)

    아주 잠깐이 아니라면 먼저 먹을듯요
    음식 다 식잖아요

  • 8. ,..
    '23.4.17 11:24 AM (222.117.xxx.67)

    다른 볼일을 만들지 않고 같이 먹은후
    일을 봐야죠

  • 9. ....
    '23.4.17 11:24 AM (116.36.xxx.74)

    저희도 그래요.

    남편은 저 기다리고
    저는 남편 안 기다려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 것도 있고.
    그런 면에서는 좀 예의가 없는 것도 있고.
    그런데 저는 뭔가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일이 많기도 하고.
    남편은 좀 세상 편하게 사는 스타일이라 기다릴 여유가 있죠.

  • 10. ...
    '23.4.17 11:27 AM (112.220.xxx.98)

    둘다 기다렸다가 같이먹어요
    불어터지는 음식이면 예외

  • 11.
    '23.4.17 11:34 AM (116.37.xxx.63)

    얼만큼 시간이 걸리는 일인지가 중요하죠.
    시간이 걸리면 덜어놓고 먼저 먹을 수 있고
    금방 끝난다면
    기다릴 수도 있고요.

  • 12. 기다려주죠
    '23.4.17 11:36 AM (125.132.xxx.178)

    불어터지는 음식이 아니라면 기다려주죠, 둘다요.
    물론 먼저 먹으라고 미리 말은 합니다. 너무 배가 고프거나 빨리 먹고 급한 일을 해야한다면 말하고 먼저 먹기도 해요. 아이가 그러거나 남편이 그러거나 전혀 서운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서운하게 생각지 않으면 괜찮지 않나요?

  • 13. 저는
    '23.4.17 11:58 AM (58.231.xxx.222)

    남편이 일이 있다고하면 기다리는 편이고 반대의 상황이면 남편에게 먼저 먹으라고 합니다.
    남편은 제게 일이 있다고하면 먼저 먹는 편이고요.

    평소 둘의 성격은 남편이 훨씬 너그럽고 배려심 많고 인내심도 많습니다. 다만 저는 먹는 걸 평생 소홀히해온 타입이고 남편은 하루 세끼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희 부부는 먹는 걸로는 배려심을 말할 수가 없어요.

  • 14. ...
    '23.4.17 12:01 PM (221.151.xxx.109)

    남편분이 배려심이 있네요
    원글님이 20년간 그랬으면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배려하심이...

  • 15. ㅎㅎ
    '23.4.17 12:13 PM (123.212.xxx.149)

    저도 먼저 먹을 것 같고 남편보고도 먼저 먹으라해요. 근데 남편은 기다릴 것 같네요. 저는 배고픈거 못참는 편이라 남편도 그러려니 하더라구요.

  • 16. .....
    '23.4.17 12:30 PM (14.32.xxx.151)

    남자가 안기다리고 먼저 먹었다면 인정머리 없는 남자라고 가루가 되게 까였을텐데
    언제나 한결같이 이중적인 82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ㅁㅇㅁㅁ
    '23.4.17 1:09 PM (125.178.xxx.53)

    일단 부인은 높임말이니 아내라 하구요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죠
    보통은 남편이 안기다리고 먹는쪽인거같아요

  • 18. ㅇㅇ
    '23.4.17 1:28 PM (221.140.xxx.80)

    서로 잔소리 안하면 상관 없죠
    다 각자 스타일이니
    말은 해주세요,먼저 먹으라고

  • 19. 음..
    '23.4.17 2:59 PM (121.141.xxx.68)

    자기 상황이나 생각을 말하는건데요?


    머리속에 온통 남자생각 뿐인듯하네요.
    남자라고 가루가 되도록 하다니요.

    어휴~~~

    남자생각 말고
    내 생각을 말해주세요.
    내생각~~

    남자생각을 혼자 하시구요.

  • 20. 저희는
    '23.4.17 10:23 PM (24.114.xxx.201)

    아마 통화못할 상황이면 각자 먼저 먹을거같고 보통은 먼저 먹는다 말하고 먼저먹어요. 암튼 기다리지않음. 배고프고 음식 식는데 왜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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