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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잘 해주고 싶은데 거절을 많이해서 뭘 못 하네요

.. 조회수 : 3,671
작성일 : 2023-04-08 10:15:47
신발 사다 주었더니 다시는 사지 말아라 건강식품
종류별로 사다드려도 싫어하고 다시 저를 줘요
돈드리면 다시 돌려주고 저는 싫어하면 안 하는
편이지만 엄마니까 뭐라도 사드리고 싶어도
다 싫어하니 이제는 화가나서 한 동안 안 갔었어요
부자 형제자매가 주는 건 다 받더라고요
제가 해주는 건 짐스러운 것 같아보여서 이제는
빈손으로 가는데 가면서도 티는 안 내지만
짜증나기도 하고 맘이 편치는 않아요 내가
뭐 해주는 거 짐스럽다면 안 해야겠지라는
마음이고요 거절 한다고 제가 부자되는 것도
아닌데 작은 거든 큰 거든 기쁘게 받아주면 좋겠지만
싫다면 어쩔 수 없겠죠
IP : 39.115.xxx.6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8 10:20 AM (118.235.xxx.7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그런편인데
    현금은 좋아하세요~^^ 생각 나실때마다 현금을

  • 2.
    '23.4.8 10:20 AM (118.235.xxx.7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그런편인데
    현금은 좋아하세요~^^

  • 3. dd
    '23.4.8 10:2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형편이 별로인 자식한테 받는게
    부담스러운가보죠 한번씩 가서
    맛난거 같이 드세요

  • 4. ..
    '23.4.8 10:24 AM (125.180.xxx.222)

    저도 그래요
    그래도 화는 내지 마세요
    엄마 마음 아시잖아요

  • 5. ㅇㅇ
    '23.4.8 10:28 AM (211.193.xxx.69)

    그날 가서 먹고 치울수 있는 맛있는 음식 사들고 가서 같이 먹으세요

  • 6. ,.
    '23.4.8 10:30 AM (39.115.xxx.64)

    그것도 싫어해요 회도 사가고 해물찜등등사가도 다음에는
    사지마라고 얼마냐고 그 돈이면 안 산다하고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보면 비밀이라고 하는데 맘은 안 좋더라고요

  • 7. ..
    '23.4.8 10:35 AM (118.235.xxx.213)

    소비스타일이 마음에 안드시는거 아닐까요?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편인데
    엄마의 진정한 니즈는 많이 고려하지 않고
    내가 엄마 위해서 소비하고 돈쓰는것에 스스로 만족하는면이 있었던것 같아요. 언니같은 경우는 저보다 형편이 훨씬 낫기도하지만 엄마 위해서 사가는게 엄마가 꼭 필요하고 잘 사용하게되는것들이었어요.
    그런것들이 언니와 저 사는 형편에서 점차 차이가 벌어지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은 다르시겠지만 건강식품 종류별로. 이런건 본인 스스로 만족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 8. ker
    '23.4.8 10:39 AM (180.69.xxx.74)

    같이 나가서 외식하세요

  • 9. ..
    '23.4.8 10:41 AM (39.115.xxx.64)

    네 그래서 마음이 안 좋아요. 빈손으로 엄마집
    가야하니 마음이 돌덩이 같아요

  • 10. ..
    '23.4.8 10:45 AM (39.115.xxx.64)

    가까운 근교가서 밥먹자고도 하는데 다른 형제없이
    저희 부부랑만 가는 건 안 가시더라고요 엄마는
    남편을 엄청 좋아하세요 그런대도 그러시니
    저는 혼자 마음의 상처가 되더라고요
    엄마가 나 생각해서 그러시는거다라고 생각하자해도
    그 것도 쉽지가 않네요

  • 11. 돈 안드는
    '23.4.8 10:4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효도 해보세요
    부자형제와 경쟁하듯 그러지 말고 ..

    같이 앨범을 본다든가
    어깨나 팔다리를 주물러 드린다든가

    찐빵이나 만두같은 가벼운걸 사 들고 간다거나 ..

  • 12. 에고
    '23.4.8 10:49 A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

    딸네 형편 생각해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이래저래 여럿 속상하게 하는 엄마네요
    잘사는 자식네가 보면 그것도 짜증날것 같아요

    원글님은 그러면 가볍고
    간단한거 사가세요
    붕어빵 호떡 만두 핫도그
    그런거 좋네요

    외식도 가까운데 칼국수나 짜장면
    먹자하면 덜 부담스러워 하실것 같아요

  • 13. 원글님
    '23.4.8 10:56 AM (73.97.xxx.114)

    속마음을 어머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원글님도 엄마에게 뭔가 해드리고 싶으니 큰 거 부담스러우시면 작은 거라도 알려주세요라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소소하게 같이 기분좋은 시간 나누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도 하시구요.
    제 3자인 제가 보기엔 어머님마음은 원글님 배려하고 싶어서 그러신 듯 해요.

  • 14. 엄마가
    '23.4.8 11:0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여유도 있고 형편 안좋은 자식 생각해주는거 같은데요?
    날씨 좋을때 모시고 가까운곳에 외출해서 외식하면 어떨까요...

