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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몸이 안좋은데 친정에 연락 자주 하시나요?

연락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23-04-11 08:55:04
원래 지병이 있었는데
코로나 후유증이 너무심해서 1년째 병휴직중이에요
좀 나아볼려고 운동도 1시간 하니 아파서
병원에서도 운동도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고
산책20분만 하라고 하네요

원래 친정이 정있거나 그런 스탈이 아닌 데면데면
저 암진단 받고 수술한다고해도
여행 다니셨어요

다른 엄마들 보다는 모성애는 확실히 적은
대학보내줬으면 다 했다정도

결혼할때도 이불 수저 그릇만 해주시고
나머진 다 제가 했어요
아들은 2억짜리 전세해줬구요

제가 덜 아플때는 연락도 자주하고 
옷도 사드리고 여행도 다니고 그랬는데
요몇년 나이들고 계속 안좋으니 
아플때 섭섭했던것 생각나고
세상 귀찮아서 집에만 있고
우울증인지 사람 만나는것도 귀찮고 필요한 연락외에는 안하네요

오늘 전복 택배로 보냈다고 3-4달만에 전화했더니
연락안한다고 뭐라고하시네요
나이들면 섭섭해지시는지
76세지만 그동안 혼자서 여행 잘 다니셨거든요
전 힘들어서 여행 못다녀요

근데 연락하기 싫네요...
의무감으로 해야할까요?



IP : 115.21.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23.4.11 8:57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 마음을 이야기하세요
    저 나이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짆아요
    왜 나 아플 때 그랬냐 섭섭하다 내가 연락 별로 안해도 서운해 하지 마라 하세요.
    입 뒀다 뭐하나요. 저런 분들은 솔직히 걱정되어 아무 말 안하면 막가더라구요.

  • 2. .....
    '23.4.11 8:58 AM (211.221.xxx.167)

    안아프고 사이 좋은데도 연락 잘 안해요.
    그런 말 들으면서 챙길필요 없어요.
    고마워하지도 않고 연락 없는 자식 걱정도 안하는데
    돈 낭비.사간낭비.내 정성 낭비 하지 마세요.

  • 3. 아니
    '23.4.11 9:00 A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전복은 왜보내요? 제가 화가나네요
    그러니 더 우습게 보는거죠.

  • 4. ㅇㅇ
    '23.4.11 9:03 A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잠자리 불편하다고 집에가서 자고 온
    친정엄마도 있는데요 뭐.
    제왕절개하고 당일날 누워서 꼼짝못하고
    혼자 누워있으니까 간호사가 경악하드군요.

  • 5. ..
    '23.4.11 9:05 AM (117.111.xxx.45) - 삭제된댓글

    고구마님 제발

  • 6. illillilli
    '23.4.11 9:11 AM (182.226.xxx.161)

    그맘이해해요..저는 원글님 상황은 아니예요..그런데 내몸이 아프니 엄마한테도 연락을 안하게 되는것같아요ㅜㅜ 얼른 쾌차하세요

  • 7. 연락은
    '23.4.11 9:12 A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거죠
    기껏 연락했더니 왜 연락 안하냐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소리 듣기 싫어서 아예 안하게 돼요
    딸내미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면 엄마가 해볼 수도 있잖아요.
    진짜 이해 안가는 사람들... 이해하려 애쓰지 말고 님도 마음대로 사세요.

  • 8. 보내지마세요
    '23.4.11 9:12 AM (39.7.xxx.126)

    연락도 하지 마세요.
    다른 형제 통해서 많이 아프고 사는거 힘들다고 전하세요.
    자기 밖에 모르고 자식들에게 대접받기만 원하는 노인네들은
    자식이 줄게 없고 병들고 아파야 기대가 없어요.
    원글님에게 얻을게 있고 기댈수 있으니 화내는거예요

  • 9. ...
    '23.4.11 9:31 AM (219.255.xxx.153)

    전복은 왜 보내요? 부모가 아픈 딸에게 보내야죠. 자기 자리를 스스로 낮게 만드네요

  • 10. 여러 생각,
    '23.4.11 9:41 AM (108.41.xxx.17)

    원글님 글 읽으면서 제 대학 친구네 언니 생각이 났어요.
    친구 언니가 암에 걸렸는데 그 친정부모님이 언니 병간호 한번도 안 해 주시고 골프치러 해외여행 다니신다고,
    친구가 자기네 친정 부모님이 딸들에겐 다 그런 식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아들에겐 땅 팔아서 집 해 주고, 나중에 아들이랑 며느리 힘들다고 손주 키워주러 다닌다면서,
    언니 암 투병 때엔 그렇게 철저하게 남이더니 어떻게 아들며느리한테는 그렇게 정성을 들일 수 있느냐고 하더라고요.
    그 시절부터 친구는 친정부모에 대한 맘을 접는 것 같던데,
    10년도 더 전에 그 소리 들으면서도 바보같이 저는 그게 남의 집 일인 줄만..

    저도 지난 몇 년 몸이 시원찮은데 코비드 후유증으로 한참 아팠는데,
    친정 식구들 모두 연락 한 번을 안 하더라고요.
    그러다 엄마 아프셔서 병간호 하러 한 달 좀 넘게 다니러 갔다 왔는데,
    그 동안 서운했던 일들이 너무 많이 터지고,
    맘이 안 풀리네요.

    아들만 자식 취급하고 딸은 도우미 취급하는 그런 부모,
    딸들이 고만 위해야 해요.

  • 11. ..
    '23.4.11 10:22 AM (221.147.xxx.9)

    아들뿐 아니라 딸만 있는 친정도 맏딸 막내딸 차별심한집 많더라구요. 제 얘기입니다. ㅎ

  • 12. ker
    '23.4.11 11:26 AM (180.69.xxx.74)

    내가 힘들면 연락 줄여요

  • 13. 아니
    '23.4.11 3:03 PM (211.51.xxx.182) - 삭제된댓글

    일도 안한다면서 전복 살돈은 어디있나요
    있으면 내가 먹어야지
    젊은사람은 아파서 일도 못한다면서 무슨돈으로 전복을 사보내고 그런 소리 듣나요
    있으면 그걸로 가족들하고 몸보신이라도 하던가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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