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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바닥까지 가야 이혼하는줄 알았는데...

... 조회수 : 26,959
작성일 : 2023-04-16 23:17:22
이혼은 정말 끝까지 밑바닥까지 봐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결혼 9년차에 아이없구요.
남편 회사 그만두고, 공인중개사 1년, 가족회사 1년, 주식한다고 두달째 집에 있어요.
그래도 딸린 아이없고 제가 버니까 괜찮다 생각했고 행여 기죽을까 친정에서도 엄청 챙기고 했는데...
회사 그만두고 부터 싸우면 말끝에 이혼을 붙이니 지치네요.
최소 생활비는 냈으니 자긴 할 도리 했다 당당하구요.
자긴 계속 이렇게 사느니 이혼하고싶다 하는데...
이걸로 이혼이 되나?
이혼이 이렇게 쉽나? 생각했거든요.
이제는 해줘야 하나? 그렇게 이혼하고 싶다는데...
정말 이혼얘기를 꺼낼 때마다 가슴이 턱턱 막히고 내 수명이 단축되는거 같아요.
IP : 211.104.xxx.63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6 11:21 PM (222.112.xxx.194)

    세상엔 참 미친놈들이 많네요
    결혼을 도대체 왜 한거야?

  • 2. 이미
    '23.4.16 11:21 PM (122.43.xxx.65)

    여자있는거 아녜요?

  • 3.
    '23.4.16 11:21 PM (183.99.xxx.254)

    남편 본인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사는거 같은데
    이렇게 사느니 이혼?
    원글님은 굳이 저런남편과 이혼안하는 이유라도..
    또 이혼얘기 꺼내거든 그래 하자 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 4. 00
    '23.4.16 11:23 P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밑바닥까지 가면 오히려 이혼 안하고 (대부분 남편이 바람닌 경우, 정신과 다니면서도 버티고 이혼 안하는..)

    진짜 이혼하는 사람들은 쉽게 하던데.. 보통 한명이 이혼하자 나오면 유책사유 없어도 다른 한명이 자존심 상해서라도 이혼하고. 요즘은 부모님들도 딸 마음고생 하면 이혼하라고 하시던데..

  • 5.
    '23.4.16 11:25 PM (211.109.xxx.17)

    남편이 이혼 소리를 한다고요?
    원글님이 이혼 소리를 해도 시원찮을판에
    뒤바뀐듯한 이 상황이 의심스럽네요.

  • 6. ,,
    '23.4.16 11:26 PM (68.1.xxx.117)

    아직 젊고 애 없을때 이혼이 그나마 나아요. 애가 없다니 천만다행이네요.

  • 7. 애도
    '23.4.16 11:29 PM (14.32.xxx.215)

    없는데 이 기회에 하세요

  • 8. 자격지심에
    '23.4.16 11:30 PM (1.238.xxx.39)

    선수치는 거예요.
    자기 우습게 본다고 부들부들중이거나
    자기한테 잘하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것
    막상 하자하면 사과하고 다시 잘해보자 그럴것임.
    참 모자른 인간들은 그렇게 밖에서도 안에서도 모자름
    사회적 성공은 어려워도 맘이라도 곱게 쓰지.

  • 9. ..
    '23.4.16 11:3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애도 없고 직업도 있으시면 얼른 하라고 하겠어요

  • 10. ker
    '23.4.16 11:32 PM (180.69.xxx.74)

    빨리 그만둬요

  • 11.
    '23.4.16 11:33 PM (211.49.xxx.99)

    이혼에 부정적인데 애 없음 대찬성입니다
    애있음 애한테 상처주는거같아.

  • 12. 아줌마
    '23.4.16 11:3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저러다 바람나는거예요
    맘 떠났을때 혹 떼버리세요

  • 13. ...
    '23.4.16 11:37 PM (211.104.xxx.63)

    저한테 상처받았다는데...
    왜그리 본인 상처만 들여다보고 제 상처는 생각을 안하는지...
    아까 이혼이 정말 하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가슴이 확 막혀오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ㅠ
    이제는 그만해야되나보다.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ㅠ
    근데 이런 이유로 이혼을 한다는게 참....
    자긴 천번도 넘게 생각한거라고 후회 안할 자신 있다는데...참...9년 세월도 아무것도 아니네요.