  • 15. 다른형제
    '23.4.8 11:04 AM (116.41.xxx.141)

    역할이 있다면 님은 그냥 과감히 포기하세요
    우리 엄마도 아직 아들한테 받는게 떳떳하다 생각하세요
    뭔가 상속의 대가를 떳떳하다 생각하는지..
    첨에 뭐든 거절해서 섭섭했는데 걍 엄마편하게 해주는게 효도다싶어 ..
    나 빈손으로왔어 엄마 그런거 싫어라해서 ..
    라고 당당히말해요 ~
    그리고 사위랑 외식하는거 거의다 불편한가보더라구요..
    저도 그럴듯이요 ~~

  • 16. 에구
    '23.4.8 11:05 AM (118.235.xxx.12)

    그런 마음으로 님자신한테 베푸세요.엄마한테는 왜그러는지 물어보시고요. 잘안풀린 자식 생각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받고 더 베풀어줄수도 있는데 방법을 모르시는거 아닌지..아님 그것도 하기싫으신건지.

  • 17. ..
    '23.4.8 11:15 AM (222.121.xxx.232) - 삭제된댓글

    전 까다로운 친정엄마 ..
    청소해드려요.

    맛있는 빵 사가세요~
    한번에 한두가지씩

    전 대딩딸이 알바마치고 사오는
    길거리 와플(줄서서 사먹는),
    붕어빵, 뭐 떡볶이,
    이런것들은 기분좋게 고맙게 먹었는데,
    어느날 얘가 테블릿을 선물로 주는거예요.
    제가 창턱에 핸드폰으로 유트브보면서 설거지하는게 짠했나봐요.
    저도 테블릿 사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제가 사려던거보다 작은 사이즈의 것을 사왔는데,
    좋기보다는 얘가 자기딴에 큰돈이었을 것을 지불한것에 맘이 불편해서 좋지가 않더라구요.
    고맙다고는 말했는데 애도 알지요.
    잘쓰고는 있지만...딸 마음도 알지만...
    엄마맘이란게 그렇더라구요..
    맨날 자꾸 뭘 사들여서 잔소리도 많이 하는데
    또 저런 선물은 부담스러운 ㅋㅋ

    그냥 자식돈이 아깝고,
    뭘 해도 자식은 짠~한거 같아요.

    엄마는 몰라서 못사는 특별한 빵이나 케익,떡.와플.
    아이스크림 같은 가볍고 소소한 것들을 사가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 18. 어머님의 방식
    '23.4.8 11:17 AM (58.234.xxx.21)

    뭐든 기쁘게 받는것도 주는 사람을 위한 배려인데
    좀 아쉽죠

    근데 본질적으로 원글님이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으로 효도를 하고 싶은거잖아요
    어머니가 불편해 하는데도 뭔가 드려야 마음이 편한것도
    어쩌면 어머니 마음보다 본인의 마음을 더 위하는것 일수도 있어요
    진짜 어머니를 위한다면
    어머니가 원하는거에 맞춰 드리세요
    내가 불편해도요
    내 방식이 아닌 상대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주는게 진정한 배려고 사랑인거 같아요

  • 19.
    '23.4.8 11:23 AM (1.212.xxx.138)

    작은 걸 하세요.
    붕어빵, 단팥팡, 딸기 한 팩..어머니 좋아하시는 반찬 한 두가지.
    마음이 보이는 걸로..빈 손 면하게. 고기 넣은 미역국..이런 거요.

  • 20. ㅁㅁㅁ
    '23.4.8 11:36 AM (180.69.xxx.124)

    어머니가 원하는 걸 해드리세요
    내 맘 좋자고 엄마가 원하지 않는 걸 해드리는건 내 만족이지 효도가 아닙니다

    엄마에게
    엄마는 내가 어떻게 해줄때 맘이 젤 기쁘세요? 하고 물어보시고
    ....난 이렇게 하고 싶은데 엄마가 불편하다니 나도 섭섭하다. 등

  • 21. ....
    '23.4.8 11:44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애들 대딩인데 제가 원글님 엄마 마음. 여행다녀올때 작은 초콜렛 사와라. 지정해줍니다.

  • 22.
    '23.4.8 1:38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어찌봄 들어온 복을 차는? 그런 성격인듯요
    제가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이제부터라도 애들이 저에게 하는 칭찬 ,주는 선물에 오버해서 연극하듯이 기뻐하는 연기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23.
    '23.4.8 5:22 PM (223.38.xxx.189) - 삭제된댓글

    잡다한 것 자주 드리지 마시고
    작더라도 엄마 취향을 정확히 알고 선물 하세요.
    맘에도 안 들고 없어도 그만인 선물 이러고 생각 하시는 듯 합니다.

  • 24. 돈으로
    '23.4.8 5:57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엄마도 취향이 있는데 맘에 안드는 신발
    입에 안맞는 음식 일 수도 있잖아요

    형편껏 돈 봉투가 최고죠

  • 25. ..
    '23.4.8 7:16 PM (218.101.xxx.50)

    그런 경우에는 동네 사람들에게 내가 좋은 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딸을 욕먹게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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