  • 14. 둥둥
    '23.4.16 11:39 PM (112.161.xxx.84)

    9년차면 나이도 어느정도 있어서 이혼하기 두렵겠어요. 그래도 저런 남편이라면 혼자라도 맘 편히 살겠어요.

  • 15. ..
    '23.4.16 11:39 PM (211.105.xxx.68)

    일관두고 돈못버니 혹시라도 우습게볼까봐 저러는거네요.
    이혼소리 또한번만 하면 서류가져다가 던져주세요.
    백프로 그냥 기선제압하려고 하는 헛소리입니다.
    듣는 사람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요.

  • 16. ……..
    '23.4.16 11:40 PM (118.235.xxx.11)

    숨이 안쉬어지면 이혼 할수도
    일단 하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짐 싸서 나오세요

  • 17. 에휴
    '23.4.16 11:53 PM (183.98.xxx.128)

    우선 이혼변호사 상담 받아보세요. 재산분할이나 이런거 유리하게요.

  • 18. 밑바닥은
    '23.4.16 11:55 PM (122.32.xxx.116)

    사람마다 달라요
    님 남편은 거기가 밑바닥인겁니다
    하자니까 하세요
    하면 어떻게 되냐면요
    그담부턴 피해자 코스프레 합니다
    자기가 이혼당한거라고

  • 19. 이혼
    '23.4.17 12:10 AM (118.235.xxx.37)

    정말하고싶으면 일주일뒤에 다시 얘기하고 그냥 떠보는거면 더이상 이혼얘기하지말라하세요.그리고 님도 잘생각해보시길.제생각엔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아보입니다.

  • 20. ㄹㄹ
    '23.4.17 12:20 AM (175.119.xxx.151)

    저도 그런줄알았어요
    근데 정말 사소한 일로 이혼얘기가 나오고..
    누구든 그말을 내뱉는 순간부터 실금이 생기더군요
    걀국 깨지게되는....

  • 21.
    '23.4.17 12:25 AM (119.193.xxx.121)

    애 없음 버리세요.이미 님 괴롭히기로 작정했어요.

  • 22.
    '23.4.17 12:39 AM (211.57.xxx.44)

    전업으로 주식 하는게 참 힘들더라고요
    정신적으로요

    제 남편 주식으로 집에 있었을때
    참 많이 예민했어요

    돈은 꽤 벌었는데
    계속하다간 사람 몸이 심각하게 망가질거 같았는지
    1,2년만 하다 다른 일 해요

    주식 안하니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유해져서
    살것 같더라고요

  • 23. 저라면
    '23.4.17 12:5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하자고 할 때 이혼합니다.
    지금 바닥이 아니에요. 더 바닥이 되면 원글님이 해달라고 해도 안해줘요.

  • 24.
    '23.4.17 12:55 AM (41.73.xxx.78)

    쎄게 나가세요
    이혼 서류 인터넷에서 뽑고 사인해서 던지세요
    먼저 이야기 꺼냈으니 신성한 결혼 파탄 유착으로 주장 할 수 있어요
    녹취하세요 재산 분할 제대로 하시고요

  • 25. dhk
    '23.4.17 1:06 AM (59.13.xxx.227)

    님...와 나 보는거 같아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백수 내 남편이 저래요
    자격지심인지 백수 자존심 건드리면 큰일나요
    점점더 못난이가 되어가네요
    이제 지 백수인것도 내 탓해요
    자기가 잘 나갈때 잘한다고 격려 안해줘서 그만둔거라고...
    아 이 못난이 찌질이
    이혼해버릴까 매일 고민해요

  • 26. 이미깊은상처
    '23.4.17 1:11 AM (175.208.xxx.235)

    음~ 제 생각엔 남편분의 상처가 깊네요.
    근데 원글님이 그걸 모른다는게 안타깝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남편분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 27. ㅇㅇ
    '23.4.17 1:24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백수에다가 피해자 코스프레, 가스라이팅..
    분노조절장애는 없나요?

    남편과 같이 살면 암에 걸립니다.

    남편이 원글님한테는 발암물질과 같으니

    빨리 벗어나셔야 해요.

    사회생활과 가정생활 파탄내는 건 남편 본인의 성격

    앞으로도 희망 없으니 빨리 탈출하세요

  • 28. happy
    '23.4.17 1:34 AM (175.223.xxx.25)

    이혼하자는데 숨이 턱 막히다니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이면
    데리고 사는거죠

    애 없어도 애보다 더 속 썩이는 걸
    굳이 받아주며 감내할 이유가?
    애라도 있음 모를까

  • 29. 사정은
    '23.4.17 1:44 AM (124.5.xxx.26)

    모르겠으나..
    변호사 섭외하시고 얼른 ..
    바닥까지 가면 님 피폐해집니다.

  • 30. ..
    '23.4.17 1:48 AM (61.254.xxx.115)

    에휴 천번을 생각했다는데 뭐하러 아이도없는데 삽니까 그냥 갈라지셈

  • 31. ....
    '23.4.17 4:33 AM (58.79.xxx.167)

    애도 없는데 저런 인간이랑 왜 같이 삽니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혼하세요.
    남의 남편이지만 욕이 절로 나오네요.

  • 32. 어떤 문제로
    '23.4.17 6:13 AM (121.162.xxx.174)

    그렇게 싸우시나요?
    글만 봐선 남편이 고정적인 직장이 없다는걸로 그렇게 싸우셨을 거 같지 않은데요
    글고 9년 길다면 길지만 삼사십년 살고도 돌아서면 아무것도 아닌 관계가 부부무촌이에요
    이유에 따라 앞으로도 회복이 안 될 상처라면 ㅜ 9년에 햇수만 늘리진 말아야겠죠

  • 33. 대부분 먼저
    '23.4.17 7:12 AM (61.84.xxx.71)

    이혼 이야기 꺼내는 사람이 부부중에서 부족한 사람입니다

  • 34. oooo
    '23.4.17 7:17 AM (1.237.xxx.83)

    버티다 버티다 밑바닥까지 가고 이혼하는건
    아이가 있을 때 얘기죠

    아이 없으면
    결혼했어도
    내행복이 최우선인게 맞아요
    상대를 위한 희생도
    그안에서 행복이 찾아져야 가능한건데
    원글님은 행복하세요?

    헤어지자니 헤어지고
    미련이 해결되지 않고
    그사람과 함께 있는게 행복이다 싶으면
    재결합 하면 되죠

    아이 없다면
    심플하게 생각하세요

    이기적이어도 됩니다

  • 35. 하품
    '23.4.17 7:30 AM (211.234.xxx.71)

    오래가면 광명 가족 살인 그런 케이스 될수도 있을거같은데요 이삼년 백수에 저정도 멘탈이면요.. 애도 없는데 이혼을 왜 망설이시는지.. ㅡㅡ? 백수에 저런소리 하는 남편 있는게 이혼녀보다 더 짠한데요..? 애땜에 이혼안하지 이미 결혼 9년차면 누구 결혼생활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저라면 조용히 이혼. 회사 그만두고 저렇게 들어앉는 남자들 인간 군상중에 한 20%는 꼭 있는것같은데 그냥 재수없게 그런남자가 걸리신거에요. 지금 저런말할때 안헤어지면 나중엔 생활력 없어진 남자가 절대 놔주지도 않으면서 이제 괴롭힙니다. 자기가 이혼당했다는 생각 들고 피해망상 생기지않게 머리좋게 이혼하겠어요.. 저도 비슷한 연차 부부입니다. 애 없으면 그냥 연애나 똑같은데 저런소리 하는 남편까지 부부의 연 가족 어쩌고 생각할 필요 없음

  • 36. 언니
    '23.4.17 7:49 A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

    언니가 살아봐서 아는데 애 없으면 이혼해
    미안하면서 자격지심에 지랄하는거 죽어도 못고쳐
    뿌리깊은 성장과정의 상처라서...
    그 무능력도 못고쳐 걍 태생이거든

  • 37. 언니
    '23.4.17 7:51 A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

    이게 너만의 일이고 세상 심각하지
    그치만 동서 고금을 통해 계속 반복되는 인간유형일뿐야

  • 38. ㅇㅇ
    '23.4.17 8:26 AM (119.198.xxx.18)

    반품하시고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라 하세요.

    애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싸움의 원인과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싸움을 안할 수는 없나요?

  • 39. 백수
    '23.4.17 8:27 AM (211.114.xxx.107)

    먹여 살리고 기 살릴 생각 마시고 애 없으면 이혼 하세요. 나중엔 버리고 싶어도 떨어지지않아 버리기 힘들 수 있으니 그쪽에서 원할때 이혼하는 것도 괜찮아요.

  • 40. 에휴
    '23.4.17 8:27 AM (58.148.xxx.110)

    자존심에 그러는거 같은데 이혼 각오하시고 이혼서류 작성해서 내밀어 보세요
    남편이 참..
    원글님 힘내세요

  • 41. ㅡㅡ
    '23.4.17 8:36 AM (211.234.xxx.223)

    여기서 포인트는
    애가 없다 입니다.
    애 있으면 진짜 죽어나는거죠.
    저런 인간 붙히고 사느니
    홀홀단신 자유롭게 탈출해서 사세요!
    애 업는게 부럽네요

  • 42. 지금말고
    '23.4.17 8:41 AM (125.128.xxx.134)

    지금말고 결혼생활 9년이 어땠나 생각해 보세요.
    자격지심과 자기연민이 쭉 있었다면
    그리고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면
    헤어지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저런 사람이랑 사는 거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한 일입니다.
    단, 원글님 마음을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 43. ㅁㅇㅁㅁ
    '23.4.17 8:43 AM (125.178.xxx.53)

    이혼이 정말 하고싶냐고 물었다고요?
    님이 먼저 이혼얘기 꺼낸건가요

  • 44. ...
    '23.4.17 8:59 AM (223.62.xxx.3)

    애가 없으니 밑바닥 안보고 이혼할 수 있는거에요
    마음 떠난 사람 굳이 잡고있는 이유가 뭔가요

  • 45. ...
    '23.4.17 9:07 AM (222.112.xxx.194)

    이혼이 정말 하고싶냐고 물은건 원글님이고
    그걸 물어보는데 숨이 콱 막혔단 뜻 아닌가요?

  • 46.
    '23.4.17 9:11 AM (124.56.xxx.102)

    나같으면 이혼하자할때 재산분할 잘 받고 이혼함
    자식도 없는데 못볼거 안볼거 다 봐야한지 알수없네요

  • 47. 애가
    '23.4.17 9:1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애가 있으면 밑바닥을 보고도 이혼을 못합니다.

  • 48. ㅇㅇ
    '23.4.17 9:19 AM (58.234.xxx.21)

    원글님은 아이도 없고 경제적 능력도 있는데
    그런 남자랑 굳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
    이혼할 정도로 남편이 싫은건 아닌가봐요

  • 49. 원글
    '23.4.17 9:29 AM (222.107.xxx.121)

    저라고 이혼생각을 안한 날이 9년 동안 단 한번도 없었겠나요?
    저는 좀 이혼만큼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하자 주의였구요.
    아이가 없으니 이혼이 더 쉽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되어 있으니 아쉬울꺼 없지 않냐 하면 그 말도 맞습니다만...
    상대가 계속 저래왔고 저렇다고 하면
    상대가 원하는대로 해줘야 하나 고민해보고 결정하려구요.

  • 50. .....
    '23.4.17 9:50 AM (39.114.xxx.243)

    상대에게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네요.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은 늘 상대탓 해요.
    그 피곤함....평생 견디시게요??

  • 51.
    '23.4.17 9:5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일지도 ..

    이것저것 해보다 결국 실패하고 주식..
    와이프 눈치도 보이고 애도 없으니 차라리 헤어질결심을 ?

  • 52. ....
    '23.4.17 10:02 AM (118.235.xxx.185)

    이런 인간들은 왜 결혼해서 여럿 불행하게 하는지.
    저는 애 둘을 낳고 그 애들이 다 크도록 저래요.

    아이를 둘 낳은건 내 잘못이고 아이들한테 저런 아빠를 만들어 준 것도 내 잘못이고 이제 애들 위해서 더 이상 잘못은 그만하려구요.

  • 53. mm
    '23.4.17 10:06 AM (14.32.xxx.186) - 삭제된댓글

    아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입니까...몇천번 고민해서 이혼하자 하고 내가 죽을거 같은데 이게 끝까지 간거지 더 이상 끝이 어딨어요

  • 54. mm
    '23.4.17 10:08 AM (14.32.xxx.186)

    아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입니까...몇천번 고민해서 이혼하자 하고 내가 죽을거 같은데 이게 끝까지 간거지 더 이상 끝이 어딨어요
    재산분할 잘 생각해서 똑똑하게 행동하시길

  • 55. 매일감사
    '23.4.17 10:16 AM (119.207.xxx.221)

    댓글중 아이도 없는데 이혼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혼을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인가요?
    남편은 직장 그만둔 후에도 공인중개사, 가족회사, 주식투자등 경제활동을 계속하시고 계셨네요.
    생활비 적게 내놓고 당당해 한다고 했고
    그것을 이유로 기분이 상해 이혼해달라는 말까지
    나온 것 같아요. 남편이 돈 못 벌고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버립니까? 돈이 없어서 생활비 조금밖에
    못 주는데 싸움나지 않게 지혜롭게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님이 벌어서 부부 둘이
    먹고 살 수 있으면 남편을 기다려 줄 수 있지 않을까요?
    나에게 도움이 되면 살고, 아프고 돈 못벌면 버리는 이런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혼에는 서로를
    돌보고 살리는 스토리가 없어요. 가정에 남편 아내 중 한사람만이라도 격랑의 파도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이혼 안 할 수 있어요.

  • 56. 솔직히
    '23.4.17 10:25 AM (58.228.xxx.108)

    아이 없으면 이혼 쉽지 않나요? 저런 상황이면 이혼하는게 님 정신건강을 위해 훨씬 좋겠는데요
    시행하기가 두렵지 막상 해방되면 정말 너무너무 편할거에요 집이 쉬는 공간이 아니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 죽을것같은 공간이잖아요 지금

  • 57. 보통
    '23.4.17 10:31 AM (183.97.xxx.120)

    신중한 사람이 결정을하면 변화에 적응이 더 빨라요
    이혼해도 남편분 보다는 원글님이 더 잘 사실 것 같아요
    어쩌면 홀가분함을 느낄 수도 있고요
    남편분 입장에선
    당장이야 무언의 압박감이 느껴져서 이혼하고 싶다고하지만
    다른여자가 있지 않고서야
    이혼해서 딱히 좋은점이 별로 없겠지요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로 여행이라도 같이가셔서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58. ....
    '23.4.17 10:57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여자 생겼어요.

    그 기준으로 고민하세요.

  • 59. ..
    '23.4.17 11:14 AM (116.39.xxx.162)

    황혼 이혼도 하는데
    9년 아무것도 아녜요.

  • 60.
    '23.4.17 11:19 AM (106.244.xxx.134)

    남편을 사랑해서라기보다 이혼 자체가 두려우신 것 같아요.
    자격지심 한번 생기면 정말 힘들어요.
    게다가 남편 보니까 경제생활도 제대로 안 될 거 같고요.
    행복하려고 결혼했는데 둘 다 괴롭다면 왜 같이 사나요. 애도 없는데.
    이혼하세요.

  • 61. 유투브
    '23.4.17 11:54 AM (211.218.xxx.194)

    요즘..아는변호사..그 사람이 유투버로 잘나가는것 같던데. 티비도 나오고.
    여기서 십수년간, 언니들이 등짝두들기면서 해주는 소리를
    거기거 변호사가 잘 정리해서 하고 있으니 한번 봐보세요.
    그사람 이혼경험자라서 더 말 잘하는듯.

  • 62. ..
    '23.4.17 1:58 PM (125.184.xxx.56)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개차반이어서 이혼해도 사회에서는 그저 이혼녀일 뿐이에요.
    82에서 이혼녀=상간녀=잠재적상간녀 취급하는 거만 봐도 ..
    상담이라도 받아 잘 풀어내고 어지간하면 그냥 사세요.

  • 63. 아이고
    '23.4.17 2:36 PM (118.235.xxx.96)

    애도 없는데 뭐하러 망설여요?
    이혼하고 띠동갑 연하 남친 만나며 자유롭게 사세요.
    요즘 연하남들 능력있는 누나 좋아합니다

  • 64. 에공
    '23.4.17 3:37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꽤 소심한(나쁘게 말하자면 찌질한) 성격이네요.
    이혼할 마음 없으시면
    원글님이 남편을 품을 수 있는 대인배가 되셔야 하겠어요.

  • 65. 더이상
    '23.4.17 3:53 PM (222.108.xxx.47)

    고민하실게 뭐가 있나요? 경제적으로 독립되어 있으시다면 더더욱 하셔야지요
    본인 생명을 갉아먹는다는걸 자각하시면서도 무슨 고민이 더 필요하세요?

  • 66. ...
    '23.4.17 4:57 PM (1.251.xxx.84) - 삭제된댓글

    볼 것도 없으면서 이혼하자는 남편 못지않게 그렇게 이혼하자는 말 듣고도 이혼해야 되나 고민하는 여자도 꽤나 이상한 건 마찬가지
    말끝마다 이혼얘길 한다는데...
    나는 남편이 연에 몇억씩 벌고 나는 반백수 알바생이었어도 남편이 이혼얘기 3번 했을때부터 그래하자 했음
    다섯번째에 짐싸서 나오니 남편이 다시 들어오라함. 하지만 두번 다시 돌아보지 않음
    위자료받고 이혼. 더 빨리 못하게 한임

    그 남자랑 결혼한 게 내 인생 최고의 실수 중 하나 . 그나마 그때 헤어진게 최고의 선택중 하나

  • 67. ..
    '23.4.17 5:11 PM (121.173.xxx.19)

    원글님 글 읽으면 남편이 뭐가 힘든지 전혀 안 느껴져요. .
    여기 82는 이런글 올라오면 바로 여자 있다고 하는분들 많은데..

    자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서로 소통이 되지 않고 있으신데 굳이 두분이 왜 결혼을 유지하는지..
    사랑이 밥 먹여 주지 않을수 있지만, 자녀도 없이 두분이 서로 대화도 없고 평생 살아야 한다는건 너무 슬픈 일이네요.
    두분이 부부상담 받으러 가서 제 3자 를 통해 노력하실거 아님 싫다는 사람 보내 주세요.

  • 68. ㅁㅇㅁㅇ
    '23.4.17 6:03 PM (39.113.xxx.207)

    이게 밑바닥아닌가요?
    돈 벌생각을 안하고 주식으로 까먹을 준비만하잖아요

  • 69. ..
    '23.4.17 8:48 PM (211.36.xxx.125)

    회사 그만두고, 공인중개사 1년, 가족회사 1년, 주식한다고 두달째 집에 있음
    -> 직장인 실패, 공인중개사 실패, 가족회사 실패, 자칭 전업투자자.. 순이네요?

    사회에서 낙오하고 가장 노릇도 못하는 이런 상태에서는
    정신이 건강할 수 없을거 같아요.
    가장 가까운 사람의 말,행동 하나하나 전부 본인 자존심에 대한 공격이나 심판으로 느껴질 수 있죠.

    그리고 님도 이혼이 무서운게 남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홀로서기 하는게 싫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두분 같이 사셔도 행복하긴 매우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혼하시더라도 먼저 이혼하자고 요구하는 쪽에 서류 준비하라고 하세요.

  • 70. ..
    '23.4.17 9:47 PM (61.254.xxx.115)

    저런 전업투자가가 이혼해달라하면 땡큐베리머치 아닌가요?
    백수나 다름없는데 기죽을까봐 잘해줬다는 친정도 그렇고 왜 무서와하세요?님도 벌지 혼자살면 더 잘살것같은데요.

  • 71. ..
    '23.4.17 10:32 PM (221.150.xxx.198)

    남편한테 돈한푼 쓰지마세요.
    무능력에 주제파악도 못한놈이네요

  • 72. 내중심으로
    '23.4.17 11:46 PM (180.69.xxx.124)

    이혼을 원한다고 해줘버리라는게 아니고,
    내게 이로운 쪽을 선택하셔야죠.
    이혼을 해도 내가 해야 하는 거니까 하는 거고요.

  • 73. 머가됐든
    '23.4.18 1:03 AM (106.102.xxx.116)

    홀가분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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